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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만9000달러 횡보 이어가는 비트코인…"단기적으로는 하락"
  • 6만9000달러 횡보 이어가는 비트코인…"단기적으로는 하락"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6만9000달러대에서 횡보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번달 반감기 이후 큰 폭의 가격 상승을 점치는 가운데, 가격 변동성 또한 줄은 것으로 나타났다.(사진=픽사베이)8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8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0.05% 하락한 6만9205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1.03% 상승한 3420달러에, 리플은 변화없는 0.59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업비트 기준 가격은 비트코인이 9939만5000원, 이더리움이 491만1000원에 거래됐다. 리플은 851.4원이다.반감기는 비트코인 채굴에 보상으로 돌아가는 비트코인 수가 절반으로 줄어드는 현상이다. 이는 비트코인 창시자인 사토시 나카모토가 설계한 것이다. 이번 반감기는 네 번째로 비트코인 블록 보상이 6.25개에서 3.125개로 줄어든다. 역대 반감기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큰 폭으로 상승해왔다.반감기에 대한 기대감은 현재도 지속되고 있다. 루카스 키엘리 디지털자산 투자 플랫폼 일드앱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이번 반감기 사이클에서 BTC 조정폭은 25%를 넘지 않으며 비교적 안정적 흐름을 보였다”며 “이는 BTC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장기 보유자의 지속된 물량 축적으로 인한 것이다. 반감기 이후 매도세가 있겠지만 그후 사상 최고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앤서니 스카라무치 스카이브릿지캐피털 설립자는 “비트코인 가격은 아직 반감기 호재를 반영하지 않았다”며 “비트코인은 지금의 10배 수준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다만 단기적으로는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는 의견도 있다. 렉트 캐피털 가상자산 연구원은 “비트코인은 현재 재매집(reaccumulation) 단계에 있으며, 곧 반감기 이전 되돌림에 직면할 것”이라며 “최근 BTC가 7만 달러 저항을 뚫지 못하면서 재매집 구간의 단기 고점은 거의 확실해진 듯하다. 이제는 단기 바닥을 확인해야 할 것이지만, BTC는 반감기 이후 포물선을 그리고 나아갔다. 해당 구간은 BTC를 매집할 마지막 기회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4.08 I 김가은 기자
SK케미칼, 울산공장 G-House완공··· 협업 제고·증설 부지 확보
  • SK케미칼, 울산공장 G-House완공··· 협업 제고·증설 부지 확보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SK케미칼이 울산공장에 분산된 업무 공간을 통합, 새로운 종합 관리 공간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1일 SK케미칼은 코폴리에스터, 순환재활용 소재 등 그린케미칼 제품을 생산하는 울산공장에서 신축 종합관리동 지-하우스(G-House)를 완공했다고 밝혔다.유호섭 SK케미칼 생산인프라본부장(오른쪽 다섯번째)과 관계자들이 종합관리동 지-하우스 준공을 기념해 테이프 커팅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SK케미칼 제공지-하우스는 폐 플라스틱을 원료로 하는 순환재활용 소재, 자연 유래 성분 바이오 소재 등 SK케미칼이 추구하는 ‘그린(Green)소재’의 의미를 담았다.그린소재 사업의 중추 역할을 하는 울산공장은 코폴리에스터 일괄 생산체제를 갖추고 핵심 원료물질인 CHDM(사이클로헥산디메탄올)을 비롯해 스카이그린(SKYGREEN), 에코젠(ECOZEN) 등 코폴리에스터 제품군과 함께 최근 주력하고 있는 폐플라스틱을 원료로 하는 순환재활용 소재군인 스카이펫(SKYPET) CR, 코폴리에스터 에코트리아(ECOTRIA) 등을 생산하고 있다. 또 스판덱스, 인조가죽, 우레탄 탄성소재 등에 사용되는 산업용 전분을 원료로 사용한 바이오 소재 에코트리온(ECOTRION)도 울산공장에서 생산된다.