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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뉴스 플랫폼, AJP 3일 공식 출범
  • 글로벌 뉴스 플랫폼, AJP 3일 공식 출범
  •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글로벌 영어 뉴스 플랫폼 AJP가 3일 여의도 FKI 타워에서 공식 출범식을 가졌다.한덕수 총리와 국내외 언론 관계자가 3일 서울 영등포구 FKI 타워에서 열린 아시아 중심의 영어 뉴스 플랫폼 ‘AJP’ 출범식에 참석하고 있다.(사진=아주경제)아주경제는 이날 여의도 FKI 타워에서 AJP 출범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AJP는 한국의 아주뉴스코퍼레이션 산하에 설립된 글로벌 뉴스 통신사로, 정치, 경제, 문화, 사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아시아의 이야기를 공정하고 심층적으로 다루는 것을 목표로 한다.출범식에는 한덕수 총리와 국내외 언론 관계자, 경제계 인사, 주한 외국 대사 등 귀빈 400여명이 참석했다. 한 총리는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은 전 세계에서 유례없는 성장과 변화를 이룬 나라로, 이제는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 세계의 자유와 평화에 기여하고 있다”며 “AJP가 가짜뉴스의 확산 속에서 공정과 진실을 바탕으로 신뢰받는 통신사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곽영길 아주뉴스코퍼레이션 회장은 “AJP는 신뢰할 수 있는 뉴스를 기반으로 아시아의 다양성과 가능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플랫폼이 될 것이다”며 “뉴스뿐 아니라 사회, 교육,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아시아를 연결하는 새로운 중심이 되겠다”고 말했다. 또 곽 회장은 딥페이크와 가짜뉴스의 확산에 대응해 팩트체크 시스템을 구축하고, AI 기술을 활용해 효율적이고 심층적인 콘텐츠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덧붙였다.AJP는 중국, 일본, 베트남, 미국 등 다양한 국가의 통신사들과 콘텐츠 계약을 체결했으며, 중동 아시아 국가 소속 통신사를 포함한 여러 미디어 회사들과 협력을 논의하고 있다. 아울러 사회 발전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를 선정해 시상하는 ‘아시아 어워드’, 아시아 학생과 세계 유수 대학을 연결하는 교육 및 유학 플랫폼, 아시아 단편영화제 및 숏폼 비디오 콘테스트, 그리고 관광과 여행 분야에 특화된 프로젝트 등을 준비하고 있다.
2024.12.03 I 이영민 기자
태국 방콕에 `관광기업지원센터` 개소…싱가포르·日 이어 3번째
  • 태국 방콕에 `관광기업지원센터` 개소…싱가포르·日 이어 3번째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정부가 태국 관광산업의 발전 가능성을 고려해 우리 관광벤처기업들의 태국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마련에 나섰다.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3일 태국 방콕에 해외 관광기업지원센터(KTSC, Korea Tourism Startup Center)를 개소했다고 밝혔다.해외 관광기업지원센터는 혁신 기술을 보유한 관광벤처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기반 시설이다. 이번 방콕 센터는 2022년 8월 개소한 싱가포르와 지난해 12월 문을 연 일본 도쿄에 이어 세 번째다. 자료=문체부 제공문체부에 따르면 현재 싱가포르와 도쿄 센터에는 각각 11개사, 15개사가 입주하고 있다. 이들 센터는 2023년 일본 ‘투어리즘 엑스포 재팬 2023’과 2023년 싱가포르 ‘트래블테크아시아(TTA)’ 등을 통해 K-관광기업과 해외 사업 392건의 연결을 지원했다.방콘 센터는 관광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해외 진출 수요조사 결과와 태국 관광산업 시장의 발전 가능성 등을 고려해 개소를 결정했다는 게 문체부의 설명이다. 데이터 로밍과 이동수단(모빌리티), 숙박업 관리 등의 분야에서 인공지능(AI) 등 혁신 기술을 접목한 사업을 선보인 관광벤처기업 8개사가 입주한다. 