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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13건

포천시, 아트밸리 등 관광지 4곳 외국인에 무료 개방
  • 포천시, 아트밸리 등 관광지 4곳 외국인에 무료 개방
  • [포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외국인 이라면 아트밸리 등 포천 대표 관광지 4곳을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경기 포천시는 5월 1일 근로자의 날과 20일 세계인의 날을 기념해 외국인등록증(여권)을 소지한 외국인에게 포천시 소재 관광지 4곳을 무료로 개방한다고 25일 밝혔다.아트밸리 천주호 전경.(사진=포천시 제공)관광지는 아트밸리와 산정호수, 한탄강세계지질공원, 허브아일랜드다.이번 외국인 대상 무료 개방 이벤트는 근로자의 날(5월 1일)과 세계인의 주간(5월 20일~5월 29일) 동안 외국인 근로자에게 노동과 경제적 기여에 감사를 전하고 포천을 방문하는 외국인에게는 포천의 관광자원을 세계적으로 알린다는 취지로 추진한다.이와 함께 시는 포천시 외국인주민 대표자협의회와 함께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SNS채널과 외국인 유투버를 활용한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다.외국인을 대상으로 5월 한 달간 ‘Beautiful Pocheon’을 주제로 한 손수창작물(UCC) 공모전도 개최한다.공모전은 포천의 관광지와 외국인이 등장하는 1분 이내의 영상을 대상으로 심사하며 관광지를 고른 이유나 배경, 개인적 체험 등 설명을 담아야 한다.시는 우수작을 선정해 별도 시상하고 세계인의 날 행사 때 상영할 예정이다.시 관계자는 “포천의 유명 관광지를 찾은 외국인들이 즐거운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3.04.25 I 정재훈 기자
'빅데이터로 관광 활성화'…포천시, 한국관광공사 공모 선정
  • '빅데이터로 관광 활성화'…포천시, 한국관광공사 공모 선정
  • [포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포천 관광 발전을 위해 빅데이터가 적극 활용된다.경기 포천시는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빅데이터와 함께하는 똑똑한 컨설팅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포천아트밸리 천주호.(사진=포천시 제공)이번 공모는 다양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지역관광 개발사업의 활성화 방안을 제시하는 컨설팅 지원 목적으로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했으며 포천시는 최근 몇 년간 시의 대표 관광지인 포천아트밸리와 유사한 관광지가 계속 생겨남에 따라 차별성 및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참여했다.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통신, 소비, 교통, 설문 등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포천아트밸리의 지속 가능한 관광산업 발전 및 신규 콘텐츠를 확보할 계획이다.이를 통해 시는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연계 사업을 발굴하고 차별화된 개발로 관광의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 관광객 현황과 소비실태 분석, 이동 동선 등 빅데이터 기반의 지역관광 여건을 분석하고 운영 프로그램 개발 및 관광객 유치와 홍보 방안 등 컨설팅을 통해 포천 관광지 연계 사업의 시너지효과를 불러일으킨다는 전략이다.시 관계자는 “포천아트밸리 관광 경쟁력 강화를 위해 빅데이터 분야 별 전문가의 다양한 컨설팅으로 급변하는 관광 환경과 트렌드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며 “관광 경쟁력을 높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04.05 I 정재훈 기자
 버려진 폐채석장, 예술의 꽃 피우다
  • [인싸핫플] 버려진 폐채석장, 예술의 꽃 피우다
