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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130건

티웨이항공, 5월 1일부터 부산-나트랑 신규 취항
  • 티웨이항공, 5월 1일부터 부산-나트랑 신규 취항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티웨이항공은 오는 5월 1일부터 부산-나트랑 노선을 신규 취항하며, 부산발 동남아시아 하늘길 확장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부산 나트랑티웨이항공의 부산-나트랑 노선은 매일 부산 김해국제공항에서 오후 9시 30분 출발해 현지 시각 오전 12시 10분 나트랑 깜란 국제공항에 도착하는 스케줄이다. 비행시간은 4시간 40분가량 소요되며 시차는 한국보다 2시간 느리다.티웨이항공은 신규 취항과 함께 11일 오전 10시부터 24일까지 부산-나트랑 신규 취항 기념 오픈 10%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항공권 조회 시 할인 코드 ‘나트랑’을 입력하면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1인 편도 총액 기준 12만6000원부터 구입할 수 있다. 여기에 왕복 항공권 결제 시 추가 3만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해당 프로모션의 탑승 기간은 일부 기간을 제외한 5월 1일부터 10월 26일까지다. ‘동양의 나폴리’라고 불리는 베트남 나트랑은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것은 물론 일조량이 풍부한 날씨로 휴양과 관광, 맛집 탐방 등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남녀노소 다양한 연령층이 많이 찾는 동남아 인기 관광지로 꼽힌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현재 인천과 청주에서 나트랑 직항 노선을 운항 중”이라며 이번 부산발 나트랑 신규 취항으로 지방발 하늘길도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3.12 I 박민 기자
‘괴식이라 놀리지 마라’ K버거 롯데리아의 생존법
  • ‘괴식이라 놀리지 마라’ K버거 롯데리아의 생존법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롯데리아가 정형화된 버거에서 탈피한 신제품 출시 공세를 펼치고 있다. 돈까스를 패티로 만들거나 만두, 탕수육 등을 디저트로 내놓는 식이다. 일반적이지 않은 새로운 형식의 메뉴로 주 소비층인 2030세대의 이목을 끌겠다는 복안이다. 이를 통해 롯데리아만의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목적이다.롯데리아 왕돈까스 버거 (사진=한전진 기자)◇테스트 당시 목표 판매량 110% 달성…왕돈까스 버거 정식 출시29일 롯데GRS에 따르면 롯데리아는 지난해 12월 테스트 메뉴로 선보였던 ‘왕돈까스버거’를 이날부터 전국 매장에 출시한다.왕돈까스 버거는 성인 남성 손바닥 크기의 돈까스를 패티로 사용했다. 테스트 당시 ‘괴식’ 별칭까지 붙으며 20·30세대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전국 16개 점에서만 한정 판매했는데 매장 리스트가 공유되는 등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았다.롯데GRS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2주간의 테스트 당시 제품 4000개를 모두 판매해 목표 판매량의 110%를 달성했다”며 “구매 고객의 77%가 20·30세대로 나타났다. 큰 돈까스 패티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주목을 끌었던 게 성공요인”이라고 설명했다.왕돈까스버거처럼 고정관념을 깨는 신제품은 롯데리아의 핵심 전략이다.과거 ‘라이스버거’와 ‘오징어버거’가 대표 성공 사례다. 지난 1999년 출시된 라이스버거는 번을 밥으로 만드는 발상의 전환으로 많은 소비자의 관심을 받았다. 2016년 단종됐지만 최근 ‘전주 비빔 라이스 버거’로 재탄생했다. 오징어를 패티로 사용한 오징어 버거도 한국인 입맛에 맞춘 ‘K버거’ 중 하나로 꼽힌다. 롯데리아는 지난해부터 ‘롯리단길’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지역 맛집의 명물을 재해석해 롯데리아 디저트 메뉴로 내놓는 것이 골자다. 지난해 6월 청주 매운 만두, 10월 부산 깡돼지 후라이드(탕수육) 등 메뉴를 출시했다. 모두 일반 햄버거 프랜차이즈 브랜드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메뉴들이다. 롯리단길 프로젝트로 출시된 청주 매운 만두의 모습 (사진=한전진 기자)◇새로운 시도 제품 지속 출시…2030 적극 공략과감한 시도로 시장 내 존재감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기존 경쟁사들은 할 수 없는 과감한 시도로 롯데리아만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가능하다. 타깃은 SNS 활동에 능숙한 20·30 세대다. 