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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있어도 못 사는 스포츠카…구매하려면 자기소개서까지
  • 돈 있어도 못 사는 스포츠카…구매하려면 자기소개서까지[이車어때]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스포츠카’ 하면 어떤 디자인이 가장 먼저 생각나시나요. 보통 바닥에 붙을 듯 차체가 낮은 날렵한 디자인을 생각하실 것 같습니다. 거기에 하늘을 향해 날개처럼 활짝 열리는 문까지 달고 있으면 모든 사람의 눈길을 사로잡기 충분하겠죠.포드 GT 2세대.(사진=공지유 기자)최근 한 행사에서 나비처럼 날개가 열리는 ‘버터플라이 도어’를 가진 스포츠카를 만났습니다. 첫 눈에 봐도 ‘보통 차가 아니겠구나’라는 생각이 든 이 차는 바로 포드에서 2017년 출시한 ‘포드 GT 2세대’입니다.포드 GT는 스포츠카 내구 레이싱 대회인 ‘르망 24시’에서 1966년부터 1969년까지 4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레이스카 ‘GT40’의 유산을 계승하는 모델입니다. 1세대 GT는 지난 2004년부터 2006년까지 한정 생산됐습니다.포드 ‘2017 GT’.(사진=포드)이후 2015년 북미 국제 오토쇼에서 2세대 신형 모델이 공개됐습니다. 과거 GT40과 1세대 모델의 디자인 헤리티지를 계승하면서도 공기저항을 낮추도록 날렵하게 설계됐고 브레이킹 핸들링과 안전성 역시 향상됐습니다. 포드 GT 2세대는 3.5리터(ℓ) 에코부스트 V6 엔진을 탑재해 647마력의 힘을 발휘합니다. 최고속도는 시속 348㎞입니다.출시 당시 인기도 어마어마했습니다. 포드는 2016년 포드를 생산하며 매년 250대 한정 생산해 4년 동안 총 1000대만 한정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그런데 포드 GT를 사려는 신청자가 6500명이 넘어가면서 수요가 공급을 6배나 넘어가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이를 예측하지 못했던 포드는 결국 생산량을 350대 추가해 총 1350대를 판매하겠다고 밝혔습니다.포드 ‘2017 GT’.(사진=포드)포드 GT 2세대의 가격은 45만달러로 당시 환율 기준 한화 약 5억1000만원이었는데요. 돈이 있다고 무조건 살 수 있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포드 GT를 구입하기 위해서는 이름·주소 등 개인정보와 함께 포드GT 소유 여부, 포드 자동차 소유 여부, 모터스포츠 애호가인지 등을 묻는 설문조사에 답해야 했습니다. SNS에서 영향력이 있는 사람인지를 묻기도 했습니다. 자기소개서를 제출한 뒤에는 포드 본사 관계자와 만나 일대일 방식으로 면접이 진행된 뒤 구매 가능 여부가 결정됐다고 합니다.이렇게 포드 GT 2세대 오너가 되기까지 과정은 힘들었지만 그 덕에 아직까지 그 가치는 인정받고 있는 듯 합니다. 판매 당시 45만달러였던 포드 GT의 현재 중고 거래 시세는 약 100만달러에 달합니다. 한화 기준으로는 13억원이 넘어가는 가격입니다. 행사에서 만난 포드 GT 2세대를 1분이라도 더 눈에 담고 올걸 후회되는 순간입니다.포드 GT 2세대.(사진=공지유 기자)
2024.04.20 I 공지유 기자
최상목 "청정에너지에 23조원 '모험자본' 조성…민간자본 적극 활용"
  • 최상목 "청정에너지에 23조원 '모험자본' 조성…민간자본 적극 활용"
  • [워싱턴D.C.=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청정에너지 분야에 23조원의 ‘모험자본’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기후재원 마련을 위한 민간의 위험을 분담하기 위해서다. G20재무장관회의 및 IMF/WB 춘계회의 참석차 미국 워싱턴D.C.를 방문중인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월 17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에서 잔카를로 조르제티 이탈리아 재무장관과 면담에 앞서 악수하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기재부)최 부총리는 지난 17~18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개최된 제2차 주요 20개국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참석했다. 최 부총리는 탄소중립 등 기후변화 전환에 대해 논의한 1세션에서 기후재원 조달을 위해 민간, 다자기후기금, 개도국 등 세 가지 협력을 강조했다. 먼저 기후재원 마련시 민간자본을 적극 활용해야 하며, 이를 위해 민간투자 제도 정비와 위험공유 등 인센티브 필요성을 강조했다. 다자기후기금 역시 효율성을 개선하고 재원규모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개도국들의 자발적 탄소배출 노력이 중요한 만큼, 개도국의 역량 강화를 위한 선진국들의 경험과 기술전수를 촉구했다.특히, 한국은 청정에너지 분야에 대해 23조원의 ‘모험자본’을 조성해 민간부문의 위험을 분담하겠다고 밝혔다. 작년 GCF에 대한 3억달러 공여 선언에 이어 앞으로도 다자기후기금에 대한 적극적인 지속적 지원을 약속했다. 무탄소 연합(Carbon Free Alliance)의 확산과 지식공유사업(KSP) 등을 통해 개도국의 탄소배출 감축 역량강화와, 지식격차 해소를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국제금융체제의 개편을 논의한 2세션에서는 공동의장으로서 선도발언을 통해 △개발 △포용 △금융 안정 등 3가지 연대를 강조했다. 개도국 개발을 위한 연대로서, 다자개발은행(Multilateral Development Banks)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다자개발은행 개혁 로드맵 마련을 위한 G20의 협력을 촉구했다. 