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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개관 예정 '경기도서관' 테마는 '끌림·변화·기후'
  • 2025년 개관 예정 '경기도서관' 테마는 '끌림·변화·기후'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도 최초 광역 대표 도서관인 ‘경기도서관’이 오는 2025년 하반기 수원 광교신도시에 문을 연다.15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서관은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광교신도시 경기융합타운 내 연 면적 2만7775㎡에 지하 4층·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된다. 2022년 9월 착공 후 현재 공정률은 40%를 기록 중이다. 경기도는 올해 말까지 건축물을 완공하고, 내년 상반기 준비 과정을 거쳐 2025년 하반기 경기도서관을 개관할 예정이다.2025년 광교신도시 내 개관 예정인 ‘경기도서관’ 조감도.(자료=경기도)경기도서관은 경기도 최초의 광역 대표 도서관으로 도내 309개 공공도서관과 1676개 작은도서관 등 2000여 개에 이르는 전체 도서관 정책을 총괄하는 도서관이다. 경기도는 ‘끌림이 있고, 변화를 선도하는, 기후·환경 도서관’을 경기도서관의 비전으로 제시하고 비전 실현을 위해 끌림이 있는 도서관, 변화의 중심 도서관,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기후도서관 등 3가지 추진 방향을 정했다. ◇‘끌림’ 독서 외에도 생활문화체험 공간으로 조성‘끌림이 있는 도서관’은 말 그대로 도민들을 끌어모을 수 있는 공간으로의 특성을 담은 테마다. 도민의 정보 이용, 독서 활동 외에도 문화 활동과 평생 학습을 지원해 경기도서관을 생활 친화적인 공간으로 느낄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는 융합과 창조, 휴식이라는 핵심 가치를 다양한 프로그램에 담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융합은 다양한 계층과 문화·지식 등이 어우러진다는 주제 아래 어린이와 정보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책 읽어주는 도서관’ 프로그램과 문화적 다양성을 배울 수 있는 ‘헬로 월드(Hello World)’ 프로그램 운영, 사회적경제 제품 판매 공간 마련 등을 추진한다. 창조 프로그램으로는 ‘책 만드는 도서관(1인 집필, 웹툰창작 등)’, ‘K-문화 공유스튜디오(방송, 영상 등을 제작할 수 있는 공간 제공)’ 등을 기획 중이다. 휴식이라는 주제로 ‘돌봄&차일드케어(영유아 돌봄 프로그램)’, ‘책숲놀이터(독서와 놀이가 함께하는 공간)’, ‘도서관숲 캠핑장’ 등도 추진된다. ◇‘변화’ 경기도내 전체 도서관서비스 상향경기도서관은 경기도를 대표하는 정책도서관의 기능을 수행한다. 따라서 도서관 정책개발과 협력관계를 총괄하는 한편, 지역자료 수집 정책, 도서관 운영 관련 신기술 도입, 관리자·활동가 교육 등을 통해 도 전체 도서관서비스 품질개선을 맡게 된다. 이를 위해 도는 2025년 개관에 맞추어 제62회 전국도서관대회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도서관 관련 국내·외 전문가 및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도서관 정책 방향을 논의하고 우수 프로그램을 공유하는 전국 단위 행사다. 도는 전국도서관대회 유치를 통해 경기도서관의 운영방향과 특화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최신 도서관 정책 트랜드를 도서관 운영에 반영한다는 구상이다.전자도서관 서비스도 확대한다. 경기도서관 개관과 함께 도는 광역 최대 규모의 전자책과 오디오북 서비스를 확대해 물리적 거리에 상관없이 도민들이 책을 접할 수 있게 지원할 예정이다. 오는 6월 경기도서관의 실제 모습을 아바타 기반 가상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는 메타버스도서관 서비스를 오픈하고, 장애인·임산부 등 취약계층을 위한 책배달 서비스도 지속해서 확대한다. ◇‘기후’ 탄소저감 건축기술 접목, 내부 생태공간도경기도는 기후위기 인식을 확산시키는 기후·환경 도서관으로 경기도서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건축에는 탄소저감 기술을 접목했으며, 도서관 내부에도 생태공간을 조성한다.경기도서관 건축물은 녹색건축 최우수(그린 1등급),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 1++등급 등 높은 수준의 친환경 인증을 받은 친환경 도서관이다. 