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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 노가리 골목'에 33층 오피스 빌딩 들어선다
  • '을지로 노가리 골목'에 33층 오피스 빌딩 들어선다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서울 을지로 노가리 골목에 최고 층수 33층 규모의 업무·상업 시설이 들어선다.건물 조감도.(사진=서울시)서울시는 3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해 이런 내용이 담긴 중구 입정동 237번지 일대 ‘수표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4일 밝혔다.대상지는 동측으로 지하철 2·3호선 을지로3가역과 북측으로 청계천이 있으며,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돼 2010년 재개발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이후 해당 구역 기존 도심산업 생태계를 유지하고자 순환형 정비방식을 도입하고 공공임대산업시설을 조성하려고 하는 사업장이다.사업시행자는 기존 공구상가 세입자를 위한 공공 임대산업시설을 신축하고 서울시에 기부채납하게 된다. 아울러 녹지생태도심을 구현하고자 개방형녹지공간을 도입해 민간대지에 시민개방공간으로서 녹지와 어우러진 휴게·보행공간을 확보했다.용적률 1178% 이하, 높이 148.8m 이하로 건축밀도에 따라 업무시설은 1개동 지상 33층 규모로 들어선다. 지하 1층~지상 2층은 가로활성화를 위한 근린 생활시설을 집중 배치한다. 공공임대산업시설은 1634.6㎡ 면적에 지하 3층~지상 8층, 연면적 8928㎡, 건폐율 58%, 용적률 428%로 짓는다.민간대지에 대규모 개방형 녹지 공간 조성하고 대상지 주변 도로 확폭을 위한 토지기부 채납이 이뤄진다. 기존 공구상가 세입자 재입주를 위한 공공임대산업시설로서 건축물·토지·지하철출입구(연결통로) 기부채납도 뒤따른다.개방형녹지는 건축물 서측 청계천과 연계해 녹지와 어우러진 대규모(약 2300㎡) 시민 휴게 공간으로 확보한다. 북측 청계천변과 동측 충무로변에는 가로와 연계한 개방형 녹지를 조성하여 시민 보행 편의를 도모했다. 지난해 결정된 을지로3가구역 제10지구의 개방형 녹지와 연결을 고려해 개방형 녹지를 배치해 남북방향(을지로~청계천)을 잇는 주요 보행축이 완성될 예정이다.수표구역은 기존 공구산업 생태계 보전과 더불어 녹지 생태 도심을 구현하기 위한 도심재개발 사례로서 실효성 있는 도심산업 보전을 통한 상생과 시민중심의 공공공간 회복을 통해 지역특성을 살린 도심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2024.04.04 I 전재욱 기자
왕십리 성동지하차도 폐쇄하고 상업시설로 재탄생
  • 왕십리 성동지하차도 폐쇄하고 상업시설로 재탄생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서울 왕십리역 성동지하차도 차량 통행을 폐지하고 확보한 지하 공간이 상업과 업무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노원역 인근은 차 없는 길이 조성되고 기존 도로에는 도보와 문화광장이 들어선다.서울시는 지난달 발표한 ‘도시 대개조 프로젝트 2탄 강북 전성시대’의 구체적인 후속 조처로서 강북권에 신성장 거점 개발대상지 5곳 선정해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해당 사업지는 △성산로 일대 입체 복합개발(서대문구 3만451㎡) △왕십리 광역중심 육성을 위한 입체 도시 조성(성동구 약 3만㎡) △북한산 시민천문대 건립(강북구 1만5635㎡) △휘경유수지 일대 수변 문화거점 조성(동대문구 2만6000㎡) △노해로 문화 리노베이션(노원구 1만5750㎡) 등이다.연세대와 이화여대를 관통하는 성산로 일대는 지하와 지상을 연결하는 도시 공간으로 재구조할 계획이다. 연세대 정문 근처에 신설하는 서부선 역사와 지하 공간을 연결해 청년창업지원 공간을 조성하고, 세브란스병원 주변 등은 연구·기술개발을 중심으로 한 의료복합산업 성장거점으로 발전시킨다.성동지하타도 활용 예시.