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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SK증권 ◇MS저축은행 △대표이사 최창훈 △기업문화본부장 윤성필●한국과학기술연구원 △전북분원 복합기술소재연구소 분원장 최원국 △경영지원본부장 변덕용●레노버 글로벌 테크놀로지 코리아 △부사장 윤석준●경희대 △지은림 서울캠퍼스 학무부총장 △김종복 대외부총장 △윤여준 서울캠퍼스 교무처장 △김성수 국제캠퍼스 교무처장 △홍인기 연구처장 겸 산학협력단장●국가철도공단 ◇이사대우 △기획본부장 김공수 ◇본부장급 △GLOBAL본부장 윤학선 △GTX본부장 송혜춘 ◇처장급 △비서실장 박원웅 △고객홍보실장 박성규 △안전본부 안전계획처장 이호룡 △철도혁신연구원 실용화연구처장 유진영 △디지털융합처장 이기만 △디지털관리처장 권유철 △기획본부 기획처장 정현숙 △경영성과처장 남희목 △재무예산처장 김경렬 △사업개발처장 유승현 △건설본부 건설계획처장 이명석 △심사기준처장 백효순 △GTX지원단장 김창영 △사업기획처장 송권 △고속일반처장 김용배 △철도지하화추진단장 박정일 △시설본부 시설계획처장 김현성 △철도안전협력처장 유승상 △수송계획처장 이태구 △SE본부 궤도토목처장 박진용 △건축처장 진욱수 △전철처장 전공준 △신호처장 송종수 △정보통신처장 양영민 △기지차량처장 정영수 △경영본부 인재개발처장 최윤정 △계약처장 우현구 △재산운영처장 정백 △수도권본부 경영지원처장 김태은 △시설관리처장 한승우 △신안산선사업단장 김대한 △GTX본부 경영지원처장 민병창 △시설관리처장 정종진 △GTX-A사업단장 김문수 △GTX-B사업단TF장 이창규 △GTX-C사업단TF장 차두표 △영남본부 경영지원처장 박성선 △시설관리처장 김진환 △동해선사업단장 오재훈 △호남본부 경영지원처장 권혁 △시설관리처장 황용하 △호남고속사업단장 김종민 △충청본부 경영지원처장 이현철 △시설관리처장 홍석진 △서해선사업단장 배상호 △평택오송사업단TF장 김효두 △강원본부 경영지원처장 김호중 △시설관리처장 최영환 △중앙선사업단장 장동삼●동양생명 ◇임원 전보 <상무> △최고소비자보호책임자(Chief Consumer Officer) 서혜연 △최고운영책임자(Chief Operations Officer) 원진희●강원도민일보 ◇국장급 승진 △사진부 서영 △철원주재 이재용 △화천주재 안의호 △독자국 고명렬 ◇부국장급 전보 △지역뉴스부 안은복●공정거래위원회 ◇부이사관 승진 △기업집단관리과장 정보름 △하도급조사과장 오동욱
2024.04.16 I 이연호 기자
  • [인사]국가철도공단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이사대우 △기획본부장 김공수◇본부장급 △GLOBAL본부장 윤학선 △GTX본부장 송혜춘◇처장급 △비서실장 박원웅 △고객홍보실장 박성규 △안전본부 안전계획처장 이호룡 △철도혁신연구원 실용화연구처장 유진영 △철도혁신연구원 디지털융합처장 이기만 △철도혁신연구원 디지털관리처장권유철 △기획본부 기획처장 정현숙 △기획본부 경영성과처장 남희목 △기획본부 재무예산처장 김경렬 △기획본부 사업개발처장 유승현 △건설본부 건설계획처장 이명석 △건설본부 심사기준처장 백효순 △건설본부 GTX지원단장 김창영 △건설본부 사업기획처장 송권 △건설본부 고속일반처장 김용배 △건설본부 철도지하화추진단장 박정일 △시설본부 시설계획처장 김현성 △시설본부 철도안전협력처장 유승상 △시설본부 수송계획처장 이태구 △SE본부 궤도토목처장 박진용 △SE본부 건축처장 진욱수 △SE본부 전철처장 전공준 △SE본부 신호처장 송종수 △SE본부 정보통신처장 양영민 △SE본부 기지차량처장 정영수 △경영본부 인재개발처장 최윤정 △경영본부 계약처장 우현구 △경영본부 재산운영처장 정백 △수도권본부 경영지원처장 김태은 △수도권본부 시설관리처장 한승우 △수도권본부 신안산선사업단장 김대한 △GTX본부 경영지원처장 민병창 △GTX본부 시설관리처장 정종진 △GTX본부 GTX-A사업단장 김문수 △GTX본부 GTX-B사업단TF장 이창규 △GTX본부 GTX-C사업단TF장 차두표 △영남본부 경영지원처장 박성선 △영남본부 시설관리처장 김진환 △영남본부 동해선사업단장 오재훈 △호남본부 경영지원처장 권혁 △호남본부 시설관리처장 황용하 △호남본부 호남고속사업단장 김종민 △충청본부 경영지원처장 이현철 △충청본부 시설관리처장 홍석진 △충청본부 서해선사업단장 배상호 △충청본부 평택오송사업단TF장 김효두 △강원본부 경영지원처장 김호중 △강원본부 시설관리처장 최영환 △강원본부 중앙선사업단장 장동삼◇부장급 △감사실 기획감사부장 정영균 △감사실 청렴감찰부장 유홍균 △고객홍보실 홍보기획부장 권오나 △고객홍보실 언론홍보부장 김지영 △고객홍보실 고객가치부장 이은영 △안전본부 안전품질기동점검TF부장 장윤호 △안전본부 안전계획처 안전계획부장 백승호 △안전본부 안전계획처 건설안전부장 김건호 △안전본부 안전계획처 시설안전부장 함동선 △안전본부 안전계획처 