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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 수위 높인 현대차 vs 교섭 이어가는 기아…엇갈린 임단협 전략
  • 파업 수위 높인 현대차 vs 교섭 이어가는 기아…엇갈린 임단협 전략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의 양대 축인 현대차와 기아의 노사 관계가 올여름 휴가를 기점으로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현대차 노조가 파업 강도를 끌어올리며 사측을 전방위로 압박하는 반면, 기아 노사는 파업 대신 집중교섭을 이어가며 접점을 찾는 모양새다.현대차그룹 양재 본사 전경. (사진=현대차그룹)12일 업계에 따르면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차지부는 이날부터 13일까지 각 근무조별 4시간, 14일과 18일에는 6시간으로 확대한 부분파업에 돌입한다. 하루 파업 시간이 최대 12시간까지 늘어난 것이다. 노조는 이와 함께 합의된 공사와 안전 관련 공사를 제외한 모든 특근·연장근무도 거부하기로 했으며, 판매·정비·남양연구소·모비스위원회 등도 각 사업장 실정에 맞춰 파업 총량을 맞추기로 했다. 차기 중앙쟁의대책위원회는 오는 18일 오후 2시로 예정돼 있다.앞서 현대차 노조는 지난달 13~15일, 20~22일, 29~31일 세 차례에 걸쳐 부분파업을 벌였다. 이 여파로 7월 누적 생산 차질은 4만2000대, 피해 규모는 약 7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고, 이달 3차 파업분까지 더하면 누적 피해가 1조원을 넘어설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노조는 쟁의대책위 속보를 통해 “지금 이대로 단체교섭이 마무리된다면 결과적으로 노동자가 손실을 떠안는 것”이라며 “공정한 이익분배와 요구안 타결 없이 교섭 마무리는 없다”고 밝혔다. 앞서 최영일 현대차 대표이사는 담화문에서 “수용할 수 없는 요구를 파업의 힘에 떠밀려 수용하는 선례를 남긴다면 앞으로의 교섭에서도 같은 상황이 반복될 것”이라고 맞선 바 있다. 노조는 기본급 14만9600원 정액 인상과 저년도 순이익의 30% 성과급, 정년 연장, 해고자 복직 등을 핵심 요구안으로 내걸고 있다.산별 조직인 금속노조 중앙쟁의대책위원회도 이날 ‘파업 지침 2호’를 통해 현대차그룹 전반으로 투쟁 전선을 넓혔다. 지침에 따르면 자동차 부품사·현대차그룹 계열사 등 원청교섭이 성사되지 않은 단위조직은 오는 20일 4시간 이상, 완성차 단위조직은 21일 6시간 이상 파업을 전개하며, 21일에는 서울 현대차그룹 본사 앞 상경 투쟁 집회도 예정돼 있다. 19일부터 21일까지는 각급 단체교섭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반면 기아는 파업을 실행하는 대신 교섭 창구를 유지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기아 노조는 지난달 30일 1차 쟁의대책위원회를 10시간 가까이 진행한 끝에 부분파업 등 쟁의행위를 일단 보류하고, 여름휴가 직후인 이달 9일부터 사흘 연속 집중교섭에 나서기로 했다. 기아 노사는 이날 오전 10시 광주공장 연구동에서 노사 교섭위원 각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본교섭 7차를 열고 단체협약 36개 조항을 잠정 추인했다. 노조 측은 “연초부터 주장해온 내용과 대의원대회 요구안을 회사도 충분히 알고 있는 만큼, 이제는 기본급·성과금·별도요구안·단체협약을 명확히 일괄 제시해달라”고 요구했고, 사측은 “휴가 기간을 포함해 교섭 내용을 고민해왔다”며 “향후 교섭에서 일괄 제시하겠다”고 답했다. 차기 교섭은 13일 오후 2시 소하리공장에서 열릴 예정이다.기아 노조는 기본급 14만9600원 정액 인상과 전년도 영업이익 30% 성과급 지급, 정년 65세 연장, 1인당 자사주 246주(약 4000만원 상당) 지급 등을 요구하고 있다. 기아 노사는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연속 무분규로 임단협을 마무리해왔지만, 올해는 노조가 쟁의권까지 확보하며 예년과 다른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다만 업계에서는 매년 쟁의 절차를 밟으면서도 막판 타결로 이어져 온 전례에 비춰, 올해도 파업 없이 마무리될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현대차·기아 노사 모두에게 8월은 임단협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는 파업 수위 확대로 압박 강도를 높이고 기아는 대화를 이어가는 상반된 전략을 택하고 있는데 추석 전 타결 여부가 하반기 생산 계획과 실적에 직결되는 상황”고 말했다.
