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여배우 분장실 몰카’ 범인, 아이돌 그룹 매니저였다
  • ‘여배우 분장실 몰카’ 범인, 아이돌 그룹 매니저였다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뮤지컬배우 김환희의 대기실에 불법 촬영 카메라를 설치한 용의자가 현직 아이돌 그룹 매니저 A씨로 밝혀졌다. (사진=김환희 인스타그램 캡처)16일 업계에 따르면 해당 아이돌 그룹 소속사 측은 “사건이 알려진 뒤 매니저를 즉각 해고 조치했다”고 밝히고 소속 아티스트들과 A씨는 연관이 없다고 일축했다.앞서 지난 9일 김환희는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 공연을 위해 서울 광림아트센터 분장실에서 대기 중 소파에서 불법 촬영 카메라를 발견, 곧바로 강남 경찰서에 신고했다이후 김환희의 소속사 블루스테이지 측은 “최근 김환희가 분장실에서 불법 촬영 카메라를 발견해 신고한 사건이 있었다. 뮤지컬 극장 분장실은 단순한 대기 공간이 아니다. 공연이 올라갈 때까지 대기하며 무대 의상을 갈아입고, 공연 후 샤워도 하는 공간”이라고 밝혔다.이어 “이런 공간에 불법 촬영 카메라를 설치한 것은 명백한 범죄 행위이며 있어서는 안 될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현재 조사를 진행 중이다”고 전했다.그러면서 “김환희의 안정된 일상 회복을 위해 당분간 별도의 안내가 있기 전까지는 김환희 출연 공연의 퇴근길을 진행하지 않을 예정”이라며 “수사가 종결될 때까지 무분별한 피해자의 사진 사용 및 댓글은 삼가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과거 여성 연예인을 노리고 불법 촬영 카메라를 설치한 해당 업계 인물이 법원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2018년 방송된 올리브TV ‘국경없는 포차’ 녹화 당시 신세경, 윤보미의 숙소에서 불법 촬영 장비가 나와 논란이 일었다. 이를 설치한 사람은 방송 외주 장비업체 직원인 30대 남성이었던 것으로 밝혀져 더욱 충격을 주었다. 당시 서울남부지법 형사14단독(권영혜 판사)은 방실침입, 성폭력범죄처벌특례법 위반(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김모(30)씨에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개인 사생활이 가장 존중돼야 할 숙소에 카메라를 설치해 범행 동기와 내용, 수단, 방법을 보면 죄질이 좋지 않다”며 “해외 촬영지라는 특수한 환경에서 방송 촬영팀의 지위를 이용해 범행에 이른 만큼 책임이 무겁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2024.04.16 I 강소영 기자
뮤지컬 배우 분장실 몰카 설치 용의자, 연예기획사 매니저였다
  • 뮤지컬 배우 분장실 몰카 설치 용의자, 연예기획사 매니저였다
  • 김환희(사진=블루스테이지 SNS)[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뮤지컬 배우 김환희가 분장실에서 불법 촬영 카메라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가운데 용의자 A씨는 한 연예기획사의 매니저였던 것으로 밝혀졌다.A씨가 재직한 연예기획사 측은 16일 이데일리에 “해당 사건에 대한 내용을 파악한 직후 A씨를 즉각 해고 조치했다”고 밝혔다.앞서 김환희는 지난 9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광림아트센터 건물 6층 분장실 쇼파에서 불법 촬영 카메라를 발견했다’는 내용의 신고를 하고 수사를 의뢰했다. 김환희는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 공연 대기 중 불법 촬영 카메라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관련해 김환희의 소속사 블루스테이지는 이날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뮤지컬 극장 분장실은 단순한 대기 공간이 아니다. 공연이 올라갈 때까지 대기하며 무대의상을 갈아입고 공연 후 샤워도 하는 공간”이라며 “이런 공간에 불법 촬영 카메라를 설치한 것은 명백한 범죄 행위이며 있어서는 안 될 불미스러운 사건”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는 이어 “현재 조사가 진행 중에 있다”며 “김환희 배우의 안정된 일상회복을 위해 당분간 별도의 안내가 있기 전까지는 출연 공연의 ‘퇴근길’(공연 후 팬들과의 만남 이벤트)은 진행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했다. 더불어 “수사가 종결될 때까지 무분별한 피해자의 사진 사용 및 댓글은 삼가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2024.04.16 I 김현식 기자