  • 깍아지른 듯 좌우로 솟은 암벽 사이로 찰랑대는 천주호가 인상 깊은 포천아트밸리[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서울과 한 시간 거리인 경기도 포천. 예부터 ‘고을이 작아 송사하는 백성이 없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작은 마을이었다. 그러나 ‘살아서는 포천 가야 양반’이라는 말이 있을 만큼 사육신의 하나인 유응부, 조선 대대 명필로 꼽히는 양사언, ‘오성과 한음’으로 더 유명한 이덕형 등 빼어난 인물을 배출한 곳이기도 하다. 청정한 자연은 물론 품격 높은 문화예술공간을 갖춘 고장이다.천주산 자락에 자리한 포천아트밸리는 폐광산에서 피워 올린 예술공간이다. 계절마다 색다른 감동을 주는 곳이다. 순백의 겨울, 연초록의 봄, 신록의 여름, 단풍의 가을이 바위절벽, 푸른 물빛과 좋은 대조를 이룬다.원래 이곳은 1960년대 ‘포천석’으로 불리던 우수한 화강암을 생산하는 채석장이었다. 한때 아름다운 바위산이었지만, 개발 열풍에 휩싸이며 산 곳곳이 파헤쳐지고 깎여 나갔다. 산을 떠난 돌덩이들은 서울로 팔려가 청와대와 국회의사당의 주춧돌로 쓰였고, ‘독도는 우리 땅’ 노래비 같은 각종 기념비로 전국 곳곳에 세워지기도 했다. 하지만 1990년대 들어 더이상 양질의 화강암을 생산할 수 없게 되자 채석장은 흉물스럽게 파괴된 모습 그대로 버려지고 말았다. 속살을 드러낸 채 여기저기 돌덩이가 나뒹구는 폐채석장은 마을 사람들조차 가까이 가지 않는 음침하고 위험한 곳이 되어갔다.포천아트밸아지른 듯 좌우로 솟은 암벽 사이로 찰랑대는 천주호가 인상 깊은 포천아트밸리그렇게 사람들의 기억 속에 사라졌던 폐채석장이 2009년 오랜 노력 끝에 친환경 문화예술공간 아트밸리로 다시 태어났다. 소음과 먼지로 뒤덮였던 채석장을 다듬어 공원으로 만들고 그 위에 화강암을 주제로 한 조각품들을 세웠다. 마구잡이로 깎여나간 산등성이엔 산책로와 전망대가 설치되고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카페도 들어섰다.특히 깎아지른 듯 좌우로 솟은 암벽 사이로 찰랑대는 천주호가 인상 깊다. 천주호는 채석으로 생겨난 커다란 웅덩이에 지하수와 빗물이 고여 생긴 인공호수다. 이 호수는 자연이 인간에게 받은 상처를 스스로 치유한 증거이기도 하다. 신비로운 물빛만큼 수질도 깨끗해 1급수에만 서식하는 가재와 도롱뇽이 살고 있을 정도라고 하니 자연의 힘이란 실로 놀랍다.아트밸리 입구에서 모노레일을 타고 가거나, 모노레일 옆 산책로를 따라 ‘소원의 하늘정원’에 오르면 짙푸른 호수가 한눈에 들어온다. 높이 50~80m의 거대한 석벽은 다시 봐도 장관이다. 하늘정원에서 수직 8m 아래로 빙글빙글 이어지는 계단을 내려오면 조각공원과 수변공연장이다. 조각공원은 옛 채석장 풍경을 예술적으로 재현해놓은 설치 미술을 비롯해 흥미롭고 다양한 조각상들로 꾸며졌다.포천아트밸리 천주호 미디어파사드 공연장
2021.07.16 I 강경록 기자
′유튜브 1편당 3만원′…포천시, 전국민 대상 V-log 활용 홍보
  • ′유튜브 1편당 3만원′…포천시, 전국민 대상 V-log 활용 홍보
  • [포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포천시가 전 국민의 영상감각을 활용한 지역 홍보에 나선다.경기 포천시는 올해 11월 30일까지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브이로그(V-log) in 포천’ 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포천아트밸리 천주호 전경.(사진=포천시 제공)이번 사업은 포천의 맛집이나 관광지 등 ‘포천’을 알릴 수 있는 장소들을 중심으로 포천에서의 생생한 일상을 본인이 직접 동영상으로 제작해 유튜브에 공유하면 1편당 3만 원의 활동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영상은 1편당 3분 이상, 총 5편을 제작하고 본인의 얼굴이나 목소리를 포함해야 하고 포천브이로그 포천 포천시 (구체적인)장소의 해시태그를 필수로 표시해야 한다. 신청은 5편 영상을 모두 제작한 후 포천시청 홈페이지에서 참여 신청서를 내려 받아 저용량으로 변환된 영상 파일과 함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영상 제출은 월 1회(5편 제출) 가능하며 시는 영상이 브이로그 제작 기준에 적합할 경우 1편당 3만 원의 활동비를 지급한다.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포천의 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포천시청 홍보전산과로 문의하면 된다.
