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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1월 14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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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행 열차, 공항 안 부럽네” 예매 전쟁 꿀팁도[중국나라]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한국에서 정부 부처를 출입할 때였다. 약 3년 반 동안 세종에 거주하며 서울을 자주 오가다 보니 어느샌가 고속열차(KTX)의 VIP급 회원이 됐다. KTX 앱을 자유자재로 이용하며 열차 예매 정도는 눈감고도 할 수 있는 경지에 올랐다고 자평했다.중국에서 1년 넘게 생활하면서 화처(火車·중국의 열차)를 자주 이용하게 되는데 한국 못지않게 열차 예매부터 탑승까지 인프라가 잘 구성된 점이 인상 깊다.중국 장쑤성 난징남역에 고속열차들이 주차돼있다. (사진=AFP)우선 중국의 열차는 중국 철도국의 공식 앱인 ‘12306’이라는 플랫폼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앱에서만 열차를 예매하는 건 아니다. 중국판 카카오톡인 웨이신(위챗)이나 중국의 여행 플랫폼 등에서 자유롭게 열차를 예매할 수 있다. 12306이 아니더라도 웨이신에서 열차를 예매하면 ‘출발지에서 목적지까지 열차 예매에 성공했다’는 내용의 문자가 온다. 해당 문자에 담긴 링크를 누르면 12306의 플랫폼으로 이동한다. 각 플랫폼에서 열차를 예매하면 해당 정보가 12306으로 전송돼 통합 운영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오는 23일 베이징에서 상하이로 가는 열차를 예매했다. 참고로 중국 열차는 △까오티에(시속 300km급 고속열차) △동처(시속 200km급 고속열차) △터콰이(특급열차) △콰이처(급행열차) 등 속도에 따라 등급이 구분됐다. 넓은 땅을 수십시간 열차로 이동해야 하기 때문에 침대 열차도 보편화됐다.열차표를 산 후 예매에 성공했다는 문자가 왔다. 문자 내 링크를 클릭하니 베이징남역에서 오전 6시 10분에 출발해 오후 12시 9분 상하이홍치아오역에 도착한다는 내용이 간단한 그래픽으로 표시된다.내가 타야 할 열차의 번호와 좌석 번호, 역에서 출입구 또한 자세히 표기됐다. 아래 메뉴에서는 열차 내에서 주문할 수 있는 식사 메뉴와 열차 내부 소개, 현지 여행 상식, 도착지에서 내리면 연계되는 대중교통 등 자세한 정보들이 담겼다.베이징에서 상하이로 가는 열차를 예매하면 출발·도착시간, 좌석번호, 기내식 등 다양한 정보가 담긴 링크로 이동할 수 있다. (사진=12306 앱 화면 갈무리)중국 산둥성 지역 출장을 갔다가 오는 길에는 특이한 경험을 했다. 열차를 타기 전 맥도널드 앱을 통해 햄버거를 주문했더니 다음 정차역에서 승무원이 직접 좌석으로 주문한 햄버거를 가져다줬다. 열차 예매뿐만 아니라 기차역의 음식점까지 유기적으로 연결이 되는 것이다.중국은 베이징이나 상하이 같은 대도시의 경우 기차역만 3~4곳에 달하지만 주말이나 연휴 땐 많은 사람들로 북적인다. 중국인들은 물론 가뜩이나 중국어에 서툰 외국인 입장에선 앱을 통해 간단히 예매함으로써 현장 예매의 불편함에서 벗어날 수 있다.우리나라도 온라인 예매가 되지만 KTX나 수서고속철도(SRT)를 예매하려면 각자 앱을 통해서만 가능하고 통합 관리가 되진 않는다. 중국에선 어디서나 열차 예매를 할 수 있고 정보도 통합 관리되는 셈이다.다만 중국의 기차역은 공항만큼이나 보안이 삼엄한 것이 특징이다. 가방이나 몸을 수색하고 날카로운 칼이나 가위 등은 반입이 금지된다. 열차에 탑승하려면 신분증(외국인은 여권)을 스캔해야 하고 얼굴 인식도 필수다.통합 플랫폼 예매와 탑승 과정에서 나의 소중한 개인정보가 어떻게 다뤄질지는 알 수 없다는 게 이곳의 현실이긴 하다.