경기도서관 지하주차장 하부에는 지열을 활용해 739.28kW의 전력을 만들어 냉난방에 활용하고 옥탑층의 221.94kW 용량의 태양광을 설치한다. 건물일체형 태양광 발전(BIPV)과 양방향 스마트전기차 충전 등 신기술도 선제적으로 적용해갈 예정이다. 도서관 내부에 ‘여유인보타닉(與YOUin보타닉)’ 이라는 이름의 생태공간을 조성한다. 경기도서관과 경기정원의 생태공간을 연계해 자연에서 쉬면서 책을 읽는 경험을 제공한다. ‘씨앗도서관 프로그램’도 운영해 도민이 씨앗을 대출해 키우는 활동에 직접 참여하며 생태회복의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김동주 도서관정책과장은 “경기도서관을 도민 모두가 편안하게 찾고, 독서뿐만 아니라 문화와 예술, 인공지능을 활용한 다양한 창작의 기회를 경험하는 장소로 만들기 위해 많은 전문가와 도민의 의견을 종합하여 운영방안을 마련했다”면서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실천과 변화의 중심공간이 될 수 있도록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2024.04.15 I 황영민 기자
과천시, 민선8기 역점사업 '푸드테크 클러스터' 조성 본격화
  • 과천시, 민선8기 역점사업 '푸드테크 클러스터' 조성 본격화
  • [과천=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과천시가 민선 8기 역점 과제로 추진 중인 ‘푸드테크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9일 경기 과천시에 따르면 ‘푸드테크’는 식품(Food)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식품의 생산·유통·소비 전반에 정보기술(IT)·생명공학(BT)·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 등이 결합한 신산업을 의미한다.지난 8일 과천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푸드테크 클러스터 조성 연구용역’ 착수보고회에서 신계용 과천시장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과천시)신계용 과천시장 취임 이후 ‘월드 푸드테크센터’ 조성을 추진 중인 과천시는 지난 8일 시청 상황실에서 신 시장과 관련 기관장 및 푸드테크 분야 외부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푸드테크 클러스터 조성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이번 정책연구 용역 추진에 앞서 과천시는 지난 3월 ‘과천시 푸드테크 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하는 등 푸드테크 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시는 해당 용역을 통해 오는 9월 말까지 국내·외 푸드테크 분야의 산업 전망과 산업 트렌드를 분석해 과천의 강점을 살린 고유한 푸드테크 분야를 발굴하고, 성공적인 푸드테크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사업 추진 방향을 설정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2027년 준공을 목표로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지식정보타운 복합지원센터(가칭) 내에 ‘과천시 월드푸드테크 센터’를 설립, 푸드테크 연구와 관련 기업 유치 및 전문 인력 양성과 벤처 지원육성 등 푸드테크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신계용 시장은 “과천시는 서울과의 지리적 근접성, 우수한 교통망과 뛰어난 정주 환경을 갖춰 국내외 기업 유치에 있어 매우 유리한 곳”이라며 “과천의 미래를 책임질 전도유망한 푸드테크 기업들을 유치해 세계적인 푸드테크 산업을 잇는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2024.04.09 I 황영민 기자
'차일피일' 과천 지정타 송전탑 지중화, 신계용 "공기 단축해야"
  • '차일피일' 과천 지정타 송전탑 지중화, 신계용 "공기 단축해야"
