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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파티온, ‘멜라제로 기미잡티 토닝 앰플&크림’ 출시
  • 동아제약 파티온, ‘멜라제로 기미잡티 토닝 앰플&크림’ 출시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동아제약은 트러블 케어 전문 브랜드 파티온이 초기 기미 잡티를 관리할 수 있는 ‘멜라제로 기미잡티 토닝 앰플&크림’을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동아제약 파티온의 초기 기미·잡티 관리 제품 ‘멜라제로’ (자료=동아쏘시오홀딩스)최근 2535세대에서 얼리안티에이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초기 기미잡티를 미리 관리해야 한다는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 파티온은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초기 기미잡티를 관리할 수 있도록 ‘기미잡티가 번지기 전에 빠르고 깊게 케어하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동아제약만의 독자적인 기술력과 성분을 내세웠다.멜라제로 기미잡티 토닝 앰플&크림은 식약처 고시 기준 최대 함량인 나이아신아마이드 5%가 효과적인 기미 잡티 케어를 도와주고 헥실레조시놀, 알부틴, 알파비사보롤, 트라넥사믹애씨드, 유용성 감초추출물 등을 더해 맑고 투명한 피부를 도와준다. 고함량 나이아신아마이드는 피부 속 멜라닌 색소를 억제하여 기미의 생성을 차단한다.특히 동아제약의 특허 받은 LN Pico-tone up™ 기술로 효능 성분을 피부에 더욱 깊고 빠르게 흡수시킨다. 임상에서 사용 후 5시간 만에 기미잡티 면적, 양 개선 효능이 입증된 만큼 번지기 전에 빠르고 확실한 기미잡티 케어가 가능하다.앰플의 피부 흡수도 개선 평가에서 특허 원료가 들어가지 않은 대조군 대비 피부 흡수량 1.87배, 흡수 속도 1.65배, 흡수 깊이 개선율 1.65배 높은 결과를 확인했다.멜라제로 기미잡티 토닝 앰플은 우윳빛 고농축 앰플로 매끄러운 피부결은 물론 피부톤, 피부 잡티까지 투명하게 맑아지는 피부 토닝 효과를 선사한다. 피부임상 테스트에서 5시간 만에 피부 겉 기미·잡티 면적을 13.99% 개선했고, 또 4주 사용 후 피부 겉과 속 기미·잡티(면적, 양)를 45.8% 개선하는 효과가 확인됐다.멜라제로 기미잡티 토닝 크림은 피부에 스며든 앰플의 효능 성분을 크림의 보습감으로 감싸 촘촘하게 마무리해준다. 피부임상 테스트에서 5시간 만에 피부 겉 기미·잡티 면적을 7.04% 개선했고, 4주 사용 후 겉과 속 기미·잡티(면적, 양)를 14.29 % 개선하는 효과가 확인 됐다.동아제약 관계자는 “멜라제로 기미잡티 토닝 앰플&크림은 동아제약의 특허 받은 기술로 만들어 임상을 통해 5시간만에 기미 잡티 개선 효능까지 확인한 제품”이라며 “피부에 보이는 겉부터 속까지 기미 잡티를 관리하고 싶은 분, 눈에 거슬리는 짙은 기미 잡티 케어가 필요한 분, 밤낮 햇빛에 상관없이 고기능 기미 잡티 앰플 화장품을 원하는 분들께 추천한다.”고 말했다.동아제약은 멜라제로 출시 기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오는 28일까지 파티온 공식몰에서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7일 사용 후 불만족 시 100% 환불보장 및 선착순 구매 시 본품 추가 증정한다.
2024.04.23 I 나은경 기자
하루 70만 직장인 한끼 책임…현대그린푸드 구내식당 한끼는?
