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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는 유망 일자리 창출 기회…체계적 교육 나서야"
  • [에너지톡]"기후변화는 유망 일자리 창출 기회…체계적 교육 나서야"
  • 미래 에너지 산업을 이끌 예비 전문가이자 기후변화의 당사자인 20~30대 에너지 전문가가 전하는 에너지 이야기. 각계의 젊은 연구자·활동가가 원자력과 석탄·가스발전, 태양광·풍력·수소 등 신·재생에너지, 그리고 기후변화와 탄소중립에 아우르는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해본다.[하지훈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박사수료 연구원] “환경이나 기후변화 쪽은 일자리도 별로 없고, 돈도 많이 못 번다고 하던데 사실인가요?” 얼마 전 기후시민 양성 강연을 위해 찾은 대전의 한 고등학교 학생이 손을 번쩍 들더니 질문했다. 나는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수많은 직업이 생겨나고 있으며 돈도 많이 벌 수 있고 전망이 매우 밝다고 답했다. 하지만 구체적인 자료를 준비해가지 않았기 때문에, 실제로 관련 일자리가 얼마나 많이 생겨나고, 어떤 분야가 유망한지 구체적으로 답해주지 못했다. 이 글이 앞선 질문에 구체적인 답이 되기 바란다.◇기후변화, 일자리 판도를 완전히 바꾼다2024년 세계경제포럼(WEF)이 각계 전문가 149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세계 경제에 미칠 가장 큰 위험요인이자 인류가 직면한 가장 큰 위협 1위로 ‘기상이변(Extreme weather)’이 꼽혔다. 과거 기후변화 문제는 환경과 윤리적 관점에서만 논의됐지만, 이상기후 현상 때문에 기후변화가 중요 경제 변수로 자리 잡고 있다. 세계 경제는 노동시장을 기반으로 형성되기 때문에 기후변화가 일자리 판도를 바꾸는 것은 시간문제다.이미 전 세계 수많은 연구와 보고서를 통해 검증되고 있다. 글로벌 회계·컨설팅기업 딜로이트(Deloitte)는 2022년 “전 세계 일자리의 25%에 달하는 8억 개 이상의 일자리가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기후와 탈탄소 경제구조 전환에 매우 취약하며, 특히 아시아·태평양과 아프리카 지역의 근로자가 가장 큰 피해를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반대로 탄소중립과 체계적인 기후변화 대응을 통해 탈탄소 사회로의 전환이 이루어진다면 세계 경제 성장과 함께 2050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3억 개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했다.WEF가 지난해 발표한 ‘일자리 미래 보고서 2023(The Future of Jobs Report 2023)’에 따르면 “기후변화로 인해 많은 일자리가 감소하거나 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재생에너지로의 전환, 기후변화 완화와 적응 노력, 환경관리기술 투자로 인해 결과적으로 일자리 창출 효과가 더 크게 나타날 것”이라고 예측했다.◇가장 많은 일자리 창출 분야는 재생에너지미국 노동통계국(BLS)은 2022~2032년 사이 고용 창출이 크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 20개 직업을 발표했다. 이중 ‘풍력터빈 서비스 기술자’와 ‘태양광 설비 설치업자’가 각각 1위와 15위를 차지했다. 풍력터빈 서비스 기술자는 향후 10년 사이에 4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으며, 태양광 설비 설치업자도 같은 기간 2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실제로 2019년 이후 관련 채용 공고 수가 약 600% 증가했으며, 해당 공고의 73%가 대학 학위를 요구하지 않으면서 미국 내 블루칼라 근로자의 고용 시장을 강화하는 효과가 나타났다.해상풍력발전 터빈 모습. (사진=게티이미지)해상풍력 강국 영국은 13.5GW 규모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운영하며 3만2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제조와 건설을 뺀 순수하게 운영 과정에서 창출된 일자리만 추산한 것인 만큼 실제 일자리 창출 효과는 더 크다. 우리나라도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해상풍력을 2030년까지 14.3GW 확대하는 계획이 담겨있다. 