중국 윈난성 지역에서 이용한 침대 열차. 보통 4인이 쓰는 침대 4개로 구성됐지만 이 열차는 더블 침대 1개와 2층 침대 1개가 배치됐다. (사진=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한편 중국은 이달 28일부터 시작하는 춘절(음력 설)을 앞두고 준비에 한창이다. 춘절 연휴 기간 열차 예매는 한국만큼이나 예매 전쟁이 펼쳐진다. 이럴 때일수록 12306 같은 앱의 적절한 활용이 필요한 듯하다.최근 한 중국 매체는 춘절 연휴를 앞두고 예매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팁을 알려주기도 했다. 우선 12306 같은 앱에서 표를 구매하기 전 미리 로그인하고 열차 출발지와 목적지 범위 등 구매 정보를 미리 입력하는 것이 좋다고 매체는 전했다. 열차 요금을 선불로 미리 지급하고 만약 첫 예매에 실패했다면 대기표를 구매해 취소표를 노리는 것도 방법이다.땅도 넓고 사람도 많은 중국에서는 매일매일 다양한 일들이 벌어집니다. ‘오늘도 평화로운 중국나라(중국나라)’는 온라인 밈으로도 활용되는 ‘오늘도 평화로운 ○○나라’를 차용한 시리즈입니다. 황당하거나 재미있는 이야기뿐 아니라 감동과 의미도 줄 수 있는 중국의 다양한 이슈들을 전달합니다. [편집자주]
2025.01.13
I
이명철 기자
[르포]`푸드테크·복합매장` 날개 단 롯데리아 매장 가보니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롯데리아 구로디지털역점 부지점장은 패티 4장을 그릴에 올려놓고 ‘불고기 버거’ 버튼만 눌렀다. 그러자 패티를 올려놓은 아래 열판이 위로 올라가 위 열판과 압착됐다. 1분 30초 후 맞닿았던 아래 열판이 밑으로 떨어져 내려왔고 냉동패티 4장은 어느새 먹음직한 햄버거 패티로 변해있었다. 다 구워진 패티를 주워담는 것도 자동 햄버거 스파츌라(뒤집게 주걱). 빗자루와 쓰레받기처럼 벌어진 스파츌라는 한 장씩 패티를 양쪽에서 감싸 패티통으로 옮겨 담았다. 4장째 패티를 다 떨군 스파츌라는 그릴에 들러붙은 잔여물을 긁어 청소까지 해냈다.임유정 롯데리아 구로디지털역점 부지점장이 알파그릴 위에 패티를 얹고 있다. (사진=노희준 기자)지난 9일 오전 방문한 롯데리아 구로디지털역점 주방에서는 수십개의 햄버거 패티를 일일이 손으로 뒤집는 직원을 찾아볼 수 없었다. 대신 패티 조리 자동화 로봇 ‘알파그릴’이 하루에 100개~200개 패티를 구워 통에 담았다. 롯데리아는 지난해 2월 구로디지털역점을 그해 첫 리뉴얼(개보수) 점포로 오픈하면서 알파그릴을 도입했다. 음식에 기술을 접목한 ‘푸드테크’로 햄버거 프랜차이즈의 미래상을 앞당겨 보여준 셈이다. 저출산 고령화 및 최저임금 1만원 시대를 맞아 매장당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이다. 임유정 부지점장(28·女)은 “일반 그릴 사용시 사람이 옆에 붙어 있어야 하는데 이건 자동이라 햄버거 패티를 올려놓기만 하고 다른 작업을 할 수 있어 효율성이 좋다”며 “직원의 숙련도와 상관없이 패티 굽기도 균일해졌다”고 말했다. 알파그릴 도입으로 롯데리아는 패티 1장의 굽기 시간을 기존 7~8분에서 5분 내로 줄였다. 당연히 이 시간 동안 다른 버거 작업이나 고객응대가 가능해져 점포 효율성이 올라갔다. 알파그릴 작동 모습 (사진=노희준 기자)실제 롯데리아를 운영하는 롯데GRS에 따르면, 구로디지털역점은 지난해 2월 2일 재오픈 한 이후 같은해 12월까지 전년동기대비 방문 객수는 13%, 매출액은 10% 증가했다. 이는 매장 효율성 제고뿐만 아니라 ‘휴먼 에러’에서 파생되는 패티 굽기의 들쭉날쭉함을 없앤 알파그릴의 맛 개선 덕분으로도 풀이된다.이날 오전 구로구에서 매장을 찾아 리아버거 세트를 주문한 주부 정은영씨(66·女)는 “(패티) 굽는 게 딴 데와 달라, 타지 않고 일정해”라며 버거 속살을 기자에게 선뜻 보여줬다. 정 씨는 “감자튀김도 기름 냄새 하나도 안 나고 너무 맛있다”면서 “일주일에 다섯번을 방문한다”고 웃었다. 