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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 "YG 퇴사하는 날 회사 돌며 인사…찡했다"②
  • 바비 "YG 퇴사하는 날 회사 돌며 인사…찡했다"[인터뷰]②
  • (사진=143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회사를 떠나는 마지막 날, 찡한 감정을 느꼈어요.” 솔로 싱글 ‘S.i.R’로 돌아온 그룹 아이콘 멤버 바비(본명 김지원)가 지난해 말 전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를 떠나던 날을 돌아보며 꺼낸 말이다. 최근 이데일리와 단독 인터뷰를 진행한 바비는 “YG 퇴사를 알리던 날 멤버들과 함께 사옥을 한 바퀴 쭉 돌며 양현석 프로듀서님을 비롯한 전 직원분들께 인사를 드렸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분이 마치 아기새의 독립을 응원하는 어미새처럼 ‘필요한 게 있으면 언제든지 연락하라’면서 응원을 해주셔서 감사했다”고 덧붙였다.바비는 2011년부터 YG에서 연습생 생활을 한 끝 가수 데뷔 꿈을 이뤘다. 10년 넘게 몸담았던 둥지를 떠나는 순간이다 보니 가슴 뭉클한 순간도 있었단다. 바비는 “마지막 날 회사에서 위너 멤버인 (김)진우 형과 인사했던 순간이 인상 깊었다. 연습생 시절부터 오랜 시간 함께하며 추억을 쌓은 형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형이 거의 울기 직전까지 갔는데 그 모습을 보면서 저 역시 마음이 찡했다”고 했다.또 바비는 “그날 저녁, 매니저 형들과 회식 자리도 가졌는데, 지난 활동에 대한 추억담을 이야기하면서 또 한 번 마음이 찡했다”면서 “사춘기 시절부터 몸담았던 곳이다 보니 여러모로 기분이 묘했다”고도 했다. 바비를 비롯한 아이콘 멤버 전원은 올해 1월 1일 143엔터테인먼트에 새 둥지를 틀었다는 사실을 알렸다. 데뷔 당시 소속사와 맺은 7년 전속계약이 마무리된 이후 팀의 모든 멤버가 다함께 다른 기획사로 둥지로 옮기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 주목받았다. 끈끈한 팀워크의 비결을 묻자 바비는 “모든 멤버가 팀을 생각하는 마음이 남다르다. 또 서로에 대한 배려심도 깊다”고 운을 뗐다. 이어 “‘난 아이콘 없어도 돼!’라는 막돼먹은 마음을 가지는 멤버가 나올 법도 한데, 1명도 그런 사람이 없다”며 웃었다.뒤이어 바비는 팀의 맏형인 김진환을 팀의 구심점으로 꼽으면서 “맏형이 정말 착하다. 늘 동생들의 마음을 헤아리려고 노력해주는 덕분에 아이콘이 끈끈하게 팀을 유지할 수 있는게 아닌가 싶다”고도 했다.(사진=143엔터테인먼트)팀 멤버 김진환과 구준회가 장수 아이돌의 표본인 신화 멤버 이민우와 친분이 깊은 것도 비결이라면 비결이라고 했다. 바비는 “(이)민우 형님에게 들은 조언을 멤버들에게 공유해준 점도 도움이 많이 됐다”면서 “신화 선배님들은 아무리 친하더라도 공적인 대화를 할 땐 감정을 쏙 빼놓고 진지하게 임한다고 하더라. 아이콘 역시 사적인 일과 공적인 일을 대할 때의 자세를 다르게 하며 서로 선을 잘 지키려고 하는 편”이라고 말했다.한편 바비는 솔로 컴백 준비뿐만 아니라 아이콘의 새 월드 투어 개최와 새 앨범 발매 준비 또한 병행하고 있다는 근황을 밝혔다.새 월드 투어의 경우 오는 5월 대만에서 포문을 연 뒤 9월까지 일본, 필리핀, 싱가포르, 프랑스, 태국, 말레이시아, 미국 등지에서 펼친다. 바비는 “유럽 지역을 포함한 우러드 투어를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유럽 팬들에게 항상 죄송한 마음이 있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좋은 공연으로 보답해드리고 싶다”고 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유럽에 가보는 것 자체가 처음이라 설레기도 한다”며 미소 짓기도 했다. 아울러 바비는 아직 발매 시기를 확정하지 않은 새 앨범에 관해 “전곡을 멤버들이 직접 작사, 작곡한 곡들로 채우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끝으로 바비는 “음악뿐만 아니라 멤버들의 ‘잘생김’ 또한 한층 발전하고 있다”고 웃으며 아이콘 컴백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2023.03.21 I 김현식 기자
