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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신 위 뛰며 엽기행동" 파타야 살인 3명 중형
  • "시신 위 뛰며 엽기행동" 파타야 살인 3명 중형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태국 파타야에서 일면식도 없던 한국인 관광객을 유인해 살해한 혐의를 받는 일당 3명이 중형을 선고받았다.(사진=태국 매체 amarintv 캡처)16일 창원지법 형사4부(김인택 부장판사)는 강도살인과 시체은닉 등 혐의로 기소된 A 씨(28)와 B씨(40)에게 각각 무기징역과 징역 30년을 선고했다. 또 이들에게 각각 1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을 명령했다.강도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C씨(27)에게는 징역 25년을 선고하고, 전자장치 부착 10년을 명령했다.이들은 지난해 5월 3일 태국 방콕 클럽에서 만난 피해자 D씨(35)를 유인해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D씨의 돈을 빼앗을 목적으로 그를 렌터캉 태워 파타야로 납치, 살해하고 대형 플라스틱 통에 시멘트를 넣어 인근 저수지에 유기했다. 특히 숨진 D씨의 신원을 특정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 손가락을 모두 자르는 만행을 저질렀다.이들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D씨가 사망했음에도 그의 가족에 연락해 돈을 요구하며 협박했다. D씨의 휴대전화를 이용해 370만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사진=연합뉴스)범행 후 이들은 캄보디아와 베트남, 한국 등으로 도주했다. A씨와 B씨는 각각 캄보디아와 베트남에서 붙잡혔고 C 씨는 국내에서 검거됐다. 범행 144일 만이었다.수사 결과 이들은 태국에서 보이스피싱 등 범죄로 금전적 이득을 취하려다가 생각보다 수익이 나지 않자 한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금품을 빼앗는 범행을 저지르기로 했다.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을 통해 해외여행 정보를 공유하는 한국인 관광객 중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어 보이는 A씨를 범행 대상으로 정한 것으로 드러났다.재판부는 “피고인들은 범행을 계획·공모하고, 일면식도 없는 피해자를 상대로 범행했다”며 “진지한 반성은 커녕 다른 피고인에게 책임을 전가하거나 납득하기 어려운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꾸짖었다.특히 재판부는 A씨에 대해 “4차례나 실형 전과가 있고 강도살인 범행을 주도했다”며 “사망한 피해자 시체 위에 올라가 욕설을 하며 뜀박질을 하는 엽기적인 행동을 하면서 극단적 인명 경시 성향이 드러나기도 한 점 등을 고려했다”면서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2025.01.17 I 김혜선 기자
"2025 코리아그랜드세일, 방한 관광 활성화 마중물 기대"
  • "2025 코리아그랜드세일, 방한 관광 활성화 마중물 기대"
  • 장미란 제2차관 코리아그랜드세일 개막행사에서 “외국인 관광객이 우리의 일상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사진=문체부)[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코리아그랜드세일이 관광 업계에 활력을 불어넣는 소중한 마중물이 될 것이다.”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은 지난 15일 중구 명동 온드림소사이어티에서 열린 ‘2025 코리아그랜드세일’(Korea Grand Sale 2025) 개막행사에서 이같이 말하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2011년 시작된 코리아그랜드세일은 겨울철(1~2월) 외국인 관광객의 한국 방문을 촉진하기 위해 항공과 숙박, 쇼핑 관련 민간 기업과 진행하는 방한관광 캠페인이다.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인 1680여 개 기업체가 참여했다. 이날 개막행사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한국 여행의 다채로운 매력을 선사한다’는 메시지를 담은 주제 영상 상영으로 시작했다. 장 차관은 먼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했다. 