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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벚꽃엔딩' 경기관광공사 추천 봄꽃여행지 6선
  • '올해도 벚꽃엔딩' 경기관광공사 추천 봄꽃여행지 6선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그대여~ 그대여~ 그대여~’ 전주만 들어도 마음이 간질간질해지는 어느덧 봄을 대표하는 노래가 된 버스커버스커의 ‘벚꽃엔딩’ 도입부다. 철쭉, 매화, 개나리, 벚꽃 등 형형색색 봄꽃들은 겨울의 끝과 봄을 알리는 전령이자, 새 생명의 탄생을 의미하기도 한다. 이천 설봉공원.(사진=경기관광공사)꽃의 계절 4월을 즐길 수 있는 경기관광공사 추천 ‘봄꽃 여행지’ 6선을 소개한다.◇옛 경기도청 일대, 2024 경기도 문화사계 ‘봄꽃축제’‘경기도 문화사계’는 옛 경기도청 부지의 지역 명소화와 경제 활성화를 돕고 경기도민의 문화향유확대를 위해 기획된 경기도의 대표 문화 축제다. 올 봄에는 ‘문화사계’ 행사 중 하나인 ‘봄꽃 축제’가 4월 5일부터 7일까지 옛 경기도청 일원에서 개최된다. 수원시 팔달구 옛 경기도청에서 펼쳐지는 봄꽃축제 문화사계.(사진=경기관광공사)오랜 세월 이어진 경기도청 봄꽃축제는 매년 20만명 이상이 찾는 경기도의 대표 벚꽃축제 중 하나다. 올해부터는 ‘경기도 문화사계’ 행사를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하여 문화관광 측면의 다양한 콘텐츠와 볼거리, 즐길 거리가 더해진다.주요 행사로는 우선 매일 오후 12시부터 6시까지 밴드, 퓨전국악, 뮤지컬, 마술쇼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또 벚꽃 길 야경을 즐길 수 있도록 야간 조명 벚꽃 산책길을 운영한다. 전문 DJ가 진행하는 라이브방송을 통해 방문객의 생일축하, 프러포즈 등 깜짝 이벤트도 진행한다. 아울러 공익 홍보 및 체험부스, 사회적 기업과 자활 기업의 전시 부스를 운영하고 재활용놀이터와 소방안전체험관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도 준비된다. 축제를 즐긴 후 벚꽃 가득한 팔달산길로 수원화성 서장대에 올라서 반짝이는 수원의 야경을 함께 즐긴다면 더욱 기억에 남을 축제의 밤이 될 것이다.◇경기도 No.1 철쭉 ‘군포 철쭉동산’화사한 철쭉을 이야기하자면 역시 군포가 가장 먼저다. 산본신도시의 철쭉동산은 철쭉나무 20만여 그루가 모여 있는 수도권 최고의 철쭉군락지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꾸준한 관리를 통해 해가 갈수록 더욱 풍성한 철쭉을 만날 수 있어 방문객도 매년 크게 늘고 있다. 대중교통을 이용한 접근성도 좋다. 지하철 4호선 수리산역 3번 출구가 철쭉공원으로 연결되고, 걸어서 3분이면 철쭉동산에 도착한다. 그러니 주말에 여유롭게 늦잠을 즐긴 후에도 가볍게 방문할 수 있는 곳이다.군포 철쭉동산.(사진=경기관광공사)철쭉동산에 도착하면 우선 시원스레 물줄기가 쏟아지는 철쭉 폭포를 만난다. 바로 옆 계단으로 오르면 온통 핑크빛 철쭉이 융단처럼 펼쳐진다. 꽃나무 사이로 난 오솔길을 따라 조금만 더 가면 철쭉동산 전체를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가 나온다. 눈앞에 펼쳐지는 화사한 철쭉과 도시가 어우러지는 풍경은 그야말로 선경이다. 제10회 군포 철쭉축제가 4월 20일부터 28일까지 철쭉동산과 초막골생태공원 등 군포시 일원에서 열린다. 개막콘서트를 시작으로 먹거리장터와 버스킹 공연은 물론, 다양한 전시·체험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주말과 휴일에는 차 없는 거리 ‘노차로드’가 운영된다.◇봄꽃의 설렘 ‘용인농촌테마파크’용인농촌테마파크는 다양한 테마와 프로그램을 통해 일상을 벗어난 전원 체험과 가족단위의 휴식을 제공한다. 아울러 봄의 색이 가장 뚜렷한 곳으로 입구의 화려한 꽃양귀비를 시작으로 팬지와 라넌큘러스 등 알록달록 꽃길에 마음마저 설렌다. 테마파크에 접어들면 들꽃광장, 꽃과 바람의 정원, 소망의 언덕 등 각 주제 정원이 펼쳐진다. 각각 튤립, 철쭉, 루피너스 등 봄꽃이 온통 화사한 자태를 뽐내니 어디든 카메라만 꺼내면 그대로 작품이 되는 곳이다.용인농촌테마파크.(사진=경기관광공사)농촌테마파크의 가장 큰 장점을 꼽으라면 곳곳에 설치된 39개의 원두막이다. 도시락을 먹고 휴식을 취하는 등 시골 할머니 댁에 온 듯 자유롭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한가로이 낮잠을 즐기는 풍경도 쉽게 볼 수 있다. 단 인기가 좋은 만큼 주말과 휴일에 원두막을 이용하려면 부지런히 서두르는 것이 좋다. 농업의 역사와 미래를 담은 농경문화전시관, 유아부터 성인까지 오감을 자극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종합체험관도 필수 코스다. 