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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익 1조원 달성한 LG유플러스…“올해는 더 좋을 것”
  • 영업익 1조원 달성한 LG유플러스…“올해는 더 좋을 것”
  • LG유플러스 용산사옥 전경 (사진=LG유플러스)[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LG유플러스(032640)(대표 황현식)가 사상 처음으로 연간 영업이익이 1조원을 돌파했다. LG유플러스는 올해도 개선된 모바일 영업환경 속에 무난한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예상하면서 올해는 서비스수익 성장세가 더욱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영업이익 1조원 사상 처음 달성 LG유플러스는 3일 K-IFRS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2022년 영업수익(매출)이 13조 9060억원, 서비스매출 11조 4106억원, 영업이익이 1조 81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분기 기준 매출은 3조 6106억원으로 2021년 전년 4분기(3조6114억원)과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영업이익이 전년(1582억) 동기 대비 81.1% 급증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2866억원이었다.여명희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021년 4분기엔 직원 성과급 등 일회성 인건비가 크게 빠져나간 영향으로 기저효과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이날 직원들에게 작년 성과급을 기본급의 250% 수준으로 지급한다고 밝혔다. 전년(450%)의 절반 수준이다. 최근 드러난 고객 개인정보 유출사고가 성과에 반영되며 반토막났다.사업부문별로 보면 전 사업에서 고른 성장을 보였다. 지난해 모바일 부문 영업수익은 전년 대비 2.1% 증가한 6조 1832억원을 달성했다. IPTV와 초고속 인터넷으로 구성된 ‘스마트홈’ 부문도 2021년과 비교해 6.4% 증가한 2조 3445억원의 수익을 거두며 성장을 지속했다. 기업 인프라 부문 수익은 전년 대비 6.1% 증가한 1조 5837억원으로 집계됐다.고가치 가입자 늘어나며 ARPU 개선…“서비스 수익 늘어날 것”LG유플러스는 내년에도 이러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여 CFO는 이날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기존 통신사업과 신사업 성장동력을 바탕으로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나은 별도 기준 서비스 수익 4% 성장을 가이던스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별도 기준 서비스 수익 성장률은 3.2%였다.LG유플러스 영업수익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모바일 부문에서 안정적인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핸드셋 가입자가 줄어들고 있지만 5세대(5G) 가입자가 늘어나며 2023년 가입자평균매출(ARPU) 및 기본료 매출 증가가 기대되기 때문이다.현재 LG유플러스 핸드셋 가입자 중 5G 가입자 비중은 올해 6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말 기준은 53.5%였다. 여기에 온라인 가입자와 경쟁 완화에 따른 마케팅 비용 감소로 통신사들의 수익성은 계속 개선되고 있다. 알뜰폰(MVNO)와 사물인터넷(IoT) 회선 판매가 늘어나고 있는데다가 위드코로나로 해외여행·출장 수요가 커지며 로밍 매출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스마트홈과 기업 인프라 분야에서는 각각 4~6%(미들싱글), 7~9%(하이싱글) 수준의 성장을 예상했다. 