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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별한 상승 모멘텀 없다…1% 가까이 하락
  • [코스닥 마감] 특별한 상승 모멘텀 없다…1% 가까이 하락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17일 코스닥 지수가 827선까지 떨어졌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지수는 1% 가까이 떨어졌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7.32포인트(0.88%) 하락한 827.42에 마감했다. 개장 직후부터 하락 출발한 코스닥은 오후 들어 825선까지 떨어지며 낙폭을 키웠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가 산업생산 호조에도 주택지표 부진 속 7월 FOMC 의사록 경계심리에 혼조세로 마감하면서 국내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 모두 하락 마감했다. 특히 이날 한국 증시는 아시아 증시보다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0.41% 오른 3291.29를 기록 중이며 홍콩 항셍지수는 0.68% 오르고 있다. 중국 경기부양 기조가 강화된 데 따른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일본 니케이지수는 1.23% 오른 2만9222.77에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특별한 상승 모멘텀 이슈가 없을뿐더러 FOMC 의사록 경계심리에 온전히 노출됐다”고 평가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거셌다. 특히 외국인은 3거래일만에 팔자 전환하며 190억원을 팔아치웠다. 기관은 831억원을 순매도했으며 금융투자가 584억원 팔자에 나섰다. 개인만이 1220억원을 사들였지만 지수 하락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업종별로 보면 대부분 업종이 하락 마감했다. 통신장비, 출판및 매체복제가 2% 넘게 하락했다. 이어 제약, 비금속, 금속, 방송서비스, 컴퓨터서비스, 정보기기 등이 1% 이상 밀렸고 반도체, 디지털컨텐츠, 소프트웨어, 인터넷, 제조, 운송, 금융 등이 1% 미만 소폭 내리며 거래를 마쳤다. 반면 화학, IT부품이 1% 미만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내렸다. 대장주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전거래일보다 1.02% 빠진 7만7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엔터주도 부진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 JYP엔터테인먼트가 3% 넘게 하락했으며 에스엠(041510)은 7%대 하락 마감했다. 컴투스(078340)도 5% 넘게 떨어졌고 카카오게임즈(293490)는 1.52% 하락하며 게임주도 하락 마감했다. 이어 에이비엘바이오(298380) 케이엠더블유(032500) 현대바이오(048410)가 2% 이상 하락해 거래를 마쳤고 펄어비스(263750) 위메이드(112040) 씨젠(096530) 등도 1%대 내리며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247540)은 0.93% 오른 11만9200원에 상승 마감했다. 특히 엘앤에프(066970)는 5.21% 오르며 25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서명한 IRA 법안의 최대 수혜주로 꼽힐 것이란 기대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거래량은 11억1138만8000주, 거래대금은 7조592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엔지켐생명과학(183490) 미투온(201490) 폴라리스우노(114630) 등 3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하며 거래를 마쳤고 359개 종목이 상승 마감했다. 하한가는 비보존 헬스케어(082800) 알파홀딩스(117670) 2개이며 1067개 종목이 내렸다. 80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2.08.17 I 김보겸 기자
은퇴 앞둔 윌리엄스, '신예' 라두카누와 첫 대결서 완패
  • 은퇴 앞둔 윌리엄스, '신예' 라두카누와 첫 대결서 완패