2026.08.12 I 이윤화 기자
현대차 노조, 다음주까지 추가 파업…하루 8시간서 12시간으로 수위 높여
  • 현대차 노조, 다음주까지 추가 파업…하루 8시간서 12시간으로 수위 높여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하계휴가 이후 파업 강도를 높인다. 올해 임금 협약 교섭이 좀처럼 접점을 찾지 못하는 가운데 추가 부분파업에 나서며 사측에 대한 압박 수위를 끌어올리는 모습이다.지난달 29일 울산시 북구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명촌정문에서 오전조 근무자들이 부분파업으로 일찍 퇴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현대차 노조는 11일 오후 2시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추가 파업 일정과 향후 투쟁 계획을 논의했다. 이에 따라 오는 12일과 13일 직별로 각각 4시간 부분파업(총 8시간)을 진행하고, 14일과 18일에는 파업 시간을 6시간(총 12시간)으로 확대하기로 했다.12~13일 1직·상시1직은 오전 10시50분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2직은 오후 7시30분부터 자정 10분까지 파업한다. 상시주간조는 오후 12시40분부터 오후 4시40분까지, 일반직은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부분파업에 동참한다.14일과 18일에는 파업 시간이 6시간으로 늘어난다. 1직·상시1직은 오전 8시50분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2직은 오후 5시30분부터 자정 10분까지 파업한다. 상시주간조와 일반직도 각각 6시간 부분파업에 나선다. 판매·서비스·남양·모비스위원회는 각 위원회 실정에 맞춰 파업 총량을 조정하기로 했다.노조는 하계휴가 이후 투쟁 동력을 재정비해 요구안 쟁취를 위해 흔들림 없이 전진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본교섭이 재개될 경우 교섭 당일 예정된 파업은 유보하기로 했다. 차기 중앙쟁대위 회의는 18일 열릴 예정이다.이번 추가 파업으로 현대차의 생산 차질 규모도 확대될 전망이다. 현대차는 최근 임직원 대상 안내서를 통해 올해 노조가 실시한 세 차례 부분파업으로 총 60시간의 생산 차질이 발생했으며, 이에 따른 생산 차질 물량을 4만2510대로 추산했다.사측은 무노동 무임금 원칙에 따라 기술직 근로자 1인당 평균 192만원의 임금 감소 효과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근속 30년을 기준으로 하면 퇴직금도 약 1401만원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현대차는 과거 분규와 무분규 연도의 실적 추이를 비교하며 파업에 따른 장기적인 보상 격차도 제시했다. 현대차 영업이익은 장기간 노사분규가 이어진 2012~2018년 8조4000억원에서 2조4000억원 수준까지 감소했다. 반면 무분규 타결을 이어간 2019~2024년에는 영업이익이 최대 15조1000억원까지 늘었고 임금과 성과금 규모도 함께 확대됐다는 설명이다.현대차는 안내서에서 파업이 당장의 임금 손실뿐 아니라 향후 임금과 성과급 등 미래의 보상 기회까지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노조에 본래 교섭 목적에 집중해 조속히 임단협을 타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올해 임협을 둘러싼 노사 갈등이 장기화하면서 하반기 생산과 임금·성과 보상을 둘러싼 노사 간 힘겨루기도 한층 거세질 전망이다.