특히 스마트팩토리 사업은 지속가능한 사업 체계를 확립하고 일반 산업 현장까지 고객 군 확대해 2026년까지 연평균 30% 이상 성장하는 사업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스마트모빌리티·유독 등 신사업 성과 가시화신사업 분야에서는 스마트모빌리티 사업에서의 신장을 기대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글로벌 완성차와 국내 스마트카에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을 제공하는 ‘오비고’에 72억원의 지분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임장혁 기업신사업그룹장은 “기존 사업 구조에 콘텐츠 서비스와 플랫폼 사업 모델을 추가해 2025년도까지 연평균 50% 이상 지속적으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능형교통체계(ITS) 사업 역시 대규모 기반 구축 사업을 따내며 매출을 키워나가고 있다. 플랫폼 분야에서는 라이프 플랫폼으로 내세운 ‘유독’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권용현 최고전략책임자(CSO)는 “47개 제휴사와 78개 상품을 제공하고 있으며 다양한 프로모션 제공과 플랫폼을 오픈 형태로 개발하고 있어서 가입자 기반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미디어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한 조직 개편과 투자 성과는 올해 상반기부터 콘텐츠가 본격적으로 생산되며 입증될 전망이다. 이덕재 최고콘텐츠전문가(CCO)는 “올해 상반기부터는 스튜디오X+U가 준비한 자체 콘텐츠를 공개할 수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 제작 콘텐츠는 유플러스 모바일 tv, IPTV, OTT 주요 미디어사 등을 통해 유통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2.03 I 정다슬 기자
중국, 6일부터 홍콩·마카오 제한없는 왕래 전면 재개
  • 중국, 6일부터 홍콩·마카오 제한없는 왕래 전면 재개
  • [베이징=이데일리 김윤지 특파원] 중국 본토와 특별행정구인 홍콩·마카오 간 왕래가 오는 6일부터 제한 없이 이뤄진다. 홍콩 전경(사진=AFP)중국 국무원 합동방역체제 종합팀은 3일 ‘본토와 홍콩, 마카오 간의 인적 교류의 완전한 재개에 관한 통지’를 통해 “중국 본토와 홍콩·마카오의 인적 왕래를 추가 완화해 오는 6일 0시부터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일일 이동객 인원 수 제한이 사라지고, 7일 이내 해외를 방문한 이력이 없다면 출발 48시간 전 핵산(PCR) 검사 음성 증명 의무도 폐지된다. 지난달 ‘위드 코로나’로 기조를 선회한 중국은 지난달 8일 3년 만에 국경을 개방했으나 본토와 홍콩 간 여행객에 대한 인원 제한과 코로나19 검사 요건은 그대로 유지됐다. 이와 함께 중국-홍콩·마카오 간 단체 여행이 재개된다. 출입국과 통관 업무를 하는 세관 검문소 수도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돌아간다. 존 리 홍콩 행정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아직 문을 열지 않은 국경 세관 검문소 3곳이 6일부터 업무를 재개한다고 말했다.이 발표 이후 중국 여행 플랫폼 취날 기준 중국 본토와 홍콩을 오가는 왕복 항공권 검색량이 종전 대비 7배 늘어났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홍콩은 전일 20억홍콩달러(약 3134억원) 규모 ‘헬로 홍콩’ 캠페인 행사를 개최하는 등 관광객 유치에 힘쓰고 있다.
2023.02.03 I 김윤지 기자
수출 성과가 국내 성장 자극하려면…'제조업의 서비스화' 필요
  • 수출 성과가 국내 성장 자극하려면…'제조업의 서비스화' 필요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우리나라는 주로 재화 등을 수출하는 교역 구조인데 수출의 성장 효과를 높이기 위해선 서비스를 수출하거나 제조업을 서비스화하는 방향으로 산업 구조가 발전돼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권태현 한은 경제통계국 전문부국장은 2일 2023 경제학 공동학술대회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부가가치 기준으로 본 한국·미국·중국·일본 4개국 간 교역 구조의 분석’이라는 논문을 발표했다.권 부국장은 “우리 경제는 수출 의존도는 물론 원부재료의 해외 의존도가 매우 높아 수직 분업화에 깊게 노출돼 있다”며 “우리나라는 미국, 중국 등 주요국에 비해 재화를 중심으로 한 중간재의 대외 교역 비중이 높아 전방, 후방 모든 측면에서 다른 국가보다 글로벌 가치사슬에 깊게 관여해 대외 환경에 그 만큼 민감한 경제 구조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수출은 재화, 서비스, 건설 및 전기·가스·수도 등 기타 영역으로 구분되는데 우리나라는 중국과 함께 재화 비중이 큰 나라에 속한다. 