  • [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현역 은퇴를 앞둔 세리나 윌리엄스(41·미국)가 ‘신성’ 엠마 라두카누(20·영국)에 무릎을 꿇었다.세리나 윌리엄스. (사진=Getty Images/AFP)윌리엄스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메이슨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투어 웨스트 앤드 서던 오픈(총상금 252만7250달러) 단식 1회전(64강)에서 라두카누에 0-2(4-6, 0-6)으로 패했다. 윌리엄스의 일방적 패배에도 관중들은 그에게 기립박수를 보냈다. 이번 대회는 은퇴를 시사한 윌리엄스의 마지막 일반 투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1999년 US 오픈에서 메이저 대회 첫 우승을 차지한 윌리엄스는 23회 정상에 등극하며 이 부문 역대 2위에 올라 있다. 다만 2017년 호주 오픈을 끝으로 메이저 대회 우승은 없었다. 오는 29일 미국 뉴욕에서 개막하는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US오픈을 끝으로 은퇴할 예정이다. 이번 맞대결은 선수 생활의 황혼기를 맞은 노장과 세계 테니스계가 주목하는 신예의 매치업으로 주목받았다. 특히 지난해 US오픈 우승으로 본격 커리어 시작을 알린 라두카도와 올해 US 오픈에서 커리어 마침표를 찍는 둘의 관계에도 관심히 쏠렸다. 그러나 경기는 라두카누의 압도적 우세 속에 1시간 5분 만에 종료됐다. 어느덧 세계랭킹에서 612위까지 내려앉은 윌리엄스와 13위에 올라 있는 라두카누의 전력 차는 극명했다. 윌리엄스는 무려 19개의 실책을 범했다.경기 후 엠마 라두카누(왼쪽)과 악수하는 세리나 윌리엄스. (사진=Getty Images/AFP)경기가 끝난 뒤 라두카누는 “윌리엄스와 경기를 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 윌리엄스와 경기할 수 있었던 것은 정말 행운”이라며 “윌리엄스의 경기를 보면서 자랐고, 나이 차이도 큰데 함께 경기할 수 있었던 것은 놀라운 경험이었다”고 했다.한편 라두카누는 2002년생 라이징 스타다. 지난해 US오픈 정상에 오를 당시 세계랭킹 150위로, 메이저대회 남녀 단식을 통틀어 예선을 거쳐 정상에 오른 유일한 선수가 됐다. 또 만 18세 10개월의 나이로 윌리엄스(18세 1개월)이 1999년 썼던 대회 최연소 챔피언 기록을 경신한 바 있다.
2022.08.17 I 이지은 기자
앤씨앤,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39억 기록
  • 앤씨앤,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39억 기록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앤씨앤(092600)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 239억원, 별도기준 매출액 209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별도기준 영업이익을 올리며 한 분기 만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세부적으로 보면 2분기에 별도기준으로 영업이익 3억원, 당기순손실 17억원이었다. 연결기준으로는 영업손실 72억원, 당기순손실 89억원이었다.별도기준 순손실은 전환사채 미전환분에 대한 파생금융부채 평가손실이 영업외비용으로 발생했기 때문이며, 이는 회계상 발생하는 손익으로 기업 현금이 빠져나가는 것이 아니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앤씨앤 관계자는 “블랙박스 매출은 자동차 생산에 영향을 받는데 반도체 수급난으로 인해 주요 매출 지역인 국내와 일본에서 새롭게 출시되는 차량 수가 줄면서 매출 확대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 이어 “트럭 등 상용차 안전운전을 돕기 위해 다양한 인식 기능을 추가한 블랙박스 제품을 개발 중”이라며 “조만간 관련 제품을 출시해 매출 증가와 함께 수익성을 개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앤씨앤은 지난 7월 1일 코스닥에 상장한 자회사 넥스트칩(396270)이 희망공모가를 상회하는 최종 공모가와 함께 높은 청약 경쟁률로 청약증거금이 7조원이 넘게 몰리는 등 흥행을 거뒀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자본시장에서 넥스트칩의 우수한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인 기대감을 드러낸 것으로 분석한다”고 설명했다.