  • 하루 70만 직장인 한끼 책임…현대그린푸드 구내식당 한끼는?[회사의맛]
  • 고물가시대, 회사 구내식당은 직장인들에게는 또 하나의 ‘복지’입니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양질의 식사를 할 수 있어서입니다. “오늘 점심은 뭐 먹지?”라는 고민 없이 식당을 오가는 시간, 조리를 기다리는 시간을 아낄 수 있다는 것도 강점입니다. 특색 있는 구내식당을 탐방해봅니다.현대그린푸드 구내식당에서 지난 16일 점심으로 선보인 정규식 A·B코너 메뉴. A코너는 고피자와 협업으로 ‘그레이트미트치즈피자’가, B코너는 허브닭살구이와 쫄면새싹초장무침이 자율 배식됐다.(사진=현대그린푸드)[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어린 시절 ‘중국집 아들은 자장면을 많이 먹겠지?’라는 부러운 마음을 한 번쯤은 느껴봤을 것이다 . 국내외 640여개 구내식당을 운영하며 하루 70만명의 근사한 한끼 식사를 책임지는 현대그린푸드(453340)의 직원들은 ‘오늘 점심으로 무얼 먹을까?’라는 호기심이 든 것도 비슷한 결이라 할 수 있다. 중국집 아들은 정작 자장면을 잘 먹지 않는다던데 지난 16일 직접 찾아가 본 현대그린푸드 본사 구내식당엔 근사한 점심 한 끼가 차려져 있었다.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현대그린푸드 본사는 수진마을 아파트 단지와 쿠팡, 하이트진로, 오리온 등 주요 유통·식음료 업체들의 물류센터에 둘러쌓여 있었다. 마땅한 식당가가 눈에 띄지 않았지만 이 건물에 터를 잡은 현대그린푸드와 입주사들의 임직원들은 이 곳 구내식당을 이용할 수 있으니 끼니 걱정은 크게 없다고 했다. 아침부터 점심, 저녁까지 현대그린푸드 임직원은 무료, 다른 입주사 임직원들은 6000원(VAT 별도)으로 이용할 수 있어서다.경기도 용인 현대그린푸드 본사 3층에 위치한 구내식당.(사진=남궁민관 기자)특히 지난해 1월 새 단장을 했다는 이 곳 구내식당은 국내 단체급식 업계 3위권인 현대그린푸드의 명성에 걸맞게 메뉴부터 서비스까지 다양한 혁신의 ‘테스트베드’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했다. 고객사 단체급식 사업장에 선보일 차별화 메뉴를 이 곳에서 먼저 선보여 반응을 살피는가 하면 현대그린푸드가 공을 들이고 있는 건강맞춤 식단 ‘그리팅 오피스’와 각종 간편식·케어푸드도 만나볼 수 있어 사실상 ‘요즘 구내식당’의 모든 트렌드가 반영된 모습이었다.일단 정규식은 솥밥 등 용기에 미리 담아둔 메뉴를 배식하는 정규식 A코너와 자율배식하는 정규식 B코너가 운영되고 있었다. 특히 이날은 최근 현대그린푸드가 구내식당 고급화 전략을 위해 손잡은 1인 피자 전문 프랜차이즈 고피자의 협업 특식인 ‘그레이트미트치즈피자’가 B코너를 통해 제공되는 날이었다. 고피자를 비롯해 포메인, 매드포갈릭, 이탈리 등 이름만 대면 알만한 외식업체들과의 협업 특식을 매달 두 차례씩 선보인다고 했는데 이날 대부분 임직원들의 손에 고피자가 들려있는 것을 보니 상당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 자율배식하는 A코너 메뉴는 ‘허브닭살구이’와 ‘쫄면새싹초장무침’이 나왔다.구내식당 이용 임직원들은 그리팅 오피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그날 그날 메뉴를 직접 추천받기도 한다. 개인별 영양상태에 따라 그날 제공되는 메뉴 중 적합한 것을 추전해주는 방식이었다. 경기도 용인 현대그린푸드 본사 구내식당에 마련된 ‘간편식 및 케어푸드 픽업 존’.(사진=현대그린푸드)구내식당 초입에 마련된 ‘간편식 및 케어푸드 픽업 존’ 역시 이목을 끌었다. 간편하게 한 끼 식사를 하려는 임직원들로 제법 긴 줄이 늘어서 있었는데 제품의 종류가 생각보다 많아 선택의 폭도 넓었다. 현대그린푸드 본사 근무 임직원 493명 가운데 35세 미만의 비중은 247명(50.1%)으로 절반이 넘으니 건강과 아름다움을 함께 챙기려는 젊은 이들의 수요를 적절히 반영한 셈이다. 여기에 간편식은 메뉴의 구성을 보다 풍성하게 해줄 뿐 아니라 구내식당 운영의 비용·인력 효율화 제고에도 긍정적이라고 했다.이날 맛본 간편식은 ‘페스코 베지후토마키’였는데 여기서 페스코는 ‘페스코 베지테리언’, 즉 육류와 조류를 제외하고 어패류·난류·유지류는 즐기는 소위 ‘세미 베지테리언’을 의미한다. 픽업 존을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니 당뇨식·뷰티핏·비건·프로틴 등 다양한 ‘케어푸드’ 제품들도 발견할 수 있었다.식사를 마치고 구내식당을 나서니 바로 앞에 위치한 카페테리아가 눈에 들어왔다. 현대그린푸드 카페팀 소속 바리스타가 매일마다 이곳에 나와 2000원 중반대 가격에 드립커피를 직접 내려준다. 이 곳에서 쌓은 노하우 역시 전국 고객사 구내식당 운영에 반영한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직원들 중 혼자 사는 1인 가구가 제법 많아 구내식당에서 저녁까지 해결하고 퇴근하곤 한다”며 웃음 지었다.경기도 용인 현대그린푸드 본사 3층에 위치한 카페테리아에서 카페팀 소속 바리스타가 드립커피를 제조 중이다.(사진=남궁민관 기자)
휴젤, 하이엔드 코스메틱 브랜드 ‘바이리즌 BR’ 론칭
  • 휴젤, 하이엔드 코스메틱 브랜드 ‘바이리즌 BR’ 론칭