우리나라는 재화 수출 비중이 2000년 초반까지 80% 내외 수준에서 2011년 85.7%까지 증가하다 낮아졌지만 2018년 83.2%로 중국(83.3%)와 비슷하다. 반면 미국은 재화와 서비스의 수출 비중이 50% 안팎으로 유사했고 영국은 서비스 수출 비중이 60%를 넘어선다. 수입품도 재화 비중이 높고 서비스가 낮다. 총수입 중 중간재가 차지하는 비중이 70%를 상회한다. 미국, 영국, 일본, 중국 등이 5~15%에 불과한 것과 대조된다. 중간재로 투입되는 수입품 중 재화 비중 역시 2018년 78%로 상당히 높은 수준을 보여왔다. 반면 최종재 수입품 중 서비스의 비중은 낮은 편이다. 우리나라는 중국과 함께 40% 내외 수준으로 60~70% 수준인 미국, 일본, 독일, 영국, 프랑스보다 낮다. 우리나라는 최종재 수입품 중 서비스 비중이 1995년 34.5%에서 2009년 462.%로 11.7%포인트나 높아졌으나 2011년 37.7%로 낮아졌다가 소폭 높아지는 듯 했으나 결국 2016년부턴 감소세로 전환됐다. 권 부국장은 “우리나라는 서비스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가가치율이 낮은 재화를 중심으로 교역이 이뤄지기 때문에 국내 부가가치 창출의 효율성이 낮다”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 경제의 높은 수출의존도가 성장에 효과적으로 작용하기 위해선 수출을 통해 국내에 할당되는 부가가치를 높일 필요가 있는데 이는 수출 제조업의 고부가가치화와 더불어 중간 투입에서 지식서비스가 차지하는 비중을 확대하는 제조의 서비스화 방향이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간재로서의 지식서비스는 설계, 디자인, 법무회계, 광고, 마케팅, 금융 및 보험, 방송, 연구개발(R&D), 방송, 소프트웨어, IT서비스 등을 말한다. 권 국장은 “산업구조의 서비스화를 위해선 제조의 서비스화는 물론 콘텐츠를 중심으로 한 개인서비스 분야의 확장도 필요하다”며 “외국인 관광 등과 같이 해외 수요로 발생하는 부가가치를 국내에 할당되는 정도를 효과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웹툰, 오락문화, 드라마, 여행, 영화 등 여러 제반 분야를 보다 확장하기 위한 스토리텔링의 체계적인 데이터베이스 구축도 병행돼야 한다는 의견이다. 또 권 부국장은 “우리 경제의 높은 수직분업화는 중간재 수출 중심으로 이뤄지다보니 부가가치가 주로 해외에 할당되는 것이 많고 국내의 부가가치 창출 효과가 낮다”며 “고부가가치의 최종재 수출 비중 확대 노력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2023.02.03 I 최정희 기자
유바이오로직스 콜레라 백신, 국내 군관수용 품목허가
  • 유바이오로직스 콜레라 백신, 국내 군관수용 품목허가
  • ‘유비콜 플러스’ (사진=유바이오로직스)[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유바이오로직스(206650)는 경구용 콜레라 백신 ‘유비콜-플러스’가 수출용 품목허가에 이어 국내 군수및 관수용(이하 ‘군관수용’)으로 추가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3일 밝혔다.회사는 이번 유비콜-플러스 품목허가로 프랑스 발네바사의 ‘듀코랄’에 이어 국내 두 번째로 콜레라 백신 공급이 가능해지게 된다. 이번에 국내 품목허가를 받음으로써 국방부와 질병청에 납품이 가능해지게 돼 파병 군인 및 전국 34개 병원을 통해 여행자 대상 백신으로 사용될 수 있게 됐다.회사는 지난해 연말 기준 유비콜-플러스 누적 공급량 1억1000만 도즈를 달성했다. 지난해 기준 연간 3000만 도즈 이상을 공급하며, 창사 이래 최대 공급과 매출을 시현했다. 하지만 그동안 수출용 품목허가를 통한 유비콜-플러스의 매출은 유니세프를 포함한 공공시장 및 일부 해외 등록국가에서만 이뤄졌다. 회사 관계자는 “기후변화 및 내전으로 인한 난민발생 등 인구 이동이 잦아지면서, 다수국가에서 콜레라가 창궐하고 있어 콜레라 백신 수요를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국내 납품하지 못하고 있는 것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지만 이번 국내 군관수용 허가를 통해 국내에서도 유비콜-플러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회사는 현재 제1공장에 이어 제2공장에서 콜레라 백신 원액시설 추가 증설을 완료했다. 상반기 중 시설 추가 허가를 신청하고 하반기 중 완제시설 증설을 시작하게 된다. 이를 통해 오는 2025년 초부터 연간 8000만 도즈 이상을 공급할 계획이다.