이어 2025 코리아그랜드세일의 기획과 운영을 맡은 한국방문의해위원회 이부진 위원장과 기업 관계자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장 차관은 “관광은 관광 자원과 콘텐츠뿐만 아니라 출입국 항공, 교통, 숙박, 결제 등 여러 분야가 연계된 종합 산업이며 우리 생활 그 자체”라며 “외국인 관광객들이 여행을 통해 한국의 다양한 매력을 경험하고 폭넓은 쇼핑 혜택, K컬처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소개했다. 장미란 제2차관 코리아그랜드세일 개막행사에서 “외국인 관광객이 우리의 일상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사진=문체부)관광산업은 외부 환경에 영향을 많이 받아 예기치 못한 어려움을 겪는 대표적인 산업이라고 안타까워한 장 차관은 “어려운 상황이지만 지금처럼 각자의 위치에서 맡은 일을 묵묵히 해나가면서 함께 위기를 극복하고 산업 발전을 이뤄내자”고 당부했다.올해 정부가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추진하는 정책에 대한 기대도 드러냈다. K-ETA(전자여행허가제) 한시 면제 연장, 관광교통협의체 운영,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시범 시행 등이 대표적이다.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보다 풍부한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관광 콘텐츠 발굴 지원에도 나서겠다고 했다. 특히 최근 전 세계적으로 급부상한 ‘가성비, 가심비’ 소비 트렌드와 K컬처 열풍을 연계해 한국의 일상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국의 모든 것을 관광 콘텐츠로 연결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한 장 차관은 “동시에 변화된 관광 트렌드에 맞춰 개별 관광객의 체험 욕구와 개인 취향을 충족시킬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고민 중”이라면서 “2025 코리아그랜드세일을 계기로 더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국인이 평소 즐겨 찾는 장소에서 쇼핑을 즐기고 식사를 하고 차를 마시면서 한국의 일상을 경험해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5.01.17 I 강경록 기자
'영화관 입장권 부과금 부활' 법, 상임위 소위 통과
  • '영화관 입장권 부과금 부활' 법, 상임위 소위 통과
  • [이데일리 김보영 기자] 윤석열 정부가 ‘그림자 세금’을 정비하겠다며 올해부터 폐지하려던 영화관 입장권 부과금(영화입장권의 3% 징수) 제도를 되살리는 법안이 16일 여야 합의로 상임위 소위를 통과했다. 서울의 한 영화관 전경. (사진=연합뉴스)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이날 법안 소위를 열고 이같은 내용들을 담은 영화·비디오물 진흥법(영비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영화관 입장권 부과금은 입장권 가액의 3%를 걷는 것으로, 이를 극장들로부터 징수해 영화 정책 예산의 주된 재원인 영화발전기금(영발기금)으로 활용해왔다. 관객이 영화 한 편에 1만 5000원을 지불한다고 가정할 때, 약 437원 정도다. 정부는 지난해 3월 ‘부담금 정비 및 관리체계 강화 방안’을 발표하며 준조세 성격이 강한 각종 부과금들의 폐지를 밝혔고, 이 대상에 영화관 입장권 부과금이 포함됐다. 지난달 관련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올해 1월부터 부과금 제도가 폐지될 예정이었다. 정부가 영화관 입장권 부과금을 폐지해도 영발기금은 체육, 복권 기금 등 다른 정부 재원을 활용해 존치하겠다고 덧붙였지만, 영화계는 즉각 반발했다. 앞서 한국 영화 산업 발전의 토양이 됐던 영발기금의 재원인 부과금이 폐지되면 영화 산업이 위축될 수 있고, 정부가 영발기금을 유지한다 해도 향후 영화 정책 및 산업 운영에 독립성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이날 소위를 통과한 개정안의 내용에는 영화관 입장권 부과금 제도를 신설하고, 영화관 입장권 가액에 3%에 해당하는 부과금을 징수해야 한다는 의무 조항을 담고 있다. 문체위는 오는 21일 전체 회의에서 해당 법안을 처리할 계획이다. 이 법안이 법사위를 거쳐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영화관 입장권 부과금은 부활할 예정이다.