영국보다 제조업 기반이 강한 우리나라에 영국과 유사한 수준으로 해상풍력이 보급되었을 때, 해상풍력 단지 조성에 쓰이는 소재와 부품들을 자체 생산하면서 더 많은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다.우리나라도 마찬가지다.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연구기관인 미국 매사추세츠 대학교 정치경제연구소(Political Economy Research Institute)는 2022년 그린피스 서울사무소의 의뢰로 ‘한국 에너지 대전환의 일자리 창출 효과 분석’ 연구를 수행했다. 이 결과, 한국 정부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2030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40% 이상 감축하고 2050년 국내 순 배출량 0을 달성하는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면 일자리 창출 효과가 2030년까지 최대 86만 개, 이후 2050년까지 추가로 최대 120만 개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가장 많은 일자리가 창출될 분야로는 재생에너지 산업이 꼽혔다. 2030년까지 최대 61만 개의 일자리가 새롭게 만들어질 것으로 전망했다.홍종호 서울대 교수 연구팀도 모든 중앙집중형 발전소(원전, 석탄화력발전 등) 가동을 중단하고 최종 에너지 수요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공급하는 것을 가정한 시나리오에서 2050년에 ‘지속 가능한 재생에너지 일자리’가 최소 50만3000여 명 창출될 것으로 추정한 바 있다.정책이나 기술 조건을 어떻게 설정하느냐에 따라 시나리오별 예상 일자리 수엔 다소 차이가 있다. 하지만 재생에너지에 대한 획기적인 투자를 통해 에너지 전환을 빠르고 성공적으로 이뤄낸다면 상당한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점은 분명하다.◇재생에너지 직업에 대한 구체적 교육 필요한 때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전 세계적으로 재생에너지가 확대되면서 수억 개의 일자리가 생겨날 전망이다. 하지만 막상 어떤 일자리가 있는지를 떠올려보면 몇 가지밖에 떠오르지 않는 경우가 많다.우선 재생에너지가 보급되면 에너지 발전, 송전, 배전, 전기 판매와 같은 ‘전기 공급업’과 발전단지를 운영하고 시설 유지보수를 담당하는 ‘관리 서비스업’ 일자리가 창출된다. 또 중간재 생산과 관련 서비스 공급망이 확대되면서 소재·부품 제조업, 건설업, 무역업, 유통업 등에서도 고용이 창출된다. 나아가 관련 산업 기술개발을 위한 연구 분야와 전문 지식을 전달하는 교육, 컨설팅, 마케팅 등 ‘서비스업’ 인력도 늘어나게 된다. 재생에너지 산업과 관련한 직업은 그밖에도 많다. 재생에너지 단지 인근에서 이뤄지는 관광업처럼 연관 산업에서 간접적으로 생겨나는 일자리도 있다. 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우수 인재를 육성·확보하는 것이 시급하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재생에너지 직업과 관련해서 구체적인 교육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특히, 초·중·고등학교 시기에 재생에너지 산업과 관련된 직업이 어떠한 것이 있는지 체계적인 교육이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진로 선택의 폭이 넓어질 뿐 아니라 요구되는 직무역량과 자격증 등을 미리 준비할 수 있을 것이다.최근 몇 년 사이에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장래 희망 직업을 물어보았을 때, 꾸준하게 상위권에 오르는 직업으로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등장했다. 가까운 미래에는 재생에너지 관련 직업군이 청소년이 희망하는 직업 1위로 선정되길 바라본다.
2024.04.20 I 김형욱 기자
