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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DC현대산업개발, '숲세권' 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 5월 분양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5월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에 건립되는 ‘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홍은제13구역재개발정비사업으로 공급되며, 지하 3층~지상 15층, 12개 동 총 827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면적 49~84㎡ 409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특히, 전용면적 84㎡에는 테라스 하우스 설계가 적용된 T84㎡ 타입 24가구가 포함된다.희소성 높은 서울 신규 분양 아파트로, 쾌적한 환경까지 품어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에 예상된다. 또 북한산과 홍제천을 품은 배산임수 주거환경과 경사지를 활용한 친자연적 디자인으로 지역 랜드마크 등극 기대감이 높다.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 투시도. (사진=HDC현대산업걔발)단지는 산과 개천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자연환경도 갖추고 있다. 단지 뒤로 북한산, 앞으로 인왕산, 서쪽으로는 안산과 백련산을 품고 있는 ‘쿼드러플’ 산세권 입지다. 산으로 둘러싸여 있는 만큼 녹지 조망도 가능해 쾌적하고 자연 친화적인 주거환경이 조성될 예정이다. 홍제천 자전거 도로와 산책길을 따라 난지한강공원, 망원강공원을 이용 가능하며 서대문 홍제폭포 앞으로 수변 테라스 카페가 있어 다채롭게 여가·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다. 도로 교통망도 우수하다. 단지는 홍은·홍제램프와 근접해 내부순환로 이용 시 서울 서남부와 동부로 이동이 쉽고, 통일로를 통하면 서울역을 비롯해 시청 등 도심으로 쉽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지하철 3호선 홍제역을 통해 종로, 광화문, 시청 등 주 도심지까지 10분대, 압구정 신사 등 강남권까지는 20분대로 이동이 가능해 대중교통을 이용한 출퇴근도 수월할 전망이다.단지가 갖춘 미래가치도 눈여겨볼 만하다. 올해 개통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는 GTX-A노선 이용이 수월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서울 지하철 3호선 홍제역에서 세정거장이면 GTX-A노선이 지나는 연신내역으로 도달 가능하다. GTX-A노선(예정)은 파주 운정, 고양, 서울을 거쳐 동탄으로 이어지는 약 83.1km 길이의 노선이다. 지난 3월 30일에 개통된 수서~화성 동탄 구간에 이어 하반기에는 북부 노선이 개통할 예정이다. 해당 노선을 통하면 연신내역에서 서울역까지 4분, 강남권까지는 10분대로 이동 가능해질 전망이다.단지가 위치한 서대문구는 비규제지역으로 세대주, 세대원 모두 청약이 가능하고, 주택 소유 여부나 재당첨 제한도 없다. 전매제한은 1년이며, 실거주 의무는 없다.