그 외에도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놀이 시설도 잘 갖추어 가족단위 방문객에게 알맞다. 4월 27일과 28일에는 농업 체험과 농산물 판매 등 관광객과 농업인이 어우러지는 도농어울림 행사가 열린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이며, 이용요금은 성인 3000원, 어린이 1000원이다. 단 용인시민은 무료로 입장 가능하다.◇봄날 벚꽃 산책 이천 ‘설봉공원’화사한 봄의 중심 경기도에는 여러 벚꽃 명소가 있다. 그중에서도 이천시 설봉공원의 설봉호 둘레를 따라 이어지는 벚꽃 길은 단연 돋보이는 화사한 봄길이다. 게다가 설봉공원을 지나 언덕 위 이천 세라피아까지 화려하게 물들어 벚꽃 동산을 이루니 상춘객들의 마음을 흔들기 충분하다. 푸른 저수지로 흩날리는 연분홍 꽃잎을 맞으며 산책을 즐겨도 좋고, 이색적인 조각 작품의 화려한 꽃 배경에 홀려도 좋다. 이천 설봉공원.(사진=경기관광공사)아무것도 안하고 그냥 보고만 있어도 더없이 좋은 호사로운 봄날이다. 그 덕에 여러 TV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에도 자주 등장하는 곳이다. 특히 안공암벽장과 카페 주변 왕벚나무의 큰 꽃송이가 탐스럽고 달빛에 어우러지는 밤 풍경도 아름다워 늦은 시간까지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진다.설봉호 둘레길에 세워진 ‘사랑스러워’, ‘보고싶다’ 등 글귀도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마음의 위안을 준다. 따듯한 글과 함께 특별한 기념사진을 남기기도 좋다. 설봉공원, 경기도자미술관, 이천시립박물관 등 함께 둘러볼 곳이 많으니 일정을 넉넉하게 잡고 여유로운 봄날을 즐기기 좋은 곳이다.◇호젓한 철쭉 명소, 시흥 ‘은계호수공원’은계호수공원은 시흥의 봄소식을 가장 먼저 전하는 곳이다. 호수 옆 오난산에 벚꽃을 시작으로 철쭉이 만개하면 비로소 진짜 봄이다. 은계호수공원은 시흥시 은행동 일대에 조성된 공원으로, 시민들의 쉼터이자 각종 공연이 펼쳐지는 공공 문화공간으로 활용된다. 은계호수와 오난산이 하나로 이어져 도심 속에서도 자연을 즐기며 휴식하기 좋아서 인근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공원이다. 저녁에는 호수공원의 랜드마크인 음악분수에 은은한 조명이 더해져 봄날의 낭만을 즐길 수 있다.시흥 은계호수공원.(사진=경기관광공사)호수공원 바로 옆의 오난산전망공원은 가볍게 걷기 좋은 동산이다. 산책로가 완만하고 정비도 잘 되어있어 아이들과 함께 산책하기 좋다. 이곳이 봄이면 온통 철쭉동산으로 변신한다. 공원 진입계단으로 올라가서 전망데크 1과 2를 지나 생태습지 쪽으로 내려오는 것이 철쭉 감상 최적의 코스다. 그중에서도 정상 부근의 팔각정은 붉게 펼쳐진 철쭉과 은계호수공원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명당이다. 상대적으로 아직 덜 알려진 곳으로 번잡함을 피해서 화려한 철쭉을 즐기고 싶다면 은계호수공원과 오난산전망공원이 답이다. ◇가평의 신상 힐링파크 ‘베고니아새정원’가평에 새로운 힐링파크가 탄생한다. ‘꽃 중의 꽃’ ‘여왕의 꽃’이라 불리는 베고니아를 메인 테마로 새와 정원을 더한 베고니아새정원이다. ‘일상의 삶에서 힐링의 쉼으로’를 목표로 설계된 국내 최대 온실에서 형형색색의 베고니아를 감상하고 향기로 채워진 온실을 걸으며 희귀 앵무새도 만날 수 있다.가평 베고니아새정원.(사진=경기관광공사)말끔하게 정비된 연못과 정원을 지나면 대형 유리 온실이 시선을 잡는다. 왼쪽 온실이 열대식물과 새들을 관람할 수 있는 버드존, 오른쪽 온실이 4000여종의 베고니아로 꾸민 플라워존이다. 버드존은 새들의 서식 환경에 맞춘 5개 구역에 수백 마리의 다양한 새들과 직접 교감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다. 특히 새들이 자유롭게 날아다닐 수 있도록 구성한 플라이트존에서는 금강앵무로 불리는 카타리나 마카우, 세계에서 가장 큰 히아신스 마카우 등 여러 종류의 앵무새를 만날 수 있다. 플라워존으로 이동하면 온실에 가득 다채로운 색감을 자랑하는 베고니아가 몽환적인 풍경을 자아낸다. 600개가 넘는 화분을 8단으로 쌓은 스탠드플라워존에서는 화려한 베고니아에 둘러싸이는 호사를 누릴 수도 있다. 꽃과 새를 매개로 자연과 더 깊이 교감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신선하다. 잠실역에서 광역버스를 이용하면 정문 바로 앞에 내릴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이용요금은 성인 3만원, 청소년 2만4000원, 소인 2만1000원이다.