포용을 위한 연대로는 취약국에 대한 채무구제와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 공여의 신속한 이행을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금융안정을 위해서는 글로벌 리스크의 선제적 관리와 시장 안정화를 위한 정책공조를 촉구하는 동시에, 개도국의 자발적 금융시장 개혁노력도 강조했다. 최근 주요국 간 금리 격차 확대와 지정학적 긴장 등에 따른 글로벌 불확실성 증가에 대응해 세계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파급효과를 최소화 하기 위한 G20의 정책 공조를 촉구했다. 또 한국의 밸류업 프로그램, 외환시장 개장시간 연장 등 시장 구조개선 노력을 소개했다.이밖에도 최 부총리는 금년도 G7 의장국인 이탈리아의 잔카를로 조르제띠(Giancarlo Giorgetti) 재무장관과의 면담을 가졌다. 조르제띠 제무장관은 오는 5월 이탈리아 스트레사에서 개최 예정인 G7 재무장관회의에 대한 초청장을 최 부총리에게 공식 전달했다. 부총리는 이에 화답해 한국의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2024.04.19 I 김은비 기자
BMW코리아 미래재단 대학생 서포터즈 '퓨처 히어로즈' 출범
  • BMW코리아 미래재단 대학생 서포터즈 '퓨처 히어로즈' 출범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BMW 코리아 미래재단이 대학생 서포터즈 ‘퓨처 히어로즈’를 새롭게 출범한다고 17일 밝혔다.(사진=BMW코리아)퓨처 히어로즈는 BMW 코리아 미래재단이 전개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알리고 미래 인재들에게 지속 가능한 미래의 가치와 중요성을 공유하는 대학생 서포터즈다. BMW 코리아 미래재단은 새 학기가 시작한 지난달부터 사회공헌활동,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등 사회적 가치에 관심이 많은 국내 4년제 대학교 재·휴학생을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하고, 심사를 거쳐 총 12명의 제1기 서포터즈를 최종 선발했다.지난 16일 서울 중구 스테이트타워 남산에서 진행된 BMW 코리아 미래재단 제1기 퓨처 히어로즈 발대식에는 고흥범 BMW 코리아 미래재단 사무국장을 비롯한 재단 관계자와 12명의 제1기 퓨처 히어로즈 선발 학생들이 참석했다.제1기 퓨처 히어로즈 학생들은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약 8개월간 개인 또는 팀 단위로 활동하며 환경보호 등 공익과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직접 기획하고 제작하는 미션을 수행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BMW 코리아 미래재단의 대표적인 목적사업인 ‘영 탤런트 드림 프로젝트’를 비롯해 ‘주니어 캠퍼스’, ‘넥스트 그린 투-고’ 등에 참가해 직접 체험하고 홍보 콘텐츠를 기획 및 제작하게 된다.BMW 코리아 미래재단은 참가자들의 원활한 활동과 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해 매월 소정의 활동비를 지원한다. 활동 기간 동안 자기계발 및 진로 역량 강화 분야 전문가 특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며, 활동 종료 후에는 수료증을 발급할 예정이다.고흥범 BMW 코리아 미래재단 사무국장은 “퓨처 히어로즈는 단순히 BMW 코리아 미래재단의 활동을 소개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고민한 결과물을 직접 알리고 나아가는 것이 활동의 목표”라며 “이번 발대식에 참석한 제1기 학생들의 활발하고 창의적인 서포터즈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4.17 I 공지유 기자
펄떡이는 말…반세기 그려온 우리 詩지도
  • 펄떡이는 말…반세기 그려온 우리 詩지도
  • 문학과지성 시인선이 통권 600호를 돌파했다(사진=문학과지성사 제공).[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우리 시가 걸어온 길을 보여주는 지도 같다”(시인 김기택), “시인선 자체가 시대적 변화의 성실한 반영인 셈이다”(시인 겸 소설가 이장욱).말하자면 이것은 ‘펄떡이는 말’, 시인의 육성이다. 반세기 가까이 언어적 모험을 이어온 지금 여기, ‘시의 말’인 거다.우리 문단의 양대 시선집(시집 시리즈) 문학과지성(이하 문지) 시인선(詩人選)과 창비시선(詩選) 얘기다. 두 시인선이 최근 각각 통권 600호와 500호를 돌파했다. 한국 현대 시의 눈부신 성과라 할만하다. 한국문학번역원장을 지낸 시인이자 평론가인 김사인은 “출판사 기획 시집이 대중 독자와 결합해 600번째, 500번째까지 이어지는 나라는 한국이 거의 유일하지 않을까 짐작한다”며 “시집을 상업적으로 출판하고, 대중을 상대로 판매하는 시집 대중 출판의 시대를 연 것이다. 감개무량하다”고 말했다.문학과지성 시인선 통권 600호 기념호 ‘시는 나를 끌고 당신에게로 간다’ 출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이광호(가운데)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600호 문지시인선…동시대 세계 독자 만나다‘문지 시인선’이 통권 600호를 기록했다. 1978년 시인 황동규의 ‘나는 바퀴를 보면 굴리고 싶어진다’(1호)를 펴낸 이후 46년 만이다. 한 해 평균 13권 이상의 시집을 내놓은 셈이다. 오규원, 기형도, 최승자, 황지우, 이성복, 허수경, 김혜순 등 참여 시인만 총 244명에 달한다.