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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간 희귀병 앓으면서도 장애인 봉사”…5명 살리고 떠난 남성
  • “20년간 희귀병 앓으면서도 장애인 봉사”…5명 살리고 떠난 남성
  • 지난달 15일 뇌사 장기기증으로 5명에 새 삶을 선물한 정수연(52)씨.(사진=한국장기조직기증원 제공)[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20년간 희소질환을 앓으면서도 타인을 위해 봉사하는 삶을 살았던 50대 가장이 장기기증으로 5명의 생명을 살리고 세상을 떠났다.18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인천 인하대병원에서 정수연(52·남)씨가 심장, 폐장, 간장, 좌우 신장을 5명에게 기증했다.정씨는 지난 2월 29일 자택에서 뇌출혈로 쓰러져 119 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하지만 수술을 받았음에도 뇌사에 빠지게 됐다.가족들은 정씨가 평소 이식을 받지 못하고 힘들게 투병하는 환자들을 안타깝게 여기며 나중에 장기기증을 하고 싶다는 의사를 갖고 있었다고 했다. 처음에는 정씨가 뇌사라는 사실을 받아들이기 힘들었으나 고인의 평소 바람대로 기증을 통해 사람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면 기뻐할 것이라고 생각해 기증을 결정했다.정씨의 아내 김미영씨는 남편을 “나에게 가장 다정한 친구였다”고 기억했다. 이어 “아픈데도 20년 동안 최선을 다해 가장으로서, 남편으로, 아이들 아빠로서 살아준 게 너무 자랑스럽다”며 “나중에 천국에서 만나면 나를 제일 먼저 맞아줬으면 좋겠다. 고맙고 정말 사랑한다”고 그리운 마음을 전했다. 김씨 또한 8년 전 유방암 4기 진단을 받은 바 있다.정수연씨(왼쪽)와 아내 김미영씨.(사진=한국장기조직기증원 제공)정씨는 강원 평창군에서 1남 1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평소 사람들과 어울리기를 좋아했던 정씨는 선반 제작 회사에서 기계 설계 근무를 하며 가족들을 부양했다. 직장에서는 성실한 직원이었고, 가정에서는 자상한 남편이자 아빠였다. 또 정씨는 교회에서 오랜 시간 동안 주차 봉사를 하며 남을 돕기도 했다.그러던 정씨는 20년 전 갑작스럽게 ‘보그트 고야나기 하라다병’이라는 희소질환을 진단받았다. 해당 병은 다기관 자가면역 질환으로, 포도막염과 망막박리 등 시력이 악화하는 질병이다. 두통과 어지러움, 백반증 같은 피부질환 등 안구 외 증상도 동반된다.정씨는 희소질환을 앓으면서도 남을 돕는 것을 멈추지 않았다. 그는 수화통역사이자 사회봉사자인 아내를 도와 청각장애인들을 대상으로 목욕 봉사를 했고, 쓰러지기 직전까지 교회에서 주차 봉사를 이어갔다.한국장기조직기증원 변효순 원장 직무 대행은 “희귀병이라는 어려움을 이겨내고 가족과 이웃을 보살피신 정수연 씨의 따뜻한 마음이 삶의 마지막 순간 생명나눔으로 꽃 피웠다“고 전했다.