  • [과천=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신계용 과천시장이 LH에 과천지식정보타운(지정타) 내 송전탑 지중화 공사 추진을 촉구했다.신계용 과천시장이 지난 5일 LH의왕과천사업본부 관계자들을 만나 지식정보타운 송전탑 지중화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요구하고 있다.(사진=과천시)8일 경기 과천시에 따르면 지정타 송전탑 지중화 공사는 의왕 포일2지구부터 과천 지정타를 통과하는 약 2.86km 구간의 지중화 관로공사, 케이블 인입공사, 송전탑 철거 총 3단계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관로 지중화 공사와 송전탑 철거는 지정타 사업시행자인 LH에서, 케이블 인입 공사는 한국전력공사(한전)에서 시행한다.LH는 지난 2020년 지정타 송전탑 지중화 공사에 착수했으나 국도47호선 우회도로 공사 지연과 송전선로 지중화 노선 변경 등의 사유로 송전탑 철거 완공 시기를 당초 2022년에서 2025년 상반기로 연기했다. 하지만 최근 한전과 LH간 케이블 인입공사 시행 협의 과정에서 송전탑 철거 공사 완료 시기가 2025년 10월 이후로 한차례 더 늦춰진 상태다.이에 신 시장은 지난 5일 과천시청에서 LH 의왕과천사업본부장 등 관계자를 만나 “지식정보타운을 통과하는 송전선로는 도시미관을 저해할 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의 건강과 안전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며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송전탑 지중화 사업의 공사 기간 단축 방안을 수립해 추진해달라”라고 요구했다.LH 측은 “준공 지연으로 지정타 주민께 불편을 끼쳐드려 죄송하다. 공기 단축을 위해 한국전력공사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합리적인 방안을 도출하여 지정타 내 송전탑 지중화 공사가 신속히 준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신계용 시장은 이날 지정타 조성사업과 관련해 LH에 국도47호선 우회도로 개통, 과천대로 축소, 지정타 내 교통환경 개선방안 등 지역 내 현안사항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해 줄 것과 지정타 입주민의 불편 민원에 대해서도 LH가 적극적으로 대처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24.04.08 I 황영민 기자
"당첨되면 4억·6억"…과천·하남 '로또 청약'에 '들썩'
  • "당첨되면 4억·6억"…과천·하남 '로또 청약'에 '들썩'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경기도에서 4억원 이상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무순위 청약이 잇따라 나온다.경기 하남시 ‘감일 푸르지오 마크베르’ 입구(사진=네이버 거리뷰 캡처)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경기 하남시 감일지구의 ‘감일 푸르지오 마크베르’는 잔여 물량 전용면적 84㎡ 2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을 오는 8일 실시할 예정이다.무순위 청약은 부적격당첨자 등의 계약 취소 물량이나 입주 이후 해약 등으로 발생한 미계약 물량에 대해 청약을 진행한다. 19세 이상 성인이라면 거주지와 관계없이 전국 어디서나 청약이 가능하다. 하남시는 비규제지역이라 재당첨 제한도 받지 않는다.분양가는 5억5000만~5억7000만원대로 2020년 10월 최초 분양했던 가격 그대로 나온다. 이번 무순위 청약에 당첨되면 최소 3억~4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단지 근처에 자리한 ‘감일스타힐스’ 전용면적 84㎡가 지난 2월 각각 9억원, 10억원에 거래됐기 때문이다.경기 과천시 ‘과천 푸르지오 라비엔오’ 입구(사진=네이버 거리뷰 캡처)오는 18일에는 경기 과천 지식정보타운에서는 ‘과천 푸르지오 라비엔오’와 ‘과천 르센토 데시앙’ 등 2개 단지에서 총 3가구(전용면적 84㎡)에 대한 무순위 청약 접수가 진행될 예정이다. ‘과천 푸르지오 라비엔오’는 신혼부부 특별공급과 일반공급이 한 가구씩, ‘과천 르센토 데시앙’에선 생애최초 특별공급으로 한 가구가 나온다.이 단지들 역시 2020년 10월 분양가 7억~8억원대로 공급되기 때문에 현재 시세와 비교해 최소 6억원 이상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 ‘과천 푸르지오 라비엔오’ 전용 84㎡의 지난해 10월 실거래가는 14억7000만원, ‘과천 르센토 데시앙’은 지난해 8월 실거래가가 13억5000만원 수준이다.다만 이들 단지 무순위 청약은 과천시에 거주하는 무주택 가구 구성원으로 청약 대상이 제한되며 특별공급으로 나온 물량은 자격 요건을 갖춰야 한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2024.04.07 I 오희나 기자
비상교육, 신사옥 ‘그라운드브이’로 이전…창립 26년만