이들에게 ‘어떤 기상천외한 신제품이 나올까’하는 기대감과 재미를 심어 줄 수 있다. 기존 햄버거의 공식을 깨면서 ‘토종 브랜드’ 이미지를 강조하는 것도 목표다.롯데GRS 관계자는 “새롭고 참신하다는 게 롯데리아의 정체성”이라며 “이를 롯데리아의 경쟁력으로 키워 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만큼 시장 상황이 녹록지 않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햄버거 시장은 매해 커지고 있지만 경쟁자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파이브가이즈, 슈퍼두퍼, 쉑쉑버거 등 외국 프리미엄 브랜드가 대표적이다. 여기에 크고 작은 수제 버거 브랜드도 늘어나고 있다. 일반 프랜차이즈 버거의 입지는 점점 줄어드는 추세다. 롯데리아는 이를 타개할 돌파구가 필요한 셈이다.롯데리아는 올해도 과감한 신제품 출시를 이어간다는 입장이다.회사 관계자는 “서구의 버거 문화를 한국형으로 바꾸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MZ세대의 입맛에 맞는 재미 요소도 강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르면 오는 6월 롯리단길 3차 신제품이 출시될 예정”이라며 “제품에 트렌드와 역사를 입히는 작업도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2.29 I 한전진 기자
얼어붙은 주택시장 '多세권' 단지가 살아남는다
  • 얼어붙은 주택시장 '多세권' 단지가 살아남는다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고금리, 분양가 상승, 시장 불확실성 등 이유로 주택 매수 심리가 하락하면서 주택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전경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1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지난해 1월까지 7회에 걸쳐 기준금리를 인상하고, 이후 2월부터는 기준금리 3.5%를 7회 연속 동결했다. 설상가상으로 러-우 전쟁이 발발해 시멘트, 철근 등 원자재 가격이 큰 폭으로 올라 공사비가 30~40%가량 불어났고 이에 아파트 분양가도 천정부지로 치솟는 상황이다. 이렇게 시장의 불확실성이 대두되면서 수요자의 주택 선택 기준이 높아졌고 이에 교통, 편의시설, 자연 등 편리한 주거 요건을 두루 갖춘 아파트로 수요가 쏠리고 있다.실제로 지난해 데이터 기반 리서치 기업 메타서베이(MetaSurvey)가 10~60대 남녀 총 200명을 상대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주거할 아파트를 선택할 때 가장 중점에 두는 부분은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에 ‘주변 인프라’가 26.1%로 1위에 올랐고 △가격 21.8% △브랜드 20.7% △집 내부 또는 단지 시설 18.1% △지역 13.3% 순으로 나타났다.‘동일한 가격의 아파트라면 어느 곳을 매매하시겠습니까?’라는 질문에는 ‘공원 등 녹지 공간이 갖춰진 아파트’가 35.1%를 차지했고 △ 역세권 26.6% △보안 시스템이 철저하게 잘 갖춰진 아파트 17.6% △커뮤니티 시설이 뛰어난 곳 10.6% △학군이 좋은 아파트 10.1%로 조사됐다.이러한 단지의 인기는 최근 청약시장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지난달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서 분양한 ‘메이플자이’는 1순위 청약서 평균 442.32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했다. 이 단지는 신세계백화점, 뉴코아아울렛, 유명 맛집, 문화시설 등이 몰려있는 고속터미널·신사·논현역 주변 중심상업지구와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도 도보권에 있다. 또한 잠실한강공원, 반포한강공원 등도 가까워 주거환경도 쾌적하다.지방도 마찬가지다. 같은 달 충남 아산시 아산탕정지구에서 분양한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는 1순위 평균 52.58대 1의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는 인근에 지하철 1호선 탕정역과 이를 중심으로 학원가, 편의시설 등이 있다. 인근 천안아산역의 KTX, SRT 등 고속철도를 이용하면 전국 어디로든 빠르게 이동 가능하며, 당진~청주고속도로가 인접해 있어 교통 편의성도 높다.업계는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갖춘 ‘다세권 아파트’는 입주민의 주거 만족도를 높이기 때문에 얼어붙은 현 부동산 시장에서도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과거 부동산 상승기때는 시세 차익을 목적으로 한 투자 형식의 청약이 성행했으나, 최근에는 실수요 위주의 청약이 많아 교통, 문화, 자연 등의 입지적 장점을 모두 갖춘 단지만이 살아남고 있다”며 “내 집 마련 수요자들은 분양하는 신규 단지 중 우수한 입지를 갖춘 곳, 특히 원도심 내 새 아파트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2024.02.16 I 이배운 기자