롯데리아는 알파그릴을 더 개선해 다음달에 재도입한다.롯데리아 구로디지털역점 복합매장 내부 전경 (사진=롯데GRS)구로디지털역점은 푸드테크 도입 외에도 ‘복합매장’이라는 특색도 있다. 미국 도넛 체인점 크리스피크림도넛의 국내 사업도 하는 롯데GRS는 구로디지털역점을 리뉴얼 하면서 89석 규모의 롯데리아 단독 매장(311m2, 94평)을 ‘롯데리아(204m2, 62평)+크리스피크림도넛(106m2, 32평)’ 복합 매장으로 변경했다. 한 지붕 밑에 버거와 도넛이라는 두 개 가족을 품은 셈이다. 롯데리아 하면 떠오르는 붉은색 바탕의 간판 색도 이곳에서는 좌우 보기에 따라 한편(정면 응시, 좌)에서는 롯데리아 붉은색으로 반대편(우)에서는 크리스피크림도넛 푸른색으로 바뀐다. 24시간 운영되는 롯데리아 매장 내에는 크리스피크림도넛 자판기가 배치돼 야간 수요에도 대응 가능하다. 도넛 매장에는 도넛 온도를 가장 맛있게 유지해주는 ‘푸드워머’가 전국 매장 중 유일하게 배치돼 있어 더 맛있게 도넛을 즐길 수 있다.한곳에 2가지 메뉴를 즐길 수 있는 것은 장점으로 보였다. 동작구에서 학교를 다니는 여중생 3명은 이날 매장을 찾아 각자 먹고 싶은 버거와 도넛을 골라 먹었다. 중학교 2학년인 최하나양(16)은 “친구들하고 버거를 먹으러 왔는데 어제 햄버거를 먹어서 다른 것을 시켰다”면서 크리스피크림도넛 오리지널 글레이즈드 1개와 롯데리아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주문했다. 롯데GRS는 이런 점포 혁신과 푸드테크 접목 등으로 지난해 매출 1조원에 재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롯데리아 구로디지털역점 복합매장 복합매장 외부(좌측)(사진=롯데GRS)
2025.01.12
I
노희준 기자
檢, '햄버거집 논의'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구속기소(상보)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이 내란중요임무 종사자 혐의를 받는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을 구속기소 했다.‘12·3 비상계엄’ 기획에 관여한 혐의로 구속된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이 지난해 12월 24일 오전 서울 은평구 서울서부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10일 노 전 사령관을 내란중요임무종사 및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다만 노 전 사령관은 구속 이후 일체의 진술을 거부했다. 이에 따라 검찰 특수본은 의혹 전반에 대한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 수사를 계속 진행한다는 입장이다.노 전 사령관은 현재는 민간인 신분으로 박근혜 정부에서 정보사령관을 지낸 인물이다. 노 전 사령관은 비상계엄 전 1일과 3일 두 차례에 걸쳐 경기 안산시 내 한 롯데리아 지점에서 문상호 정보사령관 등을 만나 계엄을 사전에 모의한 의혹을 받고 있다.그는 또 계엄 당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에 정보사령부 요원들을 투입하거나 산하 북파 공작부대 대원 등을 동원해 선관위 직원들을 체포·납치하려 했다는 의혹도 받는다.특수단은 수사과정에서 노 전 사령관이 지내던 안산 점집에선 60~70페이지 분량의 수첩을 압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수첩에는 정치인·언론인·판사 등을 수거대상으로 언급하며 수용 및 처리 방법에 대한 메모도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또 ‘NLL 북한 공격 유도’ ‘사살’ ‘오물풍선’ 등 표현도 담긴 것으로 확인됐다.