  • 비상교육, 신사옥 ‘그라운드브이’로 이전…창립 26년만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비상교육은 18일 경기도 과천에 건설한 신사옥으로 확장 이전하며 에듀테크 대표 기업으로 입지를 굳히고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한 내실 다지기에 나섰다.비상교육 신사옥 조감도. (사진=비상교육)비상교육은 이날 과천지식정보타운에 준공한 신사옥 ‘그라운드브이’로 이전했다. 신사옥은 연면적 6만여㎡(약 2만평) 부지에 지상 12층, 지하 5층 규모로 조성됐다. 비상교육 창립 26년 만에 건축한 사옥으로 설계부터 준공까지 5년 8개월을 들여 완성도를 높였다.비상교육은 시차 출퇴근 제도, 자율 좌석 제도 등을 운영하고 있는 만큼 사무공간도 이에 걸맞는 환경으로 조성했다. 첨단 공조 시스템, 출퇴근 셔틀 버스, 남녀 휴게실, 안마실, 카페테리아 등 직원 편의 시설도 대폭 확충했다. 그라운드브이는 비상교육 직원 공모를 통해 정한 이름이다. 글로벌 에듀테크의 비전을 실현하는 비상교육의 더 큰 터전이자 모두의 플레이그라운드로서 구성원이 실현할 더 큰 가치, 고객이 경험할 더 큰 행복, 함께 성장하는 열린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았다.양태회 비상교육 대표는 “창립 26주년을 맞아 과천에 새로운 터전을 마련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그라운드브이는 대한민국 대표 교육 문화 기업으로 성장해 온 비상의 역사와 글로벌 에듀테크 기업으로서 비상의 현재와 미래가 공존하는 공간이다. 교육의 본질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하는 초심을 잃지 않으며 글로벌 에듀테크의 비전을 제시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18 I 김경은 기자
3월 분양, 전월비 37% 감소…청약홈 개편 영향
  • 3월 분양, 전월비 37% 감소…청약홈 개편 영향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청약시장이 3월 봄 성수기를 맞았지만 청약홈 개편과 4월 총선 등 영향으로 분양 물량은 오히려 지난달보다 줄어들 전망이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4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은 이달 분양예정 물량은 16개 단지, 총 1만6281세대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전월 실적과 비교하면 37% 가량 줄어든 수치로 4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진행되는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개편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이 기간 동안 신규 입주자 모집 공고는 전면 중단된다.직방 관계자는 “전년 동월 1만3083세대와 비교하면 24% 증가한 물량으로 계획 물량이 적다고만 할 수는 없다”며 “4월 총선 이슈로 시장 관심이 분산될 우려도 있어 1분기 분양을 위해 건설사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는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청약홈에 올라와 있는 청약 모집 공고는 지난달 29일 이전 공고로, 해당 공고의 청약접수 및 당첨자 선정 등은 정상 운영된다. 오는 25일 규칙 시행 이후 입주자모집 승인신청분부터 청약홈에 공고가 가능해진다.수도권에서는 이달 4161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서울은 예정된 사업장이 없고 경기도에서 3614가구, 인천에서 547가구가 나온다. 경기 과천 과천지식정보타운S2블록(783가구), 경기 수원시 장안구 북수원이목지구디에트르더리체Ⅰ·Ⅱ(2512가구), 인천 중구 영종A23BL진아레히(547가구) 등이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지방은 1만2120세대가 공급된다. 규모면으로는 △광주 3214세대 △대전 2495세대 △부산 2216세대 △경남 1509대 △제주 1401세대 △전북 648세대 △대구 637세대 순으로 분양될 예정이다.한편 오는 25일부터 배우자 청약 통장 가입 기간 합산, 다자녀 기준 완화, 신생아 특별공급 신설 등 청약제도 개편이 이뤄진다. 직방 관계자는 “예비청약자는 달라진 청약제도에 따라 같은 특공이라도 자신의 경쟁력을 잘 파악하고 유형에 맞는 전략을 펼쳐 분양단지의 당첨 전략을 새롭게 수립해야한다”고 강조했다.