입주사는 사무공간뿐 아니라 현지 투자유치와 홍보마케팅, 세무·법무 상담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받는다.문체부는 이날 개소식을 열고, 기업·투자사 간 교류 행사를 진행한다.김근호 문체부 관광산업정책관은 “방콕 관광기업지원센터는 시장조사, 교류 기회 마련 등 다각도에서 우리 관광벤처기업과 태국 관광시장을 잇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행 정보 기술(트래블테크), 개인화된 여행 등 세계 관광기업 시장이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우리 관광기업들이 현지 관광산업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해외 관광기업지원센터를 비롯해 정책적 뒷받침을 이어가겠다”고 했다.자료=문체부 제공자료=문체부 제공자료=문체부 제공자료=문체부 제공
2024.12.03 I 김미경 기자
김밥·떡볶이 먹으러 히잡 쓴 MZ들 우르르…'K푸드'에 지갑 연다
  • 김밥·떡볶이 먹으러 히잡 쓴 MZ들 우르르…'K푸드'에 지갑 연다
  • [자카르타=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TV 속에서 보던 한국 라면, 떡볶이를 먹으면 마치 드라마 속에 있는 것 같은 분위기가 느껴져요. 젊은 사람들이라면 대부분 아는 핫한 음식이죠.”(이마라(Immara)·25)세계 최대 할랄 시장인 인도네시아가 한국 농식품 수출 유망 국가로 떠오르고 있다. 2억 6000만명이 넘는 인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젊은 MZ세대(80~90년대생)를 중심으로 K팝·드라마 등 한류 열풍이 일면서, 음식에 대한 호기심도 덩달아 커진 영향이다. 2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롯데마트 간다리아씨티점 앞 푸드코트에서 현지인들이 한국 길거리 음식을 고르고 있다.(사진=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김밥·떡볶이 등 한국 길거리 음식 파는 푸드코트 인기지난 27일 찾은 자카르타 북부 롯데마트 간다리아씨티점에서는 이같은 K푸드 열풍을 한껏 느낄 수 있었다. 대형마트 지하 1층에 위치한 마트 입구에는 김밥, 떡볶이, 닭강정 등 다양한 한국의 길거리 음식을 파는 푸드코트 매장들이 줄지어 있었다.한국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 공간을 채우고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인도네시아인들이었다. 현지 직원이 익숙하게 김밥을 말고 있는가 하면, 이슬람 전통 복장인 히잡을 착용한 여성들이 익숙하게 젓가락으로 떡볶이를 먹고 있기도 했다.조성광 롯데마트 글로벌소싱 팀장은 “한국 여행을 가보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워낙 많기 때문에 푸드코트도 한국식으로 운영을 하고 있다”며 “주말에는 줄을 지어서 먹을 정도로 현지 사람들의 반응이 좋다”고 분위기를 전했다.마트 안에는 한국에서 온 들어온 신선 과일부터 가공식품 등 다양한 한국 식품을 쉽게 찾을 수 있었다.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는 농식품 1만 5000개 중 한국 제품의 수는 1000여개로 비중은 높진 않지만, 현지인에게 관심이 높은 상품들을 중심으로 잘 보이는 곳에 비치를 한 덕분이다. 매출 성장세도 가파르다. 올해 한국 제품의 매출 신장률은 작년보다 2배 이상 높아졌다. 롯데마트는 점차 한국 제품 판매 비중을 키워가겠다는 계획이다.2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롯데마트 간다리아씨티점 앞 푸드코트에서 현지 직원이 한국 대표 길거리 음식인 김밥을 싸고 있다.(사진=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드라마 속 단골 메뉴 라면 인기에 현지화 제품도특히 그 중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건 단연 ‘라면’이다. 한국 드라마, 예능 등 한류가 유행을 끌면서, 화면 속 단골처럼 등장하는 라면에 대한 호기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롯데마트는 매장 한 가운데 커다란 벽 하나를 통째로 라면으로 채운 별도의 코너를 마련하기도 했다. 할랄 인증을 받은 불닭 볶음면부터 신라면, 비빔면 등 종류도 수십 개에 달했다. 