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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의료개혁 성원 큰 힘이 돼"…종교계 "집단행동에 국민 고통"(종합)
  • 尹 "의료개혁 성원 큰 힘이 돼"…종교계 "집단행동에 국민 고통"(종합)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종교계 지도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민생 문제 해결을 통한 국민통합 △의료개혁 △정신건강 증진 △문화유산 보존 등 다양한 국정 현안에 대해 심도 깊게 논의하고 종교계의 조언을 구했다고 김수경 대변인은 전했다.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청와대 상춘재 앞에서 종교지도자 오찬 간담회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먼저 윤 대통령은 취임 이후 국정운영을 위해 전문가 중심으로 의견을 청취하다가 지난해 말부터 민생과 관련된 국민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보고자 현장을 직접 다니기 시작했고, 그것이 지금의 민생토론회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민생 문제에 천착하다 보니 민생에는 여야도, 좌우도 없더라. 민생에만 집중하면 국민통합과 사회통합이 저절로 이뤄지리라 믿는다. 다음 국회가 어떻게 구성될지는 모르지만 여야가 힘을 합쳐 함께 민생 문제를 풀어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의료개혁과 관련해서 윤 대통령은 의료개혁의 필요성과 목표 및 현 상황 등에 대해 종교 지도자들에게 말했다. 특히, 각 종단이 그간 정부의 의료개혁을 지지하는 성명을 발표해준 것에 사의를 표하며 “종교계가 생명 존중의 뜻을 담아 의료개혁을 성원해준 것이 정책을 추진하는 데 큰 힘이 됐다”고 했다. 앞서 기독교, 불교, 천주교, 원불교, 유교, 한국민족종교협의회 등 각 종교계는 총 18차례에 걸쳐 의료계 집단행동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해 의료개혁 현안에 대한 정부의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의료계로 하여금 정부와 진정성 있는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었다.이에 한 종교 지도자는 의료개혁이 지금 전 국민적 지지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물러서서는 안 된다면서, 정부의 노력에 부응해 종교계가 다 같이 성명을 내는 방향도 검토하자고 제안했다. 다른 지도자는 우리가 의사협회를 만나 설득할 필요가 있는지도 생각해 보겠다고 힘을 실었다.또 다른 종교 지도자는 현 의료계 집단행동 사태로 인해 고통받는 국민들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정부가 적극적인 대화에 나서주기를 부탁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그동안 정부가 해온 의료계와의 대화 노력을 설명하면서 의료사고 특례법, 책임보험 제도, 필수의료 수가 등 의사들을 위해 마련한 정책을 이야기했고, 종교 지도자들은 박수로 화답했다.이외에도 윤 대통령은 종교 지도자들과 정신건강 증진 관련한 대화도 나눴다. 한 지도자가 “우리나라가 압축성장으로 물질적인 풍요를 이뤘지만, 마음의 여유를 찾지 못하는 국민들이 많은 것 같다. 정치는 민생경제에 집중하고, 종교는 국민의 마음이 편안해지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종교계에서 국민들의 정신건강을 위해 다양한 역할을 해 주는 것을 정부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아울러, 문화유산 보존과 관련해 윤 대통령은 “사찰뿐만 아니라 성당이나 교회 등 근현대의 중요한 문화유산도 잘 보존해야 한다”면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종교문화재 지원 방안을 강구해 줄 것을 주문했다.한편 이날 오찬 간담회에는 기독교·불교·천주교·원불교·유교·천도교·한국민족종교협의회 등 10명의 종교계 지도자들이 초청됐다.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인 장종현 목사를 비롯해 수원중앙침례교회 김장환 원로목사,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 천태종 총무원장 덕수스님,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이용훈 의장, 천주교 서울대교구 정순택 교구장, 원불교 나상호 교정원장, 유교 최종수 성균관장, 천도교 주용덕 교령 대행, 한국민족종교협의회 김령하 회장이 참석했다.정부 측에선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대통령실에선 이관섭 비서실장·장호진 국가안보실장·성태윤 정책실장·황상무 시민사회수석 등 수석급 참모진이 함께했다. 종교계 지도자들과의 오찬 간담회는 윤 대통령 취임 이후 이번이 세 번째다.
