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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당국, 작년 4분기 20억달러 사들여…3년 만에 ‘순매수’
  • 외환당국, 작년 4분기 20억달러 사들여…3년 만에 ‘순매수’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외환당국이 지난해 4분기(10~12월) 달러 대비 원화 가치가 전분기보다 상승하자 20억달러를 순매수했다. 10개 분기 만에 달러 순매수로 전환된 것이다. 사진=AFP한국은행이 29일 공개한 ‘외환시장 안정조치 내역’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외환 순거래액은 19억8900만달러로 조사됐다. 원화 가치가 안정되자 달러를 사들이면서 외환보유액을 늘린 것이다. 외환당국은 2021년 3분기 이후 지난해 3분기까지 9개 분기 연속 달러 순매도 개입에 나섰지만, 4분기부터는 순매수에 나선 것이다. 원·달러 환율이 3분기 말 1349.3원에서 4분기 말 1288.0원으로 내리면서 원화 가치가 달러화 대비 4.8% 상승했다. 4분기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조기 금리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달러화가 약세를 나타내자 환율도 급격히 하락했다. 하지만 올해 1분기에는 연준의 금리인하 전망이 늦춰지는 반면 유로존 국가들의 인하가 기대가 커지면서 달러화는 다시 강세로 돌아섰다. 여기에 엔화, 위안화 등 아시아 통화들의 약세까지 겹치면서 달러화는 연중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다.1분기에 환율이 장중 1350원을 돌파하면서, 상승 압력이 커진 만큼 외환당국의 달러 매도 개입 규모는 커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2024.03.29 I 이정윤 기자
美물가 대기에 쏠림 경계…환율, 1347.2원 강보합
  • 美물가 대기에 쏠림 경계…환율, 1347.2원 강보합[외환마감]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1347.2원으로 강보합 마감했다.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지수 발표를 대기하며 환율 쏠림을 경계했다. 2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29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48.7원)보다 1.0원 오른 1347.2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3.5원 오른 1349.7원에 개장했다. 개장 직후 환율은 1350.3원까지 올랐다. 전날에 이어 1350원대를 또 다시 터치한 것이다. 이후 환율은 상승 폭을 줄여 1340원 중후반대까지 내려갔다. 미국 경제가 여전히 탄탄해 상반기 금리인하가 불투명한 가운데, 유럽 국가들이 미국보다 먼저 인하를 시작할 것이란 전망이 부상하면서 달러화는 강세다. 달러인덱스는 이날 새벽 3시 10분 기준 104.62를 기록하고 있다. 아시아 통화 약세는 진정세를 나타냈다. 달러·위안 환율은 7.25위안대, 달러·엔 환율은 151엔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수 우위로 환율 하락을 지지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7800억원대를 순매수한 반면 코스닥 시장에선 600억원대를 순매도했다. 분기말 마지막 거래일을 맞아 수출업체 등의 네고 물량도 나오면서 환율 상승 속도를 제어했다. 이날 저녁에 발표되는 미국의 2월 PCE 물가 지표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이 나오는 만큼, 환율 쏠림을 경계하는 모습이었다.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93억4400만달러로 집계됐다.29일 환율 흐름. (사진=마켓포인트)
2024.03.29 I 이정윤 기자
국금센터 "엔화 추가 약세 제한적…IB들, 1년간 8.5% 상승 전망"
  • 국금센터 "엔화 추가 약세 제한적…IB들, 1년간 8.5% 상승 전망"