2021.01.25 I 정재훈 기자
포천아트밸리, 에메랄드 호수서 가을 만끽
  • [가보자! 경기북부]포천아트밸리, 에메랄드 호수서 가을 만끽
  • [포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가을 여행을 즐기는 관광객이 늘어나는 가운데 경기 포천시 신북면에 위치한 포천아트밸리가 코로나19 언택트 시대 관광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서울 근교로 부담 없는 거리에 위치한데다 포천-세종 고속도로가 개통하면서 접근성이 훨씬 높아졌다. 포천아트밸리는 높이 500m의 천주산 중턱, 과거 폐채석장 자리에 조성된 아름다운 복합문화예술공간이다.포천아트밸리의 가을 풍경.(사진=포천시)◇방치된 폐채석산이 문화예술공간으로포천아트밸리는 1960년대부터 30여 년간 화강암을 채석하던 채석장이었다.60년대 후반 근대 산업화가 가속화하던 시기, 수도권 중심으로 도로포장 등 기반 시설을 갖추기 위한 돌 수요가 급증했다. 그 중 포천은 우리나라 3대 화강암으로 꼽히는 포천석과 수도권지역의 지리적 이점으로 채석장 인기가 많았다.특히 포천에서 출토되는 포천석은 재질이 단단하고 고유무늬가 아름다워 청와대, 국회의사당, 대법원 등 국내 대표적인 건축물의 자재로 많이 쓰였다.어느 순간 채석장이 문을 닫자 이곳은 폐허속에서 흉물로 전락했다.포천시는 폐채석산을 문화와 예술로 치유하고 환경을 복원해 복합 문화예술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포천아트밸리는 우리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공원이나 식물원, 놀이동산과는 그 태생적으로 큰 차이점이 있다. 훼손된 자연경관을 친환경적으로 복구하고 기존 경관은 보존해 근대산업유산의 흔적과 자연을 훼손한 반성의 공간도 함께 살렸다. 역사와 생태, 문화예술, 교육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세계적으로도 흔히 볼 수 없는 공간이다.석벽에 둘러쌓인 천주호.(사진=포천시)◇천혜의 경관을 자랑하는 ‘천주호’포천아트밸리를 대표하는 장소는 당연 천주호다.TV드라마 ‘달의 연인’, ‘푸른바다의 전설’ 등의 촬영지이기도 한 천주호는 추억을 남기고자 하는 관광객들이 사진촬영을 위해 줄을 잇고 있다.화강암을 채석하며 파들어 갔던 웅덩이에 샘물과 비가 유입돼 형성된 천주호는 최대 수심 20m의 호수에 가라앉은 화강토가 반사돼 에매랄드 빛을 발한다. 천주호를 둘러싼 석벽은 마치 미국의 그랜드캐니언을 연상케하며 이국적이면서도 신비한 느낌을 선사한다.또 야간에는 천주호 45미터 절벽을 스크린 삼아 다양한 미디어파사드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포천아트밸리 조각공원.(사진=포천시)포천아트밸리에는 천주호 외에도 천문과학관과 조각공원, 하늘공원, 돌문화홍보전시관, 야외공연장 등 볼거리와 플라워아트, 양말목 공예, 가죽 공예 등을 즐길 수 있는 체험 콘텐츠가 풍성하다. 곳곳에는 포토존이 설치되어 있어 가족이나 연인끼리 소중한 추억을 담기에 좋다.2009년 10월 개장한 포천아트밸리는 2020년 현재 약 만 300만 명이 방문했으며 전체 코스를 관람하는 데 약 2시간이 소요된다.현재 코로나19로 일부 실내시설의 이용이 제한되지만 천문과학관 전시실, 교육전시센터 및 야외시설은 이용 가능하다.