2024.03.04 I 이배운 기자
'푸드테크 첨병' 과천 창업지원센터, 지정타에 새 둥지
  • '푸드테크 첨병' 과천 창업지원센터, 지정타에 새 둥지
  • [과천=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과천시 주력 산업으로 떠오를 푸드테크 생태계를 지원할 창업지원센터가 지식정보타운 과천상상자이타워 1층에 새 둥지를 틀었다. 22일 경기 과천시에 따르면 기존 시민회관에 상권활성화센터와 같은 공간에 운영했던 창업지원센터는 지역 내 창업 활성화와 창업 기업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별도의 공간을 마련해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신계용 과청시장이 22일 열린 창업지원센터 개소식 행사 현장에서 푸드테크 관련 기기를 살펴보고 있다.(사진=과천시)창업지원센터가 문을 여는 공간은 ㈜과천상상PFV로부터 기부채납받은 공공기여시설로 면적은 1063.92㎡ 규모이다.과천시 창업지원센터는 오는 3월부터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기업 진단 및 성장 방향 파악을 통한 구체적 역량 강화를 위해 ‘기술창업과 소규모 창업지원 세미나’를 운영하며, 성장지원을 위한 1:1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개소식에는 신계용 과천시장과 이기원 한국푸드테크협의회장을 비롯한 관내외 주요 중소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특히 이날 개소식에는 서울대 식품바이오융합연구소 푸드테크센터에서 육성하고 지원한 푸드테크 기반 기업에서 제품을 지원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크레오코리아에서는 스마트 자동조리 로봇 ‘에이트키친’을 활용해 파스타를 자동 조리해 제공했고, 3D푸드 프린터를 제조하는 탑테이블(대표 유현주)에서는 3D푸드 프린터로 개소 축하 메시지를 축하케이크에 인쇄해 제공했다.㈜커피에 반하다에서는 로봇커피머신을 행사장에 비치해 로봇이 만들어주는 아메리카노를 시음할 수 있도록 했다.행사장에는 관내 중소기업 및 초기 창업기업에서 생산 중인 제품 전시와 시식코너가 마련돼 과천시 중소기업 및 초기 창업기업과 그 제품을 알리는 자리도 마련됐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오늘 개소식이 마치 작은 푸드테크 박람회를 보는 것처럼 흥미로웠다”라며 “과천시 창업지원센터가 푸드테크산업을 비롯한 다양한 기술창업 분야를 이끌어갈 전도유망한 창업기업 육성에 모든 역량을 쏟아부을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과천시 창업지원센터 프로그램은 과천시청 홈페이지 공고와 3월에 오픈 예정인 창업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확인 및 신청할 수 있다.
2024.02.22 I 황영민 기자
신계용 "푸드테크·한예종 유치, 첨단·문화도시 만들 것"
  • 신계용 "푸드테크·한예종 유치, 첨단·문화도시 만들 것"
  • [과천=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미래 먹거리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푸드테크 관련 스타트업과 창업초기기업을 과천에서 지원해서 세계적인 유니콘 기업으로 육성하겠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최근 과천시 자족기능 향상을 위한 전략으로 ‘푸드테크’(Food-Tech)에 주목하고 있다. 식품(Food)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인 푸드테크는 전통적인 식품산업의 생산-유통-소비-처리 등 전 과정에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을 접목하는 기술을 말한다.신계용 과천시장.(사진=과천시)신 시장은 지난해 11월 서울대 월드푸드테크센터와 협약을 맺고 ‘과천시 월드푸드테크 혁신 클러스터’를 2026년까지 조성키로 했다. 서울대 월드푸드테크센터는 오는 3월 과천지식정보타운에 입주한다.신계용 시장은 “케이팝(K-Pop)에 이어 미국에서는 한국식 김밥이 큰 인기를 얻으며 케이푸드(K-Food)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며 “푸드테크가 진화하면 앞으로는 음식물쓰레기도 재가공해서 먹을 수 있게 된다고 한다. 모두가 더 건강하고 가치있게 소비하며 개개인 삶의 질을 높이는 미래가치가 큰 산업”이라고 설명했다.과천시의 지정학적 위치도 푸드테크 기업 육성에 큰 동력으로 작용한다. 신 시장은 “무엇보다도 사람과 기술 그리고 자본이 핵심인 푸드테크 산업은 이들을 모으기 위한 요충지가 필요하며 가장 적합지는 과천”이라며 “인력을 제공하는 서울대와 가깝고 서울과 경기 등 다방면으로 접근성이 용이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그가 그리는 과천시 미래 100년 청사진의 또 다른 한 조각은 ‘문화예술도시’가 있다. 