사고조사부장 이정호 △안전본부 품질관리처 품질시험부장 하태길 △철도혁신연구원 철도산업정보센터부장 장문석 △철도혁신연구원 실용화연구처 연구계획부장 원주희 △철도혁신연구원 실용화연구처 교통물류TF부장 김성 △철도혁신연구원 실용화연구처 시설연구부장 문우형 △철도혁신연구원 실용화연구처 시스템연구부장 성동일 △철도혁신연구원 디지털융합처 디지털기획부장 송창헌 △철도혁신연구원 디지털융합처 디지털트윈TF부장 차효정 △철도혁신연구원 디지털관리처 정보시스템부장 정진만 △철도혁신연구원 디지털관리처 사이버보안부장 기호형 △GLOBAL본부 사업계획부장 임영주 △GLOBAL본부 해외개발부장 방 문 진 △GLOBAL본부 해외사업1TF부장 김홍권 △GLOBAL본부 해외사업2TF부장 박노민 △GLOBAL본부 해외사업3TF부장 윤치만 △기획본부 기획처 기획총괄부장 박상현 △기획본부 기획처 미래전략부장 임상민 △기획본부 기획처 법무부장 양희현 △기획본부 경영성과처 혁신전략부장 박정범 △기획본부 경영성과처 성과평가부장 신상훈 △기획본부 경영성과처 윤리경영부 정지은 △기획본부 재무예산처 재무부장 엄태준 △기획본부 재무예산처 예산부장 이경희 △기획본부 재무예산처 세무·회계부장 김광석 △기획본부 사업개발처 개발기획부장 정범 △기획본부 사업개발처 역세권개발부장 김용수 △기획본부 사업개발처 역사개발부장 고광용 △건설본부 건설계획처 건설계획부장 임정빈 △건설본부 건설계획처 시스템계획부장 정창모 △건설본부 심사기준처 심의평가부장 신현일 △건설본부 심사기준처 토목·건축부장 지연희 △건설본부 심사기준처 궤도부장 정광희 △건설본부 심사기준처 전철전력부장 황석규 △건설본부 심사기준처 신호통신부장 서정민 △건설본부 GTX지원단 GTX부장 이병길 △건설본부 GTX지원단 x-TX부장 이승훈 △건설본부 GTX지원단 민자사업지원TF부장 박범준 △건설본부 사업기획처 사업기획부장 정근예 △건설본부 고속일반처 사업관리부장 지성욱 △건설본부 고속일반처 사업총괄부장 안성진 △건설본부 고속일반처 개통관리부장 변태윤 △건설본부 철도지하화추진단 지하화사업부장 송호운 △건설본부 철도지하화추진단 지하화개발부장 김형민 △시설본부 시설계획처 시설유지관리부장 조영남 △시설본부 시설계획처 성능평가부장 최선교 △시설본부 시설개량처 시설개량총괄부장 정방수 △시설본부 시설개량처 시스템개량부장 손동식 △시설본부 시설개량처 경부고속개량TF부장 채기현 △시설본부 철도안전협력처 철도합동안전협력부장 최두한 △시설본부 철도안전협력처 시설정보TF부장 김형상 △시설본부 철도안전협력처 정보운영TF부장 박준태 △시설본부 철도안전협력처 종합시운전부장 박훈용 △시설본부 수송계획처 수송계획부장 김운수 △시설본부 수송계획처 열차조정부장 김시중 △SE본부 SE융합부장 안성석 △SE본부 궤도토목처 철도계획부장 김관용 △SE본부 궤도토목처 지반부장 김기철 △SE본부 궤도토목처 구조부장 김시철 △SE본부 궤도토목처 궤도기술부장 송대석 △SE본부 궤도토목처 시설개량부장 이민우 △SE본부 건축처 디자인부장 길청섭 △SE본부 건축처 건축부장 엄성준 △SE본부 건축처 건축개량부장 강인석 △SE본부 전철처 송변전부장 이희성 △SE본부 전철처 전차선로부장 박충원 △SE본부 전철처 배전설비부장 김양현 △SE본부 전철처 전철개량부장 박상옥 △SE본부 신호처 고속·일반부장 백영수 △SE본부 신호처 KTCS부장 박병주 △SE본부 신호처 제2관제부장 안재호 △SE본부 신호처 신호개량부장 양표욱 △SE본부 정보통신처 유선통신부장 조현상 △SE본부 정보통신처 무선통신부장 조광일 △SE본부 정보통신처 통신개량부장 김억수 △SE본부 기지차량처 기지·개량부장 이지현 △SE본부 기지차량처 차량부장 장기동 △경영본부 경영노무처 노사복지부장 정회헌 △경영본부 경영노무처 총인건비부장 전홍 △경영본부 인재개발처 조직부장 김형철 △경영본부 계약처 공사계약부장 전병하 △경영본부 재산운영처 재산계획부장 이성기 △경영본부 재산운영처 재산운영부장 김정곤 △경영본부 재산운영처 보상기준부장 황희정 △수도권본부 안전품질부장 곽성택 △수도권본부 사업총괄부장 이상현 △수도권본부 경영지원처 경영계약부장 이성연 △수도권본부 경영지원처 재산1부장 안병상 △수도권본부 경영지원처 재산2부장 김부현 △수도권본부 시설관리처 시설1부장 김동문 △수도권본부 시설관리처 시설2부장 김우현 △수도권본부 시설관리처 건축설비부장 설석균 △수도권본부 시설관리처 시스템부장 김충섭 △수도권본부 신안산선사업단 토목부장 이진균 △수도권본부 신안산선사업단 궤도부장 최유복 △수도권본부 신안산선사업단 건축설비부장 송규철 △수도권본부 신안산선사업단 시스템부장 박지하 △수도권본부 신안산선사업단 토지보상부장 한상우 △수도권본부 인덕원동탄사업단TF장 윤태정 △수도권본부 월곶판교사업단TF장 백승배 △수도권본부 인천수원KTX사업단TF장안기성 △GTX본부 안전품질부장 김훈 △GTX본부 사업총괄부장 김흥도 △GTX본부 경영지원처 경영계약부장 송정미 △GTX본부 경영지원처 재산1부장 최오순 △GTX본부 경영지원처 