문학평론가인 이광호 문화과지성사 대표는 “젊은 독자들이 끊임없이 유입되고 또 젊은 시인들이 탄생하고 있어 시인선이 600호까지 왔다”며 “오늘날 시가 올드하거나 전통적 장르가 아니라 새롭고 ‘힙’한 장르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게 그의 말이다.문지는 이를 기념해 501번부터 599번째 시집 뒤표지에 담긴 시인의 글을 엮어 ‘문지 시인선’ 통권 600호를 펴냈다. 제목은 ‘시는 나를 끌고 당신에게로 간다’. 허수경 시인의 시집 ‘청동의 시간 감자의 시간’ 뒤표지 글에 실린 구절에서 따왔다. 600호 발문을 쓴 강동호 문학평론가는 “뒤표지 글은 전통적으로 시집이 마무리되는 시점에 시인이 추가로 쓴 글이다. 시인의 문학적 지향과 목표가 드러나 있다”면서 “시인지, 산문인지 규정하기 어렵고, 제목도 없어 내부적으로는 ‘표4글’(편집용어)이라고 말해왔다. 이번 600호 기념호에서 ‘시의 말’로 이름 붙였다”고 했다.문지 시인선 1호 시집 황동규의 ‘나는 바퀴를 보면 굴리고 싶어진다’(1978년)과 통권 600호 기념호 ‘시는 나를 끌고 당신에게로 간다’(사진=문학과지성사 제공).이광호 대표는 나란히 500호 기념호를 낸 창비시선과의 차이에 대해 “(시인선의) 정체성을 하나로 규정하는 것은 폭력적이고 어려운 것”이라면서도 “시적 자아 측면에서 창비 1호 시선인 신경림은 농민을 대변해야 한다는 위치에 서 있는 반면, 문지의 황동규 첫 시집은 ‘나’라는 자기자신의 확신, 지적자아에 대한 질문으로 채워져 있다”고 귀띔했다. 젊은 여성 시인들의 약진과 해외 독자층의 확대도 문지시인선의 두드러진 특징으로 꼽았다. 이 대표는 “1970년대 성비율이 8대1이었는데 2010년 들어 1.7대 1로 격차가 줄었다. 2020년대 후 출간된 시인선의 경우 여성 시인 35명, 남성 시인 24명으로 비율이 역전됐다”며 “문지 시인선 중 해외 번역된 시집은 86권으로, 동시대 세계 독자들에게 읽힌다”고 했다.문지시인선 중 94쇄를 찍으며 가장 많이 사랑받은 시집은 기형도의 ‘입 속의 검은 잎’(1989년)이다. 황지우의 ‘새들도 세상을 뜨는구나’(1983년)가 67쇄, 최승자의 ‘이 시대의 사랑’(1981년)이 57쇄, 이성복의 ‘뒹구는 돌은 언제 잠 깨는가’(1980년)는 57쇄를 찍었다.창비시선 500 기념시선집·특별시선집 출간 기자간담회‘에서 김사인 시인이 시선집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500호 맞은 창비시선…세대 아우르는 신구 조합창비는 500호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창비시선의 1호 시집은 신경림의 ‘농무’(1975년)다. 500호까지 거의 반세기(49년)가 걸린 셈이다.창비는 통권 500호를 맞아 기념시선집 ‘이건 다만 사랑의 습관’과 특별시선집 ‘한 사람의 노래가 온 거리에 노래를’(창비시선 500호) 두 권을 동시에 펴냈다. 기념시선집은 안희연·황인찬 시인이 창비시선 401번부터 499번까지의 시집에서 시 한 편씩을 선정해 엮었다. 401번 시집 김용택(1948년생)부터 499번 한재범 시인(2000년생)까지 한국 현대시를 망라한다. 표제는 이대흠 시인의 시 ‘목련’(425번 시집 ‘당신은 북천에서 온 사람’)이 출처다. 특별시선집은 창비시선 400번대 시인들의 애송시 74편을 모은 것이다. 조태일(2), 신동엽(20), 나희덕(125), 허수경(203), 정호승(235), 진은영(349) 등을 다시 만날 수 있다.창비에서는 정호승 시인의 ‘슬픔이 기쁨에게’(1979년)가 59쇄를 기록하며 지금까지도 읽히고 있다. 최영미 시인의 ‘서른, 잔치는 끝났다’(1994년)는 출간 후 무려 50만부 넘게 팔리며 큰 주목을 받았다. 백지연 창비 부주간은 “창비시선은 신구조화가 가장 탄탄한 시선”이라며 “지금 한국 시가 움직이는 방향을 가장 선명하게 보여준다”고 자평했다.창작과비평사의 창비시선 1호 시집 신경림의 ‘농무’(1975년)와 통권 500호를 맞아 펴낸 특별시선집 창비시선 500호 ‘한 사람의 노래가 온 거리에 노래를’·기념시선집 ‘이건 다만 사랑의 습관’(사진=창비 제공).
2024.04.17 I 김미경 기자
 2024년 04월 17일 오늘의 운세
  • [카드뉴스] 2024년 04월 17일 오늘의 운세
  • 2024년 04월 17일 오늘의 운세입니다.Δ 물병자리 : 순풍에 돛단듯…문서를 이용하여 하는 일 또는 주변 사람들의 동의가 있어야 하는 일을 진행하기에 적당한 날입니다. 가만히 머리로 생각만 할 것이 아니라 생각한 것을 실천으로 옮기기에 적당한 하루이니 지금 바로 움직이도록 하세요.애정운이 최상인 날입니다. 평소 자신이 이상형이라고 생각하던 사람과 마주칠 수 있습니다. 또한 그 사람도 자신에게 마음을 품게 되니 이보다 더 좋을 수가 없네요. 다만 커플인 분의 경우 삼각 관계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경제적인 문제에서 약간의 난관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곧 돈이 들어올 터인데 지금 당장 돈이 없으니 조금 난감하군요. 누군가에게 손을 벌리기보다는 조금만 참으며 시간을 버는 것이 좋겠습니다.Δ 물고기자리 : 현명하게 심사숙고!!모든 것이 자기 마음대로 되는 것은 아님을 깨닫게 될 수 있는 날입니다. 어리석은 사람들은 때를 알지 못하고 함부로 날뛰다 불 속에 타 죽는 불나비와 같다고 하였습니다. 현명하게 심사숙고 후에 움직일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영원한 사랑은 없습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두 사람을 돈독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새로운 묘안이 필요합니다. 취미를 공유하거나 함께 공부를 해보는 등 다양한 공유 영역을 갖도록 노력하세요.재물운은 차차 나아지게 될 것입니다. 다만 과도한 지출에는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여행을 가실 예정이라면 철저한 지출 계획이 필요합니다. 되는대로 쓰면서 돌아다니다 보면 예상외의 지출로 허덕이게 됩니다.