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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12건

에어부산, 3년 연속 ‘부산 브랜드 페스타’ 참석…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 에어부산, 3년 연속 ‘부산 브랜드 페스타’ 참석…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에어부산(298690)이 지역민 소비 촉진을 유도하는 행사인 ‘부산 브랜드 페스타’에 3년 연속 동참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에어부산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부산 브랜드 페스타’에 참여해 선물 항공권과 에어부산 로고 상품을 정상가보다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국내선 전용으로 판매하고 있는 ‘선물 항공권’은 성수기가 아닌 주중(월~목)에만 사용 가능한 ‘주중권’과 주중, 주말, 성수기 상관없이 언제든지 사용 가능한 ‘프리미엄권’으로 구분된다. ‘부산 브랜드 페스타’ 현장에서는 이벤트 할인율을 적용해 선물 항공권을 판매한다. 주중권과 프리미엄권은 각각 정상가 대비 27%, 16% 할인된 금액으로 4만원과 8만원에 판매되며 수량은 하루에 권종별 각 100매씩 한정적이다.이벤트 할인율이 적용된 선물 항공권이 모두 소진되더라도 현장에서는 정상가보다 5000원 저렴한 금액으로 주중권은 5만원, 프리미엄권은 9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선물 항공권 금액은 유류할증료와 공항세가 포함된 1인 편도 총액 기준이며 예약은 에어부산 예약센터를 통해 할 수 있다. 일반 항공권 같은 경우에는 예약 변경 시 수수료가 부과되지만 선물 항공권은 횟수에 상관없이 출발 20분전까지 무료로 예약 변경이 가능하다. 유효기간과 탑승 기한은 올해 12월 31일까지다.이 밖에도 에어부산은 부산 지역기업과 연계한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펼치며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앞장서고 있다. 부산 대표 스페셜티 커피전문전임 ‘모모스커피’와 ‘부산 드립백 세트’를 제작해 판매하고 있으며 부산의 유명 돼지국밥 맛집인 ‘본전돼지국밥(부산시 동구 초량동 소재)과의 협업을 통해 ’에어부산 밀키트‘도 출시했다. 또한 부산 벤처기업 ’투어스태프‘와 제휴를 통해 초소형 친환경 모빌리티 공유 서비스인 ’투어지‘ 프로모션도 진행해 여행객들에게 부산 여행의 색다른 묘미를 선사한 바 있다.에어부산 관계자는 “많은 분들이 부산 브랜드 페스타에 방문하여 항공권과 로고 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하고 지역 기업의 다양한 상품도 만나보시는 것을 추천 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과 협업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출시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로컬 브랜드 상생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2.06.23 I 송승현 기자
L7호텔, 지역 카페 이색 커피 소개하는 '더 구디스' 선보여
  • L7호텔, 지역 카페 이색 커피 소개하는 '더 구디스' 선보여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L7 호텔이 호텔 소재 지역 이웃과 함께 하는 하이퍼로컬(Hyper-Local·동네생활권) 시리즈 ‘더 구디스(The goodies)’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리즈 첫 번째 프로젝트로 L7호텔 인근 카페 명소를 소개하는 ‘더 구디스 커피’를 전개한다.L7호텔이 하이퍼로컬 시리즈 첫 번째 프로젝트로 ‘더 구디스’를 시작한다.(사진=롯데호텔)구체적으로 더 구디스 커피는 L7호텔이 위치한 서울 내 세 지역(명동·강남·홍대)에서 각기 개성 있는 커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로컬 카페들과 협업해 커피 파우치을 제작했다. 각 호텔마다 3곳의 카페와 공동으로 제작한 커피 파우치는 L7호텔 시그니처 커피 드립백 2개와 지역 카페 3곳의 드립백 각 2개씩 총 8개의 커피 드립백으로 구성됐다. △L7명동은 챔프커피·헤베커피·커피한약방 △L7강남은 커피스니퍼·에드빗커피·구테로이테 △L7홍대는 매뉴팩트커피·라우터커피·레이크커피와 상품을 선별했다. 이와 함께 L7호텔은 슬세권(슬리퍼를 신고 걸어갈 만큼 가까운 동네)의 추천 카페 명소 20곳을 한 눈에 찾아볼 수 있는 로컬 커피 맵도 파우치에 동봉했다.더 구디스 커피를 통해 선보이는 커피 파우치는 L7호텔 내에서 운영하는 무인매장 ‘맥시 바(Maxi Bar)’를 통해 오는 20일부터 판매된다. 롯데호텔 마케팅 관계자는 “더 구디스 시리즈는 그냥 지나치기에는 아쉬운 로컬 경험을 고객들과 공유하는 지역 사회 협업 프로젝트”며 “향후에도 L7호텔은 지역 사회와 공존하는 ESG 실천 프로젝트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설 연휴 장보기, '함께누리몰'서 최대 25% 저렴하게 사세요"