2022.08.17 I 강경래 기자
英 물가충격+美 FOMC 의사록 대기…환율, 1310원대 상승
  • [외환마감]英 물가충격+美 FOMC 의사록 대기…환율, 1310원대 상승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08.0원까지 하락 전환했다가 상승폭을 2원 이상으로 다시 확대하면서 1310원대로 올라섰다. 종가 기준으로 환율은 이틀 연속 상승 마감한 것으로 1310원대에서 마감한 것은 지난 11일 이후 4거래일 만이다. 사진=AFP17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08.1원) 대비 2.2원 오른 1310.3원에 상승 마감했다. 당초 역외 환율 상승을 따라 1310원대로 상승 출발한 뒤 수출업체 네고(달러 매도) 등에 밀려 1300원대 후반으로 하락할 것이란 기대가 우세했으나, 영국의 예상수준을 뛰어넘은 물가지표 발표와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FOMC) 발표를 앞두고 달러화에 대한 매수 흐름이 나타나면서 상승폭을 회복했단 분석이다. 글로벌 달러인덱스는 106선에서 약보합 하락하던 흐름을 뒤집고 상승하는 중이다. 현지시간 이날 오전 2시 30분께 달러인덱스는 전일 대비 0.02포인트 오른 106.52를 나타내고 있다. 영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 대비 10.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전문가들이 예상한 9.8%를 대폭 웃돌았다. 이는 1982년 2월 이후 최고치로 약 40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인플레이션에 따른 유로존 경기침체 우려가 강해지면서 반대로 안전자산인 달러화를 밀어 올리고 있단 분석이 나온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영국 물가가 나오고 유로가 급락했다”고 말했다. 백석현 신한은행 연구원도 “영국 물가가 평소엔 외환시장 영향이 크지 않으나 두자릿수 인플레이션 수치가 나오면서 달러가 상승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면서 “인플레 정점 기대가 시장에 안도를 이끌었던 흐름을 되돌려 달러를 매수세를 이끌지 않았나 하고, 미국 7월 FOMC 의사록 경계감도 그간 반영된 부분이 있으나 이날도 영향을 주긴 한 듯 하다”고 말했다. 국내증시도 1% 이내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 투자자가 570억원 가량 순매수 했음에도 기관의 매도 우위에 전일 대비 0.67% 하락 마감했다. 4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한 것이다.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이 190억원 팔고 기관도 830억원 정도 순매도 하면서 0.88% 하락했다. 한편,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76억4800만달러로 집계됐다.
2022.08.17 I 이윤화 기자
"韓 반도체 수출 위축···글로벌 경기침체 징조"
  • "韓 반도체 수출 위축···글로벌 경기침체 징조"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반도체 수요 감소 전망과 함께 한국의 수출 부진이 나타나자 세계 경기 침체의 전조라는 해석이 나왔다. 오랫동안 한국의 수출이 국제 무역 경기와 밀접한 상관관계를 보여왔다는 점에 착안한 것이다. (사진=AFP)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내년 메모리 반도체 중 하나인 디램(DRAM)의 비트 그로스(bit growth·비트 기준 성장률) 기준 수요 증가율이 8.3%로 전망돼 역대 최저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같은 기간 공급 증가율은 14.1%로 수요에 비해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또 다른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올해 전 세계 반도체 매출 성장률이 전년 대비 7.4%를 기록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직전 조사인 석 달 전 올해 성장률을 14%로 전망한 데 비하면 절반 수준으로 하향 조정된 것이다. 가트너는 내년 반도체 매출 성장률은 마이너스(-)2.5%를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반도체 업황에 대한 비관론이 확대되면서 반도체 강국인 한국의 수출도 부진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지난해 한국의 연간 수출액 6444억달러(약 843조원) 가운데, 반도체는 1280억달러(약 167조원)로 약 20%를 차지했다. 지난 7월 한국의 정보통실기술(ICT) 부문 수출액은 193억4000만달러(약 25조원)로 전년동기대비 0.7% 줄어, 2년 2개월 만에 감소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한국의 전체 수출 규모는 606억달러(79조원)로 집계돼 9.2% 증가했다. 블룸버그는 “향후 한국 메모리 반도체 수출 부진으로 전체 수출 규모가 줄어들 수 있다”고 봤다. 반도체 수출에 좌우되는 한국의 수출 성적은 세계 경제와 높은 상관관계를 보여왔다. 한국 기업들이 주로 생산하는 메모리 반도체는 대부분 전자기기에 쓰이기 때문에, 반도체 수출 감소는 글로벌 소비와 경기 둔화에 기인한 것으로 볼 수 있어서다. 이에 블룸버그는 “한국의 수출은 오랫동안 세계 무역 경기와 상관관계가 있었다”며 “한국 수출 부진이 나타난다면 세계 경제 악화 우려가 더 심화될 수 있다는 징조로 읽을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투자은행 도이체방크는 내년 중반 미국에 경기 침체가 시작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웰스파고는 그 시점을 내년 초로 예상했다. 블룸버그 자체 예상모델에 따르면 미국 경기침체가 2년 내로 일어날 확률은 100%다.