2020.11.07 I 정재훈 기자
`여름밤, 별빛에 취해볼까`…열대야엔 천문대투어
  • [가보자! 경기북부]`여름밤, 별빛에 취해볼까`…열대야엔 천문대투어
  • [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지난한 주 갑작스럽게 찾아온 폭염으로 여름의 중심으로 점점 가까워지고 있는 것을 느꼈다.여름의 상징이기도 한 ‘열대야’가 찾아오기 전 밤하늘의 별을 보면서 여름밤을 만끽할 수 있는 경기북부지역의 대표 천문대를 소개한다.(사진=경기도)◇개관한지 1년도 안된 ‘새것’, 의정부천문대밤이 되면 더 빛을 발하는 아름다운 의정부천문대가 지난해 11월 의정부시 추동공원의 송산배수지 내 실내테니스장 옆에 새롭게 문을 열었다.의정부천문대는 지난 2007년 의정부과학도서관 개관과 함께 도서관 3층에 천체망원경을 포함한 천체관측소로 운영했지만 도서관 인근에 고층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천문 관측이 불가능한 상황이 되면서 현재의 위치로 이전 개관했다.총면적 676㎡에 지상 3층 규모로 2층에는 천문체험시설인 아스트로관과 사무실 등 지원시설이 있다. 아스트로관은 천체망원경을 비롯한 나의 별자리만들기 체험존, 우주네비게이터, 달의 위상변화, 태양계 이야기 등 다양한 스토리존을 만들어 손쉽게 우주를 체험할 수 있다.또한 우주와 관련된 도서도 다수 확보하고 있어 편안하게 책을 볼 수도 있다.3층은 편안한 소파와 반짝이는 조명이 아름다운 소원나무가 있어 밤하늘의 별과 달을 보면서 소원을 적어볼 수 있다.의정부천문대의 핵심인 200㎜ 굴정망원경을 갖춘 주관측실과 여섯개의 소형망원경이 있는 보조관측실도 3층에 위치해 있다.(사진=양주시)◇천제 관측은 물론 우주체험까지 양주 송암스페이스센터누구든 밤하늘의 별을 보면서 우주비행사가 되는 꿈을 꾼 적이 있을 것이다.우주에 대한 꿈과 관심을 가진 청소년들이라면 무더운 여름밤 양주 송암스페이스센터로 더위도 피할 겸 우주체험을 떠나보는 것도 시원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경기도 양주시 장흥면에 위치한 송암스페이스센터는 천체 관측은 물론 우주에 관한 다양한 체험을 한곳에서 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우주테마파크다. 최고 수준의 송암천문대는 국내 최초로 개발한 60㎝ 리치크레티앙식 망원경을 비롯한 최고급 망원경을 갖추고 있다.챌린저 러닝센터에서는 우주여행 시뮬레이터를 할 수 있고 플라네타리움에서는 돔으로 된 스크린을 통해 신비로운 우주의 모습을 실감나게 체험 할 수 있다. 아이들에게 광활한 우주 공간으로 꿈을 펼쳐나갈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세워진 송암스페이스센터에서 우주 개척의 큰 꿈을 키워보는 것도 여름을 보내는 좋은 방법이이다.다만 송암스페이스센터는 코로나19 여파로 오는 20일까지 임시휴관 중이다. 휴관 기간이라 할지라도 평일 근무시간에는 예약 및 상담전화는 정상운영하고 있으니 20일 이후 방문일정을 정할 수 있다.(사진=포천시)◇채석장에서 보는 청정포천의 밤하늘, 포천아트밸리 천문과학관1960년대 한국의 산업화가 속도를 내던 시절. 지금의 포천아트밸리는 화강암 채석장이었다.2000년대 이후 채석산업이 급격히 쇠퇴하면서 자칫 폐허가 될 뻔한 채석장을 자연과 인간이 함께 숨 쉬는 생태공간으로 조성하며 포천아트밸리가 탄생했다.14만743㎡ 면적의 채석장은 호수와 돌문화전시관, 돌조각공원 등 ‘돌’을 모티프로 한 문화예술 공간으로 재탄생했고 화강암을 캐며 생긴 50미터 절벽 아래 웅덩이는 샘물과 빗물이 채워지며 천주호로 거듭났다.돌과 호수라는 최적의 관광여건 안에 천문과학관까지 들어서 있어 여름철이면 밤하늘의 반짝이는 별빛을 보러 오는 밤손님으로 늘 북적인다.포천아트밸리 천문과학관은 1·2층의 전시실과 3층 천체투영실, 옥상의 천체관측실로 이뤄져 있다.자유전시실에서는 지구의 구조와 태양계의 별자리 등을 살펴볼 수 있는데 1층 입구의 우주인 복장의 모형이 대표적인 포토존이다. 사진을 찍어 이메일로 자신에게 편지를 보내볼 수 있는 디지털방명록 프로그램과 별자리의 위치를 보며 하늘의 방향을 확인할 수 있는 별자리존, 온도가 높은 부위는 붉게 낮은 부위는 푸르게 표현되는 적외선 카메라 체험은 우주의 빛과 구조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는 흥미로운 관람 포인트이기도 하다.3층의 천체투영실과 옥상의 천체관측실은 예약자에 한해 이용할 수 있다. 20분 동안 영상과 함께 별자리에 대한 설명을 듣고 30분간 옥상에서 관측 체험을 하는데 1시간 단위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1층에서 예약해야 한다. 대기하는 사람이 많으면 예약 후 천주호를 미리 둘러보는 것도 방법이다.별자리에 대한 설명은 계절별로 달라지며 영상에 따라 의자가 움직이고 바람이 부는 등 실감나는 우주여행을 체험해볼 수 있다.