  • "설 연휴 장보기, '함께누리몰'서 최대 25% 저렴하게 사세요"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코로나19가 장기화로 비대면 소비가 일상화 되면서 전통시장이 직격탄을 맞아 종사자 수와 매출이 급감하고 있다. 매년 전통시장을 위해 막대한 정부 예산과 정책 지원을 하고 있지만, 전통시장을 운영하는 상인 대다수가 50대 이상 고령층인만큼 오프라인 영업 의존도가 높아 경쟁력 상실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서울시는 설 연휴를 맞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비대면 장터 마련를 마련해 온라인 판매를 돕기 위해 나섰다. 서울시 함께누리몰 기획전(사진=서울시)서울시는 올해 코로나19로 전통시장에 오는 발길이 줄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힘을 보태기 위해 설 명절 연휴 기간인 2월 2을까지 각종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설명절을 맞아 사회적경제기업 상품과 서비스를 판매하는 가치소비 쇼핑몰 ‘함께누리몰’에서 2월 2일까지 특별기획전을 개최한다.‘함께누리몰’은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 사회적경제기업 상품 및 서비스를 한곳에 모아놓은 온라인쇼핑몰이다. 현재 626개 기업이 생산·유통하는 1만 3000여 종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판매상품은 사무용품, 생활용품, 핸드메이드 제품부터 급식·간병 등 돌봄, 청소대행, 디자인 서비스 등 다양하다. 이번 설명절 기획전에서는 최대 25% 할인된 가격으로 상품을 판매하며 가격대, 선물대상에 따라 소비자들이 상품을 고를 수 있도록 추천도 해준다. 1만원 이하 상품으로는 손세정제, 드립백커피, 생분해 위생지퍼백 등이 있고 1~2만원대는 떡국떡세트, 만주, 유기농설탕, 참기름 등 다양하다. 4~5만원대는 제수용과일, 홍삼 등도 있다. 상품결제는 신용카드 및 무통장결제는 물론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발행한 서울사랑상품권 및 제로페이로도 결제가 가능하다.이외에도 ‘함께누리몰’에서는 연말연시 기획전, 동절기필요상품 기획전을 비롯해 공공기관 인기상품 및 방역물품 기획전 등 시기별, 특성별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는 기획전도 진행중이다.
2022.01.29 I 김은비 기자
서울시, 가치소비 쇼핑 ‘함께누리몰’ 특별기획전…최대 25%할인
  • 서울시, 가치소비 쇼핑 ‘함께누리몰’ 특별기획전…최대 25%할인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시는 설 명절을 맞아 사회적경제기업 상품과 서비스를 판매하는 가치소비 쇼핑몰인 ‘함께누리몰’에서 다음달 2일까지 특별기획전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시가 운영 중인 함께누리몰은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 사회적경제기업 상품 및 서비스를 한곳에 모아놓은 온라인쇼핑몰이다. 현재 626개 기업이 생산·유통하는 1만3000여 종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판매 상품은 사무용품, 생활용품, 핸드메이드 제품부터 급식·간병 등 돌봄, 청소대행, 디자인 서비스 등 다양하다. 이번 설 명절 기획전에서는 최대 25% 할인된 가격으로 상품을 판매하며 가격대, 선물대상에 따라 소비자들이 상품을 고를 수 있도록 추천도 해준다. 가격별로는 1만원 이하 상품으로는 손세정제, 드립백커피, 생분해 위생지퍼백 등이 있으며 1~2만원대는 떡국떡세트, 만주, 유기농설탕, 참기름 등 다양하다. 4~5만원대는 제수용과일, 홍삼 등도 있다. 상품결제는 신용카드 및 무통장결제는 물론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발행한 서울사랑상품권 및 제로페이로도 결제가 가능하다.시는 사회적경제기업의 매출 증대가 이어지도록 이번 설 명절 기획전 뿐만 아니라 앞으로 연말연시 기획전, 동절기 필요상품 기획, 공공기관 인기상품 및 방역물품 기획전 등 다양한 기획전을 열 예정이다. 한영희 서울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더 많은 소비자들이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을 쉽게 만나고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는 다양한 할인행사도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시 제공.