  • (사진=AFP)[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일본은행(BOJ)이 지난 19일 마이너스 금리를 철폐했음에도 엔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국제금융센터는 엔화의 추가 약세는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향후 달러 약세가 나타날 경우 엔화는 글로벌 주요 통화 중 가장 큰 강세 기대를 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해외 투자은행(IB)들은 엔화가 1년간 8.5%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29일 국제금융센터가 발간한 ‘일본은행의 통화정책 전환에 따른 외환시장 영향’에 따르면 BOJ는 18~19일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고 수익률 곡선제어(YCC)를 종료하고 일본은행 당좌예금 초과 지급준비금에 0.1%의 금리를 부과하는 등 마이너스 금리를 철폐했다. 17년 만의 금리 인상이다. 상장지수펀드(ETF) 등의 자산 매입도 축소했다. 그러나 BOJ는 월 5조엔 이상의 장기 국채 매입을 지속하는 등 유동성 조치는 여전히 완화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그로 인해 엔화는 달러화 대비 152엔에 육박, 3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BOJ의 긴축 속도가 상당히 더딜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27일 현재 시장참가자들이 전망하는 BOJ의 금리 인상폭은 향후 1년간 0.1~25%포인트, 3년간 0.5%포인트에 불과하다. 일본의 금융기관간 하루 짜리 초단기 외화대출 금리인 오버나잇인덱스스와프(OIS) 시장에 내재된 BOJ의 정책금리는 6월말 2027년 3월말 기준으로도 0.59%에 불과하다. 다만 이러한 전망을 뒷받침할 만한 정책적 가이던스는 부족한 상황이라는 게 국금센터의 설명이다. BOJ가 국채 매입을 유지하는 것은 BOJ가 그동안 일본 국채시장의 가장 큰 손이었는데 갑자기 매수 규모를 축소할 경우 수급 불균형이 심화돼 국채 금리가 폭등할 가능성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라는 분석이다. 특히 대다수 중앙은행들이 국가간 금리차를 좁히고 금융여건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는 만큼 엔화는 강세로 전환될 잠재적 여지가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상원 국금센터 부전문위원은 “BOJ 금리 인상 이후 미국과 일본간 금리차가 소폭 축소되는 데 그치면서 환율이 높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으나 금리 유연성 제고를 감안하면 추가 약세 여지는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18일 미일 국채 금리차는 10년물 기준으로 3.56%포인트에서 최근 3.47%포인트로 축소됐다. 그러나 달러·엔 환율이 상승하는 등 금리차와 환율 간 비동조화가 심화된 바 있다. 그 뒤 일본 외환당국은 27일, 28일 연이어 구두개입에 나서는 등 엔화 약세를 저지하고 있다. 이 부전문위원은 “시장 참가자들은 외환당국의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을 낮지 않게 인식하고 있다”며 “추후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유럽중앙은행(ECB)의 정책 금리 인하가 임박했다는 인식이 형성될 경우 일본 내외 금리차 축소에 기반한 엔화 강세 압력이 가시화될 소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엔화는 글로벌 주요 통화 중 가장 큰 강세 기대를 받고 있는 통화인 만큼 추후 달러 약세 여건이 조성되면 엔화에 대한 시장참가자들의 수요가 재차 집중될 소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해외IB들의 전망치에 기반한 향후 1년간 엔화 강세폭은 8.5%로 호주달러화(5.6%), 캐나다 달러화(2.8%), 유로화(2.5%) 등을 크게 상회한다. 이에 따라 이 부전문위원은 “글로벌 금리 인하가 누증하면서 엔화의 가파른 방향 전환이 나타날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며 “해외IB들이 달러 약세 여건을 활용한 투자전략 수립시 엔화 매수를 추천할 주요 근거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3.29 I 최정희 기자
국금센터 “2분기도 위안화 약세 지속…中환율 변동성 용인 가능성”