2025.01.16 I 김보영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환율 급한 불부터…한은 금리 동결
  • [이데일리 김보영 기자] 다음은 1월 1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환율 급한 불부터...한은 금리 동결 -가성비로 뜬 K뷰티 ‘부티’ 덧칠은 숙제-2000만원대 中전기차 온다...국산차 비상-“쌀값, 경제논리 맡기면 4년재 풀린다”-[사설]기준금리 동결한 한은, 경기 살릴 재정 역할 더 커졌다-[사설]미 국방장관 후보자 “北은 핵보유국”...대북 정책 바뀌나△종합-“공수처 수사는 위법”...조사 전면 거부하고 ‘법정싸움’ 택한 尹-‘밑바닥 훑기’ 전략...시도회장 대신 선수·지도자 만났다△한은 기준금리 동결-경기 우려 크지만...정치·트럼프發 불확실성에 금리인하 ‘일시정지’-시장 상인들 만난 최상목...쌀 민생 지원 총력전-환율 6거래일 만에 1450원대로 하락...추가 하락은 미지수△종합-갓성비부터 프리미엄까지...고품질 전기차로 중국산 우려 깰 것-계엄 후 첫 역전...정당지지율 국힘 35% 민주 33%-저축銀, 3차 PF 정상화 펀드 추진 -‘구글·메타와 1000억 소송전’ 개인정보위, 3월 전담팀 출범 △K뷰티 명과 암-색조화장품 1분에 40개 ‘뚝딱’...“해외주문 소화 위해 풀가동”-수출 늘었지만...중저가 인디브랜드만 팔린다-“규제 풀고 R&D·해외진출 지원 강화해야”△정치-지지율 상승세 탄 국민의힘...민생 안정·당 쇄신 ‘투트랙 전략’ 시동-‘민주 내란특검법 이탈표 막아라’ 與, 비상계엄 특검안 당론 발의-“지도부 총사퇴” “대표 끌어내리기”...개혁신당 내홍 지속 △경제-사라지는 ‘해외 TR ETF’...운용업계 ‘날벼락’-女고용률 역대 최고지만...임금은 男 70% 불과-공공부문 일자리 역대 첫 감소...20대는 2년째 ‘뚝뚝’-‘K김’ 열풍...수출액 10억불 ‘역대 최대’△금융-1조 빗썸 금고 품은 국민銀...“연 3% 수익낼 것”-강달러에 달러보험 인기 2주 만에 200억원 몰렸다-사장님 맞춤 금융으로 은행산업 ‘메기’될 것-예보 ‘MG손보 실사, 노조가 방해...매각 무산시 청산 검토“△Global-15개월 만에 포성 멎은 가자지구...바이든·트럼프 서로 ’휴전, 내 공로”-美 국무장관 후보자 “북핵 막지 못한 CVID는 환상”-바이든행정부, 러 은행·기업 대상 추가 제재 -바이든, 트럼프 겨냥 “극소수 부유층에 권력집중, 민주주의 위협”-MS “올해는 양자컴퓨팅 해”...관련주 들썩△산업-친환경 끝판왕...조선3사 수소선박 기술개발 속도-SK하이닉스 영업익 ‘역대최고’ 예고-KGM·피니아 협악 수소엔진 공동 개발-현대차 “전기차 관리 걱정하지 마세요”-업황 악화에...LG화학 연간 영업이익 1조원대도 ‘위태’-고려아연 기술진·근로자, 최윤범 회장 체제지지 △산업-LGD 4세대 OLED 패널...정철동 매직 드라이브-현대차, 글로벌 완성차 판매 2위 넘본다-신구 이용객 잡는 빗썸...가상자산 1위업비트 맹추격-“아시아나 항공 조원태입니다” 통합후 첫 키워드는 ‘안전’△생활경제-과도한 몸값, 지분매입 난항...김동선 ‘아워홈 인수’ 괜찮나-올리브영, 경산센터 가동 전국 물류 네트워크 구축-식품 특화 전략 통했다...아침부터 300명 오픈런-건강·즐거움 모두 챙기자...무·비알코올 맥주시장 ‘폭풍성장’△미식가의 세계-미식 꽃피우고 단식으로 저물다△증권-저평가주에 꽂힌 외국계 큰손 인터넷·은행株 ‘폭풍 쇼핑’ -이자+환차익...강달러 시대 ‘달러 RP’로 몰린 사학개미-내부회계 비적정의견 주범은 ‘회계 전문성 부족·계열사 거래’-美훈풍 타고 2500 훌쩍-코스피 2400~2800선 상저하고 바이오·방산·반도체 섹터 주목△부동산-입학식 코앞인데 매매·전세 씨 말라...학군지 ‘월세행’ 속출-전국 아파트 전세시장 찬바람...6개월 만에 하락 전환-“2조 넘는 SOC예산 이월·불용 최소화 절실”-설 명절 앞둔 건설업계 거래대금 조기지급 박차△스포츠-끊임없는 잡음...체육단체 선거, 이대로 안된다-기본기 탄탄 ‘슈퍼 루키’ 서교림 “시즌 마지막에 활짝 웃고 싶어요”-빛바랜 손흥민의 6호골 토트넘, 아스널에 역전패 -김성현, 콘페리 개막전 준우승 내년 PGA 복귀 ‘청신호’ 반짝△여행-충무공이 잠든 땅 마음 데우는 힐링 명소로-“코리아그랜드세일, 관광업계 활력 불어넣는 마중물 될 것”△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정부가 남는 쌀 사주면 쌀값 더 폭락...