2024.04.01 I 황영민 기자
필리핀을 사랑할 수많은 이유…신규 캠페인 ‘러브 더 필리핀’ 출범
  • 필리핀을 사랑할 수많은 이유…신규 캠페인 ‘러브 더 필리핀’ 출범
  •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필리핀 관광부가 설립 50주년을 기념한 새 글로벌 캠페인 ‘당신이 필리핀을 더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유, 수백만 가지를 경험해보세요-러브 더 필리핀(Love the Philippines)’을 선보였다. 필리핀 관광부 50주년 글로벌 캠페인 ‘당신이 필리핀을 더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이유, 수백만 가지를 경험하세요-러브 더 필리핀’ 로고관광부는 이번 ‘러브 더 필리핀’ 캠페인을 통해 현지의 이국적인 풍경, 청명한 바다, 웅장한 산악 지대, 유서 깊은 문화 유산, 흥미로운 어트랙션, 맛있는 음식 등을 적극 홍보한다. 또한 총 7641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한 번의 방문으로는 부족한 필리핀의 다채로운 모습을 알릴 계획이다. 크리스티나 가르시아 프라스코 필리핀 관광부 장관은 “새로운 캠페인은 단순 홍보를 넘어 필리핀의 풍부한 문화와 다양성을 앞세워 세계적인 여행 목적지로 발돋움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번 캠페인은 필리핀 관광산업의 이해관계자들뿐만 아니라 모든 필리핀 내국인들의 염원을 담고 있다”고 전했다. 관광부에 따르면 올해 1~10월 필리핀을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은 117만명으로 전체 방문객의 약 30%에 해당한다. 필리핀 전체 방문국 중에서도 중요도가 가장 높은 시장으로 분류된다. 이에 필리핀 관광부 한국사무소는 필리핀 여행의 최적기인 겨울 시즌을 맞아 교원투어, 노랑풍선, 모두투어, 인터파크, 참좋은여행, 하나투어 등 국내 주요 여행사와 함께 겨울 여행 상품을 소개한다. 특히 청정한 자연과 아름다운 해변으로 유명한 ‘보라카이’, 역동적인 레저의 천국 ‘클락’, 그리고 과거와 현대가 공존하는 도시 ‘마닐라’ 등 주요 여행지를 집중해 알릴 예정이다. 필리핀 중서부에 자리한 보라카이(사진=필리핀관광부)◇커플이 꿈꾸는 환상의 섬, 보라카이필리핀의 중서부에 자리한 보라카이는 낭만적이고 로맨틱한 휴양지로 유명한 곳이다. 다양한 액티비티와 석양 감상에 좋은 목적지로 SNS 인증샷을 위한 여행지로도 각광받고 있다. 특히 세계 3대 비치 중 하나로 꼽히는 ‘화이트 비치’를 찾는 관광객으로 항상 붐빈다. 또한 푸카 쉘 껍데기가 잘게 부서져서 만들어진 ‘푸카 쉘 비치’, ‘루호산 전망대’와 쇼핑 센터인 ‘디 몰’ 등 다양한 명소도 함께 방문하기 좋은 곳이다. 아울러 스노클링, 낚시, 캐녀닝(Canyoning), 다이빙 등 다양한 레저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보라카이 상품 이미지관련해 모두투어는 보라카이 3박 5일 일정 상품을 내놓았다. 보라카이 샹그릴라 리조트를 이용하며, 프라이빗 비치에서 둘만의 로맨틱한 시간을 즐길 수 있도록 일정을 구성했다. 선택관광인 스쿠버다이빙, 세일링보트, 마사지(라바스톤, 꿀, 진주 등) 등도 즐거움을 더한다. 보라카이 선셋 세일링 보트는 연인들의 필수 코스로 꼽히고 있다. ◇골퍼와 가족여행객에도 좋은 클락골프마니아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는 클락(사진=필리핀관광부)클락은 필리핀 수도 마닐라 북부의 팜팡가라는 지역에 있다. 특유의 평온한 분위기를 자랑하는 곳으로 스파, 식도락과 골프 여행 등을 위한 방문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 특히 저렴한 비용으로 세계적인 수준의 시설과 코스의 골프장을 즐길 수 있어 골프 마니아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골프 외에도 워터파크 ‘아쿠아 플래닛’, 멋진 화산의 경치를 보며 온천욕을 즐기는 ‘푸닝 온천’과 필리핀의 유일한 호랑이 사파리 ‘주빅 사파리’ 등이 있어 가족 여행지로도 주목받고 있다. 더불어 ‘베르사유 건축상’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항 24곳’에 이름을 올린 클락국제공항은 클락의 중심에 있어 여행객에게 쾌적하고 편리한 여행 일정을 제공한다. 클락 골프 상품 이미지하나투어는 3박 5일 일정으로 클락 럭셔리 골프 여행상품과 마닐라 시티 투어 상품을 판매 중이다. 골프에 최적화된 일정과 개별 시간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공항에서 15분 거리에 있는 1인 1실 풀빌라를 사용한다. 체크포인트와 클락 골프장 등 주요 명소들과도 가깝다. 3일 동안 오전에 클락의 대표 골프장인 썬밸리 또는 FA 코리아 C.C 중 선택해 18홀을 돌 수 있다. 