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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477억원 투입 고양 '창릉천정비사업' 첫발…주민의견 청취
  • 국비 477억원 투입 고양 '창릉천정비사업' 첫발…주민의견 청취
  •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477억원이 넘는 재원이 투입되는 창릉천 정비사업의 첫발을 내디뎠다.경기 고양특례시는 4월 15일까지 ‘창릉천 하천정비사업’ 하천공사 시행계획 수립을 위해 주민·이해관계자 등 의견을 청취한다고 29일 밝혔다.창릉천 전경.(사진=고양특례시 제공)이번 사업은 한강 배수영향구간인 고양시 덕양구 강매동에서 화전동까지 3.35㎞ 구간에 제방 신설 및 보강, 호안 정비 등 홍수에 안전한 하천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하며 전액 정부예산이 투입된다.올해 하반기부터 보상을 추진할 예정이며 사업기간은 착공일로부터 3년이다.시는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번 사업에 대한 사업 개요 및 용지조서 등을 누리집, 게시판에 공고하고 열람기간 내 의견서를 접수 받는다.이번 사업구간인 강매동 일원은 과거 여러 차례 하천이 범람했던 창릉천 하류부로 하천기본계획 상 국가하천(한강)의 배수영향구간으로 고시됐으며 시는 제방 정비와 함께 강매 배수펌프장 증설사업도 함께 추진해 지역주민의 재산과 인명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 창릉 3기신도시 사업구간과 연계해 공공주택지구 입주 이전까지 선제적인 치수 안전성 확보는 물론, 단절된 둑마루길 연결을 통해 한강까지 막힘없는 하천길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아울러 한국토지주택공사(LH)도 창릉 3기신도시 내 창릉천 4.4㎞ 구간을 자연과 사람을 이어주는 랜드마크 호수공원으로 조성하는 설계를 진행하고 있다.김수오 푸른도시사업소장은 “홍수 예방이 시급한 창릉천 하류부터 정비사업을 시작한다”며 “치수사업 이후 친수·이수·환경 분야 등 단계별로 통합하천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환경부는 지난 2022년 12월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 공모를 통해 전국의 18개 국가하천 및 창릉천을 포함한 4개의 지방하천을 선도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당시 고양시는 이번 사업구간 및 3기신도시 구간을 포함한 창릉천 전체 18.42㎞를 ‘멱감고 발 담그는 하천’을 조성한다는 목표로 치수·이수·환경·친수 통합계획을 제출했다.
2024.03.29 I 정재훈 기자
세븐틴, 韓日스타디움 달군다…이번 주말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 입성
  • 세븐틴, 韓日스타디움 달군다…이번 주말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 입성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그룹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이 한국과 일본의 스타디움 경기장을 달군다. 세븐틴은 오는 30~31일 양일간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팔로우 어게인 투 인천’(FOLLOW AGAIN TO INCHEON)을 개최한다. 이들이 국내에서 콘서트를 여는 것은 약 8개월 만이다. K팝 그룹이 인천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콘서트를 펼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솔로 가수 중에서는 싸이가 콘서트를 진행한 바 있다.세븐틴은 인천 공연을 마친 뒤 4월 27~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 5월 18~19일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 5월 25~26일 가나가와 닛산 스타디움 등지를 차례로 찾는다. 가나가와 닛산 스타디움의 경우 약 7만 관객을 만날 수 있는 일본 최대 규모 공연장이라 세븐틴의 행보가 더욱 주목된다.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처음 공개하는 무대를 포함해 깜짝 놀랄 만한 연출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한편 소속사는 29일부터 4월 12일까지 서울과 인천 일대에서 세븐틴의 IP를 활용한 도시형 콘서트 플레이파크 ‘세븐틴 더 시티’(SEVENTEEN THE CITY)도 전개한다. 아라김포여객터미널에서 출발해 한강을 따라 운항하는 크루즈 선상파티, 인천의 대표 랜드마크인 영종대교 경관 조명 전체를 세븐틴 상징색 중 하나인 로즈쿼츠 빛으로 물들이는 라이트업 행사, 신세계 강남점에서 운영하는 팝업스토어, 사진전, 라운지 등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인다.