'신성한, 이혼' 한은성, 조승우 지원군 됐다…적재적소 감초 연기
  • '신성한, 이혼' 한은성, 조승우 지원군 됐다…적재적소 감초 연기
  • ‘신성한 이혼’[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한은성이 ‘신성한, 이혼’에서 유쾌한 감초 활약을 펼치며 눈도장을 찍었다.한은성은 지난 18일, 19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신성한, 이혼’ 5, 6회에서 신성한(조승우 분) 사무실에서 본격적으로 일하기 시작한 신입 변호사 최준 역으로 출연했다.대형 로펌을 퇴사한 최준은 신성한에게 우여곡절 끝에 채용되며 기뻐했다.그러나 박유석(전배수 분)이 “회사 기밀을 알고 있는 직원을 안전 장치 없이 그냥 내보낼 순 없잖아”라며 “너 내 스파이 짓 했었잖아. 누가 시켰다는 게 중요하니? 시킨 짓을 한 게 너고, 너란 놈이 신성한 사무실에 성실을 약속하며 입사한 게 난센스지”라고 협박하자 절망했다.이에 최준은 괴로워했고 박유석에게 협박 받은 사연을 장형근(김성균 분)에게 고백했다.신성한은 최준의 스파이 행동에 화를 냈지만, 장형근이 최준을 대변해줬고, 그의 진심을 알게된 신성한은 최준에게 “활동비 준대?”라고 물었다. 최준은 고개를 끄덕였고 신성한은 “금화에서 활동비 받아서 우리 사무실 회식합시다. 여기 있는 거 막 퍼다 날라요. 난 모르는 일이고, 넌 그 인간 스파이 해”라고 최준의 이중 스파이 활동을 용인했다.신성한의 행동에 또 감동한 최준은 “저 포도가 무르익어서 와인 농장이 되도록 최고의 스파이가 되겠습니다”라며 충성을 약속했다.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합류한 한은성은 젊은 피로 신성한 변호사 사무실에 활력을 불어넣었다.이처럼 한은성은 훈훈한 비주얼과 능청스러운 모습으로 재미를 불어넣을 뿐만 아니라, 조승우와 티키타카까지 선보이며 극의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한편, ‘신성한, 이혼’은 이혼 전문 변호사의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이혼’이라는 삶의 험난한 길 한복판에 선 이들의 이야기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2023.03.20 I 김가영 기자
주류회사가 '회식반대'...오비맥주 속내는?
  • 주류회사가 '회식반대'...오비맥주 속내는?
  •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이데일리TV는 오는 17일 ‘찾아가는 이근면한 경영수다’ 8화를 방영한다.찾아가는 이근면한 경영수다는 기업의 경영, 마케팅 전략을 중심으로 대담을 진행하는 방송 프로그램이다. 이 방송에서는 사전 컨설팅을 통한 깊이 있고 날카로운 질문을 토대로 기업 현안과 과제를 논의한다.이근면 초대 인사혁신처장과 문다애 이데일리TV 기업팀장(기자)이 진행을 맡는다.방송을 통해 딱딱하고 어렵게만 느껴졌던 기업의 경영 이야기를 쉽고 유쾌하게 풀어감과 동시에, 알찬 정보를 제공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해줄 예정이다.이번 방송은 주류업계의 주요 현안과 마케팅 전략을 살펴보는 ‘오비맥주’편이다. 서혜연 오비맥주 마케팅 부사장이 출연한다. 서혜연 부사장은 “내부적으로 책임 있는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규정(RMCC) 가이드가 있다”며 “보통 TV 주류광고를 보면 굉장히 극대화된 모습을 볼 수 있다. 과도한 음주를 조장하는 마케팅은 내부적으로 못하게 도덕적 기준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주류업계 1등 회사로써 건전한 음주문화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벌어들이는 수익 가운데 많은 비중을 사회를 위해 사용하고 있다”며 “예컨대 공장에서 맥주 생산을 중단하고 구호물품으로 지원할 물을 생산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본방송은 17일 오후 1시에 케이블, 스카이라이프, IPTV 이데일리TV 채널에서 방영된다.