  • 하이엔드 코스메틱 브랜드 바이리즌 BR 앰플 3종.(사진=휴젤)[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휴젤은 하이엔드 코스메틱 브랜드 ‘바이리즌 BR’을 론칭했다고 17일 밝혔다.휴젤(145020) ‘바이리즌’은 ‘스킨부스터 HA’, ‘스킨부스터 엑서밋’에 이어 고기능성 홈케어 화장품 ‘BR’까지 론칭하며 토탈 스킨 솔루션 브랜드로 확장했다. ‘바이리즌 BR’은 휴젤의 독자 개발 성분인 △TARGET HA™, 독자 특허 성분인 △Botuligin™ △H.ECM™이 함유돼 수분 탄력, 주름 관리, 장벽 회복 등 3중 안티 에이징 케어에 효과적이다.‘TARGET HA™’는 의약품 정제 과정에 준하는 공정을 거친 고순도 히알루론산(HA) 원료 ‘Real HA™’와 수분지속력이 좋은 ‘Primal HA™’를 결합했으며, ‘Botuligin™’은 휴젤 대표 제품인 보툴리눔 톡신의 기술력을 적용한 독자 특허 펩타이드 성분이다. 또 ‘H.ECM™’은 피부 세포 장벽(ECM)에서 유래한 리포좀 성분으로, 손상된 피부 장벽을 개선시킨다.‘바이리즌 BR’ 브랜드 론칭과 함께 총 8개 신제품이 출시됐다. 스킨 부스팅 제품으로는 속광·속수분·밀도를 동시에 케어하는 ‘HA 스킨 부스터’와 각질 케어를 위한 ‘필링 부스터’가 있으며, 앰플은 3단계 표적 주름(팔자 주름, 눈가 잔주름, 이마 인상주름)을 관리하는 ‘보툴리진 캡쳐 앰플’, 풍부한 수분감으로 물광 탄력 피부를 구현하는 ‘히알풀러 턴오버 앰플’, 미백 효과의 ‘피그먼트 토닝 앰플’ 등 3종으로 라인업 했다.피부 속 지질과 동일한 성분이 함유된 ‘리피드풀 리차징 크림’ 및 피부 탄력을 돕는 ‘코어 쉐이핑 마스크’ 등 주름 관리에 탁월한 제품뿐만 아니라, 주름 개선ㆍ자외선 차단 이중 기능성을 갖춘 ‘안티 링클 선크림’도 선보였다.휴젤 관계자는 “바이리즌 BR’은 현대백화점 면세점 동대문점과 네이버 스토어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며 “휴젤의 독자적인 기술력과 고기능성 특허 성분을 기반으로 보다 강력한 피부 개선 효과와 깊이가 다른 피부 변화를 원하는 소비자들을 적극 공략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4.17 I 송영두 기자
알고케어, 프리미엄 웰니스 공간으로 솔루션 공급 확대
  • 알고케어, 프리미엄 웰니스 공간으로 솔루션 공급 확대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헬스케어 스타트업 알고케어는 특급 호텔 등 프리미엄 웰니스 공간에 인공지능(AI) 기반 영양관리 솔루션 ‘알고케어’를 공급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에 알고케어를 도입한 기업은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와 리조트피플, 브레이브컴퍼니 등 3곳이다.알고케어 서비스 (사진=알고케어)알고케어는 AI를 기반으로 맞춤형 영양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알고케어의 솔루션은 AI가 사용자의 건강데이터를 분석하고, 사물인터넷(IoT) 가전 ‘뉴트리션 엔진’으로 맞춤형 영양제를 배합해준다. 사용자는 4mm 지름의 미세 제형으로 정밀하게 배합된 영양제를 매일 건강검진기록, 병원처방기록, 컨디션 등에 맞게 섭취할 수 있다. 또한 알고케어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지속적으로 건강데이터를 반영한 관리 서비스를 받는다.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AI 호텔’로 도약하기 위해 이달 동안 알고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 대상은 비스타 워커힐 서울 웰니스 클럽 ‘ROO’ 멤버십 회원, 피트니스 센터를 이용하는 투숙 고객 등이다.리조트피플은 피트니스 전문 기업으로 피트니스, 필라테스, 골프 등 웰니스를 중심으로 구성된 복합문화공간을 제공한다. 헬스케어 스타트업 브레이브컴퍼니는 브레이브휘트니스에 알고케어 서비스를 도입해 이용객이 운동과 영양을 한꺼번에 챙길 수 있도록 한다.알고케어는 이번 피트니스 시설 공급을 통해 기존에 제공하고 있는 기업용 서비스뿐 아니라 일반 소비자 대상 서비스 개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 소비자가 오피스를 넘어 다양한 공간에서 맞춤형 영양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여러 영역에서 알고케어 서비스를 적용할 계획이다.정지원 알고케어 대표는 “웰니스 시설 간의 경쟁이 심화하면서 알고케어 서비스를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고자 하는 업체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지금까지 사무 공간을 중심으로 맞춤형 영양관리 서비스를 제공했지만, 올해 유치한 150억원 투자를 바탕으로 기업 복지를 넘어 다양한 분야로 더욱 공격적인 확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알고케어는 지난달 15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알고케어는 해당 투자 유치를 바탕으로 기업간(B2B) 시장점유율 확대는 물론, 가정용 솔루션 개발에 나설 방침이다.