2024.03.12 I 권오석 기자
尹 "의료개혁 완수 힘 모아달라"…종교계 "물러서선 안 돼"(종합)
  • 尹 "의료개혁 완수 힘 모아달라"…종교계 "물러서선 안 돼"(종합)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종교계 지도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의료개혁을 위해 힘을 모아달라고 종교계에 요청했다.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청와대 상춘재 앞에서 종교지도자 오찬 간담회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오찬 간담회에는 기독교·불교·천주교·원불교·유교·천도교·한국민족종교협의회 등 10명의 종교계 지도자들이 초청됐다.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인 장종현 목사를 비롯해 수원중앙침례교회 김장환 원로목사,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 천태종 총무원장 덕수스님,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이용훈 의장, 천주교 서울대교구 정순택 교구장, 원불교 나상호 교정원장, 유교 최종수 성균관장, 천도교 주용덕 교령 대행, 한국민족종교협의회 김령하 회장이 참석했다.정부 측에선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대통령실에선 이관섭 비서실장·장호진 국가안보실장·성태윤 정책실장·황상무 시민사회수석 등 수석급 참모진이 함께했다. 종교계 지도자들과의 오찬 간담회는 윤 대통령 취임 이후 이번이 세 번째다.윤 대통령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민생 현장을 찾으면 찾을수록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많음을 느낀다”면서 “민생문제의 신속한 해결과 의료개혁 등 우리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개혁과제의 완수를 위해 종교계에서도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이에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참석자를 대표해 근래 우리 사회가 어려움이 많지만 국민들의 일상이 편안할 수 있도록 대통령과 종교계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화답했다. 종교 지도자들과의 인사말 이후 윤 대통령은 종단별 현안을 경청하고 국정운영의 조언을 구했다.김수경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윤 대통령은 참석자들에게 의료개혁의 필요성을 설명하며, 각 종단이 생명 존중의 뜻에서 입장을 발표한 것에 대해 사의를 표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전공의들의 집단 이탈이 시작되자, 기독교 및 불교단체 등이 연이어 성명문을 내고 의사들의 조속한 복귀를 요청했다.김 대변인에 따르면 한 종교계 지도자는 “의료개혁이 전 국민적인 지지를 받는 상황에서 물러서서는 안 된다”며 “정부의 노력에 부응해 전 종교계가 입장을 내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힘을 실어줬다.한편, 오찬 간담회에 앞서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열고 “의료개혁을 원칙대로 신속하게 추진하라”면서 “응급환자 및 중증환자에 대해 빈틈없는 비상 대응을 하라”고 참모들에게 지시했다.
2024.03.12 I 권오석 기자
종교계 만난 尹 "의료개혁 완수 위해 힘 모아달라"
  • 종교계 만난 尹 "의료개혁 완수 위해 힘 모아달라"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종교계 지도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진행했다. 오찬 간담회에는 기독교·불교·천주교·원불교·유교·천도교·한국민족종교협의회 등 10명의 종교계 지도자들이 초청됐다. 종교계 지도자들과의 오찬 간담회는 윤 대통령 취임 이후 이번이 세 번째다.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종교지도자 오찬 간담회를 갖고 자리에 앉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간담회에는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인 장종현 목사를 비롯해 수원중앙침례교회 김장환 원로목사,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 천태종 총무원장 덕수스님,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이용훈 의장, 천주교 서울대교구 정순택 교구장, 원불교 나상호 교정원장, 유교 최종수 성균관장, 천도교 주용덕 교령 대행, 한국민족종교협의회 김령하 회장이 참석했다.윤 대통령은 “최근 민생 현장을 찾으면 찾을수록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많음을 느낀다”면서 “민생문제의 신속한 해결과 의료개혁 등 우리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개혁과제의 완수를 위해 종교계에서도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이에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참석자를 대표해 근래 우리 사회가 어려움이 많지만 국민들의 일상이 편안할 수 있도록 대통령과 종교계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화답했다.종교지도자들과의 인사말 이후 윤 대통령은 종단별 현안을 경청하고 국정운영의 조언을 구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부 측에선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대통령실에선 이관섭 비서실장·장호진 국가안보실장·성태윤 정책실장·황상무 시민사회수석 등 수석급 참모진이 함께해 종교계와의 소통과 협력에 나섰다.