2024.03.29 I 김현식 기자
용산 산호아파트, 재건축 속도..사업시행계획 인가
  • 용산 산호아파트, 재건축 속도..사업시행계획 인가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서울 용산구 산호아파트가 재건축 사업시행계획을 인가받아 정비사업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산호아파트(사진=용산구청)용산구청은 산호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이 신청한 사업시행계획을 인가해 구보에 고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조합이 2017년 설립한 지 약 7년 만이고, 2022년 12월 인가를 신청한 지 15개월 만이다.산호아파트는 용산구 원효로4가 118-16번지 일대에 위치해 용산국제업무지구 부지에서 약 500m 떨어진 가까운 거리에 있다. 대지면적 2만 5955.3㎡에 건폐율 25.98%·용적률 280%를 적용하고 지하 3~지상 35층, 최고 높이 109m 규모 아파트 7개 동과 부대복리시설 등으로 재건축할 계획이다.총 세대수는 647세대로 기존 554세대보다 93세대가 늘어난다. 전용면적 기준 △59㎡ 169세대(임대 73세대 포함) △84㎡ 307세대 △99㎡ 140세대 △112㎡ 28세대 △123㎡ 1세대 △161㎡ 2세대 등이다.새로 설치되는 정비기반시설은 △하수도 446㎡ △방수설비 56㎡ △사회복지시설 660㎡로 조성이 끝나면 시설과 토지는 구에 기부채납된다.사업시행자인 산호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사업비 3794억원을 들여 사업시행계획 인가일부터 84개월간 정비사업을 시행한다. 다음달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지난달 29일 현장설명회도 마쳤다.한강변 산호아파트는 1977년 준공해 올해로 47년 된 노후 아파트로 30년인 재건축 연한을 훌쩍 넘겼다. 노후화가 심각하게 진행된 상태로 외벽 곳곳에 페인트가 벗겨지고 창호가 녹슬었지만 입지만은 최고로 평가받고 있다. 부지가 강변북로와 원효대교와 맞닿을 정도로 한강과 가까워 조망이 좋다.지난달 서울시가 용산국제업무지구에 용적률 1700%, 높이 100층이라는 특혜 제공을 발표함에 따라 업무지구에 다수 글로벌 기업들이 입주하면, 산호아파트는 ‘직주근접(직장과 주거지 근접)’ 환경도 갖추게 될 예정이다.
2024.03.29 I 전재욱 기자
막오른 총선 공식선거운동…與 '이조심판'·野 '정권심판' 외쳤다
  • 막오른 총선 공식선거운동…與 '이조심판'·野 '정권심판' 외쳤다
  • [이데일리 김범준 이도영 김응태 기자] 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8일 여야는 핵심 요충지인 서울 한강벨트와 경기 주요 격전지를 찾아 표심 잡기에 나섰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전날 여의도 국회의사당을 세종으로 이전하는 지역 균형발전 공약에 이어 가공식품·식재료 부가가치세 인하 카드를 꺼내며 민생을 재차 강조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대통령실이 있는 서울 용산에서 정권 심판을 외치는 동시에 비명계를 끌어안으며 내부 결속을 다졌다. ◇“범죄자 지배 바라는가”…이·조 심판 앞세운 與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0시가 되자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에서 공식선거운동을 시작했다. 민생 현장을 방문해 고물가로 나빠진 민심을 다독이고 민생을 살리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 위원장은 “땀 흘려 열심히 일하는 생활인을 대변하는 것에 진심이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서울 ‘한강벨트’ 마포·용산·중성동·광진과 서대문·동대문·강북·도봉·노원, 경기 남양주·의정부도 차례로 돌아보며 릴레이 지원 유세를 이어가는 동안 재판이 진행 중인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에 대한 이른바 ‘이조 심판’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4월10일 선거는 대한민국 역사상 1987년 대선 이래로 가장 중요한 선거”라며 “대한민국이 전진하느냐 후진하느냐, 공정해질 것인가 범죄자들의 지배 받을 것인가를 결정하는 선거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정치를 개같이 하는 사람이 문제지, 정치 자체는 죄가 없다”며 “범죄자들이 우리를 지배하는 것을 허용하면 우리가 역사에 죄를 짓는 것으로 뻔뻔한 범죄자들이 지배하는 나라에는 미래가 없다”고 봤다. 