‘농가 소득 안정’이 근본 대책-“식품 바이오·소재 산업 키우면 농식품 수출 1000억 달러 가능”△오피니언-[이기일의 100세 시대]초고령 사회의 세 가지 숙제-[기자수첩]고교 무상교육비, 시도교육청이 부담해야-[글로벌 VIew]인플레 시대 투자법△피플-러쉬만의 솔직함, 똑똑한 韓소비자 사로잡았죠-천만 아니지만 ‘알짜’ 시리즈...권상우표 액션 보여준다-국내 최다 출산·입양 가정 ‘유일한상’ 수상-한국공학한림원 대상에 차기철 인바디 대표-하나銀, 수출 中企 2조 자금 지원 나선다-이영관 회장, 회고록 인세 전액 기부ㅗ-임종룡 회장 “신뢰받는 ‘우리금융’ 거듭나야”△사회-파격 출산 지원 통했다...출생아 증가율 10% 넘긴 강남·성동·중구-‘尹 호위무사’ 경호처 겨눈 경찰...‘내란 핵심’ 수사 막바지-김택우 의협회장 “정부, 의대교육 정상화 마스터플랜 제시하라”-고령화에 만성·희귀질환 증가 건강보험 약재비 지출 ‘껑충’-“대입제도 절대평가 방식으로 바꾸자”
2025.01.16 I 김보영 기자
프로 골퍼 박보겸, 마리아나관광청 골프 앰배서더로 위촉
  • 프로 골퍼 박보겸, 마리아나관광청 골프 앰배서더로 위촉
  • 박보겸 선수 골프 앰배서더 위촉식. (왼쪽부터) 김용남 마리아나관광청 한국사무소 대표, 박보겸 선수, 크리스 컨셉시온 마리아나관광청 청장 (사진=마리아나관광청)[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마리아나관광청은 프로 골퍼 박보겸을 골프 앰배서더로 위촉했다고 16일 밝혔다.박보겸 선수는 KLPGA에서 2년 연속 우승한 프로 골퍼로, 사이판에서 어린 시절 골프를 접하며 성장한 인연을 갖고 있다. 박보겸 프로는 “천혜의 자연 속에서 즐길 수 있는 마리아나에서의 라운딩의 특별함을 많은 분들과 나눌 수 있게 되어 설레는 마음”이라면서 “유년 시절 골퍼로서 꿈을 키운 사이판과 다시 한번 인연이 되어 영광이며 많은 사람들에게 마리아나의 골프 매력을 알리겠다”이라고 전했다.코럴 오션 골프 리조트(왼쪽)와 라오라오베이 골프 리조트 이미지 (사진=마리아나관광청)마리아나 제도는 사이판, 티니안, 로타 등으로 구성된 휴양지로, 인천에서 비행기로 약 4시간 30분 거리에 있다. 주요 골프 코스로는 코럴 오션 리조트 사이판과 라오라오베이 골프 리조트가 있다. 코럴 오션 리조트는 18홀 LPGA 규격 코스로 절벽 티샷과 독창적인 설계가 특징이다. 라오라오베이 골프 리조트는 사이판 유일의 36홀 코스를 보유하며 해안 경관으로 유명하다.마리아나관광청 크리스 컨셉시온 (Chris Concepcion) 청장은 “박보겸 선수와 함께 사이판을 골프 여행을 이상적으로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알리며, 다양한 골프 관련 캠페인과 이벤트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01.16 I 김명상 기자
"외국인 관광객 잡는다" 이마트24, 관광지 점포에 DTK카드 도입
  • "외국인 관광객 잡는다" 이마트24, 관광지 점포에 DTK카드 도입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이마트24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선불카드를 발급·충전할 수 있는 디펙트래블코리아(DTK)카드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16일 밝혔다. DTK카드는 선불카드로 디지털 자동화기기(ATM)에서 외화 15종으로 원화를 자동 환전해 충전할 수 있다. 전국 어디서나 결제 가능할 뿐 아니라 교통카드 기능도 탑재돼있다. 이마트24는 2023년 12월 스타필드코엑스몰2호점·해운대신라스테이점·R해운대청사포점에 환전·세금 환급 등이 가능한 디지털 ATM을 들인 데 이어 이달부터 이들 점포에서 DTK카드 발급·충전할 수 있는 서비스까지 확대했다. 이번 서비스 확대는 한국관광공사 집계 기준 지난해 1~10월 방한객이 전년 동기에 비해 54.7% 증가하는 등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수가 늘어난 데 따라 외국인 관광객 편의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외국인 관광객의 쇼핑 편의가 높아져 다양한 먹거리, 생필품, 유심칩 등의 구매로 이어지는 등 가맹점 매출액에도 도움이 되리라고 이마트24는 기대했다. 김상현 이마트24 서비스플랫폼팀장은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더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DTK카드 서비스를 시작했다”며 “더욱 많은 외국인 관광객의 쇼핑 편의를 위해 올해 중 디지털ATM 운영 매장을 100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이마트24)