2024.03.12 I 권오석 기자
여민1관에 휴게실…문체부, 청와대 관람환경 개선 속도 낸다
  • 여민1관에 휴게실…문체부, 청와대 관람환경 개선 속도 낸다
  • 김건희 여사가 4월 4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국가무형문화재 전통공연·예술 분야 전승자 오찬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며 대화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제공).[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윤석열 정부가 지난해 5월 국민에 개방한 청와대 관람 환경 개선을 위해 편의시설 확대에 나섰다.19일 문체부는 “최근 청와대 경내에 휴게실을 새롭게 설치하고 연말까지 화장실을 확충하는 등 관람객을 위한 편의시설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문체부에 따르면 청와대가 넓은 공간과 비교적 긴 관람 시간에 비해 내부에 쉴 곳이 부족하다는 의견을 반영해 지난 9월 이전에 개방하지 않았던 여민1관 1층을 관람객 휴게실로 만들어 새롭게 개방했다. 현재 여민1관 휴게실에는 매일 300~4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하고 있다고 문체부 측은 전했다또한 청와대의 관람 동선이 긴 점을 고려해 화장실을 추가로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기존 실내 2곳, 야외 2곳에 더해 지난 9월 여민1관에 화장실을 추가로 개방했으며, 연말까지 관리동 1층 건물에도 장애인용 화장실을 포함한 남녀 화장실 각각 11면씩을 확충할 계획이다. 아울러 미화작업과 냄새 제거 장치 등을 통해 간이화장실의 청결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도 지속한다.문체부 관계자는 “청와대 개방 직후부터 관람객 편의시설을 확대하기 위해 내부 검토를 진행해왔다”며 “최근 문화재청과 종로구청 등 유관기관과의 협의 및 행정절차를 완료해 본격적으로 편의시설을 확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유병채 청와대관리활용추진단장은 “항상 청와대 관람객 편의를 최우선으로 두고 편의를 높이기 위한 아이디어 발굴에 힘쓰고 있다”면서 “급증하는 일본, 중국 단체관광객들을 위해 이달부터 기존 국영문 안내 책자(리플릿) 외에 일문·중문 안내 책자도 배포한다”고 했다.자료=문체부 제공
2023.10.19 I 김미경 기자
“청와대 별빛산책 즐기세요”…내일 무료 예매 시작
  • “청와대 별빛산책 즐기세요”…내일 무료 예매 시작
  • 올 상반기 야간 관람을 진행한 ‘청와대 밤의 산책’ 행사에서 관람객들이 청와대 산책길을 걷고 있는 모습(사진=문체부 제공).[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정부가 하반기 청와대 야간 관람을 운영한다.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오는 13~21일 ‘2023년 청와대 밤의 산책’ 하반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하루(1일) 최대 관람 인원은 2000명이며, 관람 시간은 오후 7시30분부터 9시30분까지 2시간이다.입장권은 6일 오후 2시부터 청와대 국민개방 누리집 내 팝업을 통해 무료로 예매할 수 있다. 예매 시 본인 명의 휴대전화 번호인증을 통해 1인 최대 6매까지 예매 가능하다. 행사 당일 오후 6시까지 취소할 수 있고, 별도 현장 예매는 진행하지 않는다. 단 취소표가 발생하면 예매할 수 있다.문체부에 따르면 관람객들은 정문으로 입장해 대정원과 본관을 거쳐 소정원에서 반딧불처럼 연출한 조명을 벗 삼아 가야금, 해금, 생황, 정가 등이 어우러진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이어 대통령 관저를 지나 상춘재로 내려오는 길목에선 울창한 나무와 어우러지는 조명들로 새로운 청와대의 매력을 마주할 수 있다. 산책의 묘미는 녹지원 ‘신비의 숲’이다. 나무들에 내려앉은 별빛 조명들이 펼쳐진다고 문체부 측은 전했다.자세한 내용은 청와대 국민개방 누리집을 확인하거나 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2023년 상반기 진행한 ‘청와대 밤의 산책’ 행사 전경(사진=문체부 제공).