2024.04.18 I 권혜미 기자
與총선 참패에 "위기 인식 못하는 게 우리 당 현실"
  • 與총선 참패에 "위기 인식 못하는 게 우리 당 현실"
  • [이데일리 경계영 김기덕 기자] 4·10 총선에 참패한 국민의힘을 향해 수도권 당선인을 중심으로 처절한 반성과 혁신을 주문하는 주장이 나온다. 특히 6월 말 내지 7월 초 치러질 가능성이 커진 전당대회 방식을 두고도 당심 100% 대신 민심을 반영하도록 다시 룰(당헌·당규)을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진다. 이번 총선에서 5선 고지에 오른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인천 동·미추홀을)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2024 총선 참패와 보수 재건의 길’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 국회 입성을 앞둔 김재섭(서울 도봉갑)·김용태(경기 포천·가평) 당선인도 자리했다.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24 총선 참패와 보수 재건의 길 세미나에서 윤상현(가운데) 국민의힘 의원이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192석 野에 바치고도 한가” “낙선자가 더 처절”윤 의원은 “집권여당으로선 사상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대참패”라며 “(전체 300석 중) 192석을 야권에 갖다 바쳤는데 이렇게 한가할 수 있냐. 지금도 위기가 위기인지를 제대로 인식 못하는 게 우리 당의 현실”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당 수습 방안으로 새 원내대표 선거와 함께 비상대책위원회나 혁신위원회 출범을 제안했다. 1990년생으로 국민의힘 당선자 가운데 가장 젊은 김용태 당선인은 “이번 총선으로 (윤석열 정부가) 국가 개혁을 이끌 추진동력은 상실됐고 그 원인은 공정함에 대한 신뢰 관계가 깨졌기 때문”이라며 “법 앞에 만인이 평등하다는 민주공화적 가치를 되살리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고 진단했다. 김 당선인은 “청년과 중도층, 보수가 대연합해 구조적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김재섭 당선인은 국민의힘 내부적으로 위기의식이 부족하다고 우려했다. 그는 “같은 선거를 치르고 같은 당대표에 같은 이념을 갖고 싸웠는데 당선자 총회와 낙선자 모임 사이 온도가 너무 달랐다”며 “낙선자가 훨씬 더 처절하게 선거했던 것으로 느껴졌고 당선자 총회는 그 정도의 처절함이 보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당대표 권한대행이 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체제 아래 조기 전당대회 치를 가능성이 커진 데 대해 반대하는 의견도 있었다. 윤 의원은 윤 대행에게도 총선 패배 책임이 있음을 강조하면서 “변화하고 몸부림치고 아우성치는 모습을 보여야 변화의 이미지라도 줄 것 아닌가. 새로운 인물로 하는 것이 맞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2∼3개월 후 지도부가 들어서서 총선 백서를 내면 이미 아득한 과거가 되고 총선 패배는 다 잊힌다”고 덧붙였다. 김재섭 당선인은 수도권 선거를 치른 낙선자의 절절함이 담긴 총선 백서 작성이 전당대회보다 우선돼야 한다고도 봤다. ◇전당대회 ‘당심 100% 룰’ 변경 목소리도전당대회에서의 당대표와 최고위원 선출 방식을 바꿔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해 3·8 전당대회를 앞두고 기존 당원 투표 당원 비율 70%, 일반 여론조사(국민 여론) 30%를 반영하도록 하는 당규를 당원 100%로 개정했다. 친윤계 의원이 주도한 전대 룰 변경을 두고 당시 윤심(尹心·윤 대통령의 의중)을 반영하기 위해 과거로 회귀했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김재섭 당선인은 세미나에서 “당원은 아니지만 보수 정치를 지지하고 우리 정부가 잘되길 바라는 분도 있는데 국민 참여를 막아놓은 상태로 전당대회를 치르는 것은 정부여당으로서 무책임하다”며 “당원 100% 룰을 반드시 바꾼 후 전당대회를 치러야 하고 전향적으로 (당원과 일반국민 비중을) 5대 5까지 늘려야 한다”고 판단했다. 윤 의원 역시 “당원 100% 룰에 반대”라고 언급했다. 국회 입성을 앞둔 또 다른 국민의힘 당선인은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윤심이 당심, 당심이 곧 민심이라는 공식이 완전히 깨졌다”며 “민심과 괴리됐던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최소 50% 이상은 일반 국민 의사를 반영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부 중진과 친윤 의원들을 중심으로 당의 혼란을 막기 위해 현 체제로 전대를 치러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한 중진 의원은 “지금 상황에서는 친윤(親윤석열)이 (전당대회에) 나올 수 있는 상황도 아니기 때문에 굳이 당원들을 의견을 무시하고 룰을 바꿀 필요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24 총선 참패와 보수 재건의 길 세미나에서 윤상현(가운데) 국민의힘 의원과 김용태(왼쪽 두번째) 당선인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024.04.18 I 경계영 기자