2023.03.15 I 이지은 기자
  • 통풍은 진짜 맥주 많이 마시면 생길까?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해마다 3월 16일은 대한류마티스학회가 지정한 첫 ‘통풍의 날’이다. 대한류마티스학회는 통풍의 위험성을 알리고 조기진단과 치료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매년 3월 16일을 ‘통풍의 날’로 제정했다. 통풍(痛風, gout)은 일반에 맥주를 많이 마시면 걸리는 병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이 말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말이다. 통풍은 혈액 내 요산이 증가하면서 발생하는데, 맥주뿐 아니라 모든 종류의 술은 요산을 증가시킨다. 즉, 술의 종류보다는 음주량이 통풍의 위험성을 높인다는 얘기다. 통풍은 혈액 내 요산의 농도가 높아지면서 요산염 결정이 관절의 연골, 힘줄, 주위 조직에 침착되는 병이다. 특히 극심한 통증이 특징적으로 나타나는데, 통풍이라는 병명은 작은 바람에 스치기만 해도 아프다는 의미를 담았다. 통풍의 영어 이름 ‘gout’ 역시 라틴어의 침(gutta)에서 유래된 말로 13세기 악마의 침이 관절에 침투해 생긴 병이라는 믿음에서 출발했다. 김문영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는 “통풍은 요산이 몸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고 과도하게 축적돼 발생하는데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는 표현처럼 여성의 출산과 비교할 정도의 극심한 통증을 동반하는 것이 특징이다”며 “통증 정도를 0~10 범위에서 평가하는 시각통증척도에서는 출산을 ‘8’, 통풍을 ‘9’로 규정할 정도다”고 했다. ◇국내 통풍 환자, 9년간 두 배 늘어… 술 좋아하는 비만 남성 특히 조심해야국내 통풍 환자는 계속해서 큰 폭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에서 통풍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12년 26만5065명에서 2021년 49만2373명으로 9년간 두 배 가까이 늘었다. 통풍은 주로 남성에서 발생하는데, 남성은 콩팥의 요산 제거 능력이 나이가 들수록 감소하는 반면, 여성은 폐경 이전까지 여성호르몬의 영향으로 요산 제거 능력이 유지되기 때문이다. 증상은 주로 엄지발가락이나 발등, 발목, 무릎 등에 갑작스러운 염증이 발생해 심하게 붓고 빨갛게 변하며 열감이 있고 손도 못 댈 정도로 심한 통증이 발생한다. 첫 증상 후 통증이 있을 때만 치료하고 꾸준히 치료하지 않으면 통풍 결절이 울퉁불퉁 튀어나와 신발을 제대로 신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관절 이상 외에도 다양한 신장 질환을 일으키는데, 요산에 의해 콩팥에 돌이 생기는 콩팥돌증(nephrolithiasis, 신석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김문영 교수는 “통풍은 비만이면서 술을 많이 마시는 중년 남성에게서 많이 생기는데, 이는 비만 자체가 체내 요산 생성을 증가시키고 신장 기능은 나이가 들면서 점차 떨어져 요산 배설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이다”며 “최근에는 스트레스와 잦은 회식으로 과식을 하고 상대적으로 운동량이 적은 젊은 남성에게도 적지 않게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음주량 많을수록 위험↑… 과음·과식 피하고 적정체중 유지해야모든 종류의 술은 요산을 증가시킨다. 