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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웅, 멀티홈런에 3안타 3타점 3득점...삼성, 이틀연속 LG 제압
  • 김영웅, 멀티홈런에 3안타 3타점 3득점...삼성, 이틀연속 LG 제압
  • 승리 수훈선수가 된 삼성라이온즈 김영웅이 팬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라이온즈[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투타가 완벽 조화를 이룬 삼성라이온즈가 LG트윈스를 이틀 연속 누르고 파죽의 4연승을 달렸다.삼성은 2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와 홈경기에서 김영웅의 대활약에 힘입어 6-0으로 이겼다.전날 LG를 상대로 7-3 강우콜드게임 승리를 거둔 삼성은 이로써 주중 3연전 위닝시리즈를 예약했다. 15승 11패가 되면서 선두 경쟁 구도에도 본격 뛰어들었다.승리 일등공신은 6번 지명 타자로 출전한 김영웅이었다. 김영웅은 .LG 선발 케이시 켈리를 상대로 2회말과 4회말 연타석 우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6회말 무사 1, 2루에선 4-0으로 달아나는 우중간 1타점 2루타를 기록하는 등 홈런 2방에 3안타 3타점 3득점 원맨쇼를 펼쳤다.이재현과 류지혁도 각각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연승에 힘을 보탰다.삼성 선발 이승현은 5이닝 동안 볼넷을 6개 내줬지만 피안타를 1개도 내주지 않고 삼진을 8개나 잡으면서 무실점 호투를 펼쳐 승리투수가 됐다. LG전 3연패를 끊고 시즌 2승 째를 거뒀다.켈리는 5⅔이닝 동안 10피안타(2피홈런) 2볼넷 6실점으로 시즌 3패(1승)째를 당했다. LG 타선은 단 1안타에 그치는 최악의 빈공을 펼쳤다. 5회까지 무안타에 허덕였던 LG는 6회초 김범석이 이날 처음이자 유일한 안타를 때렸다.
2024.04.24 I 이석무 기자
신평 "여권, 차기 대권후보 안 보여…한동훈? 콘텐츠 부재"
  • 신평 "여권, 차기 대권후보 안 보여…한동훈? 콘텐츠 부재"[만났습니다②]
  • [대담=이승현 정치부장·정리=권오석 기자] 신평 변호사는 지난 22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여야 차기 대선후보로 거론되는 인물들을 냉정하게 평가했다. 특히, 4·10 총선에서 패배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해선 박한 점수를 매겼다.신평 변호사가 지난 22일 서울 서대문구 이데일리 본사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신 변호사는 ‘여권에서 차기 대권에 오를만한 인물이 누군지’ 묻는 말에 “지금은 사람이 잘 보이지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 현재 여권에서는 한 전 위원장을 비롯해 홍준표 대구시장, 오세훈 서울시장, 유승민 전 의원 등이 차기 대권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이에 대해 신 변호사는 “확 와 닿는 사람이 없다”고 단언했다.이들 중, 한 전 위원장에 대해서는 강하게 날을 세웠다. 한 전 위원장은 일부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선호도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여전히 기대를 받고 있음에도 말이다.신 변호사는 그 이유에 대해 “한 전 위원장에게는 콘텐츠가 없다. 그리고 정치인으로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는 방법을 모른다”면서 “그가 연설하는 걸 들어보라. ‘스타카토’ 화법처럼 논리적으로 설명하려 하는데 그래선 안 된다. 대중의 머리로 향해서는 안 되고 가슴으로 호소해야 한다”고 꼬집었다.신 변호사는 올해 초 윤석열 대통령과 한 전 위원장 사이에서 불거진 당정 갈등을 두고, 중국의 ‘궁정 쿠데타’로 설명한 적이 있다. 과거 모택동(마오쩌둥) 치하에서 권력 2인자였던 ‘임표’란 인물이 자신의 정권을 수립하기 위해 모택동에 저항했지만 실패로 끝났던 역사가 있었다. 신 변호사는 한 전 위원장을 임표에 비유하며 “본인이 정계의 중심이 돼 대통령까지 되겠다는 시나리오는 갖고 있겠지만 반칙”이라며 “큰 역할을 하기엔 어려울 것”이라고 일갈했다.이번 총선에서 경기 화성을에 출마해 당선되면서 다시 주목받기 시작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 대해선 “자질은 있지만 역시 콘텐츠가 부족하다”며 “‘안티 페미니즘’과 ‘능력주의’만으로는 국가를 이끌기엔 역부족”이라고 지적했다.반대로 야권 잠룡들은 비교적 후하게 평가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실용주의자’라는 데 동의한 신 교수는 “순발력이 대단한 사람”이라고 추켜세웠다. 강력한 경쟁자로 떠오른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에 대해선 정치적인 위상을 가질 것이라고 확신하면서도 “대선에 나설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했다.