한켠에는 인도네시아의 1위 라면 업체가 출시한 ‘한국라면’ 시식코너도 마련돼 있었다. 한국 글씨로 또박또박 적힌 글씨에, 인기 아이돌 그룹 뉴진스를 모델로 한 한국라면은 현지의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다.적도에 위치한 인도네시아에서 재배하지 못하는 배·딸기·사과 등 한국의 과일도 인기다. 평소 한국 과일을 즐겨 먹는다는 프리랜서 직장인 스피넬라(32)는 “복숭아·딸기 등 한국 과일을 좋아한다. 인도네시아에서는 맛볼 수 없는 단맛이 매력적”이라면서 “가격이 비싼 편이기 때문에 친구들이랑 돈을 모아서 같이 나눠 먹곤한다”고 말했다.2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롯데마트 간다리아씨티점에서 현지 업체가 출시한 한국식 라면 ‘한국라면’ 시식 행사를 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성장 가능성 높은 인니 시장…할랄인증 상호인증 체계 구축연평균 경제성장률이 5%로 경제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소비력이 높아지고 있는 점도 기회 요인이다. 올해 10월 말까지 인도네시아 K푸드 수출액은 2억 1056만달러로 1년 전보다 3.6% 증가했다. 같은 날 자카르타 시내에서 만난 이승훈 aT 자카르타 지사장은 “아직 수출액이 크진 않지만, 향후 인도네시아의 가처분 소득이 늘어나면 더욱 다양한 소비가 일어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다만 까다로운 할랄 인증 절차는 넘어야 할 산이다. 할랄은 이슬람 율법에 따라 허용된 것을 의미하는 말이다. 무슬림이 전체 인구의 87%를 차지하기 때문에 할랄 인증을 받지 않고는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없다. 게다가 인도네시아 정부는 2026년부터 수입되는 모든 식품·음료에 대한 할랄 인증 표시 의무화도 추진 중이다.이에 한국 정부에서는 인도네시아 정부와 협약을 통해 상호인증 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이 지사장은 “한국할랄인증원 등 국내에 있는 기관에서 받은 할랄 인증도 현지에서 인정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2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롯데마트 간다리아씨티점에 진열돼 있는 한국 딸기·배 모습(사진=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2024.12.03 I 김은비 기자
주한 콜롬비아대사 “한국은 아시아로 통하는 게이트웨이”
  • 주한 콜롬비아대사 “한국은 아시아로 통하는 게이트웨이”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한국은 아시아로 통하는 게이트웨이다”알레한드로 펠라에즈 주한콜롬비아대사가 28일 열린 ‘콜롬비아 트래블 로드쇼 2024’ 환영사를 하고 있다.(사진=콜롬비아대사관)알레한드로 펠라에즈 주한콜롬비아대사는 지난 28일 열린 ‘콜롬비아 트래블 로드쇼 2024’ 환영사를 통해 “한국은 편리한 항공 연결과 무비자 여행으로 콜롬비아에게 아시아로 통하는 게이트웨이”라며 “올해 9월까지 한국에서 6000여명이 콜롬비아를 찾았다”고 말했다.주한콜롬비아대사관 상무관실의 프로콜롬비아는 28일부터 29일까지 양일간 서울 플로팅 아일랜드 마리나 파크에서 ‘콜롬비아 트래블쇼 2025’를 개최했다. 로스쇼는 아시아세서 처음 열린 행사였다.환영사에 이어 오창희 한국여행업협회 회장의 개회사로 시작한 로드쇼는 콜롬비아의 다채로운 관광매력을 소개하는 세미나와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 콜롬비아 음악을 연주하는 비빔 비트 밴드, 콜롬비아 전통 댄스팀 JDC의 펀포먼스와 오찬 등으로 구성했다.이어 셜리 베가 프로콜롬비아 지사장은 “이번 로드쇼를 통해 한국과 아시아 여행객들에게 콜롬비아의 아름다운 문화와 자연 경관을 소개하고, 양국 관광 산업의 협력을 강화할 수 있었다”며 “특히 콜롬비아의 메인 관광지인 보고타, 메데진, 커피 생산 지역, 까르타헤나, 및 태평양 지역을 자세히 소개 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말했다.행사에서는 콜롬비아의 레저 관광 및 마이스(MICE) 업체들이 직접 참가해 세부적인 여행 상품을 소개했다. 