음주량이 많을수록 통풍의 위험이 높아진다. 과도한 음주는 삼가는 것이 좋다. 약물도 조심한다. 이뇨제 성분 중 싸이아자이드나 저용량의 아스피린, 결핵약도 요산을 증가시킬 수 있다. 통풍의 치료는 약물요법과 식이요법, 생활습관 교정이 기본이다. 급성 통풍은 주로 진통소염제, 만성 통풍은 통풍 예방 약제나 요산 저하제 등으로 관리한다. 통풍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과음이나 과식을 피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적절한 체중을 유지해야 한다. 반드시 피해야 하는 음식은 내장(염통, 간, 콩팥 등), 과당이 많은 콘 시럽(corn syrup)이 함유된 음료수나 음식, 술이다. 육류, 해산물(등푸른생선, 조개), 과일주스, 설탕, 단 음료와 디저트, 소금 등도 주의한다. 반면 저지방이나 무지방 유제품, 곡류, 채소, 과일, 달걀, 해조류 등 지방이 적은 식품과 적당한 운동은 통풍 예방에 도움이 된다. 김문영 교수는 “땀을 적당히 흘릴 수 있는 유산소운동으로 빠르게 걷기, 자전거 타기, 가벼운 등산, 수영 등이 통풍 예방에 좋다”며 “너무 과격한 운동은 요산 생산을 증가시키고 몸속에 젖산이 축적돼 요산 배설이 감소하면서 통풍 발작이 생길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통풍 발작이 나타날 때는 다리를 높은 곳으로 올리고 얼음찜질을 한 뒤 빠른 시간 안에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2023.03.13 I 이순용 기자
'배틀트립2' 김용명·김해준, '갓성비' 폭발 라오스 여행
  • '배틀트립2' 김용명·김해준, '갓성비' 폭발 라오스 여행
  • ‘배틀트립2’[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개그맨 김용명과 김해준이 여행지에서 갈등을 겪는다.11일 방송되는 KBS2 ‘배틀트립2’에서는 김용명과 김해준이 라오스로 떠나 텐션 가득한 ‘용해눈물 투어’를 선보인다.여행 첫째 날이 저물어 가고 두 사람은 인파로 북적이는 현지 로컬 맛집으로 이동한다. 1인 12000원 숙소에 이어 김해준이 준비한 ‘갓성비’ 하이라이트는 1인 4200원의 무한리필 식당. 삼겹살과 샤브샤브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메뉴로, 음식 퀄리티 또한 훌륭해 모두의 감탄을 자아낸다.부담 없는 무한리필에 두 사람은 곧 파워 먹방에 돌입하고 라오스 현지 맥주로 하루의 피로를 푼다. 이때 맥주를 더 시키려는 김해준과 이를 막는 김용명 사이 첫 의견 충돌이 일어나 흥미를 끈다. 김해준이 “이 부분은 선배님과 맞지 않는다”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선 가운데, 모든 갈등을 평화롭게 해결한 의외의 인물이 있다는 전언이다.특히 연예계 대표 주당들이 가득한 스튜디오에서는 “저기에서 회식하고 싶다” 등의 대화가 오가며 어느 때보다 후끈한 분위기가 이어졌다는 설명.다음날 아침 일찍 두 사람은 루앙프라방으로 가기 위해 기차역으로 향한다. 바쁘게 이동해야 하는 상황, 김용명은 커피를 쏟는가 하면 달리는 툭툭이 안에서는 돈까지 흘려 김해준을 난감하게 한다.다채로운 에피소드로 가득한 ‘용해눈물 투어’는 11일 오후 10시 45분 KBS2 ‘배틀트립2’에서 공개된다.
2023.03.11 I 김가영 기자
"회식 당일 '안 간다' 통보한 신입..이게 맞나요?"