재산2부장 박용택 △GTX본부 시설관리처 시설1부장 황지광 △GTX본부 시설관리처 시설2부장 김성주 △GTX본부 시설관리처 시스템부장 이춘경 △GTX본부 GTX-A사업단 궤도토목부장 박종태 △GTX본부 GTX-A사업단 건축설비부장 윤성민 △GTX본부 GTX-A사업단 전철전력부장 노승준 △GTX본부 GTX-A사업단 신호통신부장 곽은신 △GTX본부 GTX-A사업단 토지보상부장 배국택 △GTX본부 GTX-B사업단TF 토목TF부장 박재현 △영남본부 안전품질부장 김대근 △영남본부 사업총괄부장 유일륜 △영남본부 경영지원처 경영계약부장 노우종 △영남본부 경영지원처 재산1부장 오영훈 △영남본부 경영지원처 재산2부장 김성균 △영남본부 시설관리처 시설1부장 김태용 △영남본부 시설관리처 시설2부장 최용문 △영남본부 시설관리처 시스템부장 김미선 △영남본부 동해선사업단 토목부장 엄종우 △영남본부 동해선사업단 궤도부장 박병주 △영남본부 동해선사업단 건축설비부장 이경국 △영남본부 동해선사업단 전철전력부장 김성락 △영남본부 동해선사업단 신호통신부장 신이섭 △영남본부 동해선사업단 토지보상부장 신주경 △영남본부 대구권광역사업단TF장 강상우 △호남본부 안전품질부장 강현구 △호남본부 사업총괄부장 박만호 △호남본부 경영지원처 경영계약부장 박훈 △호남본부 경영지원처 재산부장 노경진 △호남본부 시설관리처 시설1부장 김규 △호남본부 시설관리처 시설2부장 김기항 △호남본부 시설관리처 시스템부장 장승호 △호남본부 호남고속사업단 토목부장 조득기 △호남본부 호남고속사업단 궤도부장 이두재 △호남본부 호남고속사업단 건축설비부장 신동욱 △호남본부 호남고속사업단 시스템부장 유순봉 △호남본부 호남고속사업단 토지보상부장 박양배 △호남본부 보성임성리사업단TF장 황경미 △충청본부 안전품질부장 조경완 △충청본부 사업총괄부장 황병복 △충청본부 경영지원처 경영계약부장 조동주 △충청본부 경영지원처 재산1부장 장진우 △충청본부 경영지원처 재산2부장 장동일 △충청본부 시설관리처 시설1부장 황도경 △충청본부 시설관리처 시설2부장 임광만 △충청본부 시설관리처 시설3TF부장 정제원 △충청본부 시설관리처 시스템부장 강대열 △충청본부 서해선사업단 토목부장 김영진 △충청본부 서해선사업단 궤도부장 문병주 △충청본부 서해선사업단 건축설비부장 신진도 △충청본부 서해선사업단 전철전력부장 나현 △충청본부 서해선사업단 신호통신부장 한승호 △충청본부 서해선사업단 토지보상부장 강인순 △충청본부 이천문경사업단TF장 김정석 △충청본부 장항선사업단TF장 김영철 △충청본부 대전북연결선사업단TF장 이광재 △충청본부 제2관제센터사업단TF장 신재범 △강원본부 안전품질부장 차지희 △강원본부 사업총괄부장 김인수 △강원본부 경영지원처 경영계약부장 안언준 △강원본부 경영지원처 청사관리TF부장 권용대 △강원본부 경영지원처 재산부장 안병선 △강원본부 시설관리처 시설1부장 김병령 △강원본부 시설관리처 시설2부장 김성용 △강원본부 시설관리처 시스템부장 윤유신 △강원본부 중앙선사업단 토목부장 박윤식 △강원본부 중앙선사업단 궤도부장 홍석연 △강원본부 중앙선사업단 건축설비부장 이정민 △강원본부 중앙선사업단 전철전력부장 황선완 △강원본부 중앙선사업단 신호통신부장 전광주 △강원본부 중앙선사업단 토지보상부장 박주향 △강원본부 춘천속초사업단TF장 김준걸 △강원본부 강릉제진사업단TF장 장우규
2024.04.16 I 박경훈 기자
HD현대마린 상장 주관KB證 "새로운 기업 IPO…1위 탈환할 것"
  • HD현대마린 상장 주관KB證 "새로운 기업 IPO…1위 탈환할 것"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KB증권은 자타공인 ‘전에 없던 기업’을 상장시키는 증권사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카카오뱅크(323410)의 기업공개(IPO)를 통해 축적된 경험은 ‘선박 사후관리(AS) 전문회사’인 HD현대마린솔루션의 대표 주관사로 이어졌다. 16일 유승창 KB증권 주식발행시장(ECM)본부장은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상장부터 애프터서비스까지 AS에 충실하다는 점이 KB증권 ECM과 HD현대마린솔루션과 닮아 있다고 꼽았다. 유 본부장은 금융 애널리스트로 시작해 기업금융(IB) 업무 지원부터 실제 상장 주관까지 전 과정을 거쳐 왔다. 과거 리서치센터장 시절부터 IB와 손을 잡고 LG에너지솔루션, 카카오뱅크를 상장시킨 만큼 새로운 플레이어를 발굴한다는 것이 유 전무의 각오다. ◇LG엔솔 후 최대어…HD현대마린솔루션에 쏠리는 눈KB증권은 상반기 최대 대어로 꼽히는 HD현대마린솔루션 대표주관을 맡았다. 