2024.04.24 I 권오석 기자
신평 "尹, 이재명에 총리 추천권 주고 협치 요청해야"
  • 신평 "尹, 이재명에 총리 추천권 주고 협치 요청해야"[만났습니다①]
  • [대담=이승현 정치부장·정리=권오석 기자] “영수회담의 가장 중요한 의제는 국무총리 인선이다.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잘 상의해서 결정해야 한다.”신평 변호사는 지난 22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윤 대통령 취임 이후 첫 영수회담이 성사된 것에 대해 “상당히 좋은 일”이라고 하며 이 같이 말했다. 신 변호사는 윤석열 대통령뿐 아니라 이재명 대표 등 여야 인사들에게 정치적 조언자 역할을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앞서 한덕수 국무총리는 최근 4·10 총선 결과를 지켜본 직후 윤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아직은 하마평만 무성한 상태로, 양측은 이번 주 예정된 영수회담에서 차기 국무총리 인선을 매듭지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양측은 영수회담의 구체적인 날짜와 대화 의제를 조율하고 있다.신평 변호사가 지난 22일 서울 서대문구 이데일리 본사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尹, 이재명에 총리 추천권 줘야” 주장차기 국무총리를 임명하기 위해선 거대 야당의 인준을 받아야 하는 만큼, 윤 대통령의 선택권은 그리 넓지 않다. 보수 인사 중에선 적임자를 물색하기 쉽지 않은 분위기에서, 급기야 이전 문재인 정부 인사인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까지 거론되는 상황이다.신 변호사는 운신의 폭이 좁아진 윤 대통령이 야당에 과감히 양보할 줄 알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신 변호사는 “윤 대통령이 이 대표에게 ‘당신이 총리를 추천하면, 그 총리에게 국무위원 추천권까지 주겠다’고 하면 좋겠다”면서도 “그렇게 된다면 보수 진영에선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신 변호사는 이번 영수회담이 일회성에 그칠 게 아니라 2차, 3차까지도 연결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첫 만남에선 큰 성과를 내기는 어려울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는 “이번 만남에선 일단 ‘총리 추천권을 야당에 주겠다’는 정도만 결정하고 2차·3차 회의에서 좀 더 실질적이고 깊이 있는 협치 결과물이 나오길 기대해야 한다”고 전망했다.차기 국무총리는 어떤 인물이어야 하느냐는 질문에는 “대립과 반목으로 갈등을 빚는 정치 현상을 타파할 수 있고, 국정 전체를 부드럽게 아우르며, 윤 대통령의 결함을 보충할 수 있는 사람이 오는 게 바람직하다”고 추천했다.신 변호사는 여야가 함께 내각에 참여해 초당적으로 정부를 운영하는 이른바 ‘거국내각’을 구성해야 한다고 꾸준히 주장하는 인물이다. 그는 재차 “이번 영수회담에서도, 거국내각까지는 아니더라도 약한 정도의 협치 성과는 반드시 달성해야 한다”고 요청했다.신평 변호사가 지난 22일 서울 서대문구 이데일리 본사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尹, 인사 완전 실패…총선 패배 원흉은 한동훈신 변호사는 윤 대통령에게 때로는 조언도 하고 쓴소리도 하는 인물로 잘 알려져있다. 4·10 총선 패배로 국정 위기에 봉착한 윤 대통령을 향해 신 변호사는 “그간 윤 대통령에 했던 비판의 요지는 ‘인사 정책을 완전히 실패했다’는 것”이라며 “지금 검찰 정권이 돼버렸다. 이렇게 인사를 해야 했느냐”고 반문했다. 윤 대통령이 집권 기간 검찰 출신 인사를 대통령실 및 내각에 주요 배치한 점을 지적한 것이다. 검찰 중심의 편협한 인사 등 윤 대통령이 민심을 제대로 읽지 못하는 정책을 펴면서, 결국 총선 참패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신 변호사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우파와 중도파가 연합전선을 형성했는데, 윤 대통령이 한 쪽(중도파)을 팽개쳤다”며 “중도층으로 확장할 수 있는 정책을 빨리 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 때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문제를 비롯해 운동권 세력 청산 등 이념 논쟁을 일으키며 중도층 이탈을 야기한 점을 지적한 것으로 해석된다.