2023.02.03 I 나은경 기자
인터파크, 대만·일본·브라질 축제 기획전 진행
  • 인터파크, 대만·일본·브라질 축제 기획전 진행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인터파크는 이달 세계 유명 축제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인터파크 2월 세계 유명 축제 기획전 진행. (사진=인터파크)인터파크는 대만 등불 축제, 일본 삿포로 눈 축제, 리우 카니발 등 전 세계적인 축제를 즐길 수 있는 상품을 할인가로 선보인다.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여 수요를 선점한다는 계획이다.오는 5일 오후 6시부터 19일 오후 10시까지 진행되는 ‘대만 등불 축제’와 함께 야시장, 타이루거·지우펀 관광 등을 포함하는 대만 여행 상품을 선보인다. 자유 일정을 포함한 세미 패키지·전 일정 자유여행 상품도 마련해 대만 곳곳에서 진행되는 축제를 보다 자유롭게 즐길 수도 있다. 전 상품 아시아나 항공 특가 운임이 적용된다. 세계 3대 축제 중 하나인 ‘일본 삿포로 눈 축제’ 패키지 상품은 4일 일정으로, 시내 관광과 온천 여행 등도 포함해 만족도를 높였다. 이외에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리우 카니발’을 즐길 수 있는 리우 패키지 상품도 판매한다.염순찬 인터파크 투어사업그룹장은 “세계 유명 축제 기간을 맞아 누구나 합리적인 가격으로 축제와 여행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특가 상품을 준비하게 됐다”며 “인터파크가 선보이는 차별화된 여행 상품을 통해 현지의 매력을 한껏 누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02.03 I 백주아 기자
글로벌텍스프리, 외국인 보복소비에 올해 최대 실적 기대-CTT리서치
  • 글로벌텍스프리, 외국인 보복소비에 올해 최대 실적 기대-CTT리서치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CTT리서치는 3일 글로벌텍스프리(204620)에 대해 외국인 구매력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전날 종가는 3395원이다. 글로벌텍스프리는 세금환급 대행업자로 정부의 관광객 유치 확대를 목적으로 시행된 사후면세점에서 물품을 구입한 외국인 관광객에게 내국세 환급을 대행해주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 10월부터 외국인 입국자수가 본격 회복되면서 글로벌텍스프리의 텍스리펀드 수수료 매출도 증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월별 데이터를 보면 2019년 대비 입국자수는 작으나 수수료매출은 2019년을 넘어섰다. 이는 인당 구매력이 증가한 것으로 팬데믹 기간 하지 못했던 소비를 해외여행에서 몰아서 하는 보복소비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가결산 월별매출액과 국가별 입국자수로 인당 구매력을 추정해보면 중국인의 경우 2019년 12월 4524원에서 지난해 12월 1만1401원으로 152% 증가했다. 입국자수 월별 추이상 싱가로프, 미국, 태국 등도 팬데믹 이전인 2019년을 이미 넘어서가 유사한 수준까지 회복했다. 아직 중국을 비롯한 다수 국가에서 2019년 대비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지만, 입국자수 회복은 시간 문제라는 판단이다. 특히 정부에서 중국인에 대해 단기 비자 발급 제한을 2월 말까지 연장했지만 양국 간 외교 관계를 위해 근시일 내 발급 제한이 해제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단기 비자 발급 제한이 해제되면 주가는 리레이팅 될 것으로 예상했다.텍스리펀드 부문의 월평균 매출액은 팬데믹 이전 대비 40% 회복됐다. 이에 글로벌텍스프리의 지난해 12월 매출액은 19억원, 영업이익 2억원으로 35개월 만에 월간 흑자전환했다. 전 세계적으로 회복되고 있는 여행 수요와 강해진 한류로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3.02.03 I 김응태 기자
한은 "中 내수·서비스 중심 회복시 韓 수출 수혜 제한적"
  • 한은 "中 내수·서비스 중심 회복시 韓 수출 수혜 제한적"