지상 4층 연면적 7100㎡ 규모로 완공된 지-하우스는 울산공장 내 산재되어 있던 경영지원, 안전환경, 엔지니어링 등 사무·기술 부서의 근무공간과 식당 등 복리후생 공간을 한 곳으로 합쳐 지어졌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부서 간 협업과 소통이 한층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직원식당, 건강관리실, 피트니스 공간 등 복지 공간을 최신 설비로 교체해 구성원들의 근무 여건과 편의성도 개선했다고 밝혔다.한편, SK케미칼은 기존 4개 건물을 하나로 통합해 지-하우스를 완공함에 따라 향후 신규 사업, 기존 설비 추가 증설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약 2만7000㎡의 부지를 확보하게 됐다.유호섭 SK케미칼 생산인프라본부장은 “급성장하고 있는 순환 재활용 소재 시장과 환경 변화에 유연히 대처할 수 있도록 생산 인프라와 기술을 지속적으로 축적하고 업그레이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4.01 I 김경은 기자
'뼛속까지 장사꾼' 맨유 구단주 "음바페 사는 대신 넥스트 음바페 찾겠다"
  • '뼛속까지 장사꾼' 맨유 구단주 "음바페 사는 대신 넥스트 음바페 찾겠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새 구단주가 된 짐 래트클리프 INEOS 회장.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명문구단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실질적으로 이끌게 된 짐 래트클리프 INEOS 회장이 킬리안 음베파를 영입하는 대신 ‘넥스트 음바페’를 찾겠다고 말했다.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9일(현지시간) “래트클리프가 구단의 성공을 위해 당장 큰 돈을 쓰기보다는 젊은 유망주를 키우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래트클리프는 프로 사이클 선수 게런트 토마스가 진행하는 팟캐스트와 가진 인터뷰에서 “나는 음바페에게 많은 돈을 쓰는것보다 넥스트 음바페를 찾고 싶다”며 “넥스트 음바페나 넥스트 주드 벨링엄, 또는 넥스트 로이 킨을 찾는 것이 훨씬 더 어려운 일이다”고 강조했다.아울러 “지금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한두 명 선수에게 많은 돈을 지출하는 것이 아니다”며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클럽을 이끌 적절한 사람을 적절한 자리에 배치하고 선수 영입이 제대로 이뤄지도록 하는 것이다”고 덧붙였다.또한 래트클리프는 구단의 조직구조를 바꾸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알렉스 퍼거슨 경 시절에는 그가 매니저였다. 지금은 더이상 매니저가 없고 대신 코치가 있다”며 “코치는 스포츠 디렉터에게 보고하고 스포츠 디렉터는 단장과 경영진에게 보고한다. 조직을 올바르게 만든 다음 최고의 사람들로 채워야 한다”고 덧붙였다.영국의 석유-화합 기업인 INEOS를 이끌고 있는 재벌인 래트클리프는 지난 1월 맨유의 지분 27.7%을 인수하면서 새로운 주인이 됐다. 기존의 구단주였던 글레이저 가문은 일선에서 물러나고 래트클리프가 구단의 총괄 운영을 맡는다.현지에선 뼛속까지 장사꾼인 래트클리프가 당장 큰 돈을 들여 거물급 스타를 영입하는 대신 선수 연봉 등 비용을 줄이는데 먼저 주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2024.03.20 I 이석무 기자
‘재활용 페트로 전기차 타이어를’…3사 협력해 국내 최초 상용화
  • ‘재활용 페트로 전기차 타이어를’…3사 협력해 국내 최초 상용화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탄소 배출을 절감하려는 국내 산업계의 노력으로 화학적 재활용 페트(PET)를 적용한 타이어가 국내 최초로 상용화됐다.SK케미칼, 효성첨단소재,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는 ‘순환재활용 페트(PET, 폴리에스터) 섬유 타이어코드’를 적용한 전기차 전용 타이어 ‘아이온(iON)’ 개발에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순환 재활용이란 버려진 플라스틱을 화학 반응으로 분자단위로 분해해 만든 원료로 재활용 플라스틱을 만드는 SK케미칼만의 화학적 재활용 기술이다.