  • 국금센터 “2분기도 위안화 약세 지속…中환율 변동성 용인 가능성”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국제금융센터는 2분기에도 위안화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중국 정부가 환율 변동성을 점진적으로 용인할 가능성이 클 것이라 진단했다.국금센터는 29일 ‘최근 위안화 환율을 제한적 등락 배경 및 향후 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최근 위안화의 미국 달러화 대비 환율은 최근 글로벌 달러 강세 압력이 유지되는 상황에서도 7.18~7.23위안 사이의 좁은 범위에서 등락하면서 변동성이 제한되는 모습을 나타냈다. 실제로 달러·위안 환율은 심리적 저항선인 7.2위안을 뚫고 7.3위안을 넘보고 있는 상황이다. 김선경 국금센터 책임연구원은 “중국 외환당국의 적극적인 환율안정 조치 외에도 역내 주요 외환 거래 수단의 무게중심이 현물환에서 스왑으로 일부 이동한 점 등이 제한적 등락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중국 외환당국은 기준환율 관리, 국영은행을 통한 외환 매도 등 기존부터 가동하고 있던 대응 조치를 강화하면서 위안화 약세를 억제하고 있다. 또한 미-중 금리차 확대 등으로 거주자의 외화 보유 유인이 커지면서 현물환 거래가 줄고, 스왑 거래가 늘어난 점도 제한적 환율 변동성에 기여했다.김 책임연구원은 “위안화는 연준 통화정책 전환 시 달러 약세 압력이 나타나면서 완만한 강세를 보이겠다”면서도 “대내 여건 측면에서는 여전히 약세 압력이 우세하므로 당분간 중국 외환당국의 환율안정 기조도 지속되면서 환율 변동성이 제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주요 12개 투자은행(IB)의 평균적인 달러·위안 환율의 예상 경로를 살펴보면 1분기를 고점으로 연말로 갈수록 하락(위안화 강세)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7.23위안에서 2분기 말 7.20위안, 3분기 말 7.14위안, 4분기 말 7.10위안으로 보고 있다.향후 더딘 디스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둔화) 등으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전환이 지연될 경우, 정책적 딜레마에 처해있는 중국 정부의 부담이 누증하면서 최근의 환율안정 기조를 유지하기 어려워질 것이란 우려가 대두됐다.김 책임연구원은 “주요 IB들은 6월 연준의 금리인하 시작을 예상하고 있으나, 최근 미국의 디스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되면서 통화정책 전환이 지연될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며 “환율정책, 통화정책, 자본통제를 동시에 고려해야 하는 중국 정부의 딜레마를 고려할 때 중국 외환당국은 결국 환율 변동성을 점진적으로 용인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2024.03.29 I 이정윤 기자
美PCE 물가 경계감…장중 환율, 1350원선 저항
  • 美PCE 물가 경계감…장중 환율, 1350원선 저항[외환분석]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50원선을 하회해 움직이고 있다. 달러화 강세를 쫓아 환율이 상승하고 있지만,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지표에 대한 경계감에 상승 폭은 제한적이다.사진=AFP◇강달러 속 아시아 통화 약세 진정29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후 12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48.7원)보다 2.4원 오른 1348.6원에 거래 중이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3.5원 오른 1349.7원에 개장했다. 개장 직후 환율은 1350.3원까지 올랐다. 전날에 이어 1350원대를 또 다시 터치한 것이다. 이후 환율은 상승 폭을 줄여 1340원 후반대에서 횡보 중이다.미국 경제가 여전히 탄탄해 상반기 금리인하가 불투명한 가운데, 유럽 국가들이 미국보다 먼저 인하를 시작할 것이란 전망이 부상하면서 달러화는 강세다. 달러인덱스는 28일(현지시간) 저녁 11시 30분 기준 104.61을 기록하고 있다. 아시아 통화 약세는 진정 국면이다. 중국 인민은행은 이날까지 3거래일 연속 달러 대비 위안화를 절하 고시했다. 하지만 조정 폭이 크지 않았다. 달러·위안 환율은 7.25위안대로 소폭 하락세다.일본은 이날도 구두개입을 이어가며 엔화 약세를 방어했다.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상은 이날 오전 “무질서한 환율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한 어떠한 조치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발언에 달러·엔 환율은 하락세로 급히 전환됐다. 