  • (사진=AFP)[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한국은행이 중국 경제 활동 재개에 대해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드러냈다. 대중 수출이 회복되고 중국인 여행객이 국내로 유입될 가능성이 있지만 중국 경제가 내수·서비스 위주로 재개된다면 우리나라에 떨어지는 콩고물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중국 경제 활동이 에너지 등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우려도 여전하다. 출처: 한국은행이승호 한은 조사국 중국경제팀 과장 등은 지난달 말 ‘중국 방역정책 완화 전개 상황 및 영향 점검’이라는 BOK이슈노트를 통해 “작년 12월 이후 예상보다 빠르게 중국 방역정책이 완화되면서 감염병 확산세가 심화됐지만 이에 따른 경제 충격은 작년 12월~올 1월에 집중될 것”이라며 “주요 투자은행(IB)들의 중국 경제활동 재개 시점 전망도 3~4월에서 2~3얼로 앞당겨지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중국 국내총생산(GDP)의 약 39%를 차지하는 민간소비는 올 3월 이후 반등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 과장은 “아시아 주변국의 사례를 보면 방역조치가 완화된 직후 분기에 소매판매가 빠르게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중국도 이와 유사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가정하면 소매판매가 1분기 후반부터 본격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의 신규 가계저축이 작년 17조8000억위안 가량 쌓여 있어 2010년 이후 장기평균(7조3000억위안)을 훌쩍 뛰어넘어 펜트업(Pent-up) 소비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제로 코로나 정책에 억눌렸던 음식, 숙박, 운송업 등 대면서비스를 중심으로 소비가 늘어났다가 상품 수요 증가, 감염병 상황 안정에 따른 생산 및 물류 차질 해소 등으로 제조업 경기가 점차 회복될 것이란 기대도 나온다. 중국 경제 활동 재개는 우리나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 과장은 “중국의 경제활동 정상화는 대중 수출 회복 등을 통해 우리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중국 경제 정상화에 따라 IT경기 회복속도가 빨라지고 상품수출이 증가할 뿐 아니라 중국 해외 여행 급증 등으로 서비스 수출도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중국 경제가 내수 및 서비스 중심으로 재개될 경우 우리 수출에 대한 영향을 일부 제약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경제활동 재개로 원자재 수요가 빠르게 회복될 경우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이 증대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이 과장은 “에너지 및 여타 원자재에 대한 중국 수요가 늘어나면 유럽 에너지 문제 등이 심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중국의 봉쇄 기간 중 유럽은 LNG 등 러시아산은 대체하는 에너지를 쉽게 확보할 수 있었으나 중국이 경제활동 재개하면 중국 수요가 크게 늘어 에너지 수급 차질이 다시 심화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올 하반기중 중국 경제활동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겨울철 러시아 가스 공급이 완전히 차단될 경우 연간 유럽 가스 공급이 수요 대비 7% 가량 부족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에선 중국 경제 활동 재개에 대한 불확실성도 크다는 평가다. 이 과장은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 발생에 따른 감염병 확산세 지속, 봉쇄정책 재도입 등으로 소비 및 생산활동 회복이 지연되고 경기 반등이 제약되면서 4% 초반의 성장세를 나타내는 부정적 시나리오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높은 불확실성을 반영하듯 주요 기관 및 투자은행의 올해 중국 성장률은 4.0~6.0%로 다양하다”고 밝혔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중국 성장률을 5.2%로 상향 조정했다. 이창용 한은 총재 역시 5% 이상의 성장률을 전망했다.