2022.08.17 I 고준혁 기자
외교부 "`담대한 구상` 비핵화 협상 준비 돼있어…北 호응할 것"
  • 외교부 "`담대한 구상` 비핵화 협상 준비 돼있어…北 호응할 것"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외교부가 북한 비핵화 로드맵인 `담대한 구상`과 관련해 비핵화 협상을 할 준비가 돼 있으며 상응조치에 대한 아이디어를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잔디마당에서 열린 제77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외교부 고위 당국자는 17일 오전 취재진을 만나 “북한이 능동적으로 협상에 나올 수밖에 없는 여건을 만들겠다는 게 우리의 그림이다”라며 “북한의 이익에 부합하기에 호응을 해 올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이 같이 말했다.앞서 지난 15일 광복절 경축식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담대한 구상’이라는 대북 정책 방향성을 제시했다. 북한이 비핵화로 전환 시, 식량·의료 지원 등 6개 분야에서 그에 상응하는 경제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전략이다.해당 당국자는 “비핵화에 대한 협상이 준비가 돼 있고 상응조치에 대한 아이디어를 마련하고 있다. 한미 간에도 긴밀히 협의가 돼 있다”라면서 “관련 국과도 소통하고 있다. 제일 중요한 건 준비가 돼 있다는 신호이다”라고 강조했다.외교부는 북한이 비핵화 협상에 진정성 있는 태도로 나온다면 ‘한반도 자원·식량 교환프로그램’(R-FEP) 가동을 위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이사국들과 제재 면제를 협의해볼 수 있다고도 했다.외교부 당국자는 “우리 혼자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 결정은 안전보장이사회 이사국들이 해야 한다”라면서 “(제재 면제를) 협의할 생각은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아울러 “북한이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우려를 해소, 해결 또는 대응해 줄 수 있는 여러 아이디어를 담은 패키지를 준비 중이다”라고 부연했다. 북한의 우려라는 건 체제 안전 보장에 대한 문제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2022.08.17 I 권오석 기자
법원 출석한 이준석, “당내 민주주의 훼손, 직접 소명할 것”
  • 법원 출석한 이준석, “당내 민주주의 훼손, 직접 소명할 것”
  •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17일 당 비상대책위원회 효력을 정지해달라며 낸 가처분 신청 사건의 심문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남부지법에 도착, 민사51부 법정으로 이동하면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사진 제공=연합뉴스)[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17일 오후 서울남부지법에 직접 출석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의 비대위 체체 전환에 대해)절차적으로 잘못된 부분과 당내 민주주의가 훼손된 부분에 대해 재판장님께 직접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이날 서울남부지법 민사51부(황정수 수석부장판사) 심리로 열리는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체제와 관련한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사건 심문에 참석한 이 전 대표는 취재진들과 만나 “법원의 기각이나 인용에 대한 선제적인 판단은 고민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날 진행된 윤석열 대통령 취임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당내 민주주의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다보니 대통령이 어떤 말을 하셨는지 불경스럽게도 제대로 챙기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날 윤 대통령도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한 질문에 “대통령으로서 민생 안정과 국민의 안전에 매진하다 보니 다른 정치인이 어떠한 정치적 발언을 했는지 제대로 챙길 기회도 없었다”고 입장 표명을 하지 않았다. 이 전 대표는 지난달 8일 당 중앙윤리위원회가 내린 중징계로 당원권이 정지된 상황에서 전날 ‘주호영 비대위’가 공식 출범하면서 자동 해임됐다. 이런 상황을 두고 이 전 대표는 강력히 반발하며 국민의힘과 주호영 비대위원장에 대한 법적 대응에 나섰다. 국민의힘과 이 전 대표가 문제 삼는 쟁점 사항은 국민의힘 당헌 96조다. 이를 보면 당이 비대위 전환하기 위한 조건으로 집행부 역할을 하는 ‘최고위원회 기능 상실’이나 ‘당이 비상상황이 발생한 경우’라고 명시돼 있다. 이 전 대표는 이 두 가지 조건이 모두 성립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다. 실제로 권성동 당 원내대표와 윤석열 대통령이 주고받은 텔레그램 메시지가 유출되면서 논란이 커진 상황에서 당의 비대위로 전환하게 된 만큼 절차적 정당성에 문제가 있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당이 비대위로 전환하는 과정 속에서 절차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주호영 비대위원장도 전날 기자들과 만나 “절차상 하자가 없었으며, 있더라도 치유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진행되는 가처분 신청에 대한 심문 결과는 이르면 이날 오후 늦게 나올 예정이다.