  • "회식 당일 '안 간다' 통보한 신입..이게 맞나요?"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요즘 입사하는 애들은 회식이 자율인지 아나 봐”지난 8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이같은 내용이 글이 올라오면서 직장인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사진=이미지투데이)한국전력공사 소속 직원인 글쓴이 A씨는 “다 같이 정해서 회식 날짜 잡았는데 당일에 안 가겠다고 통보”라며 “이러쿵저러쿵 변명도 없다. 이게 맞나”라고 물었다.이는 회식 당일 불참한 신입사원의 태도에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네티즌 B씨는 “2주 전 잡은 회식이고, 갑자기 가기 싫어서 당일 취소하면 솔직히 누가 좋게 보겠나”라며 A씨의 의견에 공감했다.그러면서 그는 “심지어 친구끼리 약속도 갑자기 가기 싫어서 당일 취소하면 좋게 안 보이는데”라며 “회식 자체가 싫으면 2주 전에 안 간다고 말을 해야 했지 않나. 단체로 가니까 나 하나 안 가도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건가”라고 지적했다.하지만 또 다른 네티즌 C씨는 “회식보다 우리 직원 회사 잘 다니게 하는 게 더 좋다”며 A씨의 의견을 반박했다.C씨는 “우리 팀 팀원은 일 잘하고 말수 적고 허드렛일 마다하지 않는다. 그런데 2주 전 잡은 회식을 그냥 참석하기 싫다는 이유로 그날 취소했다. 그 뒤로 회식 안 한다”며 “얼마나 회식이 싫었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절대 회식이 없다. 다시 말해 저런 착실한 직원 못 구하니 회식 따위 개나 줘버려인 거다. 이게 요즘 세상”이라고 말했다.또 다른 네티즌들 역시 “싫다는데 데려가는 게 꼰대”, “피치 못할 사정이 있으면 당일 못 갈 수는 있다. 사유 없이 불참 통보는 예의가 없는 거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이미지투데이)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후 단체 모임 등이 부활하면서 오랜만의 회식이라 반갑다는 의견과 회식은 ‘업무의 연장선’이라고 말하며 강압적인 회식은 부담스럽다는 목소리가 엇갈리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코로나가 회식 문화에 대한 사람들의 관념을 많이 바꿔놨다고 설명하고 있다.특히 코로나19와 함께 회사생활을 시작, 단체 회식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사회 초년생들에게도 회식은 고민이다.이같은 바뀐 회식문화는 설문조사를 통해서도 나타난다. 지난해 오비맥주가 실시한 ‘회식 관련 직장인 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수평적이고 자유로운 분위기의 회식을 위해 꼭 필요한 조건으로 ‘참여를 강요하지 않는 것’(61.4%)을 1순위로 꼽았다. 가장 바람직한 회식 문화로는 ‘메뉴, 귀가시간, 잔 채우기 등 개인의 의사를 존중하는 민주주의형 회식’(47.9%)을 꼽았다.
2023.03.09 I 김민정 기자
'당나귀 귀' 미국 찾은 김병현, 순간 최고 시청률 10% 돌파
  • '당나귀 귀' 미국 찾은 김병현, 순간 최고 시청률 10% 돌파
  • 사진=KBS2[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김병현의 미국 방문을 담은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가 순간 시청률 10%를 넘었다.지난 5일 방송된 ‘당나귀 귀’는 시청률이 6.2%(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로 전주 대비 0.9% 상승하며 동시간대 1위를 이어갔다. 특히 김병현이 WBC 국가대표 후배들과 식사하면서 일본 팀의 경계 1순위도 한국이라고 하는 순간 10.4%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어제 방송에서는 메이저리그 앰배서더 자격으로 WBC 홍보 차 미국을 방문한 ‘야구 보스’ 김병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메이저리그 첫 시작의 추억이 남아있는 애리조나 투손 키노스포츠 컴플렉스를 다시 찾은 김병현은 청소년 야구 대표 시절 룸메이트였던 절친 후배 박용택 KBS 해설위원과 함께 WBC 한국 대표 팀의 연습 경기를 관전했다. 후배들의 경기를 지켜보며 제 1회 WBC에서 이치로와 김병현이 장외에서 인터뷰 대결을 펼치고 일본전에서 승리한 것을 회상하던 두 사람은 역대 최강의 전력을 갖춘 이번 일본 팀과의 경기에 대한 걱정을 내비쳤다.경기가 끝난 후 대표 팀 후배 김광현, 이정후, 오지환 등을 만나 격려를 한 김병현은 애리조나에서 활동을 시작했던 때부터 자주 들러 외로움을 달랬던 단골 한식당으로 양현종, 나성범, 이의리 선수를 초대해 함께 식사를 했다.후배들이 오랜만에 맛보는 한국 음식을 폭풍 흡입하는 가운데 김병현은 2006년 WBC 당시 세계 최강이었던 미국 팀을 이긴 짜릿한 승리의 경험을 들려주면서 일본전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다며 응원을 전했고 양현종은 “가슴에 태극마크를 달면 비장해진다”라 화답했다.김병현은 안타, 홈런, 삼진에 햄버거를 한일전 승리 시에는 단체 회식 공약을 내걸며 “대한민국이 왜 대한민국인지 세계에 보여 주자”라면서 후배들과 승리를 다짐했고 이의리 선수에게는 원 포인트 레슨도 했다.