2020.06.13 I 정재훈 기자
8월의 밤, 경기북부 천문대에서 별 빛 속 낭만을 꿈꾸다
  • 8월의 밤, 경기북부 천문대에서 별 빛 속 낭만을 꿈꾸다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별 하나에 추억과 별 하나에 사랑과 별 하나에 쓸쓸함과…”8월이면 우리 가슴 속에서 살아 숨 쉬는 시인 윤동주. 그는 시 ‘별 헤는 밤’에서 일제강점기 청년 지식인의 마음을 별을 통해 노래했다.사람들은 해방된 조국을 꿈꾸던 윤동주의 별을 바라보며 추억과 사랑, 꿈과 낭만을 이야기한다. 지금 사람들의 가슴 속 별은 어떤 의미로 빛나고 있을까.김효은 경기도 평화대변인은 “장마가 끝난 8월 여름 밤하늘은 은하수를 중심으로 직녀성과 견우성 등 밝은 별들을 감상할 수 있는 시기”라며 “낮보다 밤이 더 아름다운 경기북부에서 특별한 밤하늘을 바라보며 사랑과 우정, 희망과 행복을 키워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경기도는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8월의 밤하늘을 바라보며 꿈과 희망을 노래할 수 있는 ‘경기북부 별보기 명소’ 5곳을 추천했다.포천아트밸리 천문과학관 천체투영실.(사진=경기도)◇예술·자연·우주와 만나다. ‘포천 아트밸리 천문과학관’포천시 신북면에 위치한 ‘포천 아트밸리’는 폐 채석장을 활용해 문화예술공간으로 재탄생시킨 경기북부 대표 명소 중 하나로 화강암 직벽, 천주호 등과 더불어 우주를 향한 끝없는 상상을 펼칠 수 있는 곳으로 손꼽힌다.이곳의 천문과학관은 다양한 전시·체험을 통해 우주에 대한 호기심을 키울 수 있는 ‘전시관’과 우주복을 입고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 영상을 보며 별자리에 대해 알아보는 ‘천체투영실’, 직접 망원경을 통해 천체를 관측할 수 있는 ‘천체관측실’ 등으로 구성됐다.천체투영실과 천체관측실은 과학관 1층에서 천문프로그램을 예약해 입장할 수 있다. 방문객들은 천체투영실에서 별자리에 대한 설명을 듣고 천체관측실로 이동해 낮에는 태양을, 밤에는 천체를 관측할 수 있다.낮 관람은 오전 10시, 밤 관람은 오후 6시 40분부터 시작되며 마지막 관람시각은 저녁 8시 20분이다. 별도의 입장료 없이 포천 아트밸리 입장권 으로 관람이 가능하며 대중교통은 포천시외버스터미널에서 시내버스 73번을 탑승하면 된다.양주 송암스페이스센터.(사진=경기도)◇우주 공간 속 존재의 발견 ‘양주 송암스페이스센터’국내 최대 규모의 우주·천문 테마파크인 ‘양주 송암스페이스센터’는 양주시 장흥면 개명산에 자리해 있다. 특히 케이블카를 타고 천문대에 오를 수 있어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국내 최초 자체기술력으로 개발한 600㎜ 리치크레티앙식 망원경을 비롯 하이앤드급 망원경 등 최고 성능의 망원경 시설을 갖추고 있어 보다 자세한 별 관측이 가능하다. 일일천문교실과 우주과학캠프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우주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상황을 체험해볼 수 있는 ‘챌린저러닝센터’과 생생한 입체영상과 생동감 있는 음향으로 우주를 경험하는 ‘디지털 플라네타리움’ 등 이색적인 볼거리·체험거리를 갖추고 있다.이와 함께 숙박시설, 레스토랑 등 각종 편의시설과 주변에는 장욱진미술관, 청암민속박물관 등의 명소가 있어 가족단위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좋다.관람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저녁 7시다. 