2026.08.11 I 이윤화 기자
"K전략산업 한번에 투자"…ACE 반도체Plus전략산업 ETF 상장
  • "K전략산업 한번에 투자"…ACE 반도체Plus전략산업 ETF 상장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반도체를 비롯한 국내 전략산업에 투자하는 ‘ACE 반도체Plus전략산업’ 상장지수펀드(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11일 밝혔다.ACE 반도체Plus전략산업 ETF는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국내 5개 산업에 분산 투자하는 상품이다. 5개 산업 내 대표 종목 2개를 선정해 편입하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분야는 ‘반도체’다. 이외에 △조선 △방산 △원자력도 포함된다.반도체는 대표적인 한국의 전략 산업으로 고대역폭메모리(HBM) 등을 통해 글로벌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 및 정부 주도의 지원 정책 등은 반도체 산업에 우호적인 요인으로 꼽힌다. 조선은 대형 LNG 운반선 측면에서 높은 기술력을 통해, 방산은 활발한 수출을 통한 체질 개선으로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원자력 역시 체코 원전 수주와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등에 힘입어 성장세를 나타내는 중이다.4개 산업 외 나머지 1개 산업은 △자동차 △제약·바이오 △2차전지 △화장품 △화학 △철강 △금융 △엔터 중 산업 규모와 정책 등을 반영해 선정한다. 상장 시점에는 ‘자동차’ 관련주가 포함될 예정이다. 자동차 산업은 휴머노이드 분야 투자 차원에서 포함됐으며, 추후 리밸런싱 과정에서 다른 산업 선정 시 자동차 관련주는 편출될 수 있다.편입 예상 종목은 △SK하이닉스 △삼성전자 △현대차 △두산에너빌리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HD한국조선해양 △현대모비스 △한화오션 △한국항공우주 △현대건설이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본부장은 “ACE 반도체Plus전략산업 ETF는 반도체와 조선, 방산, 원자력이라는 전략산업에 유망한 1개 산업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상품”이라며 “하나의 ETF로 K전략산업을 한 번에 투자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정 업종이나 종목에 집중된 포트폴리오는 변동성을 견디기 쉽지 않다”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내 전략산업에 분산투자하는 전략을 펼쳐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2026.08.11 I 김경은 기자
KGG-LG, 10월 3일 부산서 2026~27 프로농구 개막전
  • KGG-LG, 10월 3일 부산서 2026~27 프로농구 개막전
  •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2026~27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가 오는 10월 3일 막을 올린다.프로농구 개막 주간 일정.(사진=KBL 제공/연합뉴스)한국농구연맹(KBL)은 새 시즌 정규리그 일정을 확정해 10일 발표했다. 개막일인 10월 3일 오후 2시 부산 사직체육관에서는 직전 시즌 챔피언 부산 KCC와 2024~25시즌 우승팀 창원 LG의 공식 개막전이 열린다.같은 시각 고양 소노는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상대로 홈 개막전을 치르며, 오후 4시 30분에는 안양 정관장이 울산 현대모비스와 맞붙는다.이번 시즌은 10월 3일부터 내년 4월 11일까지 열리며, 10개 구단이 팀당 54경기씩 총 270경기를 치른다. 일주일 편성은 평일 한 경기, 주말 3경기 등 주당 11경기를 기본 원칙으로 삼았다.새 시즌에는 경기장 사정과 국제대회 참가 등에 따른 일정 변화가 반영됐다.서울 삼성은 철거가 예정된 잠실실내체육관을 떠나 서울 SK의 홈구장인 잠실학생체육관을 함께 사용한다. SK는 아시아 농구 챔피언스리그(BCL Asia) 참가에 따라 약 2주간 국내 리그 경기를 비운다. 창원 LG는 창원실내체육관 시설 개선 공사 여파로 10월 한 달간 원정 경기만 치를 예정이다.한편 정규시즌에 앞서 열리는 시범경기 성격의 ‘오픈 매치 데이’는 9월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펼쳐진다. 각 구단은 홈과 워정에서 한 경기씩 총 2경기를 치르되, 경기장 공사 중인 LG는 원정 2경기를 치르게 된다.