2023.03.06 I 유준하 기자
이재명 "윤석열 발언은 조사도 안해"…檢 "허위발언 아니었다"
  • 이재명 "윤석열 발언은 조사도 안해"…檢 "허위발언 아니었다"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기소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검찰은 ‘김만배를 몰랐다’는 윤석열 (당시)후보의 말은 조사도 없이 각하했다”며 수사의 형평성을 비판한 가운데, 검찰은 “허위로 보기 어려워 불기소 처분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첫 공판에 피고인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서울중앙지검은 3일 입장문을 통해 “지난해 9월 검찰에서 불기소 처분한 윤 후보자의 발언은 ‘김만배를 모른다’는 것이 아니라, 경선토론회 등에서 ‘김만배와 상갓집 등에서 본 사이 정도일 뿐, 통화할 정도의 개인적 친분은 없다’라는 취지로 발언한 것”이라며 “친분에 대한 평가나 의견표명에 해당할 뿐 아니라, 김만배의 진술도 동일한 취지여서 허위로 보기도 어려워 불기소 처분한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21년 대선 당시 윤 대통령 부친의 서울 연희동 단독주택을 김만배씨의 누나가 19억원에 사들인 사실이 드러나면서 두 사람의 관계를 놓고 논란이 일었다. 당시 윤 대통령은 김씨와 관련해 “전화 한 통 한 적 없다”는 취지로 답했는데, 이후 박영수 전 특검과 회식 자리에 동석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박영수 중수부장 시절 대검 중앙수사부 회식에 1~2번 왔던 게 기억난다. 제가 부른 것도 아니고 개인적인 관계는 전혀 없다”고 말했다.이에 한 시민단체는 윤 대통령의 발언이 허위라며 고발장을 제출했지만, 검찰은 문제의 발언에 대해 ‘의견 표명에 불과해 혐의를 적용할 수 없다’며 사건을 각하 처분했다.