신협, 소상공인·전통시장 활성화 위한 유튜브 콘텐츠 늘린다
  • 신협, 소상공인·전통시장 활성화 위한 유튜브 콘텐츠 늘린다
  • 사진=신협중앙회[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신협중앙회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자체 제작한 오리지널 콘텐츠를 확대하며 지역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과의 상생 강화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신협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소상공인 맛집 발굴 콘텐츠인 ‘신협 대동맛지도’와 각 지역의 전통시장을 탐방하고 소개하는 콘텐츠인 ‘어부바야 시장가자’를 선보이고 있다. 전국 곳곳의 맛집을 찾아 소개하는 ‘신협 대동맛지도’에서는 해당 지역의 신협 임직원이 게스트로 출연해 ‘찐 로컬’ 맛집을 추천한다. △천안 청미래(천안우리신협 편) △광주 벽옥(광주신우신협 편) △전주 현아네등갈비찜(전주파티마신협 편) △대구 우가생고기(달구벌신협 편) △청주 황미방앗간(남청주신협 편)이 공개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특히 최근 공개한 달구벌신협 편에서 폭 넓은 세대로부터 큰 인기를 받고 있는 유튜버 나선욱씨가 ‘골목돼장’이라는 캐릭터로 특별 출연해 대구의 대표 음식 뭉티기를 소개해 화제를 모았다.‘어부바야 시장가자’는 연예인 및 인플루언서가 출연해 신협 인근에 위치한 전통시장을 홍보하는 콘텐츠다. △대전 중앙시장(점진신협 편) △제주 모슬포중앙시장(대정신협 편) △성남 중앙공설시장&현대시장(주민신협 편) △부산 구포시장(구포신협 편) △대전 한민시장(대전온누리신협 편)이 공개됐다. 개그맨 이상호·이상민 형제와 정범균씨 등이 출연해 전통시장 구석구석을 소개하고 시장 상인들을 돕기 위한 미션을 수행해 콘텐츠에 기분 좋은 긴장감과 재미를 더한다.박규희 신협 미디어커뮤니케이션본부장은 “신협 대동맛지도와 어부바야 시장가자 등 신협의 정체성에 부합하는 재미있고, 유익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작할 계획”이라며 “대중이 흥미를 갖고 즐겁게 시청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로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들을 알리며 조합원과 지역 경제가 동반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한편 신협의 대표 뉴미디어 채널인 신협 공식 유튜브 채널은 최근 구독자 5만8000명을 돌파했다.
2023.09.21 I 정두리 기자
"줄 서는 지역 맛집,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맛보세요"
  • "줄 서는 지역 맛집,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맛보세요"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지역의 대표 맛집을 그대로 맛보고 느낄 수 있도록 ‘1휴게소 1명품 먹거리’ 추진을 통해 전국 46개소 명품먹거리 매장을 운영 중이라고 26일 밝혔다.명품 먹거리는 정부, 지자체 및 공공기관 등에서 선정했거나 언론보도 등을 통해 대중성을 인정받은 맛집이다.대표적으로 충청북도에서 밥맛 좋은 집으로 선정한 ‘청주본가’(속리산 청주방향 휴게소), 중소벤처기업부 백년가게로 인증한 ‘한미식당’(칠곡 부산방향 휴게소), ‘화정소바’(함안 부산방향 휴게소) 및 KBS 생생정보에 출연한 ‘100년가 공화춘’(죽암 서울방향휴게소) 등이 있다.한국도로공사는 본점과 동일한 맛과 품질, 가격, 서비스 등을 제공하기 위해 선정단계부터 심의위원회를 구성해 해당 명품 먹거리 입점의 적정성을 종합평가했고 이후에는 맛 평가단을 통해 입점한 명품 먹거리 서비스 수준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공사는 또 전국 휴게소에 지역을 대표하는 명품먹거리를 적극 유치해 올해 말까지 총 150개소를 운영할 예정이다.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휴게소가 빠르고 간편하게 음식을 먹는 곳에서 꼭 들러야 하는 명소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며 “하계 휴가철을 맞아 줄 서서 먹어야 했던 지역의 명물 먹거리를 휴게소에서 편하게 맛보고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07.26 I 박경훈 기자
살 안찌는 할미 입맛 뜬다? "다이어트 한다면 방심은 금물"