2026.08.10 I 주미희 기자
SK하닉 4%↓, 삼전은 버티기…코스피 1.34%하락
  • SK하닉 4%↓, 삼전은 버티기…코스피 1.34%하락
  •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국내 증시가 상승 출발 이후 하락세로 돌아섰다. 장 초반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1% 가량 올랐던 코스피와 코스닥은 외국인 매도세가 확대되며 ‘전강후약’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중동 정세 불확실성과 미국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둔 경계심리가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면서 반도체를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하는 모습이다.하나은행 딜링룸.(사진=연합뉴스)7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후 1시 18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4.65포인트(1.34%) 내린 6211.73을 기록 중이다. 상승 종목은 383개(상한가 2개), 보합 종목은 32개, 하락 종목은 497개다. 코스닥은 20.33포인트(2.54%) 하락한 781.34에 거래되고 있다. 상승 종목은 481개(상한가 5개), 보합 종목은 82개, 하락 종목은 1158개다.투자자별로는 코스피시장에서 기관이 4749억원, 개인이 161억원을 각각 순매수하고 있지만 외국인이 4759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3690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42억원, 154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반도체주의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는 4.62%, SK스퀘어(402340)는 3.4% 하락하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005930)는 1.08%, 삼성전기(009150)는 4.31%,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2.32%,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0.73%, KB금융(105560)은 1.92%, 현대모비스(012330)는 2.28% 각각 상승하고 있다. 현대차(005380)는 1.75% 하락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약세가 우세하다. 알테오젠(196170)은 0.17%, 에코프로(086520)는 0.6%,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7.66%, 주성엔지니어링(036930)은 5.17%, 원익IPS(240810)는 5.83% 각각 하락하고 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247540)은 0.39%, HLB(028300)는 2.56%, 에이비엘바이오(298380)는 0.72%, 심텍(222800)은 3.96% 각각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호재에 따라 상승하는 종목도 있다. 포스코퓨처엠(003670)은 국내 이차전지 제조사와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장기 공급 합의 소식에 2% 넘게 상승하고 있다. 미국이 외국산 폴리실리콘 파생제품에 15% 관세를 부과하기로 하면서 미국 현지 생산시설을 보유한 한화솔루션(009830)도 8% 수준 오름세다. 반면 NAVER(035420)는 광고와 커머스 호조로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지만 AI 인프라 투자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하면서 6% 넘게 하락하고 있다.코스피시장에서 업종별로는 건설(-3.8%)의 낙폭이 가장 컸고 증권(-3.04%), 금속(-2.35%), 통신(-2.22%), 보험(-2.14%), 기계·장비(-2.05%) 등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최근 AI 데이터센터와 원전 투자 기대감으로 강세를 이어왔던 건설업종에도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업종 전반의 하락폭이 확대되는 모습이다.간밤 뉴욕증시는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0.85%,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18%, 나스닥종합지수는 0.06% 각각 내렸다. 미국과 이스라엘 선박의 호르무즈 해협 통항 제한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국제유가와 시장금리가 상승했고, 샌디스크의 실적 가이던스 부진도 반도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중동 정세를 둘러싼 불확실성과 미국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둔 관망 심리가 위험자산 선호를 약화시키고 있다”며 “반도체 투자심리가 혼조를 보이는 가운데 업종별 순환매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6.08.07 I 김형일 기자