상용화 단계 이전 컨셉 타이어나 시제품 용도로 화학적 재활용 기술이 적용된 사례는 있었으나, 화학적 재활용 PET 기반 타이어코드가 타이어 완제품 상용화까지 이어져 시장에 출시되는 것은 국내 최초다.SK케미칼-효성첨단소재-한국타이어가 상업화한 지속가능 타이어.(사진=각사.)SK케미칼, 효성첨단소재, 한국타이어는 2년여에 걸친 협력을 통해 이 타이어를 공동개발했다. SK케미칼은 순환재활용 페트 ‘스카이펫(SKYPET) CR’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효성첨단소재는 이를 원료로 해 고강도 재활용 폴리에스터 원사(Recycled PET 원사) 타이어코드를 개발했다. 이렇게 개발된 타이어코드는 한국타이어의 프리미엄 전기차용 타이어 아이온 브랜드에 적용됐다. 지속가능 원료 비중이 45%인 타이어 아이온은 최근 유럽 자동차 업체의 엄격한 신뢰성 검증을 거쳐 최종 사용 승인을 획득, 신차용 타이어로 장착된다.타이어코드는 타이어의 형태를 유지하고 주행 시 타이어에 부여되는 하중과 충격을 견디는 역할을 하는 섬유 재질 보강재로서 타이어의 내구성능, 주행성을 높이고 편안한 승차감을 부여하는 핵심 소재이다. 특히, 전기차는 400㎏ 넘는 배터리가 달려 있는 전기차 무게를 버티기 위해 가볍고 내구성이 우수한 고강도 타이어코드 소재가 필요하다.SK케미칼 ‘스카이펫(SKYPET) CR’은 폐플라스틱을 세척해 다시 쓰거나 플레이크 형태로 잘라 재활용하는 물리적 재활용 방식에 비해 무한하게 재활용해도 고품질의 물성과 안전성이 유지된다는 장점과 함께 석유화학기반 소재와 동등한 물성을 구현할 수 있다.이번 타이어 개발은 원료물질을 공급하는 화학업체와 이를 가공한 섬유 등 소재 기업, 완제품을 생산하는 제조사가 ‘지속가능성’을 중심으로 의기 투합해 만든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것이 산업계의 중론이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전기차 등 연료의 지속가능성과 함께 재활용 원료나 바이오 원료 기반으로 만들어진 지속 가능한 소재를 찾는 노력이 이뤄지고 있다. 세계 폴리에스터(PET) 타이어코드 점유율 1위로 시장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효성첨단소재는 이러한 완성차 업계의 니즈를 반영해 2022년 재활용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 생산 공정에 대해 타이어코드 업계 최초로 친환경 소재 국제 인증인 ‘ISCC PLUS’ 인증을 획득하며 재활용 소재 적용 확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ISCC PLUS는 유럽연합(EU)의 재생에너지지침(RED)에 부합하는 지속가능성과 저탄소 제품에 대한 국제 인증제도다. 원료와 생산과정, 유통과정 등 전 주기에서 검증을 받아야 인증 획득이 가능하다.이번에 한국타이어가 개발한 아이온 모델은 효성의 타이어코드를 포함해 바이오·서큘러·바이오-서큘러 폴리머, 바이오 기반 실리카 등 지속가능 원료가 45% 적용됐고 타이어 최초로 ISCC PLUS 인증 로고가 각인됐다.구본희 한국타이어 연구개발혁신총괄 부사장은 “한국타이어는 2050년까지 모든 타이어에 지속가능 원료를 100% 사용하기 위해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수행해 나가고 있다”며, “전기차 전용 타이어 ‘아이온’을 중심으로 친환경 원료 적용을 확대해 글로벌 타이어 업계의 지속가능경영을 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태정 효성첨단소재 타이어보강재 PU 상무는 “최근 지속가능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의 증가로 국내외 자동차 회사들의 지속가능소재 적용을 늘리고 있고, 타이어회사들 또한 ISCC PLUS 인증을 획득하는 등 친환경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어 국내외 고객사들과 협업을 통해 친환경 제품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현석 SK케미칼 사업개발본부장은 “이번 공동개발은 온실가스 감축과 소재와 제품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소재 생산자와, 중간재 제조사, 최종 제품 생산까지 이어지는 순환경제 구축을 위한 협업의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다양한 산업계에서 이러한 사례가 지속적으로 나올 수 있도록 리사이클 소재 사용의 폭을 넓히고 브랜드 오너를 비롯한 다양한 산업계와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05 I 김성진 기자
