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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상혁, 금빛 비상...황선홍호는 우즈벡 상대 결승행
  • [오늘의 AG] 우상혁, 금빛 비상...황선홍호는 우즈벡 상대 결승행
  • 우상혁(왼쪽)과 바르심.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30개를 돌파하며 순항하고 있는 우리 대표팀은 개막 12일째 육상에서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 ‘스마일 점퍼’ 우상혁(용인시청) 4일 오후 8시(한국시간)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현역 최고 점퍼이자 라이벌인 무타즈 에사 바르심(카타르)과 금메달을 놓고 경쟁한다.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우상혁은 이번 대회에서 자신의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위해 가장 높은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우상혁은 2020 도쿄 올림픽 4위, 2022년 세계실내선수권대회 우승, 실외 세계선수권 2위, 그리고 올해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우승 등 굵직한 대회에서 화려한 성적을 거두며 이번 대회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혔다.우상혁이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오르기 위해선 라이벌 바르심을 넘어야 한다. 높이뛰기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인 바르심은 2010 광저우,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2회 연속 금메달을 차지했고,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때는 부상으로 뛰지 않았다. 이번 대회에서 아시안게임 3번째 금메달을 위해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도 불참했다. 기록에선 바르심이 앞선다. 그의 최고 기록은 2m43으로 현역 최고이자 역대 두 번째 기록이다. 우상혁의 최고 기록은 2m36이다. 시즌 최고 기록에서도 우상혁은 2m35, 바르심은 2m36이다.황선홍호는 오후 9시에 항저우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우즈베키스탄과 4강전을 치른다.8강에서 중국을 2-0을 꺾은 한국은 6회 연속 4강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아시안게임 3회 연속 정상에 도전 중이며, 우즈베키스탄을 꺾으면 일본-홍콩전의 승자와 금메달을 놓고 마지막 승부를 펼친다.우즈베키스탄은 1994년 히로시마 대회 이래 29년 만에 준결승에 올라왔다.
2023.10.04 I 주영로 기자
킹달러에 엔화 '날개 잃은 추락'…150엔 곧 뚫리나
  • 킹달러에 엔화 '날개 잃은 추락'…150엔 곧 뚫리나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킹달러’ 공포가 글로벌 금융시장을 흔들고 있다. 미국의 긴축 장기화 조짐에 달러화가 폭등하면서 다른 나라들의 통화 가치는 뚝뚝 떨어지고 있다. 연일 연중 최저치를 갈아치우며 달러당 150엔 목전에 온 일본 엔화가 대표적이다. 한국 원화도 10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고꾸라졌다. 시장은 달러화 추가 강세 여지가 크다는데 기울어 있어, 당분간 긴장감이 커질 전망이다.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사진=AFP 제공)◇달러·엔, ‘저항선’ 150엔 목전3일 마켓포인트, CNBC 등에 따르면 이날 도쿄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장중 한때 달러당 149.96엔까지 상승하면서 심리적 저항선인 150엔 목전까지 올랐다(달러화 강세·엔화 약세). 이는 150엔을 돌파했던 지난해 10월 이후 1년 만에 가장 낮다. 일본은행(BOJ)이 지난달 22일 대규모 통화 완화 정책을 유지하기로 결정한 이후 엔화는 연일 연중 최저치를 갈아치웠다. 일본 당국이 잇따라 시장 개입성 발언을 하면서 달러·엔 환율을 150엔선에서 막고 있지만, 엔화 약세 재료들이 많은 만큼 시장은 150엔 돌파는 시간문제라는 분위기다. 일각에서는 160엔까지 열어둬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스즈키 슌이치 재무상은 이날 역시 “높은 긴장감을 갖고 만전의 대응을 취할 것”이라며 개입성 발언을 했지만, 장중 환율 상승 폭은 오히려 더 커졌다.