하이코어, 현대건설 ‘디에이치 방배’에 나노 모빌리티 첫 상용화 적용 계약 체결
  • 하이코어, 현대건설 ‘디에이치 방배’에 나노 모빌리티 첫 상용화 적용 계약 체결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피지컬 AI 로봇 솔루션 기업 하이코어는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프리미엄 주거단지 ‘디에이치 방배’에 ‘나노 모빌리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THE H 방배에 적용된 나노모빌리티 모습 (사진=하이코어)이번 도입되는 나노 모빌리티는 2024년부터 현대자동차그룹과 공동 개발한 초개인화 자율주행 모빌리티 솔루션으로, 단지 내 이동성과 운송 편의를 크게 향상시키는 것이 특징이다.디에이치 방배 입주민들은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 이동 시 호출을 통해 맞춤형 자율주행 이동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입주민 간 물품 전달이나 무거운 짐을 지정된 동·구역으로 운송하는 자율주행 화물 지원 서비스도 제공받게 된다. 이는 주거 편의성을 높이고 생활의 질을 향상시키는 혁신적인 서비스로 평가받고 있다.이번 프로젝트는 하이코어를 중심으로 현대모비스가 부품 및 제작을, 에스오에스랩이 LiDAR 센서를, 휴림로봇이 자율주행 제어를, 아이비스가 관제 시스템을 담당하는 등 각 분야 전문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기술 완성도와 안정성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단지 내 자율주행 인프라가 구축되어 입주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나노 모빌리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박동현 하이코어 대표는 “현대건설 디에이치 방배 프로젝트는 나노 모빌리티 기술의 실용성과 안전성을 실제 주거 환경에서 검증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파트너사들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입주민들에게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고품질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2026.08.07 I 이윤정 기자
"당신의 '상생기업'에 투표하세요"...중기부, '올해의 상생기업대상' 국...
  • "당신의 '상생기업'에 투표하세요"...중기부, '올해의 상생기업대상' 국...
  • [이데일리 권아인 수습기자] 국민이 직접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우수사례를 뽑는 ‘올해의 상생기업대상’ 국민투표가 내일(5일)부터 시작된다.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의 상생기업대상’ 국민투표를 5일~13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중소벤처기업부. (사진=연합뉴스)‘올해의 상생기업대상’은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과 상생협력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포상하는 제도다. 2004년부터 실시했으며 올해부터 명칭을 ‘올해의 상생기업대상’으로 변경했다. 기존 공모 방식에 더해 국민추천제와 국민투표제를 새롭게 도입해 국민 참여도 확대했다.국민투표 대상은 국민추천심사단의 평가와 동반성장위원회의 추천을 거쳐 선정됐으며 개인 부문과 단체 부문으로 나뉜다.개인 부문에는 △기아차 △메타툰 △삼성디스플레이 △엘지이노텍 △이노션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코리아세븐 △포스코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서부발전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항공우주산업 △현대차 △현대모비스 등 15개 후보가 이름을 올렸다.