팀홀튼, 韓 6호점 광화문 케이트윈타워점 오픈
  • 팀홀튼, 韓 6호점 광화문 케이트윈타워점 오픈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캐나다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 팀홀튼은 16일 국내 6번째 매장인 서울 광화문 케이트윈타워점을 오픈했다고 밝혔다.팀홀튼 서울 광화문 케이트윈타워점.(사진=팀홀튼)광화문은 강남, 여의도와 더불어 서울 3대 핵심 업무지구로 꼽히는 국내 대표적인 비즈니스 지역이다. 직장 유동인구가 집중돼 있을 뿐 아니라 경복궁, 삼청동 등 주요 관광지와 인접해 있어 국내외 방문객이 많이 찾는 지역이다. 팀홀튼은 바쁜 직장인들이 빠르게 움직이는 광화문에서 차별화된 특유의 캐나디안 커피 하우스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특히 케이트윈타워는 2만5000여명에 달하는 직장인이 상주하는 광화문의 대표적인 오피스 빌딩이다. 5호선 광화문역, 3호선 안국역 및 경복궁역 등 교통이 편리한 것도 강점이다. 뿐만 아니라 소매력이 강한 대기업 중심의 입주사로 구성됐으며 주차시설 또한 잘 갖춰져 있어 인근 관광지 및 시설 이용객들의 주차 이용률도 높다.팀홀튼은 오픈 기념으로 이날부터 오는 18일까지 3일간 1만5000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팀홀튼 한정판 리유저블백을 선착순 하루에 100개씩 증정할 예정이다. 팀홀튼 한정판 리유저블 백은 팀홀튼만의 시그니처 색인 빨간색을 특징으로 하는 친환경 리유저블 백으로 국내 고객들로부터 꾸준히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팀홀튼 리유저블 백은 주문한 메뉴 픽업대에서 수령 가능하다.팀홀튼 관계자는 “서울의 대표 업무 지역이자 한국의 전통과 문화가 어우러진 광화문에 6호점을 오픈해 직장인과 관광객 모두에게 따뜻한 캐나다 스타일의 프리미엄 카페 경험을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더 많은 고객과의 접점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팀홀튼은 고객 편의를 높이기 위해 모바일 사전 오더 기능인 ‘팀스 오더’를 팀홀튼 애플리케이션 내에서 지원하고 있다. 팀스 오더를 통해 고객은 빠르고 편리하게 음료와 메뉴를 주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첫 스탬프 적립 시 아메리카노 커피 1잔을 무료로 제공하는 첫 적립 프로모션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브라운·샐리에 브롤스타즈·뉴진스까지…IP확장 이어가는 IPX
  • 브라운·샐리에 브롤스타즈·뉴진스까지…IP확장 이어가는 IPX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브라운과 샐리 등의 캐릭터로 인기를 끈 라인프렌즈가 IPX로의 사명 변경 후 디지털 지식재산권(IP) 생태계 확장에 나서고 있다. 뉴진스 등 아이돌은 물론 글로벌 IP와의 협업을 통해 라인프렌즈에 한정된 이미지를 탈피하고 있다.싱가포르 상징인 ‘머라이언’으로 변신한 ‘브라운’. (사진=IPX)16일 IT업계에 따르면 IPX는 라인 메신저의 인기 스티커(이모티콘)인 라인프렌즈 캐릭터들의 IP 사업을 위해 2015년 라인프렌즈라는 이름으로 라인과 네이버가 각각 7:3의 지분으로 설립됐다.라인프렌즈 캐릭터, 방탄소년단(BTS)과의 협업을 통해 만든 BT21 캐릭터를 앞세우던 라인프렌즈는 2019년 무렵부터 다양한 협업을 통해 IP 상품군을 다양화하기 시작했다. 초등학생들을 중심으로 인기가 많은 슈퍼셀 게임 ‘브롤스타즈’와의 협업이 대표적이다.여러 IP들과의 협업을 통해 생태계 확장 가능성을 확인한 라인프렌즈는 다양한 IP 비즈니스로의 확장을 위해 2022년 2월 사명을 IPX로 변경했다. ‘다양한 IP 경험 제공’을 의미하는 ‘IP eXperience’와 ‘잊지 못할 선물 같은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는 ‘Impressive Present eXperience’의 중의적 의미를 담았다는 것이 IPX 측의 설명이다.사명 변경 후 디지털 IP 기업으로의 진화를 상징하는 대표적 캐릭터는 버추얼 아티스트 ‘웨이드(WADE)’였다. IPX는 웨이드를 시작으로 디지털 IP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를 본격화하고 있다.크리에이티브 컨설턴트 ‘KB LEE’와 함께 만든 웨이드는 DJ이자 프로듀서로서 라이카 사진전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거나, 미국 글로벌 스트리트 패션 페스티벌은 컴플렉스콘에 참여하기도 했다. 