美 은행주 뛰자, 고개드는 국내 은행주…반등 시작할까
  • 美 은행주 뛰자, 고개드는 국내 은행주…반등 시작할까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미국 은행주가 양호한 실적을 발표해 주가가 반등하면서, 국내 은행주도 동조화 흐름을 보일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국내 은행주 역시 2분기 견조한 실적을 거둘 것이란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어서다. 증권가에선 양호한 실적 대비 주가가 역사적인 저점 수준에 도달하며, 배당수익률이 높아진 점에 주목해야 한다는 판단이 나온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2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KRX은행지수는 전날 대비 0.26% 상승한 599.26에 마감했다. 연초(1월2일, 592.44)와 비교하면 1.15% 소폭 올랐지만,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 16.83%와 비교하면 지지부진한 수치다.4대 금융지주의 주가도 이날 상승세를 보였다. 신한지주(055550)는 0.75% 상승한 3만3800원에 마감했다. 하나금융지주(086790)는 0.52%, KB금융(105560)은 0.1% 각각 올랐다. 반면 우리금융지주(316140)는 홀로 0.17% 소폭 내렸다.은행주 전반이 이날 상승 마감한 것은 국내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우선 지난밤 뉴욕증시에서 미국 은행주가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발표하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19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골드만삭스는 전날 대비 0.97% 올랐다. 2분기 이익은 둔화했지만, 상업용 부동산 감가상각과 대출 기관 그린스카이 매각에 따른 일회성 비용 등의 영향을 제외하면 기대에 부합하는 실적이라는 평가다. 웨스턴 얼라이언스도 예금 증가 영향에 7.78% 올랐다.국내 은행의 2분기 실적 전망도 긍정적이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4대 지주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5조9715억원으로 전년(5조6950억원) 대비 4.8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올해 연간 기준으로도 전년 대비 이익 증가 기조가 예상된다. 금리 인상 사이클 종료에 따른 순이자마진(NIM)의 완만한 하락으로 이자이익은 정체될 수 있지만, 비이자이익이 개선되고 있어서다. 하반기 가계대출 연체율 상승 폭이 둔화하고, 지주 전체 여신 대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1%에 불과한 점이 실적 악화 리스크가 제한적일 것으로 보는 근거다. 견고한 실적 대비 주가가 크게 하락하면서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매력은 높아졌다. 주요 은행주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28~0.36배 수준으로 역대 하단 수준까지 하락했다.증권가에선 주가 하락으로 배당수익률(주가 대비 배당금)이 높아진 것이 반등 포인트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KB금융과 신한지주는 6~7%대, 우리금융지주와 하나금융지주는 9~10%대의 배당수익률이 점쳐진다. 강승건 KB증권 연구원은 “부진한 주가 흐름으로 인해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부담이 없으며 높은 배당수익률을 고려할 때 주가의 하방경직성은 확보됐다”고 분석했다.일각에선 국내 은행주의 실적 모멘텀이 미국 대비 크지 않을 것이란 시각도 있다. 전배승 이베스트증권 연구원은 “미국 은행권과 마찬가지로 국내 은행권 역시 추가적인 충당금 적립 부담이 예상되는 반면, 이자이익의 경우 조달비용 상승 부담과 대출 성장률 정체로 둔화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며 “상대적인 실적 모멘텀은 강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3.07.21 I 김응태 기자
IMF "한국 부동산 가격 하락률, OCED 집계 46개국 중 17위"