그렇다고, 여당의 총선 패배 책임을 전부 윤 대통령에게 몰지 않았다. 오히려 신 변호사는 총선을 진두지휘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선거 전략 부재를 가장 큰 원흉으로 꼽았다. 민주당이 야권 원로들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내세운 것처럼, 여당도 한 전 위원장 ‘원톱 체제’가 아닌, 보다 다양한 인물이 나서서 선거를 이끌어야 했다는 것이다.그는 “한 전 위원장은 당내에 경쟁 상대가 부상하는 걸 굉장히 두려워했던 것 같다”며 “한 전 위원장은 비상대책위원회와 공천관리위원회를 장악하고, 무소불위의 권한을 가지고 국민의힘을 독점했다. 이것이 직접적인 실패 요인”이라고 꼬집었다.아울러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등장도 여당이 패배한 또 다른 원인이라고 짚었다. 신 변호사는 “조 대표가 등장해 ‘정권 심판론’을 깔아버리면서 판세가 완전히 바뀌었다”고 덧붙였다.신평 변호사가 지난 22일 서울 서대문구 이데일리 본사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이재명 향해선 “중산층 끌어들여야” 조언신 변호사는 야권의 주요 대선 후보인 이 대표를 향해서도 조언했다. 신 변호사는 “민주당이 가지기 어려운 색채”라고 전제하면서 “중산층을 끌어들여 (중산층) 친화적인 민주당을 만든다면 정권을 차지하는 건 금방”이라고 예상했다. 민주당이 선제적으로 중산층의 세부담을 완화하는 정책을 제시하면 중도 확장이 가능해지면서 표를 가져올 수 있다는 계산에서다.그 예로 ‘종부세’(종합부동산세)를 들면서 “아파트 가격이 오른 건 사실이지만, 자산이 집 하나밖에 없고 적은 월급을 받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종부세를 매기면 마음이 어떻겠나”라며 “중산층의 분노를 사면 안 된다”고 경고했다.나아가 신 교수는 이 대표가 국가 지도자가 되기 위해선 우리나라가 마주한 저출생 문제, 경제 양극화 등을 해결할 근본적인 정책도 마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어 “의대, 로스쿨, 국립대학 등의 입학 정원 3분의 1을 경제적 중하위 계층 자녀들에 우선 배정하고 나머지 3분의 2는 일반 전형으로 하는 식의 획기적인 개혁 정책이 없으면 우리가 저출산·양극화의 늪에서 벗어날 수가 없다”며 “이런 개혁 정책을 꼭 한번 실시해 보라고 권하고 싶다”고 역설했다.
2024.04.24 I 권오석 기자
박지영, KLPGA 투어 메디힐 3R 단독 선두…‘72홀 노보기 우승 도전’
  • 박지영, KLPGA 투어 메디힐 3R 단독 선두…‘72홀 노보기 우승 도전’
  • 박지영이 13일 열린 KLPGA 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아이언 티샷을 날리고 있다.(사진=KL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박지영(28)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에서 사상 첫 72홀 노보기 우승에 도전한다.박지영은 13일 인천광역시의 클럽72 하늘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3라운드까지 합계 17언더파 199타를 기록한 박지영은 단독 2위 정윤지(24)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선두를 유지했다.지난해 3승을 거뒀던 박지영은 9월 메이저 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우승 이후 7개월 만의 KLPGA 투어 통산 8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특히 사흘 내내 보기를 한 번도 기록하지 않고 버디만 17개를 잡아낸 박지영은 투어 사상 최초 72홀 노보기 우승에도 도전한다. 박지영이 최종 라운드에서도 보기 없는 플레이를 펼치고 우승하면 KLPGA 투어 최초의 72홀 노보기 우승자가 된다.앞서 KLPGA 투어에서 54홀 노보기 우승은 이승현(2018년 S-OIL 챔피언십), 지한솔(2017년 ADT캡스 챔피언십), 박성현(2016년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배선우(2016년 E1 채리티오픈), 신지애(2008년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등 5차례나 기록된 적이 있지만, 72홀 노보기 우승을 차지한 선수는 아직 없다.