엔화가 유독 약세를 띠는 것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강경 매파 기조를 유지하는 와중에 BOJ는 다른 나라들과 달리 완화 정책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일 금리 차가 추가로 벌어질 수 있다는 인식이 퍼진 것이다.무엇보다 달러화 오름세가 워낙 가파르다. 미셸 보먼 연준 이사는 이날 캐나다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인플레이션을 2%로 되돌리기 위해 추가 기준금리 인상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높은 에너지 가격은 최근 몇 달간 나타난 인플레이션 완화를 일부 되돌릴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초고유가 탓에 물가가 다시 뛸 수 있다는 것이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올해 금리를 한 번 더 올린 후 한동안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에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달러인덱스는 107을 돌파했다.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높다. 달러인덱스가 115에 육박하며 20년 만의 최고치를 경신했던 지난해 9월 수준까지 갈 수 있다는 게 요즘 시장의 분위기다. 이로 인해 간밤 뉴욕채권시장에서 글로벌 장기시장금리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4.702%까지 폭등했다(국채가격 폭락).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다. 억만장자 헤지펀드 매니저인 빌 애크먼 퍼싱스퀘어캐피털 최고경영자(CEO)는 CNBC에 나와 “10년물 금리는 5%에 육박할 것”이라며 “장기적이고 구조적인 인플레이션이 지속할 것”이라고 했다. 일본 10년물 국채금리는 미국을 따라 이날 0.786%까지 오르며 2013년 9월 이후 10년 만의 최고치를 또 경신했다. 그러나 미국의 오름 폭에는 미치지 못하면서 엔화 약세를 막지는 못했다. 오히려 일본 국채금리 급등에 BOJ가 금리를 누를 수 있다는 진단이 나오면서 엔저(低)를 부추기는 기류다. 최근 BOJ는 이날과 4일 정례 국채 매입에서 잔존 기간 5년 초과 10년 이하의 장기물을 매입(국채가격 상승·금리 하락 목적)하겠다고 밝혀 주목받았다.일본 재무성이 이날 실시한 10년물 국채 입찰에서 액면금리(coupon rate·만기시 채권에 대해 지급하기로 약정된 확정금리)를 기존 0.4%에서 10년 만의 최고치인 0.8%로 인상하며 엔화 가치가 장중 소폭 반등하기는 했지만, 추세적인 엔저는 계속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대다수다. 재무성이 액면금리를 높이면 시장금리 수준에 가까워져 자금 조달이 더 용이해진다.◇유로·원화 ‘뚝’…亞 증시 약세엔화뿐만 아니다. 유로화는 유럽중앙은행(ECB)이 ‘역대급’ 긴축을 이어가고 있음에도 맥을 못추리고 있다. 간밤 유로·달러 환율은 유로당 1.0476달러까지 떨어졌다(유로화 약세·달러화 강세). 유로화 가치는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낮다. 파운드·달러 환율도 올해 3월 이후 최저인 파운드당 1.2086달러까지 내렸다. 한국 원화도 상황은 다르지 않다.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355.3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30원)를 감안하면 전거래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49.30원) 대비 8.30원 오른 것이다. 현재 원·달러 환율은 서울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11월 23일(1351.8원) 이후 가장 높은데, 추석 연휴 직후 개장과 함께 1360원대로 올라설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아시아 증시도 킹달러 여파에 타격을 받았다. 이날 일본 닛케이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64% 빠진 3만1237.94에 마감했다. 올해 5월 이후 최저다. 홍콩 항셍 지수는 3% 가까이 폭락했다. 연휴 이후 코스피 지수 역시 아시아 증시의 동반 하락 영향을 받을 수 있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달러화 가치가 지난해 기록한 20년 만에 최고치로 다시 돌아갈 수 있다”며 “(킹달러의 도래는) 전 세계 다른 나라들의 골칫거리(headache)로 전락했다”고 전했다. ING의 크리스 터너 외환 전략 책임자는 “달러화 강세가 지나치게 오래 이어지고 있다”며 “이것이 (금융시장을 뒤흔들면서) 다시 문제가 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2023.10.03 I 김정남 기자