그는 “주변에서 ‘몇 석’ 얘기하면 불안하냐. 그건 방관자들의 얘기로 저와 함께 밖으로 나가 달라”고 지지층 결집도 호소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동대문구 지원 유세에서 고물가 대책으로 출산·육아용품, 가공식품, 식재료 등 실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대해 한시적으로 부가가치세를 10%에서 5%로 절반 인하해 줄 것을 정부에 요구했다고 ‘깜짝’ 발표했다. 한 위원장은 “필요하면 법 개정도 추진하겠다”며 “농축산물 가격 안정을 위해 상품권 캐시백 제도를 활용한 농축산물 대전 등 적극적 대처를 요구했다. 정부도 긍정적 조치를 준비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민주당 “용산 이겨야 국민이 이겨”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구 계양역에서 출근 인사를 하고 곧장 서울 용산구 용산역 광장을 찾았다. 민주당은 공식 선거운동 시작을 맞아 대통령실이 위치한 용산에서 ‘정권심판·국민승리 선대위 출정식’을 열었다.이 대표는 마이크를 잡고 “오늘 이 자리에서 출정식을 하는 이유도 바로 이 나라의 주인이 국민이라는 사실을, 대한민국의 주권이 국민에게 있는 사실을,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라는 사실을 선포하기 위함”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재명(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대표 겸 상임공동선대위원장과 강태웅(맨 오른쪽) 민주당 서울 용산 후보 등이 28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용산역 광장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정권심판·국민승리 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에서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그러면서 그는 “용산에서 이겨야 국민이 이기고 민주당이 이긴다. 단 몇 표 차로 승부가 날 것 같다”면서 “한 표 한 표가 부족하다. 간절한 마음으로 읍소 드리는데 민주당에 딱 151석만 확고하게 해 달라”고 지지 유세를 했다.이어 이 대표는 서울 성동구 왕십리역 남광장에서 열린 전현희 중·성동갑 후보 유세 현장에 합류했다. 중·성동갑에서 공천 배제(컷오프)된 임종석 전 청와대 대통령 비서실장도 이날 이곳을 찾아 전 후보 지지 연설을 하며 힘을 보탰다.이 대표와 임 전 실장은 지난달 말 공천 갈등 이후 약 한 달 만에 이곳 현장에서 공개적으로 만나, 서로 손을 맞잡고 포옹하며 총선 승리를 위한 ‘원팀’을 강조했다. 임 전 실장은 이날 취재진과 만나 현장 유세에 적극 등판한 이유로 “이 정권은 더는 봐줄 수가 없다”며 “이번 총선의 민심은 압도적으로 윤석열 정권 심판이다. 보수·진보, 남녀노소가 없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동작갑·을 선거구를 재차 방문하고, 후보 지지 유세와 거리 인사를 하며 적극 표심을 공략했다. 이어 인천 부평구 부평역 북광장에서 열린 인천시당 총선 출정식에도 참석했다.◇제3지대도 ‘민생’ 제3지대도 선거운동을 본격화했다. 새로운미래는 대전에서 출정식을 열고 “새로운미래의 핵심 공약이 행정수도 이전과 완성”이라며 “노무현 대통령의 못다 이룬 꿈, 행정 수도 이전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피력했다. 개혁신당은 서울 영등포소방서에서 첫 일정을 소화했다. 천하람 개혁신당 총괄선대본부장은 “국민의 삶과 정말 생명 재산을 지키는 소방관의 노고를 제대로 평가하고 그것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것이 정말 국민의 삶을 챙기는 책임 있는 정치인으로서 해야 되는 첫 번째 과제”라며 민생 행보 의지를 보였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부산 해운대구 동백섬 등대 앞에서 출정식을 열며 “부산은 우리나라 정치 민주화 이끌어냈던 부마항쟁 진원지”라며 “부산에서 조국혁신당 동남풍 일으켜서 전국으로 밀고 올라가겠다”고 힘줘 말했다.