단체 부문에는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롯데백화점 △신용보증기금 △SK인텔릭스 △LIG D&A △엘지생활건강 △지엔에스기술 △KB금융지주 △한국가스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전력공사 △한국중부발전 △현대오토에버 등 15개 후보가 선정됐다.투표는 동반성장위원회 누리집 또는 모바일을 통해 참여가 가능하다. 국민 누구나 본인 인증을 거쳐 개인과 단체 후보 부문에서 각각 3표씩, 총 6표를 행사할 수 있다.국민투표 결과는 정부포상 후보자 선정 심사에 총 50점으로 반영된다. 국민추천심사단의 평가 점수 50점과 합산해 최종 후보자를 결정한다. 이후 공적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11월 26일 동반성장주간 기념식에서 수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이은청 중기부 상생협력정책국장은 “국민이 직접 참여해 상생기업을 선정하는 이번 투표는 기업과 국민이 함께 만드는 상생협력의 장이 될 것”이라며 “많은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6.08.04 I 권아인 기자
우리운용, ‘WON 피지컬AI TOP2 플러스 액티브’ ETF 상장
  • 우리운용, ‘WON 피지컬AI TOP2 플러스 액티브’ ETF 상장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우리자산운용은 ‘WON 피지컬AI TOP2 플러스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피지컬AI TOP2 플러스 액티브 ETF는 삼성전자와 현대차를 각각 25%씩 총 50% 비중으로 집중 투자하는 상품이다. 나머지는 피지컬 인공지능(AI) 생태계를 구성하는 핵심 밸류체인 기업을 전략적으로 담아 피지컬AI 수혜를 온전히 누리도록 설계했다.삼성전자는 AI·반도체 역량을 기반으로 로봇 산업의 ‘지능형 플랫폼’을 구축하는 두뇌 역할을 담당한다. 현대차는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사 보스턴다이내믹스를 보유해 피지컬AI의 몸통 기업으로 평가받는다.나머지 포트폴리오에는 피지컬AI 생태계를 이루는 △로보틱스 △핵심 부품 △인텔리전스 △에너지 4대 핵심 밸류체인 기업을 포함한다. 로보틱스 분야에서는 전동식 아틀라스 액추에이터·자율주행 로봇을 선도하는 로보티즈를 대표 종목으로 편입했다. 핵심 부품 분야로는 자동차 전장 기술을 기반으로 로봇용 액추에이터를 공급하는 현대모비스가 이름을 올렸다. 인텔리전스 분야는 SK하이닉스·삼성전기, 에너지 분야는 HD현대일렉트릭·효성중공업·LS일렉트릭 등을 포함했다. 인텔리전스와 에너지 기업을 함께 담아 변동성 장세에서의 안정성도 대폭 강화했다. 유정규 우리자산운용 주식운용1팀 매니저는 “인텔리전스와 에너지 기업은 기존 AI·반도체·전력 사업에서 안정적인 실적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며 “아직 초기 단계인 로봇 기업의 높은 주가 변동성을 완화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로봇 산업은 AI반도체·액추에이터·감속기·센서 등 밸류체인별 성장 속도가 서로 다르게 나타나는 초기 국면”이라며 “특정 지수를 추종하기보다 기술 경쟁력과 수주 및 양산 가능성 등을 바탕으로 종목과 비중을 탄력적으로 조정하는 액티브 운용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WON 피지컬AI TOP2 플러스 액티브 ETF는 FnGuide피지컬AI TOP2 플러스 지수를 추종한다. 총 보수는 연 0.49%다.
2026.08.04 I 김경은 기자
액추에이터부터 완제품까지…중국 공백 메울 국내 로봇 생태계 지도
  • 액추에이터부터 완제품까지…중국 공백 메울 국내 로봇 생태계 지도
  • 미국이 국가안보를 이유로 중국산 휴머노이드·4족보행 로봇의 신규 수입을 사실상 금지하면서, 그 반사이익을 노린 매수세가 국내 로봇 관련주로 몰리고 있다. 그동안 압도적인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 기업들에 밀려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던 국내 로봇 산업이, 이번 규제를 계기로 미국 시장의 대체 공급망으로 부상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는 모습이다.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인간형 로봇과 4족보행 로봇 등 “첨단 로봇 장치”의 신규 수입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화웨이·ZTE 통신장비나 DJI 드론에 적용됐던 것과 동일한 규제 수단인 ‘커버드 리스트(Covered List)’에 이들 로봇을 새로 포함시킨 것이다. FCC는 “첨단 로봇 기기가 수집한 데이터는 악의적인 행위자가 미국인을 감시하거나 외국 정보기관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 악용될 수 있다”고 규제 배경을 설명했다. 