콜롬비아를 대표해 이번 로드쇼에 참가한 ▲콜롬비아 메모리즈 ▲고 & 트래블 ▲그린 트래블 DMC ▲마나킨 네이쳐 투어 ▲더 콜롬비안 트립 등 5곳의 업체는 한국 20개의 관광 업체들과 B2B미팅을 진행했다.29일에는 아비앙카 코리아에서 한국과 콜롬비아 항공 상품을 공유하며, 양국 간 여행 편의성 향상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셜리 베가 프로콜롬비아 지사장은 “이번 로드쇼를 통해 한국과 아시아 여행객들에게 콜롬비아의 아름다운 문화와 자연 경관을 소개하고, 양국 관광 산업의 협력을 강화할 수 있었다”며 “특히 콜롬비아의 메인 관광지인 보고타, 메데진, 커피 생산 지역, 까르타헤나, 및 태평양 지역을 자세히 소개 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말했다.한편 프로콜롬비아는 콜롬비아를 국가브랜드를 홍보하는 콜롬비아통상산업관광부 산하 국가기관이다. 전세계 32개국 사무소에서 활동하며 콜롬비아 기업들이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하거나 콜롬비아 투자자들을 모으기 위해 홍보하고 있다.
2024.12.03 I 강경록 기자
아시아나항공, ‘2024대한민국광고대상’ 대상·은상 수상
  • 아시아나항공, ‘2024대한민국광고대상’ 대상·은상 수상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아시아나항공의 ‘누군가의 세상이 타고 있다’와 ‘지구를 사랑한 비행’ 광고가 ‘2024 대한민국광고대상’에서 대상 2개 부문, 은상 1개 부문을 수상했다.아시아나항공은 3일 더플라자호텔 서울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광고대상’ 에서 대상 2개 부문 및 은상 1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밝혔다.박수상(왼쪽 세번째) 아시아나항공 커뮤니케이션 담당 상무는 3일 더플라자호텔 서울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광고대상」시상식에 참석해 민영삼(왼쪽 두번째)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사장, 유병욱(왼쪽 네번째) TBWA 코리아 수석국장 등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아시아나항공)올해로 31회를 맞이한 ‘대한민국광고대상’은 한국광고총연합회에서 주관하고 1981년 한국방송광고 대상으로 시작된 대한민국 광고계 최고 권위의 상이다. 총 14개 부문에 걸쳐 약 2000여점의 작품이 출품되며, 엄정한 전문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TV 영상 단편 부문’과 ‘온라인영상 숏필름 부문’ 대상에 선정된 ‘누군가의 세상이 타고 있다’편은 아시아나항공과 함께 성장한 주인공의 인생 여정을 통해 아시아나항공 창립 36년 역사를 표현한 작품이다. 해당 광고는 영상의 모든 장면을 연결하여 촬영한 듯한 원테이크 기법을 활용해 주인공의 인생과 아시아나항공의 36년 역사를 자연스럽게 구성했다. 이를 통해 고객을 최우선으로 하는 아시아나항공의 경영철학인 고객만족 메시지를 독창적으로 담은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공익광고 부문’ 은상을 수상한 ‘지구를 사랑한 비행’ 편은 국적 항공사 최초로 시도된 ESG 테마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광고 캠페인으로 생태계의 다양성 보호를 위한 아시아나항공의 노력을 소개한 작품이다. 총 3개의 시리즈 △지구를 사랑한 비행 △비행 짝꿍 △지구를 사랑한 수하물로 구성돼 있다. 아울러 해외 입양 유기견 이동 봉사 지원, 세계 동물의 날 기념 인천공항 이벤트 시행 등과 연계하여 멸종 위기종 등 동물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시도를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이러한 호평에 힘입어 ‘누군가의 세상이 타고 있다’와 ‘지구를 사랑한 비행’ 영상은 각각 유튜브 조회수 1583만회와 1273만회를 기록했다.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아시아나항공 박수상 커뮤니케이션 담당 상무는 “여행의 기대감과 즐거움을 고객들에게 전달하기 위한 노력과 함께 국적 항공사로서 추구해야 할 사회적 가치를 자연스럽게 광고에 담아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과거 대한민국광고대상에서 △2019년 ‘몽골이 부르는 소리’ 1개 부문 대상 △2020년 ‘여행이 떠났다’ 1개 부문 동상 △2022년 ‘아시아나 호피라거 Be Hopeful’ 2개 부문 동상을 수상한 이력이 있다.