지난주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서 3라운드까지 보기 없는 경기를 펼친 황유민(21)이 72홀 노보기 우승을 노렸으나,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가 2개 나오는 바람에 아쉽게 진기록이 무산됐다.박지영은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는 라운드를 하면 좋겠지만 마지막 날인 만큼 핀 위치도 어렵고 그린 스피드도 빨라질 걸로 예상한다”며 “분명 위기가 한 두번은 있을 것 같은데 그래도 기록 달성을 위해 노력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박지영은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 대회의 초대 챔피언이어서 우승을 향한 의욕이 더 가득하다. 특히 그는 “이 대회 우승 트로피가 정말 크고 예쁘다. 다시 한번 우승하면 좋겠다”고 바랐다.그러면서 “잘 치는 선수들도 많기 때문에 긴장하며 플레이하겠다”며 “공격적으로 하면 위험 상황이 더 많이 생기니까, 샷을 할 때는 최대한 안정적으로 플레이하고 그린에 공을 올린 뒤 승부를 볼 생각”이라고 설명했다.2라운드에서 박지영과 공동 선두에 올랐던 정윤지가 4타를 줄여 합계 15언더파 201타로 단독 2위를 기록했다.조아연(24)이 단독 3위(13언더파 203타), 김서윤(22), 마다솜(25)이 공동 4위(12언더파 204타), 이가영(25)이 단독 6위(11언더파 205타)로 뒤를 이었다.지난주 시즌 첫 우승을 거뒀던 황유민은 이번 대회에서는 공동 30위(4언더파 212타)에 머물렀다.그린 공략 고심하는 박지영(사진=KLPGA 제공)
2024.04.13 I 주미희 기자
‘돌격대장’ 황유민, 최초 KLPGA 투어 72홀 노보기 우승자 될까
  • ‘돌격대장’ 황유민, 최초 KLPGA 투어 72홀 노보기 우승자 될까
  • 황유민이 6일 열린 KLPGA 투어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드라이버 티샷을 날리고 있다.(사진=KL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황유민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4시즌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에서 72홀 노보기 우승에 도전한다.황유민은 6일 제주 서귀포시의 테디밸리 골프 앤드 리조트(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잡아 3언더파 69타를 쳤다.3라운드까지 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한 황유민은 공동 2위 박혜준(21), 강지선(28), 문정민(22)을 2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지난해 KLPGA 투어에 데뷔한 황유민은 작은 체격에도 장타 부문 2위(257.16야드)를 날리는 데다가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쳐 ‘돌격대장’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지난해 7월 대유위니아 MBN 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따낸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 9개월 만에 통산 2승에 도전한다.1, 2라운드에서는 징계 해제 후 복귀한 윤이나(21), 방신실(20)과 함께 장타 조로 묶여 장타 대결을 벌이면서도 매일 5타씩 줄여 선두에 나섰다.특히 황유민은 마지막 18번홀에서 들고 있던 거리 측정기를 볼 위에 떨어뜨리는 당황스러운 순간을 맞았다. 다행히 경기위원회가 비디오 판독을 통해 볼이 움직이지 않았다는 사실을 확인해 벌타를 받지 않았다.이 홀에서 버디를 잡아 3타를 줄인 황유민은 이번 대회에서 54홀 노보기 행진을 벌이며, 장타에 정교함을 더한 한층 성숙한 플레이를 펼쳤다.황유민은 18번홀 상황에 대해 “처음에는 벌타를 안 받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내 실수이고 정신을 차리지 못해서 생긴 일이라 벌타가 주어지면 받아들이자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노보기 행진을 벌이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사실 최종 라운드 첫 홀부터 노보기 기록이 깨질 수도 있다. 