- 7년 만에 개기일식 '우주쇼'에 북미 전역 환호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8일(현지시간) 해가 달을 완전히 품어 햇빛이 가려지는 개기일식이 북미 대륙에서 7년 만에 관측되면서 이 희귀한 우주쇼에 수억명의 관심이 쏠렸다.8일 미국 일리노이주 카본데일에서 바라본 개기일식 동안 달이 태양을 가리고 있다. (사진=로이터)CNN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미국을 비롯해 멕시코, 캐나다 등에서는 개기일식 또는 부분일식을 보기 위해 사람들이 몰려들었다.뉴욕주의 나이아가라 폭포에 모인 군중은 달이 태양을 가리자 흥분하여 큰 비명을 질렀으며, 구름이 시야를 가렸음에도 한낮의 밤이 잠시나마 내려오자 관중은 흥분하고 환호했다고 CNN은 전했다.CNN 등 미국의 주요 방송들은 이날 아침부터 특별방송을 편성해 주요 개기일식 지역을 생방송으로 연결, 중계방송을 하며 우주쇼 현장을 시시각각 전했다.버몬트주 스토의 산비탈에 모여 개기일식을 본 후 한 남성은 CNN에 “그런 일이 일어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그것을 보았을 때 말할 수 있는 능력을 완전히 앗아갔다”고 말했다. 또 다른 남성은 “그런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운이 좋다”고 말했다. 나머지 한 남성은 “세상 어디에 있든 상관없다. 가겠다”며 다음 개기일식이 일어나는 곳이면 어디든 갈 것이라고 전했다.개기일식은 달이 지구와 태양 사이를 지나면서 태양 전체를 가리는 현상이다.미 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태양은 달보다 약 400배 더 크지만(단면 면적 기준), 지구와의 거리도 약 400배 더 멀기 때문에 지구에서 보기에는 태양과 달의 크기가 같아 보이게 된다.달이 태양을 완전히 가리는 현상이 관측되는 곳에서는 하늘이 마치 새벽이나 황혼 때처럼 매우 어두워지고, 하늘에 구름이 없이 맑은 곳에서는 태양 대기의 바깥 영역인 ‘코로나’를 볼 수 있다.북미에서 관측되는 개기일식은 2017년 8월 21일 이후 약 7년 만이며, 이번 개기일식 이후에는 2044년 8월23일에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다음 개기일식은 2026년 8월이 될 것이라고 NASA는 밝혔다. NASA는 일식 예측이 “수백 년에 걸쳐 1분 미만으로 정확하다”고 강조했다.8일(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카본데일에서 개기일식을 앞두고 달이 태양을 부분적으로 가리는 가운데 사람들이 살루키 스타디움에서 하늘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로이터)개기일식에 맞춰 대규모 결혼식 이벤트도 열렸다. 이날 오후 완전한 개기일식이 지나간 미 남부 아칸소주 러셀빌에서는 모두 358쌍의 커플이 참여해 개기일식으로 하늘이 완전히 깜깜해지기 직전에 결혼식을 올렸다.이날 현지시각으로 점심때쯤 시작된 개기일식은 4분여간 이어졌으며, 이 시간 동안 달이 태양을 완전히 가려 하늘이 온통 깜깜해지는 현상이 일어났다. 달이 태양을 완전히 가리자 몇몇 커플은 개기일식의 광경을 감상했다. “여기 사람들은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이 순간을 만끽하고 있다”고 CNN은 전했다.미국의 경우 개기일식 관측 지역의 인구는 약 3200만명에 달하며, 미 연방 기관 관계자들은 이번 개기일식을 보기 위해 약 500만 명이 해당 지역으로 이동한 것으로 추정했다.이번 개기일식은 멕시코 일부 주에서 관측되기 시작해 동북부 쪽 대각선 방향으로 미국 텍사스, 오클라호마, 아칸소, 미주리, 일리노이, 켄터키, 인디애나, 오하이오, 펜실베이니아, 뉴욕, 버몬트, 뉴햄프셔, 메인주를 통과할 것으로 예상됐다. 테네시와 미시간주의 일부 지역에서도 관측돼 미국의 총 15개 주가 관측 범위에 들었다.개기일식 관측 시간은 멕시코에서 최대 4분 28초, 미국 텍사스에서 최대 4분 26초가량으로 예상됐다.이번에 수백만 명이 개기일식을 보러 장거리 이동을 하고 해당 지역에서 숙박하는 등 지출을 늘리면서 유발된 경제효과가 수조 원에 이른다는 분석이 나왔다.경제분석회사 페리먼그룹은 이번 개기일식이 미국 10여개 주의 호텔, 레스토랑, 여행 등 산업에 붐을 일으키면서 총 60억달러(약 8조1180억원)에 달하는 재정적 부양 효과를 일으킬 수 있다고 추정했다.8일(현지시간) 미국 버몬트주 워런의 슈가부시 스키 리조트에서 사람들이 개기일식을 휴대폰으로 촬영하는 동안 하늘이 어두워지고 있다.(사진=로이터)