2023.09.05 I 김미경 기자
김건희 "韓 문화 알리는 '세일즈퍼슨' 역할 할 것"…美매체와 인터뷰
  • 김건희 "韓 문화 알리는 '세일즈퍼슨' 역할 할 것"…美매체와 인터뷰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는 한국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세일즈 퍼슨’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김건희 여사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부인 질 바이든 여사와 지난 4월 26일(현지시간) 워싱턴DC 국립미술관에서 열린 마크 로스코 작품전을 관람한 뒤 해리 쿠퍼 수석 큐레이터(가운데)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미국 미술전문매체 아트넷뉴스는 26일(현지시간) 김 여사와 진행한 인터뷰를 보도했다. 김 여사는 해당 매체와 인터뷰에서 한국 문화를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김 여사는 “해외에 홍보하고 장려하는 ‘K-컬처 세일즈퍼슨’ 역할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 순방을 동행하면서 한국문화의 위상을 느꼈다며 “K팝, 드라마, 영화에서부터 패션과 음식, 전통문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한국의 다양성과 독창성, 창의성을 고려할 때 우리 문화는 엄청난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했다.김 여사는 구체적 계획과 관련 “우선 외국의 정상과 배우자, 국제기구 관계자들이 한국을 방문하면 우리 문화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한국 문화와 경험을 소개할 것”이라며 지난해 12월 베트남 정상과 지난 4월 국제박람회기구(BIE) 조사단의 한국 방문 당시 청와대 상춘재에서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행사를 개최했던 것을 언급했다.또 해외 순방 당시 한국 전통문화와 정신이 깃든 선물을 준비하거나 한국 디자이너들이 만든 옷과 가방을 들고 다니며 한국 패션의 우수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소개했다. 지난 4월 국빈 방미 당시 조 바이든 대통령 부부에게 자개로 장식된 달항아리를 선물했던 것도 언급했다.그는 “제가 해외에서 만나는 많은 사람들이 한국과 한국 문화에 대해 궁금해 하기 때문에 저는 그들을 한국에 초대해 그들이 우리 문화를 직접 경험하고 느낄 수 있는 기회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김 여사는 한국 미술 시장 성장 가능성에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김 여사는 “지금까지 한국에선 예술을 멀고 어려운 것으로 여기는 경향이 있었다. 하지만, 최근 점점 더 많은 사람들, 특히 젊은이들이 예술과 전시회를 즐기고 있다”면서 “저는 우리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이어 “장기적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예술을 접하고 즐길수록, 한국인들의 예술적 취향이 더욱 세련돼 질 것이고, 이것은 더 세계적으로 유명한 예술가들을 배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김 여사는 지난 4월 국빈 방미 당시 국립아시아미술관과 보스턴 미술관을 방문해 한국 미술관 및 박물관과의 협력에 대해 논의했던 것을 소개하며 “앞으로 한미 양국의 문화예술 교류를 촉진하거나 교착상태에 빠진 논의를 활성화하는 데 가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저는 문화예술 분야에서 한미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할 것이며, (그것이)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예술과 문화는 다른 나라들 사이에 얽히고설킨 복잡한 정치적, 경제적, 외교적 문제를 푸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다”며 “문화외교에서 우리 문화를 알리는 K-컬처 세일즈퍼슨, 대통령과 정부를 지원하는 조력자(facilitator)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2023.06.27 I 송주오 기자
김건희 여사, 한산모시문화제 방문…'한국 방문의 해' 홍보