보기를 안하려고 하겠지만, ‘보기하지 말자’가 공략법은 아니다. 기록에 대한 신경은 쓰이지 않는다”고 당차게 말했다.황유민이 최종 라운드에서도 노보기 플레이를 펼치고 우승하면 역대 최초 72홀 노보기 우승자가 된다. 앞서 54홀 노보기 우승은 이승현(2018년 S-OIL 챔피언십), 지한솔(2017년 ADT캡스 챔피언십), 박성현(2016년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배선우(2016년 E1 채리티오픈), 신지애(2008년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등 5명이 기록했지만, 72홀 노보기 우승을 차지한 선수는 없다.황유민은 “수비적으로 경기하면 잘 풀리지 않는다. 최종 라운드 컨디션을 보고 샷이 잘 맞는다고 느끼면 공격적으로 치고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2022년에 KLPGA 투어에 데뷔했지만 지난해 드림투어에서 뛰었던 박혜준은 개인 최소타인 7언더파 65타를 치고, 공동 2위(11언더파 205타)에 올랐다.이렇다 할 성적이 없었던 강지선도 5타를 줄여 우승 경쟁에 나섰다.장타자 문정민도 2타를 줄이고 공동 2위에 올라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한다. 문정민은 지난해 정규투어와 드림투어를 병행하고 드림투어에서 상금랭킹 1위를 차지해 KLPGA 투어 풀 시드를 확보했다.박현경(24)과 박주영(34), 전예성(23), 김민선(21)은 공동 5위(9언더파 207타)에 올랐다.신지애(36)는 2타를 줄여 공동 20위(5언더파 211타)로 최종 라운드를 맞는다.징계 해제 후 1년 9개월 만에 복귀한 윤이나(21)는 이븐파를 쳐 공동 40위(2언더파 214타)를 기록했다.디펜딩 챔피언 이예원(21)은 공동 48위(1언더파 213타)에 그쳐 타이틀 방어가 힘들어졌다.그린 파악하는 황유민(사진=KLPGA 제공)
2024.04.07 I 주미희 기자
스포츠토토 KBL 6강 PO SK-KCC 1차전 대상 프로토 승부식 42회차 발매
  • 스포츠토토 KBL 6강 PO SK-KCC 1차전 대상 프로토 승부식 42회차 발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오는 4일 오후 7시에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진행되는 2023·2024시즌 국내 프로농구(KBL) 플레이오프 6강 1차전 서울SK(홈)-부산KCC(원정)전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토 승부식 42회차를 오는 3일 오전 11시 10분부터 발매한다고 밝혔다. 프로토 승부식 42회차에서 서울SK(홈)-부산KCC(원정)전을 대상으로 하는 게임은 △267번(일반) △268번(승5패) △269번(핸디캡) △270번(언더오버)의 네 가지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발매 개시는 오는 3일 오전 11시 10분이며, 경기 시간 10분 전인 4일 오후 6시 50분까지만 구매할 수 있다. 프로토 승부식 42회차에서는 위에 언급된 네 가지 게임 중 한 가지 유형을 선택해 게임에 참여할 수 있다. 배당을 중시하는 토토팬들이라면, 같은 회차의 다른 스포츠 경기들을 추가로 조합해 고배당을 노릴 수 있으며, 대상 경기의 관전 몰입도를 높이고 싶은 농구팬들이라면 1000원부터 구매할 수 있는 ‘한경기구매’ 게임을 선택하면 된다. 봄 농구 개막부터 흥미로운 매치업이 성사됐다. 최근 2년 연속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해 ‘2021·2022시즌 우승’, ‘2022·2023시즌 준우승’이라는 성과를 낸 뚝심의 SK, 그리고 최준용을 비롯해, 허웅, 이승현, 라건아, 송교창 등이 속해 있는 ‘슈퍼팀’ KCC가 격돌할 예정이다. 특히, KCC로 이적을 마친 최준용이 이번 맞대결에서 ‘친정’ SK를 6강에서부터 만나게 되면서 타 경기보다 더욱 긴장감이 흐르는 구도가 전개되고 있다. 이번 대결로 인해 지난해 5월 기자회견에서 최준용이 자신이 몸담았던 SK를 향해 고참 선수들이 많다는 등 날선 반응을 보였던 사건도 다시 회자되고 있다. 이번 시즌 양 팀은 6차례 맞대결 중 3차례의 경기에서 5점 차 이하 경기가 펼쳐졌을 정도로 경기 내용 면에서 늘 치열했다. 다만, 최종 결과만 살펴보면, 4승2패로 KCC가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마지막 경기인 지난 3월 31일 경기에서는 KCC가 안방에서 102-79로 대승을 거둔 바 있다. 