2023.03.03 I 이배운 기자
이재명 "'김만배 몰랐다' 윤석열은 각하…검찰, 다른 잣대 적용하나"
  • 이재명 "'김만배 몰랐다' 윤석열은 각하…검찰, 다른 잣대 적용하나"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대선 과정에서 허위 발언을 한 혐의로 기소된 데 대해 검찰 수사의 형평성을 촉구하고 나섰다.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속개된 오후 공판에 출석하며 기자들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스1)이 대표는 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부장판사 강규태)심리로 열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오후 공판에 출석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김만배를 몰랐다는 윤석열 (당시 대선) 후보의 말에 대해서는 조사도 없이 각하했고 김문기를 몰랐다는 이재명의 말에는 압수수색과 소환조사를 통해 기소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부당함에 대해서는 법원이 잘 밝혀줄 거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지난 대선 당시 국민의힘 후보였던 윤 대통령이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를 알지 못했다고 말했지만 검찰이 기소하지 않았다는 데 따른 지적이다. 앞서 2019년 7월 김 씨의 누나가 윤 대통령 부친의 연희동 주택을 매입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논란이 된 바 있다.이 대표 측은 오전 공판에서도 비슷한 취지의 주장을 펼쳤다.이 대표의 변호인은 “윤석열 대통령이 김만배 씨와 개인적인 친분이 없단 얘기를 했지만 고발이 각하됐단 기사를 봤다”며 “윤 대통령이 김만배 씨에 대한 질문을 받고 처음에는 전화한 적이 없다고 했다가 박영수 특검과의 술자리에 동석했단 지적을 받자 ‘회식에 한두 번 왔던 게 기억난다. 제가 부른 것도 아니고 개인적 관계는 없다’는 취지로 말했다”며 “(해당 사건의) 구조는 이 사건과 비슷하다. 사건에 따라서 검찰이 다른 잣대를 적용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주장했다.검찰은 오전 공판에서 이 대표의 발언을 두고 “20대 대선 승리를 위해 피고인에 대한 불리한 선거 쟁점인 대장동 개발사업 비리 의혹과 연관성과 부정적인 여론을 차단하기 위한 발언”이라며 “대선에서 당선될 목적으로 피고인에 유리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 대선 후보 시절인 2021년 12월22일 한 방송 인터뷰 등에서 고(故)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에 대해 “시장 재직 때는 알지 못했다”고 말해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이 대표가 변호사로 활동할 때부터 김 전 처장과 교류한 만큼 그를 몰랐다는 건 허위 발언이라고 보고 있다.이 대표는 같은 해 10월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 부지 용도변경 특혜 의혹과 관련한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도 받는다. 당시 이 대표는 “국토부가 용도변경을 요청했고, 공공기관 이전 특별법에 따라 저희가 응할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검찰은 이 역시 사실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2023.03.03 I 김윤정 기자
티맵 대리로 가장 많이 이동한 고객은 부산→파주…이용요금은?
  • 티맵 대리로 가장 많이 이동한 고객은 부산→파주…이용요금은?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티맵 대리 서비스를 이용해 가장 많이 이동한 고객은 부산에서 파주까지 466.188km를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요금은 29만 9000원이다.티맵모빌리티는 3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티맵 트렌드 다이어리-대리편’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1년 7월부터 올해 2월까지 티맵 대리를 사용한 이들의 빅데이터를 분석한 내용을 담은 것이다.티맵 대리의 평균 기사배정 시간은 평균 25초로 나타났다. 이동이 몰리는 금요일 저녁과 주말 저녁 시간을 감안하면 신속하고 원활한 기사배정이 이뤄진 것이다.티맵 대리 호출이 가장 많았던 시간대는 오후 9시다. 코로나19로 인한 영업시간 제한이 풀렸음에도 2차·3차·N차까지 이어지는 회식 문화가 온전히 부활하진 못한 것으로 분석되는 대목이다.지난해 티맵 대리 최다 이용 고객의 탑승 횟수는 247회이며 총 5093㎞를 이동했다. 연 근무 일수가 통상 250여 일인 점을 고려한다면 피곤한 출퇴근 시간에 대리 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추정된다.대리 기사님의 연간 최대 운행 횟수는 896회로 1만6383㎞를 운행했다. 직선거리로 서울~부산을 50번 이동한 거리다.티맵 대리 호출이 가장 많았던 장소는 강남구 역삼동으로 나타났다. 2위는 서초구 서초동, 3위는 강남구 논현동, 4위는 강남구 신사동, 5위는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순이었다.연령대별로 티맵 대리를 가장 많이 이용한 요일은 달랐다. 20~30대는 토요일에 대리를 가장 많이 이용했고, 40~50대는 금요일에 이용빈도가 높았다. 60대는 토요일, 70대는 목요일, 80대는 금요일에 대리를 가장 많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티맵모빌리티는 ‘대리편’을 시작으로 렌터카, 킥보드, 화물중개 등 버티컬 서비스별로 티맵 트렌드 다이어리를 지속 발간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티맵모빌리티 공식 인스타그램과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황지현 티맵모빌리티 BIG팀 리더는 “1900만 TMAP 유저로부터 확보된 이동데이터를 활용해 고객들에게 유익하고 재미있는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 유용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3.03.03 I 정다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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