2025.01.10
I
송승현 기자
"배달이 더 비싸요"…배스킨라빈스, 이중가격제 도입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배스킨라빈스가 매장 가격보다 배달 가격을 비싸게 적용하는 이중가격제를 도입했다. 내달부터 배달앱 상생안이 시행되는 가운데 이중 가격제를 도입하는 업체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배스킨라빈스는 지난달 말 음료류에 대해 이중가격을 적용했다.블라스트와 쉐이크 등의 배달 가격이 매장에서 사먹는 가격보다 500원씩 올랐다. 대표 메뉴인 스트로베리 요거트 블라스트의 경우, 매장가는 4800원이지만 배달로는 5300원을 받고 있다. 앞서 배스킨라빈스 가맹점주협의회는 배달앱 수수료 부담이 커졌다는 이유로 가맹본부에 이중가격제를 지속해서 요청해 온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SPC 측은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아이스크림에는 당장 이중가격제를 도입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SPC관계자는 “배달 서비스 관련 비용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가맹점 수익성이 악화돼 가맹점주협의회 요청에 따라 일부 디저트·음료 제품의 배달플랫폼 가격을 매장 가격과 다르게 운영하게 됐다”며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 하기 위해 주요 제품인 아이스크림은 매장 가격과 동일하게 운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맹본부가 가맹점과 상생 차원에서 배달 서비스 수수료의 50%를 지원하고 있어 늘어난 가격만큼 지원 수수료 부담이 커지지만, 가맹점 수익성 개선을 위해 불가피하게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내달부터 배달의민족이 수수료율 조정 등을 골자로 한 상생안을 시행하기로 한가운데 외식업체들의 이중가격제 도입이 늘어날 전망이다. 최근 롯데리아와 맥도날드, 버거킹, KFC 등 햄버거 프랜차이즈를 비롯해 한솥도시락과 메가커피, 컴포즈커피 등도 이중가격제를 적용했다.
2025.01.09
I
오희나 기자
檢, '내란 공모' 軍·경찰 지휘부 기소…尹만 남았다(종합)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이 계엄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경찰 지휘부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내란 공모 혐의를 받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비롯한 군 장성들도 연이어 기소하면서, 내란 우두머리로 지목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수사만을 앞두게 됐다.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14일 본인의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뒤 한남동 관저에서 대국민담화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8일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을 내란중요임무종사 및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이들은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국회의원들의 국회 출입을 통제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계엄 선포 3시간 전 서울 삼청동 안전가옥(안가)에서 윤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만난 것으로도 조사됐다. 이 자리에서 이들은 윤 대통령으로부터 체포자 명단과 장악할 기관이 담긴 A4 용지 한 장 분량의 문건을 받은 건네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조 청장은 이 문건을 공관에서 찢어버렸고, 김 서울청장도 이 문건이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지휘부를 재판에 넘기면서 검찰 특수본은 비상계엄에 가담한 핵심 인물들 대부분에 대한 공소제기를 완료했다. 앞서 검찰 특수본은 지난해 12월 27일 비상계엄을 윤 대통령에게 건의하는 등 핵심 인물인 김 전 장관을 구속기소 한 바 있다. 또 같은 달 31일에는 김 전 장관으로부터 주요 인사 10여명에 대한 체포 및 구금을 지시받아 수행에 옮긴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과 계엄 당시 국회의원들이 출입하지 못하게 국회를 봉쇄한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도 재판에 넘겨졌다.이어 지난 3일에는 김 전 장관으로부터 계엄포고령을 건네받고 직접 서명해 발령한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전 계엄사령관)과 국회의사당에 부대 투입을 지시한 곽종근 전 육군특수전사령관 역시 기소됐다. 