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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이재명 정책이 아르헨티나 만들어…정신 차리시라"
  • 한동훈 "이재명 정책이 아르헨티나 만들어…정신 차리시라"
  • [울산=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은 2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민의힘이 선택될 경우 우리나라가 아르헨티나가 될 것이라는 해괴한 이야기를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동훈 위원장은 이날 오전 박근혜 전 대통령 대구 사저를 찾아 비공개로 예방한 뒤 울산 북구를 찾아 자당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다. 한 위원장은 오후 2시께 호계시장에 도착해 “누가 보더라도 아르헨티나는 안타깝게도 좌파 정권의 연속된 포퓰리즘 정책으로 인해 어려움 겪은 나라의 예시”라면서 이 대표를 저격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오후 울산 북구 호계시장에서 제22대 총선 후보들과 함께 시민에게 인사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성민 울산 중구 후보, 서범수 울산 울주군 후보, 박대동 울산 북구 후보, 한 위원장, 김기현 울산 남구을 후보, 김상욱 울산 남구갑 후보. (사진=뉴시스)이 대표는 이날 오전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다른 나라 얘기하고 싶지 않지만, 자칫 아르헨티나가 될 수도 있겠다. 잘 살던 나라가 정치가 후퇴하면서 나라가 망해버렸다”면서 “브라질도 7대 경제 강국이다가 갑자기 추락해 버렸다. 사법 독재, 검찰 독재 때문”이라며 “대한민국도 그 분수령을 지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한 위원장은 “누구를 선택해야 그렇게(아르헨티나처럼) 되겠느냐?”면서 “이재명 대표가 하고 있는 정책 결과로 그렇게 나올것이란 점을 상식적인 분들은 모두 이해하고 있다. 제발 정신 차리시란 말씀을 드린다”고 부연했다. 한 위원장은 이어 자당 후보들을 띄웠다. 이 자리엔 울산 남구을에서 5선에 도전하는 김기현 후보를 비롯해 박성민(울산 중구), 김상욱(울산 남구갑), 권명호(울산 동구), 박대동(울산 북구), 서범수(울산 울주군) 후보 등이 자리했다. 울산 남구갑 현역이지만 이번 총선에서 컷오프(공천 배제)된 이채익 의원도 함께했다. 한 위원장은 이들을 소개하며 “저희는 시민 편익을 최대한 높이고, 재정 건전성도 생각하는 책임 있는 정치 세력으로서 울산의 발전과 대한민국 발전시킬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 위원장이 PK(부산·울산·경남) 최대 격전지인 낙동강벨트를 찾은 것은 지난 14일 이후 불과 12일 만이다. 특히 이날 한 위원장이 가장 먼저 찾은 울산 북구는 영남 지역이지만, 야권 지지세가 강한 지역구 중 하나다. 이번 4·10 총선에서는 윤종오 진보당 후보가 지역구 현역인 이상헌 무소속 의원을 누르고 경선에 승리해 출마한다. 국민의힘은 한 위원장의 지원 유세에 앞서 ‘산업의 허브’인 울산은 새로운 도약을 위해 기존 그린벨트와 농지의 규제를 완화해 혁신적 변화가 필요한 지역이라고 규정했다. 국민의힘 측은 “울산 북구 박대동 후보, 동구 권명호 후보, 남구갑 김상욱 후보, 남구을 김기현 후보는 울산을 대한민국 성장의 중심도시로 만들어낼 능력 있고 검증된 후보”라고 소개했다.