2023.02.03 I 최정희 기자
에너지·의료 협력 기대… 아부다비, 韓기업 비즈니스 거점도시될 것
  • 에너지·의료 협력 기대… 아부다비, 韓기업 비즈니스 거점도시될 것
  • 무바라크 하마드 알 샤미시 UAE 아부다비 컨벤션뷰로(CVB) 국장은 지난달 31일 여의도 페어몬트 엠베서더 호텔에서 이데일리와 만나 ‘어드밴티지 아부다비’ 마이스 지원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제2의 중동 붐 전초기지로 떠오른 아랍에미리트(UAE) 수도 아부다비가 서울에 컨벤션뷰로(CVB) 한국사무소 개설하고 본격적인 도시 홍보에 나선다. 아부다비 문화관광부 직속기관으로 관광객 유치를 위한 도시 마케팅 업무를 전담하고 있는 아부다비 CVB가 이스라엘 사무소와 함께 연 12번째 해외 사무소다. 2013년 설립된 아부다비 CVB는 현재 미국과 독일, 영국 사우디아라비아, 중국, 인도 등 12개 지역에서 지사와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무바라크 하마드 알 샤미시 아부다비 CVB 국장(사진)은 지난달 31일 이데일리와 만나 “아부다비 CVB 12개 해외 지사와 사무소 가운데 CVB 타이틀을 단 곳은 한국이 최초이자 유일하다”고 소개했다. 일반 관광객 유치에 무게를 둔 다른 해외 지사·사무소와 달리 한국은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등 비즈니스 관광에 기능이 맞춰졌다는 게 알 샤미시 국장의 설명이다.그는 최근 한·UAE 양국 정상이 아부다비에서 만나면서 역대 가장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에너지와 의료,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업 간 비즈니스 협력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한국 기업들이 아부다비를 UAE 진출의 거점으로 삼도록 정확한 비즈니스 여행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지난달 29일 한국을 찾은 알 샤미시 국장은 닷새간 한국관광공사, 마이스협회 등 관광·마이스 관련 기관은 물론 현대건설 등을 만나 CVB가 운영하는 ‘어드밴티지 아부다비(Advantage Abu Dhabi)’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어드밴티지 아부다비는 기업회의, 포상관광, 전시·컨벤션 등을 위해 아부다비를 찾는 기업·단체를 지원하는 마이스 지원 프로그램이다. 50명부터 단체 규모에 따라 1인당 100디르함(약 3만6000원)부터 최대 350디르함(12만6000원)을 지원한다. 그는 “호텔·항공 예약 규모에 따른 무료 숙박·항공권 외에 25~50명 소규모 단체에 대해서도 관광지, 테마파크 무료 이용권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알 샤미시 국장은 아부다비를 팔색조와 같은 다양성을 지닌 도시라고 했다. 두바이에 비해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세계 최고 수준의 인프라와 높은 가성비를 갖춘 매력적인 마이스 도시라는 것. 알 샤미시 국장은 “UAE 상업과 문화의 중심인 아부다비는 다양한 규모와 콘셉트의 행사 개최가 가능한 에미레이트 팰리스, 에타하드 아레나, 자야 누라이 섬 등 최신 시설과 168개 3만3000개의 객실을 갖췄다”며 “아라비아 도시 문화와 함께 유네스코 지정 세계 문화유산인 알 아인 오아시스, 아부다비 최고봉인 제벨 하피트(해발 1240m) 등 자연환경을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는 도시”라고 강조했다.
2023.02.03 I 이선우 기자
카드사, 4분기 민원 72% '폭증'…이유 들어보니
  • 카드사, 4분기 민원 72% '폭증'…이유 들어보니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지난해 4분기 카드사를 상대로 한 소비자들의 민원이 상당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삼성카드의 민원 발생률은 세자릿수 증가 폭을 보이면서 고객 불만이 급증했다. 업계에선 불법 주식리딩방으로 불리는 유사투자자문업의 피해를 본 소비자가 늘어나고, 온라인 쇼핑몰의 배송 지연 사태 등을 민원 증가 배경으로 꼽았다. 사진=연합뉴스2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국내 7개 전업 카드사(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카드)의 4분기 민원 발생 건수는 1870건으로 전 분기 대비 72%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32.7% 늘어난 수치다. 이는 해당 통계 집계 이래 최근 3년간 분기별 가장 높은 민원 건수다.카드사 가운데 전 분기 대비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삼성카드로, 122건에서 277건으로 127% 급증했다. 같은 기간 고객·회원 수 차이를 고려한 환산건수(10만명 당 민원건수)는 2.21명으로, 전 분기(0.98명)보다 125% 확대됐다. 