2024.03.28 I 경계영 기자
민주당, 용산서 선거운동 돌입…이재명·임종석 동반 유세도(종합)
  • 민주당, 용산서 선거운동 돌입…이재명·임종석 동반 유세도(종합)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8일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을 맞아 대통령실이 있는 서울 용산에서 ‘4·10 윤석열 정권 심판’ 목소리를 높였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이날 인천과 서울 주요 격전지를 종횡무진하며 유권자의 소중한 한 표를 호소했다.이재명(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대표 겸 상임공동선대위원장과 강태웅(맨 오른쪽) 민주당 서울 용산 후보 등이 28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용산역 광장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정권심판·국민승리 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에서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이재명 “용산 이겨야 국민이 이겨”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구 계양역에서 출근 인사와 유세차 거리 순회를 하고 곧장 서울 용산구 용산역 광장을 찾았다. 민주당은 공식 선거운동 시작을 맞아 대통령실이 위치한 용산에서 ‘정권심판·국민승리 선대위 출정식’을 열었다.이 대표는 시민과 지지자들이 모인 광장에서 마이크를 잡고 “오늘 이 자리에서 출정식을 하는 이유도 바로 이 나라의 주인이 국민이라는 사실을, 대한민국의 주권이 국민에게 있는 사실을,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라는 사실을 선포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그는 “용산이 이겨야 국민이 이기고 민주당이 이긴다. 단 몇 표 차로 승부가 날 것 같다”면서 “한 표 한 표가 부족하다. 간절한 마음으로 읍소드리는데 민주당에 딱 151석만 확고하게 해 달라”고 지지 유세를 했다.강태웅 민주당 서울 용산 후보는 “총선의 첫 시작이 용산에서 시작된다”면서 “용산이 ‘정권 심판의 1번지’가 되겠다”고 표심을 호소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에 따르면 이번 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 시작일인 이날부터 선거일 전날(4월9일)까지 누구든지 공직선거법에서 제한되지 않는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후보자는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 공개장소에서 연설·대담을 할 수 있고,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는 마이크와 스피커 등 확성장치도 사용할 수 있다.이재명(왼쪽 두번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임종석(오른쪽 두번째) 전 청와대 대통령 비서실장이 28일 오전 서울 성동구 왕십리역 남광장에서 중·성동갑·을에 각각 출마하는 전현희(맨 왼쪽)·박성준(맨 오른쪽) 후보 지원 유세를 하며 포옹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임종석 “보수진보·남녀노소 없어”이어 이 대표는 서울 성동구 왕십리역 남광장에서 열린 전현희 중·성동갑 후보 유세 현장에 합류했다. 전 후보는 “600년 전 이곳 성동의 두모포에서는 (조선) 태종과 세종대왕의 왜군을 징벌하기 위한 대마도 정벌 출정식이 있었다”면서 “이번 총선은 한·일전이다. 일제의 잔재와 흔적을 이번 총선에서 뿌리 뽑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날 전 후보의 유세 현장에는 이곳에서 공천 배제(컷오프)된 임종석 전 청와대 대통령 비서실장도 방문해 지지 연설을 하며 힘을 보탰다. 이 대표와 임 전 실장은 지난달 말 공천 갈등 이후 약 한 달 만에 이곳 현장에서 공개적으로 만나, 서로 손을 맞잡고 포옹하며 총선 승리를 위한 ‘원팀’을 강조했다.이 대표는 유세 트럭에 올라 “존경하는 임종석 실장이 오늘 이 자리에 함께 했다”면서 “우리는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국민이 주인인 나라를 만드는 데 모두가 힘을 합칠 것”이라고 말했다.임 전 실장은 취재진과 만나 후보 현장 유세에 적극 등판한 이유로 “이 정권은 더는 봐줄 수가 없다”며 “이번 총선의 민심은 압도적으로 윤석열 정권 심판이다. 보수·진보, 남녀노소가 없다”고 답했다.임 전 실장은 이날 경남 양산에 가서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하고, 이달 31일까지 경남 지역에 머물며 이른바 PK(부산·경남)권 등 ‘낙동강 벨트’ 후보들의 현장 유세를 지원할 예정이다.이재명(왼쪽)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오후 서울 동작구 남성역 골목시장을 방문해 류삼영(오른쪽) 민주당 서울 동작을 후보와 함께 거리 인사를 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동작 이겨야 과반수 확보 가능”이 대표는 이날 오후에는 서울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동작갑·을 선거구를 재차 방문해 후보 지지 유세와 거리 인사를 했다. 그는 사전 선거운동부터 동작구만 다섯 차례 찾은 것을 두고 “동작이 이번 선거에서 매우 중요한 지역”이라며 “동작을 이겨야 (의석) 과반수를 확보할 수 있다”고 표심 공략 필요성을 역설했다.류삼영 민주당 서울 동작을 후보는 “동작을에서 윤석열 정권 탄생에 책임이 있는 나경원 (국민의힘) 후보를 이겨서 제대로 심판할 것”이라고 외쳤고, 김병기 동작갑 후보는 “국민의 일상이 무너지고 ‘경제 폭망·외교 엉망’이 되고 있다. 여러분이 가진 권력인 투표로 심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이어 이 대표는 이날 늦은 오후 인천 부평구 부평역 북광장에서 열린 인천시당 총선 출정식에도 참석한다. 이후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구에서 유세차 순회와 퇴근길 도보 거리 인사를 할 예정이다.