2024.04.16 I 김새미 기자
"어디에도 속하지 못한 플랫폼 노동 종사자…별도 노동법 필요"
  • "어디에도 속하지 못한 플랫폼 노동 종사자…별도 노동법 필요"
  •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플랫폼 노동 종사자를 위한 별도의 노동법이 필요합니다. ‘N잡러’에 대한 정책방향도 고민해야 합니다.”김영중(사진) 한국고용정보원장은 최근 이데일리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현재의 노동법 틀에선 근로 형태가 다양화하고 있는 근로자들을 보호하기 어렵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김 원장은 행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고용노동부에서 고용정책실장까지 지낸 고용정책 전문가다. 지난해 5월 고용정보원장으로 자리를 옮겼다.김영중 한국고용정보원장이 지난 2일 충북 음성 고용정보원 원장 집무실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사진=한국고용정보원)플랫폼 노동 종사자는 대표적인 특수형태근로종사자다. 노무는 제공하지만 현행 노동법 체계에선 누구를 위해 일하는지 명확하게 규율하기 어렵다. 사용자-근로자 관계를 설정하기가 어렵다는 의미다. 그렇다 보니 고용보험과 산재보험도 적용받지 않는다. 2022년 1월 퀵서비스기사, 대리운전기사에 고용보험을 적용하기 시작했지만 여전히 사각지대가 많다.지금까진 기존 노동법으로 이러한 노동자를 어떻게 보호할 것인지 고민해왔지만 별도의 노동법을 구성하자는 게 김 원장 생각이다. 그는 “근로형태가 다양해져 기존 노동법에선 포섭이 안 되는 영역이 늘어나고 있다”며 “기존 노동법이 아닌 별도의 보호 틀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플랫폼 시장은 다른 영역이란 것을 인정하고, 그에 적합한 옷을 맞춰야 한다”며 “체형이 완전히 다른데 기존의 옷을 맞추려고만 하면 여기저기가 찢어질 수밖에 없다”고 했다.하나의 전일제 일자리에 근무하지 않고 여러 일자리를 통해 수입원을 다양화하는 N잡러에 대한 정책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원장은 고용보험 제도를 손봐 N잡러에 대한 고용안전망을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 현행 고용보험은 여러 일자리를 동시에 가져도 그중 한곳에서만 가입이 가능하다. 여러 일자리에서 소정근로시간이 월 60시간(주 15시간)을 넘어도 각각 일자리에서 이를 충족하지 못하면 고용보험 가입조차 안 된다.그는 “근본적인 해결책은 ‘소득 기반 고용보험’으로 전환하는 것”이라고 했다. 사업장 단위가 아닌 개인의 근로시간을 모두 합산해 이를 기초로 보험료를 부과하자는 것이다. 김 원장은 “근본적으론 N잡러에 대한 정책방향을 고민해야 한다”고 했다. N잡러를 육성할 것인지, 줄여나갈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진지하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저출산 문제와 관련해선 기존의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김 원장은 “지금까진 혜택을 늘리는 쪽으로 중점을 두고 제도를 만들어 왔지만, 앞으론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를 줄이는 것에 방점을 둬야 할 것”이라고 했다. 육아기근로시간단축 및 급여와 같은 저출산 해결을 위한 정책을 중소기업 등에서 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우선이라는 얘기다.김 원장은 국민들이 정부의 고용 서비스 정책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고용정보원 역량을 최대한 끌어올리겠다고 했다. 디지털 고용 서비스는 그중 김 원장이 집중하고 있는 분야다. 그는 “대면으로 상담받을 수 있는 고용센터가 있지만 스마트폰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수요는 더욱 늘어날 수밖에 없다”며 “이를 위한 서비스 개발에 역량을 모으고 있다”고 했다.고용정보원은 구인구직, 실업급여, 직업훈련 등 기존에 9개로 분산된 온라인 고용서비스를 ‘고용24’ 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구축하고 고도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김 원장은 “정부의 일자리 정책과 고용지원 사업도 알기 쉽게 맞춤형으로 제시하고, 취업 로드맵과 경력개발 경로를 알려주는 ‘잡케어’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할 것”이라고 했다.그러면서 “고용정보원은 고용 서비스 분야에선 세계 최고 기관이 될 수 있는 역량과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국민 체감·맞춤형 디지털 공공서비스 지원 강화를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디지털 고용서비스 기관으로 위상을 높이겠다”고 했다.