2022.08.17 I 김기덕 기자
코트라, 中 산둥성 정부와 산업협력 강화
  • 코트라, 中 산둥성 정부와 산업협력 강화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코트라(KOTRA)는 중국 산둥성인민정부,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와 공동으로 16일부터 이틀간 산둥(山東)성 지난(濟南)에서 ‘한·산둥성 산업협력 플라자’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의 주요 대중(對中) 교역 지역인 산둥성과 산업협력과 비즈니스 교류 확대를 위해 마련했으며 산둥성 정부에서 이례적으로 리간지에(李干杰) 당서기, 저우나이샹(周乃翔) 성장이 동시에 참석해 한국과의 산업협력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산업협력 포럼을 비롯해 우리 기업과 산둥성 정부 간 정책간담회와 의료건강, 스마트팜 분야의 한국기업 IR(투자 홍보활동)과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 등으로 진행된다. 산업협력 포럼에서는 양국의 산업정책, 투자사례,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활용방안 등에 대해 양국 전문가들이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KOTRA는 산둥성 정부와 △RCEP 시기 무역투자 협력 △중소중견기업 지원 강화 △투자기업 경영환경 개선 등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포럼에 앞서 마련된 한국기업-산둥성 정책간담회에서는 코로나 시기 우리 진출기업의 △격리기간 축소와 이동 원활화 △사업장 봉쇄 피해기업 지원 △노동력 확보를 위한 기능학교 설립 확대 △외국계 기업의 정부조달 참여 개방 등 우리 기업의 경영 애로 및 건의사항 개진과 산둥성 부처별 답변이 이뤄졌다. 이번 행사에는 △의료바이오 △스마트팜(그린기술) △조선해양 △ICT △소비재 분야 등 한국기업 100개사와 중국기업 98개사가 온·오프라인으로 참가해 총 220여 건의 비즈니스 상담이 열렸다. 산둥성은 장쑤(江蘇), 광둥(廣東)과 함께 대중교역 비중이 큰 지역으로, 칭다오, 옌타이 등 한국과 인접한 연해 지역에 우리 기업 다수가 진출해 있다. 한국과 최단거리인 이점을 살려 쾌속페리(현재는 화물만 수송) 등을 통한 소비재, 원부자재, 중간재의 대중 수출입 신속 통로 역할을 하고 있다.중국 최대 연구기관인 중국과학원 산하 ‘지난중국과학원 유비쿼터스 지능연구원’의 천이강 원장은 “앞으로 의료 바이오 등 주요 산업 분야에서 디지털 기술과 융합이 필수”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IoT 등 혁신기술 분야에서 한중간 공동 연구개발과 응용을 확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유정열 KOTRA 사장은 “산둥성은 한국과 지리적으로 인접해 우리 기업 진출이 많을 뿐만 아니라 산업재 수급에서도 전략적 중요성이 크다”며 “안정적인 대중 수출 기반 마련과 공급망 관리 측면에서 산둥성을 비롯한 중국 내 각 지방정부와 경제협력 파트너십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2.08.17 I 함정선 기자
한은의 주금공 MBS 매입, 실효성 ‘글쎄’…금통위는 “시그널 혼선” 우려도