과천시는 민선 8기 들어 캠퍼스 이전이 예정된 한국예술종합학교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대학 부지는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을 활용해 토지매입비와 캠퍼스 건립비용, 조성시간을 단축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신 시장은 “과천시는 대규모 택지개발과 재건축 등으로 기업과 시민들이 유입되면서 정부청사 중심의 행정계획도시에서 자족도시로 변화하고 있다”며 “시민의식과 생활수준을 고려해 언제 어디서나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한예종을 유치하려고 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과천시민을 대상으로 한 설문결과 응답자의 82.6%가 한예종 유치에 찬성했다”며 “한예종을 과천에 유치해 예술인재들에게 고등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대학과 관내 입주기업의 상호작용, 연계 등을 통한 융합적 예술인재 양성과 산학협력을 도모하고자 한다”고 부연했다.최근 과천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상 끝에 3기 신도시 과천 과천지구 도시지원시설용지 활용계획의 키(Key)를 쥐게 됐다. 도시 자족기능 강화를 위해 시가 원하는 업종의 기업을 들일 수 있는 주도권을 잡게 된 것이다. 신 시장은 과천지구 입주기업에 대해 어떤 전략을 짜고 있는지 물었다.그는 “IT 및 바이오 등 첨단산업 업종을 중심으로 유치하되, 중견기업 이상의 기업 본사 유치에 방향성을 두려고 한다”며 “과천은 강남 기준으로 판교보다 가깝고, 서울과 수도권 남부 주요거점으로 통근 접근성이 우수하다. R&D 등 고급 인력 유입과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기업성장센터 기능에도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했다.아울러 과천시는 과천 공공주택지구계획 보완신청을 통해 자족용지 축소를 최소화하고 용적률을 최대 500%까지 상향하는 방안을 계획 중이다.4·10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 아젠다로 떠오른 서울 편입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비췄다. 신계용 시장은 “국제경쟁력과 브랜드면에서 서울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도시로 더 성장하고 메가시티가 돼야 한다는 점은 공감한다”면서도 “다만 서울 편입에 한정된 것이 아닌 생활권과 행정구역을 일치시키는 관점에서 심도있는 연구가 필요하다. 단시간에 이뤄질 수 있는 사항이 아니기에 천천히 시간을 갖고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과천시가 지난해 실시한 서울 편입 관련 여론조사에서 시민들의 찬반의견이 비등하게 나온 점에 대해서는 “과천에 대한 소속감과 정주 만족도가 그만큼 크기 때문”이라며 “서울로 편입이 된다 하더라도 지금 현재보다 무엇이 달라지고 좋아질까에 대한 의문이 시민들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2024.02.22 I 황영민 기자
10명 중 8명이 10년 후에도 살고싶다는 이곳, 어디?
  • 10명 중 8명이 10년 후에도 살고싶다는 이곳, 어디?
  • [과천=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도내 31개 시·군 중 과천시민들이 느끼는 정주 환경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7일 경기 과천시에 따르면 ‘2023년 경기도 사회조사보고서’에서 ‘10년 뒤에도 과천에 계속 살고 싶다’라고 응답한 시민은 80.3%로 집계됐다. 10명 중 8명이 과천시에 계속 거주 의향을 나타낸 것이다. 이는 경기도 31개 시·군 가운데 가장 높은 비율로, 경기도 평균(62.8%)과도 큰 격차를 보였다.과천시 전경. 왼쪽 시가지가 원도심, 오른쪽이 과천지식정보타운 조성사업 지구.(사진=과천시)‘향후 정주 의향 유무’에 대한 응답은 ‘지역 소속감’과도 이어졌다. 지역에 대한 소속감이 있느냐는 물음에는 ‘매우 있다’가 32.2%, ‘다소 있다’가 46.4%가 응답하며, 경기도 시·군 가운데 지역에 대한 소속감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태어나지는 않았지만 살다보니 고향같다’고 응답한 비율도 67.9%로 이 역시, 경기도 31개 시·군 가운데 가장 높은 응답율을 보이며, 과천 생활에 대한 만족도를 보였다. 도로 등 기반시설에 대한 만족도에서도 59.6%가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주거환경 만족도에서도 긍정적인 응답이 58.1%로 나타나 경기도 평균 54.2%보다 높았다. 여가시설의 접근성과 충분도를 통해 보는 만족도에 있어서도 37.9%가 긍정적인 응답을 보여 31개 시·군 가운데 가장 높았다. 과천시는 과천이 우수한 교통망을 갖추고 있어 서울 및 주변 도시로의 접근성이 우수하고, 시민들이 관내에서 향유할 수 있는 문화 예술 인프라가 충분하게 갖춰져 있다는 점이 시민들의 정주 만족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 과천지식정보타운과 과천과천지구, 과천주암지구 등 개발사업이 추진되면서 입주 기업 증가에 따른 지역 경제 활성화와 미래 성장 가능성, 광역교통개선대책 등으로 관련 인프라가 확충되는 등의 미래 가치도 함께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신계용 과천시장은 “시민들이 과천에 느끼는 소속감과 만족도, 시민 생활의 행복과 자부심을 더욱더 키워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미래 100년 ‘지식 문화·예술도시’ 비전 실현을 통해 대한민국 최고의 도시를 만들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4.02.13 I 황영민 기자
역세권 가치 나뉜다…급행 정차역 품은 단지 어디?