(사진=서울시)성동구 왕십리 지역은 성동 지하차도 차량 통행을 폐쇄하고 상부에 고산자로 차선을 늘려 원활한 교통 흐름을 만들 구상이다. 차량 통행을 막은 성동지하차도를 상업·업무 등 복합생활 공간으로 바꿀 예정이다. 경찰서, 구청 등도 여기로 이전해 왕십리 비즈니스 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강북구 북한산 중턱에 시민천문대 건립해 동북권 문화·관광 거점이자 주·야간 명소로 조성한다. 이 지역은 지난해 5월 의무경찰대가 이전하고 현재 비어 있다. 주변에 인공조명이 적고 눈으로 직접 들어오는 빛이 없어 서울 내에서는 천문대를 건립하기 좋은 위치로 꼽힌다.중랑천변 동대문구 휘경 유수지 일대는 문화·체육공원으로 복합 개발한다. 그간은 하천과 동부간선도로 탓에 접근성이 불편해 지역과 단절돼 있었다. 앞으로 동부간선도로가 지하화하고 상부에 공원을 조성해 수변 문화거점을 확대·조성할 계획이다. 인근 배봉산까지 연계돼 완벽한 녹지 축이 완성될 것으로 기대된다.노원역 일대 차없는거리 위치 예정도.(사진=서울시)노원구 노해로는 7차로를 4차로로 줄이고 보행구간을 확대한다. 이로써 확보한 공간을 문화광장으로 고쳐서 문화거점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이곳은 지하철 7호선 노원역 근처로서 상가가 밀집해 있지만, 문화공간은 상당히 부족한 상태였다. 교통량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도록 도로에 보행 구간을 확보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앞으로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를 통해 광장 규모의 적정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시는 올해 안으로 5개 지역의 신속추진사업 기본구상과 실행계획을 마련할 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다. 11개 사업을 공모받아 5개를 선정했다. △중랑·청계천 합류부 통합개발 △우이천변 감성도시 조성 △서울풍물시장 통합개발 △홍릉 문화예술 복합공간 조성 등 4개 사업도 사업성을 검토해나갈 방침이다. 나머지 수색·증산 재정비촉진지구 활성화 방안과 광진 K밸리 청년창업 거점 공간 조성 등 2개 사업은 재정비촉진계획을 세워 별도로 추진할 예정이다.김승원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서울 서북·동북권 인구는 448만 명으로 시민 절반가량이 삶의 터전으로 삼고 있으나 그간 배후 주거지의 기능만 강조되고 경제·문화적 발전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돼 왔다”며 “지역 격차를 해소하고 서북·동북권의 균형발전을 이끌 신성장 거점사업 추진으로 일자리 중심 신 경제도시 강북권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02 I 전재욱 기자
'종묘 뷰' 세운지구 개발 발목잡히나…유네스코, 현황자료 요청
  • '종묘 뷰' 세운지구 개발 발목잡히나…유네스코, 현황자료 요청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서울시의 종묘∼퇴계로 일대 세운지구 재정비 계획과 관련해 유네스코가 문화재청에 종묘 현황에 대한 보고서를 요청했다. 이번 요청은 세운지구 내 고층 재개발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종묘의 경관 가치를 훼손하는지 여부를 검토하기 위해서다.을지로 중심축 도심공원 우선 추진 조감도(사진=서울시)26일 서울시에 따르면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서 지난해 8월 문화재청에 공문을 보냈다. 서울시는 지난달 말께 종묘 경관이 크게 훼손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담은 자료를 문화재청에 전달했다. 유네스코가 요청한 보고서는 문화재청이 최종 정리해 제출한다.