‘세계 평화 위한 언론 역할은?’ 한국기자협회, 세계기자대회 개최
  • ‘세계 평화 위한 언론 역할은?’ 한국기자협회, 세계기자대회 개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한국기자협회(회장 박종현)가 주최하는 ‘2024 세계기자대회(World Journalists Conference)’가 오는 4월 21(일)일부터 26(금)일까지 5박 6일간 개최된다. 개막 행사와 컨퍼런스는 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프레지던트 호텔 31층 슈벨트홀에서 열리고 분단 현장인 DMZ을 비롯해 한국 전통 문화의 아름다움을 볼수 있는 수원 화성행궁, 용인 한국민속촌, 그리고 산업시설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하는 2024 세계기자대회는 지구촌 곳곳에서 전쟁과 분쟁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각국 기자들이 나서 세계 평화를 위한 역할을 토론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계 평화’와 첨단 ‘AI’ 주제로 컨퍼런스 개최2024 세계기자대회는 개막식과 컨퍼런스, 특별강연, 지자체 및 DMZ 방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개막식은 22일(월) 11시 30분부터 본 행사장인 프레지던트호텔 31층 슈벨트홀에서 개최된다. 한국기자협회 박종현 회장의 환영사와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의 축사에 이어 한국을 소개하는 동영상 시청 순으로 진행된다. 행사는 ‘전쟁 저널리즘과 세계 평화를 위한 언론의 역할’, ‘AI 저널리즘 시대 언론의 미래’를 주제로 두 세션의 컨퍼런스가 개최되고 또한 특강 첫시간에는 ‘한반도 주변정세와 한국의 외교정책’을 주제로 외교부 정병원 차관보가 나선다.특강 두 번째 시간에는 ‘웹3.0 시대의 디지털미디어와 저널리즘’을 주제로 퍼블리시 권성민 대표가 각각 강연에 나선다. 세 번째 특강은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가 ‘Seoul Tourism Renewal’을 주제로 서울의 아름다움과 관광산업을 소개할 예정이다.오전 9시에는 코리아헤럴드 이주희 편집국장(한국기자협회 국제교류분과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전쟁 저널리즘과 세계 평화를 위한 언론의 역할’을 주제로 컨퍼런스1이 개최된다. 2년 넘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계속되고 있으며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도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전쟁을 종식하고 세계 평화를 위해 언론이 어떤 역할을 할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컨퍼런스 1에는 한국을 대표해 한겨레신문 노지원 기자가 토론에 참여하고 해외에서는 중국의 첸 잉춘, 파키스탄의 아눔 하니프, 영국의 니콜라 스미스가 발표에 나선다. 오후 2시부터는 ‘AI저널리즘과 언론의 미래’를 주제로 컨퍼런스2가 진행된다. 우석대학교 박종률 교수가 좌장을 맡고 김민성 한국일보 혁신총괄 미디어전략부문장, 벨기에 엘레나 산체스 니콜라스, 칠레 레오나르도 카사스, 태국의 펜소파 스콘타락 기자가 토론에 나선다. 컨퍼런스2에서는 여러나라에서 스포츠나 증권 분야 등에서 로봇기자가 활용되고 있는 가운데 대화형 인공지능 기반의 챗GPT 등장으로 언론계 미래도 혁신적 변화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각국의 AI 활용법과 대응, 관련 정책을 들어보고 공유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DMZ과 주요 지차체 방문 한국의 현실 경험’23일(화)에는 경기도 파주 DMZ내 캠프그리브스와 도라산전망대를 방문해 한국의 분단현실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관련 취재도 진행한다. 24일(수)에는 한국민속촌과 화성행궁을 방문해 한국 전통 문화의 아름다움을 체험하고 취재하는 일정을 마련했다. 25일(목)에는 경기도 안산의 다문화거리 체험과 외국인지원 정책을 취재하고 오후에는 인천 송도를 방문해 국립세계문자박물관과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를 취재하고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방문해 회사 소개와 질의 응답시간도 갖는다. 박종현 한국기자협회장은 “세계 곳곳에서 전쟁과 분쟁으로 무고한 사람들이 희생되고 있다. 한국 또한 전쟁의 아픈 역사를 갖고 있으며 지금도 남과북이 나뉜 분단국가로 살아가고 있다. DMZ을 통해 평화의 중요성을 알리고 언론이 세계 평화를 위해 노력해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외국의 기자들이 한국을 방문해 좋은 추억을 간직하고 갈수 있도록 많은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행사의 발제 자료 및 영상은 행사 개막 이후 한국기자협회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2024.04.18 I 김현아 기자
이슬람 사원 짓겠다는 유튜버...“성폭력 과거 알라에 회개”