Δ 양자리 : 아, 옛날이여~~살랑살랑 훈풍이 불어 오는가 싶더니 그것이 모두 착각이었구나 싶어지는 날입니다. 계획을 세워놓았던 일들이 자꾸 뒤로 미루어지게 되고, 그러다 보니 일을 하고자 하는 의욕도 자꾸 수그러들게 됩니다.연애운은 나쁘지 않습니다. 싱글인 분이라면 희망을 가지셔도 좋습니다. 새롭게 알게 된 사람보다는 이미 알고 지내던 사람과 관계가 좋아질 수 있으니 주변을 잘 살펴보도록 하세요.재물운은 그다지 좋은 편이 아닙니다. 혹시 누군가가 돈을 빌려달라고 하면 절대 빌려주지 마세요. 괜스레 돈을 빌려주면서도 욕을 먹게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안심이 되는 것은 가까운 사람의 덕으로 재물운이 상승할 수 있는 기회를 잡게 될 수 있습니다.Δ 황소자리 : 허황된 생각은 금물…자신의 현재 자리에 불만이 쌓이는 날입니다. 당장 자리를 박차고 나가고 싶어지며, 현재의 자신에 대해서도 탐탁지 않아 하게 됩니다. 욕구 불만이 강하니 엉뚱한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오늘 자신에게 불어오는 바람을 조심해야 합니다. 주변에 당신을 유혹하는 사람이 있더라도 쉽게 마음을 허락해서는 안 됩니다. 잠깐 스쳐 지나는 바람일 확률이 농후합니다.재물운은 다행히 좋아지는 추세에 있습니다. 불필요한 큰 지출이 일어나지 않도록 충동 구매만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어느 정도 돈이 들어오게 되니 약간의 쇼핑은 괜찮습니다.Δ 쌍둥이자리 : 내 맘대로 안 되네!!세상사가 모두 자신의 마음대로만 되는 것은 아닙니다. 간혹 자신의 마음과는 전혀 상관없는 일이 벌어지게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쉽사리 포기해서는 안 됩니다.오래전 친구를 다시 만나게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친구가 이성이라면 연애로 발전할 확률도 높습니다. 커플인 경우라면 상대방과 조금 다툴 수 있습니다. 큰 싸움으로 진행되기 전에 화해를 하는 것이 좋겠네요.재물운이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닙니다. 갑작스러운 일이 생겨 지갑이 텅텅 비게 될 수 있습니다. 현금의 잔고를 확인하시기 바라며, 신용카드를 많이 쓰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Δ 게자리 : 시비를 걸어도 참기!!당신이 무언가 잘못을 한 것도 아닌데 주변에서 시비를 걸어올 수 있습니다. 또는 당신이 이룩한 성취에 배가 아파 해코지를 하려고 드는 사람도 있을 수 있습니다.애정운이 좋은 때는 아닙니다. 당신은 평소처럼 행동했을 뿐인데도 잘난 척을 한다는 소리를 듣게 될 수도 있습니다. 자신의 주관을 내세우기보다는 상대방의 스타일에 맞춰주는 것이 오늘 애정운을 높이는 데에 도움이 됩니다.재물과 관련하여 사고를 당할 수 있습니다. 어딘가에 도장을 찍거나 사인을 해야 할 일이 있다면 오늘은 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부득이하게 이를 실행해야 한다면 문서를 꼼꼼하게 읽어보도록 하세요.Δ 사자자리 : 직관력 급상승!!어떤 일에 대하여 판단하고 결정해야 한다면 지금이 적기입니다. 당신의 직관력이 배로 증폭되니 매사를 깔끔하고 완벽하게 처리할 수 있는 힘을 발휘하게 됩니다.이성 문제는 순리대로 풀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억지로 하려 해서는 안 됩니다. 짝사랑 중이라면 포기하도록 하세요. 당신을 받아줄 수 있는 새로운 사람을 찾는 것이 훨씬 낫습니다.주변 사람들로부터 경제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날입니다. 하지만 헛된 욕심을 부려서는 안 됩니다. 자신에게 필요한 부분만을 상대에게 이야기한다면 기꺼이 당신을 도울 것입니다.Δ 처녀자리 : 멈추지 말고…기쁨이 다하게 되면 슬픔이 다가오고, 슬픔이 다하게 되면 다시 기쁨이 다가오는 법입니다. 하늘 아래 가만히 고여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으며, 모든 것은 느리게라도 흘러가고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싱글인 분이라면 상대방의 겉으로 드러난 모습이 아닌 내면을 살펴볼 수 있도록 하십시오. 첫인상에 현혹되어서는 안 됩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많은 대화를 나누시는 것이 좋겠습니다.재물운에서 약간의 기복이 느껴집니다. 갑자기 좋아졌다가 나빠지거나 그 반대의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한꺼번에 많은 돈을 쓰는 일은 피하시는 것이 나중을 위하여 좋겠습니다.Δ 천칭자리 : 왜 이리 예민한거야…감수성이 예민해져 있다 보니 작은 일에도 민감한 반응을 보이게 되는 날입니다. 그러다 보니 조금만 슬픈 이야기를 들어도 눈시울이 붉어지고, 가슴으로 휑하니 바람이 들고 나게 됩니다.애정운은 나쁘지 않습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을 통해서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싱글인 분 또한 당신의 예민해진 감수성이 상대방을 자극하게 되면 오히려 연애를 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재물운에서는 위험이 감지되고 있습니다. 심리적으로 약화되어 있는 시기이기 때문에 누군가에게 사기를 당할 위험이 있습니다. 돈과 관련해서는 누구의 말도 따르지 않는 것이 좋은 때입니다.Δ 전갈자리 : 이제 찾아온 안정…지금까지 흔들려 왔다면 이제는 안정을 찾게 될 것입니다. 바람에 흔들리던 선체가 중심을 잡을 것이고, 주변에서 당신을 돕는 사람들이 있어 순조로운 항해를 할 수 있게 됩니다.친절한 마음씨와 따뜻한 표정을 짓도록 하세요. 