2022.01.24 I 김기덕 기자
SPC 던킨 “배달로 즐기면 더 맛있는 도넛·커피”
  • SPC 던킨 “배달로 즐기면 더 맛있는 도넛·커피”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SPC 그룹 계열사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던킨이 다가오는 설을 맞이하여 배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와 함께 소중한 사람에게 선물하기 좋은 풍성한 구성의 도넛 세트와 커피 상품도 선보인다.던킨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해 명절 연휴기간 배달 채널을 확대하고, 구매 혜택을 강화했다. 해피오더 어플리케이션(이하 해피앱), 쿠팡이츠, 배달의 민족 등 배달 어플리케이션 뿐만 아니라 네이버 스마트주문에서도 합리적인 가격에 제품을 선보였다.먼저, 해피앱에서 픽업 및 배달 주문으로 던킨을 이용할 경우, 최대 6000원 할인과 함께 ‘이달의 음료 1+1’ 쿠폰을 제공한다. 쿠팡이츠와 배달의 민족에서 주문할 경우 각각 5000원, 3000원의 혜택을, 네이버 스마트주문을 통해 6000원 이상 픽업 주문 시에는 네이버 페이에서 사용할 수 있는 3000원 포인트를 제공한다. 행사 별 운영 기간은 상이하며, 자세한 내용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또는 던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외에도, 던킨은 풍성한 구성의 ‘설날 도넛팩’을 선보인다. ‘설날 도넛팩’은 오는 14일까지 판매되며, ‘페이머스 글레이즈드(6개입/12개입)’ 또는 ‘구움 도넛(6개입)’ 중 원하는 제품을 선택해 구매할 수 있다. 달콤한 도넛을 선호하면 ‘페이머스 글레이즈드’를, 담백한 맛을 찾는다면 오븐에 구워 담백한 ‘구움 도넛’ 세트를 추천한다.연휴 동안 던킨 커피를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커피 상품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커피 캡슐, 드립백, 스틱 등을 별도 패키지에 담아 설 선물로 제격인 상품으로, 오는 14일까지 매장에서 던킨 커피 상품 구입시 해피앱을 제시하면 20% 할인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
2021.02.10 I 김보경 기자
롯데푸드, ‘칸타타 시그니처’ 리뉴얼 출시
  • 롯데푸드, ‘칸타타 시그니처’ 리뉴얼 출시
  • 칸타타 시그니처(사진=롯데푸드)[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롯데푸드는 원두커피 ‘칸타타 시그니처’를 새롭게 리뉴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원두커피 ‘칸타타 시그니처’는 2013년 디자인 변경 이후 처음으로 패키지 디자인을 전체적으로 바꾼 제품이다. 원두커피와 함께하는 음악, 커피체리, 커피, 여행, 오피스 등 5가지 테마로 패키지 디자인을 변경해 일상 속에서 나를 위한 힐링 타임, ‘칸타타 시그니처’를 표현했다.이번 패키지 리뉴얼은 산지 본연의 특징을 잘 살린 싱글오리진 제품과 최적의 배합으로 블렌딩한 블렌딩 제품, 그리고 향긋한 향을 첨가한 향 커피 제품 등 총 28종의 제품에 적용했다.또한 ‘칸타타 시그니처’는 이번 패키지 리뉴얼과 발맞춰 선물세트 라인업을 강화했다.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드립백 제품 3, 4, 8개입 선물세트를 총 3종 출시했다. 기념일 또는 연말 선물, 그리고 홈카페 용도로 적합하도록 구성했다.‘칸타타 시그니처’은 다양한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콜롬비아 유기농’(226g, 드립7g, 싱글4g) 제품들은 유기농 콜롬비아 아그로 타타마 원두만을 사용해 ‘유기농 인증마크’를 달았다. ‘브라질 산토스 RA’(226g, 드립10g) 제품은 ‘레인포레스트 얼라이언스 인증마크’를 달아 제품의 신뢰도를 향상시켰다. 레인포레스트 얼라이언스(RA) 인증은 농장과 조합원에게 사회적, 노동적, 환경적 보호관리에 대한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제품에게 발급한다.롯데푸드 관계자는 “‘원두커피의 계절! 산지 본연의 특징을 잘 살린 싱글오리진과 스페셜한 블렌딩으로 구성된 ‘칸타타 시그니처’로 언제 어디에서든지 풍부한 커피의 맛과 향을 느껴보시길 추천한다’”라고 말했다.