2024.03.26 I 이윤화 기자
울산 온산항 크레인 바다에 추락…작업자 2명 숨져
  • 울산 온산항 크레인 바다에 추락…작업자 2명 숨져
  •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이날 오전 울산 한 컨테이너 터미널에서 크레인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해 작업자 2명이 숨졌다.24일 오전 울산시 울주군 온산항 정일 컨테이너 터미널에서 보강 작업 중인 대형 크레인이 무너져 구조물 일부가 바다에 빠져 있다(사진=연합뉴스)24일 울산해양경찰서와 울산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1분께 울산시 울주군 온산항 정일 컨테이너 터미널에서 크레인이 무너져 주변에서 작업을 지원하던 이동식 고소 작업차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크레인이 바다 쪽으로 넘어지며 이동식 고소 크레인 3대와 부딪친 것으로 파악됐는데, 당시 이동식 크레인 바스켓에 탑승해 작업을 하던 60대 A씨와 50대 B씨 등 작업자 2명이 바다로 추락했다.울산해경과 소방당국은 합동으로 오전 11시 30분과 낮 12시 30분께 심정지 상태인 이들을 각각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결국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사고 크레인은 높이 약 65m, 무게 약 35t 규모로 당시 보강 작업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울산해경은 사고가 난 업체 안전관리 책임자와 작업 관계자들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고용노동부 등 관계 기관과 함께 현장 합동 감식을 진행할 계획이다.한편 고용노동부 울산지청 관계자는 “이번 작업의 정확한 계약 관계를 파악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도 판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4.03.24 I 채나연 기자
`울산북구` 진보계열 후보자 경선 확정…진보당 제안, 이상헌 수락
  • `울산북구` 진보계열 후보자 경선 확정…진보당 제안, 이상헌 수락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울산 북구 갑 진보계열 후보가 윤종오 진보당 후보와 이상헌 의원 간 경선으로 결정된다. 이곳은 민주당과 진보당이 합의에 따라 윤 후보를 단일 후보로 공천키로 했던 곳이다. 원래 지역위원장이었던 이상헌 의원은 이에 반발해 민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강행키로 했다. 이상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울산 북구에 진보당 후보로 단일화하자는 민주당과 진보당 합의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윤 후보는 18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울산시민정치회의(진보 성향 사회·노동단체 활동가 등으로 구성된 단체)가 이 의원과 단일화 경선할 것을 제안해 수용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진보당은 지난달 민주당, 새진보연합과 비례대표와 지역구 후보 전체에 대해 단일화 합의를 했다”며 “이는 윤석열 정권 심판을 위한 전제인 국민의힘과 일대일 구도를 만들기 위해서였고, 그에 따라 울산 중구·남구을·울주군에서 진보당 후보가 사퇴했다”고 밝혔다.윤 후보는 “합의된 단일화에 불복한 당사자와 다시 단일화를 한다는 나쁜 선례를 남기는 것에 대한 우려가 컸지만, 정권 심판이라는 대의를 실현하기 위한 큰 결단으로 임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상헌 의원은 “용기있는 결정”이라면서 윤 후보의 경선 수용을 환영했다. 그는 이날 발표한 입장문에서 “우리는 여러차례 후보 단일화 경선을 요구했고, 그것을 수용한 윤 후보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진보당과 이 의원 측은 경선 방식과 시기 등을 확정하기 위한 실무 협상을 진행한다. 서둘러 단일 후보를 조속히 선출한다는 계획이지만 총선 후보자 등록 신청 기간(21~22일) 전까지 결과를 내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2024.03.18 I 김유성 기자
선거 앞두고 음식 제공한 前울주군 부군수 벌금형 확정
  • 선거 앞두고 음식 제공한 前울주군 부군수 벌금형 확정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2022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주민에게 음식물을 제공한 혐의로 재판을 받은 서석광 전 울주군 부군수에 대해 벌금 200만원이 확정됐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대법원대법원 2부(주심 권영준 대법관)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서 전 부군수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서 전 부군수는 2022년 2월 지방선거 울주군수 후보로 출마를 선언한 뒤 2차례에 걸쳐 선거구민 19명에게 총 40만원 상당의 음식물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됐다.1심 재판부는 “당내 경선 후보자로서 기부행위를 해 선거 공정성을 훼손해 죄질이 좋지 않다”며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서 전 부군수는 이에 불복해 항소하면서 “식당 결제 카드 사용내역은 ‘금융실명거래 및 비밀보장에 관한 법률’(금융실명법)에 위반해 수집된 위법수집증거로 증거능력이 없고, 이를 기초로 수집된 각 식당 CCTV 및 참고인들의 진술도 위법수집증거의 2차적 증거에 해당해 증거능력이 없다”고 주장했다.그러나 2심은 서 전 부군수 측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고 항소를 기각했다. 2심 재판부는 “영상 증거 자료 등을 볼 때 유권자 식사비를 결제한 사실을 피고인이 인지 또는 용인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문제가 된 거래정보 등의 증거능력은 인정되지 않지만, 피고인들과 증인의 법정진술 등의 증거능력이 인정되며, 위법수집증거를 배제하더라도 공소사실은 유죄로 인정된다는 취지다.대법원은 원심판결을 수긍하고 서 전 부군수 측 상고를 기각했다.