  • IMF "한국 부동산 가격 하락률, OCED 집계 46개국 중 17위"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우리나라 부동산 가격 하락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조사한 46개국 중 17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 송파구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강북 아파트 단지.20일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프라카쉬 룬가니(Prakash Loungani) 독립평가국 부국장 등 IMF 연구진들은 지난 15일 블로그를 통해 한국의 최근 인플레이션 조정 부동산 가격 하락률은 -1.4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OECD가 집계한 46개국(회원국 38개국, 비회원국 8개국) 중 17위에 해당하는 수준이다.연구진에 따르면 46개국 중 31개국이 하락세를 보였다. 덴마크(-5.91%)가 하락폭이 가장 컸고, 스페인(-0.03%)이 가장 낮은 하락률을 기록했다. 미국(-0.57%)과 중국(-0.55%)은 각각 26위, 27위를 기록했다.글로벌 부동산 시장은 수년간 꾸준히 오르다 최근 떨어지고 있다.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기준금리를 평균 400bp(1bp=0.01%포인트) 올린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게 이들의 분석이다. 연구진은 “금리는 수요 측면의 소득과 인구 증가, 건설 비용 및 규제와 같은 다양한 공급 요인과 함께 부동산 가격을 견인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실질 금리가 1%포인트 상승할 때마다 주택 가격 상승 속도는 약 2%포인트 느려진다”고 강조했다.이들은 미국을 예로 들었다. 미국의 경우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년 사이 정책금리를 거의 0%에서 4.5~4.75%까지 인상했는데, 이에 따라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는 지난해 말 7.1%로 2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구진은 “모기지 금리가 1%포인트 증가할 때마다 평균적인 미국 부동산 구매자의 월 이자 지급액이 100달러 증가했다”며 “변동 금리 모기지가 주를 이루는 국가의 부동산 구매자에겐 그 영향이 더 심각할 수 있다”고 했다.이들 연구진은 최근 세계 중앙은행들의 긴축 사이클이 종료되는 듯한 분위기가 형성되며, 부동산 시장이 점차 안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IMF는 전 세계 약 85% 국가에서 올해 인플레이션이 지난해보다 낮아질 것으로 예측한다”며 “글로벌 인플레이션은 지난해 9% 정도에서 올해 약 6.5%로 둔화할 것으로 보이며, 내년엔 더욱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한편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 7일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지난 2년간 집값이 40% 올랐다가 작년 19~20% 떨어져 조정 국면인데 한은에선 집값이 너무 빨리 떨어져서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전세 문제 등 금융안정에 영향을 주지 않을까를 보고 있다”면서도 “올 1~2월은 집값이 떨어지는 속도가 둔화돼 금융안정 측면에서 연착륙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본다. 그런 쪽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출처=IMF 블로그
2023.03.20 I 하상렬 기자
차세대 태양전지 수분 안전성 향상..2000시간 실험서 95% 효율 유지