상장 이후 적정 시가총액은 4조원대로, 2022년 LG에너지솔루션 이후 2년여 만에 최대 규모 기업공개(IPO)다. HD현대마린솔루션이 딜로드쇼(투자설명회)를 진행하는 동안 주관사인 KB증권도 투자자들을 만나 투심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유 본부장은 ‘3 하이(High), 2 로우(Low)’를 내세웠다. HD현대마린솔루션의 최근 5년 평균 성장률은 30%에 달하며(High growth), 3개년 영업이익률도 꾸준히 14~15%를 유지하고 있다(High margin)는 것이다. 향후 3년간 배당성향 50~70%를 유지한다(High dividend yield)는 점을 명시한 점도 눈길을 끈다.그는 시장이 HD현대마린솔루션을 단순히 선박 기업으로 인식하는 점은 아쉽다고 했다. 유 본부장은 “전방산업이 선박인 건 맞지만, 친환경과 자율주행 사업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기존 선박을 액화천연가스(LNG) 나 암모니아 등 친환경 연료를 써서 갈 수 있는 배로 개조하는 사업이 앞으로 굉장히 중요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단 바다에 한 번 나가면 오래 운행해야 하는 선박에서도 사고 염려가 적고 효율적인 자율주행 영역이 중요해지고 있다고도 했다. 비교적 새로운 분야라 상장에서 중요한 비교군(피어그룹)을 찾는데 애를 먹기도 했다. 다만 유 본부장은 “주식시장에는 신규 업종에서 새로운 기업이 꾸준히 들어와야 한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유사한 기업을 찾아서 합리적으로 설득하면 되는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유승창 KB증권 ECM본부장 인터뷰◇KB증권, 올해 IPO 주관 1위 탈환 기대감 확대KB증권의 ‘상장 이후 애프터서비스’도 주목할 만하다. KB증권이 주관해 상장한 기업들을 모아 진행하는 ‘KB 프렌즈 데이’가 대표적이다. IPO뿐 아니라 유상증자, 인수금융, M&A, 채권발행(DCM) 등 모든 IB 영역에 있어 종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 과정에서 리서치센터도 전면에 나선다. 유 전무는 “다른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이 KB증권으로 이직하려는 이유 중 하나도 다양한 경험을 하고 싶다는 것”이라며 “단순히 펀드매니저를 대상으로 영업하기보다는 IB 딜이나 국제영업을 하고자 하는 애널리스트들이 선호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그는 상장을 준비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공모가를 높게 받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고 강조했다. 유 전무는 “기업이 상장하는 이유는 꾸준히 주가가 우상향하면서 자금조달이 필요할 때 유상증자나 CB 등 자본시장을 이용하려는 것이라는 점을 끝까지 설득하려고 한다”고 했다. KB증권의 올해 목표 중 하나는 IPO 주관순위 1위 탈환이다. KB증권은 HD현대마린솔루션 외에도 기업가치 4조원 수준의 케이뱅크 대표주관을 맡았다. 2차전지 관련 기업인 민테크(기업가치 2000억원대)와 제일엠앤에스(기업가치 3000억원대) 등의 수요예측 및 청약이 4월에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IPO 주관순위 목표는 1위 탈환이다. 파이프라인에 대형사뿐 아니라 중형과 소형 업체들도 골고루 포진돼 있다는 점은 기대를 높이고 있다. KB증권은 HD현대마린솔루션 외에도 기업가치 4조원 수준의 케이뱅크 대표주관을 맡았다. 2차전지 관련 기업인 민테크(기업가치 1000억원대)와 제일엠앤에스(기업가치 3000억원대) 등의 예비심사청구도 신청한 상태다.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유승창 KB증권 ECM본부장 인터뷰
2024.04.16 I 김보겸 기자
방사선 치료에 에스티큐브 면역항암제 병용하니 폐암 성장·전이 멈춰
  • 방사선 치료에 에스티큐브 면역항암제 병용하니 폐암 성장·전이 멈춰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에스티큐브(052020)의 넬마스토바트와 방사선 치료를 병행했더니 폐암 성장과 전이가 멈췄다. 이 같은 병용요법은 방사선 암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방법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특히, 이번 연구결과 발표를 치료제 개발사가 아닌, 세계 최고 암 연구기관인 ‘엠디앤더슨’이 직접했다는 점에서 신뢰성을 높였다는 평가다.