싱글인 분이라면 이러한 태도를 통해서 상대방의 마음을 얻을 수 있습니다. 커플인 경우에도 상대방을 위한 배려의 태도를 보여주세요. 사랑이 업그레이드 될 것입니다.재물운이 안정적인 기조를 띠게 됩니다. 누군가에게 빌려주었던 돈을 받게 될 수도 있고, 당신이 필요로 하는 자금을 지원해주겠다는 사람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Δ 사수자리 : 아름다운 마음과 행운…되도록 아름다운 마음을 갖도록 애쓰는 하루가 되도록 하세요. 당신이 어떤 마음을 쓰느냐에 따라서 당신에게 들어오는 행운의 양이 달라지게 될 것입니다.애정운을 좋게 하시려면 자신감을 갖도록 하세요. 당신보다 객관적인 조건이 좋아 보인다고 해서 주눅들 필요가 없습니다. 당신이 현재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가질 것을 상대에게 알려주도록 하세요.재물운이 나쁘지 않습니다. 어느 정도 여유가 생길 것입니다. 이렇게 생긴 여유를 주변 사람들을 위해서 이용하도록 하세요. 앞으로 더욱 큰 복이 되어 돌아오게 될 것입니다.Δ 염소자리 : 방심은 절대 금물!!절대 방심을 하셔서는 안 됩니다. 자칫 방심하는 사이에 재앙이 다가오게 될 수 있습니다. 사람을 대함에 있어서도 일을 대함에 있어서도 마음을 놓아서는 안 됩니다.애정운도 그리 좋은 편은 아닙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주변에서 두 사람을 이간질시키는 말을 듣게 될 수 있습니다. 싱글인 분 또한 미팅이나 소개팅에서 자존심 상하는 말을 듣게 될 수 있으니 정신을 바짝 차리세요.재물운이 나쁘지 않지만 유흥을 즐기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겠고, 예정에 없던 돈을 쓰게 되어 나중에 후회를 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2024.04.17 I 김준수 기자
"인생 이모작, 이제 시작이죠"…새출발 준비하는 은퇴자들
  • "인생 이모작, 이제 시작이죠"…새출발 준비하는 은퇴자들[르포]
  •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여기 모인 사람들은 자기계발을 계속하면서 행복한 삶을 위해 스스로 젊게 사는 ‘신중년’이에요.” 16일 이데일리가 방문한 서울 용산구 한국폴리텍대학 정수캠퍼스 제2공학관 실험실에는 실습수업에 참여하는 만학도 26명이 눈을 빛내고 있었다. 이들은 저마다 다른 일터에서 다른 삶을 살다 새로운 삶을 꿈꾸며 모인 사람들이다. 전(前) 직장에선 각자의 자리에서 요직을 맡았을 45~63세 중년들은 같은 작업복을 입은 서로의 모습을 보며 어색한 듯 웃음꽃을 피웠다. 수강생들은 수업 시작 전부터 작업대에 놓인 쇠파이프들을 요리조리 살피면서 어떻게 연결할 수 있을지 토론했다. 일부는 설명을 잘 듣기 위해 몸을 앞으로 기울이거나 까치발을 들기도 했다. 궁금하거나 이해되지 않는 내용이 있으면 너도나도 손을 들어 질문했고 교수가 낸 문제를 동기가 맞추면 “공부 좀 했네”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40~60대 수강생들이 서울 용산구 한국폴리텍대학 서울정수캠퍼스에서 16일 지능형에너지설비과 실습수업을 듣고 있다. (사진=한국폴리텍대학 제공)◇“함께 공부하면서 꿈 찾아”…대학 수업 통해 ‘인생 2막’ 도전제2의 인생을 꿈꾸며 대학을 다시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고령화와 빠른 은퇴, 이에 따른 노인빈곤이 사회문제로 떠오르면서 은퇴자들의 취업시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특히 새로운 기술을 배워 지금껏 자신이 해왔던 일과는 전혀 다른 일을 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이날 교육 현장에서 만난 김도현(52)씨는 올해 3월부터 ‘신중년 특화과정’을 밟으면서 전기·에너지관리·공조냉동기계기능사 자격증을 준비하고 있다. 김씨는 동양철학을 전공한 뒤 부동산 공인중개사로 활동하다 은퇴했다. 이후 6개월간 이력서를 80통 넘게 제출했지만 어느 곳에서도 연락을 받지 못해 무력해질 때 쯤 이 교육과정을 알게 됐다고 했다. 김씨는 “회사에서는 기술을 요구하는데 가정을 위해 돈도 벌어야 해서 자기계발할 시간이 없었다”며 “새로운 진로를 어떻게 찾을지 걱정이 많았는데 여기에서는 수업을 지원받을 수 있어서 도전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그래픽=이미나 기자]난생처음 접한 기술 공부는 만만치 않았다. 김씨는 “생소한 용어 때문에 첫 1~2주는 어떻게 갔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반감도 들었지만 동기들과 밤 10시까지 남아서 공부하고, 모르는 부분을 서로 알려주니까 어느 순간부터 나의 길이란 생각이 들었다”며 “자격증을 취득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나도 자신감과 목표를 되찾았다”고 웃으며 말했다.32년간 은행에서 일하다가 지난해 은퇴한 차윤회(57)씨도 “직업훈련 학원이나 기술원은 비용이 만만치 않고 적응하기도 힘든데 여기서는 나이에 맞는 교육과 충분한 학습 기회를 제공해서 만족한다”며 “퇴직 2년 전까지 이런 기회가 있는지 몰랐다. 새로운 기술을 배울 수 있는 길이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신중년 특화과정 수강생들이 16일 서울 용산구 한국폴리텍대학 서울정수캠퍼스에서 실습 수업을 듣고 있다. (사진=한국폴리텍대학 제공)◇갈수록 심화하는 노인빈곤…“지속적인 직업훈련 이뤄져야”김씨와 차씨처럼 노후를 걱정하는 중·장년층은 상당수일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만 65세 이상 노인빈곤율(통계청 기준 2022년 38.1%)은 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국내 장년 실업자는 지난 2월 기준 573만9000명에 달한다. 