  • [지방순삭]살 안찌는 할미 입맛 뜬다? "다이어트 한다면 방심은 금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최근 젊은층 사이에서 ‘할매 간식’이 인기다. 약과, 양갱, 개성주악, 옛날 도넛, 쑥 라떼 등이 대표적이다. 할머니들이 좋아할만한 맛이라는 의미로 ‘할매 입맛’이라는 신조어도 나왔다. ‘할매니얼’(할머니+밀레니얼) 열풍에 합류한 식품유통업계에서는 흑임자, 미숫가루 등의 식재료를 트렌디하게 변주한 신제품을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오랜 전통이 있는 한식 디저트가 젊은층에는 신선한 자극을, 중장년층에게는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효자 상품으로 부상한 것이다.보통 이같은 전통 한식 디저트는 기본적으로 순하고 구수한 맛이 특징이다. 맵고 자극적이지 않아 생각보다 살이 찌지 않는다고 생각될 수 있다. 문제는 당분이다. 자극적이지 않은 대신 달달한 맛을 내기 위해 당분이 다량 함유되는 것이 적지않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한식 디저트류는 한번 손이 가면 내용물이 모두 사라지는 것은 시간 문제, 대개는 바닥을 보일 때까지 먹게 마련이다. 기성세대라면 명절이나 친척 모임 때 약과나 한과류를 무턱대고 집어 먹다가 다이어트 노력이 허사로 돌아갔던 기억도 있을 것이다. 비만클리닉 365mc 청주점 이길상 원장에 따르면 할매니얼과 함께 급부상한 한식 디저트들은 종류마다 차이가 있지만 한번 섭취시 한 끼 식사 열량은 충분히 넘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 원장은 “대체로 달콤한 한식 디저트는 고칼로리·고과당·고지방 등 3고(高) 식품이 많다”며 “특히 약과의 경우 열량이 상당히 높다”고 경고했다.제품마다 다르지만 약과의 열량은 보통 30g 기준 120~150㎉로 밥 반공기와 비슷하다. 밀가루에 참기름을 섞고 꿀, 설탕을 넣은 뒤 반죽해서 기름에 튀기기 때문에 꾸준히 섭취시 다이어트 실패는 물론 과체중이나 비만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한식 디저트에 아이스크림이나 생크림 등의 식재료를 곁들인 퓨전 메뉴들도 주의를 요한다. MZ세대의 입맛을 저격하는 퓨전 약과나 아이스크림 경단 등은 포화지방이나 액상과당 함량까지 높은 편이다. 할매 입맛 소유자면서 건강관리와 다이어트 효과까지 보고 싶다면 당분 섭취를 최소해야 한다. 당분이 없으면서 고소한 맛을 즐길 수 있는 음식으로는 팥죽이 있다. 주재료인 팥은 다른 곡류에 비해 단백질 함량이 19.3%로 풍부해 다이어트 식품으로 적합하다. 팥 속에 함유된 사포닌은 신진대사와 이뇨 작용을 촉진해 체내에 불필요한 지방이 축적되는 것을 막아 비만 예방에도 효과를 볼 수 있다.또한 팥에 다량 함유된 칼륨은 평소 짠 음식 섭취로 몸에 축적된 나트륨을 체외로 배출시켜 부기를 빼고 적정 혈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비타민B는 피로감 개선과 탄수화물 소화를 촉진한다. 단 팥죽도 영양성분을 잘 보고 골라야 한다. 시중에 다양한 제품이 있는 만큼 맛과 열량 성분도 모두 제각각이기 때문에 비교적 당분과 칼로리가 낮은 제품을 선택해서 먹는 것이 좋다. 이길상 원장은 “최근 젊은층 수요에 힘입어 트렌디한 한식 디저트들이 인기를 끌고 있지만 의외로 당분 함량과 열량이 높아 복부, 팔뚝, 허벅지 등 부분 비만으로 고민하는 사람이거나 심혈관질환 또는 당뇨병 등을 앓는 사람은 주의해야 한다”며 “가공제품의 경우 아무래도 당 성분이 많이 들어갈 수밖에 없어 가급적 자연식 형태로 먹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섭취 타이밍이나 주기도 고려하면 좋다”며 “늦은 오후 보다 비교적 활동량이 많은 오전에 섭취하고 매일 섭취하기보다는 가끔 날을 잡아먹는 게 비만 관리에 유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04.22 I 이순용 기자
칙바이칙, 미국 'RESTAURANT GURU' 2023 추천 레스토랑 선정
  • 칙바이칙, 미국 'RESTAURANT GURU' 2023 추천 레스토랑 선정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치킨버거 브랜드 칙바이칙(CHICK By CHICK)은 해외의 공신력 있는 레스토랑 맛집 추천 가이드 ‘Restaurant GURU(레스토랑 그루)’의 2023 추천 레스토랑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사진=칙바이칙)레스토랑 그루는 미셀린(MIchelin), 프로머(Fromer’s) 엘프(YELF), 구글, 페이스북 등 해외 유명 레스토랑 평가 플랫폼 자료를 종합적으로 수집해 이용자 리뷰, 시설, 맛, 서비스 등 메타 검색 시스템 등을 거쳐 추천하는 공신력 있는 해외 레스토랑 맛집 추천 가이드다.칙바이칙은 2021년 강남역점 1호점을 발판 삼아 선릉역점, 건대점, 학동역점에 이어 여수웅천마리나점, 청주가경점까지 6개 매장을 연달아 오픈하며 지역 MZ세대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큰 관심을 받았다. 칙바이칙은 국내 치킨 패스트 캐주얼 브랜드로는 최초로 레스토랑 그루의 인정을 받으며 국내외 입지를 한층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 박재훈 대표는 “앞으로 칙바이칙을 찾는 고객은 레스토랑 그루가 제공하는 추천 배지를 확인하고 방문하게 될 것”이라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MZ세대 소비자들의 입맛도 사로잡는 글로벌 치킨 패스트 캐주얼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2023.03.02 I 이윤정 기자