  • 한은의 주금공 MBS 매입, 실효성 ‘글쎄’…금통위는 “시그널 혼선” 우려도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안심전환대출의 안정적 공급을 지원하기 위해 주택금융공사에 1200억원을 출자하고, 이와 동시에 주택저당증권(MBS)을 단순매매 대상증권에 포함시켰다. 채권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라지만, 정작 채권시장에선 실효성에 의구심을 제기하고 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달 13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한국은행)17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정부 계획대로 올해 25조원, 내년 20조원 등 2년간 총 45조원 규모의 안심전환대출을 공급할 경우 채권금리 상승 등 심각한 부작용이 우려된다. 한은이 안심전환대출을 위한 주금공 MBS를 단순매매 대상증권에 포함해 은행들의 부담을 덜어줬으나, 대외 불안요인이 여전히 큰 상황에서 채권시장의 불안 심리를 해소하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안심전환대출이란 제1·2금융권에서 받은 변동금리(혼합형 포함) 주택담보대출을 주금공의 장기·고정금리 정책 대출상품으로 갈아탈 수 있게 해주는 상품이다. 최근 금리가 크게 오르면서 변동금리로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서민층의 이자 부담이 가중됨에 따라 이들의 금융 부담을 줄여주려는 목적으로 도입됐다. 2015년, 2019년에 이어 이번이 3차 시행이다. 안심전환대출 구조는 정부가 주금공을 통해 시중은행이 보유한 변동금리 대출채권을 매입하는 방식이다. 은행이 대출채권을 주금공에 넘기면, 주금공은 대출채권에서 발생하는 현금거래에 기반해 MBS를 발행하고 이후 은행이 이를 재매입 하는 구조다. 다만 주금공이 발행하는 안심전환대출 MBS 물량이 많아지면 채권금리를 끌어 올려 시장금리가 급등할 수 있는 점이 문제로 지적된다. MBS는 사실상 정부 보증채이지만, 일시적인 대량 공급이 채권시장의 수급 불균형을 일으켜 채권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 실제로 2015년 안심전환대출을 출시했을 때 MBS가 대량 발행되면서 국고채 10년물 금리가 한 달 만에 0.34%포인트(저점 대비 고점 기준) 급등했다. 2차 안심전환대출 때인 2019년 8~9월에도 국고채 3년물, 10년물 금리가 각각 0.26%포인트, 0.37%포인트 가량 뛰었다. 1차 때는 ‘분트 텐트럼(Bund tantrum)’으로 일컬어지는 독일 국채금리 폭등 등 대외적 악재가 겹친 상황이었고, 2차때도 미중 무역분쟁 등으로 인해 시장 심리가 불안했던 시점이었다.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원은 “MBS 발행 규모 자체가 크고 시장금리가 바닥에서 올라오는 구간에서 수급적 악재가 터지면서 시장 불안심리를 자극해 1,2차 당시 국고채 금리가 올랐었다”면서 “이번에는 한은이 MBS를 단순매매 대상증권에 포함해 선제적으로 심리적 안정을 주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지만, 유럽의 긴축 기조 등 대외적 불안 요인이 많아서 실제 효과가 얼마나 나타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금통위 내부에서도 한은이 MBS를 사들이는 것에 대해 우려가 있다. 한은이 지난 16일 공개한 ‘2022년 제14차 금통위 의사록’에 따르면 금통위원들은 주금공에 1200억원을 출자하는 것에 대해선 이견이 없었지만, MBS를 단순매매 대상에 포함한 것에 대해선 일부 위원들이 반대 목소리를 냈다. 한 금통위원은 “긴축적 통화정책 기조하에서 MBS를 단순매매 대상증권에 포함하는 것은 통화정책의 시그널에 불필요한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다른 금통위원은 “은행이 보유한 대출채권을 MBS와 교환한 후에 MBS를 매각하면 은행들이 가계대출 재원을 확보할 수 있어 추가적으로 가계대출 확대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한은 관계자는 “금리 인하기였던 1·2차 당시와 달리, 이번에는 금리 인상기여서 시장 심리를 안정시키는데 주안점을 둔 조치”라고 설명했다.