장중 151.49엔까지 오르던 달러·엔 환율은 하락세로 돌아서 151.31엔에서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수 우위를 나타내며 환율 하락을 지지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4100억원대를 순매수하는 반면 코스닥 시장에선 800억원대를 순매도하고 있다. 분기말 네고 물량도 크지 않은 가운데 1350원대에 대한 시장의 경계감이 큰 모습이다. 국내은행 딜러는 “엔화가 추가 약세를 보이지 않고 있고, 이벤트가 없는 상황에 네고 물량도 크지 않다”며 “이미 준비된 네고 물량이 어느 정도 소화된 것 같다”고 말했다.◇오후 ‘결제 유입’ 변수…1350원 안착 어려워오후에 못다한 결제들이 유입되며 환율 상단을 높일 수 있지만, 물가 경계감으로 인해 1350원대 안착은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다. 이날 저녁에 발표되는 미국의 2월 PCE 물가 지표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이 나오는 만큼, 오후에도 시장에 경계심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에서는 기조적 물가 흐름을 볼 수 있는 근원 PCE상승률이 전월대비 0.3%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만약 시장 예상치보다 강한 지표가 나올 경우 6월 금리인하 기대감이 더욱 약화될 수 있다.국내은행 딜러는 “월말인 만큼 오후에 미처 결제하지 못한 물량들이 들어오기도 한다”며 “엔화가 추가 약세를 보인다고 해도 월말 이슈 때문에 1350원으로 시도하기는 제한이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그는 “이미 시장에선 환율의 새로운 상단을 확인한 만큼, 다음주 미 국채 금리가 상승 압력이 있다면 달러도 추가 강세가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2024.03.29 I 이정윤 기자
한국은행 작년 순이익 1.3조…16년 만에 최소 실적
  • 한국은행 작년 순이익 1.3조…16년 만에 최소 실적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한국은행이 작년 약 1조3000억원을 벌어들이며 16년 만에 최소 실적을 기록했다. 유가증권 이자 이익이 늘었지만, 외환매매 이익 등이 줄어 총수익이 감소했고, 유가증권 운용수익의 적자폭이 커지면서 순이익이 급감했다.사진=이데일리DB한은은 29일 ‘2023년도 연차보고서’를 통해 작년 당기순이익이 1조3622억원으로 전년(2조5452억원)보다 1조1830억원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비우량 주택담보대출)가 발생했던 2007년(-4447억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세전 순이익으로 따지면 1조8640억원을 기록해 전년(3조2964억원)보다 1조4324억원 줄었다.한은의 손익은 총자산(536조4019억원)의 74.7%를 차지하는 유가증권 운용수익률, 통안채 이자, 원·달러 환율 등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작년 유가증권 이자 이익은 고금리 영향으로 8조9812억원을 기록해 전년(7조5578억원)보다 1조4234억원 증가했다. 외환매매 이익은 9655억원으로 전년(2조3069억원)보다 1조3414억원 줄었다. 금리가 상승하면서 외화채권 가격이 하락한 영향이다. 현금성 자산은 7.2% 정도로 전년(10.0%)보다 줄었다.반면 유가증권 운용수익은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2년째 마이너스다. 해외 국채나 주식 등 유가증권 매매차익이 4조3374억원의 손실이 나 전년(-2조9951억원)보다 적자폭이 커졌다. 채권가격이 하락한 영향이 컸다. 금리가 상승하다보니 한은이 비용으로 내야 하는 통안채 이자비용도 3조6848억원으로 집계되며 전년(1조9200억원)보다 1조7649억원 증가했다. 작년 통안채 발행이 121조5622억원(평균잔액 기준)으로 전년(112조4461억원) 대비 9조1161억원 늘어난 영향이다.이덕배 한은 예산회계팀장은 “한은의 당기순이익은 금리 금리수준이나 환율 변동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며 “작년 상황을 돌이켜 보면 금리는 꾸준히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고 환율은 2022년보다는 변동폭이 많이 줄었다. 이런 모습이 당기순이익에 나타났다”고 설명했다.한은은 순이익의 70%를 국고에 납입한다. 이에 따라 작년 70%인 9221억원 가량이 정부 손에 들어갔다. 