佛 와인박람회 '비넥스포' 한국서 처음 열린다
  • 佛 와인박람회 '비넥스포' 한국서 처음 열린다[주간식품]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이번 주(11월 20~25일) 식품업계에서는 세계 최대 와인박람회 ‘비넥스포(빈엑스포·Vinexpo)’가 한국에서 처음으로 열릴 것으로 알려졌다. 급성장하는 한국 와인 시장을 거점 삼아 주변 아시아 국가 진출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또 맥주 과세 체계 종량세 전환 이후 가격을 동결해왔던 롯데칠성음료가 결국 원재료 상승 한계로 ‘클라우드’ 맥주 출고 가격을 올리기로 했다. 한편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가 올해 또다시 총파업에 돌입하면서 주류·음료 업계에서 제품 출고에 일부 차질이 벌어지고 있다.이 밖에 이번 주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이 본격 시작하면서 축구 경기 관람과 함께 ‘국민 간식’ 치킨 수요가 특히 늘었다. 쌀쌀한 날씨의 겨울 밤 시간대에 열리는 월드컵인 만큼 각종 음식점과 가정 등 실내에서 야식과 함께 경기 중계를 보는 ‘집관족’(집에서 관람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다.◇세계 최대 와인박람회 佛 ‘비넥스포’ 한국서 처음 열린다지난 2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 와인박람회 ‘비넥스포(빈엑스포·Vinexpo)’ 참가자들이 와인 제품을 시음하고 있다. (그래픽=문승용 기자)지난 20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프랑스 와인박람회 비넥스포는 내년 10월 5~6일(예정)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키로 확정했다. 비넥스포는 와인으로 유명한 프랑스 보르도 지역 와이너리와 이곳에서 생산한 와인을 홍보하기 위해 지난 1981년 보르도 지롱드 상공회의소가 시작한 국제 와인박람회다. 이탈리아의 ‘빈이탈리(Vinitaly)’, 독일의 ‘프로바인(Prowein)’과 함께 세계 3대 와인박람회로 꼽힌다.이번 행사에는 해외의 유명 와이너리(와인 양조장) 약 100여곳이 직접 한국을 찾는다. 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전시·체험 프로그램, 다양한 전문가와 와인메이커들이 참여하는 세미나 및 비즈니스 상담회 등 전문적인 기업 간 거래(B2B) 행사로 진행할 예정이다. 비넥스포는 내년 2월 파리 행사에서 한국주류수입협회와 한국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본격 행사 준비에 들어갈 계획이다.코로나19 팬데믹으로 2020년부터 중단했던 아시아지역 비넥스포는 2023년 재개키로 하면서 개최지를 홍콩에서 서울로 변경했다. 최근 와인 소비가 급증하는 한국이 아시아 시장 대안 거점으로 부상하면서다. 비넥스포는 한국을 아시아 와인시장의 새로운 관문이자 테스트베드 거점으로 삼아 중국과 동남아시아 등 주변국 진출 확산까지 꾀한다는 계획이다.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와인 수입액은 약 5억5981만달러(약 7500억원)로 전년대비 약 69.6% 급증했다. 올해 1~9월까지 수입액은 4억3668만달러를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약 6.6% 늘었다. 연말까지 올해 와인 수입액은 1조원 규모에 이르며 역대 최대치를 달성할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와인시장(소비자 판매가 기준)은 약 1조5000억원 수준으로 전년대비 50% 이상 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롯데칠성음료, 맥주 클라우드 출고가 최대 13% 인상클라우드 맥주. (사진=롯데칠성음료)지난 21일 롯데칠성음료(005300)에 따르면 이달 25일 이후 클라우드 제품 가격은 평균 8.2% 오른다. 맥주 가격 인상은 2019년 7월 이후 3년 만이다. 롯데칠성은 지난 2020년 1월 맥주에 대한 과세 체계가 가격 기준의 ‘종가세’에서 용량 기준인 ‘종량세’로 변경됐을 때 세금이 줄어든 만큼 클라우드 500㎖ 캔 제품 기준 가격을 16.8% 인하한 이후 이번 가격 인상 전까지 맥주 가격을 조정한 적이 없었다.이번 인상에 따라 ‘클라우드 오리지날’ 생맥주 케그 1통(20ℓ)출고가격은 기존 3만2000원에서 3만4980원으로 9.3% 오른다. 500㎖짜리 20개 출고가격은 2만6160원에서 2만8820원으로 10.2% 인상된다. ‘클라우드 생드래프트’ 출고가격도 생맥주 1통(20ℓ)에 2만 9058원에서 3만2890원으로 13.2% 오른다. 클라우드 생드래프트 가격 인상은 2020년 출시된 이후 처음이다.