2022.08.17 I 이윤화 기자
한국해비타트-가수 션, 광복절 기부 마라톤 10억여 원 모금
  • 한국해비타트-가수 션, 광복절 기부 마라톤 10억여 원 모금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한국해비타트와 캠페인 홍보대사 션이 8월 15일 광복절 77주년을 맞아 ‘2022 815런’을 진행, 10억여 원의 기부금을 모금했다.2022 815런은 광복절의 의미와 독립유공자에 대한 감사함을 되새기고 ‘잘 될 거야, 대한민국!’이라는 긍정의 메시지를 전하는 캠페인으로, 광복절 당일 참가자가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해 일정 거리를 달리고 참가비를 기부하는 기부 마라톤이다. (사진=한국해비타트)션과 45명의 페이서는 5인 1조로 나뉘어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달렸다. 전 축구 국가대표 이영표와 조원희, 배우 박보검, 윤세아, 진선규, 이시영, 가수 겸 배우 임시완, 전 사이클 국가대표 공효석, 연제성, 육상 선수 장호준 등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71개 후원 기업의 기부금과 3500명의 개인 참가자들의 참가비 외 개인 기부금 10억830만7800원은 전액 한국해비타트에 기부되어,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안락하고 안전한 보금자리를 지원하는 데에 쓰인다. 션 역시 완주에 성공하면서 앞서 공약으로 내걸었던 815만 원과 MF!와 MCM 콜라보레이션 팝업 스토어 수익금 중 815만 원을 기부금에 보탰다.이번 2022 815런은 노스페이스, 카카오같이가치, 주식회사 삼기, DB Inc., 삼양통상, 휴엔케어, Parola Maritime Agency Corporation, GS25, GS에너지, GS파워, GS칼텍스, HK이노엔, 대상주식회사, 주식회사 독립문,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 풍림무약주식회사, 동원산업, 미래콘텐츠재단, 세아그룹, 금호건설, 한국지역난방공사, 화승그룹, 잭슨피자, 강원FC, 모나미, 마이크로킥보드, ㈜코오롱, 달콤소프트, 이엠파워, 삼정KPMG, 한국타이어, CU, 이그린글로벌, 에이앤티에스, MF, 조선비즈, 극동유화, KCC오토, 에코글로벌그룹, 카카오게임즈, 바르다김선생, 슛포러브, 재현하늘창, 얼티밋포텐셜, 프레시코드, 데이비드홍삼, 팝소켓코리아, 메달고, 총 71개 기업이 후원 기업으로 참여했다.션은 “광복 77주년 8월 15일에 81.5km를 완주했다. 페이서 45명과 전국 각지에서 3500명의 러너가 함께 뛰어 주셔서 가능했다”며 “815런은 우리 같이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게 해 주신 독립투사분들에게 쓴 감사 편지라고 생각한다. 한마음으로 함께 해서 기쁘다”고 말해 큰 감동과 울림을 전했다.815런 이후에도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8월 한 달간 코스를 완주한 후,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카카오같이가치’ 내 ‘모두의행동’ 혹은 ‘인스타그램’에 인증 사진을 올리면 인증 1건당 기부금 815원이 기부된다. 한편 한국해비타트는 2020~2021 815런으로 마련된 기금으로, 2022년 8월 현재, 전남 화순 1호 집을 시작으로 경기 동두천 2호 집, 충남 청양 3호 집, 경남 창원 4호 집, 울산 5호 집, 충북 제천 6호 집을 헌정했다. 8월~9월 중 경북 청송 7호, 전남 구례 8호 집을 독립유공자 후손 세대에 헌정할 예정이다.
2022.08.17 I 이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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