세계 3대 암센터인 MD앤더슨이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미국 암연구학회(AACR) 2024에서 방사선 치료와 넬마스토바트 병용 요법이 폐암 치료에서 큰 효과를 거뒀다는 내용으로 발표한 포스터다. (제공=에스티큐브, 엠디앤더슨)엠디앤더슨 암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는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4)에서 ‘BTN1A1 차단과 방사선 병용에 따른 종양 모델의 효과’라는 제목의 포스터를 발표했다. 앞서 엠디앤더슨은 지난해 11월 미국 면역항암학회(SITC)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텍사스 대학교 엠디앤더슨 암센터는 1971년 미국 국립 암 치료 프로그램 (United Cancer Action Program)에서 지정한 최초의 종합 암 치료 센터 중 하나다. 의사 2000명, 직원 2만명 등을 보유한 세계 최대 규모 암센터다.엠디앤더슨은 1990년 이후, 미국 암 연구병원 대회에서 5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종양학에서 세계 3대 암센터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현재 에스티큐브의 넬마스토바트 임상을 수행하고 있다. ◇ 방사선 치료에 BTN1A1 급속히 증가방사선은 암세포 DNA를 단절시키는 방식으로 손상을 준다. 암세포는 정상 세포에 비해 DNA 손상 수리 능력이 떨어진다. 방사선 공격을 받은 암세포는 세포 복제와 성장 능력을 잃는다. 결국엔 암세포는 분열하지 못하고 죽는다. 반면, 암세포 주변에 인접한 건강한 정상세포들은 방사선 치료 후 서서히 정상적으로 회복한다. 방사선 치료가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데 효과적인 이유다. 이론대로면 방사선 공격을 받은 암세포는 전멸해야 한다. 그럼에도 암은 재발하거나, 다른 부위로 전이된다. 방사선 치료에 표적 되지 않은 부위에 미세하게 퍼져 있던 암이 성장하는 것이다.유승한 에스티큐브 미국법인 대표 겸 CSO(연구개발총괄)는 “방사선 치료는 암세포를 죽인다”면서 “이와 동시에 암세포가 면역시스템을 회피하게 만드는 특정 단백질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암세포가 방사선이 들어올 때 방어기제로 내놓는 물질이 바로 BTN1A1 단백질이다. BTN1A1은 T세포 증식을 억제한다. 암세포는 BTN1A1을 발현해 면역기능을 약화시키고, 그 틈을 타 다른 부위로 탈출하는 방식으로 생존을 모색한다. 방사선 치료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많은 환자에게서 암이 재발하는 이유다. 유 CSO는 “암세포에 방사선을 조사하면 BTN1A1 단백질이 활성화한다”며 “이 활성화된 BTN1A1은 암세포가 T세포 공격을 피해 살아남고 번식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 BTN1A1은 암세포가 다른 부위로 확산하는 전이 과정에도 관여한다”고 덧붙였다.모든 동식물은 균·바이러스 등의 병원체로부터 공격받으면 방어 메커니즘(기제)이 작동한다. 동물은 T세포, NK세포 등의 면역세포가 작동을 개시해 병원체를 공격한다. 식물은 1차로 세포벽을 두껍게 만들어 병원체 침투를 막고, 2차로 파이토알렉신, 페놀화합물 등을 분비해 병원체 제거를 시도한다.암세포의 1차 방어기제는 PD-1이고, 최후 방어수단은 BTN1A1이다. BTN1A1은 에스티큐브가 세계 최초로 종양미세환경에서 면역회피 작용을 규명한 면역관문 수용체다.◇ 넬마스토바트+방사선 병용, 암세포 성장·전이 멈춰방사선 치료에 BTN1A1을 제거했더니 암세포 성장과 전이가 사라졌다.그는 “BTN1A1을 차단하는 항체인 ‘넬마스토바트’는 암세포의 면역회피 과정을 방해한다”며 “그 결과, 암세포 생존, 번식을 억제할 뿐 아니라 다른 부위로 전이도 멈췄다”고 말했다. 넬마스토바트는 에스티큐브가 개발한 면역항암제다. 넬마스토바트는 BTN1A1 단백질을 표적한다. 엠디엔더슨은 폐암 마우스모델에 각각 ‘넬마스토바트+방사선’ 병용투여했다. 그 결과, 모두 종양 성장과 전이가 억제됐음을 확인했다. 방사선 치료 시 증가하는 BTN1A1을 차단하면 T세포가 활성화되고, 이는 항암 효과를 높이는 것이 실제 동물실험에서 확인된 것이다.유 CSO는 “넬마스토바트 병용은 방사선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이라며 “이 병용요법에 마우스 전체생존율(OS)이 증가했다”고 말했다.한편, 에스티큐브는 현재 소세포폐암과 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BTN1A1 항체 넬마스토바트(hSTC810) 미국, 국내 임상 1b/2상 중이다.
