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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한류 콘텐츠 공모전' 열린다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해문홍)은 외교부와 함께 오는 9월 15일까지 한류 콘텐츠 공모전 ‘토크토크코리아(Talk Talk Korea) 2020’ 접수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2014년 시작된 ‘토크토크코리아’는 해마다 외국인 3만여 명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한류 콘텐츠 공모전이다. 올해는 외국인뿐 아니라, 내국인도 참여할 수 있도록 문호를 넓혔다. 공모전 주제는 △나를 바꾼 한류(틱톡 영상) △K팝 모방 댄스·곡(유튜브 영상) △한국 관련 사물 찍기(사진) △한국 관련 독특한 경험(일러스트) △한국의 장점(유튜브 영상) △한국어 단어 소개(유튜브 영상) 등 6가지다.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공모전 주제에 맞는 작품을 제작해 공식 홈페이지에 접수하면 된다. 작품 접수는 △1차 나를 바꾼 한류, K팝 모방 댄스·곡(5월 15일~ 6월 30일) △2차 한국 관련 사물 찍기, 한국 관련 독특한 경험(7월 1~31일) △3차 한국의 장점, 한국어 단어 소개(8월 1일~9월 15일)로 기간을 나눠 진행한다.해문홍은 네티즌 투표와 두 차례의 종합 평가를 거쳐 1~ 6등 수상작 총 90개를 선정한다. 주제별 1등 수상자 6명에게는 한국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4박 5일 방한 기회를 제공한다. 주제별 1~ 3등 수상자에게는 특별 제작한 ‘K 버튼’ 상패도 수여한다. 올해 문체부 해외문화 홍보대사로 위촉된 ‘에이티즈(ATEEZ)’의 사인 음반과 최신형 스마트폰, 태블릿 PC, 상품권 카드 등 푸짐한 상품도 준다.또 해문홍은 수상작을 정부 대표 다국어 포털 사이트인 코리아넷과 유튜브, SNS 등을 통해 해외에 홍보하고, 오는 10월에는 국내에서 수상작 전시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유병채 해외문화홍보기획관은 “전 세계인들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외부와 격리된 상태에서 온라인 콘텐츠 활용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온라인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한류 콘텐츠 시대를 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0.05.15 I 윤종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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