특히 썬밸리는 370m 하이랜드와 계곡에 위치해 오르막과 내리막이 있는 만큼, 도전적인 플레이를 선사하며, 시원한 바람과 쾌적한 날씨에서 골프를 즐길 수 있다. 오후에는 자유일정으로 관광명소와 맛집 투어 등을 즐기도록 여유롭게 일정을 짰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글로벌 도시, 마닐라현대와 옛 문화가 공존하는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사진=필리핀관광부)마닐라는 필리핀의 수도로 현대와 옛 문화가 공존하는 활기찬 도시이자 관광지다. 현지인의 친절한 환대와 글로벌한 도시 분위기를 갖춘 것도 매력이다. 자동차와 전통 말마차인 칼레사(Calesa)가 도로를 공유하는 마닐라는 시간 여행을 하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키는 곳이다. 16세기 스페인 통치로 도시 곳곳에서 스페인 문화와 흔적이 남아있는 것도 이색적이다. 성벽 도시 인트라무로스, 카사 마닐라 뮤지엄 등에서 스페인 유적들을 만날 수 있다. 마닐라 여행상품 이미지하나투어는 마닐라 상품으로 세계 7대 절경 중 하나인 ‘팍상한 폭포’를 비롯해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인 성 어거스틴 성당, 리잘 공원, 마닐라 산티아고 요새 등을 둘러보는 상품을 내놓았다. 시내 주요 명소를 둘러보는 것은 물론 마닐라 베이 야경 감상, 과일 시장 방문, 온천 체험 및 오카다 호텔 분수 쇼 등이 여행의 재미를 더한다. 마리아 아포 필리핀 관광부 한국 지사장은 “여러 주요 파트너들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필리핀이 가진 수백만 가지의 다채로운 매력을 알릴 것”이라며 “필리핀을 찾는 방문객 모두가 만족하는 가치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인프라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필리핀 겨울 여행 상품과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필리핀 관광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3.12.20 I 김명상 기자
화사, 외설 논란 심경… "쏟아진 악플에 폭포수처럼 눈물"
  • 화사, 외설 논란 심경… "쏟아진 악플에 폭포수처럼 눈물"
  • 화사(사진=성시경 유튜브 화면 캡처)[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눈물이 폭포수처럼 떨어지더라.”그룹 마마무 화사가 외설 논란에 대한 심경을 이같이 밝혔다.화사는 4일 성시경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성시경의 만날텐데’ 첫 게스트로 등장했다.화사는 신곡 ‘아이 러브 마이 보디’에 대해 소개하던 중 지난 5월 한 대학축제에서 선정적인 퍼포먼스로 대중의 지탄을 받았던 외설 논란에 대해 직접 언급했다.화사는 “마마무 미국투어를 갔을 때였다. 미국에 딱 도착한 날 카톡(카카오톡 메신저)이 많이 와 있었다”며 “뭔 일이 터졌구나 싶었다. 기도하면서 카톡을 봤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화사는 “내가 공연에서 선보인 퍼포먼스가 논란이 돼서 ‘아 그렇구나’ 싶었는데, 악플 수위가 진짜 너무 셌다”며 “원래 악플에 연연하는 편이 아닌데, 이번엔 조금 그랬다”고 심경을 털어놨다.화사는 도 넘은 악플세례에 하염없이 눈물이 흘렀다고. 화사는 “뉴욕 공연이 첫 공연이었다. 아무렇지 않은 척 공연을 마치고 나오는데 눈물이 터졌다”며 “호텔에서 도착해 멤버들과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는데, 모자를 쓴 상태로 눈물을 폭포수처럼 흘렸다. 올해 제일 많이 운 것 같다”고 당시를 떠올렸다.화사는 “휘인과 같은 방을 썼는데, 잠깐 바람 좀 쐬고 온다고 말하고 주차장으로 뛰어가 엎어져서 울었다”며 “시원하게 울고나서야 정신이 좀 들더라. 지나가는 차가 한 대씩 서면서 ‘도와줄까’라고 말했는데, 다섯 대쯤 되니깐 큰일나겠다 싶어서 눈물이 쏙 들어갔다”고 말했다.화사는 선배 가수이자 소속사 피네이션의 수장인 싸이에게 위로를 받았다고 털어놨다. 화사는 “싸이오빠에게 새벽에 연락이 왔다. 당시 우울감이 컸고 ‘앞으로 어떤 노래를 해야하나’ 고민에 차 있었다”며 “그때 피네이션과 계약한 것도 아닌데, 좋은 곡이 나왔다며 보내준 곡이 바로 ‘아이 러브 마이 보디’였다. 이 곡을 듣고나서 미주투어에서 처음으로 웃었다”고 했다. 이어 “외설 논란 때문에 힘들어하고 있었는데 제목 자체가 너무 유쾌했다”며 “노래를 듣고 기분이 많이 좋아졌고, 덕분에 초심을 찾았다”고 말하며 환하게 웃었다.화사는 오는 6일 피네이션 이적 후 첫 신곡인 ‘아이 러브 마이 보디’를 발매한다.