2024.04.12 I 김지완 기자
'폐현수막의 변신' 우산·장바구니·앞치마로 재탄생
  • '폐현수막의 변신' 우산·장바구니·앞치마로 재탄생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서울시 중구는 수거한 폐현수막 1720장을 재활용해 공유우산 430개를 제작한 후, 관내 주민센터·복지관 등 15개 공공 기관에 비치하고 우산이 없는 시민들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 송파구는 매년 폐현수막 재활용을 통해 장바구니, 손가방, 앞치마 등을 제작해 주민들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장바구니 2130장을 제작해 1275장을 주민센터·어린이집 등을 통해 주민들에게 보급했다.폐현수막 재활용 사례. 사진=환경부·행정안전부.행정안전부와 환경부는 현수막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 오염을 줄이고, 현수막 재활용 우수 사례를 찾기 위해 폐현수막 재활용 경진대회와 지자체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특히 올해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와 맞물려 정당 현수막 관리를 강화하는 옥외광고물법이 지난 1월 12일부터 시행되면서 수거할 현수막 수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지난 2022년 제8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에서 약 1557톤 수준(약 260만장)의 현수막이 수거됐고, 올 1월 말부터 2월 말까지 전국 지자체에서 규정 위반으로 정비한 정당현수막은 1만3082장에 달했다. 더욱이 폐현수막에 대한 재활용 문화를 확산해 환경 오염을 최소화하고 일자리 창출 등 경제적 효과도 창출할 수 있는 해법 마련이 더욱 요구되고 있다.이에 정부는 수거한 현수막의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폐현수막 재활용 등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행정안전부는 각 지자체에서 수거한 현수막을 장바구니, 마대 등으로 재활용하거나 친환경 소재 현수막 제작을 확대할 수 있도록 총 15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각 지자체 수요 조사를 진행 중이며, 이달 중 사업비를 지원해 12월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지난 2022년에도 전국 21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폐현수막 재활용 지원사업을 추진(1억5000만원 지원)해 마대·장바구니·모래주머니 등 15만2709개, 고체연료 225톤을 제작했다.환경부는 폐현수막 재활용 기업 현황과 폐현수막으로 제작 가능한 물품 목록·생산 일정 등을 지자체에 안내해 지자체와 기업 간 연계를 도울 예정이다. 아울러 지자체 및 민관협의체(지자체+민간)를 대상으로 ‘폐현수막 자원순환 문화 조성 경진대회‘도 처음으로 개최한다. 정부는 현수막 사용부터 처리까지 성공적인 현수막 순환 본보기를 제시하는 기관을 선정해 시상과 홍보를 지원한다.오는 9일 대회 계획을 공지하고 8월까지 두 차례에 걸친 평가를 통해 공공, 민간 부문별 최우수 기관에 대해 오는 9월 6일 ‘자원순환의날 행사’에 맞춰 행정안전부장관과 환경부장관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번 협력 사업을 통해 지역 주도의 현수막 순환 이용 체계를 갖출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회적 약자 등에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주민 및 기업과 상생하는 협업의 본보기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임철언 행정안전부 균형발전지원국장은 “수거한 많은 현수막이 소각·매립되고 있는데 이를 재활용한다면 환경 오염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재활용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우수 사례를 적극 홍보하고 지자체와 함께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유승광 환경부 자원순환국장은 “홍보를 할 때 모바일이나 전광판을 활용해 현수막 자체를 사용하지 않는 관계 기관의 노력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이미 발생한 폐현수막을 고부가가치의 자원으로 재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 개발과 기업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했다.
2024.04.08 I 이연호 기자
유승한 에스티큐브 CSO "BTN1A1은 최상위조절자"…면역항암제 서열 뒤집는 발견
  • [단독]유승한 에스티큐브 CSO "BTN1A1은 최상위조절자"…면역항암제 서열 뒤집는 발견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에스티큐브(052020)의 면역항암제 넬마스토바트가 표적하는 ‘BTN1A1’이 면역을 무력화하는 최상위 조절자라는 사실이 새롭게 밝혀졌다. 이는 키트루다, 옵디보로 이어지는 면역항암제 서열을 뒤집을 수 있는 발견이란 평가다.지난해 4월 미국 올랜도에서 열렸던 AACR 2023에서 유승한 에스티큐브 미국법인 대표이사 겸 CSO가 넬마스토마트 연구결과에 대해 포스터 발표하고 있다. (사진=김지완 기자)3일 미국암연구학회(AACR)에 따르면, 에스티큐브는 오는 8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포스터 발표가 예정돼 있다. 이번 발표는 유승한 에스티큐브 미국법인 대표 겸 CSO(연구개발총괄)가 담당한다. 에스티큐브는 면역항암제 후보물질인 넬마스토바트(hSTC810)를 개발하고 있다. 넬마스토바트는 에스티큐브가 최초로 발견한 면역관문 단백질 BTN1A1을 표적으로 하는 물질이다. BTN1A1단백질은 T세포 증식을 억제하고, T세포로 인한 종양세포 사멸 효과를 저해한다. 이데일리는 지난 2일 유승한 에스티큐브 CSO와 서면 인터뷰했다. 이번 인터뷰에선 에스티큐브의 넬마스토바트에 관한 AACR 발표 내용과 연구 의의를 짚어봤다.