2024.04.15 I 서대웅 기자
“코인투자하면 돈 불려줄게” 배우들 줄줄이 속았다
  • “코인투자하면 돈 불려줄게” 배우들 줄줄이 속았다
  • [이데일리 박미경 기자] 코인 투자금을 주면 수익 20%를 얻게 해주겠다고 약속하는 등 코인 사기로 프리랜서 배우들에게 수천만원을 가로챈 전 연예인 매니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8단독 이준구 판사는 지난달 27일 사이 혐의로 기소된 A(40)씨에게 징역 4개월을 선고했다.이 판사는 “범행으로 인한 피해 금액이 합계 3300여만원으로 적지 않다”며 “범행의 경위, 내용, 횟수 등에 비춰보면 죄책이 가볍지 않다”고 질타했다. 이어 “피고인은 피해자들로부터 용서를 받지 못했고, 피해도 상당 부분 회복되지 않았다”며 “사기 범죄로 몇 차례 벌금형의 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어 그 책임에 상응하는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다만 “피고인이 B 씨에게 310만 원가량, C 씨에게 230만 원가량을 각 변제해 피해가 일부 회복됐다”며 “범행을 모두 인정하면서 반성하는 태도를 보인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21년 7월 매니저로 일하면서 알게된 프리랜서 배우 B씨에게 “나는 코인 투자로 돈을 많이 벌었다”며 “당신이 코인에 투자하면 투자금의 20%의 이익을 얻게 해주겠다. 내 돈을 들여서라도 수익을 보전해주겠다”고 속여 10회에 걸쳐 2410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같은 해 8월 다른 프리랜서 배우 C 씨에게 접근해 “진행비를 주면 전속으로 케어(관리)해주겠다”고 속이고, 코인 투자하면 수익을 주겠다는 등의 수법을 통해 총 920만원을 가로챈 혐의도 받았다.
2024.04.06 I 박미경 기자
“식지 않은 열기”…헬스케어·에듀테크에 쏠린 벤처자금
  • [VC’s Pick]“식지 않은 열기”…헬스케어·에듀테크에 쏠린 벤처자금
  • [이데일리 마켓in 김연지 기자] 이번 주(3월 11일~15일)에는 모바일 코딩 교육과 전자상거래, 블록체인, 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이 벤처캐피털(VC) 및 액셀러레이터(AC)의 투자를 유치했다. 특히 성장 단계에 놓인 디지털헬스케어 및 에듀테크 관련 스타트업들에 대한 투자 열기가 뜨거웠다. (사진=이미지투데이)◇ 회사에서 날마다 영양 관리 ‘알고케어’ 인공지능(AI) 기반 헬스케어 스타트업 알고케어는 스타셋인베스트먼트와 컴퍼니케이파트너스, 뮤렉스파트너스, 중소기업은행, L&S벤처캐피탈, JB인베스트먼트, 메이플투자파트너스 등으로부터 15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지난 2019년 설립된 알고케어는 기업용 영양관리 서비스 ‘알고케어 앳 워크’를 제공하고 있다. 알고케어 앳 워크는 AI를 통해 사용자의 건강 데이터를 분석하고, 사물인터넷(IoT) 가전 ‘뉴트리션 엔진’으로 맞춤형 영양제를 배합한다. 사용자는 배합된 영양제를 날마다 신체적 특징, 몸상태 등에 맞게 섭취할 수 있다. 투자사들은 알고케어의 기술력과 성장성을 높이 평가해 이번 투자를 집행했다. 현재 기업용으로만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음에도 사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향후 소비자 대상 서비스를 출시했을 때의 성장 잠재력이 더욱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실제 알고케어 앳 워크는 2023년 3월 론칭 이후 1년 만에 LG에너지솔루션, SK스퀘어, 포스코이앤씨 등 대기업을 포함한 40여 개의 기업 고객사를 확보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알고케어는 이번 투자 유치를 바탕으로 기업 간 거래(B2B)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기를 위해 더욱 공격적으로 시장 진출에 나선다. 