2024.03.14 I 성주원 기자
산업부, 석유화학 투자지원 TF 출범…“샤힌·ARC 프로젝트 밀착 지원”
  • 산업부, 석유화학 투자지원 TF 출범…“샤힌·ARC 프로젝트 밀착 지원”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정부가 11조1000억원 규모에 이르는 기업들의 울산 지역 석유화학 투자 계획을 밀착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후세인 알 카타니 에쓰오일(S-OIL) 최고경영자(CEO·왼쪽 세번째부터), 윤석열 대통령, 아민 H. 나세르 사우디 아람코 사장 겸CEO, 손경익 S-OIL 노동조합위원장, 이재훈 S-OIL 이사회 의장이 지난 2023년 3월9일 울산시 울주군 S-OIL 울산공장에서 열린 샤힌 프로젝트 기공식에서 첫 삽을 뜨고 있다. (사진=에쓰오일)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울산에서 울산광역시·한국석유화학협회와 함께 석유화학 투자지원 대책반(TF)을 출범했다고 밝혔다.에쓰오일(S-oil)은 재작년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국내 석유화학 사상 역대 최대 규모인 9조3000억원 규모 투자 프로젝트를 확정하고 울산 지역에서 이를 추진하고 있다. SK지오센트릭도 동 지역에서 1조8000억원을 들여 세계 최대 폐플라스틱 재활용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ARC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이번에 출범한 석유화학 투자지원 TF는 이 두 프로젝트의 추진 상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진행 과정에서 나오는 인·허가 처리 등 애로를 밀착 지원하기 위한 체계다. 울산시 차원에선 기업현장지원 전담팀을 구성해 울산 지역 투자 기업을 지원해 왔는데, 이 두 프로젝트에 대해선 산업부와도 협력 체계를 갖추게 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월21일 울산 민생토론회에서 울산 석유화학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정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이날 회의에는 TF 주체인 산업부와 울산시, 석유화학협회 외에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에쓰오일, SK지오센트릭 관계자가 함께 했다.윤성혁 산업부 산업공급망정책관은 “샤힌프로젝트는 한-사우디 경제협력을 상징이고 ARC 프로젝트는 국내 석유화학산업 순환경제 구현을 위한 대표 사업”이라며 “TF를 통해 기업 투자를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2024.03.08 I 김형욱 기자
에쓰씨엔지니어링, 케이앤디에너젠과 924억원 수소공장 건설 수주
  • 에쓰씨엔지니어링, 케이앤디에너젠과 924억원 수소공장 건설 수주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에쓰씨엔지니어링은 산업용 가스 제조·판매업체 덕양에너젠과 유동파라핀·특수윤활유 전문업체 극동유화가 공동출자해 설립한 수소가스 제조·판매 기업 케이앤디에너젠이 추진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수소가스 생산공장 신설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7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총 924억원으로 에쓰씨엔지니어링의 단일 프로젝트 수주 규모로는 사상 최대 성과다.해당 프로젝트는 케이앤디에너젠이 울산시 울주군 온산국가산업단지 내에 국내 상업용 생산시설로는 최대 규모인 시간당 9만2000N㎥(노멀 입방미터) 규모의 수소가스 생산공장을 건립하는 사업으로 에쓰씨엔지니어링이 EPC(설계·조달·시공) 전 과정을 일괄 수행하게 된다. 계약기간은 2026년 4월까지다.