◇ T세포 활동을 돕는 게 면역항암제 건강한 사람의 몸 안에선 T세포가 정상작동한다. T세포가 활동하기 위해선 T세포 수용체(CD28)가 암세포 발생을 일려주는 항원제시세포(CD80 및 CD86)와 결합이 선행돼야 한다. 차에 열쇠를 꽂고 시동을 걸어야 차를 움직일 수 있는 것에 비유할 수 있다.문제는 암 환자에게선 이 같은 매커니즘이 작동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CTAL-4가 항원제시세포(CD80/86)와 먼저 결합해 버린다. CTAL-4가 CD80/86보다 친밀도가 높기 때문이다. 차에 시동이 걸리지 않으면 움직일 수 없는 것처럼, T세포가 활동하지 않는 것이다. 면역이 작용하지 않으니 암세포는 활발하게 증식한다.유 CSO는 “암환자는 T세포 증식이 잘 안된다. T세포가 없으니 암세포를 죽일 수 없다”면서 “면역항암제는 T세포 증식을 유도하고, T세포는 암세포를 죽인다”고 설명했다.여보이(이필리무맙)는 T세포에서 발견되는 CTLA-4 물질과 결합해, CD80/86이 CD28하고 결합하는 것을 돕는다. 결과적으로 T세포 증식을 돕고, T세포는 암을 죽인다.PD-1 및 PD-L1 면역항암제도 같은 작동 원리다. 암세포가 PD-L1을 분비해 T세포 공격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한다. PD-1은 T세포 표면에 발현되는 면역 억제 수용체다.PD-1과 PD-L1이 결합하면 T세포의 활동 스위치가 꺼져버린다. PD-L1이 T세포 활동을 봉인하는 열쇠라면, PD-1은 열쇠구멍이다. 면역항암제는 열쇠 모양을 바꾸거나, 열쇠 구멍을 막아 T세포 정상 활동을 돕는다.PD-1 억제제는 키트루다(MSD), 옵디보(BMS)가 있고 PD-L1 억제제는 티쎈트릭(로슈), 바벤시오(머크), 임핀지(아스트라제네카) 등이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면역관문 억제제는 총 9품목으로 지난해 매출 453억달러(60조원)를 기록했다. 매출은 키트루다 250억달러, 옵디보 100억달러, 티센트릭 40억달러, 바벤시오 10억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BTN1A1, 면역회피 물질 생성 최상위조절자지금까지 면역항암제는 가장 말단 면역회피 물질을 억제하는 방식으로 개발이 진행됐다. 이미 만들어진 면역억제 물질들(PD-1, PD-L1, TIM-3, CTAL-4 )을 치우기에 바빴단 얘기다.하지만 BTN1A1을 표적하면 얘기가 달라진다. 유 CSO는 “우선 BTN1A1은 면역세포를 활성화하는 CD3, CD28을 억제한다”며 “BTN1A1이 과별현된 전립선 암세포에선 T세포가 암세포를 제대로 죽이지 못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그는 “BTN1A1 활성화는 연쇄적인 암세포 방어막 형성을 유발한다”면서 “BTN1A1이 다른 면역회피 물질들의 생산 스위치를 모조리 작동시킨다”고 말했다. 이어 “‘BTN1A1 발현 → 갈렉틴-9 활성화 → PD-1 또는 TIM-3 활성화’ 순서로 스위치가 켜진다”면서 “이 과정에서 T세포 활동은 저지돼, 면역 기능이 무력화된다”고 부연했다.갈렉틴-9은 TIM-3 또는 PD-1 활동을 증폭시키는 촉매제 역할을 한다. PD-1과 TIM-3는 활성화되면 T세포 활동이 줄어든다. 암세포 증식 환경이 조성되는 셈이다.실제 실험결과 BTN1A1·갈렉틴9, PD-1·갈렉틴9, TIM-3·갈렉틴-9, BTN1A1·갈렉틴-9·TIM-3, BTN1A1·갈렉틴9·PD-1 등이 함께 존재하는 것을 확인했다. ①BTN1A1 ②갈렉틴-9 ③PD-1 또는 TIM-3 순서로 활성화된다는 것이 확인됐다.◇ 치료경로 규명...면역항암제 서열 바꿀 것이번 연구결과는 넬마스토바트가 여타 면역회피 물질이 생성되기 전에 치료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넬마스토바토가 표적하는 BTN1A1이 면역회피 물질을 생산하는 최상위 조절자이기 때문이다. 현재 면역항암제 개발은 산발돼 있다. 앞서 언급한 CTLA-4, PD-1, PD-L1, TIM-3 표적 물질을 각각 개발 중이다. 하지만 BTN1A1을 표적하면 PD-1, TIM-3의 상위조절자(갈렉틴-9) 활동을 저지한다. 기존 치료제가 면역억제 물질을 각개 전투 방식으로 처리했다면, 넬마스토바트는 물질 생산 자체를 막는다.유 CSO는 “키트루다, 여보이 등의 면역항암제가 글로벌 블록버스터 치료제 반열에 올라설 수 있었던 이유는 치료 경로를 규명했기 때문”이라며 “약을 투약했을 때 암이 완치됐다는 결과만큼 중요한 것이 치료 경로를 밝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BTN1A1을 표적하면 면역회피 물질 활성을 막을 수 있다는 사실이 이번 연구로 밝혀졌다”면서 “이번 연구는 항암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에스티큐브는 현재 넬마스토바트에 대해 소세포폐암을 적응증으로 미국과 국내에서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2024.04.08 I 김지완 기자
이븐 유승언, 잔망루피와 특급 컬래버… '올 듯 말 듯' 발매
  • 이븐 유승언, 잔망루피와 특급 컬래버… '올 듯 말 듯' 발매
  • (사진=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아이코닉스)[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이븐(EVNNE)의 유승언이 대세 인기 캐릭터와 컬래버 음원을 발표한다.유승언이 오는 8일 낮 12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스페셜 프로젝트이자 잔망루피의 데뷔 앨범인 ‘올 듯 말 듯’을 발매한다.봄 시즌에 맞춰 진행되는 이번 앨범은 MZ세대로부터 폭발적 관심을 받으며 탄탄한 팬층을 확보한 이븐 유승언과 잔망루피라는 대세들의 만남으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이븐 유승언과 잔망루피의 인연은 데뷔 때부터 이어지고 있다. 이븐이 지난해 9월 가요계 데뷔한 직후 잔망루피와 잔망라이브 코너로 만나 특급 케미를 발산한 바 있다. 노래 ‘올 듯 말 듯’에 어울리는 감미로운 보이스의 소유자로 유승언이 낙점되면서 협업이 성사됐다. ‘올 듯 말 듯’은 첫사랑의 설렘과 두근거림을 표현한 곡이다. 리드미컬한 피아노 리프가 곡을 아우르고 있으며 묵직한 베이스와 어쿠스틱 기타 소리가 조화롭게 들린다.특히 꽃들이 만개하는 계절에 어울리는 따뜻하고 포근한 감성을 담고 있다. 이븐의 올라운더 보컬인 유승언과 잔망루피의 달달한 하모니가 이제 막 시작하는 사랑의 설렘과 두근거림을 감미롭게 녹여냈다.