또 가정용 솔루션 개발에도 나설 계획이다. ◇ B2B 멘탈 헬스케어 ‘유쾌한프로젝트’B2B 멘탈 헬스케어 플랫폼 ‘클라이피’를 운영하는 유쾌한프로젝트는 두나무앤파트너스와 미국 500글로벌로부터 12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유쾌한프로젝트는 B2B 고객의 심리 상담 수요를 공략, 건강한 심리 상담 문화를 형성해 시장에 정착한다는 목표 아래 출범한 스타트업이다. 대기업 임원, 변호사, 소방 공무원 등 분야별 기업 및 기관의 임직원들이 업무 과정에서 직면하는 이슈에 최적화된 심리 상담 프로그램을 정신과 의사들과 협업해 자체 개발하고, 인공지능을 활용해 분야별 전문 상담사를 매칭 시켜 기업 측에 서비스를 공급한다.투자사들은 유쾌한프로젝트의 실행력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전해진다. 연쇄 창업가인 홍주열 유쾌한프로젝트 대표의 사업 실행력을 기반으로 정신 건강 분야의 새로운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 낼 것이란 기대다.◇ 모바일 코딩 교육 ‘유리프트’모바일 코딩 교육 전문 기업 유리프트는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 액세스벤처스, 패스웨이 파트너스, 코사인 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유리프트는 코딩을 처음 접하는 입문자들을 위한 모바일 코딩 교육 앱 코딩밸리를 서비스한다. 코딩이라는 전문 분야를 학습한다는 부담감을 없애고자 쉽고 재미있는 코딩 학습에 중점을 뒀다. 복잡한 프로그래밍을 이해하기 쉽도록 코딩 학습 드라마와 1분 내외의 짧은 러닝타임의 숏폼 강의를 선보이고 있다.투자사들은 유리프트가 프로그래밍 교육의 진입장벽을 허물고 있다는 점에 높은 점수를 줬다. 실제 유리프트의 코딩밸리는 지난해 8월 서비스 출시 1개월만에 구글 플레이스토어 코딩 교육 부문에서 매출 1위를 기록했다.유리프트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콘텐츠 고도화 및 해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코딩 필수 시대를 맞아 주니어 대상 교육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교육 주체에 따른 전방위적인 코딩 교육 커리큘럼을 완성시켜 나갈 방침이다.◇ 디지털 참고서 서비스 ‘테스트뱅크’디지털 참고서 서비스 ‘쏠브’를 운영하는 테스트뱅크는 신한캐피탈, 신용보증기금, 수이제네리스파트너스 등으로부터 23억원 규모 프리A 투자를 유치했다.쏠브는 종이 참고서와 문제집을 디지털 학습 환경에 적합한 형태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자동채점되는 PDF와 자동 오답노트 등 문제풀이에 최적화한 노트 기능으로 론칭 이후 1년 만에 자연유입 사용자 1만 명과 서비스 추천 점수 9점대를 달성했다.투자사들은 테스트뱅크가 유의미한 성과를 만들어내기 어려운 에듀테크 분야에서도 시장이 적절하게 디지털 전환될 수 있도록 하는 시의성과 설득력을 가진 팀의 전략을 높이 평가했다. 교육 서비스의 공급자들을 비롯한 이해관계자들의 현장 목소리를 기반으로 시장을 성공적으로 디지털 전환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테스트뱅크는 학습 관리와 콘텐츠 관리를 병합한 서비스로 교육 시장 내 다양한 교육업체들의 디지털 파트너가 되겠다는 계획이다.