  • 이슬람 사원 짓겠다는 유튜버...“성폭력 과거 알라에 회개”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552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무슬림 유튜버 다우드킴이 인천에 이슬람 사원(모스크)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그의 성범죄 과거 이력이 재조명되고 있다.무슬림 유튜버 ‘다우드킴(Daud Kim)’이 2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성폭행 시도 관련 해명을 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채널 ‘다우드 킴’)다우드킴은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 게시판에 “여러분 도움으로 인천 이슬람 사원 건설 토지 계약을 체결했다”며 “선교를 위한 기도처와 이슬람 팟캐스트 스튜디오를 지을 계획”이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토지 매매 계약서를 공개했다.그가 매입한 토지는 인천 중구 운복동 영종역 인근이다. 부지를 주변으로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운서중, 하늘고, 영종초 금산분교장 등이 있다.다우드킴은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한국의 모든 거리가 아름다운 아잔(Azan·이슬람 성원에서 울리는 종)으로 채워질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사원 건립 추진 소식이 알려지며 그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고 성범죄 이력이 수면 위로 올랐다. 다우드킴은 한국계 무슬림 유튜버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2020년 한 여성을 성폭행하려 한 혐의로 피소된 바 있다.다만 다우드킴이 피해 여성에게 사과했고, 피해 여성이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의사를 밝힌 점 등을 들어 기소유예 처분이 내려졌다.당시 다우드킴은 이 같은 사실을 고백하며 “이 사건 후 나는 더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무슬림이 되기로 했다. 이후 나는 열심히 알라에게 회개했다. 내가 열심히 회개하면 용서받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한 바 있다. 유튜버 ‘다우드 킴’이 인천에 모스크를 짓겠다며 토지매매계약서를 공개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다우드 킴’)한편 다우드킴이 토지를 매입했다는 지역에 실제로 모스크가 들어설 수 있을지 여부는 아직 미지수다. 개발행위 허가 심의 땐 주변 환경을 모두 고려하는데, 이 부지 인근 도로 여건 등이 여의찮아 종교집회장 허가가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다. 중구 관계자는 “건축 허가를 신청한다면 근린생활시설상 종교집회장으로 들어올 텐데 주변 여건을 모두 고려했을 때 현재로선 허가가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고 조선일보에 말했다.
2024.04.18 I 홍수현 기자
홈런 신기록 앞두고 부상당한 최정, 다행히 ‘단순 타박’ 진단
  • 홈런 신기록 앞두고 부상당한 최정, 다행히 ‘단순 타박’ 진단
  • 17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1회 말 2사 SSG 최정이 KIA 선발 크로우의 공에 맞고 괴로워하다가 1루까지 나갔지만 결국 교체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프로야구 통산 최다 홈런 신기록 달성을 앞두고 상대 투구에 갈비뼈 부위를 맞은 SSG의 최정(37)이 다행히 ‘단순 타박’ 진단을 받았다.SSG 구단은 18일 “최정이 오늘 오전과 오후 두 곳의 병원에서 추가 검진을 했다. 두 곳 모두 ‘왼쪽 갈비뼈 부위 단순 타박이라는 동일한 진단을 했다”며 “통증 완화까지 출전은 어렵다. 몸 상태를 점검한 뒤 출전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최정은 전날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홈경기에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2-0으로 뒤진 1회말 첫 타석에서 KIA 선발 윌리엄 크로우가 던진 공에 맞았다.한참 동안 통증을 호소한 최정은 1루로 걸어나갔지만 대주자 박지환과 교체됐다. 최정은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동해 정밀 검진을 받았고, 해당 병원에서는 ’왼쪽 갈비뼈 미세 골절이 의심된다‘는 진단을 내놨다. 미세 골절은 최소 한 달 이상 결장이 불가피하다.하지만 18일 한 정밀 검진에서 단순 타박 진단이 나와 우려했던 장기 이탈은 피했다.최정은 짧은 휴식을 취하며 회복에 전념할 계획이다.최정은 16일 KIA 전에서 개인 통산 467호 홈런을 쳐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이 보유한 KBO리그 최다 홈런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홈런 1개만 더 추가하면 최정이 KBO리그 개인 통산 최다 홈런 단독 1위로 올라선다.