2024.04.05 I 윤기백 기자
환경부, '폐플라스틱 재생원료 사용 표시 제도' 시행
  • 환경부, '폐플라스틱 재생원료 사용 표시 제도' 시행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환경부는 국내 폐플라스틱을 재생 이용해 만든 재생원료 사용을 촉진하기 위한 ‘폐플라스틱 재생원료 사용 표시 제도’를 오는 29일부터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폐플라스틱 재생원료 사용 확인 마크. 그래픽=환경부.이는 지난해 3월 28일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이 개정·공포된 데 따른 것이다.‘폐플라스틱 재생원료 사용 표시 제도’는 국내에서 발생한 폐플라스틱으로 생산된 재생원료를 일정 비율 이상 사용한 제품·용기의 제조자가 그 사용 비율을 제품·용기에 표시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식품용 페트병 및 기타 제품·용기는 재생원료 사용 비율이 최소 10%, 전기·전자 제품은 그 비율이 최소 20% 이상이어야 한다.국제적으로는 재생원료 사용 제품 표시 제도가 매우 활발한 반면, 그간 국내에서는 별도 표시 제도가 없어 친환경 재생원료를 사용해 제품 등을 생산한 기업 입장에서 마땅한 홍보 수단이 없었다.앞으로는 기업이 희망하는 경우 현재 ‘분리배출 표시’ 옆에 ‘폐플라스틱 재생원료 10%, 환경부’라는 내용을 표시한 확인 마크를 붙일 수 있게 된다.이번 ‘재생원료 사용 표시 제도’ 시행을 계기로 국내 기업들의 폐플라스틱 재생원료 사용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기업 입장에서 친환경 홍보 수단이 생기는 효과도 있다. 소비자들은 재생원료를 사용한 친환경 제품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재생원료 사용 표시’를 희망하는 기업은 해당 신청서와 증빙 서류를 환경부에 제출하면 서류 검토와 현장 조사를 거쳐 확인 절차가 진행된다. 재생원료 거래 및 제조 내역 등 사용 실적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를 제출하고, 사전에 별도로 재생원료 사용 확인이 가능한 인증을 받았다면 그 인증서를 증빙 서류로 활용할 수 있다.신청서 접수는 오는 29일부터 상시로 전자우편을 통해 이뤄지며, 신청 절차와 신청 서류 등 상세 내용은 환경부 산하 기관인 한국환경공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환경공단은 신청을 원하는 기업을 돕기 위해 신청절차 및 서류 안내 등의 전화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환경부는 앞으로 폐플라스틱 외 다양한 품목에서 ‘재생원료 사용 표시 제도’를 확대 적용해 국내 재생원료 시장을 활성화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유승광 환경부 자원순환국장은 “국내외적으로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에 대한 우려가 높은 상황으로 환경부는 폐플라스틱 재생 이용을 확대하기 위한 정책적 지원을 아까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28 I 이연호 기자
 청약홈 개편 드디어 끝, 분양시장 재가동
  • [분양캘린더] 청약홈 개편 드디어 끝, 분양시장 재가동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22일을 끝으로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개편이 마무리 돼 3월 4주(25일 이후) 이후로 분양시장도 재가동하게 됐다. 이번 청약홈 개편은 가점제 배우자 통장 가입기간 합산, 장기가입자 우대 등 청약제도 개선에 따라 실시 된 것으로 개선된 제도를 활용하는 예비청약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3040세대들은 결혼 이후로도 청약 가점에서 불리한 경우도 있고, 일찌감치 청약통장을 가입했던 이들은 동점자와의 경쟁에서 당첨이 우선될 수 있는 등 이전보다 당첨 기회가 넓어져 관심을 모은다. 건설사들도 발길이 바빠졌다. 이례적으로 한 달의 절반 가량을 분양 업무를 중단해야 했었지만 개편 종료와 함께 입주자모집 승인을 비롯해 모델하우스 오픈 등 본격적인 분양 채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또한 4월 분양시장은 총선이 초반에 있는 만큼, 총선 이후로 분양이 눈에 띄게 증가할 전망이다.22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3월 4주에는 인천광역시에서 1개 단지 243가구의 임차인 모집이 있다. 유승종합건설은 인천 중구 영종하늘도시에 짓는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 ‘영종 유승한내들 스카이 2차’ 아파트의 임차인을 모집한다. 주변 보다 저렴 임대료로 최장 10년까지 거주가 가능하다. 공항철도 운서역을 이용해 서울 도심까지 이동이 쉽고 차량은 제2경인고속도로, 영종대교, 인천대교 등에 진입해 이동이 가능하다. 또한 오는 2025년 제3연륙교가 개통되면 청라국제도시를 비롯해 서울 양천, 여의도 방면으로도 이동 한층 수월해 진다.모델하우스 오픈은 총 3개 단지다. 모두 비수도권 지방에 자리하고 있다. DL건설은 대전 중구 문화동에 들어서는 ‘e편한셍 서대전역 센트로’ 모델하우스를 오픈한다. KTX서대전역, 대전도시철도 1호선 서대전네거리역 등을 이용하기 좋다. 홈플러스, 코스트코 등의 대형 상업시설과 충남대학교 병원, 학원가 등의 인프라도 좋다. 롯데건설은 경남 김해시 구산동에 짓는 ‘김해 구산 롯데캐슬 시그니처’ 모델하우스를 연다. 부산김해경전철 연지공원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남해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지선으로 차량이동 하기도 쉽다. 단지 바로 앞에 구산초교가 있는 ‘초품아’ 단지다. 이외에 경남 양산시 동면 ‘사송 롯데캐슬(공공지원 민간임대)’ 모델하우스도 주중 오픈 할 계획이다.
2024.03.22 I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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