2023.09.05 I 윤기백 기자
하나투어, 섬의 날 맞아 전국 인기 섬 여행지 추천
  • 하나투어, 섬의 날 맞아 전국 인기 섬 여행지 추천
  • 울릉도 도동항 전경 (사진=하나투어)[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하나투어가 ‘섬의 날’(8월 8일)을 맞아 국내 섬 여행 상품을 내놨다. 섬의 날은 지난 2019년 섬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국가 기념일로 지정됐다. 하나투어는 국내 대표적인 인기 섬 여행지인 울릉도를 비롯해 홍도와 흑산도, 백령도와 대청도 여행을 추천여행 코스로 전면에 내세웠다. 삼선암부터 봉래폭포까지 관광할 수 있는 ‘울릉도 3일’ 상품은 하나투어 단독 여행상품이다. A와 B코스 등 두 개의 육로 코스에 독도 관광과 족욕체험 일정이 포함된 상품이다. 울릉도 일주 A코스로 통구미, 카페울라, 나리분지, 삼선암, 관음도 관광과, 울릉도 일주 B코스로 반나절 간 봉래폭포, 촛대바위, 내수 전망대 관광을 진행한다. 서해안 대표 관광 명소인 ‘홍도·흑산도 3일’ 상품은 열두구비 산길을 따라 내륙 버스투어로 진행된다. 전망대에서 흑산도의 전경을 내려다보고 유람선을 통해 홍도의 절경을 관람할 수 있다. ‘백령도·대청도 3일’ 상품은 유람선을 타고 백령도의 수려한 풍광과 특이한 모양의 기암괴석을 보며 백령도 콩돌해변, 사곶천연비행장 등과 대청도의 모래사막을 둘러보는 상품이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이번 인기 섬 여행지 추천은 섬 여행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남아있는 여름 휴가철 답답한 육지를 벗어나 섬에서 바닷바람을 즐기면서 섬 여행의 매력과 가치를 느끼는 기회를 갖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3.08.08 I 이선우 기자
 덥고 습한 장마철, 허리통증 이렇게 관리하세요
  • [전문의 칼럼] 덥고 습한 장마철, 허리통증 이렇게 관리하세요
  • [변재철 바른세상병원 척추클리닉 원장] 이번 주부터 장마 전선이 강해지고 집중호우가 지속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다. 습기가 많은 장마철이면 유독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어나는데, 장마철에는 낮은 기압으로 인해 척추 내부의 압력이 높아지면서 팽창된 척추 주변 조직이 신경을 건드려서 허리통증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특히, 허리디스크나 척추관협착증 등을 앓고 있는 환자라면 허리나 다리의 통증이 평소보다 더 크게 느껴질 수 있어 더욱 조심해야 한다. 변재철 바른세상병원 척추클리닉 원장장마가 끝나면 휴가를 떠나는 사람들이 많은 데 장마철을 보내며 허리가 약해져 있는 상태에서 수상스포츠나 레저스포츠를 즐기던 중 허리에 충격을 받아 척추 미세골절이나 급성디스크 증상을 보일 수도 있다는 점이다. 비가 많이 오는 장마철에 길을 걷다가 미끄러져 척추 미세골절이나 급성디스크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들도 늘어난다.장마철에는 길을 걷다 미끄러운 바닥 때문에 엉덩방아를 찧거나 부딪히는 경우가 잦다. 특히 최근에는 스마트폰을 보며 보행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 더욱 위험하다. 또한 휴가철에 워터파크 등지에서 자주 이용하는 인공폭포나 워터슬라이드도 허리에 무리를 줄 수 있다. 특히 과거에 허리디스크를 앓았던 병력이 있는 사람은 사소한 충격에도 허리통증이 발생할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물놀이나 레저활동 전에는 반드시 허리를 굽혔다 펴기, 좌우로 기울이기 등의 준비운동을 통해 허리 근육을 이완 시켜줘야 요추 염좌나 급성디스크 등을 예방할 수 있다.열대야가 이어지면 잠을 설치게 되는데, 열대야는 장마가 끝나면 더욱 기승을 부린다.수면이 부족할 경우 척추나 관절 등 근골격계 통증이 악화되는 경향이 있다. 열대야로 잠들기 어려울 때는 체온을 조절하고 신체를 이완시키는 것이 좋다. 자기 전에 찬물 샤워는 오히려 체온을 상승시킨다. 잠자리 들기 1~2시간 전 체온과 비슷한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해 땀이나 물이 증발하면서 체온을 낮추는 것이 숙면에 도움이 된다. 장마철 허리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실내 온도에 유의해야 한다. 통증 부위가 에어컨 바람에 노출될 경우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장시간 에어컨을 켜고 있어야 할 때에는 얇은 가디건이나 긴팔 티셔츠 등을 준비해 통증 부위를 덮어주는 것이 좋다. 또, 허리통증이 발생했을 때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실내외 온도차는 5도 내외로 습도는 45~60% 사이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2023.07.12 I 이순용 기자
카드 "팬 유입 힘든 혼성그룹…노래로 승부봐야죠"
  • 카드 "팬 유입 힘든 혼성그룹…노래로 승부봐야죠"[인터뷰]