이들 중 만 60세 이상 64세 미만은 8만6000명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만3000명 증가했다. 정년퇴직 전인 만 55세부터 59세 사이 실업자도 6만7000명에 달한다. [그래픽=이미나 기자]다만 비용 부담과 정보 격차, 낮은 기술 이해도는 이들의 재취업을 방해하는 걸림돌이다. 이 때문에 재취업을 한다 하더라도 장년층 중 다수는 은퇴 후 경비업이나 청소도우미, 간병인과 같은 장시간 저임금 일자리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기술 전문 교육기관을 만들어 은퇴자들을 위한 직업훈련을 제공하고 있다. 이는 기술변화에 따라가지 못했던 노동자들이 한 단계 도약하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한다. 실제 이날 만난 자동차 정비 경력이 있는 박재홍(57)씨는 미래형자동차 기술을 배울 수 있는 학과를 택했다. 그는 “시장에서 자율주행은 아직 시작단계에 머물고 있지만 주차 센서 등의 기술은 아기 보행기 같은 다른 분야에도 활용할 수 있다”며 “자동차도 내연차에서 미래형 자동차, 친환경 자동차로 바뀌고 있어서 새로운 기술을 더 배우고 싶다”고 했다. 대기업에서 35년간 자동차 품질을 진단해온 박덕규(61)씨도 지난 3월부터 미래형자동차과에서 자동차정비기능사와 산업기사, 지게차운전기능사 자격증을 공부하고 있다. 박씨는 “미래에는 자율주행 자동차도 중고차가 나올 텐데 미리 검진하거나 정비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어려워도 시간을 두고 계속 공부해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중년층을 돕는 지원이 일회성에 그치는 경우가 많아 아쉽다”며 “관심사를 찾으면 거기에 맞게 지속적으로 정보나 지원책을 안내하는 곳이 더 늘어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박승희 성균관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노동시장에서 고령의 노동자는 젊은 노동력에게 뒤처지기 쉽다”며 “이들의 생애주기에 맞는 일자리를 적극적으로 소개하되 해당 분야에서 발전한 기술을 함께 알려줘야 한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스웨덴은 퇴직자가 노동중계소에서 직업상담을 받아야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도록 고용보험을 설계해서 재취업을 유도한다. 국내에서도 이런 제도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2024.04.17 I 이영민 기자
삼쩜삼, 프리랜서의 절세와 세무신고 외
  • [200자 책꽂이]삼쩜삼, 프리랜서의 절세와 세무신고 외
  • △삼쩜삼, 프리랜서의 절세와 세무신고(장보원·조인정|448쪽|동아시아)세무사인 두 저자가 프리랜서들을 위한 종합소득세 신고·납부 방법을 상세히 담았다. 프리랜서에게 필요한 세무 지식을 다섯 개의 파트로 구성해 알기 쉽게 알려준다. 인적용역 사업자의 개념부터 필요경비를 결정하는 기준경비율, 실제 홈택스 신고방법까지 안내한다. 최근 증가하고 있는 유튜버, SNS 마켓 등의 사업이 어떤 업종에 해당하는지, 각각 적용되는 경비율 등도 다뤘다.△감출 수 없는 표정의 심리학(디르크 아일러트|296쪽|미래의창)얼굴과 몸이 나타내는 신체의 언어를 읽는 방법을 소개한 책이다. 표정 전문가인 저자는 ‘배우자의 거짓말’ ‘정치인의 위선’ ‘면접관이 보내는 신호’ 등 무의식적으로 드러나는 신체 언어를 어떻게 알아챌 수 있는지 알려준다. 표정, 제스처, 발과 다리, 자세, 호흡이나 눈 깜빡임, 목소리 등 사람에게서 발견할 수 있는 모든 비언어적 신호들을 분석하고 이를 쉽게 인지할 수 있는 훈련법을 담았다.△솔로 에이저(사라 제프 게버|360쪽|천년의상상)‘혼자의 시대’를 사는 솔로 에이저들의 삶을 진솔하고 명쾌하게 그려냈다. 이웃 노부부의 후견인이 된 안드레아와 피터 부부, 알츠하이머에 걸린 홀어머니를 돌보고 있는 60대 독신자 리사, 트럭 운전기사로 일하다 퇴직 후 ‘가사 남편’의 삶을 시작한 브렛의 이야기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백세 시대가 축복이 될지, 악몽이 될지는 어떤 준비를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말한다.△빈틈없이 자연스럽게(황의진|276쪽|반비)‘나’를 찍는 동시대 여성들과의 심층 인터뷰를 바탕으로 여성과 사진 기술의 관계를 탐색했다. 젊은 여성들의 사진 속에는 즐거움과 재미, 슬픔, 그리고 악용될지도 모른다는 공포가 공존해 있다. 디지털 성범죄의 위험성을 감수하면서까지 이들이 자기 사진을 전시하는 이유는 ‘소통’에 있다. 돋보이되 지나치지 않도록 과시의 수위를 조절하며 사회문화적 관계를 형성하는 과정이라고 분석했다.△국립경주박물관 신라 문화유산 시리즈(이병호 외|404쪽|틈새책방)국립경주박물관을 찾은 관람객이 직접 투표해 선정한 10대 전시품을 알기 쉽게 설명한 해설서다. 국립박물관 전·현직 큐레이터와 국내 최고 연구자들이 유물 발굴의 뒷이야기부터 그간의 연구로 새롭게 알게된 사실, 최근의 연구 동향까지 풀어냈다. 신라인의 일상을 엿볼 수 있는 ‘토우 장식 항아리’를 비롯해 신라의 영묘한 미소 ‘얼굴 무늬 수막새’, 기와지붕에 기품을 더한 ‘황룡사 치미’ 등을 실었다.△어쩌다 노산(김하율|204쪽|은행나무)제11회 수림문학상을 수상한 김하율의 신작 장편소설. 작가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자전 소설로, 마흔넷에 갑작스럽게 둘째를 갖게 된 프리랜서 워킹맘 ‘하율’의 이야기를 담았다. 난임 병원에 다니며 어렵게 가진 첫째 태리, 일이 밀려 들어오기 시작할 때쯤 갑작스레 생긴 둘째 태랑, 임신과 동시에 무섭게 퍼지기 시작한 팬데믹까지 매 순간 분투하는 워킹맘의 삶을 그렸다.