롯데는 이번에 맥주 값을 올린 이유로 원재료 및 부자재 부담이 더이상 버틸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앞서 같은 이유로 하이트진로(000080)는 맥주 브랜드 ‘하이트’와 ‘테라’, 오비맥주도 ‘카스’ 등 출고가격을 각각 7.7% 올렸다.◇‘지주사 전환’ 동원그룹, 대표이사급 인사…이명우 사장, 부회장 승진이명우 동원산업 사업지주부문 부회장(사진=동원)지난 24일 동원그룹은 동원산업(006040) 사업부문 대표이사를 맡아온 이명우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켜 동원산업 사업·지주부문 부회장으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앞으로 친환경 스마트 연어 양식, 스마트 항만 사업 등 동원그룹의 미래 신사업을 강화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동원그룹은 P&G 출신으로 글로벌 비즈니스 경험을 가진 민은홍 동원산업 경영총괄을 부사장으로 승진시켜 동원산업 사업부문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민 부사장은 지난 2일 선임된 동원산업 지주부문 대표이사 박문서 사장과 함께 동원산업 각자 대표를 맡게 되며 수산물 글로벌 유통 사업을 확장시켜나갈 계획이다.또 김성용 동원홈푸드 식재부문 대표이사 사장을 동원F&B의 새로운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정문목 동원홈푸드 FS외식부문 대표이사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켜 식재·FS외식부문 대표이사로 선임한다. 동원홈푸드는 이를 통해 식재부문, FS외식부문, 축육부문 세 부문 체제에서 식재·FS외식부문, 축육부문 두 부문 체제로 변경된다.한편 동원F&B 대표이사였던 김재옥 사장은 지주회사인 동원산업에 신설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동원그룹 전반의 ESG 경영 강화의 역할을 맡게 된다. 신영수 동원팜스 부회장은 동원홈푸드 부회장으로 위촉업무가 변경된다.◇화물연대 ‘성수기 파업’…오비맥주 일부 출고 차질지난 24일 화물연대 파업으로 입구가 가로막혀 있는 광양항국제터미널 모습(사진=연합뉴스)지난 24일 주류 업계에 따르면 오비맥주 이천·청주 공장은 민주노총 화물연대 조합원의 파업 동참으로 제품 출고에 제동이 걸렸다. 오비맥주는 운송차주의 70% 이상이 화물연대 소속으로 파업에 직접 영향을 받는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현재 조합원 파업으로 대체차량을 이용해 제품 출고 중”이라고 밝혔다.업계는 이번 파업 예고 이후 제품 출고량을 미리 늘려 놓는 등 사전 대비를 하기도 했다. 올해 6개월이 넘는 노조의 파업 및 본사 점거로 몸살을 앓았던 하이트진로(000080)는 운송사 2곳을 추가로 계약했다. 지난 6월 화물연대 파업으로 물류난을 겪었던 제주 삼다수는 내륙 물류센터에 비축 물량을 최대로 늘렸다. 삼다수는 제주에서 생산해 배편으로 육지로 유통한다.화물연대는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 안전운임 차종·품목 확대 등을 요구하고 있다. 지난 6월 총파업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주류 소비가 늘어나는 월드컵 시즌에 맞춘 일종의 ‘성수기 파업’인 셈”이라며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두고 해외 직접구매 제품 통관 배송 지연 우려도 있다”고 지적했다.◇월드컵엔 역시 치맥…‘집관족’ 겨냥 ‘치킨대전’ 활활교촌치킨 ‘블랙시크릿콤보’(왼쪽)와 bhc-하이트진로 ‘대한민국 파이팅 세트’. (사진=각 사)지난 25일 식품 업계에 따르면 대한민국 국가대표 축구팀의 첫 경기가 있었던 지난 24일에는 경기 시작 2시간 전부터 배달 주문 수요가 폭증하면서 배달앱 배달의민족과 교촌치킨·BBQ 등 개별 치킨 프랜차이즈 자사앱 들이 한때 먹통이 되며 아예 주문을 받지 못하기도 했다.교촌에프앤비(339770) 교촌치킨은 월드컵 조별예선 대한민국 대 우루과이 축구 경기가 있던 지난 24일 전국 평균 가맹점 매출이 전주대비 2배 이상인 110% 증가했다. 저녁 늦게 시작한 축구 경기 시간에 맞춰 국가 대표팀의 응원하며 치맥을 즐기는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교촌치킨은 월드컵 시즌에 맞춰 신메뉴 ‘블랙시크릿’의 TV광고도 시작했다.bhc치킨도 지난 24일 전국 매장 당일 매출이 전월대비 200%, 전주대비 130%, 전년대비 140% 증가를 기록하며 높은 판매량을 보였다. ‘뿌링클’을 비롯해 ‘맛초킹’과 ‘골드킹’ 등 주요 메뉴가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 특히 지난 21일부터 하이트진로와 손잡고 치킨 메뉴와 테라 병맥주 2병으로 구성한 ‘대한민국 파이팅 세트’를 출시했다.제너시스BBQ는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최근 신제품 ‘자메이카 소떡만나 치킨’을 야심차게 선보였다. BBQ 대표 제품 황금올리브에 자메이카 저크 소스로 감칠맛을 낸 것이 특징이다. KFC는 월드컵을 맞아 집에서 혼자 혹은 지인·가족들과 함께 즐기기 좋은 메뉴 ‘치맥 승리콤보’와 ‘버맥 승리콤보’를 다음달 20일까지 한정 판매한다.