천문대와 케이블카, 플라네타리움을 묶은 패키지 프로그램인 ‘스타이용권’ 기준 어른 3만5000원, 초·중·고생 3만1000원, 4세~유치원생 2만7000원이다. 대중교통은 1호선 양주역에서 하차해 마을버스 15-1번을 타면 된다.가평 자연과 별 천문대.(사진=경기도)◇깊은 산 속 청정자연에서 별과 마주하다 ‘가평 자연과별천문대’가평군 북면에 위치한 ‘가평 자연과별천문대’는 경기도에서 두 번째로 높은 명지산(높이 1천252m) 자락에 자리 잡아 청정한 자연환경 속에서 별을 관측하기에 딱 좋은 곳이다.16인치 막스토프 망원경 등 다수의 망원경을 보유하고 있으며 천장에 설치된 330인치 대형 스크린을 통해 별의 생성과 소멸에 대해 배워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방문객들은 사전예약을 통해 당일 프로그램과 1박2일 혹은 2박3일 프로그램, 단체 프로그램 등 상황에 맞춰 다양하게 선택해 참여할 수 있다. 관람시간은 하절기 당일 프로그램 기준 저녁 7시부터 시작되며 직장인을 위한 당일 프로그램은 저녁 9시부터 진행된다.이용요금은 당일 프로그램 기준 1인당 2만5000원이다. 이외에도 숙박시설, 식당, 매점, 수영장, 전망데크 등 각종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어 가족단위 휴가지로도 손색이 없다. 대중교통은 경춘선 가평역 또는 가평터미널에서 시내버스 33-1, 50-3, 33-38번을 타면 된다.의정부천문대.(사진=경기도)◇따끈따끈한 신상 천문대 ‘의정부 천문대’의정부시 신곡동 효자봉 자락에 위치한 ‘의정부 천문대’는 의정부과학도서관이 보다 넓고 전문화된 시설에서 다양한 천체관측을 할 수 있도록 올해 4월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 ‘신상’ 천문대다.아직 정식 개장 전이지만 매주 금·토요일에 한해 시범운영 중인 의정부 천문대는 별을 관측할 수 있는 주 관측실과 보조 관측실, 우주관련 자료를 전시할 아스트로관, 각종 강연이 진행될 배움터 등으로 구성돼 있다.관람객들은 시청각 자료를 통해 계절별 별자리 등 천체에 대한 기본지식을 배운 후 관측실에 설치된 망원경을 통해 별을 관측할 수 있다.운영시간은 주간은 오후 3시부터 4시 50분, 야간은 저녁 8시 30분부터 10시 20분까지다. 이용료는 무료로 관람은 의정부과학도서관 천문우주체험실 홈페이지을 통해 사전예약 해야한다. 대중교통은 의정부경전철 경기도청북부청사역에서 내려 도보로 가거나 1호선 의정부역에서 시내버스 1-1, 23번, 72-1번 등을 타면 된다.고양 행주산성.(사진=경기도)◇도시의 밤하늘은 낮보다 아름답다 ‘고양 행주산성’임진왜란 당시 3만 왜군을 물리친 행주대첩의 현장인 ‘고양 행주산성’은 도심에서 가깝고 한강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수도권 시민들의 산책코스로 각광받고 있는 곳이다.덕양산의 자연 풍광은 물론 권율장군을 모신 충장사, 다양한 유물이 전시된 대첩기념관, 산 정상에 위치한 덕양정, 행주대첩 승전을 기념해 1963년 건립한 ‘행주대첩비’ 등 산책로 곳곳에 볼거리가 많다.7~8월 여름철이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행주산성의 야간개장이다.해질녘 산성을 오르다보면 붉게 물드는 한강의 저녁노을을 감상할 수 있으며 해가 다 지고난 후 덕양정에서 바라보는 야경은 그야말로 압권이다. 밤하늘과 도시, 한강이 어우러져 만드는 밤의 예술은 놓칠 수 없는 백미다.야간개장 운영은 이번달 말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 6시부터 10시까지(9시 입장 마감)로 오는 9월 13일 추석당일에도 특별 야간개방을 실시할 방침이다. 관람료는 없으며 대중교통은 3호선 화정역 또는 경의중앙선 능곡역에서 마을버스 011번을 타면 된다.