2024.04.17 I 이윤정 기자
청년재단, 경계선지능 청년 대상 ‘일 역량 강화 훈련’ 실시
  • 청년재단, 경계선지능 청년 대상 ‘일 역량 강화 훈련’ 실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재단법인 청년재단(이하 재단)은 고용 사각지대에 놓인 경계선지능 청년 지원을 위한 사범사업에서 30명의 청년 당사자를 대상으로 ‘일 역량 강화 훈련’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경계선지능 청년 일 역량 강화 훈련 오리엔테이션에서 청년재단 박주희 사무총장이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있다.경계선지능은 지능지수가 71~84점 사이로 지적장애(IQ 70점 이하)에는 포함되지 않으나 복잡한 임상적 특성이 있어 사회생활 및 경제활동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이다. 국내 인구의 약 13%가 해당하는 것으로 추정된다.재단이 서울시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지원센터,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과 함께 진행 중인 이번 시범사업은 △진로 컨설팅 △일 역량 강화 훈련 △일 경험 등 3가지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첫 과정인 진로 컨설팅에는 지난 2일부터 열흘간 53명의 청년이 참여했으며, 개별 상담을 통해 각자의 취업 욕구, 일에 대한 구체적인 진로 계획, 교육과정을 통한 긍정적인 효과 기대 등을 기준으로 30명을 선발했다.‘일 역량 강화 훈련’은 8주 동안 진행되며, 참여 청년들은 크게 ‘소양교육’과 ‘전공(개별)직무 교육’을 수료하게 된다. 소양교육에서는 △자기관리 △대인관계 △의사표현 △통합학습 △안전교육 △직업윤리 △시간관리 △직업생활 등에 대한 기초교육이 진행된다.전공(개별)직무 교육에서는 △디지털세상 △디지털활용 △인공지능 등의 공통 직무교육에 이어 각 일 경험처에서 요구되는 업무에 대한 실무교육도 진행될 예정이다.특히 재단과 지난 3월 ‘청년 맞춤형 금융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토스씨엑스(toss CX)의 금융기초교육이 포함되는 등 직무수행을 위한 교육 이외에도 경계선지능 청년들의 안정적인 생활 유지를 위한 다양하고 유익한 학습 콘텐츠를 제공한다.8주간의 일 역량 강화 훈련을 마치면 이들 중 6명은 일 경험 참여 대상으로 선발되어 3개 기업에 배치되고 5주 동안 사무보조와 매뉴얼 테스트 등 현장의 실무를 직접 체험할 예정이다. 재단에서는 이들의 원활한 일 경험이 진행되도록 해당 기간 동안에는 직무지도원을 함께 배치하여 참여 청년을 지원할 예정이다.또한 재단은 경계선지능 청년의 진로ㆍ직업역량 강화 이외에도 정서적ㆍ심리적 지원을 위한 ‘맞춤형 동아리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해당 프로그램은 또래 청년들과 함께하는 피어 서포터즈(동료 학습) 방식으로 △실용음악 전공생과 만들어 가는 밴드 동아리 △공예ㆍ미술 활동을 통한 전시회 준비반 △서울의 명소와 맛집을 탐방하는 나들이 크루 등 경계선지능 청년들이 각자의 방에서 나와 건강한 체험활동을 누리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청년재단 박주희 사무총장은 “경계선지능 청년에 대한 일 역량 강화나 일경험 지원 프로그램은 국내에서도 거의 처음 시도되는 사업인 만큼 경계선지능 청년의 사회진입을 도울 모델링으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세심히 운영할 계획”이라며 “이번 시범사업은 청년 당사자들에게 다양한 교육과 체험활동을 제공함으로써 경계선지능 청년의 자신감을 제고하고,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동기를 부여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사업은 경계선지능 청년의 사회진입 촉진 및 성장을 위한 다각적인 정책 패키지인 ‘2024 잠재성장청년 채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올해 5월 중순에는 ‘일 역량 강화 및 일 경험 시범사업’의 2차 참여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2024.04.16 I 이윤정 기자
'하입보이스카웃' 구혜선 출연 예고…"지금 연애 중?" 질문에 대답한다
  • '하입보이스카웃' 구혜선 출연 예고…"지금 연애 중?" 질문에 대답한다
  • ‘하입보이스카웃’[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유니콘 엔터’가 제1대 하입보이로 ‘230만 팔로워 초통령’ 송형석을 영입했다. 또한 ‘원조 하입걸’ 구혜선까지 다음 주 등판을 예고해, 기대감을 치솟게 했다.지난 15일 첫 방송된 ENA 신규 오리지널 예능 ‘하입보이스카웃’(연출: 정은하)에서는 탁재훈 대표를 필두로 장동민 이사, 브브걸 유정 대리, 더보이즈 선우 사원이 뭉쳐 ‘유니콘 엔터테인먼트’의 첫 번째 ‘하입보이 오디션’을 펼치는 현장이 공개됐다.이날 ‘꼰대 이사’ 장동민은 유니콘엔터 사무실에 가장 먼저 출근해, 자신보다 늦게 출근한 유정에게 잔소리를 퍼부었다. “풀 메이크업 할 시간은 있냐”며 시작부터 ‘꼰대력’을 발산한 장동민은 가장 늦게 출근한 선우에게도 눈총을 보냈지만, ‘MZ 사원’ 선우는 당차게 탁재훈 대표의 손을 덥석 잡으며 패기 넘치는 MZ식 인사를 건넸다. 탁재훈은 순간 당황했지만 모두가 모이자, “우리는 하입보이 발굴로 기업을 성장시켜 시가 총액 5조 원을 달성시킬 것”이라며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웅장한(?) 분위기가 감돈 가운데, 드디어 하입보이 오디션이 시작됐다. 우선 유정이 스카웃한 후보 1번(정재민)이 등장했다. 유정은 “SNS에서 BTS 뷔 닮은꼴로 유명한 붕어빵 사장님”이라고 소개했으나, 그의 얼굴을 확인한 4MC는 침묵을 지켜 짠내웃음을 자아냈다. 그럼에도 후보 1번은 “아시아 각지에서도 저를 보러 오신다”며 당당히 어필하는가 하면, “그런데 손님과 개인적인 관계는 가지지 말자는 저만의 규칙이 있다”며 다소 거창한 룰을 밝혔다. 