류중일 감독 "슈퍼라운드서 일본, 중국 다 이기겠다"
  • 류중일 감독 "슈퍼라운드서 일본, 중국 다 이기겠다"
  • 류중일 한국 야구 대표팀 감독.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대만전 패배 아쉬움을 태국전 콜드게임 승리로 조금이나마 씻어낸 야구대표팀 류중일 감독은 중국, 일본과 슈퍼라운드 경기 필승 의지를 강하게 내비쳤다.대표팀은 3일 중국 저장성 사오싱의 야구·소프트볼 스포츠센터 2구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B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 태국전에서 17-0, 5회 콜드게임으로 이겼다. 대표팀은 이날 승리로 조별리그에서 2승 1패를 거둬 대만에 이어 B조 2위로 슈퍼라운드에 진출했다.대표팀이 금메달 희망을 되살리기 위해선 슈퍼라운드에서 맞붙는 일본, 중국을 모두 이긴 뒤 다른 나라 경기 결과를 확인해야 한다. 특히 사회인야구 선수들로 구성된 일본을 꺾는 것이 큰 숙제다. 일본 사회인야구 선수들은 비록 프로는 아니지만 프로에 버금가는 실력을 자랑한다. 특히 투수들의 제구력이 안정돼있다는 평가를 받는다.류중일 감독은 태국전을 마치고 인터뷰에서 “경기 초반 타선 연결이 잘 돼 손쉽게 승리했다”며 “슈퍼라운드에서 일본, 중국을 꼭 이기겠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 일본은 전력 분석을 하지 못했는데, 휴식일인 내일까지 일본전을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대표팀의 핵심 선발투수인 곽빈(두산)의 슈퍼라운드 출전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태다. 당초 대만전 선발이 유력했던 곽빈은 1일 홍콩전을 앞두고 등에 담 증세를 보여 조별리그 3경기에서 한 차례도 등판하지 못했다. 류중일 감독은 “슈퍼라운드 출전은 가능할 것”이라며 “내일 몸 상태를 체크할 것”이라고 밝혔다.대체 선수로 대표팀 막차를 탄 윤동희(롯데)에 대흔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윤동희는 이날 홈런 포하므 3타수 2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이번 대회에서 3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 중이다. 류중일 감독은 “현재 윤동희의 타격감이 가장 좋아서 3번으로 배치했다”며 “윤동희가 (대표팀에) 없었다면 힘들었을 것”이라고 털어놓았다.아울러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2득점을 올린 김주원(NC)에 대해서도 “스윙 궤적이 좋다”며 “유격수로 먼저 쓸까 생각하고 있다”고 높이 평가했다.
2023.10.03 I 이석무 기자
대만에 완패한 야구대표팀, 태국에 5회 콜드승...조 2위 슈퍼라운드행
  • 대만에 완패한 야구대표팀, 태국에 5회 콜드승...조 2위 슈퍼라운드행
  • 3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인근 사오싱 야구·소프트볼 스포츠센터 제2구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조별리그 B조 대한민국과 태국의 경기. 2회말 2사 상황에서 대한민국 3번타자 윤동희가 솔로 홈런을 치고 3루 코치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3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인근 사오싱 야구·소프트볼 스포츠센터 제2구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조별리그 B조 대한민국과 태국의 경기. 4회말 무사 2,3때 대한민국 6번타자 강백호가 2타점 적시타를 치고 홈에 들어와 환영을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야구대표팀이 약체 태국에 대승을 거두고 조 2위로 슈퍼라운드에 진출했다.한국은 3일 중국 저장성 사오싱의 야구·소프트볼 스포츠센터 2구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B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태국을 17-0, 5회 콜드게임으로 꺾었다.1차전에서 홍콩을 10-0, 7회 콜드게임으로 이겼지만 전날 2차전에서 대만에 0-4로 완패했던 한국은 조별리그를 2승 1패로 마쳤다. 