  • 다음주 금융당국 일정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주간행사일정△22일(월)-금융위원장, 중소기업 금융애로상황 협의체 회의(14:00, 중소기업중앙회)-금융위 부위원장, ESG 금융추진단 제4차 회의(15:00, 금융투자협회)△23일(화)-금융위원장, 국무회의(10:00, 서울청사)-금감원장, 임원회의(10:00, 금감원)△24일(수)-금융위 부위원장, 증선위 정례회의(14:00, 서울청사)△25일(목)-금감원장, 개인투자자와 함께하는 열린토론(09:50, 한국거래소)△26일(금)-금융위원장·부위원장, 주간업무회의(10:00, 서울청사)◇주간 보도 계획△22일(월)-중소기업 금융애로점검 협의체 발족(14:00)-ESG 금융추진단 제4차 회의 개최(15:00)-2023년 금융민원 및 상담 동향(12:00)△23일(화)-북한이탈주민 등의 금융역량 함양을 돕는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금융생활길잡이」를 발간합니다.(06:00)-2024년도 1분기 공적자금 운용현황(12:00)-2023년 보험회사 판매채널 영업효율 및 감독방향(12:00)△24일(수)-2024년 2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잠정)(06:00)-2024년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 설명회 개최(10:00)△25일(목)-여전업권 금융사고 예방을 위한 ‘여전업권 내부통제 모범규준’이 시행됩니다.(06:00)-개인투자자와 함께하는 열린 토론(2차) 개최(09:50)△26일(금)-2025년도부터 새로운 공인회계사 시험제도가 시행됩니다.(06:00)-2024년 상반기 대형 법인보험대리점 내부통제 워크숍 개최(14:00)
2024.04.20 I 송주오 기자
엔비디아 760달러까지 추락…시총 3위 다시 구글에 내줘(종합)
  • 엔비디아 760달러까지 추락…시총 3위 다시 구글에 내줘(종합)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인공지능(AI) 랠리를 주도해 온 엔비디아가 10% 급락하면서 시가총액이 2조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주가가 기술적 지지선인 50일 이동평균선 마저도 밑돌면서 ‘조정 영역’(correction territory)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조만간 발표될 1분기 실적이 월가 예상치를 충족시키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10%나 급락하며 762달러까지 떨어졌다. 지난 2월말 수준으로, 3월 고점 대비 약 22%가 하락했다. 기술적 지지선인 50일 이동평균선 마저도 밑돌았다.이에 따라 시가총액은 1조9905억달러까지 쪼그라들었다. 이번주 한주간 약 9000억달러가 증발하면서 미 상장사 시총 3위 자리는 알파벳(1조9260억달러)에 다시 내줬다.엔비디아 주가는 AI 최고 수혜주로 떠오르면서 그간 랠리를 펼쳐왔다. 매번 실적발표마다 투자자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쏟아내면서 주가는 기하급수적으로 상승세를 탔다. 한때 974달러까지 치솟으면서 ‘천비디아’가 올 것으로 예상되기도 했다.하지만 금리인하 기대감이 후퇴하면서 투자자들이 그간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을 대거 내놓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연준 이사 중에서 가장 먼저 금리인하 필요성을 언급한 오스탄 굴스비 미국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마저도 이날 금리인하까지 시간이 더 필요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굴스비 총재는 이날 시카고에서 한 행사에 참석해 “현재 인플레이션에 대한 진전은 정체됐다”며 “한 달 지표, 특히 노이즈가 있을 수 있는 물가 지표에 너무 많은 의미를 부여하면 안 되지만 이러한 상황이 3개월 지속하면서 이것을 묵살할 수는 없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는 “현재로서는 우리가 (금리를) 움직이기 전에 기다리고 확실히 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덧붙였다.엔비디아 못지않게 급등세를 보인 SMCI 주가는 이날 무려 23.14%나 폭락했다. SMCI는 엔비디아의 고성능 칩을 활용해 AI 핵심 인프라인 데이터센터와 서버를 만들면서 엔비디아 함께 최대 AI 수혜주로 꼽혀왔다. 1년 만에 주가가 1000%이상 급등 했다. 하지만 오는 30일 예상됐던 실적 예비치를 발표하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투심이 급격히 악화됐다. 기업들은 종종 실적이 월가의 컨센선스 예상치를 크게 상회할 경우 예치치를 발표해 왔다. 이런 상황에서 SMCI가 예비치를 발표하지 않기로 하자 시장에서는 SMCI의 실적이 월가의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다.