뒤이어 ‘뷔 붕어빵’ 후보 2번(최광현)이 출격했고, 탁재훈은 “후보 2번은 뷔 닮은 영상으로 433만 조회수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직후, ‘뷔 닮은꼴’ 후보 1,2번은 ‘띄어쓰기 챌린지’와 댄스 등을 선보이며 4MC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다음으로, 유정이 극찬한 6각형 인간 ‘후보 3번’(허성범)이 등장했다. 4MC 모두 “제일 잘생기신 것 같다”며 웅성댔다. 후보 3번은 “카이스트를 졸업했고 수능 수학풀이 영상으로 화제가 돼, 팔로워가 72만 명”이라고 자기소개를 했다. 오디션 중 후보 3번은 “미국 주식을 한다”며 23세의 어린 나이에도 엄청난 수익률로 자산을 불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장동민은 곧장 “멋지십니다, 형님!”이라고 냅다 돈 욕심을 폭발시켰다. 잠시 후, ‘카이스트男’ 후보 3번과 4MC의 ‘두뇌 대결’까지 펼쳐졌고, ‘엉덩이 개수는 한 개일까? 두 개일까?’라는 엉뚱한 문제가 나왔다. 그런데 탁재훈은 “한 개지만 사이가 안 좋아서 갈라놨는데 그게 오래 가다 보니까 지금은 그렇게 된 것”이라고 충격적인 접근 방식을 보였다.다음으로 선우는 “MZ 사이에서 굉장히 핫한 분들”이라며 ‘더블캐스팅’한 후보 4번(오재형), 5번(송형석)을 소개했다. 후보 5번은 ‘사슴상’ 얼굴은 물론, “틱톡 230만 팔로우를 보유한 10대들의 초통령”이라고 밝혀 관심을 모았으며, ‘12등신’ 후보 5번의 초통령 댄스 영상을 보던 선우는 “촬영 장소가 고가의 집이네요?”라며 ‘매의 눈’을 보였다. 후보 5번은 “요즘 MZ가 원하는 부잣집 바이브~”라고 대답했다.그런가 하면 후보 4번은 “송강 닮은꼴 영상으로 1억뷰를 달성했다”고 홍보했고, 선우는 “이럴 거면 우린 뮤직비디오 왜 찍냐”며 분노했다. 후보 4번의 영상을 보던 탁재훈은 “저 정도면 ‘나는 SOLO’(나는 솔로) 출연 제안은 안 들어오냐”고 물었다. 이때 장동민은 “거긴 탁재훈 대표님이 나가고 싶어 한다”고 폭로했고, 탁재훈은 “나는 솔로입니다”라고 씁쓸히 인정했다.대환장 토크 속, 4MC는 후보 4번이 ‘다리 찢기’ 장기를 보여주자 후보 5번에게도 할 수 있겠냐고 물었다. 후보 5번은 “할 수는 있는데 찢어지지 않는다”며 4차원 답변을 내놔 4MC를 어질어질하게 만들었다. 반면, 후보 5번은 BTS 정국이 ‘좋아요’를 누른 인기 영상을 공개하며, 실제로 해당 댄스를 보여줘 격한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후, 4MC는 만장일치로 후보 5번인 송형석을 ‘제1대 하입보이’로 선택했다. 핫한 1대 하입보이 를 영입해 ‘유니콘 엔터’의 행보에 대한 기대감이 치솟은 가운데, 이어진 예고편에는 배우 구혜선이 ‘원조 하입걸’로 깜짝 등장했다. 또한 구혜선에게 “지금 연애를 하고 있냐. 연애를 할 생각이냐?”라는 탁재훈의 질문 공세가 포착돼, 2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대한민국 5대 기획사’를 목표로 달리는 유니콘 엔터의 ‘도파민 폭발’ 신개념 스카웃 프로젝트 ENA ‘하입보이스카웃’은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30분 방송한다.
2024.04.16 I 김가영 기자
롯데홈쇼핑, 신입 쇼호스트 공개 채용…모바일 방송 진행 역량 심사 비중 확대
  • 롯데홈쇼핑, 신입 쇼호스트 공개 채용…모바일 방송 진행 역량 심사 비중 확대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롯데홈쇼핑은 이달 15일부터 24일까지 TV, 모바일, 유튜브 등 멀티채널에서 활약할 신입 쇼호스트를 공개 채용한다고 15일 밝혔다.롯데홈쇼핑, 2024 신입 쇼호스트 공개 채용. (사진=롯데홈쇼핑)지난 2022년 이후 2년 만에 진행되는 쇼호스트 공채로 나이, 학력에 관계없이 개인 역량을 중심으로 다방면에서 활동할 참신한 인재를 선발한다. 특히, 급변하는 미디어 커머스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숏폼, 현장 생중계 등 모바일에 최적화된 인플루언서로서의 역량을 보유한 인재를 우대 선발한다. SNS, 모바일 쇼핑에 익숙한 2030세대 고객 유입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실제로 재능과 끼를 보유한 롯데홈쇼핑 MZ세대 쇼호스트들이 진행한 수중 생방송, 팝업스토어 생중계 등 이색 모바일 생방송은 MZ세대 구매비중이 60% 이상이었으며, 주문금액은 일반방송과 비교해 5배 이상 높았다. 이에 공감, 소통 능력, 다재다능한 끼를 갖춘 인재를 발굴해 ‘멀티채널 쇼핑 인플루언서’로 육성할 계획이다.지원은 롯데홈쇼핑 채용 홈페이지 내 ‘지원자 도우미’를 통해 가능하며 약 2개월 동안 4단계 심층 평가가 진행된다. ‘1분 자기소개 및 상품 프레젠테이션’ 영상 심사, 카메라 및 오디오 테스트 등 기본 역량 평가, 업무 적합성 등 심층 면접을 통해 지원자들의 역량을 다각도로 평가한다. 이후 선발 인원을 대상으로 목소리 훈련, 카메라 테스트, 쇼호스트 일대일 멘토링, 상품 프레젠테이션 평가 등 인턴 교육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한편, 전직 걸그룹 멤버, 아쿠아리스트, 기상 캐스터 등 다양한 경력을 가진 롯데홈쇼핑 쇼호스트들이 자체 제작한 숏폼 영상을 본인 SNS에 게재하며 지원을 독려하고 있다. ‘일상 브이로그’, ‘댄스 챌린지’, ‘지원 꿀팁’ 등 총 80편의 영상이 지원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정윤상 롯데홈쇼핑 방송제작부문장은 “급변하는 모바일 쇼핑 환경에 대응해 TV홈쇼핑 생방송뿐만 아니라 숏폼 등 모바일 콘텐츠 진행 역량까지 갖춘 신입 쇼호스트를 공개 채용한다”며 “성장 잠재력이 있는 인재를 발굴해 다양한 채널에서 고객과 소통하는 인플루언서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4.15 I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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