  • 카드(사진=DSP미디어)[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4인조 혼성그룹 카드(KARD·BM, 제이섭, 전소민, 전지우)가 야무진 각오를 품고 돌아왔다. 어느덧 햇수로 7년 차 그룹이 된 이들은 23일 발매하는 6번째 미니앨범인 신보 ‘이끼’(ICKY) 활동으로 국내외 모두에서 존재감을 한껏 끌어올리겠다는 포부다. 지난 18일 라운드 인터뷰로 이데일리와 만난 멤버들은 “이젠 열심히 할 때가 아니라 잘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며 “안 되면 안 된다는 정신으로 컴백 활동에 임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카드는 데뷔 초 전 세계적으로 돌풍이 분 장르인 뭄바톤과 트로피컬 계열 음악을 내세워 활동하며 빠르게 입지를 다졌다. 트렌디한 음악과 세련된 퍼포먼스를 향한 해외 음악 팬들의 반응이 특히 폭발적이었고, 여세를 몰아 해외 투어도 여러 차례 성황리에 개최했다. 미국에서 나고 자란 멤버인 BM은 “미국 LA에서 처음 공연을 했을 때 ‘꿈을 이뤘구나’ 싶어 감격스러웠다. 칠레에서 공연할 때 3층 객석에 있던 관객이 수백 개의 풍선을 떨어뜨려 아름다운 ‘풍선 폭포’를 만들어주신 순간도 잊지 못 한다”고 말했다.BM(사진=DSP미디어)전지우(사진=DSP미디어)아쉬움이자 갈증으로 남은 지점은 국내에서 탄탄한 팬덤을 쌓지 못했다는 점이다. 제이셉은 “스포티파이에서 카드의 음악을 즐기는 이들 중 약 95%가량이 해외 팬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한국에서도 잘 나가는 그룹이 되고 싶은 게 솔직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BM은 “저 역시 한국에서 잘 되는 게 가장 큰 숙제라고 생각한다”고 동조하며 “어떻게 팀을 노출시켜야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전소민 또한 “해외에서 큰 사랑을 주시는 것에 감사함을 느끼지만 K팝 그룹으로 데뷔한 것이기에 국내 인지도를 끌어올리고 싶은 마음”이라고 밝혔다. 전지우는 “아무래도 국내에서 혼성그룹은 낯선 체제이기에 팬 유입이 힘든 측면이 있을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라면서 “그렇기에 노래로 승부를 보려고 한다”고 말을 보탰다.카드는 지난해 6월 5번째 미니앨범 ‘리:’(Re:)를 발매한 이후 약 1년 만에 내놓는 신보인 ‘이끼’가 숙제를 풀 열쇠가 되는 앨범이 되길 바라고 있다. 멤버들은 “지난해 말부터 컴백을 준비했는데 타이틀곡 선정에 신중을 기하느라 새 앨범을 발매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전소민은 “원래 타이틀곡으로 낙점된 곡이 따로 있었는데, 수개월간 회사를 설득해서 곡을 변경했다”면서 “기존 타이틀곡은 일단 이번 앨범에는 담지 않았다”는 뒷이야기를 밝혔다전소민(사진=DSP미디어)제이셉(사진=DSP미디어)멤버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타이틀곡 자리를 꿰찬 곡은 앨범과 동명의 신곡인 ‘이끼’다. ‘서로를 녹이는 뜨거운 마음과 촉각을 곤두세우게 하는 의지’를 주제로 다룬 농밀한 가사와 그루비한 사운드가 조화를 이룬 곡이라는 게 멤버들의 설명이다.전지우는 “끈적끈적한 분위기가 특징인 곡”이라며 “사운드가 트렌디하고, 캐치한 부분도 많다”고 소개했다. 전소민은 “뭄바톤 기반 곡이라 카드의 음악 색깔을 잃지 않으면서 새로운 매력을 드러낼 수 있겠다 싶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제이셉은 “남녀 간의 사랑을 주제로 다룬 영화의 긴장감 넘치는 장면을 떠오르게 하는 곡”이라면서 “‘라면 먹고 갈래?’라는 의미를 지닌 영어 가사도 포함돼 있다”고 귀띔했다. 그는 이어 “개인적으로는 약간 르세라핌 분들의 ‘언포기븐’(UNFORGIVEN) 같은 느낌도 난다는 생각도 든다”면서 “경쟁력이 있는 곡이 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미소 지었다. 곡명에 맞춰 머리를 ‘이끼색’으로 물들였다는 BM은 “‘이끼’는 미국에서 실제로 쓰이는 표현”이라는 설명을 보태면서 “멤버들이 고집을 부려서 타이틀곡이 된 것이니 만큼 좋은 반응을 얻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카드(사진=DSP미디어)그런가 하면 카드는 지난해 소속사 DSP미디어와 일찌감치 재계약을 맺으며 팀 활동 지속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오는 7월부터는 새로운 해외 투어도 시작한단다. BM은 “원래 올해 12월이 계약 종료였는데 카드는 보여줄 것이 훨씬 더 많은 팀이기에 이대로 흩어지긴 아쉽다는 생각에 3년 재계약을 맺은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기왕 더 하기로 한 거 앞으로는 싸울 일이 있으면 시원하게 싸우고, 시원하게 풀기로 했다”고 덧붙여 모두를 웃게 했다. 전소민은 “다른 회사에 가고 안가고는 중요한 게 아니었다. 팀을 유지하고 싶었던 게 가장 컸다”고 말을 보탰다. 그러면서 그는 “카드를 좋아해주시는 팬들을 실망시키고 싶지 않다. 앞으로 계속해서 팬들에게 발전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활동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2023.05.23 I 김현식 기자
서울 등 중부지방 새벽에 눈발…아침 최저 영하 9도