대만-홍콩전 결과와 관계없이 대만에 이어 B조 2위를 확정했다. 대만이 설령 홍콩에게 지더라도 승자승 원칙에 따라 대만이 조 1위가 된다.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야구 대표팀은 조별리그 대만전에서 기록한 1패를 안고 슈퍼라운드에 나선다. 슈퍼라운드 4개 팀 중 상위 2개 팀은 결승에 진출한다. 한국이 결승에 올라가기 위해선 슈퍼라운드에서 맞붙게 될 일본, 중국을 모두 이긴 뒤 다른 팀 경기 결과를 살펴야 한다.한국은 하루 휴식을 취한 뒤 5일 낮 1시(한국시간) A조 2위와 슈퍼라운드 첫 경기를 치른다. 이어 6일 낮 1시 A조 1위와 두 번째 경기에 나선다. 계속 낮경기를 펼쳐야 하는 부담이 있다. A조 1, 2위는 3일 오후에 열리는 일본과 중국전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한국은 이번 대회 최약체로 평가되는 태국을 상대로 1회부터득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김혜성(키움)의 우측 3루타와 최지훈(SSG)의 2루 땅볼로 선취점을 낸 뒤 윤동희(롯데)의 몸맞는공, 노시환(한화)의 중전안타로 만든 1사 1, 3루에서 문보경(LG)의 유격수 땅볼로 1점을 추가했다.2회말에는 최지훈의 스리런 홈런과 윤동희의 백투백 솔로홈런으로 4점을 뽑아 6-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3회말에도 김주원의 솔로홈런이 터졌다.7-0으로 앞선 4회말에는 강백호(KT)의 2타점 적시타를 시작으로 무려 10득점 빅이닝을 만들어 콜드게임 요건을 갖췄고 5회초 경기를 마무리했다.이날 한국은 홈런 3방 포함, 안타 11개로 17점을 뽑으면서 전날 대만에 패한 아쉬움을 달랬다. 이번 대회에서 연일 맹타를 휘두르는 윤동희는 이날 5번타자로 나서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최지훈은 스리런 홈런 등 4타점을 책임졌다.앞선 두 경기에서 8타수 무안타애 허덕였던 강백호도 이날은 4회말 2타점 적시타로 그동안의 침묵을 깼다.선발로 나선 나균안은 4이닝 동안 피안타 4개를 허용했지만 삼진 9개를 빼앗으며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5회에는 좌완 김영규가 등판해 1이닝을 깔끔하게 막았다.
2023.10.03 I 이석무 기자
'8타수 무안타 4삼진' 강백호, 태국전 4번 아닌 6번 타순 조정
  • '8타수 무안타 4삼진' 강백호, 태국전 4번 아닌 6번 타순 조정
  • 2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인근 사오싱 야구·소프트볼 스포츠센터 제1구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B조 대만과 대한민국의 경기. 3회초 2사 주자 1루, 대한민국 강백호가 삼진으로 타석에서 물러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홍콩전과 대만전에서 총 8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강백호(KT)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6번 타자로 내려왔다.류중일 야구 대표팀 감독은 3일 중국 저장성 사오싱의 야구·소프트볼 스포츠센터 2구장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 야구 B조 조별리그 3차전 태국전에서 강백호를 6번 지명타자로 배치했다앞서 강백호는 앞선 2경기에 모두 4번 타자로 출전했지만 안타를 1개도 치지 못했다. 1일 홍콩전에선 상대 투수의 느린 공을 공략하지 못하고 4타수 무안타 3삼진에 그쳤다. 2일 대만전에서도 4타수 무안타 1삼진에 머물렀다.홍콩전은 다행히 9-0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지만 대만은 극심한 타격부진에 허덕이면서 0-4 완패했다. 류중일 감독은 강백호가 4번 자리에 부담감을 느껴 타순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강백호를 대신해 4번타자는 3루수 노시환(한화)이 맡는다. 노시환은 전날 대만전에서 2루타를 기록한 바 있다.테이블 세터로는 2루수 김혜성(키움)과 중견수 최지훈(SSG)이 맡는다. 대만전에서 3안타를 때린 우익수 윤동희(롯데)는 3번 타자로 올라왔다. 5번에는 1루수 문보경(LG)이 배치됐다.그밖에 김주원(NC·유격수), 김동헌(키움·포수), 김성윤(삼성·좌익수)은 7~9번 타순에서 힘을 보탠다. 전날 대만전에서 선발 유격수로 나섰던 박성한(SSG)과 선발 포수로 나선 김형준(NC)은 이날 벤치를 지킨다.선발 투수는 롯데 나균안이다. 한국 야구 대표팀은 이날 태국전에서 이기면 B조 2위로 슈퍼라운드에 진출한다.