2020.12.16 I 김무연 기자
인터컨티넨탈, PB커피 ‘디골드’ 출시
  • 인터컨티넨탈, PB커피 ‘디골드’ 출시
  • 인터컨티넨탈 그랜드 델리에서 선보인 PB커피 디골드(사진=파르나스호텔)[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는 첫 자체 브랜드(PB) 커피인 ‘디골드(D’GOLD)’를 출시한다.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 델리는 디골드를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디골드는 호텔 수석 바리스타가 브라질, 에티오피아, 코스타리카 3가지 지역의 프리미엄 원두를 블렌딩해 만들었다. 호텔 관계자는 “산미가 강하고 허브향과 장미향이 나는 것이 특징”이라며 “아이스 아메리카노 또는 아이스 라떼로 즐기는 것을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또 어울리는 디저트로 라즈베리 마카롱이나 블루베리 마카롱을 제안했다. 라떼로 즐길 때는 뉴욕치즈케이크나 티라미수를 추천했다. 가격은 세금을 포함해 아메리카노 7500원, 라떼는 8000원이다. 그랜드 델리에서는 디골드를 집이나 회사에서도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1회용 드립백도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다. 유인석 인터컨티넨탈 호텔 수석 바리스타는 “약 1년간의 테이스팅 과정과 원두 선별 작업을 통해 디골드를 출시하게 됐다”며 “5월의 장미처럼 기분 좋은 향기를 품은 커피를 선보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2020.04.20 I 김무연 기자
 큐그레이드가 운영하는 남한산성 카페
  • [심보배의 로스팅 탐방기] 큐그레이드가 운영하는 남한산성 카페
  • [이데일리 트립in 심보배 기자] 요즘 생각한다. 상업적 논리에 맞지 않지만, 우리나라 곳곳에 소규모 카페가 생기는 이유는 뭘까? 그들은 왜? 그 답은 다 다르겠지만, 커피가 좋아서, 사람이 좋아서가 아닐까? 보편적인 프렌차이즈 카페에서 볼 수 없었던 그들만의 카페이야기가 궁금해졌다. 스치는 손님이 아닌, 다시 만나 반갑게 인사할 수 있는 곳, 커피에 중독되어 사람이 좋아지게 되는 카페, 소소한 카페탐방을 시작해본다. 이 코너는 커피 전문가가 그 다음 카페를 추천하는 방식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어떤 카페를 만나게 될지 궁금해진다. 시작은 커피전설 ‘미아몰리에’카페다. [편집자주]◇ 커피전설 미아몰리에큐그레이드가 운영하는 남한산성 카페몇 년 전이었다. 출장길에 우연히 방문한 ‘커피전설 미아몰리에’를 다녀온 그날부터 나는 변하기 시작했다, 대형 프렌차이즈 카페를 가기보다는 소소한 카페를 찾아 커피를 마시기 시작했다. 그 날의 감성이 너무 좋았다. 아니 그런 사람의 향기가 나는 카페가 좋았다. 남한산성에 있는 커피전설, ‘미아몰리에’ 낯선 인연이 친숙한 인연으로 발전하는 것은 마음의 교감, 카페 분위기, 그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커피맛의 연결고리가 완성되어야 가능하다. 늘 잔잔한 미소를 머금고, 정성스레 드립하는 그녀의 모습에 빠져들었다. 