2024.04.18 I 주미희 기자
전국 아파트 매매가 하락·전세가 상승 지속…"매도 우위"
  • 전국 아파트 매매가 하락·전세가 상승 지속…"매도 우위"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4월 둘째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소폭 내렸고, 전세가격은 상승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의 경우 매매 하락폭은 소폭 줄었지만, 여전히 매수 수요보다 매도가 많은 상황이다. KB부동산이 18일 발표한 ‘주간 아파트 시장 동향’에 따르면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15일 조사 기준 전주 대비 0.05% 하락했따. 반면 전셋값은 0.03% 올랐다.수도권 매매가격은 0.02%, 서울은 0.01% 하락했다. 다만 서울 매매가격 낙폭은 점차 줄고 있다. 이달 1일 전주 대비 하락폭이 0.06%에서 8일 기준 -0.02%, 15일 기준 -0.01%로 감소 흐름을 보이는 중이다. 서울 구별로 매매가격 주간 변화를 살펴보면 용산구(0.14%)와 마포구(0.07%), 강남구(0.06%), 성동구(0.06%), 서초구(0.03%) 등이 상승했지만, 금천구(-0.08%), 도봉구(-0.08%), 중구(-0.07%), 중랑구(-0.07%) 등은 하락했다. 경기도와 인천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2% 내렸다. 경기도는 과천시(0.3%), 수원시 영통구(0.05%), 하남시(0.04%), 성남시 수정구(0.03%), 김포시(0.03%), 화성시(0.01%), 성남시(0.01%)는 올랐다. 동두천시(-0.26%), 광명시(-0.15%), 고양시 일산동구(-0.15%), 안성시(-0.07%), 평택시(-0.07%), 군포시(-0.07%), 수원시 팔달구(-0.06%), 안산시 상록구(-0.06%) 등은 하락했다.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는 0.1% 떨어졌고, 기타 지방 매매가격은 -0.08%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강원(-0.01%), 충북(-0.03%), 전북(-0.04%), 경북(-0.06%), 전남(-0.07%), 경남(-0.11%), 충남(-0.12%), 세종(-0.26%) 등이 내렸다.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33.0으로, 매수자가 적고 매도자 문의가 많은 상태가 이어졌다. 지난주(31.8%)보다 소폭 오른수준이다. 매수우위지수는 0~200 범위 이내로, 지수가 100을 초과할수록 ‘매수자가 많다’는 의미이고, 100 미만일 경우 ‘매도자가 많다’는 것을 뜻한다.매수위지수는 인천(24.8)을 제외한 5개 광역시에서는 울산(23.9)이 가장 높다. 대전 23.3, 부산 13.2, 대구 11.8, 광주 9.6으로 100 미만을 기록해 매도자가 많은 상황인 것으로 조사됐다.전세 가격은 서울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수도권 아파트의 전셋값은 0.07%, 서울은 0.09% 올랐다. 지역별로는 동대문구(0.21%), 서대문구(0.19%), 은평구(0.18%), 강남구(0.17%), 금천구(0.13%) 등이 상승했다. 전세가격이 하락한 구는 없다.경기는 0.04%, 인천은 0.16% 올랐다. 구체적으로 경기 성남시 수정구(0.55%), 김포시(0.19%), 부천시 소사구(0.19%), 광명시(0.17%), 의정부시(0.14%), 성남시 중원구(0.12%) 등이 상승했다. 반면 과천시(-0.34%), 동두천시(-0.23%), 안성시(-0.18%), 파주시(-0.09%), 이천시(-0.06%), 용인시 처인구(-0.05%), 오산시(-0.02%), 양주시(-0.02%) 등의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하락했다.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 전세 가격은 0.02% 하락했다. 울산(0.07%), 대전(0.01%)은 상승, 부산(-0.01%), 광주(-0.03%), 대구(-0.09%)는 하락했다. 기타 지방은 전남(0.08%), 강원(0.06%), 전북(0.06%)은 올랐지만, 충북(-0.01%), 충남(-0.03%), 경남(-0.06%), 세종(-0.07%), 경북(-0.09%)은 하락했다.