유명 패션 브랜드들과의 협업도 진행했다.지난해 9월 서울 성수동에 문을 열었던 버추얼 아티스트 웨이드 팝업스토어. (사진=IPX)IPX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글로벌 블록체인·대체불가능한토큰(NFT) 기업 크립코(CRIPCO)를 통해 2022년과 올해 웨이드를 이용한 NFT를 선보이기도 했다. 또 지난해 9월엔 서울 성수동에 자각몽(LUCID DREAMING)을 메인 테마로 한 대규모 웨이드 팝업스토어를 열어 큰 관심을 받았다.IP 협업도 더욱 확대되고 있다. 특히 K팝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은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캐릭터 협업에 그쳤던 과거와 달리 아티스트들의 IP를 직접 활용한 캐릭터와 굿즈를 선보이며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팬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지난해 8월엔 뉴진스와의 협업을 통해 ‘버니니(bunini)’라는 새로운 캐릭터를 탄생시킨 것을 비롯해 다양한 IP 공식 상품들을 내놓았다. 특히 앨범 출시에 맞춰 라인프렌즈 매장 중 강남·홍대점을 뉴진스 콘셉트로 꾸미기도 했다. 올해 2 월엔 그룹 (여자)아이들의 앨범 출시에 맞춰 신사동 매장을 ’Super Lady 팝업’으로 장식하고 관련 IP 제품들을 판매했다.IP의 글로벌 협업도 이어지고 있다. 글로벌 사업망을 활용해 ‘조구만(JOGUMAN)’, ‘신비아파트’, ‘씰룩’ 등 국내의 인기 IP의 글로벌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또 넷플릭스와의 협업을 통해 라인프렌즈 캐릭터들이 주인공인 오리지널 시리즈 ‘브라운앤프렌즈(BROWN AND FRIENDS)’를 전세계에 공개했다.일본의 장수 캐릭터인 ‘피클스 더 프로그(pickles the frog)’와 손잡고 국내 라이선스 사업을 전개하고 있고, 덴마크에서 탄생한 인기 캐릭터 ‘굿럭트롤’, 벨기에의 인기 만화 ‘에르제땡땡’ IP 제품도 라인프렌즈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IPX 측은 “IP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디지털 IP 사업 및 리테일 비즈니스를 고도화해 온·오프라인을 모두 아우르는 IP 비즈니스 글로벌 전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04.16 I 한광범 기자
경찰, ‘스캠 코인’ 의혹 위너즈 코인 대표 강제수사 나서
  • 경찰, ‘스캠 코인’ 의혹 위너즈 코인 대표 강제수사 나서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경찰이 스포츠 블록체인 플랫폼인 위너즈(Winnerz)의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확인됐다. 위너즈가 발행한 가상화폐인 위너즈 코인의 성격을 확인하려는 목적에서다.(사진=이데일리)1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이달 초 서울 강남구의 위너즈 사무실과 최모 전 위너즈 대표 자택 등 두 곳을 압수수색했다.위너즈는 종합 격투기 선수를 육성하고 경기를 중계하는 스포츠 플랫폼이다. 가입자들이 위너즈 코인과 대체불가토큰(NFT) 등으로 선수를 후원하거나 경기 결과를 예측할 수 있다는 점을 내세워 홍보했다. 경찰은 ‘위너즈 코인’이 일명 스캠 코인인지를 살펴보고 있다. 스캠코인이란 사기 목적의 가능성이 큰 코인이다. 주로 유명인을 내세워 홍보한 뒤 투자자를 모으고 잠적하는 수법에 활용된다.금융위원회는 지난 2월 위너즈 코인과 관련한 민원을 접수한 뒤 경찰에 사건을 넘겼다. 경찰은 금융위가 수사 의뢰한 사건을 포함해 고소 사건 2건까지 총 3건을 병합해 수사하고 다. 최 전 대표와 정모 대표 등 위너즈 전·현직 관계자들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및 강요 등 혐의로 입건돼 수사를 받고 있다.176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오킹(본명 오병민)이 위너즈 이사로 등재된 사실이 알려지며 스캠 코인 의혹이 불거졌다. 오킹은 위너즈와 금전적 관계가 없다고 주장했지만 결국 이를 인정하고 “거짓말을 했다”며 사과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위너즈 측은 코인 사기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최 전 대표는 SNS(사회연결망서비스)를 통해 “위너즈 코인이 스캠코인이라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며 “판매과정에 있어서도 유사수신 또는 다단계판매 등과도 무관하다”고 입장문을 발표한 바 있다.경찰 관계자는 “강제수사를 통해 확보한 자료 등을 토대로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2024.04.16 I 황병서 기자