향후 이곳에서 생산된 수소는 초기 수요처인 S-OIL에 공급돼 석유화학제품 생산공정에 필수적인 산업용 가스로 사용될 예정이다. S-OIL은 국내 최대 석유화학설비를 건설하는 ‘샤힌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에쓰씨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울산과 여수 지역에 가동 중인 수소가스 생산공장 건설 프로젝트 경험과 이를 활용한 기술적 비포서비스 제공으로 사업주 니즈에 밀착 대응한 노력이 대형 수주로 이어졌다”며 “최상의 품질과 효율, 최적의 납기로 기술과 경험에 대한 사업주의 신뢰에 부응하고, 향후 발주 예정된 케이앤디에너젠의 추가 프로젝트 수주전에서 확고한 경쟁우위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수소’를 국가전략기술로 지정한 정부는 지난해 12월 제6차 수소경제위원회를 통해 2030년 수소차 30만대 보급, 수소충전소 660기 이상 구축을 목표로 한 수소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방안 등을 발표한 바 있다.EPC사업총괄을 맡고 있는 왕대식 에쓰씨엔지니어링 부사장은 “정부가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수소산업 육성 정책에 따라 수소 생산 인프라 구축에 대한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번 수주가 전국 수소 생산량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울산시를 비롯한 국내 수소 생산설비 시장 내 에쓰씨엔지니어링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는 유의미한 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이어 “EPC 사업의 전통적 비수기인 연초부터 시작된 수주 호조세와 수소·이차전지·반도체 분야 등 수주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동력으로 올해 외형과 내실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03.07 I 이은정 기자
현역 이긴 與장예찬·김희정…주호영·김기현 중진급 본선(종합)
  • 현역 이긴 與장예찬·김희정…주호영·김기현 중진급 본선(종합)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국민의힘 2차 경선에서 ‘여당 텃밭’ 대구·경북(TK), 부산·울산·경남(PK)의 현역 불패가 다시 한번 입증됐다. 24개 선거구 중 12개 선거구에서 현역 의원이 본선에 올랐고, 3개 선거구에서 현역이 결선을 치른다. 장예찬 전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과 권영진 전 대구시장은 현역 전봉민·이주환·김용판 의원을 누르며 정치 신인의 입지를 다졌다. 국민의힘 김기현·김은혜·장예찬·구자룡◇ ‘경선 승리’ 현역 12명…현역 이긴 후보자 3명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28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1차 경선 결선과 2차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2차 경선은 서울(1), 부산(5), 대구(5), 대전(2), 울산(2), 세종(1), 경기(1), 경북(6), 경남(1) 등 24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현역 중 부산에서는 이헌승(부산진을), 백종헌(금정) 의원이, 대구에서는 김상훈(서구), 김승수(북을), 주호영(수성갑) 의원이 승리했다. 울산에선 김기현(남구을), 서범수(울주군) 의원이, 경북 지역에선 김정재(포항북구), 김석기(경주), 송언석(김천), 구자근(구미갑), 임이자(상주문경) 의원이 최종 공천을 받았다. 경선에서 승리한 현역 의원은 총 12명이다. 현역을 이긴 후보자는 3명으로 장예찬 위원이 부산 수영구에서 전봉민 의원을, 김희정 전 의원이 부산 연제구에서 이주환 의원을, 권영진 전 시장이 대구 달서병에서 김용판 의원을 꺾었다. △부산 동래구 김희곤 의원과 서지영 전 청와대 국정기획실 행정관 △대구 중구남구 도태우 자유변호사협회 회장과 임병헌 의원 △경북 포항남구울릉군 김병욱 의원과 이상휘 전 청와대 춘추관장 등 현역 의원 3명은 결선을 치른다. ◇ ‘용산 출신’ 김은혜 승리…대부분 결선 혹은 쓴맛대통령실 출신 중에선 유일하게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경기 성남분당을에서 김민수 당 대변인을 꺾으며 본선에 올랐다. 