2024.03.28 I 김범준 기자
수질 4등급 용인 율곡천, 39억 들여 깨끗한 하천 만든다
  • 수질 4등급 용인 율곡천, 39억 들여 깨끗한 하천 만든다
  • [용인=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하천 인근 대규모 축사 등으로 수질이 악하된 용인 율곡천이 새롭게 태어난다.28일 용인특례시는 환경부 통합·집중형 개선 사업 대상지로 백암 청미천 지류인 율곡천이 선정돼 2028년까지 39억원을 들여 수질개선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용인특례시가 수질개선 사업을 진행할 예정인 율곡천 인근 전경.(사진=용인시)율곡천은 남한강 수계인 청미천으로 유입되는 지류 중 하나다. 대규모 축사시설이 있고 갈수기 건천화 등으로 수질이 악화돼 유역진단 결과 ‘나쁨’ 단계인 4등급을 받아 수질과 수생태계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통합·집중형 오염하천 개선사업은 하천의 수질을 개선하고 생태적으로 회복시키기 위한 비점오염저감시설 등 다양한 개선 사업에 단기간 예산을 집중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환경부 사업 대상지 선정에 따라 용인시는 22억원을 투입해 수질개선을 위한 비점오염저감시설인 인공습지를 하류에 조성하고 축사 등의 비점오염 유입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또 17억원을 투입해 유량을 확보하기 위한 상류 소류지(저수시설)와 생태둠벙(웅덩이)를 설치하고, 하천의 토사유입 방지를 위한 식생형 제방과 버들치 서식처를 조성하는 등 생태하천을 복원할 계획이다.용인시 관계자는 “율곡천이 오염하천 개선지로 최종 선정돼 수질개선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라며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하천 수질과 수생태계 회복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4.03.28 I 황영민 기자
한동훈 '한강벨트' 지원유세…"정치 개같이 하는 사람이 문제"(종합)
  • 한동훈 '한강벨트' 지원유세…"정치 개같이 하는 사람이 문제"(종합)
  • [이데일리 이도영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8일 서울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한강벨트’를 돌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 “정치를 개같이 하는 사람이 문제”라고 발언 수위도 한층 높였다. 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마포구 망원역 앞 지원 유세에서 처음 마이크를 잡고 “4월10일 선거는 대한민국 역사상 1987년 대선 이래로 가장 중요한 선거”라며 “대한민국이 전진하느냐 후진하느냐, 융성하느냐 쇠퇴하느냐, 공정해질 것인가 범죄자들의 지배 받을 것인가를 결정하는 선거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8일 오전 서울 마포구 망원역 앞에서 열린 ‘국민의힘으로 마포살리기’ 지원유세에서 조정훈(왼쪽) 마포갑·함운경 마포을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사진=뉴시스)한 위원장은 전날 발표한 ‘국회의 세종시 완전 이전’ 공약을 설명하며 여의도 인근 지역인 마포를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그는 “국회의 세종 이전은 마포를 비롯해 서울 전 지역에서 새로운 개발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우리는 재건축 관련 규제를 해소하고 여러분 삶을 방해하는 불합리한 규제를 모두 해소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조(이재명·조국) 심판’도 역설했다. 한 위원장은 “정치개혁을 통해 민생을 개혁하는 전제조건으로 범죄자 세력이 여러분 같은 선량한 시민을 지배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며 “이·조 심판은 네거티브가 아닌 민생이다. 그분들은 권력을 잡으면 민생을 챙기지 않고 자기들 잇속을 챙길 것이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한 위원장이 공식선거운동에서 첫 마이크를 잡은 마포을은 국민의힘이 띄우는 ‘운동권 청산’의 핵심 지역이기도 하다. 