2022.11.26 I 김범준 기자
오뚜기, 산청식 우렁된장·청주식 돼지김치짜글이 출시
  • 오뚜기, 산청식 우렁된장·청주식 돼지김치짜글이 출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오뚜기(007310)가 각 지역의 대표 국물요리를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산청식 우렁된장국’과 ‘청주식 돼지김치짜글이’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오뚜기 지역식탕국찌개 2종. (사진=오뚜기)우선 ‘산청식 우렁된장국’은 청정 지역으로 알려진 지리산 산청에서 엄선한 우렁이를 가득 넣어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다. 된장국물에 국산 무청시래기와 우렁이, 얼갈이 배추를 담아 시원하고 담백하게 즐길 수 있다.‘청주식 돼지김치짜글이’는 국산 돼지갈비살과 숙성김치를 넣고 자박하게 끓여 진하고 매콤칼칼한 국물 맛이 특징이다. 충청도 향토 음식 ‘짜글이’ 맛을 그대로 구현했고 풍부한 식감을 위해 김치, 돼지고기 등 함량을 높였으며 찌개, 반찬, 안주 등 다채롭게 즐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 오뚜기가 현재까지 출시한 ‘지역식 탕·국·찌개류’ 시리즈는 이번에 신제품 2종을 포함해 ‘종로식 도가니탕’, ‘부산식 돼지국밥’, ‘안동식 쇠고기국밥’ 등 총 11종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최근 집밥 열풍이 지속되면서, 집에서 간편하면서도 든든한 한 끼로 즐길 수 있는 탕·국·찌개류 가정간편식(HMR)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며 “가정에서도 각 지역 특색을 담은 다양한 제품을 간편하고 맛있게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2.06.28 I 백주아 기자
교촌치킨, 수제맥주 '교촌문베어브루잉' 박차
  • [주간식품]교촌치킨, 수제맥주 '교촌문베어브루잉' 박차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이번 주(6월 13~17일) 식품업계에서는 교촌치킨이 올 하반기 자사 수제맥주(크래프트 비어) 브랜드 ‘교촌문베어브루잉’ 신제품을 선보이며 사업 확장에 나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서민 음식’인 자장면과 칼국수의 가격이 올 들어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고, 민주노총 화물연대가 정부와 안전운임제 등 관련 협상을 타결하면서 8일 만에 집단 운송거부를 철회했지만 주류업계에서는 ‘여진’이 여전한 상황이다.◇교촌치킨, 수제맥주 ‘교촌문베어브루잉’ 사업 본격화▲교촌치킨 수제맥주(크래프트비어) 브랜드 교촌문베어브루잉에서 생산·판매하는 캔맥주 3종. 왼쪽부터 ‘치맥하기 좋은 수제맥주’, ‘금강산 골든에일’, ‘백두산 IPA’.(사진=교촌에프앤비)14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교촌치킨 운영사 교촌에프앤비(F&B)는 올 하반기 자사 수제맥주(크래프트 비어) 브랜드 ‘교촌문베어브루잉’ 신제품을 선보이며 라인업과 유통망 확장에 나선다. 편의점과 마트 등 입점 확대로 최근 급증한 가정용 주류시장 겨냥과 함께 전국 교촌치킨 매장에서 치킨과 함께 즐기기 좋은 수제맥주 제품 취급을 늘려 시장 진출을 적극 꾀한다는 방침이다.앞서 교촌에프앤비는 지난해 5월 LF 주류 유통 자회사 인덜지와 자산 양수도 계약을 체결하며 강원 고성에 양조장(브루어리)을 둔 수제맥주 브랜드 ‘문베어브루잉’을 약 120억원에 인수하고 주류제조면허를 취득했다. 현재 이곳에서 수제맥주 3종(금강산·백두산·치맥)을 생산하고 있다. 기존 문베어브루잉이 판매한 산(山) 시리즈 수제맥주 ‘금강산 골든에일’과 ‘백두산 IPA’는 교촌만의 색을 입혀 새롭게 리뉴얼 출시했다.◇연세대학교 연세유업, 신임 대표에 박상면씨▲박상면 연세대학교 연세유업 신임 대표.(사진=연세유업)14일 연세대학교 연세유업은 박상면 신임 대표를 선임했다. 박 신임 대표는 1991년 연세대학교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한 이후 빙그레에 입사해 유가공 마케팅팀을 이끌었다. 2002년에는 CJ제일제당으로 자리를 옮겨 지난 2015년까지 건강사업부장을 역임했으며 건강 편의 사업 등을 담당해 왔다. 이후 치킨 브랜드 굽네치킨을 운영하는 GN푸드의 마케팅 본부장으로 활약했으며 지난 2017년부터 GN 건강생활 대표이사를 지냈다.◇워커힐 호텔, 5성급 HMR ‘고메 프리미엄 밀키트’ 출시▲워커힐이 새롭게 출시한 ‘워커힐 고메 프리미엄 밀키트’ 3종.(사진=워커힐 호텔앤리조트)14일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집에서도 품격 있는 셰프의 손길을 느낄 수 있는 레스토랑 간편식(RMR) ‘워커힐 고메 프리미엄 밀키트’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시그니처 채끝 스테이크’, ‘트러플 화이트 라구 파스타’, ‘쉬림프 비스크 리조또’ 등 3종으로 구성했다. 재료 선정부터 레시피 개발까지 모든 과정에서 워커힐 셰프 군단의 까다로운 검증을 통과해 탄생했다. 