이밖에도 햄버거집에서 계엄을 사전에 논의한 것으로 알려진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도 지난 6일 재판에 넘겨졌다.검찰은 이들을 기소하면서 공소장에 윤 대통령을 내란 혐의 우두머리로 적시했다. 실제 김 전 장관의 공소장에는 윤 대통령이 계엄 당시 군 장성들과 경찰 지휘부에 직접 연락해 지시한 내용이 담겼다.검찰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국회 주변에서 현장을 지휘하고 있던 이 전 사령관에게 “아직도 못갔나. 뭐 하고 있냐 문 부수고 들어가”라고 한 것으로 조사됐다. 더 나아가 검찰은 윤 대통령이 “총을 쏴서라도 문을 부수고 들어가서 끌어내라”고 지시한 진술도 이 전 사령관에게 확보했다. 또 윤 대통령은 곽 전 사령관에게 “아직 국회 내 의결정족수가 안 채워진 것 같으니 빨리 국회 안으로 들어가서 의사당 안에 있는 사람들을 데리고 나와”라거나 “문짝을 도끼로 부수고서라도 안으로 들어가서 다 끄집어내라”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로써 12·3 비상계엄 관련한 수사는 사실상 윤 대통령만 남은 상태다. 다만, 윤 대통령에 대한 수사가 이른 시일 내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 영장을 발부받아 강제 수사에 착수하려 했으나 대통령 경호처의 비협조로 한 차례 무산된 바 있다. 공수처는 이후 법원에 체포 영장을 재차 발부받아 집행에 나선다는 계획이지만, 경호처의 반발은 여전한 상태다.오동운 공수처장은 전날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현안 질의에 참석해 “2차 영장 집행이 마지막 집행이라는 비상한 각오로 철두철미하게 준비할 것”이라면서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공조수사본부 차원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1.08
I
송승현 기자
“빵과 같이 드세요”…CU, ‘get커피’ 콤보 할인 확대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BGF리테일(282330)은 자사 편의점 CU가 즉석 원두커피 브랜드 ‘get커피’의 판매 호조에 맞춰 1월 한 달간 다양한 할인 행사를 연다고 8일 밝혔다.사진=BGF리테일get커피는 CU가 2015년 론칭한 1000원대 즉석 원두커피 브랜드다. 지난해엔 2억 3000만잔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CU는 간편식과 get커피를 함께 구매하면 1000원을 할인해주는 콤보 행사를 펼친다. get커피 4종이 적용된다.대상 상품은 샌드위치, 햄버거, 군고구마, 가공란 등 한끼 식사 상품들을 비롯해 베이크하우스 405 시리즈, 연세우유 생크림빵 시리즈 등 베이커리류도 해당한다.CU는 특히 최근 베이커리 상품과 get커피를 함께 구매하는 소비 경향이 높아진 것을 반영해 이달엔 즉석 도너츠까지 콤보 할인의 범위를 확대했다. 더불어 이달 차별화 상품으로 선보이는 ‘생크림 딸기 샌드위치(3800원)’도 포함된다. 해당 제품은 논산, 삼례 등에서 공수한 설향 딸기를 사용하고 약 12%의 유크림을 넣었다.이밖에 CU는 아침 시간대에 커피를 찾는 고객들을 위해 타임세일도 마련했다. 오전 5~10시 사이에 get 아이스 아메리카노 XL를 카카오페이 머니로 결제하면 500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또 get커피 전 상품에 대해 신한 SOL 트래블 체크카드로 구매하면 결제 금액의 5%를 상시 할인해준다.조수연 BGF리테일 음용식품팀 상품기획자(MD)는 “원두 가격 상승 여파로 커피 프랜차이즈들이 연이어 음료 가격을 인상하면서 뛰어난 가성비의 편의점 즉석 커피가 고객들의 소비 생활 속 합리적 대안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CU는 앞으로도 고객들의 실질적인 혜택을 높일 수 있도록 높은 경쟁력을 갖춘 상품과 마케팅 행사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08
I
김정유 기자
공효진 "남편 케빈오 프러포즈에 실망…엄청 울었다"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공효진이 케빈오에 프러포즈를 받았던 당시를 떠올렸다.6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tvN ‘별들에게 물어봐’ 이민호, 공효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공효진은 “곰신까지 되니까 더 심한 신혼이 됐다”라며 “헤어질 때마다 그렇게 눈물이 난다”고 남편 케빈오를 언급했다.이어 신동엽은 공효진에게 프러포즈를 물어봤고 공효진은 “북한강 쪽이었다. 강아지 산책을 나가자고 해서 갔다. 밖에서 앉아서 햄버거도 먹고 놀다가 카메라 움직이는 걸 샀다고 테스트 해봐야겠다며 찍더라”라며 “반지도 없고 아무 것도 없는데 갑자기 ‘두유 메리 미?’라고 하더라”라고 털어놨다.공효진은 “‘반지 어디있어? 반지 있잖아?’ 했는데 없더라. ‘무효무효’ 했다. 실망을 줬다”고 밝혔다.이어 “집에 갔는데 준비를 했더라. 꽃가루를 뿌려놓고 스토리가 있는 10개 카드를 놨더라. 그걸 읽으면서 눈물이 났다”라며 “글을 잘 쓰는 사람이다. 기승전이 다 있더라. 문을 열고 어딘 가를 들어갔는데 반지가 있었다. ‘실망’을 준 게 키였다. 엄청 울었다”라고 말했다.공효진은 2022년 10월 미국 뉴욕에서 케빈오와 결혼식을 했다.