2019.08.16 I 정재훈 기자
포천 한탄강지질공원 세계로 도약
  • 포천 한탄강지질공원 세계로 도약
  • 포천아트밸리 천주호 석벽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외국인 대학생들.(사진=포천시)[포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포천시가 다양한 관광자원을 앞세워 해외 여행객 모시기에 나섰다.경기 포천시는 지난 2일 국내 거주하는 20개국의 32명의 외국인 대학생을 초청, 지역의 대표 관광지를 경험하는 팸투어를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팸투어는 한탄강·지장산 등 수려한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교동 장독대 마을과 지난해 5월 개통이후 현재까지 100만여 명이 다녀간 한탄강 하늘다리, 비둘기낭 폭포, 지질공원센터를 비롯 한국관광100선에 선정된 포천아트밸리 등 관광지 5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참가자들은 교동 장독대 마을에서 우리쌀을 활용한 클레이 만들기와 와플만들기를 비롯 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 식재료를 활용한 농촌의 건강한 밥상을 체험하고 마을경관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이어 한탄강 지질공원 내 주요 관광자원인 한탄강 하늘다리와 비둘기낭 폭포에서 풍경을 감상하고 방치된 폐채석장을 친환경 문화예술공간으로 조성한 포천 아트밸리의 천주호와 기암절벽, 포천 화강암을 이용한 조각 작품들을 카메라에 담았다.팸투어에 참가한 외국인 대학생들은 개인 블로그와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포천관광을 적극 홍보하게 된다.시 관계자는 “포천의 특색있는 농촌과 대표 관광자원을 연계한 팸투어를 통해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포천을 방문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2019.06.04 I 정재훈 기자
지질자원 보고(寶庫) '한탄강', 세계속으로 한발짝 더
  • 지질자원 보고(寶庫) '한탄강', 세계속으로 한발짝 더
  • 포천아트밸리 천주호 전경.(사진=경기도)[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경기도와 강원도를 아우르는 ‘한탄강 국가지질공원’이 세계인들의 곁으로 한발짝 더 다가섰다.경기도는 지난 30일 강원도와 함께 유네스코 본부에 ‘한탄강 국가지질공원’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위한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신청서 제출은 지난달 22일 열린 제20차 국가지질공원위원회 심의에서 ‘한탄강 국가지질공원’을 세계지질공원 후보지로 선정하기로 한것에 따른 후속 조치다.심의에 따라 도는 한탄강 지질공원의 조건 이행계획과 함께 세계 지질공원 인증 신청서를 환경부 측에 제출했으며 유네스코한국위원회를 거쳐 유네스코 본부로 전달했다.‘세계지질공원’은 유네스코가 미적, 고고학적, 역사·문화적, 생태학적, 지질학적 가치를 지닌 곳을 보전하고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자 지정하는 구역으로, 세계유산, 생물권보전지역과 함께 유네스코의 3대 보호제도 중 하나다.‘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은 경기도가 강원도와 함께 추진하는 상생협력사업 중 하나로 우수지질 자원을 보유한 경기지역의 포천·연천과 강원지역 철원을 흐르는 한탄강 일원이 대상이다.한탄강 제1경인 현무암협곡.(사진=경기도)도는 내년 3~4월 중 유네스코 회원국의 검토 및 평가위원의 서면 평가 등의 절차를 밟은 후 7~8월 유네스코 평가위원의 현장평가 등을 마치면 2020년 4월께 최종 인증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아울러 경기도와 강원도는 세계지질공원 인증의 설득력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 도지사 명의의 지지서한을 유네스코 본부에 제출했다.도 관계자는 “한반도 평화 시대를 맞아 DMZ 일원의 자연·생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한탄강의 가치를 세계적으로 알리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며 “유네스코 최종 인증까지 경기도와 강원도가 힘을 합쳐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한탄강 국가지질공원’은 독특한 지질과 지형적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2015년 12월 환경부로부터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 받았으며 연천·포천·철원을 아우르는 총 1,164.74㎢ 면적에 재인폭포, 비둘기낭, 주상절리 등 24개소의 지질명소가 소재해 있다.
2018.12.03 I 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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