시즌 상대전적과 달리, SK와 KCC는 2년 연속 6강 플레이오프에서 만났고, 지난 시즌에는 SK가 부상으로 최준용을 잃었음에도 3전 전승을 거뒀다. KBL 6강 플레이오프는 5전 3선승제로 치러진다. 따라서 1차전부터 승기를 잡기 위해 양 팀이 조심스러운 경기 운영을 펼칠 수 있기 때문에 세밀한 승부예측이 요구되는 경기다. 이와 관련해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부산KCC로 팀을 옮긴 최준용이 친정 팀을 만나는 흥미로운 매치업에 국내 농구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며 “한경기구매 또는 프로토 승부식 조합을 이용해 관전의 재미를 높이기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국내 프로농구(KBL) 플레이오프 6강 1차전 서울SK(홈)-부산KCC(원정)전을 대상으로 하는 게임은 프로토 승부식 42회차 이외에도 농구토토 매치 47차로도 참여가 가능하며, 이번 매치업의 자세한 경기 분석 내용 등은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 내 토토가이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4.03 I 이윤정 기자
스톤브릿지벤처스, ‘딥테크 투자’ 펀드 2505억으로 증액 성공
  • [마켓인]스톤브릿지벤처스, ‘딥테크 투자’ 펀드 2505억으로 증액 성공
  • (사진=스톤브릿지벤처스)[이데일리 마켓in 허지은 기자] 스톤브릿지벤처스(330730)가 딥테크 영역에 집중 투자하는 ‘스톤브릿지신성장4.0투자조합’을 2505억원으로 증액하는 데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스톤브릿지벤처스 창사 이래 최대 규모 펀드다. 앞서 스톤브릿지벤서츠는 올해 1월 스톤브릿지신성장4.0투자조합의 1차 결성을 1825억원 규모로 완료했다. 이후 두달여만에 680억원 증액에 성공해 2차 결성 규모는 2505억원으로 마무리됐다. 2차 결성에는 국민연금과 국내 은행 등 기관 투자자(LP)들이 추가 참여했다. 앞서 진행된 1차 결성에는 한국산업은행, 한국성장금융 등이 참여했다. 스톤브릿지신성장4.0투자조합은 △반도체 △모빌리티 △인공지능(AI)·데이터 △친환경에너지 △바이오헬스케어 등 스톤브릿지벤처스가 다년간 성과를 내고 있는 딥테크 영역이 주요 투자 대상이다.대표 펀드 매니저는 최고투자책임자(CIO)를 맡고 있는 최동열 투자부문대표다. 최 CIO는 지난해 오픈엣지테크놀로지(394280) 엑시트(투자금 회수)를 비롯해 가온칩스(399720), 수아랩 등 회사의 시그니처 딜을 다수 발굴해온 인물이다. 핵심운용인력으로는 혁신기술 투자 강점을 가진 이승현 상무, 바이오·헬스케어 영역의 투자를 주도해온 김현기 상무가 함께 한다.최 CIO는 “이번 펀드는 지구환경 위협과 고령화, 인구 감소와 같은 글로벌 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인공지능, 자율주행, 로봇, 스마트팩토리 와 같은 디지털 전환 테마를 주목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3.27 I 허지은 기자
최강창민, '벤자민 버튼'으로 21년 만에 뮤지컬 데뷔
  • 최강창민, '벤자민 버튼'으로 21년 만에 뮤지컬 데뷔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그룹 동방신기 멤버 최강창민(심창민)이 오는 5월 11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벤자민 버튼’으로 뮤지컬배우로 정식 데뷔한다.뮤지컬 ‘벤자민 버튼’ 캐스팅. 벤자민 버튼 역의 김재범(상단 왼쪽부터), 최강창민, 김성식, 블루 루 모니에 역의 김소향(하단 왼쪽부터), 박은미, 이아름솔. (사진=EMK뮤지컬컴퍼니)공연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는 최강창민을 비롯한 ‘벤자민 버튼’의 캐스팅을 25일 공개했다. ‘벤자민 버튼’은 영화 ‘벤자민 버튼의 시계는 거꾸로 간다’의 원작으로 유명한 F. 스콧 피츠제럴드의 단편 소설을 원안으로 하는 창작뮤지컬이다.작품은 재즈 시대를 배경으로 나이가 들수록 점점 어려지는 벤자민 버튼의 일생을 통해 삶의 기쁨과 사랑, 상실의 슬픔, 시간과 세월을 초월하여 존재하는 보편적인 인간의 인생을 조망한다. 최강창민은 주인공 벤자민 버튼 역을 맡는다. 2015년 SM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한 홀로그램 뮤지컬 ‘스쿨오즈’에 영상으로 출연한 바 있으나, 실제 뮤지컬 무대에 오르는 것은 이번 작품이 처음이다.