  • 김건희 여사, 한산모시문화제 방문…'한국 방문의 해' 홍보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는 9일 충남 서천에서 개최된 제33회 한산모시문화제를 찾았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이번 행사는 김 여사가 지난달 23일 한국방문의해위원회 명예위원장에 추대된 후 첫 지역 일정이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한산모시’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고 무형문화재 전승 및 저변 확대와 지역 관광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의미를 담았다는 것이 대통령실의 설명이다. ‘한산모시’는 충남 서천군 한산지역에서만 생산되는 모시로 1500년 역사를 자랑하는 특산품이다. 품질이 우수하고 섬세한 점이 특징으로 1967년 국가무형문화재에, 2011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됐다. 김 여사는 한산모시관 공방에서 국가무형문화재 ‘한산모시짜기’ 기능보유자인 방연옥 장인과 무형문화재 전승 교육사, 이수자 등 관계자들을 만나 간담회를 가졌다. 김 여사와 방 기능보유자는 지난 3월 청와대 상춘재에서 개최된 무형문화재 오찬 간담회에서 만난 바 있다. 당시 김 여사는 “우리 무형 문화를 이어나가기 위한 여러분의 장인 정신과 열정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한편 한산모시문화제는 이날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이음과 만남’이라는 주제로 특산품 판매, 한산모시 옷 입기 체험, 모시짜기 체험, 문화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경험할 수 있다.김건희 여사가 9일 오후 충남 서천군 한산모시관 이음무대에서 열린 제33회 한산모시문화제 개막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2023.06.09 I 김인경 기자
尹, 종교지도자와 오찬…“촘촘한 외교망으로 대북관계 잘 풀 것”
  • 尹, 종교지도자와 오찬…“촘촘한 외교망으로 대북관계 잘 풀 것”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취임 후 두 번째 종교 지도자 오찬 간담회를 갖고 최근 외교 성과를 공유하고 국정운영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종교계 지도자 초청 오찬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은 이날 글로벌 외교와 교육개혁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전 세계에 걸쳐 오지에까지 우리 국민이 안 계신 곳이 없다. 촘촘한 외교망으로 뒷받침하겠다”며 “이로써 나라를 지키고 대북관계도 잘 풀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또 교육개혁에 대해선 “아이들 보육을 국가가 확실하게 책임지고 디지털 격차를 줄이며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지역 교육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에 종교 지도자들은 “부모 없는 아이들과 한부모 가정, 다문화 가정 아이들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종교계가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며 제도적 뒷받침을 요청했다고 김 수석은 전했다.저출산 대책에 대한 의견 교환도 이뤄졌다.참석자 대표로 나선 진우스님은 “국민의 평화롭고 풍요로운 생활을 위해 대통령과 정치권이 노력해달라”며 “종교계와 정부가 국민 마음의 평화를 위해 함께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 천태종 총무원장 덕수 스님, 한국교회총연합회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 명성교회 김삼환 원로목사, 천주교 정순택 서울대교구장, 원불교 나상호 교정원장, 최종수 성균관장, 천도교 박상종 교령, 한국민족종교협의회 김령하 회장 등 종교계 지도자 9명이 참석했다.윤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종단별 현안을 경청했으며 국정 운영을 위한 조언도 구했다.한편 윤 대통령은 지난해 5월 28일 7대 종단 종교 지도자들을 용산 대통령실로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한 바 있다.