2024.04.18 I 이윤화 기자
세이프키즈, 초록우산과 제품안전 등 매달 `세이프온` 진행
  • 세이프키즈, 초록우산과 제품안전 등 매달 `세이프온` 진행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이건 입안에 넣어도 될까요?”“이번 달에는 ‘제품안전 그리고 시설안전’에 대해서 알아볼까요?”“영상을 보고 무엇이 위험하다고 느꼈나요? 몰랐던 것이 있었나요? 우리가 잘 배웠는지 퀴즈로 확인해볼까요?”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이 ‘Safe On(세이프 온)‘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 세이프키즈코리아 제공)국제 아동안전기구 세이프키즈 한국법인 세이프키즈코리아는 초록우산과 함께 지난 2월부터 10월까지 제품 안전 등 매월 새로운 테마의 안전 내용으로 서울, 경기, 인천 10개 지역아동센터 초등학생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Safe On(세이프 온)’ 어린이 안전 증진프로그램을 연중 진행하고 있다.‘Safe On(세이프 온)’은 세이프키즈코리아가 기획하여 2023년 12월 27일 ‘2024년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프로그램이다. 세이프키즈 안전강사가 매월 지역아동센터에 방문해 대면교육을 진행하며, 교육과 영상 그리고 워크북을 통해 다양하게 어린이의 의식을 자극하여 학습, 복습, 강화, 체득이 이뤄지는 프로그램이다.어린이들은 매월 안전교육을 주제별로 학습해 안전전반에 대한 지식이 늘어나고, 위험인식 사고예방 안전인식이 높아지고, 나아가 체득하여 생활에 적용하게 된다.세이프온 프로그램은 폭력, 마약/게임/인터넷 중독, 제품안전, 교통안전, 재난안전 등 요즘 어린이들에게 필요한 거의 모든 위험요인들을 다루게 된다. 응급처치방법도 포함됐다. 수업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교육과 관련된 안전 정보 영상을 시청하고 워크북을 풀어보며 안전생활 습관과 예방수칙을 체득한다. 한편, 수강생 어린이는 어린이 시청자 위원으로서 콘텐츠 설문조사에도 참여하여 콘텐츠 개선용 피드백 작업에도 참여하게 된다.세이프키즈코리아는 전국 성인 시청자위원단을 별도로 구성하여 영상과 워크북에 대한 자문, 검토를 받아 향후 콘텐츠 개선에 활용한다. 성인 시청자위원 10명중 2명은 현직 초등학교 교사로서 자신의 담임 학급에서 해당 내용을 수업에 활용하기도 한다.황영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회장은 “일회성 교육만으로는 어린이들을 변화시킬수 없다”며, “세이프키즈코리아의 다양한 안전 테마 콘텐츠가 매월 어린이들에 효과적으로 전달되어 어린이들이 안전지식을 늘리고 위험인식을 일깨우는 기초가 되도록 초록우산은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상용 세이프키즈코리아 공동대표(전 연세대 경영대학장)는 “세이프온 프로그램을 통해 매월 어린이들에게는 제품안전, 폭력, 마약 및 사이버 중독 등 새로운 테마의 안전교육이 이뤄진다”며 ”동일한 어린이들이 매월 새로운 주제로 안전교육을 연중 지속적으로 받음으로써 그 정보와 위험인지가 의식속에 자연스럽게 체득되어 현실생활에 적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18 I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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