서울시 관계자는 “세운지구는 서울시 문화재보호조례에 따라 종묘로부터 100m 이상 떨어져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이 아니기 때문에 개발을 위해 허가를 받아야 하는 지역이 아니다”면서 “종묘에서 남산까지 연결되는 역사 경관축이 종묘의 역사성이나 상징성에 더 긍정적인 효과를 줄수 있다는 내용 등을 담아 자료를 보냈다”고 말했다. 앞서 작년 7월 ‘청계천을지로보존연대’는 세운지구에 고층 주상복합건물이 들어서면 종묘의 가치를 훼손할 우려가 크다고 유네스코에 민원을 제기했다. 당시 종묘 일대 경관 시뮬레이션을 한 결과, 세운지구에 최고 200m 높이인 주상복합건물이 들어서면 종묘 정전에서 바라볼 때 건축물 윗부분 120m가량이 눈에 들어온다고 지적했다. 앞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김포 장릉 앞에 고층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논란이 됐던 ‘왕릉뷰 아파트’가 논란이 된 바 있다.서울시는 해당 지역이 역사문화 보존지구가 아니고 종묘경관도 훼손되는게 아니라는 입장이다. 세운지구는 문화재 규제 지역(100m 이내) 밖에 있어 문화재 보존지역이 아니어서 개발을 위해 문화재 허가를 받을 필요가 없고, 높이를 규제할 법적 기준이 없다는 것이다. 다만 세운지구와 가까운 구역인 4구역은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도로변은 55m, 뒷면은 72m로 높이를 규제했다. 2구역도 종묘에서 바라보는 수목선 기준으로 높이가 제한된다. 이 밖에 나머지 3ㆍ5ㆍ6구역은 90m제한 높이를 최고 203m로 완화했다. 세운 지구는 1967년 국내 최초 주상 복합 아파트 단지인 세운상가로 개발됐으며 1980년대 말 용산 전자 상가가 생기면서 주변지역이 급속히 쇠퇴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종로, 청계천, 을지로 등 도심의 주요 간선도로가 교차하는 세운지구를 초고층 건물과 공원이 어우러진 첨단 업무 지구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추진중이다.
2024.03.26 I 오희나 기자
대상, ‘2024 청정원 희망의 나무 나누기’ 행사 개최
  • 대상, ‘2024 청정원 희망의 나무 나누기’ 행사 개최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대상(001680)이 서울 청계광장에서 ‘2024 청정원 희망의 나무 나누기’ 행사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대상 로고 (샤진=대상)희망의 나무 나누기는 다양한 묘목과 공기정화식물 나눔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유도하는 행사다. 매년 식목일을 앞두고 대상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함께 진행하고 있다.대상은 이번 행사에서 탄소 흡수에 효과적인 소나무, 잣나무, 두릅나무, 산수유나무, 매실나무, 앵두나무 등 묘목 6종과 공기정화식물 6종 등 총 4050본을 시민들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행사에는 임정배 대상 대표이사를 비롯해 김경숙 ESG경영실장, 임직원과 주부, 대학생으로 구성된 청정원봉사단,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남태헌 원장과 진흥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특히 올해는 ‘희망의 나무, 약속의 나무’를 주제로 한 캘리그래피 공연을 진행한다.캘리그래피 스튜디오 ‘글씨당’의 김소영 작가는 나무와 숲이 가득한 청정지구를 만들기 위한 다짐을 나무로 형상화해 표현한다. 행사가 끝난 후에는 김 작가가 그린 나무 그림에 시민들이 직접 환경을 존중하겠다는 약속을 담은 나뭇잎 도장을 찍고, 인증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약속의 나무 만들기’ 이벤트 공간으로 운영한다.임정배 대상 대표이사는 “보다 많은 사람들이 청정지구를 만들기 위한 실천에 동참할 수 있도록 색다른 오프닝 공연과 풍성한 참여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온실가스 제로 캠페인을 비롯해 다양한 친환경 활동에 앞장서며 환경존중 실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26 I 한전진 기자