2024.12.03 I 이윤화 기자
홍콩익스프레스, 한국-홍콩 노선 주 42회로 증편… 경쟁력 강화
  • 홍콩익스프레스, 한국-홍콩 노선 주 42회로 증편… 경쟁력 강화
  • 홍콩익스프레스 A321 네오 기종[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홍콩익스프레스(HK Express)가 한국과 홍콩을 잇는 직항 노선을 기존 주 32회에서 42회로 31% 증편한다.3일 홍콩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부산-홍콩 노선은 오는 15일부터 기존 매일 1회 운항에서 매일 2회 운항으로 확대된다. 제주-홍콩 노선은 지난 2일부터 기존 주 4회 운항에서 매일 운항으로 변경됐다. 현재 매일 3회 운항 중인 인천-홍콩 노선을 포함하면, 홍콩익스프레스는 총 주 42회의 직항 노선을 제공하게 된다.이번 증편으로 부산김해국제공항과 제주국제공항 이용객들은 더욱 다양한 스케줄 선택이 가능해졌다. 부산-홍콩 노선은 △부산 출발 오전 7시 40분, 홍콩 도착 오전 10시 40분(현지 시간 기준) △홍콩 출발 오전 2시 45분, 부산 도착 오전 6시 55분으로 운항된다. 제주-홍콩 노선은 △제주 출발 오전 7시 55분, 홍콩 도착 오전 10시 20분 △홍콩 출발 오전 2시 50분, 제주 도착 오전 6시 45분 스케줄로 운영된다. 홍콩익스프레스는 홍콩의 유일한 저비용항공사(LCC)로 한국-홍콩 직항 노선을 비롯해, 홍콩 경유 페낭, 푸켓 등의 여행지로 당일 연결이 가능한 이원구간 스케줄도 제공 중이다. 예약 및 특가 프로모션 등 자세한 내용은 홍콩익스프레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12.03 I 김명상 기자
베트남 여행 갔다 처벌될 수도…내년부터 금지된다는 '전자담배'
  • 베트남 여행 갔다 처벌될 수도…내년부터 금지된다는 '전자담배'
  •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내년부터 베트남 여행에서 전자담배를 피우기 어려워진다. 베트남 정부가 전자담배 금지 방침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사진=게티이미지)1일(현지시간) VN익스프레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베트남 국회는 지난달 30일 내년부터 전자담배와 가열식 담배 제품을 광범위하게 금지하는 결의안을 승인했다. 이 결의안은 국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전자담배의 생산·판매·수입·보관·운송·사용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이 조치가 본격 시행되면 전자담배 이용이 처벌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국회는 정부에 전자담배 금지 조치를 시행하고, 젊은 세대를 대상으로 전자담배의 해로운 영향에 대한 인식을 널리 알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지난달 11일 다오 홍 란 베트남 보건부 장관은 국회에서 전자담배와 가열식 담배 제품의 이용이 빠르게 늘고 있어 청소년에게 심각한 건강 위험을 초래하고 있다며 전자담배 금지 관련 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베트남은 한국보다 금연 관련 규제가 엄격하지 않아 실내에서 흡연하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하지만 전자담배 금지 조치가 본격 시행되면 전자담배 이용이 처벌 대상이 될 것으로 보여 한국 관광객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2024.12.03 I 채나연 기자
팝업스토어의 진화…성수동서 쇼핑몰로 옮겨간 까닭은