2025.01.16 I 경계영 기자
역대 최대 혜택 쏟아진다…‘코리아그랜드세일’ 개막
  • 역대 최대 혜택 쏟아진다…‘코리아그랜드세일’ 개막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역대 최대 규모인 1680여개의 업체가 참여하는 대한민국 대표 쇼핑 축제인 ‘2025 코리아그랜드세일’(Korea Grand Sale 2025)이 15일 막을 올렸다. 2011년부터 열린 이 행사는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1680여개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2월 28일까지 48일간 계속된다.코리아그랜드세일은 항공, 숙박, 쇼핑 관련 민간기업들이 참여해 겨울철 외래 관광객들의 방한을 촉진하는 행사다.올해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한국 여행의 다채로운 매력을 선사한다’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먼저 지난해 9월부터 시작한 항공 프로모션에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국내 10개 항공사가 참여해 방한 항공권 214개 노선에 대해 최대 94% 할인한다. 또 수하물 추가 무료 위탁 서비스, 기내 와이파이 이용권 등을 제공한다. 또한 세계적 온라인 여행사(OTA) 트립닷컴, 코네스트와 함께 외국 항공사의 중국·홍콩·일본발 방한 항공권에 대해 최대 31% 할인 판촉에 나선다. 숙박 업계에서는 기획전을 운영해 최대 19%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스파 이용권, 선불카드 등을 담은 숙박 패키지 혜택을 선보인다. 백화점과 면세점, 대형마트, 아웃렛 등이 참여하는 쇼핑 기획전도 열린다. 서울, 부산 등 전국 주요 지점에서는 구매 금액별 최대 100만 원 상당의 상품권과 쇼핑지원금, ‘쿠폰북’ 등을 제공한다. 더불어 멤버십 업그레이드를 통한 최대 15% 할인 혜택과 기념품 증정 등 부가서비스를 제공해 한국 쇼핑의 재미를 더한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전국 19개 매장에서 10% 할인 혜택을, 올리브영은 명동 지역 5개 매장에서 15만 원 이상 구매 시 20% 할인권을 제공한다. 외국인의 한국 여행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교통·식음·결제 등 서비스 플랫폼과 정보 제공 응용프로그램(앱)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했다. 카카오 모빌리티가 지난해 6월에 출시한 외국인 전용 모빌리티 플랫폼 ‘케이-라이드(K-Ride)’를 이용하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3000원 할인 코드를 제공한다.캐치테이블 글로벌과 제휴한 전국 400여 개의 식음 업장을 예약 후 방문하면 할인, 음료(웰컴드링크)·디저트 등의 전용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오렌지스퀘어의 선불카드인 와우패스를 이용해 올리브영, 다이소, 이니스프리 등의 브랜드 결제 시 최대 5% 적립금 환급(캐시백)을, 유니온페이를 사용해 주요 가맹점 1000여 곳에서 결제 시 10% 상당의 즉시 할인을 제공한다. 네이버 지도를 이용하면 명동 등 주요 상권에 있는 행사 참여 매장의 위치, 경로, 혜택 등의 정보를 다국어(영·일·중)로 안내받을 수 있다. 외국인이 즐겨 찾는 명동을 비롯한 홍대, 성수, 강남 등 주요 쇼핑 거점에서는 ‘코리아그랜드세일 웰컴센터’를 운영한다. 참여 기업의 혜택을 담은 ‘쿠폰북’을 제공하고 주변 상권 내 구매 영수증 소지자와 즉시 환급을 인증한 소비자에게 경품을 제공하는 등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 촉진을 유도한다. 풍성한 체험행사도 운영한다. 해외에서 사랑받는 K팝, 음식, 미용(뷰티), 문화유산, 지역문화 등 매력적인 K콘텐츠를 주제로 한 체험행사도 지난해 대비 확대(종류 12개→17개, 지역 1곳→5곳)해 운영한다. 장미란 문체부 차관은 “이번 ‘코리아그랜드세일’을 통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풍성한 할인 혜택과 다채로운 K-컬처의 매력을 만끽하기를 바란다”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방한 관광 시장과 내수에 활력을 불어넣고 관광업계가 올해 힘차게 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01.15 I 강경록 기자