제작사 측은 “2003년 그룹 동방신기로 데뷔한 최강창민이 뮤지컬 ‘벤자민 버튼’을 통해 데뷔 21년 만에 뮤지컬 배우로 전격 데뷔한다”라며 “매력적인 보이스와 시원한 고음이 돋보이는 가창력으로 팬들의 귀를 사로잡은 최강창민이 뮤지컬 무대에서는 어떤 연기와 가창을 선보이며 자신만의 매력을 발산할지 호기심을 자극한다”고 전했다.최강창민과 함께 배우 김재범, 김성식이 벤자민 버튼 역에 캐스팅됐다. 김재범은 연극, 뮤지컬은 물론 최근 디즈니 플러스 드라마 ‘형사록’ 시리즈를 비롯해 tvN 드라마 ‘슈룹’, JTBC 드라마 ‘닥터슬럼프’에도 출연해 대중에 눈도장을 찍었다. 김성식은 2017년 뮤지컬 ‘레베카’, ‘닥터지바고’에서 앙상블로 활약했고, JTBC 오디션 프로그램 ‘팬텀싱어3’에 출연해 그룹 레떼아모르로 3위에 올라 주목을 받았다.재즈클럽 여가수 블루 루 모니에 역은 배우 김소향·박은미·이아름솔이 맡는다. 재즈클럽 마마의 운영자 마마 역에는 하은섬(김나윤)·김지선이 캐스팅됐다. 블루의 매니저 제리 역은 민재완·박광선이 연기한다. 열차의 역무원을 비롯해 다양한 보조 역할을 하는 스캇 역은 송창근·강은일이 연기한다. 모튼 역에는 구백산·이승현, 머틀 역에는 신채림·박국선이 캐스팅됐다.뮤지컬 ‘베르테르’, ‘서편제’ 등을 탄생시킨 극작가 겸 연출가 조광화를 비롯해 뮤지컬 ‘국경의 남쪽’의 작곡가 이나오, 뮤지컬 ‘레베카’, ‘엑스칼리버’의 무대 디자이너 정승호 등이 참여한다. 오브제 아티스트 문수호가 인형(퍼펫)을 활용한 무대 연출을 선보인다.‘벤자민 버튼’은 오는 5월 11일부터 6월 30일까지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한다.
2024.03.25 I 장병호 기자
“중소·벤처기업 홀대되나”…총선 앞두고 업계 ‘근심’
  • “중소·벤처기업 홀대되나”…총선 앞두고 업계 ‘근심’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4·10 총선을 앞둔 중소·벤처기업계의 표정이 어둡다. 중기·벤처업계 출신 인사들의 22대 국회 입성 가능성이 낮게 예상되면서 업계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에서다. 비례대표 영입 과정에서도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배려가 보이지 않아 일각에선 홀대론이 제기된다.24일 정치권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계를 대변할 인물들이 줄줄이 공천에서 고배를 마시고 있다.국민의힘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와 더불어민주당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발표한 비례대표 후보자 추천 명단에는 중소·벤처기업, 소상공인 출신 인사들의 이름이 거의 오르지 못했다.유일하게 당선권에 든 건 오세희 전 소상공인연합회장으로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7번에 배치됐다. 다만 오 전 회장은 사의를 밝힌 후에도 회장 신분을 유지한 채 비례대표 후보를 신청했고 일부 단체장들로부터 후보자 지지 선언을 받았다는 이유로 정치적 중립 논란을 빚고 있다.국민의미래에서는 이승현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영상제작협동조합 이사장과 이덕재 전 전국상인연합회 청년위원장이 각각 26번, 34번에 이름을 올렸으나 통상 당선권으로 꼽히는 20번 이내에는 배치되지 못했다.지난 21대 총선에서 중소·벤처기업, 소상공인 인사가 대거 앞번호에 이름을 올렸던 것과 대조적이다. 당시 정치권에서는 중소기업중앙회를 비롯한 관련 단체에 인사 추천을 요청했으며 김경만 더불어민주당 의원(당시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 등이 비례대표로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번 총선에선 관련 요청이 없었으며 이 이사장의 경우 중기중앙회 추천이 아닌 개별 영입을 통해 후보에 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기업계 한 관계자는 “이번 총선에서 중소기업·소상공인계 인사가 너무 없어 정책 반영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비례대표 영입 과정에서 업계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지 않았나”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의미래에서는 관련 인사들이 비례대표 당선권에도 들지 못했다”며 “면피용으로 관련 인물 한두 명을 비례대표 후보자 명단에 넣었을 뿐”이라고 비판했다.