나머지 카드사의 전 분기 대비 민원 상승률은 하나카드(105건→189건·80%↑), 현대카드(175건→297건·69.7%↑), KB국민카드(173건→285건·64.7%↑), 신한카드(294건→489건·66.3%↑), 우리카드(90건→142건·57.8%↑), 롯데카드(128건→191건·49.2%↑) 순으로 늘었다. 업계에서는 카드사의 민원건수가 급증한 것과 관련, 작년 하반기 카카오톡이나 텔레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불법으로 투자자문을 하고 수수료를 수취하는 속칭 불법 주식리딩방으로 불리는 유사투자자문업의 피해를 호소하는 소비자가 늘어난 영향으로 보고 있다. 또 같은 시기 온라인 쇼핑몰 ‘스타일브이’ 등의 배송 지연 등에 따른 소비자 피해가 지속되면서 관련 민원이 카드사까지 옮겨붙은 것으로 파악한다. 스타일브이는 라면, 쌀 등 생활필수품을 시중가보다 싸게 판다고 속인 뒤 80만명이 넘는 피해자들로부터 수십억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1만4500원에 판매되는 라면 20봉지를 2000원에, 15만원 상당 화장품을 3만600원에 판매한다고 광고해 구매를 유도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민원 증가건의 대부분이 지난 9~10월에 발생한 스타일브이 피해고객의 카드결제 취소 중재 건으로 파악됐다”면서 “이 경우 피해를 입은 회원을 구제하기 위해 매출취소를 진행하는데, 이 또한 민원으로 집계돼 발생한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는 전 카드사 공통 요인이나, 당사는 3분기 민원 건수가 상대적으로 낮아 증가율이 더 크게 나타나는 기저효과가 작용했다”고 말했다. 삼성카드의 경우 지난해 하반기 미숙한 해외 부정결제 사고대응이 논란이 되기도 했다. 당시 제보자 A씨에 따르면, 그는 지난해 8월 해외 여행 사이트에서 자신의 카드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출발하는 항공편 230만원과 모나코 숙박 시설에서 130만원이 결제됐다는 문자를 받았다. 이러한 피해 사실을 삼성카드 측에 알리고 결제 취소 요청을 했지만, 삼성카드에서는 ‘권한이 없다’는 이유로 보상하지 않았다. 결국 A씨가 금융감독원에 민원을 제기하자 삼성카드는 결제를 취소해주겠다며 민원 취하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강형구 금융소비자연맹 사무처장은 “고금리에 따른 조달비용 증가로 인해 카드사 업황이 어려워지면서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중단하는 등 소비자 혜택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이런 위기경영 일수록 리스크관리가 중요해지는 시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 사무처장은 “소비자 민원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고객 소통을 비롯해 분쟁 예방과 해소를 위한 매뉴얼이 명확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3.02.02 I 정두리 기자
한국도심공항, 리무진 버스 운행 대폭 확대…수요 증가
  • 한국도심공항, 리무진 버스 운행 대폭 확대…수요 증가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한국도심공항㈜이 서울 시내와 인천공항을 오가는 도심 공항 리무진 버스 운행을 늘린다. 한국도심공항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과 인천공항을 한 번에 오가는 도심 공항 리무진 버스(6103번) 운행을 대폭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해외 바이어와 여행객 수요 증가에 따른 변화다. 도심 공항 리무진 버스 (사진=한국도심공항)서울 강남구 삼성동 도심 공항 리무진 버스는 지난해 7월부터 정상 운행을 시작했으며, 지난해 7월 기준 일일 왕복 15회 운행에서 최근엔 34회 운행으로 대폭 증편했다. 현재는 25분 간격으로 운행되고 있으며, 일 평균 이용객은 700명 내외로 최근 증가하고 있다. 한국도심공항 관계자는 “해외 바이어와 강남지역 주민 편의를 위해 삼성동 도심 공항 리무진 버스를 꾸준히 증편해 운행 횟수를 늘릴 예정”이라며 “강남 주민의 공항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자 신규 노선을 추가하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도심공항은 리무진 버스 이용객 편의를 위해 자사 홈페이지와 ‘티머니GO’ 앱을 통한 사전 예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파파모빌리티와 업무 제휴를 통해 귀국 시 도심공항터미널에서 집까지 무료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택시 이용 쿠폰도 제공하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한국도심공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도심공항 전경 (사진=한국도심공항)
2023.02.02 I 박순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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