  • 차세대 태양전지 수분 안전성 향상..2000시간 실험서 95% 효율 유지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국내 연구진이 수분 안정성을 높인 차세대 태양전지 기술을 개발했다. 실험 결과, 2000시간 수분 노출 실험에서도 95% 이상 초기효율을 유지했다.성균관대는 박남규 화학공학과 석좌교수 연구팀이 페로브스카이트 크리스탈 패싯(원자 배열이 공간적으로 반복된 패턴을 가지는 결정에서 기하학 모양의 평평한 면)에 따른 수분 안정성 차이점을 발견하고, 수분에 가장 안정적인 패싯 위주 필름을 제작했다고 15일 밝혔다.박남규 성균관대 교수 연구팀.(왼쪽부터)박남규 성균관대 교수, 권석준 성균관대 교수, 마이클 그랏첼 스위스 로잔공대 교수, 마춘칭 성균관대 박사.(사진=성균관대)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는 유무기 하이브리드 페로브스카이트 광흡수 소재를 포함하는 태양전지 기술이다. 앞서 2012년 박남규 교수팀은 9.7% 효율의 고체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를 처음 개발해 ‘페로브스카이트 포토볼타익스’라는 새로운 학문분야를 개척했다.태양전지용 페로브스카이트 광흡수층은 간단한 용액공정을 이용해 150도 이하의 비교적 낮은 온도에서 제작할 수 있다. 연구팀은 지난해 11월 일반적으로 알려진 용액공정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첨가제 공법을 이용해 100번 부위와 111번 부위 결정 패싯이 잘 발달한 페로브스카이트 필름을 만들고, 패싯에 따른 광전류 의존성을 밝혔다.이번 연구에서는 패싯이 잘 발달한 페로브스카이트 필름이 수분에 노출되면 수분 안정성이 패싯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을 처음으로 발견했다. 100번 부위와 달리 111번 부위 패싯이 수분에 안정적이라는 점을 발견했다.이론계산 결과, 그 이유는 물의 젖음 에너지가 111번 부위 패싯에서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에 발생했다. 분광분석과 엑스선 회절을 이용한 분석결과에서도 100번 부위 패싯에서는 물과 강한 결합이 생겼고, 페로브스카이트 상전이가 일어나 광흡수 특성을 잃었다.따라서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의 수분 안정성을 개선하려면 111번 부위 패싯으로 구성된 필름을 제작해야 했다. 연구팀은 첨가제(사이클로헥실아민)를 이용해 111번 부위 패싯이 98% 차지하는 페로브스카이트 필름을 만들었다.시험 결과, 이 필름으로 만든 태양전지는 30~40% 상대습도 환경에서 약 2000시간 동안 초기효율의 95% 이상을 유지했다.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사이언스’에 지난 13일자로 게재됐다.
2023.01.15 I 강민구 기자
SK케미칼-풍림P&P, 국내 최초 ‘화학적 재활용 식품 용기 생산’ 맞손
  • SK케미칼-풍림P&P, 국내 최초 ‘화학적 재활용 식품 용기 생산’ 맞손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SK케미칼과 풍림P&P가 국내 최초로 화학적 재활용 소재 식품 용기 생산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SK케미칼(285130)은 경기도 성남시 판교 SK케미칼 본사 사옥에서 풍림P&P와 ‘화학적 재활용 식품 용기’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자리엔 이동규 풍림P&P 대표이사, 김응수 SK케미칼 코폴리에스터사업부장 등이 참석했다. 풍림P&P는 오뚜기 브랜드의 식품 용기, 포장재 등을 생산하는 식품 포장재 전문기업이다. 최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에 따라 포장재 생산 전 공정에 친환경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으며, 친환경 소재 도입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화학적 재활용 원료(r-BHET·recycled BHET)가 99% 사용된 SK케미칼의 ‘스카이펫(SKYPET) CR’을 활용해 다양한 식품 접촉 용기를 개발하고 양산을 위해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SK케미칼은 식품 용기 양산에 필요한 ‘스카이펫(SKYPET) CR’을 공급하고, 풍림P&P는 이를 활용해 재생 원료 함량 99% 용기를 개발, 글로벌 리사이클 스탠다드(GRS) 인증도 획득할 방침이다. 여기서 쓰이는 화학적 재활용은 폐플라스틱을 분해해 순수한 원료 상태로 되돌려 고분자인 플라스틱을 제조하는 기술이다. SK케미칼의 ‘스카이펫(SKYPET) CR’은 기존 석유화학 기반 페트(PET) 소재 대비 온실가스를 약 70% 감축하는 효과가 있다. 