농어가목돈마련저축장려기금 출연 목적으로 315억원이 임의 적립됐고, 나머지 4087억원만 법정 적립금으로 쌓아뒀다. 작년말 기준 적립금 잔액은 20조5466억원이다.작년말 한은의 총자산 규모는 536조4019억원으로 전년(582조8261억원)보다 46조4242억원 감소했다. 이는 코로나19 관련 한시적 지원조치의 종료에 따른 금융중개지원대출 감소 등 영향으로 어음대출 규모가 크게 감소한 데 기인했다. 외화자산의 유가증권 구성을 보면 국채가 44.8%, 정부기관채가 13.3%, 회사채가 10.8%, 자산유동화채가 11.7%, 주식이 10.9%를 차지한다.부채는 514조9018억원으로 전년(560조9065억원) 대비 46조47억원 감소했다. 유동성 조절규모가 감소함에 따라 환매조건부채권(RP) 매각이 감소한 영향이 컸다.
2024.03.29 I 하상렬 기자
코스피, 외국인 매수세에 상승 전환…삼전 8만2000원대 기록
  • 코스피, 외국인 매수세에 상승 전환…삼전 8만2000원대 기록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스피 지수가 강한 외국인 매수세에 상승 전환했다. 삼성전자(005930)는 전날에 이어 강세를 보이며 8만2000원대를 웃돌고 있다. 2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4포인트(0.06%) 오른 2747.46에서 거래 중이다. 지수는 장 초반 2757.55까지 치솟았다가 차익 실현 매물이 몰리면서 2739.12까지 내리는 등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현재까지 개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2002억원, 475억원치를 순매도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각각 2720억원치를 사들이며 매수 우위를 이어나가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92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앞서 미국 뉴욕증시의 간판 지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8일(현지시간) 역대 최고 기록을 재차 갈아치우며 1분기를 마무리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도 사상 최고 기록을 다시 썼다. 다만, 나스닥지수는 하락하며 3대 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7.29포인트(0.12%) 오른 3만9807.37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86포인트(0.11%) 상승한 5254.35로, 나스닥지수는 20.06포인트(0.12%) 내린 1만6379.46로 장을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 변동성 완화, 배당락 여파에도 이어진 외국인 저PBR주 순매수 지속 등 대외 여건은 우호적인 상황에 1분기 마지막 거래일 리밸런싱 영향과 개별주 순환매로 제한적인 움직임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대형주와 소형주가 각각 0.15%, 0.06% 오르는 가운데 중형주는 0.41% 내림세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의료정밀 업종이 3.06% 오르고 있는 상황에 의약품, 전기·전자 업종이 각각 1.50%, 0.49%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보험, 금융 업종은 각각 2.03%, 0.83%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1200원(1.49%) 오른 8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장중 한때 8만23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 기록을 다시 썼다. SK하이닉스(000660)도 300원(0.17%) 상승한 17만8500원을 거래 중이다. 다만,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전 거래일보다 4500원(1.12%) 하락한 39만7000원, 삼성SDI(006400)도 1만4000원(2.93%) 내린 46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도 각각 1.48%, 0.63% 약세다. 한편, SK디앤디(210980)에서 인적분할한 SK이터닉스(475150)는 가격 상한 폭(29.96%)까지 오르며 1만2840원에 거래 중이다. 다만 SK디앤디(210980)는 전 거래일 대비 856원(6.14%) 내린 1만3140원을 가리키고 있다.