2023.10.03 I 이석무 기자
GS리테일 "쿠캣, 홍콩·미국 등 11개국 수출 본격화"
  • GS리테일 "쿠캣, 홍콩·미국 등 11개국 수출 본격화"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GS리테일(007070)의 간편식 브랜드 쿠캣이 해외 11개국으로 수출된다.GS리테일은 올해 상반기 홍콩, 필리핀, 싱가포르, 호주에 쿠캣 브랜드를 현지 유통사를 통해 론칭한 것을 시작으로 미국, 카타르, 중국 등 총 11개국에 브랜드 론칭 및 상품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홍콩 파크앤샵에서 현지 고객이 GS리테일의 쿠캣 상품을 고르고 있다.(사진=GS리테일 제공)쿠캣은 지난해 1월 GS리테일이 지분 47.1%를 인수한 스타트업으로, GS25와 GS더프레시에 ‘딸기쏙우유찹쌀떡’, ‘ㅋㅋ만두’ 등 80여종의 상품을 공급하고 있다.GS리테일은 올해 9월까지 4개국에 52종 상품, 1억7000만원 상당의 수출을 완료했다. 연내 4억원, 2024년에는 15억원 규모의 수출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홍콩 내 가장 큰 슈퍼마켓 브랜드 중 하나인 파크앤샵은 쿠캣 전용 매대를 꾸리고 한글이 들어간 홍보물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현지에서 가장 인기있는 상품은 ‘ㅋㅋ만두’, ‘투명고기만두’, ‘쿠캣직화고추장제육볶음’ 등 국내에서도 매출 상위에 있는 식품류다. ‘딸기쏙우유찹쌀떡’, ‘띵커바디아이스군고구마’ 등 디저트류 상품도 해외 수출 상위 10위권 내에 들었다.쿠캣 상품이 해외에서 인기를 더하며 수출 확대가 예상됨에 따라 관련 상품을 제조하는 30여개 국내 제조 협력사들의 해외 수출 판로도 GS리테일이 개척하고 있다. 기본적 서류 준비부터 관련 절차 전반에 걸쳐 GS리테일 수출입파트 실무자들이 지원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GS리테일은 쿠캣을 통해 GS25, GS더프레시 등 자사 유통 채널의 차별화 상품을 확보하는 것을 넘어 수출 상품을 다양화하고 우수한 파트너사를 발굴하는 등 상생 지원 활동을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김은주 GS리테일 수출입파트장은 “주요 수출 유통사로 자리매김하면서 올해 1000만달러 수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쿠캣이 국내외 MZ세대 소비자들 뿐만 아니라 해외 판로 개척을 꿈꾸는 중소 제조 협력사들에게도 커다란 가치를 제공하는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0.03 I 이후섭 기자
완패 인정한 류중일 감독 "대만 투수들 너무 강했다"
  • 완패 인정한 류중일 감독 "대만 투수들 너무 강했다"
  • 한국 야구대표팀 류중일 감독이 대만과 경기에서 고개를 숙인 채 생각에 잠겨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아시안게임 4연패를 노리는 한국 야구가 대만에 덜미를 잡혀 목표 달성에 빨간불이 켜졌다.한국은 2일 중국 항저우 사오싱 야구·소프트볼 스포츠센터 1구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대만에 0-4로 완패했다.조별리그 성적 1승 1패를 기록한 한국은 3일 최약체 태국을 이기고 2승의 대만이 홍콩을 제압하면 대만이 B조 1위, 우리나라는 2위로 슈퍼 라운드에 진출한다.하지만 슈퍼 라운드에 올라가도 한국은 1패를 안고 경기를 치러야 한다. 슈퍼라운드 2경기를 모두 이기더라도 결승 진출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류중일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졌으니 할 말은 없다”면서도 “슈퍼 라운드에서 일본과 중국을 꼭 이기면 다시 한번 기회가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류중일 감독은 “동영상으로 보던 것과 달리 대만 투수들의 공이 굉장히 빠르고 변화구의 제구도 좋았다”며 “우리 타자들에게 찬스가 있었지만 대만 투수들이 강해서 못쳤다”고 패배를 인정했다.이어 “우리 선발인 문동주도 잘 던졌다”면서도 “1회 변화구가 높게 들어간 바람에 3루타를 맞아 1점을 줬고, 4회 폭투로 1점을 준 장면이 아쉬웠다”고 털어놓았다.