2만7761가구 온다…전년동기보다 분양 16.2배 ↑
  • 2만7761가구 온다…전년동기보다 분양 16.2배 ↑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직방은 2024년 1월 분양예정 물량은 39개 단지, 총 2만7761가구로 조사됐다고 2일 밝혔다. 일반분양 규모는 2만2237가구다. 전년 동월(1708가구) 대비 16.2배 많은 물량으로 분양가나 입지에 따른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갑진년 첫 달부터 상당한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1월은 수도권에서 1만1418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특히 경기도에서만 10개 사업장 6279가구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지 인근인 용인 처인구 남동에선 1681가구 규모의 ‘용인푸르지오원클러스터’가 분양한다. 부천시 송내, 원미동 일대는 총 3개 사업장 1153가구가 청약자 맞이에 분주한 모습이다. 서울은 강동구 성내동 ‘그란츠’가 407가구, 광진구 광장동 ‘포제스한강’이 128가구를 분양한다. 그란츠는 5호선 천호역과 강동역 사이에 위치한 역세권 단지이고 포제스한강은 한강변 입지라 주목받고 있다. 한편 인천광역시는 연수구 송도동에 물량이 집중됐다. ‘송도자이풍경채그라노블 RC10블록’을 필두로 총 5개 블록, 2728가구가 한꺼번에 공급된다. 송도 11공구에 위치해 블록별로 공동주택과 주상복합이 연계 개발된다. 지방은 총 1만6343가구가 공급을 앞두고 있다. 규모면으론 △광주 4643가구 △경북 2667가구 △충북 2330가구 △부산 2294가구 △전북 1986가구 △전남 925가구 △울산 906가구 △충남 366가구 △강원 226가구 순으로 공급될 예정이다.지방권역 내 1000가구 이상 대규모 단지는 총 5곳이다. 경북 포항시 남구 ‘힐스테이트더샵상생공원 1~2B/L(2667가구)’ 외에 광주광역시 남구 송하동의 ‘광주송암공원중흥S-클래스SK뷰(1575가구)’와 충북 청주시 서원구 사직동 ‘힐스테이트어울림청주사직(2330가구)’ 등이 있다.지난 2023년 1월 청약 성적은 비교적 좋지 못했다. 2000여 가구 이하로 공급되며 전국에서 고작 411명만 청약접수에 나서는 등 한 해 첫 달 분양 실적 치고 저조한 모습이었다. 2024년 1월은 2만 7000여 가구로 제법 공급량이 많은 만큼 청약 대기 수요의 통장 사용을 이끌어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직방이 2023년 12월 1일 조사한 12월 분양예정 단지는 31개 단지, 총 2만5705가구, 일반분양은 1만7458가구였다. 12월 27일 이를 재조사한 결과 실제 분양이 이루어진 단지는 38개 단지, 총 2만8542가구(공급실적률 111%), 일반분양 2만1039가구(공급실적률 121%)로 집계됐다. 예상치보다 많은 물량이 공급됐고 2022년 12월 2만4185가구(일반분양 1만5013가구)가 분양된 것과 비교해도 결코 뒤지지 않는 실적이다.12월 분양 단지의 청약 결과는 1순위 전국 평균 10.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11월 청약경쟁률(14.9대 1)에 비해 다소 주춤해진 모습이다. 영하 10도를 넘나드는 겨울 한파로 견본주택 모객이 쉽지 않았고 아파트 매매시장의 가격 하락과 거래 둔화가 청약시장 열기에 찬물을 뿌렸다.다만 양호한 입지나 교통호재가 포진한 지역은 청약 성적이 좋은 편이다. 충남 아산 배방읍에서 공급한 ‘아산탕정지구2-A12BL 대광로제비앙’은 1순위에서 70.23대 1로 성황리에 분양을 마쳤다. 서울 성동구 용답동 ‘청계리버뷰자이(45.98대 1)’와 경기 파주시 동패동 ‘파주운정신도시우미린파크힐스(44.19대 1)’ 모두 40대 1 이상 높은 경쟁률로 청약자가 호응했다.