운동권 출신인 현역 정청래 민주당 의원에게 도전장을 내민, 전향 운동권인 함운경 국민의힘 후보는 “마포엔 개딸 대장 이재명 소대이자 조국도 지키겠다고 나선 국회의원이 있다”며 “줄서기 바쁜 정청래는 20년간 마포을을 고이고 상하고 썩게 했다. 마포구민은 호구가 아니다”라고 정 의원을 직격했다. 이어 한 위원장은 서대문구 신촌에서 이용호 서울 서대문갑 후보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다. 이 후보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대장동 사건을 변호한 김동아 민주당 후보와 맞붙는다. 한 위원장은 “정치는 여러분의 삶을 바꿀 수 있기 때문에 굉장히 중요하다. 정치를 개같이 하는 사람이 문제지, 정치 자체는 죄가 없다”며 “범죄자들이 우리를 지배하는 것을 허용하면 우리가 역사에 죄를 짓는 것이다. 뻔뻔한 범죄자들이 지배하는 나라에는 미래가 없다”고 역설했다.최근 국민의힘이 지역구에서 80여석을 얻으리라는 판세 보도와 관련해 한 위원장은 “주변에서 ‘몇 석’ 얘기하면 불안하냐. 그건 방관자들의 얘기”라며 “혼자 구시렁대지 말고 나가서 여러분이 이번 선거에서 국민만 보고 찍으면 된다고 한 분만 설득하면 우리는 지고 싶어도 질 수가 없다. 끼리끼리 모여있지 말고 저와 함께 밖으로 나가 달라”고 지지층 결집을 주문했다.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만큼 국민의힘 비례대표를 위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후보도 유세장에 나와 ‘이번에도 둘째 칸’이라는 피켓을 들었다. 지역구는 ‘기호 2번’, 비례대표는 ‘두 번째 칸’을 선택해 달라는 의미다. 한 위원장은 “투표장에 들어가면 다른 것 볼 것 없이 ‘국민’이라고 적힌, 국민만 보고 찍으면 세상이 바뀌고 범죄자들이 물러갈 것”이라며 “우리를, 저를 믿어달라”고 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마지막 일정으로 용산구를 찾아 “권영세를 지키지 못하는 건 서울을 지키지 못하는 것”이라며 현역 의원인 권영세 국민의힘 후보를 선택해달라고 외쳤다.
2024.03.28 I 이도영 기자
총선 첫 마이크 잡은 한동훈 “1987년 대선 이후 가장 중요한 선거”
  • 총선 첫 마이크 잡은 한동훈 “1987년 대선 이후 가장 중요한 선거”
  • [이데일리 김기덕 이도영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은 22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28일 오전 첫 일정으로 서울 마포구를 찾았다. 한 위원장은 “이번 선거는 1987년 대통령 선거 이래 가장 중요한 선거가 될 수 있다”며 필승 의지를 다졌다. 한 위원장은 이날 마포구 서교동 망원역 1번 출구 일대에서 이 지역에서 출마하는 당 소속 조정훈, 함운경 후보와 선거 유세를 했다. 22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을 맞아 서울 한강벨트이자 격전지로 분류되는 마포를 방문한 것이다. 한 위원장은 “오늘 제가 정치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선거운동 하면서 마이크를 잡았다”며 “그게 바로 조정훈과 함운경이 있는 마포 지역”이라며 입을 뗐다. 한 위원장은 이어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과 동료 시민의 운명을 좌우할 선거”라며 “대한민국이 전진 또는 후퇴할 것인지, 공정할 것인지, 범죄자들 지배받을 것인지를 가를 수 있다”고 말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가운데)이 28일 서울 마포구 망원역 인근에서 함운경 후보(왼쪽), 조정훈 후보와 함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이날 선거유세 현장을 찾은 한 시민은 한 위원장에게 마포구 추가 쓰레기 소각장 설치를 반대하는 편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한 위원장이 해당 편지를 건네받자 일부 시민들은 소각장 설치 백지화를 외치기도 했다. 한 위원장은 시민 생활에 불편을 주는 불합리와 규제를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날 구태정치를 종식하는 상징으로 국회를 완전히 세종으로 이전하고, 그 자리를 서울시민에게 돌려드린다는 얘기를 했다”며 “이는 서울 전 지역에 새로운 개발 신호탄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마포구 현안 관련해선 “이 곳은 재건축과 관련한 규제를 해소하고, 여러분들의 삶을 방해하는 불합리한 구조를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한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을 저격하는 발언도 내놨다. 