- 제주항공 "달랏·치앙마이·비엔티안, 자유여행 '성지'로 주목"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제주항공은 최근 개별 자유여행의 ‘성지’로 베트남 달랏, 태국 치앙마이, 라오스 비엔티안이 주목받고 있다고 7일 밝혔다.개별 자유여행은 단체관광과 다르게 배낭여행을 포함해 골프, 요가 등 본인의 여행 취향에 맞게 스스로 계획을 세워 떠나는 여행이다. 제주항공은 베트남·태국·라오스가 지난해 전체 외국인 관광객 중 한국인 관광객 비중이 각각 1위(360만명)·3위(166만명)·4위(17만명)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다고 설명했다. 베트남 달랏.(사진=제주항공)베트남 달랏은 베트남 중부 고원에 위치한 관광도시로, 연중 쾌적한 기후가 이어져 다양한 야외 활동을 즐기기에 좋다. 해발고도 1500m 안팎의 고원지대에 위치해 있어 다른 동남아 도시와 달리 쾌적한 날씨로 골프 여행지로도 유명하다. 아시아 10대 골프장으로 선정된 높은 수준의 골프장이 있어 골프와 관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또 산악지대를 활용한 레포츠의 성지로도 꼽히는 달랏은 스위스 인터라켄과 더불어 캐녀닝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유명하다. 이밖에도 사막, 사찰, 폭포, 트레킹 코스 등이 인근에 위치해 있어 자전거나 스쿠터를 활용한 이색적인 체험 여행도 즐길 수 있다. 달랏은 제주항공에서 단독 취항 중이다.태국 치앙마이.(사진=제주항공)태국 치앙마이는 건강과 힐링에 관심이 많은 여행객들에게 주목받고 있는 힐링 도시다. 특히 푸르른 자연을 품고 있는 치앙마이의 특징을 활용한 요리와 요가·명상 교실이 인기다.쿠킹클래스의 경우 요리사와 함께 현지 시장에서 건강하고 신선한 식재료를 구매해 태국 현지 요리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또 완성된 요리를 다양한 국적의 여행객들과 함께 나누며 색다른 경험을 즐길 수 있어 인기가 높다.라오스 비엔티안.(사진=제주항공)라오스 비엔티안은 전 세계 배낭여행의 성지로 불리며 큰 인기를 끌고있는 도시로, 국내에도 각종 예능프로그램의 촬영지로 알려지며 입소문을 탔다. 오래전부터 배낭여행객들의 사랑을 받아온 만큼 교통부터 호텔, 게스트하우스 등의 숙박시설 등 여행 인프라와 함께 카야킹, 동굴 탐험 등 다양한 엑티비티가 구비돼 있다.제주항공은 베트남 달랏, 태국 치앙마이, 라오스 비엔티안이 개별자유여행 성지로 인기를 끌며 주목받고 있는 주요 원인으로 ‘인터레스트립(Interest+Trip)’을 떠나는 여행객들의 증가를 꼽았다. 인터레스트립이란 취미나 흥미를 뜻하는 인터레스트(Interest)와 여행을 뜻하는 트립(Trip)을 합친 신조어로 오로지 취미나 흥미 요소를 즐기기 위해 떠나는 여행을 의미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본인의 취미나 관심사가 여행지를 선택하는데 크게 작용함에 따라 달랏, 치앙마이 등 특별한 경험을 즐길 수 있는 여행지들이 주목받고 있다”며 “고객들의 새로운 여행 니즈를 빠르게 파악해 고객 한 명 한 명의 행복한 여행 경험을 위해 노력하는 고객 맞춤형 항공사로 거듭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벚꽃 있는 벚꽃 축제' 한창…개화 시기 적중 자치구 웃음꽃 '활짝'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 시내에 ‘벚꽃 있는 벚꽃 축제’가 한창이다. 개화 시기를 적중한 자치구들은 현장을 찾은 상춘객을 위해 무르익은 벚꽃 아래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완연한 봄날씨를 보인 지난달 31일 서울 여의도 봄꽃축제를 찾은 시민들이 벚꽃길을 산책하고 있다.◇다양한 공연부터 사전투표 독려 캠페인까지 행사 ‘풍성’4일 자치구에 따르면 은평구는 오는 6일까지 불광천에서 벚꽃 있는 벚꽃 축제인 ‘은평의 봄’을 개최한다. 은평구는 개화 정확도를 높이는 ‘적산(積算)온도’ 계산법을 이용해 시기를 조율했다. 