2024.01.02 I 김아름 기자
낙후된 종로 관수동 일대 재개발…도심상업공간 탈바꿈
  • 낙후된 종로 관수동 일대 재개발…도심상업공간 탈바꿈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노후 불량 건축물이 80%에 가까운 종로구 관수동 일대가 기반시설을 잘 갖춘 도심상업공간으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제7차 도시계획위원회 분과 소위원회를 열고 종로구 관수동 107번지 일대 ‘관수동 일대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정비계획 결정포함) 및 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 했다고 29일 밝혔다.위치도. (사진=서울시)관수동 일대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상 정비 예정구역으로 도심 한복판임에도 불구하고 노후·불량건축물이 78.7%에 달한다. 구역 내 화재에 취약한 목구조 건축물도 68%에 이른다. 특히 소방차 진입을 위해 필요한 최소폭 6m가 확보되지 않은 도로가 대부분이라 정비 여건 마련을 위해 재개발구역 지정 요구가 있었다.이번에 정비구역으로 지정되는 관수동 일대는 약 4만㎡의 일반상업지역이다. 종로변 연도형 상가 특색 및 청계천이 연접해있는 경관적 특성, 건축물 신축 등 제약 요소를 고려해 계획 실현성, 주민의견 등을 바탕으로 정비계획을 수립했다. 시행지구는 단계적 정비 및 신축 현황 등을 고려해 철거 중심의 단일화된 일반정비형 방식이 아닌 혼합형 방식(소단위, 일반정비형)을 적용했다.기반시설 정비 등 고려해 규모있는 블록 단위로 개발하는 일반정비지구 9개소, 종로변 연도형 상가 특색을 반영한 소단위정비지구 3개소, 신축 건물 등으로 적극적 정비의 한계가 있는 24개 지구는 소단위관리지구 및 존치지구로 설정했다.통합개발(정비지구·관리지구 등)시 허용용적률 인센티브 최대 100%를 신설해 부지 정형화를 계획했다. 또 청계천변 수변공간 조망을 위한 저층부 개방공간 조성 시 허용용적률 인센티브 50%를 신설해 수변공간 활성화를 유도했다.특히 녹색도심 조성을 위해 주요 보행축 교차지점에 거점공원을 확보하고 공간 활용도 및 개방감 확대를 위해 연접 지구 특화설계구간을 유도한다. 동서·남북 보행녹지축 설정을 통해 세운 재정비촉진지구 등 주변과도 유기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계획했다.또한 내부 통행여건 개선을 위해 기존 도로 폭원을 확대하고, 내부 도로는 보행자 우선도로로 지정해 보행친화공간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계획했다.서울시 관계자는 “정비계획안은 향후 각 사업지구별로 사업계획을 수립할 때 지침이 되는 공공정비계획으로, 구체적인 사업계획은 주민제안을 통해 확정된다”고 말했다.
2023.12.29 I 이윤화 기자
크리스마스 이브에도 집회·시위…“이·팔 전쟁 이젠 STOP”
  • 크리스마스 이브에도 집회·시위…“이·팔 전쟁 이젠 STOP” [사회in]
  •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성탄절을 앞둔 주말에 눈소식이 예보된 가운데 서울 도심에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쟁 중단을 촉구하는 시위가 열린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연휴 나들이에 나서는 시민과 집회·시위에 참여하는 시민단체가 도심으로 모이면서 주말 교통은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연합뉴스)팔레스타인과 연대하는 한국 시민사회 긴급행동(긴급행동)은 23일 성탄절 하루 전 서울 종로구 청계천 무교동 사거리와 이스라엘 대사관 주변에서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을 규탄하는 5번째 집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49개 시민사회단체가 모인 긴급행동은 “지난 1일 임시휴전이 깨진 후 재개된 이스라엘의 공격은 더욱 심해지고 있다”며 “연이은 폭격과 집단 학살은 이를 지켜보는 전 세계 모든 이들의 인간성마저 파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지금의 이 참상을 멈출 수 있는 방법은 즉각적인 휴전과,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봉쇄를 해제하고 점령을 중단하는 것뿐”이라며 “세계 곳곳에서 부당한 학살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울리고 있는 지금, 팔레스타인을 향한 연대의 목소리를 모으려 한다”고 집회 취지를 설명했다. 