특정 국가를 명시하지는 않았지만, 세계 최대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으로 꼽히는 중국 유니트리(전 세계 시장점유율 약 20%)를 비롯한 중국 업체들이 사실상의 표적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이 소식이 전해진 직후부터 국내 증시에서는 로봇 관련주가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 발표 당일인 지난달 29일에는 엔젤로보틱스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나우로보틱스·티엑스알로보틱스·아이로보틱스·에브리봇 등 주요 종목들이 장중 10~20%대 상승률을 나타냈다. 로봇 계열사를 보유한 현대차·현대모비스·현대오토에버도 동반 상승했다.그동안 국내 로봇 업계는 중국 기업들의 강력한 가격 경쟁력과 대량 생산 능력에 밀려 글로벌 시장 확대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어왔다. 그러나 미국 시장에서 중국산 로봇의 진입 장벽이 높아지면서, 기술적 신뢰성과 보안성을 갖춘 한국산 로봇 제품이 유력한 대체 공급망으로 부각될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개별 기업별로는 저마다 다른 강점이 부각되고 있다. 로보티즈는 모듈형 액추에이터 ‘다이나믹셀’과 사이클로이드 감속기를 자체 개발해 완제품보다 부품·모듈 단위 공급에 강점을 지닌 기업으로 꼽힌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국내 1위 협동로봇 기업이자 이족보행 휴머노이드를 개발 중이며, 삼성전자의 지분 투자를 받아 구동계 공급망 확대가 기대되는 종목이다. 코스피에 유일하게 상장된 로봇 기업인 두산로보틱스는 협동로봇을 앞세워 북미 시장을 공략하며 서비스로봇 영역으로도 확장 가능성이 거론된다. 에스피지는 로봇 관절의 핵심 부품인 정밀감속기를 생산하며 레인보우로보틱스에 이를 공급하고 있어, 최근 삼성전자의 로봇 조직 확대와도 맞물려 관심을 받았다.대기업들의 움직임도 이번 수혜 기대감을 뒷받침한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이런 역량을 갖춘 대표적 기업으로 꼽힌다. 자회사 보스턴다이내믹스는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개발 중이며, 2028년까지 미국에 연간 3만대 규모의 로봇 생산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올해 초 구글 딥마인드와도 차세대 로봇 인공지능(AI)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해, 구글의 ‘제미나이’ 기반 로봇 AI 모델과 자사 로봇 플랫폼을 결합하는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LG전자 역시 로봇 소프트웨어와 물류·서비스 로봇 역량 확대에 나서고 있다. 업계에서는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로봇 사업을 연구개발 단계에서 생산 현장 실증과 사업화 단계로 확대하고 있다는 점이 이번 로봇주 강세를 뒷받침하는 요인으로 보고 있다.다만 이런 기대감이 실제 수주와 매출로 이어지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신중론도 나온다. 업계에서는 중국산의 공백을 실질적 수혜로 전환하려면 기술 경쟁력 확보뿐 아니라 현지 생산 체계 구축과 가격 경쟁력 확보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보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29일 장중에는 레인보우로보틱스·로보티즈·현대차 등 일부 종목이 상승 출발했다가 장중 하락 전환하는 등 종목별 온도차도 감지됐다. 규제 시행에도 불구하고 이미 미국에 판매된 기기나 과거 승인된 모델은 계속 유통이 가능해, 중국 기업들의 시장 퇴출이 단기간에 완전히 이뤄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그럼에도 시장에서는 이번 규제가 국내 로봇 산업 전반에 구조적인 성장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가 우세하다. 완제품 기업부터 액추에이터·감속기 등 핵심 부품사, 그리고 대기업 계열 로봇 사업 부문까지 아우르는 국내 로봇 생태계가, 미국이 만든 공급망 재편의 기회를 실제 수출과 수주로 연결할 수 있을지가 향후 관전포인트로 꼽힌다.<마켓잉크 김건우 기자> 본 콘텐츠는 외부 전문기관인 마켓잉크가 작성한 시장 참고 정보로, 투자 결과에 대한 최종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본 콘텐츠는 이데일리의 논조 및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마켓잉크 로 연락하시기 바랍니다.