지난해 삼다수가 스카이펫 CR이 적용된 생수 리본(RE:Born)을 출시한 데 이어 섬유·필름 용도 시장에서도 온실가스 저감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이동규 풍림P&P 대표이사는 “친환경 실천은 인류의 지속 생존을 위한 최후의 활동으로 절박함을 가지고 추진돼야 할 우리 모두의 사명”이라며 “온실가스를 저감할 수 있는 저탄소 용기를 개발하고 사용해 ESG 경영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응수 SK케미칼 코폴리에스터사업부장은 “유엔 협약과 국내외 플라스틱 규제로 ‘탈(脫)플라스틱’ 트렌드가 가속화되고 있다”며 “온실가스를 저감할 수 있는 화학적 재활용 소재 ’스카이펫 CR’로 ‘보틀 투 보틀(Bottle to Bottle)’ 순환 경제를 실현하고 ESG 경영에 입각한 사업체계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응수(왼쪽) SK케미칼 코폴리에스터사업부장과 이동규 풍림P&P 대표이사가 ‘화학적 재활용 식품용기’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SK케미칼)
2022.11.01 I 박순엽 기자
SK케미칼, 친환경브랜드와 협업…'패션·섬유' 공략 강화
  • SK케미칼, 친환경브랜드와 협업…'패션·섬유' 공략 강화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SK케미칼이 업사이클링 브랜드와 손잡고 패션산업 친환경 사업 확대에 나선다. SK케미칼(285130)은 업사이클링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프로젝트1907과 ‘화학적 리사이클 원단 및 업사이클링 패션 제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프로젝트1907은 사회적기업 ㈜세상에없는세상의 친환경 라이프스타일 패션 브랜드다. 플라스틱이 인류사에 등장한 1907년 이전의 원시적 아름다움이 존재했던 세상을 열망하기 위해 2021년에 브랜드를 론칭하고 리사이클 소재로 제작한 액세서리와 친환경 원단을 제작, 판매하고 있다.이번 협약에 따라 프로젝트1907은 SK케미칼의 플라스틱 순환생태계 플랫폼 ‘이음’과 손잡고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원단 제작과 패션 제품 출시에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SK케미칼은 원단 생산에 필요한 ‘스카이펫(SKYPET) CR’을 공급하고, 프로젝트1907은 화학적 재활용 소재 원단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내구성이 우수한 원단으로 기능성 의류, 가방, 모자 등 다양한 패션 제품을 제작한다. 또한, 일상생활에서 폭넓게 사용 가능한 업사이클링 원단과 패션 제품을 프로젝트 1907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할 계획이다. ‘화학적 재활용’은 폐플라스틱을 분해해 순수한 원료 상태로 되돌린 후 고분자인 플라스틱을 제조하는 기술이다. 폐플라스틱을 분쇄해 다시 사용하는 ‘물리적 재활용’ 소재와 달리 화학적 재활용 페트 소재는 미세 이물질이 적어 정장, 캐쥬얼, 기능성 스포츠 의류와 커튼, 침구류 등에 사용할 고품질의 섬유도 생산할 수 있다. SK케미칼은 천연유래 바이오 소재인 에코트리온(ECOTRION)을 적용한 친환경 인조가죽을 개발한 데 이어 아트임팩트, 한국섬유개발연구원과 ‘화학적 재활용’ 원단개발·판매 협력 등을 통해 지속가능 패션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화학적 재활용 섬유는 시장형성 초기 단계이지만, 우수한 품질과 안정적인 생산 측면에서 장기적으로는 리사이클 섬유의 미래로 주목받고 있다. 산업연구원이 지난해 11월 발간한 ‘친환경·리사이클 섬유패션산업 육성 전략’에 따르면 전 세계 재활용 섬유 수요 규모는 2018년 53억3200만달러에서 2026년 80억200만달러(10조3700억원)로 연평균 5.2% 증가할 전망이다.김정식 세상에없는세상 대표이사는 “기존 업사이클링 소재는 섬유 제품 생산 이후 또다시 재활용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었다”며 “화학적 재활용을 활용해 무한 반복 재생산이 가능한 선순환 업사이클링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정재준 SK케미칼 신사업개발 실장은 “플라스틱의 화학적 재활용 기술은 넷제로(Net Zero) 달성을 위한 확실한 솔루션이며, 균일한 품질의 원료 공급이 가능하다는 차별화된 물성으로 재활용 원료에 대한 관심이 증가할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생태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협업 활동을 통해 화학적 재활용 소재의 일상화를 이끌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2.10.27 I 함정선 기자