2023.05.30 I 박태진 기자
청와대 밤의 산책…"6월 여름밤 만끽하세요"
  • 청와대 밤의 산책…"6월 여름밤 만끽하세요"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6월의 청와대를 방문하면 문화예술공연은 물론 그윽한 여름밤 정취를 경험할 수 있다.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한국문화재재단, 국립국악원과 함께 야간관람 ‘청와대, 밤의 산책’과 문화예술공연 ‘푸른 계절의 향연’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국민 속 더 깊게 살아 숨 쉬는 청와대를 구현하겠다는 구상이다.한국문화재재단은 오는 6월 8일부터 19일까지 청와대 야간관람 ‘청와대, 밤의 산책’을 연다. 1일 최대 관람 인원은 2000명이며, 관람 시간은 오후 7시 30분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다. 다만 입장 마감은 오후 9시이며 휴관일 6월 13일은 제외다.관람객들은 관람 시간 내 정문으로 입장한 뒤 넓게 펼쳐진 대정원과 본관을 거쳐 반짝이는 경관조명과 소정원, 대통령이 거주했던 관저를 비롯해 녹지원과 상춘재에서 자유롭게 청와대의 밤을 만끽할 수 있다. 해금, 핸드팬, 첼로, 바이올린 등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하는 낭만적인 청와대의 밤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이외에 참여형 프로그램을 마련해 풍성한 관람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청와대 야간관람 입장권은 이달 26일 오후 2시부터 청와대 국민개방 누리집을 통해 1인 6매까지 예약 가능하다. 예약 시 전달받은 바코드를 가지고 입장할 수 있고, 별도 현장 예매는 진행하지 않는다.국립국악원은 4월과 5월에 이어 6월에도 문화예술공연 ‘푸른 계절의 향연’의 일환인 ‘사철사색’을 연다. 6월1일부터 17일까지 매주 목·금·토요일 국립국악원 민속악단은 ‘길놀이’, ‘판굿’, ‘줄타기’ 등 생동감 넘치는 역동적인 공연을 대정원에서 펼친다.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은 ‘아리랑 연곡’, ‘판놀음’ 등 이색적인 볼거리를 녹지원에서 진행해 청와대 관람객이면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했다.자세한 내용은 청와대 국민개방 누리집을 확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야외에서 이뤄지는 공연과 행사는 공간 특성상 우천 시에 취소될 수 있다.
2023.05.25 I 김미경 기자
문체부 “한복 입고 청와대 녹지원 걸어보세요”
  • 문체부 “한복 입고 청와대 녹지원 걸어보세요”
  • 24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에서 열린 2023 한복체험전에서 한복을 입은 관광객들이 녹지원 일대를 산책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청와대를 찾는 방문객이 우리 한복을 입고 추억을 만들 기회가 생겼다.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함께 청와대에서 오는 6월4일까지 전통한복을 체험할 수 있는 ‘한복 입고 녹지원 한바퀴’ 행사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다만 28일부터 30일까지는 청와대 휴관일이다.행사는 녹지원 앞 여민1관 출입구에서 진행된다. 청와대 방문객이라면 누구나 현장에서 등록 후 한복을 입어볼 수 있다. 상춘재와 녹지원을 배경으로 마련된 사진 촬영 구역(포토존)에서 멋진 사진도 남길 수 있다. 한복을 입고 촬영한 사진을 SNS에 올려 행사 참여를 인증한 방문객에게는 소정의 선물을 증정하는 온라인 이벤트도 준비한다. 또 답호, 사규삼, 창의, 당의 등 전통 저고리 6점도 전시한다. 이번 행사는 10월 셋째주 한복문화주간에도 진행할 계획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새로운 대표 관광지로 떠오른 청와대에서 한복의 매력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해 방문객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일상 속 한복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했다”고 전했다.
2023.05.24 I 김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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