“주말에 상하이 갈까?” 中 찾은 무비자 여행객 2천만명
  • “주말에 상하이 갈까?” 中 찾은 무비자 여행객 2천만명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지난해 비자를 발급받지 않고 중국을 방문한 외국인들이 2000만명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무비자 정책이 확대된 영향으로 중국의 내수 활성화가 효과를 볼 수 있을지 관심사다.중국 상하이 내부 야경. (사진=게티이미지뱅크)15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GT)에 따르면 중국 국가이민국은 지난해 중국의 출입국은 총 6억1000만건으로 전년대비 43.9% 증가했으며 이중 외국인은 6488만명으로 82.9% 늘었다.중국은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사실상 2023년까지 봉쇄 조치를 지속했다. 지난해부터 봉쇄 여파가 풀리면서 중국 자체 해외 출입국은 물론 중국을 찾는 외국인들도 많이 늘어난 것이다.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전날 정례 브리핑에서 비자 없이 중국에 입국한 외국인은 2011만5000명으로 전년대비 112.3% 증가했다며 중국 비자 면제 프로그램 확대로 외국인 관광객이 지속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중국은 내수 소비 진작 등을 위해 2023년부터 비자 면제를 확대하고 있다. 2023년 12월 프랑스·독일·이탈리아·네덜란드·스페인·말레이시아 6개국에 대해 비자를 면제했고 이후 단계적으로 확대해 현재 38개국에 무비자를 적용하고 있다. 중국을 경유할 경우 240시간까지 비자를 면제하는 조치도 시행 중이다.중국은 한국에 대해서도 지난해 11월부터 일방적인 비자 면제를 시행했다. 이에 사업·관광·친지 방문 등 목적으로 중국을 입국하는 한국인들은 비자 없이도 최장 30일까지 머물 수 있게 됐다.외국인들에게 인기가 많은 지역은 국제도시인 상하이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지난해 상하이에서 출입국한 외국인은 456만명이며 이중 무비자 여행객은 167만명으로 전년대비 4.7배 급증했다.일본인 관광객 마사시 쿠보는 신화통신과 인터뷰에서 “과거에는 한 달 반 전에 중국 비자를 신청해야 했는데 요즘에는 주말이나 짧은 여행에 가는 것이 매우 편리해졌다”고 말했다.한국인 관광객도 부쩍 늘었다. 중국 온라인 여행 플랫폼 씨트립에 따르면 한국인 비자 면제가 시작한 지난해 11월 8일부터 12월 28일까지 상하이를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은 전년동기대비 180% 이상 증가했다.싱가포르 연합조보는 상하이에 살고 있는 부유층 자제들이 한국인 관광객이 몰리는 우캉로 등에 슈퍼카를 몰고 가서 함께 사진을 찍거나 하는 이도 일어난다고 보도하기도 했다.중국이 외국인들에 대한 비자 면제를 확대하고 이를 적극 홍보하는 것은 유럽연합(EU) 같은 국가들과 교류를 넓혀 관계 개선을 도모하려는 목적이 크다는 시각이다. 또 소비력 있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중국에 방문함으로써 침체에 빠진 내수가 회복할 것이라는 기대도 하고 있다.이미 올해 들어서도 외국인의 중국 방문은 전년동기대비 34% 증가했다. 이달 28일부터 시작하는 춘절(음력 설) 황금 연휴 때도 상당수 외국인들의 유입을 기대하고 있다.홍타오 베이징기술상대 상무경제연구소장은 GT와 인터뷰에서 “비자 면제 정책 효과가 지속되고 외국인을 위한 간편결제 등 조치가 더욱 강화되면서 올해 중국 내 유입여행은 긍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다가올 춘절에 외국인 관광객이 중국 문화를 체험하고 인바운드 관광을 더욱 활성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5.01.15 I 이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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