왠지 정숙한 모드를 유지해야 할 것 같은 시간, 물의 온도, 드립의 양, 속도에 따라 커피 맛은 그날의 나와 그녀를 연결해 주었다. 그 향기로 맺어진 카페 ‘미아몰리에’ 는 생각나면 방문하는 아지트가 되었다. 나는 식당을 고르는 데도 참 까다롭다. 7년 이상을 다녔던 식당인데, 어느 날 조금 일찍 점심시간에 도착했더니, “조금 이따 오세요”라는 말에 지금까지 그 식당을 가지 않는다. “그냥 테이블에 잠깐 앉아계세요라고 했더라면” 3년 이상 단골로 다니는 미용실도 5분 정도 늦게 도착한다고 사전에 전화를 했는데도, 그 다음 손님이 진상이라 본인이 난처하다고 나에게 하소연을 했다. “그날 욱하고 말았다” 그래서 그날부터 그 미용실을 가지 않는다. 찬찬히 생각해보면, 나는 온 마음을 주었다가, 그 마음이 어딘가에 부딪히면, 마음을 닫아버리고, 단절해 버리는 습관이 있는 것 같다. 내 마음의 보호본능이 발동하면, 다시 회복하려면 꽤 긴 시간이 걸린다. 쉽게 무언가를 시작하지 않고, 쉽게 끝내지도 못하지만, 보호본능에는 충실한 것 같다. 나는 첫 느낌도 중요하게 생각 하지만, 과정, 연속성에 더 큰 의미를 부여한다. 미아몰리에 카페와의 인연도 5년이 되었다. 정말 날이 좋아서, 문득 생각이 나서, 가을이라, 해돋이를 보러 남한산성에 갈 때도, 그곳에서 몸과 마음을 내려놓았다. 사람이 좋아서, 커피가 좋아서. 카페 공간도 그 사람과 닮아있었다. 화려하지 않지만 온기가 느껴지는 곳, 혼자와도 좋고, 누군가와 같이 와도 편안한 장소, 사람을 머물게 하는 곳이다.카페운영자 ‘김영아 바리스타는 큐그레이드 커피 품질관리자다. 이곳의 커피맛이 남 달랐던 이유가 여기에 있다. 큐그레이드란 생두감별, 커피의 맛과 향까지 꼼꼼히 점검하는 사람, 커피의 모든 향미를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스페셜티를 선별할 수 있는 커피 품질능력자다. ’분나 세레모니‘ 에티오피아에서는 커피를 분나라고 부른다. 이곳에서는 하루를 시작하기 전 커피 한잔하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 생두를 볶아서, 절구에 곱게 갈아, 로스팅한 다음, 에티오피아 잔에 커피와 화덕에 구운 빵을 함께 나눠 먹는다. 먹기 전 아버지는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하고, 하루의 안녕을 위해 기원한다. 이렇게 ’분나 세레모니‘로 아침을 시작한다. 감사의 마음은 담아 대지에 따른 후 3번에 나누어 잔에 따른다. 처음은 우애의 잔, 너의 이야기를 듣는 아볼(Abol). 두 번째는 평화의 잔, 나의 이야기를 하는 후에레타냐(Hyeletanya). 세 번째는 축복의 잔, 서로가 조화와 평화를 맺는 베레카(Bereka) 로 3번에 가득 채운다.미아몰리에는 생두에서 로스팅을 거친 후 핸드 드립한 커피를 마시기만 하면 된다. 처음 커피를 접했을 때 신선했다. 어떤 커피를 드릴까요? 메뉴판에 있는 것을 보지도 않고, 부드러운 커피 마시고 싶어요?라고 했더니, 그동안의 커피숍과 다른 모습이 펼쳐졌다. 커피가 담긴 유리서버를 유리티워머 위에 올려 촛불을 켰다. 에티오피아 전통커피잔에 차를 마시듯 조금씩 따라 마시는 커피, 여유롭게 커피를 나눠 마시며, 충분히 커피 맛을 음미해 볼 수 있었다. 구수하고 부드러운 커피가 내 입안에 퍼졌다. 신기했다. 내 기분을 알아주는 커피라, 마음을 다독여주는 커피가 내 안으로 스며들었다. 핸드드립의 기묘한 맛에 빠져들 수밖에 없었다. 