  • 팝업스토어의 진화…성수동서 쇼핑몰로 옮겨간 까닭은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국내 유통 팝업스토어들이 기존 길거리 상권 대신 대형쇼핑몰로의 진입을 확대하고 있다. 성수동 등 유명 로드(길거리)팝업 명소들의 임대료가 천정부지로 솟고 있는 가운데 가성비 좋고 매출까지 끌어올 수 있는 ‘몰(쇼핑몰) 팝업’의 수요가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롯데·신세계·현대 등 주요 유통업계도 적극 유치에 나서면서 영역을 키우는 모습이다. 잠실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 광장에서 진행한 ‘짱구는 여행 중’ 팝업스토어 행사장 전경. (사진=롯데백화점)◇잠실 롯데월드몰 팝업 140%·스타필드 50% 급증2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올들어 10월까지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열린 팝업스토어는 전년 동기대비 140% 증가했다. 외부 브랜드들의 몰팝업 수요가 눈에 띄게 늘어난 데다 공간을 활용하려는 롯데월드몰도 이에 적극 화답한데 따른 결과다. 특히 10~30대 고객을 타깃으로 팝업스토어를 유치,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부터 웹툰, 명품, 뷰티, 패션, 식음(F&B) 등 카테고리도 대거 확장했다.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롯데월드몰 1층 공간인 ‘아트리움’에서 진행하는 주요 팝업스토어들의 하루 평균 방문객 수는 약 1만명에 달한다”며 “팝업 방문 고객의 절반 이상이 10~30대 고객일 정도로 젊은 층을 중심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신세계프라퍼티가 운영하는 스타필드에도 최근 팝업스토어가 큰 폭으로 늘었다.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하남, 고양, 수원, 코엑스몰 등 스타필드 주요 매장에서 열린 팝업스토어 건수는 전년 동기대비 50% 이상 늘었다. 규모가 작은 스타필드 시티에서 열린 팝업스토어까지 합하면 증가폭은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더현대 서울’을 중심으로 한 현대백화점 전체의 팝업스토어 건수도 15% 이상 증가했다. 더현대 서울은 기존에도 팝업스토어가 가장 활발히 열렸던 쇼핑몰인 만큼 비교적 증가율은 낮지만 협력 범위를 대폭 키운 것이 눈에 띈다. 최근엔 한국관광공사나 부산시 같은 공기관·지방자치단체 팝업스토어까지 열렸다.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최근에는 지자체와 협업한 콘텐츠도 늘고 있다”며 “팝업스토어가 MZ세대의 대표 복합문화 행사 창구로 인식되면서 기본 기업 행사 중심에서 콘텐츠의 영역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아이들이 스타필드에서 진행된 크래프톤의 게임 ‘배틀그라운드’ 팝업스토어에서 체험 콘텐츠를 즐기고 있다 (사진=신세계프라퍼티)◇비싼 임대료에 ‘몰팝업’ 수요↑…매출 발생도 효과적이처럼 최근 몰팝업이 급격히 늘고 있는 이유는 복합적이다. 우선 비용 문제다. 로드팝업 명소로 꼽히는 성수동의 경우 최근 단기 임대료가 급격히 올랐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330㎡(약 100평) 규모 팝업스토어의 경우 하루 임대료가 1000만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임대료에 인테리어 비용 등이 추가되면 팝업스토어 하나를 만드는데 드는 비용은 억 단위를 훌쩍 넘긴다. 성수동 지역 인플루언서이자 도시콘텐츠 전문 업체 ‘성수교과서’의 박진우(제레박) 대표는 “사례별로 다르지만 보통 하루 임대료가 1000만~1500만원인데 팝업스토어 기간이 일반적으로 1~2주임을 감안하면 수억원 이상의 비용이 들어가는 것”이라며 “이에 최근 팝업을 열려는 업체들을 만나보면 로드팝업 대신 몰팝업으로 바꾸려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쇼핑몰 팝업스토어 계약은 임대료 또는 수수료 방식으로 진행된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대부분은 매출대비 수수료 기반으로 계약하는 경우가 많다”며 “상황별로 다르겠지만 기존 로드팝업 임대료보다 저렴한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또한 로드팝업은 업체들이 모객 등 직접 신경 써야 할 사항들이 많지만, 몰팝업은 기본적으로 일정 수준의 고객 유입을 보장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장점이 있다. 