2024.03.16 I 김연지 기자
“610조 규모 성장”…헬스케어 스타트업 투자 활기
  • [마켓인]“610조 규모 성장”…헬스케어 스타트업 투자 활기
  • (사진=이미지투데이)[이데일리 마켓in 김연서 기자] 건강 증진에 대한 현대인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업계에 투자 훈풍이 불고 있다. 건강은 아프기 전에 미리 관리하고 예방해야 한다는 인식이 확대되는 가운데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헬스케어 서비스가 뜨면서 투자업계도 주목하는 분위기다. 투자유치를 통해 실탄을 확보한 디지털 헬스케어 업체들은 서비스를 고도화하면서 시장 개척에 나섰다. 15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헬스케어 스타트업 알고케어는 15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타셋인베스트먼트가 리드 투자자로 참여하고 △컴퍼니케이파트너스 △뮤렉스파트너스 △중소기업은행 △L&S벤처캐피탈 △JB인베스트먼트 △메이플투자파트너스 등이 참여했다.알고케어는 인공지능(AI) 기반 헬스케어 스타트업으로 기업용 영양 관리 서비스 ‘알고케어 앳 워크’를 제공한다. AI를 통해 사용자의 건강 데이터를 분석하고, 사물인터넷(IoT) 가전 ‘뉴트리션 엔진’으로 맞춤형 영양제를 배합한다. 사용자는 신체적 특징과 몸 상태 등에 맞게 영양제를 섭취할 수 있고, 전용 앱을 통해 지속해서 건강 데이터를 반영한 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비비드헬스는 이달 6일 카카오벤처스로부터 시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비비드헬스는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으로, 비만 치료제 관리 플랫폼 ‘삐약’을 개발하고 있다. 비비드헬스는 식욕억제제, GLP-1 계열 비만 치료제별 부작용과 만족도 등 사용자가 남긴 복용 후기를 제공한다. 올해 4월 삐약 앱 공식 출시를 시작으로 사용자 간 정보 공유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다. 앞서 지난 2월에는 요양 서비스 스타트업 케어링이 4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케어링의 누적 투자금액은 최근 750억원을 넘어섰다. 케어링은 장기요양 사업을 시작으로 커머스, 시니어 레지던스 운영, 요양보호사 교육원 등 노인 보호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한다.지난달 26일 정밀의료 기술업체 베르티스도 200억원 규모의 프리IPO(상장 전 지분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산업은행 △윈베스트벤처투자 △프리미어파트너스 △BNH인베스트먼트 △드림씨아이에스 등 기존 및 신규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은 2027년 610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국내 헬스케어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는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VC 업계 관계자는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 등으로 인해 건강 관리와 예방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헬스케어 시장의 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라며 “정부 역시 헬스케어 산업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인식하고 지원하고 있고, 해외 시장에서도 헬스케어에 대한 관심이 높기 때문에 유망한 업종”이라고 말했다.
2024.03.15 I 김연서 기자
이오플로우, 경쟁품 허가로 ‘궁지’…특허침해 등 소송 예고
  • 이오플로우, 경쟁품 허가로 ‘궁지’…특허침해 등 소송 예고
  •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이오플로우(294090)가 미국 의료기기 기업 인슐렛과 소송으로 인해 주력 상품인 인슐린펌프 ‘이오패치’ 판매와 생산이 중단된 가운데 직접적 경쟁품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하면서 궁지에 몰리는 모습이다.이오플로우는 경쟁 제품이 출시되는 경우 면밀한 분석 뒤 특허 및 영업비밀침해 등의 소송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13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서강대학교 화학과·융합의생명공학과 신운섭 교수가 설립한 벤처기업 ‘케어메디’는 지난달 말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웨어러블 인슐린펌프 ‘케어레보’(모델명 CL300)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품목허가 받은 케어레보는 전기삼투펌프 기술이 들어간 제품으로, 마이크로리터(㎕) 단위의 유체를 정확하고 안정적으로 조절해 신체에 주입이 가능하다. 특히, 세계 최초 300단위(3㎖) 용량으로 기존 제품과 비교해서는 약물 용량을 1.5배 늘려 편의성을 높였다.케어메디는 케어레보라는 매출원을 확보한 만큼 이를 바탕으로 상장을 위한 주관사 선정까지 마치는 등 본격적인 움직임에 나서고 있다. 이오플로우 이오패치(왼쪽)와 케어메디 케어레보. (사진=각 사 제공)◇이오플로우, 케어레보 제품 출시되면 소송 검토케어메디 케어레보 출시로 타격이 불가피한 이오플로우는 케어메디의 행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오패치와 케어레보의 작동 방식이 유사한 만큼 특허 또는 영업비밀침해 발생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이오플로우는 케어메디를 상대로 소송 가능성까지 내비친 상태로, 특허 및 영업비밀침해 등의 소송을 제기하는 시점은 케어레보의 출시 이후가 될 전망이다.