현장에 모인 시민사회단체 활동가와 종교인, 재한 팔레스타인들은 반전을 촉구하는 발언과 노래 공연, 각종 퍼포먼스를 펼친 뒤 광화문과 종로 일대를 행진할 계획이다. ‘이·팔전쟁’에 반대하는 집회는 이날 오후 2시에도 있을 예정이다. 노동자연대는 오후 2시부터 중구 이스라엘대사관 인근에서 이스라엘의 민간인 학살을 비판하는 집회를 연다. 한편 같은 날 오후 3시부터 용산구 대통령 집무실 일대에선 시민단체인 촛불행동의 정부 규탄 집회가 열린다. 집회 참가자 700여 명은 집회 후 지하철 6호선 한강진역까지 행진한다. 같은 시각 전쟁기념관과 녹사평역 주변에선 보수 시민단체인 신자유연대 소속 활동가 300명이 맞불집회를 신고해 주말 도심 교통이 혼잡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3.12.23 I 이영민 기자
 널뛰는 분양물량 '혼란의 시장'
  • [분양캘린더] 널뛰는 분양물량 '혼란의 시장'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막바지 분양시장은 혼란의 연속이다. 청약결과는 양극화가 심해졌고, 들쑥날쑥한 일정으로 물량도 증감폭이 크기 때문이다. 지난주 1만가구에 육박했던 분양물량이 이번에는 3900여가구까지 줄어든다. 8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12월 1주 신규 청약 및 입주자를 모집하는 곳은 7곳, 총 3947가구로 집계됐다(총 가구수 기준). 먼저 GS건설은 서울 성동구 용답동에 짓는 ‘청계리버뷰자이’를 분양한다. 서울지하철 5호선 답십리역과 2호선지선 신답역 역세권 단지다. 차량은 내부순환로, 동부간선로 등을 이용해 도심 시청이나 강남권 방면으로도 이동할 수 있다. 차로 10여분 거리에 청량리역, 왕십리역 일대 대형 상업시설 등 편의시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우미건설은 경기 이천시 중리동에서 ‘이천 중리 우미린 어반퍼스트’를 분양한다. 단지가 들어서는 중리지구는 시청, 세무서, 경찰서 등이 인접해 있으며 약 4200여 가구가 들어서는 신흥 주거지다. 단지는 유치원, 초등학교 예정 부지가 가까운 학세권이며 중부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경강선 이천역 등 교통여건도 좋다.대광건영은 충남 아산시 배방읍에 짓는 ‘탕정 대광로제비앙 센트럴’을 분양한다. 단지 앞으로 이순신고, 애현초(예정)가 위치해 통학하기 쉽다. 수도권전철 1호선 탕정역과 KTX와 SRT가 지나는 천안아산역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 천안천에는 수변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며 곡교천 아트-리버파크(예정), 지산체육공원 등이 가깝다. 탕정신도시와 천안 불당동의 다양한 인프라를 쉽게 누릴 수 있는 입지를 갖췄다.모델하우스는 11곳이 오픈 예정 돼 있다. 중순으로 접어들면서 연내 청약일정을 소화하려는 단지들이 몰렸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6곳, 지방 5곳 등이다. 우선 서울에서는 이엔건설이 강동구 길동에 짓는 ‘에스아이팰리스 강동센텀 Ⅱ’의 모델하우스를 연다. 아파트와 오피스텔이 함께 있는 복합단지며 지하철 5호선 길동역과 강동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경기에서는 현대건설이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 짓는 ‘힐스테이트 동탄포레’ 모델하우스를 연다. 10년간 거주가 가능한 공공지원 민간임대아파트다. 또한 현대건설은 파주시 와동동에 짓는 ‘힐스테이트 더운정’ 아파트 모델하우스도 오픈한다. 평택에서는 쌍용건설이 가재동에 짓는 ‘지제역 반도체밸리 쌍용 더 플래티넘’ 모델하우스를 오픈한다. 단지가 들어서는 지제역 반도체밸리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가 가깝다.이외 수도권에서는 파주시 와동동 ‘힐스테이트 더운정’, 고양시 장항동 ‘고양 장항 제일풍경채’ 모델하우스가 오픈을 앞두고 있다.지방에서는 대전 동구 가양동 ‘힐스테이트 가양 더 와이즈’, 울산 남구 ‘문수로 아르티스’, 경남 김해 ‘김해 삼계 푸르지오 센트럴파크’, 부산 동래구 ‘동래 롯데캐슬 시그니처’ 등의 모델하우스가 주중 오픈 될 예정이다.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최근 분양시장은 모처럼 1만명 이상 1순위 통장이 몰린 현장이 나오기도 했지만, 전체 모집가구의 30%도 못 미친 통장이 접수된 현장도 널릴 만큼 양극화가 심하다”라며 “11월 이후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달라지면서 일정이 늦어지는 곳들이 늘어나 내년을 기약하며 청약통장을 옷장에 모셔두는 예비 청약자들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2023.12.08 I 김아름 기자