박 대표는 “트래픽(고객 유입)이 보장돼 있어 업체 입장에선 모객에 써야 했던 비용을 다른 쪽에 쓸 수 있다”며 “쇼핑몰은 기본적으로 지출을 하기 위한 고객들인 만큼 로드팝업보다 매출 발생이 더 높은 편”이라고 밝혔다. 올 들어 기후 이상으로 극한 무더위가 오면서 실외보다 실내를 선호하는 수요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또 쇼핑몰이 소비자 입장에서 장소와 관계없이 맞춤형으로 제품을 접할 수 있는 ‘큐레이션 쇼핑’의 전형적인 채널이란 점도 이유로 꼽힌다.문경선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 한국 리서치 총괄은 “몰팝업이 로드팝업보다 성행하는 이유는 소비자보다는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쪽인 브랜드와 판매자 측 수요가 더 강해진 영향”이라며 “침체 중인 쇼핑몰 입장에서도 이 같은 이벤트성 팝업은 모객에 가장 좋은 수단”이라고 말했다. 이어 “원하는 브랜드를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시간·경험적 가치를 고려하면 몰팝업은 고객 수요를 잘 맞춘 효율적인 소비 공간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12.03 I 김정유 기자
마카오 국제 마라톤, 1만 2000명 뛰었다…한국인 27명 참가
  • 마카오 국제 마라톤, 1만 2000명 뛰었다…한국인 27명 참가
  • 마카오 국제 마라톤 대회 장면 (사진=마카오정부관광청)[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마카오정부관광청은 지난 1일 열린 제43회 갤럭시 엔터테인먼트 마카오 국제 마라톤 대회에서 한국 참가자 27명이 완주하며 성공적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마카오 국제 마라톤 대회는 마카오 스포츠국, 갤럭시 엔터테인먼트 그룹(GEG), 마카오 육상 총 협회(AGAM)가 공동 주관하는 행사로, 매년 12월 첫째 주 일요일에 개최된다. 올해 대회는 풀 코스 1600명, 하프 코스 4800명, 미니 마라톤 5600명 등 총 1만 2000여 명의 참가자가 함께했다.마카오정부관광청 한국지사의 ‘런트립(Run-Trip)’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한 한국 러너 27명은 거버너 노브레 데 카르발류 다리, 아마 사원, 사이 반 다리 등 마카오의 주요 명소를 경유하며 레이스를 완주했다. 참가자 중에는 예능 프로그램 ‘강철부대’에 출연한 작가 겸 배우 육준서, 2024 춘천마라톤 엘리트 5위에 오른 정영민 선수, 시각장애인 러너, 철인 3종 경기 출전자 등 다양한 이력을 가진 러너들이 포함됐다. 이들은 대회 기간 중 열린 마카오 푸드 페스티벌에도 참여해 아시아, 유럽, 중국 본토, 마카오의 다양한 미식을 탐방했다.유치영 마카오정부관광청 한국지사 대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참가자들이 마카오에서 독특한 러닝 경험을 쌓고, 현지 문화를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스포츠와 문화가 어우러진 특별한 여행 경험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마카오의 다채로운 매력을 알려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제43회 마카오 국제 마라톤 대회 참가자 (사진=마카오정부관광청)
2024.12.02 I 김명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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