반도체 장비기업들.."경기침체지만..미래 위한 투자 지속"
  • 반도체 장비기업들.."경기침체지만..미래 위한 투자 지속"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주성엔지니어링(036930)은 400억원 이상을 투입, 경기 광주 본사 내 공장(광주캠퍼스) 증설을 마무리한 뒤 최근 가동에 들어갔다. 지난해 4월 착공한 광주 캠퍼스는 이번 완공을 통해 연면적 2만 925㎡(약 6330평)에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졌다. 주성엔지니어링은 원자층증착장비(ALD)를 비롯해 반도체 원판(웨이퍼) 위에 필요한 물질을 입히는 증착장비 분야에 강세를 보인다. 최근에는 증착장비 기술을 디스플레이, 태양광 장비 등으로 확대 중이다.주성엔지니어링은 광주캠퍼스 1층에 디스플레이, 태양광 등 반도체 장비보다 면적이 큰 장비 생산을 위한 공간을 마련했다. 2층에는 반도체 장비 제조를 위한 전용공간을 구축했다. 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증설을 통해 반도체 장비 생산능력을 종전보다 10배 이상 확대했다. 이와 함께 생산 효율성을 높여 중장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주성엔지니어링 광주캠퍼스 전경 (제공=주성엔지니어링)반도체 장비기업들을 중심으로 최근 증설을 위한 투자가 활발히 이뤄진다. 이는 최근 반도체 가격하락 등으로 침체를 보이는 반도체 경기와는 상반된 움직임이다. 이들 기업은 ‘위기에 투자한다’는 전략을 통해 오는 2024년에 다시 돌아올 반도체 ‘빅사이클’(호황)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원익아이피에스(240810)는 최근 경기 평택 진위3산단에 신사옥을 완공했다. 이 회사 역시 플라즈마화학증착장비(PE CVD) 등 반도체 증착장비 분야에 주력한다. 신사옥은 연면적 2만 7428㎡(약 8297평)에 지상 4층(지하 1층) 규모다. 원익아이피에스는 신사옥 준공을 통해 반도체 장비 생산능력을 종전과 비교해 2배 이상 끌어올렸다.원익아이피에스는 신사옥 안에 품질 향상을 위한 유관부서를 밀집 배치하는 한편, 구성원 간 유연하게 소통할 수 있는 협업공간을 마련했다. 아울러 피트니스센터와 카페라운지, 야외정원 등 복지시설도 운영한다. 원익아이피에스 관계자는 “신사옥을 통해 반도체 장비 생산량을 늘리는 동시에 근무환경 개선, 자율적인 소통 문화가 자리 잡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유니테스트(086390)는 경기 평택드림테크 산업단지 안에 신공장을 완공한 뒤 가동 중이다. 연면적 1만 4939㎡(약 4519평) 규모다. 유니테스트는 번인장비 등 반도체 검사에 쓰이는 장비 분야에 강세를 보인다. 이번 평택 공장 운영을 통해 기존 용인 공장 대비 생산능력을 3배 정도 강화했다. 유니테스트는 반도체 검사장비 외에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등 신사업을 평택 공장에서 추진할 방침이다.이 밖에 테크윙(089030)은 경기 화성 공장 증설에 413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투자 기간은 오는 2024년 6월까지다. 테크윙은 검사장비로 반도체를 이송한 뒤 양품·불량품을 분류하는 장비인 핸들러에 주력한다. 테크윙 관계자는 “중장기적인 성장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증설을 결정했다”며 “사업장을 일원화해 경영 효율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이들 기업 증설 투자는 오는 2024년쯤 회복할 반도체 경기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도체 장비기업뿐 아니라 대기업에서도 비슷한 움직임이 감지된다. 실제로 SK하이닉스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이달 충북 청주사업장 6만㎡ 부지에 반도체 공장 ‘M15X’를 착공한다. SK하이닉스는 M15X 공장 건설에 총 15조원을 투입할 예정이다.업계 관계자는 “최근 경기침체와 함께 공급망 불안정으로 반도체 수요가 줄면서 관련 시장이 불황에 접어든 게 사실”이라며 “하지만 향후 2년 내 다시 돌아올 반도체 호황기에 대비하기 위해 대기업뿐 아니라 중견·중소 반도체 장비기업들 역시 증설 투자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2022.10.25 I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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