워커힐은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대표 가정간편식(HMR) 제품과 더불어 새롭게 선보이는 RMR 제품을 통해 많은 고객들이 워커힐 브랜드의 맛을 다각적으로 경험하고 보다 다채롭게 한끼 식사를 완성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계획이다.◇‘자장면·칼국수’ 가격, 올 들어 가장 많이 올랐다▲서울 주요 외식품목 가격 및 상승률.(자료=한국소비자원, 단위:원)14일 한국소비자원 ‘참가격’에 따르면 5월 서울지역 자장면 가격(6223원)은 작년 12월(5692원) 대비 무려 9.3%나 뛰었다. 한국물가정보의 종합물가총람에 따르면 자장면 가격은 1970년 100원이었다. 애어 1980년 348원, 1990년 1073원, 2000년 2533원, 2010년 3606원, 2020년 4771원으로 상승해 왔다. 52년 사이 6200배 뛴 셈이다. 점심시간 단골 메뉴인 칼국수는 같은 기간 8.6% 상승한 8269원을 나타냈다. 이어 △김밥 △냉면 △비빔밥 △삼겹살 △김치찌개백반 △삼계탕 순으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자장면·칼국수 가격 급등의 주요 원인은 연초부터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가 꼽힌다. 밀의 주요 수출국인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내년까지 밀값 상승을 전망하고 있다. 주요 외식품목에 들어가는 팜유 가격도 치솟고 있다. 여기에 인건비와 배달비 상승까지 겹쳐 주요 외식 물가 상승이 연말까지 가파를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1만원 이하’ 가성비로 소비자 사로잡은 ‘동네 치킨’은▲치킨 프랜차이즈 또봉이통닭의 대표 메뉴 ‘또봉이통닭’(1만1000원) 연출컷.(사진=또봉이F&S)15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전국 100개 이상 가맹점을 가진 치킨 프랜차이즈의 프라이드(후라이드)치킨 1마리 소비자 가격은 현재 평균 약 1만7000원이다. 지난해 11월 업계 1위 교촌치킨을 시작으로 bhc·굽네치킨·지코바·멕시카나·또래오래·네네치킨·BBQ·처갓집양념치킨 등 주요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최근 가격을 1000~2000원씩 올리며 마리당 2만원을 넘긴 곳도 있다. 건당 2000~5000원가량 추가로 붙는 배달비를 감안하면 치킨 1마리의 체감 가격은 이미 2만원 중반대에 달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외식 물가지수는 지난해 12월보다 4.2% 상승했고, 39개 외식 품목 가격 중 치킨(6.6%)이 가장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이런 상황에서 여전히 1만원 안팎의 치킨(통닭) 가게들이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대표적으로 ‘또봉이통닭’의 대표 메뉴인 또봉이통닭은 염지(밑간)한 생닭을 부위별 절단 없이 통째로 튀긴 옛날 통닭 스타일 프라이드치킨으로 현재 1마리 가격은 1만1000원이다. ‘영계소문옛날통닭’의 대표 메뉴인 프라이드치킨 ‘옛날통닭’의 가격(포장가 기준)은 1마리 7500원, 2마리 1만4000원이다. 이들은 저렴한 가격 비결로 광고와 중간 유통을 빼고, 포장을 전문으로 하는 테이크아웃형 가맹점 운영 방식으로 매장 임대료 및 인테리어 비용과 인건비 등을 최소화해 판매가를 낮췄다는 설명이다.◇화물연대 파업 철회에도…‘여진’ 남은 주류업계▲경기 이천시 하이트진로 이천공장 앞 화물연대 총파업을 알리는 깃발들 앞으로 소주를 직접 운송하기 위해 나선 주류도매업체 용달 차량들이 들어가고 있다.(사진=뉴스1)15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위탁운송사 수양물류 소속 화물차주 100여명은 지난 3월부터 부분 운송거부 파업을 이어 가며 현재까지 경기 이천공장과 충북 청주공장 앞에 나와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이들의 요구사항은 △기름값 급등에 따른 운송료 30% 인상 △공병 운임 인상 △차량 광고비 지급 등으로 위탁운송사 수양물류와 협상해야 하는 내용이다.전날 14일 밤 전국민주노동조합연맹(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는 정부와 안전운임제 등 관련 협상을 타결하면서 8일 만에 집단 운송거부를 철회했지만 여파는 여전한 상황이다. 하이트진로는 이천·청주·마산 세 곳 공장에서 주류를 생산하는데 이 중 이천공장과 청주공장이 전체 70%를 차지한다. 지난 2일부터 과격하게 시위를 벌인 탓에 하이트진로의 주류 생산량은 평상시 대비 59%가량에 그치고 있다. 한편 오비맥주 소속 기사들은 지난 15일 오전 10시를 기점으로 운송거부를 철회하고 업무에 정상 복귀했다.
2022.06.18 I 김범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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