  • 서울 등 중부지방 새벽에 눈발…아침 최저 영하 9도[내일날씨]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전국에 강추위가 몰아치고 있는 가운데 18일도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9도를 기록하는 등 한파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한파에 얼어붙은 홍제천 인공폭포.(사진=연합뉴스)17일 기상청에 따르면 18일은 경기북·동부와 강원내륙·산지를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 9도 내외를, 그 밖의 내륙은 영하 5도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예보됐다.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9도에서 0도 사이, 낮 최고 기온은 1도에서 7도 사이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가 더욱 낮아지는 만큼,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다만 이날 밤부터 18일 새벽 사이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에는 1cm 안팎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충남권 남부와 전북, 경북 북부내륙에는 0.1cm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는 0.1mm 미만의 비가 예보됐다.미세먼지 농도는 세종·충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수도권·충남은 이날 밤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중부내륙지역 대부분은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고,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돼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km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3.5m, 서해·남해 0.5~1.5m로 예측된다. 기상청은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며, 이면 도로나 골목길, 그늘진 도로 등에는 빙판길이 많겠으니 보행자 안전과 차량 운행 시 교통안전에 특히 주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3.01.17 I 황병서 기자
아침까지 강추위, 낮부터 평년 기온 회복…전국 맑아
  • 아침까지 강추위, 낮부터 평년 기온 회복…전국 맑아[오늘날씨]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새해부터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5일 아침까지 강추위가 이어지다가 낮부터 평년 기온을 회복한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충남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을 예정이다.3일 서울 서대문구 홍제천 인공폭포 앞.(사진=연합뉴스)5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이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낮부터 평년(최고기온 1~9도) 기온을 회복한다. 다만 아침 최저기온은 -15~1도, 낮 최고기온은 1~10도로 이날 아침까진 전국이 매우 춥겠다.아침 기준 중부내륙과 경북내륙은 -10도 내외(경기북부와 강원내륙·산지 -15도 이하), 그 밖의 지역은 -5도 내외를 기록하겠다.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가 낮아져 더욱 춥겠으며 이면 도로나 골목길 등에 빙판길이 많아 조심해야 한다.이날 아침 9시까진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강이나 호수, 골짜기 주변에 위치한 도로와 교량은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을 수 있어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강원 영동과 경상권을 중심으로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어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주의해야 한다. 건조한 날씨는 6일 밤부터 전국에 비 또는 눈이 내리며 해소되겠다. 강원 산지와 경북 북동 산지, 경북 동해안에 순간풍속 55km/h(15m/s) 내외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특히 산지를 제외한 제주도 곳곳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어 시설물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2023.01.05 I 조민정 기자
아침까지 강추위, 낮부터 평년 기온 회복…전국 맑아