이번 대표팀은 만 24세 이하, 프로 4년 차 이하 선수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5년 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대표 선발 당시 여러 잡음이 나온 점을 고려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하지만 막상 대회에 나오니 경쟁력에서 심각한 약점을 드러냈다. 특히 타선이 전혀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한 방을 때려줄 해결사도, 경기를 풀어줄 리더도 없었다. 그렇다고 코칭스태프의 적극적인 작전이 나온 것도 아니었다.류중일 감독도 공격에 대한 어려움을 인정했다. 그는 “후보 선수로도 쓸 수 있는 사람이 4명밖에 없다”며 “지금 이 타선으로 계속 끌고 갈 수밖에 없다”고 고충을 털어놓았다.이날 3번 타자로 나서 2루타 1개를 기록한 노시환(한화)은 “대만전을 면밀히 분석하고 준비했는데 대만 투수들 공이 너무 좋았다”며 “대만이 우리를 잘 분석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끝나지 않았으니 최선을 다해서 슈퍼라운드에서는 꼭 이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2023.10.02 I 이석무 기자
무기력한 한국 야구, 대만에 영봉패 충격...AG 4연패 빨간불
  • 무기력한 한국 야구, 대만에 영봉패 충격...AG 4연패 빨간불
  • 2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인근 사오싱 야구·소프트볼 스포츠센터 제1구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B조 대만과 대한민국의 경기. 8회초 2사 주자 2루 한국 강백호가 유격수 땅볼로 아웃된 뒤 아쉬워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인근 사오싱 야구·소프트볼 스포츠센터 제1구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B조 대만과 대한민국의 경기. 5회초 1사 주자 1루, 대한민국 주장 김혜성(키움)이 삼진으로 타석에서 물러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아시안게임 4연패에 도전하는 한국 야구가 대만에 단 1점도 뽑지 못하고 완패했다.한국은 2일(한국시간) 중국 저장성 항저우 인근 사오싱 야구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대만에 0-4로 패했다.전날 홍콩을 10-0 8회 콜드게임으로 이겼던 한국은 조별리그 성적 1승 1패를 기록했다. 한국의 아시안게임 4회 연속 우승 목표에도 짙은 먹구름이 끼었다.이날 패배로 탈락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한국이 3일 태국을 이기면 조 2위로 슈퍼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다. 하지만 대만에 당한 1패를 안고 올라가기 때문에 그만큼 불리할 수밖에 없다. 슈퍼라운드에서 일본, 중국을 상대로 전승을 거둬야 결승 진출을 바라볼 수 있다.한국은 이날 대만 투수진에게 당했다. 단 1점도 뽑지 못하고 6안타에 허덕였다. 삼진은 무려 9개나 당했다. 윤동희가 3안타, 최지훈이 2안타로 분전했고 노시환이 2루타 1개를 때렸을 뿐 나머지 타자는 철저히 침묵했다.대만 좌완 선발 린유민은 빠른공 구속이 140km대 초반에 머물렀지만 날카로운 좌우 코너워크와 타이밍을 뺏는 느린 커브로 한국 타자들을 무력화시켰다.7회부터 등판한 우완 구린루에이양도 한국 타선을 2이닝 동안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9회는 우완 류치중에게 눌렸다. 한국 타자들은 대만 구원투수들의 빠른공을 전혀 공략하지 못했다. 9이닝 내내 답답한 헛스윙만이 반복됐다.한국 투수진도 아쉽기는 마찬가지였다. 이날 국제무대 데뷔전에 나선 선발투수 문동주는 4이닝 2실점으로 나름 제 몫을 했다. 하지만 첫 이닝부터 실점을 허용한 것은 아쉬운 부분이었다.한국은 박세웅, 최지만, 박영현에 이어 0-2로 뒤진 8회말 마무리 고우석을 투입했다. 믿었던 고우석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2루타와 몸에 맞는 공으로 2사 2, 3루 위기를 자초한 뒤 린츠하오에게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맞고 2실점해 패배가 굳어졌다.