한 위원장은 “정치 개혁을 통해 민생을 바꾸고 규제를 혁파하려면 전제조건으로 범죄자 세력이 여러분과 같은 선량한 세력을 지배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며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심판은 결국 민생이다. 그분들이 권력 잡으면 복수하고 본인 잇속을 챙기고 방어만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경제전문가이자 실천가인 조정훈 후보와 선동가가 아닌 실천가이자 진짜 생활인인 함운경 후보와 마포를 바꿀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03.28 I 김기덕 기자
"시내버스 파업에도 시민 불편 없게"…서울 자치구, 무료셔틀 가동
  • "시내버스 파업에도 시민 불편 없게"…서울 자치구, 무료셔틀 가동[동네방네]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 시내버스 파업이 현실화한 가운데 서울시 자치구들이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하면서 시민 불편 줄이기에 나섰다.(사진=연합뉴스)28일 자치구에 따르면 강동구는 새벽 5시부터 무료 셔틀버스인 비상수송버스(25인승 이상)를 총 35대 투입해 5개의 임시노선을 마련하고 이용자가 지하철역과 원활하게 환승할 수 있도록 운행한다.5개의 비상수송버스 임시노선은 △고덕리엔파크, 강동공영차고지, 강동리버스트, 강일리버파크, 강일역 등을 거치는 1노선 △고덕역, 상일동역, 중앙보훈병원역, 명일역 등을 거치는 2노선 △삼성엔지니어링, 상일초교, 강동성심병원, 길동역 등을 거치는 3노선 △암사역, 천호역, 강동역, 길동역, 굽은다리역, 명일역 등을 거치는 4노선 △강동구청역, 천호역, 강동역, 둔촌동역 등을 거치는 5노선이다. 10분 내외의 간격으로 운행한다.구는 비상수송버스 외에도 마을버스 예비차량을 투입하고 첫·막차 운행시간을 연장해 증회 운행하는 등 주민이 이용할 교통수단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양천구도 오전 6시부터 무료셔틀버스를 투입했다. 비상수송차량인 무료 셔틀버스는 총 20대로 파업 당일인 28일부터 파업 종료 시까지 오전 6시에서 오후 11시까지 운행한다. 배차간격은 출·퇴근 시간에는 15~20분 간격으로, 그 외 시간대에는 30분 간격으로 운행할 예정이다.운행구간은 △양원초교 ~ 화곡역 △신월3동우체국 ~ 까치산역 △국립과학수사연구원 ~ 목동역 △목동우성아파트 ~ 양천구청역 총 4개 노선이다. 마을버스 노선과 겹치지 않는 교통 취약 구간 및 유동 인구가 많은 지하철 역사 주변을 중심으로 운행할 예정이다. 서울 용산구 역시 오전 6시부터 무료 셔틀버스 비상수송에 나섰다. 무료 셔틀버스는 평일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며 주말에는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한다. 모든 노선은 20~30분 배차간격을 둔다.구는 지역을 4개 권역으로 나눠 주요 지하철역을 도는 노선을 운영한다. 노선마다 45인승 전세버스 2대씩 오전·오후 2차례 총 16대를 투입한다.1번 노선은 숙대입구역(4호선)·숙명여대 도서관 앞 등 12개 정류소, 2번 노선은 남영역(1호선)·삼각지역(4·6호선) 일대 14개 정류소, 3번 노선은 용산역(1호선·경의중앙선 등)·한강대교북단 등 14개 정류소, 4번 노선은 이태원-한남동-보광동 일대 정류소 8곳을 순환한다.이 외에 배차간격이 평균 1시간 이상이지만 기존에 운영 중이던 문화시설 셔틀버스 6개 노선도 오전·오후 각 1차례 증편한다. 문화시설 셔틀버스 운영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문화시설 셔틀버스는 용산구 로고가 그려진 25인승 주황색 미니버스다.각 자치구들은 버스당 공무원을 배치해 승·하차 지도 및 노선 등을 안내에 나선다. 아울러 많은 주민들이 비상수송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정류소에 셔틀버스 운행 안내문 부착, 안내 문자 발송, 홈페이지 안내 등에 나선다.
2024.03.28 I 함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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