韓 안방 차지한 中 로봇청소기…로보락 “삼성·LG 경쟁사 아냐”
  • 韓 안방 차지한 中 로봇청소기…로보락 “삼성·LG 경쟁사 아냐”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삼성전자(005930), LG전자(066570)를 경쟁사로 보지 않는다. 로봇청소기 시장을 함께 이끌어갈 회사이며 로보락은 스스로가 경쟁자다.”중국 가전업체 로보락이 국내 시장 공략을 가속화 한다. 지난 2019년 국내에 진출한 로보락은 2021년 토종 브랜드를 제치고 시장 점유율 1위에 오른 데 이어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선두 자리를 지켰다. 올해는 오프라인 판매 채널을 늘려 점유율을 더욱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댄 챔 로보락 아시아태평양 총괄이 16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로보락 S8 맥스V 울트라 론칭쇼’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로보락)로보락은 16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로봇청소기 신제품 ‘S8 맥스V 울트라’ 출시 기념행사를 통해 이같은 비전을 발표했다. 로보락이 국내에서 신제품 론칭쇼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한국 시장에 대한 개척 의지가 담긴 것으로 해석된다.댄 챔 로보락 아시아태평양 총괄은 이 자리에서 “한국에서 직접 고객들을 만나는 건 처음이라 의미있다”며 “로보락은 지난 몇 년간 한국에서 지속 성장해왔으며 강력한 잠재력을 가진 한국 시장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로보락은 전 세계 170여개국에 진출한 세계 1위 로봇청소기 기업이다. 국내에서도 지난해 2000억원의 매출과 시장 점유율 35.5%로 1위를 기록했다. 특히 150만원 이상의 고가 제품 시장 점유율은 80.5%에 이를 만큼 국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압도적이다.국내 로봇청소기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4272억원으로 지난 2019년(1000억원) 대비 4배 이상 성장했다. 최근 5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약 44%에 달한다. 이중 상당수를 로보락이 차지하면서 국내 대기업들도 시장 진출 채비에 나선 상황이다.삼성전자(005930)는 지난 3일 ‘비스포크 AI 스팀’을 공개했으며 LG전자(066570)도 이달 일체형 로봇청소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같은 움직임에 로보락도 국내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죄는 모습이다. 특히 판매 채널 다각화에 초점을 뒀다. 지난 2022년까지 온라인 판매에 주력한 로보락은 작년부터 백화점 등 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확대해 왔다. 현재 백화점 4사, 홈쇼핑 3사(CJ·GS·롯데)와 전국 롯데하이마트(071840) 300여개 지점에 입점했다. 김서영 로보락 한국 마케팅 총괄. (사진=로보락)로보락은 하이마트 지점을 공식 사후관리(AS) 채널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기존에는 18개 로보락 A/S센터를 통해 고객서비스를 진행해 왔으나 앞으로 하이마트 A/S 접수처를 더해 총 352개 지점으로 확대한다. 중국산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우려를 불식하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다만 국내 직접 진출에는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로보락은 내비게이션·블랙박스 제조업체로 잘 알려진 국내 기업 팅크웨어(084730)와 국내 총판 계약을 체결해 제품을 유통해 왔다. 앞으로도 판매 채널을 다각화할 예정이지만 이 역시 팅크웨어를 거친다는 계획이다.댄 챔 총괄은 “위대한 일을 하기 위해서는 훌륭한 현지 파트너가 필요하다”며 “지금 (팅크웨어와의) 파트너십이 상당히 소중하고 앞으로도 함께 나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서영 한국 마케팅 총괄도 “올해 오프라인 채널 확장에 힘쓸 예정”이라면서 “팅크웨어와 긴밀하게 소통하며 한국 시장을 더 크게 만들 계획”이라고 했다.