2024.04.20 I 김상윤 기자
S&P500·나스닥 6일째 하락…엔비디아 10% 급락
  • [속보]S&P500·나스닥 6일째 하락…엔비디아 10% 급락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가 6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1년여 만에 최장 연패 행진을 이어갔다. 고착화된 인플레이션으로 올해 금리인하 기대감이 후퇴한 가운데 중동 지정학적 불확실성에 투심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는 모습이다.1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88% 떨어진 4967.23을 기록했다. 지난 2월 21일 이후 약 2개월 만에 5000선 아래로 밀린 것이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2.05% 빠진 1만5282.01에 거래를 마쳤다.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6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다만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6% 오른 3만7986.40을 기록했다. 호실적을 발표한 아메리칸익스프레스의 주가가 6.23% 상승한 덕분이다.밤사이 뉴욕 3대지수 선물은 이스라엘의 이란 재보복이 소식이 나오면서 급락했지만, 이날 정규장이 시작되면서 회복세를 보이며 출발했다. 투자자들은 이란에 대한 이스라엘 보복 공격이 더 큰 분쟁으로 확대되지 않을 것이라고 베팅하는 분위기였다. 실제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재보복을 실시했지만, 제한적인 공격에 그친 것으로 전해진다. 관련 정황을 종합하면 이스라엘이 이란의 최고 안보 요소인 핵시설을 겨냥하지는 않았으나 언제든 표적으로 삼을 수 있다고 압박하기 위해 이스파한을 ‘제한된 공격’ 대상으로 선택했다는 해석이 나온다.하지만 주가가 반등하긴 어려웠다. 무엇보다 올해 금리인하 가능성이 점차낮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연준 이사 중에서 가장 먼저 금리인하 필요성을 언급한 오스탄 굴스비 미국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마저도 이날 금리인하까지 시간이 더 필요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굴스비 총재는 이날 시카고에서 한 행사에 참석해 “현재 인플레이션에 대한 진전은 정체됐다”며 “한 달 지표, 특히 노이즈가 있을 수 있는 물가 지표에 너무 많은 의미를 부여하면 안 되지만 이러한 상황이 3개월 지속하면서 이것을 묵살할 수는 없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는 “현재로서는 우리가 (금리를) 움직이기 전에 기다리고 확실히 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덧붙였다.대형 기술주들이 줄줄이 급락했다. 인공지능(AI) 랠리를 주도해 온 엔비디아 주가는 무려 10%나 급락해 762달러까지 뚝 떨어졌다. 시가총액은 1조9050억달러까지 떨어지면서 다시 미국 상장사 시총 3위 자리를 알파벳(1조9260억달러)에 내줬다. AI 핵심 인프라인 데이터센터와 서버를 만드는 SMCI 주가는 무려 23.14%나 폭락했다. 기술주 폭락은 금리인하 기대감이 후퇴하면서 투자자들이 그간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을 대거 내놓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다음주부터 기술주 실적이 대거 발표되는데 예상에 못 미칠 것이라는 우려도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넷플릭스도 9.09% 급락했다. 넷플릭스는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1분기 실적을 발표했지만 향후 실적 전망치를 예상보다 낮게 제시하면서 투자자들의 실망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넷플릭스는 내년 1분기부터 분기별 회원수와 회원당 평균 매출을 더 이상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넷플릭스의 가입자 증가세가 더뎌졌다는 분석도 제기됐다.기술주가 시장에 하락 압력을 가하긴 했지만, 이란에 대한 이스라엘의 제한적 공격으로 중동 전쟁이 확산될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우려는 상당부분 낮아진 상황이다. 이날 국제 유가는 소폭 올랐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5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0.41달러(0.50%) 상승한 배럴당 83.1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ICE선물 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브렌트유 가격도 0.21% 상승한 배럴당 87.29달러에 마감했다. 이란과 이스라엘 사태가 원유 공급을 제한할 정도로 위기로는 번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급등했던 국채금리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장기물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2.4bp(1bp=0.01%포인트) 내린 4.623%, 2년물 국채금리는 0.6bp 떨어진 4.984%를 기록 중이다.샌더스 모리스의 회장인 조지 볼은 “이스라엘의 대응이 사태 확대를 최소화하도록 설계됐다는 사실에 투자자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면서도 “그럼에도 불확실성이 남아 있어 매우 긴장하고 있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네이션와이드의 마크 해켓 투자리서치 책임자 “지정학적, 정치적 불확실성이 인플레이션, 금리, 연준과 함께 시장을 압박하면서 시장과 투자자들의 태도에 빠르고 극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고 언급했다.