  • [내일날씨]아침까지 강추위, 낮부터 평년 기온 회복…전국 맑아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새해부터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5일 아침까지 강추위가 이어지다가 낮부터 평년 기온을 회복한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충남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을 예정이다.3일 서울 서대문구 홍제천 인공폭포 앞.(사진=연합뉴스)4일 기상청에 따르면 5일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낮부터 평년(최고기온 1~9도) 기온을 회복한다. 다만 아침 최저기온은 -15~1도, 낮 최고기온은 1~10도로 아침까진 전국이 매우 춥겠다.아침 기준 중부내륙과 경북내륙은 -10도 내외(경기북부와 강원내륙·산지 -15도 이하), 그 밖의 지역은 -5도 내외를 기록하겠다.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가 낮아져 더욱 춥겠으며 이면 도로나 골목길 등에 빙판길이 많아 조심해야 한다.5일 자정부터 아침 9시까진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강이나 호수, 골짜기 주변에 위치한 도로와 교량은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을 수 있어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강원 영동과 경상권을 중심으로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어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주의해야 한다. 건조한 날씨는 6일 밤부터 전국에 비 또는 눈이 내리며 해소되겠다. 강원 산지와 경북 북동 산지, 경북 동해안에 순간풍속 55km/h(15m/s) 내외로 바람이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특히 산지를 제외한 제주도 곳곳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어 시설물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2023.01.04 I 조민정 기자
‘추억 가득한 성탄절’…미국 폭설 속 韓관광객에 집 내준 美부부
  • ‘추억 가득한 성탄절’…미국 폭설 속 韓관광객에 집 내준 美부부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크리스마스 직전 시작된 겨울 폭풍으로 미국 전역에서 30여명이 숨진 가운데 한 미국인 부부가 폭설에 갇힌 한국 관광객들에게 집을 내줬다. 지난 크리스마스 연휴 동안 미국 뉴욕주 북서부 버펄로에 최대 110cm의 눈이 내린 가운데 도로에 있는 제설기가 눈에 덮여있다. (사진=로이터)뉴욕타임즈(NYT)는 2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뉴욕주에서 눈 속에 갇힌 한국 관광객들이 친절한 미국인 부부 덕분에 서로 잊을 수 없는 성탄 주말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9명의 한국 관광객들은 지난 23일 승합차를 타고 워싱턴에서 출발해 나이아가라 폭포로 가고 있었다. 그러던 중 뉴욕주 위릴엄즈빌에서 타고 있던 승합차가 도랑에 빠지는 사고가 났다. 평택에서 미국으로 신혼여행을 온 최요셉(27)씨는 차가 멈추자 이날 오후 2시께 삽을 빌리기 위해 주변의 한 주택 문을 두드렸다. 치과 의사인 알렉산더 캠파냐(40)씨의 집이었다. 캠파냐씨와 아내 앤드리아 부부는 폭설이 예고된 상태에서 관광객들이 움직일 수 없다고 판단해 이들을 집안으로 안내했다. 두 사람은 며칠간 나가지 못할 것에 대비해 냉장고를 각종 식자재로 가득 채워놓은 상태였다.한국의 한 여행사를 통해 지난 21일 뉴욕시에 온 관광객들 중에는 최씨 부부 외에 인디애나에서 대학에 다니는 딸과 그의 부모, 서울에서 온 대학생 친구 2명 등이 포함돼 있었다.최씨는 이 같은 만남에 대해 “운명 같다”고 표현하며 “캠파냐씨 부부는 만나본 사람 중 가장 친절하다”고 말했다. 지난 24일 미국 뉴욕주 북서부 버펄로 지역을 강타한 폭설로 한 레스토랑이 얼음과 눈으로 뒤덮였다. (사진=로이터)캠파냐 씨 부부와 한국 관광객들은 크리스마스 이브에 미국 프로풋볼팀 버펄로 빌스가 시카고 베어스를 이기는 모습도 함께 즐겼다. 또 한국 음식을 만들어 먹고 이야기를 나누며 주말을 보냈다.NYT는 캠파냐 씨 집에 한국 음식에 필요한 식재료가 준비돼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국 음식 팬이라는 캠파냐씨 부부 집에는 김치와 전기밥솥을 비롯한 맛술과 간장, 고추장, 참기름, 고춧가루까지 있었다. 여기에 인디애나 대학생의 어머니가 제육볶음, 닭볶음탕 등 한식을 만들며 식사를 준비했다.한국 관광객들은 25일 눈이 잦아들고 도로 제설작업이 진행되며 뉴욕시로 떠났다. 캠파냐씨는 예상치 못한 손님들의 방문을 두고 “우연히 여관 주인이 됐다”며 “매우 즐거운 시간이었고 독특한 축복이었다. 절대 잊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뉴욕주에서는 이번 겨울 폭풍으로 버펄로에 최대 110㎝의 눈이 내렸다. 버펄로가 포함된 이리 카운티에서는 지금까지 1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고 이 중 최소 3명은 폭설로 구급대원들의 발이 묶이는 바람에 필요한 치료를 받지 못해 숨졌다.
2022.12.26 I 이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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