  • 역세권 가치 나뉜다…급행 정차역 품은 단지 어디?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수도권 분양시장에서 역세권 아파트는 흥행카드로 통한다. 이 중에서도 급행열차가 정차하는 역의 가치는 남다르다. 13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급행열차를 이용하면 이동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어 삶의 질이 달라져 급행 노선을 품은 역세권 아파트로 관심이 모아진다.예컨대 경기 파주시에 위치한 문산역에서 서울역으로 급행을 이용하면 기존 1시간 3분에서 56분으로 시간이 단축된다. 경기 양평군에 있는 용문역에서 용산역까지 이동하는 경우도 급행을 이용하면 소요 시간이 1시간 40분에서 1시간 17분으로 줄어든다. 또, 인천시에 있는 동인천역은 특급열차를 이용할 경우, 용산역까지 58분 걸리던 시간이 42분으로 절약된다.두터운 수요에 시세 상승폭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에 위치한 ‘안양역한양수자인리버파크’ 전용 84㎡는 올해 1월 7억8500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작년 3월 거래가 6억7000만원보다 1억1500만원 오른 것이다. 이 단지는 급행열차가 정차하는 지하철 1호선 안양역이 도보 거리에 있어 여의도, 구로, 용산, 서울역 등 서울 주요 업무지역으로의 접근성이 뛰어나다.반면 역세권 아파트임에도 불구하고 급행열차가 지나가지 않은 곳은 상승이 더디게 나타났다. 안양역과 한 정거장 떨어져 있지만 급행열차가 정차하지 않는 관악역 역세권 아파트 ‘현대아파트’의 전용 84㎡는 올해 1월 5억8500만원으로 매매되면서 지난해 2월 거래가 대비 5500만원 상승했다.뿐만 아니라 급행열차 추진 소식은 집값을 끌어올리는 호재로 통한다. 지난해 동작구청에서 지하철 9호선 흑석역 급행열차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진행하자 인근 부동산이 들썩이는 모습을 보였다.일례로 흑석역 초역세권인 흑석동 ‘흑석한강센트레빌’ 전용 84㎡는 지난해 10월 15억원에 거래됐다. 같은 해 1월 거래가 13억9000만원보다 1억1000만원 오른 가격이다.급행열차 정차역을 품은 아파트는 희소가치도 높다. 올해 1월 기준 수도권 지하철 노선도를 살펴본 결과, 지하철 23개 노선 648개소의 정차역으로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급행열차가 정차하는 역은 단 174개소로 일반 지하철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다.공급을 진행 중인 급행열차 정차역 인근 단지로는 대우건설이 경기도 부천시 송내동 일원(부천송내1-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에 분양 중인 ‘송내역 푸르지오 센트비엔(투시도)’, DL건설이 내달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에서 선보이는 ‘e편한세상 평촌 어반밸리’,대방건설이 같은달 경기도 과천시 문원동 일원에 내놓는 ‘과천지식정보타운1차 디에르트(가칭)’ 등이 있다. 업계 관계자는 “서울의 집값이 천정부지로 올라 내 집 마련의 문턱이 높아지면서 일부 수요자들이 경기·인천 지역으로 향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들은 대부분 서울에 직장을 둔 경우가 많아 서울행 급행열차를 탈 수 있는 역이 인접한 단지에 대한 관심이 높다”라고 말했다.
2024.02.13 I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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