이오플로우 관계자는 “아직까지 케어레보에 어떤 기술이 어떤 방식으로 들어갔는지 구체적으로 확인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케어레보가 출시된 이후 제품을 확보해 면밀하게 살핀 뒤 특허 및 영업비밀 침해 등이 있다면 소송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오플로우는 신운섭 대표가 과거 이오플로우의 공동창업자 일 뿐 아니라 2014년 이오플로우에서 근무하면서 이오패치를 개발하는 데 주요 역할을 담당했다는 점에서 특히 및 영업비밀 침해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추정 중이다.실제로 이오플로우 이오패치와 케어메디 케어레보는 모두 ‘전기삼투’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는 점에서 유사성을 가진다. 전기삼투펌프 방식은 다공성막의 양단에 전압을 인가해 구동되는 펌프로 작동한다.특허정보검색서비스 키프리스에서 전기삼투 방식의 특허를 검색하면 김재진 이오플로우 대표의 ‘전기 삼투 펌프 및 이를 포함하는 유체 펌핑 시스템’과 신운섭 대표의 ‘전기삼투펌프를 이용한 유체 펌핑 시스템’ 등 관련해 다양한 특허가 나온다. 특히 두 기업이 보유한 특허별로 특허 유사도가 높게는 50%까지 나와 상당 부분 유사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특허정보검색서비스 키프리스 갈무리. (사진=키프리스 홈페이지)이오플로우 관계자는 “신운섭 대표가 오스틴 대학의 아담 헬러 교수와 전기삼투 방식을 개발했는데 이오플로우가 오스틴 대학으로부터 해당 기술을 독점적 라이센스인 한 만큼 관련 특허는 이오플로우가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구동부에서도 유사성이 있다. 케어레보는 체크밸브 형태의 구동부를 가지고 있는데 이는 이오플로우가 이오패치 개발 초기 모델에 탑재한 방식과 같다. 현재 이오플로우가 유럽 등 시장에 진출시킨 이오패치는 구동부가 ‘기어형’으로 변경된 모델이다.하지만 케어메디 측에서는 특허 및 영업비밀침해 등에 대해 문제될 부분이 없다는 입장이다.케어메디 관계자는 “케어레보의 경우 초기 인슐린펌프 기술보다 휠씬 많은 개선이 이뤄졌으며 진일보한 기술력이 포함돼 있다”며 “제품에 적용된 기술은 당사 자체 기술이므로 문제없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 상황에서는 이오플로우 측에서 어떤 부분에 대해 문제를 제기할지 알 수 없어 구체적인 언급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당뇨병 환자를 위한 우수한 제품 출시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3.15 I 김진수 기자
알고케어, 150억원 시리즈A 투자 받아
  • 알고케어, 150억원 시리즈A 투자 받아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건강관리(헬스케어) 스타트업 알고케어는 15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투자 라운드는 스타셋인베스트먼트가 리드하고 컴퍼니케이파트너스, 뮤렉스파트너스, 중소기업은행, L&S벤처캐피탈, JB인베스트먼트, 메이플투자파트너스 등이 참여했다. 알고케어는 맞춤형 영양관리 서비스의 기술력과 성장성을 인정받았다.알고케어는 2019년 설립된 인공지능(AI) 기반 헬스케어 스타트업이다. 기업용 영양관리 서비스 ‘알고케어 앳 워크’를 제공하고 있다. 알고케어 앳 워크는 AI를 통해 사용자의 건강데이터를 분석하고, 사물인터넷(IoT) 가전 ‘뉴트리션 엔진’으로 맞춤형 영양제를 배합한다. 사용자는 4mm지름의 미세 제형으로 정밀하게 배합된 영양제를 날마다 신체적 특징, 몸상태 등에 맞게 섭취할 수 있다. 또한 알고케어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지속적으로 건강데이터를 반영한 관리 서비스를 받는다.알고케어 앳 워크는 2023년 3월 론칭 이후 1년 만에 LG에너지솔루션, SK스퀘어, 포스코이앤씨 등 대기업을 포함한 40여 개의 기업 고객사를 확보했다. 3월 기준 누적 섭취 횟수는 48만회를 돌파했다. 엔터프라이즈 고객사의 섭취 유지율 또한 88% 이상이다. 분기 고객사 성장률도 49%다.알고케어는 이번 투자 유치를 바탕으로 기업 간 거래(B2B)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기를 위해 공격적으로 시장 진출에 나선다. 현대자동차, 워커힐 호텔 앤 리조트, 에코프로비엠 등에도 서비스 도입을 시범 운영 중이며, 다양한 고객사에 서비스를 공급해나갈 계획이다.또한 가정용 솔루션 개발 준비에 나선다. 가정용 서비스는 소비자가 고품질의 영양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편의성과 합리성에 초점을 맞춰 출시될 예정이다.스타셋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알고케어 앳 워크는 헬스케어 업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고 평가했다”고 말했다. 알고케어 정지원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기업 고객과 더불어 많은 사람들이 맞춤형 영양관리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솔루션을 고도화하고 글로벌 진출도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3.14 I 노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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