2025.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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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영 기자
檢, '햄버거집 계엄 모의' 문상호 前정보사령관 구속기소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검찰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장악 지시를 받고 ‘12·3 비상계엄’ 당시 소령급 인원들에게 실탄을 준비하도록 지시하는 등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를 받는 문상호 전 국군정보사령관(소장)을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병력을 투입하고 사전모의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문상호 정보사령관이 20일 오후 서울 중앙지역군사법원에서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김세현 서울고검장)는 6일 군검찰과 함께 내란중요임무종사 및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문 전 사령관을 군사법원에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문 전 사령관은 윤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병력 투입을 지시한 혐의 등을 받는다.검찰 등에 따르면 문 사령관은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등은 햄버거 패스트푸드점에서 만나 계엄을 사전 모의하면서 선관위 서버 확보 방안도 논의한 것으로 조사됐다.문 사령관은 지난해 11월 중순 정보사 소속 대령들에게 공작 능력이 뛰어난 요원 15명의 선발을 지시했으며, 계엄 선포 5시간 전에는 K-5 권총 10정과 탄약 100발을 준비했다는 혐의도 있다. 계엄 선포 직후인 오후 10시 31분, 정보사 병력이 선관위에 도착해 전산 시스템을 촬영했다는 사실이 확인되기도 했다.아울러 문 사령관은 또한 북파 공작 임무를 수행하는 정보사 특수임무대(HID)를 국회의원 체포조로 투입하고,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정보사 요원 10명을 배치한 것으로도 나타났다.
2025.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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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현 기자
[속보]檢, '햄버거집 계엄 모의' 문상호 정보사령관 구속기소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12·3 비상계엄’ 직전 전현직 정보사령관들이 비밀 회동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경기 안산시의 한 롯데리아 매장 모습. (사진=뉴스1)
2025.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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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원 기자
SPC삼립, 푸드 부문 기저효과 4Q 실적 양호-IBK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IBK투자증권은 6일 SPC삼립(005610)에 대해 푸드 부문 기저효과로 4분기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 4000원을 유지했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작년 4분기 연결 매출액은 86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9%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310억원으로 같은 기간 12.6% 늘어 컨센서스(9088억원, 316억원)에 대체로 부합할 것”이라며 “베이커리와 유통 부문의 부진이 이어지겠지만 푸드 부문 기저효과로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부문별로 베이커리 매출은 25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12억원으로 같은 기간 4.4%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태현 연구원은 “소비 심리 위축 영향으로 외형 성장 기대감이 제한적”이라며 “샌드위치와 햄버거번 판매는 양호하나 양산빵과 호빵 판매량은 전년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푸드 부문 매출액은 18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51억원으로 같은 기간 130.6%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소비 위축에 따른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채널 판매 부진 여파로 매출 감소가 불가피할 전망이나, 휴게소 관련 운영비용(인건비, 전기세 등) 상승으로 부진했던 2023년 4분기 실적에 대한 기저효과로 이익 증가 폭은 클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이어 “원맥 매입 비용 하락 및 육가공과 계란 등 신선 식품 수익성 개선 흐름도 긍정적”이라며 “유통 부문은 인건비 상승으로 소폭 감익이 예상되나 기타 부문은 물류와 급식 관련 신규 수주에 기인, 실적 호조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5.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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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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