"고객 기대 넘는 완성도로"…정의선 회장, 아이오닉3 유럽 공략 직접 챙겨
  • "고객 기대 넘는 완성도로"…정의선 회장, 아이오닉3 유럽 공략 직접 챙겨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가운데)이 지난 7월 30일(현지 시간) 튀르키예 이즈미트에 위치한 현대차 튀르키예 공장에서 현지 임직원들과 함께 생산 라인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유럽 소형 전기차 시장 공략의 선봉에 설 ‘아이오닉 3’ 양산 준비 상황을 직접 챙겼다.2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즈미트의 현대차 공장을 찾아 아이오닉 3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임직원들과 현지 생산·판매 전략을 논의했다.아이오닉 3는 현대차가 유럽에 처음 선보이는 소형(B세그먼트) 전기차로 지난 5월부터 터키 공장에서 시험생산을 시작했다. 이달 중순 본격적으로 양산에 들어가 하반기 유럽 시장에 순차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예상 현지 판매가격은 3만유로(5000만원) 전후다.정 회장은 차체 생산부터 의장 라인까지 전 생산 과정을 살피며 철저한 품질 점검을 당부했다. 그는 “양산 초기부터 품질을 최우선에 두고 고객 기대를 넘어서는 완성도로 시장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며 “특히 안전에 대해선 유럽 최고 차량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이와 함께 아이오닉 3에 탑재할 현대모비스 배터리 시스템 조립(BSA) 공장을 찾아 생산 과정을 점검했다. 아이오닉3의 주력 트림에는 삼성SDI의 고성능 삼원계(NCA) 배터리를 탑재한다. 헝가리에서 만든 배터리 셀을 튀르키예에서 팩으로 조립하고 완성차를 생산해 유럽권에 판매하는 현지 생산 체계다.아이오닉 3는 현대차가 유럽 시장을 겨냥해 개발한 소형 전기 해치백으로, 올 3분기부터 유럽 자동차 시장의 주력인 B세그먼트 시장, 그 중에서도 전체 수요의 15%를 차지하는 전기차 시장을 공략에 나선다. 현대차는 현재 인스터와 코나 일렉트릭, 아이오닉 5·6·9 모델로 유럽 전기차 시장을 공략해 왔는데, 여기에 소형 라인업을 추가하는 것이다.업계에 따르면 유럽 B세그먼트 신차 판매 중 전기차 비중이 2030년 33%, 2035년 65%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를 비롯한 제조사가 이 시장 전기차 신모델을 앞다퉈 내놓는 이유다. 아이오닉 3도 폭스바겐 ID.3와 쿠프라 본 등 동급 경쟁차와 경쟁하며 내년 이후 상위권 진입을 꾀한다. 또 유럽에서 급성장 중인 BYD, 체리 등 중국 전기차와도 직·간접 경쟁한다.현대차는 아이오닉3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공기역학 효율과 실내 공간성을 높인 ‘에어로 해치’ 디자인을 적용했다. 또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그 성능을 유럽 주행 환경에 최적화했다. 유럽 판매 모델 최초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플레오스 커넥트’도 적용했다.아이오닉 3를 생산하는 튀르키예 공장은 현대차가 1997년 가동을 시작한 오랜 유럽시장 생산 거점이다. 2007년 연간 생산량을 10만대로 확대한 데 이어 2013년 연간 최대 20만대를 생산 체제를 갖췄으며, 현재 i20과 베이온 등 다양한 유럽 전략 차종을 생산하며 유럽과 터키 시장을 공략 중이다.튀르키예 시장 내 판매도 견조한 증가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전년 대비 6.7% 늘어난 6만 7120대를 판매한 데 이어 올 상반기 전년 대비 2.3% 늘어난 3만 1630대를 판매 중이다. 현대차그룹은 생산·판매 거점인 튀르키예에서 현재 진행 중인 장학 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현지 기반을 다지고 지역 사회와 상생할 계획이다.정 회장은 현지 임직원들에게 “지난 30년간 거둔 성과를 기반으로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일하는 방식을 바꿔야 한다”며 “생산·품질·판매 전 부문에서 명실상부한 튀르키예 최고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혁신과 경쟁력 강화를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2026.08.02 I 김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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