실수요자 중심으로 개편된 분양 시장 ‘특화 설계’ 적용 단지에 인기
  • 실수요자 중심으로 개편된 분양 시장 ‘특화 설계’ 적용 단지에 인기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실수요자 중심으로 개편된 분양 시장,‘특화 설계’ 적용 단지에 청약통장 ‘몰려’풍부한 커뮤니티 시설, 주거 시스템 적용 단지 분양시장에서 인기최근 아파트 시장에서 실거주 목적 수요가 증가하며, 특화설계가 적용된 아파트 선호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부동산 조정기가 지속되며, 상품성이 우수한 ‘똘똘한 한 채’를 찾는 수요자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건설사들은 실용성을 높이는 설계부터 취향에 따른 다채로운 평면, 실내 쾌적성을 위한 시스템, 조경 등으로 주거 만족도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특히 스마트 IoT를 이용한 가전제품 제어 시스템, 안전사고 경보 시스템, 보안 시스템, 에너지 관리 시스템 등의 입주민의 안전과 편리를 위한 첨단 주거시스템도 적용되고 있다.4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실제 올해 6월 서울 광진구 자양동에서 분양한 ‘롯데캐슬 이스트폴’은 수요자들의 다양한 생활 패턴에 맞춰 테라스 특화 타입 및 펜트하우스 등 11개에 달하는 다양한 주택형과 스크린 골프장, 실내 골프클럽, 피트니스 클럽, 키즈룸 등의 커뮤니티시설 적용으로 수요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이 결과 단지는 420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4만 1,344개의 청약 통장이 몰리며, 1순위 평균 98.44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또, 올해 10월 서울 강동구 천호동에서 분양한 ‘e편한세상 강동 프레스티지원’도 다양한 첨단 주거시스템과 커뮤니티 시설, 조경 등의 특화설계로 수요자들이 몰리며 1순위 평균 85.99대 1의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업계 관계자는 “특화 설계가 입주민의 편의성을 높여 주거만족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만큼 주거지 선택 시 중요한 요소가 됐다”라며 “최근 실내 공간에 대한 니즈가 더욱 커지고 있고, 각 건설사들이 특화 설계로 승부수를 던지고 있어 차별화된 신규 단지를 눈 여겨 볼 필요가 있다“라고 전했다.이런 가운데, 최근 다양한 특화설계를 적용하고 분양을 앞둔 단지가 있어 시장과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GS건설은 12월, 서울 성동구 용답동 일대에 ‘청계리버뷰자이’를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39~111㎡, 총 1670가구 대단지라는 점과 기존의 전용면적 59㎡, 84㎡의 선택폭에 더하여 73㎡, 78㎡ 타입을 추가함으로써 수요자의 선택 폭을 넓혔다. 또한 대형 건설사 브랜드에 걸맞은 우수한 상품성을 갖췄다. 먼저 단지는 모든 동에 최대 6.5m 하이필로티를 적용한 설계로 저층부 및 단지의 개방감을 극대화했으며, 동 간격도 넓다. 게다가 피트니스클럽, 골프연습장, GX룸, 사우나 등 자이(Xi)가 자랑하는 다양한 커뮤니티시설도 조성될 예정이다. 여기에 교보문고와 협약을 통해 입주민을 위해 엄선된 서적을 큐레이션 해주는 작은도서관과 독서실도 예정돼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부산광역시 남구 문현동 일원에 문현2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선보이는 ‘문현 푸르지오 트레시엘’을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8층, 8개 동 총 960가구 규모로 이중 지구주민 세대를 제외한 전용 59~74㎡ 561가구를 일반분양으로 공급한다. 정비사업 단지에서는 보기 드물게 전용 74㎡B타입을 제외한 전 주택형이 4Bay 판상형 구조로 설계돼 있으며, 현관 및 거실 팬트리와 안방 드레스룸 등 넉넉한 수납공간이 마련된다. 현대건설은 12월 대전광역시 동구 가양동 일원에 주상복합 아파트 ‘힐스테이트 가양 더 와이즈’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49층, 3개 동, 전용면적 84~155㎡ 총 358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2.5m의 천장고와 전 세대에 3면 발코니 특화 설계를 적용하여 개방감과 채광·통풍을 최대한 확보한다. 동구에서 가장 높은 층인 49층으로 조성돼 조망권 확보가 용이하다.GS건설, 현대건설, SK에코플랜트 컨소시엄은 12월 경기 광명시 광명동 일원 광명제5R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으로 ‘광명자이힐스테이트SK뷰’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7층, 18개 동, 전용면적 34~99㎡ 총 2878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청계리버뷰자이 투시도