이번에 공개한 신제품 S8 맥스V 울트라는 로보락 최초로 직배수 기능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이전까지 사람이 직접 해야 했던 오수 버리기, 물통 채우기 등을 자동화했다는 의미가 있다. 모서리와 가장자리를 꼼꼼하게 청소할 수 있는 ‘엣지 클리닝 기능’을 강화하고 스마트 음성 안내 기능을 탑재한 점도 전작과 차별점이다.김 총괄은 “이번 신제품을 통해 ‘청소를 잊고 사는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세탁건조기 등 로봇청소기 외 가전제품 출시 가능성을 시사하며 “생활가전 브랜드로 자리잡겠다”고 덧붙였다.
2024.04.16 I 김경은 기자
윌스기념병원 의료진, 양방향 척추내시경 수술. 연구 노하우 강연
  • 윌스기념병원 의료진, 양방향 척추내시경 수술. 연구 노하우 강연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윌스기념병원(이사장 겸 의료원장 박춘근) 척추센터 의료진들이 2024 국제 양방향 척추내시경학회 연례회의에 좌장 및 연자로 참여해 양방향 척추내시경수술에 대한 최신 연구와 노하우를 공유했다. 지난 6일 강남 세브란스병원에서 열린 2024 국제 양방향 척추내시경학회 연례회의(2024 Annual Meeting of the World Unilateral Biportal Endoscopy Society)는 양방향 척추내시경연구회(UBE연구회)가 주최하고, 대한신경외과학연구재단의 주관으로 개최되었으며 양방향 척추내시경에 관심 있는 국내외 척추전문의들이 참가했다. 윌스기념병원은 박춘근 의료원장이 좌장으로, 장재원 부병원장과 한방상 원장은 연자로 참여해 강연 및 발표했다. 한방상 원장은 ‘Recent and Future of UBE(양방향 내시경수술의 현재와 미래)’ 세션에서 요추 수술에 적용된 양방향 내시경수술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양방향 내시경수술 기법의 우수성과 학술적 타당성을 체계적으로 고찰하고 향후 미래의 발전 방향을 제시한 ‘요추부 양방향 내시경 수술법의 학술사적 고찰(UBE Journal Club(2) : Review of Recent UBE Papers, Lumbar and Lumbar Fusion)’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또한 ‘UBE Video Award Session(UBE 비디오 어워즈)’세션에서 ‘양방향 내시경을 이용한 상위 흉추부 디스크 제거술(UBE Discectomy for Upper Thoracic Disc Herniatin(T 1/2))’이란 제목으로 고난도 흉추 디스크 수술에서 양방향 척추내시경을 이용한 안전하고 효과적인 수술기법을 제시했다. 한방상 원장은 이번 발표를 통해 ‘최우수 수술 술기상(Best Video Presentation Award)’을 수상했다. 장재원 부병원장은 ‘UBE Revision Surgery and Complication(양방향 내시경수술의 재수술 및 합병증)’ 세션에서 ‘양방향 내시경수술 중 발생할 수 있는 경막 손상의 예방과 대처 방법(Incidental Dura Tear during UBE. Prevention and Management)’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양방향 척추내시경술은 높은 수준의 훈련이 필요한 분야이다. 합병증 발생 가능성이 있을 때 의사의 술기와 경험, 다학제적 접근 등으로 대처하여 환자들의 안전을 위해 다양한 방면에서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박춘근 의료원장은 ‘Lumbar UBE Surgery (요추 양방향 내시경수술)’세션에서 좌장을 맡아 해당 세션을 이끌고 심도 있는 토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진행했다. 박춘근 의료원장은 “우리나라 양방향 척추내시경수술법은 세계적으로 인정받으며 발전하고 있고, 그만큼 다양한 연구논문과 임상 결과를 보유하고 있다”며 “척추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이 더욱 효과적인 방법으로 치료받을 수 있도록 국내외 의료진들의 소통과 교류가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방향 척추내시경수술은 1cm 미만으로 2개의 절개를 통해 내시경 장비와 수술기구를 넣어 치료하는 방법으로 조직손상을 최소화하고, 마취에 대한 부담이 적어 고령 환자나 만성질환자에게도 가능한 수술이다. 윌스기념병원은 2009년부터 아시아·태평양 최소침습 척추 수술 트레이닝센터로 지정되어 해외 의료진들에게 양방향 척추내시경수술을 비롯한 우수한 의료기술을 알리는 동시에 의료교류에 앞장서고 있다. 윌스기념병원 박춘근 의료원장(왼쪽).