대부분의 용산 출신 후보자들은 현역 의원에게 패하거나 결선에 올랐다. 김성용 대통령실 행정관은 서울 송파병에서 김근식 전 당협위원장에게, 성은경 전 대통령실 행정관은 대구 서구에서 김상훈 의원에게 쓴맛을 봤다. 이 밖에도 윤소식(대전 유성갑) 전 대전경찰청장, 박경호(대전 대덕) 전 국민권익위원회 부패방지부위원장, 이준배(세종을) 전 세종시 경제부시장이 경선에서 승리했다.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국민의힘을 탈당한 하영제 의원이 있는 경남 사천남해·하동에선 서천호 전 국가정보원 차장이 본선에 올랐다. 1차 경선지 중 결선을 치른 서울 양천갑에선 구자룡 비상대책위원이 현역인 조수진 의원을, 경기 광주을에선 황명주 전 광주을 당협위원장이 조억동 전 광주시장을 꺾었다.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현역 의원이 다수 본선에 오른 상황에 대해 “생각보다 현역들이 방어를 많이 한 것 같다. 신인 후보자들 득표율이 낮더라”며 “그래서 벽은 있구나, 현역이 갖는 메리트가 있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2024.02.28 I 조민정 기자
與주호영·김기현·김은혜 경선 승리…양천갑 결선 '구자룡' 공천(상보)
  • 與주호영·김기현·김은혜 경선 승리…양천갑 결선 '구자룡' 공천(상보)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국민의힘이 28일 대구·경북(TK), 부산·울산·경남(PK)등 24개 선거구에 대한 2차 경선 결과를 발표하며 주호영·김기현·송언석 등 현역 의원들이 대거 본선에 올라갔다.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 장예찬 전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도 경선에서 승리했고 결선을 치른 서울 양천갑에선 구자룡 변호사가 승기를 쥐었다. 국민의힘 주호영·송언석·김기현·김은혜·장예찬·구자룡 경선 승리 (사진=연합뉴스, 의원 블로그)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1차 경선 결선 결과와 2차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2차 경선은 서울(1), 부산(5), 대구(5), 대전(2), 울산(2), 세종(1), 경기(1), 경북(6), 경남(1) 등 24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현역 중 부산에서는 이헌승(부산진을), 백종헌(금정) 의원이, 대구에서는 김상훈(서구), 김승수(북을), 주호영(수성갑) 의원이 승리했다. 울산에선 김기현(남구을), 서범수(울주군) 의원이, 경북 지역에선 김정재(포항북구), 김석기(경주), 송언석(김천), 구자근(구미갑), 임이자(상주문경) 의원이 최종 공천을 받았다. 특히 장예찬 위원은 부산 수영구에서 현역인 전봉민 의원을 눌렀고, 김은혜 수석은 경기 성남분당을에서 김민수 당 대변인에게 승리했다.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제9차 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부산 동래구 김희곤 의원과 서지영 전 청와대 국정기획실 행정관 △대구 중구남구 도태우 자유변호사협회 회장과 임병헌 의원 △경북 포항남구울릉군 김병욱 의원과 이상휘 전 청와대 춘추관장은 결선을 치른다. 이 밖에도 김근식(서울 송파병), 김희정(부산 연제구), 권영진(대구 달서구병), 윤소식(대전 유성갑), 박경호(대전 대덕), 이준배(세종을), 서천호(사천시남해하동) 후보가 경선에서 승리했다.1차 경선지 중 결선을 치른 서울 양천갑에선 구자룡 비상대책위원이 현역인 조수진 의원을, 경기 광주을에선 황명주 전 광주을 당협위원장이 조억동 전 광주시장을 꺾었다.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집계 전 과정을 후보와 대리인에게 공개했다”며 “앞으로도 ‘시스템 공천’에 어울리고 국민에게 공감받는 공정하고 투명한 경선 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2.28 I 조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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