2023.10.02 I 이석무 기자
문동주, 아시안게임 ‘운명의 대만전’ 선발 등판…라인업 그대로
  • 문동주, 아시안게임 ‘운명의 대만전’ 선발 등판…라인업 그대로[아시안게임]
  • 문동주(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160km 광속구를 날리는 문동주(한화 이글스)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만전에 선발 등판한다.류중일 한국 야구대표팀 감독은 2일 중국 저장성 사오싱의 야구·소프트볼 스포츠센터 1구장에서 열리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B조 조별리그 대만과의 2차전에 문동주를 선발 투수로 선택했다.2022년 KBO리그에 입성한 문동주는 이번 대회를 통해 처음 태극마크를 달았다. 이날 경기는 문동주의 국가대표 데뷔전이다.대만은 미국프로야구(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소속으로 마이너리그 더블A에서 뛰는 좌완 투수 린여우민을 선발 등판시킨다.이번 대회에서는 각 팀이 선발투수를 예고하지 않기로 해 경기 시작 1시간 전 라인업을 교대할 때 알 수 있다.또 류중일 감독은 김혜성(2루수·키움)-최지훈(중견수·SSG)-노시환(3루수·한화)-강백호(지명타자·kt)-문보경(1루수·LG)-윤동희(우익수·롯데)-박성한(유격수·SSG)-김형준(포수·NC)-김성윤(좌익수·삼성)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전날 홍콩과의 1차전과 동일한 라인업이다.대회 4연패에 도전하는 우리나라와 2006년 도하 대회 이래 17년 만의 우승에 도전하는 대만은 이번 조별리그에서 가장 강력한 맞상대다. 대만을 꺾어야 B조 1위가 유력하다.
2023.10.02 I 주미희 기자
시진핑 "중국식 현대화 위한 혁신" 강조…7개월 전 연설 공개
  • 시진핑 "중국식 현대화 위한 혁신" 강조…7개월 전 연설 공개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중국식 현대화를 위한 개혁과 혁신을 중요성을 강조한 연설의 발췌본이 7개월 만에 일부 공개됐다.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이 같은 내용의 시 주석 연설 발췌본에 대해 보도했다. 해당 발췌본의 내용은 지난달 30일 중국 공산당 기관지 취스(Quishi)가 먼저 다룬 것이었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제공=뉴시스)SCMP와 취스 등에 따르면 시 주석은 지난 2월 “중국식 현대화는 개혁과 혁신을 통해 대담하게 개척해야 할 미지의 영역이 많은 탐색적 사업”이라며 “상황의 현실을 고려하지 않고 아이디어나 접근 방식을 경직되게 고수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그는 “국가 발전 전반에서 혁신에 중요한 위치를 부여해야 한다”며 “중국식 현대화는 (다양한) 단계와 영역에서 추진되며, 각 단계에서 개발 목표를 달성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개발 전략을 실행하려면 최고 수준 설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시 주석은 간부들에게 “전략적 사고 능력을 강화하라”며 “국가와 세계를 연결하는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전략을 개발하는 동시에 새로운 경기장과 새로운 길을 모색하라”고 주문했다.또 자립적을 추구하는 동시에 일부 영역에서 외부 세계에 기꺼이 개방해야 할 부분이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시 주석은 “안정적인 식량과 에너지 공급을 통해 경제 안보를 유지하고 산업 및 공급망을 보호하는 게 국가 발전 운명을 우리 손에 굳건히 쥐는 것의 핵심”이라고 말했다.그는 “모든 측면에서 시스템과 메커니즘 개혁을 심화시키고, 사회 전체의 창의적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해야 한다”며 “과학자, 기업가, 작가, 예술가 등 인재, 특히 젊은 인재들이 혁신하고 창조하도록 장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한편 실제 시진핑 주석의 연설이 진행된 지 7개월이 지나 발췌본의 일부분이 공개된 것에 대해, 올가을 열리는 공산당 중앙위원회 3차 전체회의(3중전회)를 앞두고 경제 개혁과 기술 자립 계획에 대한 강력한 신호를 내비친 것이란 해석이 나오고 있다.중국 경제는 지난 3분기 안정화되기 시작했다는 신호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침체’와 ‘민간 부문과 외국인 투자자들의 신뢰도 하락’, ‘서방의 대중 경제 의존도 감소 노력’ 등으로 장기 성장 전망에 압박받고 있다.시에마오송 칭화대 국가전략연구원 수석연구원은 “고위 간부들이 국내외 직면한 폭풍우를 극복할 수 있는 변혁적이고 전략적인 사고방식을 갖추고 있는지 시험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3.10.02 I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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