2024.04.20 I 김상윤 기자
엔비디아 760 달러까지 추락…시총도 2조달러 밑돌아
  • 엔비디아 760 달러까지 추락…시총도 2조달러 밑돌아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인공지능(AI) 랠리를 주도해 온 엔비디아가 800달러선을 하회하면서 시가총액이 2조달러 아래로 떨어졌다.19일(현지시간) 오후 3시반 기준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9.89%나 급락하며 762.99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에따라 시가총액은 1조9240억달러까지 쪼그라들었다. 이번주 한주간 약 9000억달러가 증발한 것이다.엔비디아와 관련, 특별한 악재는 드러나지 않고 있다. 이보다는 금리인하 기대감이 후퇴하면서 투자자들이 그간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을 대거 내놓고 있는 탓으로 해석된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정체되면서 연준이 금리 인하 시기를 늦출 것이라는 전망이 강하게 작용하고 있다. 전날 연준 내 실질적 2인자로 꼽히는 존 윌리엄스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전일 필요하다면 금리 인상을 배제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투심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다.그는 미국 경제가 너무 뜨거워서 금리를 올릴 가능성도 있느냐는 질문에 “내 기본 전망은 아니다”라면서도 “데이터가 기본적으로 우리의 목표들을 달성하기 위해 우리가 더 높은 금리가 필요하다고 말한다면 우리는 분명히 그러길 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20 I 김상윤 기자
규제 여전하지만 STO 스타트업 생태계는 ‘꿈틀’
  • [마켓인]규제 여전하지만 STO 스타트업 생태계는 ‘꿈틀’
  • (사진=이미지투데이)[이데일리 마켓in 김연서 기자] 토큰증권발행(STO) 관련 법안 통과가 미뤄지면서 시장 활성화에 제동이 걸렸지만 업계에서는 새로운 상품과 플랫폼을 출시하고 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STO 시장을 키우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 토큰증권 플랫폼 소유, ‘핫플’ 성수에 오피스 조각투자 공모 나서 부동산 토큰증권 플랫폼 소유는 핫플레이스 상권 성수동에 조각투자할 수 있는 오피스를 선보였다. 소유 운영사인 루센트블록은 서울 3대 업무 지구인 강남·여의도·광화문 권역에 이어 신흥 오피스 명소로 주목받고 있는 성수 오피스 ‘성수 코오롱타워’를 9호 부동산으로 출시, 지난 18일부터 공모를 시작했다. 소유의 9호 부동산은 2010년 준공된 지하 3층, 지상 20층 규모의 지식산업센터인 코오롱타워 606호로 계약 면적 80.82평의 업무시설이다. 제일저지와 5년간 임대차 계약을 맺어 5년간 건물을 운영한다. 해당 기간 동안 연 5%의 배당금을 지급하며 공모 청약 기간은 이날부터 내달 10일까지다. 전체 공모 금액은 17억 6000만 원이다.루센트블록이 운영하고 있는 소유는 부동산을 증권화해 소액 단위로 투자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서비스다. F&B, 숙박, 문화예술, 오피스 등 다양한 성격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끔융규제 샌드박스)로 지정돼 부동산 STO 사업을 영위 중이다.◇ 아이티아이즈, 토큰증권 등록부터 거래까지 가능한 플랫폼 선보여아이티아이즈는 16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토큰증권 발행 솔루션 ‘FASTO-CS(패스토)’를 공개했다. 패스토 솔루션은 ‘STO 발행 플랫폼’과 ‘블록체인 시스템’으로 구성됐다. 이동빈 아이티아이즈 사업부문 대표는 패스토에 대해 “증권사 및 금융사 토큰 증권 발행에 최적화된 플랫폼”이라고 소개했다.패스토 솔루션은 △STO 관리자 기능 △대사와 정산 보고서 지원 △상품 팩토리 △발행과 배정 청약 관리 △공통 조회 △기간계 연계 등 토큰증권 발행을 위한 기초자산 등록 기능을 갖췄다. 회사 측은 기초자산 등록 뿐만 아니라 공모, 청약, 발행까지 기존 증권시스템과 효율적 연계를 보장하는 ‘내외부 연동 서비스 환경’도 구축했다고 강조했다. 코스닥 상장사 아이티아이즈는 지난 2012년 출범한 클라우드와 핀테크 전문 기업이다. 금융산업과 정보기술(IT)을 결합한 서비스 사업을 영위하면서 금융기관에 전문 솔루션을 납품하고 IT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조각투자 플랫폼 ‘피나트’에 갤러리K 미술품 공급하기로조각투자 플랫폼 기업 이안프론티어는 갤러리K와 ‘STO및 증권형 조각투자 미술품 공동사업’ 진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 고객만이 누릴 수 있는 ‘STO 및 증권형 조각투자 미술품 공동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갤러리K의 기초자산인 미술품을 이안프론티어의 조각투자 플랫폼 ‘피나트(FINART)’에 공급하기로 했다. 이안프론티어는 조각투자 플랫폼 피나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펀딩 형태로 TV 프로그램, 미술품 등의 투자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안프론티어는 온라인 소액투자 중개업자로 분류돼 자본시장법에 따라 소액투자자에게 크라우드펀딩 공모와 사모 방법으로 투자금을 모집할 수 있다. 국내에서 블록체인 기반의 미술품, 주얼리 등의 조각투자 사업을 준비하고 있지만 아직 금융당국으로부터 금융규제 샌드박스 지정을 받지 못한 상태다.
2024.04.20 I 김연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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