카페 내부는 천고가 꽤 높은 편의 개방감이 있는 반면, 전체적인 분위기는 따스한 느낌이 든다. 핸드드립 강좌가 진행될때도 활용되는 긴 나무 테이블은 카페 중앙에 있다. 편안한 공간, 사색하기 좋은 자리는 창가 쪽 쇼파 자리다.◇ 미아몰리에는 또 다른 특별함이 있다.한잔의 커피, 미아몰리아만의 개성 있는 커피를 만들기 위해 숯가마 로스터를 개발했다. 한국적인 커피, 부담 없이 깔끔하고 깊은 맛으로 이곳만의 커피맛을 만들기 위해서다. 가장 한국적인 가마에 숯불로 로스팅을 한다. 일본의 전통 있는 커피집처럼 백 년을 이어가는 한국적인 커피맛을 담고 싶은 신념으로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곳. 쉽게 잊히고, 쉽게 포기하고, 쉽게 변화는 지금의 현실, 하지만 누군가는 한길을 꾸준히 가고 있다는 것, 그 모습에 박수를 보내고 싶었다.좋은 장소, 좋은 사람을 만나면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어진다. 나의 오지랖이 발동하여, 아이들도 나의 카페탐방길에 동행한다. 고소한 와플위에 아이스크림이 올라간 디저트도 먹고, 수제쿠키도 맛볼 수 있어 아이들도 좋아하는 장소가 되었다. 서울근교 당일 드라이브 코스로도 좋다.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 남한산성, 그중 남한산성 최고 높은 곳인 수어장대에 올라보자. ‘김영아 큐그레이드’ 가 추천하는 릴레이 카페는 양평 ‘제로제’다. 그 곳은 어떤 이야기가 있을지?
2018.07.16 I 심보배 기자
쟈뎅, 설맞이 1만~3만원대 선물세트 출시
  • 쟈뎅, 설맞이 1만~3만원대 선물세트 출시
  • (사진=쟈뎅 제공)[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국내 최초 원두커피 전문기업 쟈뎅은 1만원부터 3만원 대 제품으로 가격부담은 줄이고 실속은 강화한 고품질 원두커피 선물세트를 선보였다고 18일 밝혔다.먼저 ‘마스터즈 핸드드립 선물세트’는 쟈뎅의 30년 원두커피 노하우로 고품질 생두만을 엄선한 프리미엄 원두 ‘쟈뎅 마스터즈’ 3종으로 구성해 제품력을 강조했다.여기에 추가로 커피용품 전문 브랜드인 하리오의 V60 드립퍼가 함께 제공돼 집에서도 커피전문점 수준의 고품질 커피를 즐길 수 있다. 가격은 3만9800원이다.쟈뎅은 가정이나 사무실에서도 커피전문점 이상의 원두커피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커피백 선물세트 2종도 선보였다. 쟈뎅 ‘핸드드립커피 4종 선물세트’는 드립백 형태로 제작된 드립커피로 물만 부으면 누구나 커피전문점 수준의 핸드드립 커피를 편리하게 맛볼 수 있다.‘에티오피아 예가체프’, ‘콜롬비아 수프리모’, ‘에스프레소 블렌드’, ‘유기 콜롬비아’ 등 총 4종으로 구성됐으며 각기 로스팅 강도와 원두 원산지가 달라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부드러운 커피를 원한다면 쟈뎅 ‘커피백 4종 선물세트’를 추천한다. ‘블루마운틴 블렌드’, ‘에티오피아 모카 블렌드’, ‘헤이즐넛향’, ‘디카페인’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
2017.01.18 I 김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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