2024.04.16 I 이순용 기자
SK디앤디, 글로벌 코리빙강자 해빗과 주거 사업 강화 MOU
  • SK디앤디, 글로벌 코리빙강자 해빗과 주거 사업 강화 MOU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SK디앤디(210980)(SK D&D)는 글로벌 코리빙 시장 1위 기업 해빗사(社)와 협업하고 주거 솔루션 사업에 주력한다.김도현(오른쪽) SK디앤디 대표가 16일 독일 베를린 워터프론트(Waterfront) 호텔에서 루카 보보네(Luca Bovone) 해빗 대표, 주거 사업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출처=SK디앤디)SK디앤디는 독일 베를린에 본사를 둔 해빗과 이런 내용으로 양사 역량을 강화하고자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해빗은 미국·유럽·아시아 3개 대륙에 걸쳐 LA·뉴욕·베를린·바르셀로나·홍콩·도쿄 등 전세계 50개 이상의 도시에서 약 3만 개의 주거 공간을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코리빙 시장 1위 사업자다.이번 협약으로 양측은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국내외 기업형 임대주택 사업 공동 추진 및 확장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SK디앤디의 국내 톱티어 주거 솔루션 사업 역량과 해빗의 글로벌 No.1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마케팅·프로모션·정보통신기술(ICT) 솔루션 등 다방면에서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SK디앤디는 해빗의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주거 솔루션 브랜드 ‘에피소드’의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기업형 임대주택 시장에서 메가 오퍼레이터로의 도약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해빗의 온라인 웹사이트에 에피소드의 단기 상품 위주의 주거 공간을 제휴하여 게재하고, 글로벌 방문객을 대상으로 세일즈하는 방식을 추진 중이다. 또한, 에피소드 입주민 대상으로 전 세계 해빗의 주거 공간 이용 시 할인 혜택 등의 멤버십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해빗은 국내 업계선두 주자인 SK디앤디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코리빙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SK디앤디의 주거 운영 솔루션 전문 자회사인 디앤디프라퍼티솔루션(DDPS)에 지분 투자를 통해 한국 시장 사업 진출을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김도현 SK디앤디 대표는 “이번 협약은 에피소드의 네트워크를 전 세계로 확장하고 업계 선두주자로서의 입지를 한층 더 강화하는 데 중요한 기점이 될 것”이라며 “국내를 넘어 전 세계 각국의 도시 생활자들에게 에피소드의 브랜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루카 보보네(Luca Bovone) 해빗 대표는 “국내 최고의 주거 솔루션 사업자인 SK디앤디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시장에 진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유학생, 젊은 전문가, 디지털 노마드 등이 많이 방문하는 활기찬 도시 서울에서 해빗의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해 모두에게 더 나은 주거 경험을 제공하고자 하는 기업의 비전과 사명을 달성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SK디앤디 에피소드는 ‘더 나은 도시 생활’을 표방하는 SK디앤디의 주거 솔루션 브랜드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도시 생활자들을 위한 주거 공간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현재 서울 성수, 서초, 강남, 신촌, 수유 등 총 6개 사이트를 포함해 총 3700세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에피소드의 일곱 번째 지점인 ‘에피소드 용산 241’을 5월 중 오픈 할 예정이다.
2024.04.16 I 전재욱 기자

더보기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