2023.12.04 I 박지애 기자
올해 마지막 '큰 장' 전국 약 1만가구 분양
  • 올해 마지막 '큰 장' 전국 약 1만가구 분양 [분양캘린더]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여러 차례 밀리기를 반복했던 물량들이 막바지 분양에 나서면서 12월 1주 분양시장은 모처럼만에 큰 장이 선다. 주중 분양물량이 1만가구에 육박하기는 11월 1주(약 1만2000가구) 이후 한 달여 만이다. 1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12월 1주 신규 청약 및 입주자를 모집하는 곳은 13곳, 총 9940가구로 집계됐다(총 가구수 기준).먼저 DK아시아는 인천 서구 왕길동에서 ‘왕길역 로얄파크씨티’를 분양한다. 총 1500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며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단지 조경을 맡았다. 실내수영장과 복층형 인도어 골프연습장, 유럽형 프라이빗 상영관 등 차별화된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서며, 럭셔리 요트, 풀무원 삼식서비스 등 입주민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된다.제일건설은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에 짓는 ‘제일풍경채 검단 4차’를 분양한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분양가가 주변보다 저렴하다. 총 1048가구의 대단지로 대규모 근린공원와 경관녹지로 둘러싸여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 신설역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대우건설은 서울 마포구 아현동에서 ‘마포 푸르지오 어반피스’를 분양한다. 서울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 초역세권 단지며 2호선 아현역도 도보 10분거리에 있다. 시청, 광화문은 물론 여의도 등의 중심업무지구로 출퇴근 하기도 쉽다. 원건설은 충북 청주시 용암동에서 ‘원봉공원 힐데스하임’을 분양한다. 민간공원특례사업으로 들어서는 공세권 단지로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청주 최대규모 택지지구인 동남지구 한복판에 위치해 풍부한 생활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테라스형, 복층형 듀플렉스 등 차별화된 공간 설계도 선보인다. 이외에 롯데건설이 경기 부천시에서 ‘소사역 롯데캐슬 더 뉴엘’, 대방건설이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에서 ‘에코델타시티 디에트르 그랑루체’를 분양한다.모델하우스는 총 4곳이 오픈 될 예정이며 수도권과 지방 각각 2곳씩이다. 서울에서는 성동구 용답동에서 GS건설이 ‘청계리버뷰자이’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나선다. 파주 운정신도시에서는 우미건설이 ‘파주 운정신도시 우미린 파크힐스’ 모델하우스를 오픈한다. 지방에서는 충남 아산시에서 대광건영이 ‘탕정 대광로제비앙 센트럴’, 충남 보평시에서는 서진건설이 ‘보형 엘리체 헤리티지’ 모델하우스를 오픈 할 계획이다.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최근 분양시장은 청약자가 눈에 띄게 줄었다. 기대 했던 현장들의 청약 성적이 신통치 않은 상황이다. 때문에 12월에도 계속 이와 같은 분위기가 이어진다면 내년 1월 이후로 분양이 미뤄지는 현장이 더욱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라며 “내주 수도권, 지방 할 것 없이 대단지 아파트들이 분양에 나서 눈길을 끈다. 대단지 아파트가 지역 부동산시장에 끼치는 영향력이 크다는 점에서 이들 물량에 대한 관심이 쏠린다”라고 설명했다.
2023.12.01 I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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