경선에서도 무더기 탈락이 이어지고 있다. 중소·벤처기업, 소상공인 출신 비례대표 가운데 공천에서 살아남은 의원은 한무경 국민의힘 의원이 유일하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장을 지낸 한 의원은 21대 국회에 비례대표로 입성했으며 이번 총선에서 경기 평택갑에 단수공천을 받았다. 반면 이영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 서울 중·성동을에 출사표를 던져 하태경, 이혜훈 후보와 경선을 치렀지만 결선에 오르지 못하고 탈락했다. 중기벤처부 차관 출신인 김학도 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도 국힘 충북 청주흥덕 1차 경선에서 컷오프(경선 배제)됐다. 21대 총선에서 금배지를 달았던 현역의원들도 차기 국회 입성에 난항을 겪고 있다. 지난 4년간 국회에서 중소·벤처기업, 소상공인 전문가로 활약했지만 지역에서는 인지도나 지지 기반이 약했다는 평가가 나온다.소상공인연합회장 출신인 최승재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달 불출마를 선언하며 재선의 꿈을 접었다. 당초 서울 마포갑 출마를 준비해 왔던 최 의원은 당의 험지 출마 요청을 수용해 경기 광명갑으로 지역구를 옮겼지만 20여일 만에 경선을 포기했다.민주당에서는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부회장 출신인 이동주 의원이 인천 부평을 경선에서 패배했다. 같은 당 김경만 의원 역시 광주 서구을 경선에서 고배를 마셨다.
2024.03.24 I 김경은 기자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재의결, 조배숙 전 전북도당위원장 13번 배치(상보)
  •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재의결, 조배숙 전 전북도당위원장 13번 배치(상보)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국민의미래 공천관리위원회는 20일 제22대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후보자 추천 명단을 재의결했다고 발표했다. 공관위의 비례대표 재의결 결과 바뀐 명단은 13번, 17번, 21번, 23번, 24번, 25번, 26번, 27번, 28번, 29번, 30번, 34번 모두 12명이다. 구체적으로 조배숙 전 국민의힘 전북도당위원장은 비례대표 13번에 자리했다. ‘골프 접대 의혹’으로 하루 만에 비례대표 후보 공천이 취소된 이시우 전 국무총리비서실 공보실 서기관이 받았던 17번엔 이달희 전 경상북도 경제부지사가 차지했다. 유일준(오른쪽) 국민의미래 공천관리위원장이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22대 국회의원선거(총선) 비례대표 후보자 순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스1)21번 정혜림 전 에너지경제연구원 연구원 자리는 13번에서 조 전 위원장에게 밀려난 강세원 전 대통령실 법률비서관실 행정관의 이름이 올랐다. 정 전 연구원은 비례대표 25번으로 밀려났다. 또 이달희 전 경상북도 경제부지사가 차지했던 23번은 임보라 전 국민의힘 당무감사실장이 받았다. 당초 29번에서 23번으로 앞당겨진 것이다. 24번을 받고 국민의미래 비례대표서 사퇴한 주기환 전 국민의힘 광주시당 위원장은 새 명단에서 빠졌고, 그 자리엔 서보성 전 국민의힘 대구시당 사무처장의 이름이 올라갔다. 이에 따라서 서 전 처장이 받았던 비례 26번은 이승현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영상제작협동조합 이사장이 차지했다. 이외에 비례 27번은 김민정 국민의힘 국회의원 보좌관, 28번은 김광한 사단법인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중앙회장, 29번은 김미현 전 영화진흥위원회 연구본부장, 30번은 김영인 전 국민의힘 정책위 수석전문위원이 이름을 올렸다. 34번엔 비례대표 순위계승 예비명단에 있던 이덕재 전 전국상인연합회 청년위원장이 이름을 올렸다. 공관위는 “이미 신청 철회 의사를 밝힌 후보자들을 명단에서 제외하고, 호남 및 당직자들을 배려하고 지역별 대표성과 전문성을 고려해 일부 순위를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2024.03.20 I 이윤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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