적산온도는 하루 평균 기온에서 기준 온도(5.5도)를 뺀 온도를 모두 합한 것을 의미한다. 2월부터 매일 더해나간 합이 106도가 되는 날 벚꽃이 핀다는 게 은평구의 설명이다. 올해는 저온현상을 유발하는 기단이 지속해 3월 날씨가 따뜻하지 않았던 만큼 적산 온도 계산에 따라 작년보다 개화 시기가 빠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은평구는 이 기간 불광천변에서 다양한 부스와 푸드트럭을 운영한다. 전통문화예술 공연부터 ‘최태성과 함께하는 윤동주이야기 및 시낭송회’, 초청 가수의 공연 등을 진행한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축제 기간 사전투표를 마친 주민들을 대상으로 벚꽃 포토존에서 촬영한 사진을 파일로 제공하는 ‘사전투표 독려 캠페인’도 실시한다. 작년 축제 기간에는 약 3만여명이 불광천을 방문했다. 구는 올해도 비슷한 관람객을 추정하지만 벚꽃의 만개 시기와 축제공연 일시가 일치해 4월 6일 공연 시간 동안 1만명 이상이 집중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축제 전 안전 심의를 6회이상 진행하면서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부분을 보완했다. 특히 증산로 구간 그린테라스 상단 밀림 사고 방지를 위해 벤치를 설치하고 인파 집중 시 증산로 3차선을 통제하는 방안도 서부경찰서와 협의했다.서대문구도 오는 5~7일 ‘2024 서대문 봄빛축제’ 둘째 주 행사를 안산(鞍山)과 홍제천 일대에서 연다. 벚꽃뿐만 아니라 안산에 심은 튤립, 수선화 등 봄꽃은 물론, 경관조명(빛)도 모두 즐길 수 있는 이번 축제는 지속적인 언론기사와 안산·홍제천 현장 모니터링으로 개화 시기에 맞출 수 있었다.축제 기간 ‘서대문 벚꽃 라이브’, 클래식 공연, 가수 초청 ‘봄빛 콘서트’ 등을 실시하고 홍제천 일대에 벚꽃공방, 체험부스, 푸드트럭 등도 마련했다. 작년에는 인왕산 산불 발생의 영향으로 축제가 축소되면서 4만여명 참여했는데 올해는 총 25만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대문구는 안전관리 종합운영본부를 운영해 안전사고 등 긴급상황 발생 시 대응책 강구, 주요상황 전파 및 대외기관 협력 창구 역할, 현장 민원 상황 수집·관리 기능 등을 수행한다. 또 카페폭포, 홍제천, 안산에 축제 담당부서 직원, 축제운영업체 직원, 자원봉사자 등으로 구성한 안전관리 요원을 배치하고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보건용 마스크도 현장 지급할 계획이다.◇여의도 봄꽃축제 교통통제·편의시설 운영 연장개화 시기에 앞서 축제를 진행한 자치구들도 벚꽃 만개를 맞아 추가적인 조치에 나섰다. ‘여의도 봄꽃축제’를 진행한 영등포구는 당초 4일 저녁 10시까지였던 국회 뒤편 여의서로 벚꽃길(서강대교 남단 사거리~국회 3문)의 교통통제를 오는 8일 오후 2시까지 연장한다. 아울러 △피크닉 쉼터 △팝업가든 △포토존 △화장실 △유아차·유아왜건 대여 △아기쉼터 △관광정보센터 △의료상황실 등 편의시설과 휴식공간의 운영도 연장한다. 또한 봄꽃축제 메인 행사장에 설치했던 예술가들의 대형 조각 작품 등은 여의서로 벚꽃길에서 만나볼 수 있다.송파구 역시 축제 종료 이후에도 개화기간 꽃구경을 즐길 수 있도록 볼거리를 확충한다. 먼저, 석촌호수 동호 수변 무대에 봄과 어울리는 야외공연을 준비했다. 5일에는 관내 예술동아리의 버스킹 무대가 열리고 6일에는 영아티스트들의 ‘벚꽃엔딩 콘서트‘를 실시한다.문화실험공간호수에서는 기획전시, 체험프로그램, 공연, 아트마켓 등 다양한 문화예술체험을 즐길 수 있는 ‘2024. 호수와 봄’ 프로그램도 열린다. 아울러 백색 조명을 낙화 때까지 밝히고, 동호 입구의 LED ‘벚꽃 게이트’, 호수 곳곳에 있는 구 캐릭터 ‘하하호호 포토존’도 연장 운영한다.구 관계자는 “올해 적은 일조량 등으로 벚꽃 개화 시기를 맞추기 어려웠지만, 만개 시기가 도래한 만큼 상춘객들을 위한 다양한 즐길 거리를 마련했다”며 “무엇보다 중요한 안전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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