2024.03.29 I 박순엽 기자
미국 경제 호조에 ‘강달러’…환율, 장중 1350원 터치
  • 미국 경제 호조에 ‘강달러’…환율, 장중 1350원 터치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50원을 터치했다. 미국 경제가 여전히 견조함을 드러내면서 달러화 강세를 쫓아 환율이 상승하고 있다. 사진=AFP29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31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48.7원)보다 2.45원 오른 1348.65원에 거래 중이다.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47.7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2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46.2원) 대비 3.8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3.5원 오른 1349.7원에 개장했다. 이후 환율은 1350.3원까지 올랐으나 이내 상승 폭을 줄여 1350원선을 하회해 움직이고 있다.지난해 4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확정치)이 연율 3.4%로 상향 조정됐다. 지난달 발표된 잠정치는 3.2%였는데 이보다 0.2%포인트 상향 조정된 것이다.달러화는 강세다. 미국 경제가 다른 국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탄탄하면서 자금이 쏠리고 있기 때문이다. 달러인덱스는 28일(현지시간) 저녁 8시 31분 기준 104.57을 기록하고 있다. 여기에 유럽 국가들이 미국보다 먼저 금리인하를 시작할 것으로 기대되면서 달러화 강세는 더욱 지지됐다. 달러·위안 환율은 7.26위안, 달러·엔 환율은 151엔으로 모두 소폭 상승세다.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서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1800억원대를 순매수하는 반면 코스닥 시장에선 1000억원대를 순매도하고 있다.
2024.03.29 I 이정윤 기자
코스피, 장 초반부터 등락 반복…삼성전자 ‘52주 최고가’
  • 코스피, 장 초반부터 등락 반복…삼성전자 ‘52주 최고가’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스피 지수가 개인과 기관 투자자들의 매도세에 약보합세로 출발했다. 삼성전자(005930)는 전날에 이어 강세를 보이며 8만1000원대를 웃돌고 있다. 2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0포인트(0.07%) 내린 2744.02에서 거래 중이다. 지수는 장 초반부터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현재까지 개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733억원, 559억원치를 순매도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각각 1324억원치를 사들이며 매수 우위를 이어나가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23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앞서 미국 뉴욕증시의 간판 지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8일(현지시간) 역대 최고 기록을 재차 갈아치우며 1분기를 마무리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도 사상 최고 기록을 다시 썼다. 다만, 나스닥지수는 하락하며 3대 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7.29포인트(0.12%) 오른 3만9807.37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86포인트(0.11%) 상승한 5254.35로, 나스닥지수는 20.06포인트(0.12%) 내린 1만6379.46로 장을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 변동성 완화, 배당락 여파에도 이어진 외국인 저PBR주 순매수 지속 등 대외 여건은 우호적인 상황에 1분기 마지막 거래일 리밸런싱 영향과 개별주 순환매로 제한적인 움직임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대형주와 중형주가 각각 0.19%, 0.09% 내리는 가운데 소형주는 0.26% 오름세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의료정밀 업종이 1.57% 오르고 있는 상황에 전기가스, 종이·목재 업종이 각각 0.27%, 0.22%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보험, 철강·금속 업종은 각각 0.87%, 0.58%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600원(0.74%) 오른 8만1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52주 신고가다. 다만, SK하이닉스(000660)는 200원(0.11%) 하락한 17만8000원을 거래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도 전 거래일보다 5500원(0.62%) 하락한 39만6000원, 삼성SDI(006400)도 9500원(1.99%) 내린 46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포스코홀딩스(POSCO홀딩스(005490))와 네이보(NAVER(035420))도 각각 0.59%, 0.21% 약세다.
2024.03.29 I 박순엽 기자
코스닥, 수급 공방 속 보합권 출발…900선서 등락
  • 코스닥, 수급 공방 속 보합권 출발…900선서 등락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닥 지수가 보합권서 상승 출발 후 하락 전환했다. 개별주 순환매 속 움직임이 제한된 모습이다. 2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0포인트(0.20%) 내린 908.25에 거래되고 있다.간밤 뉴욕증시는 혼조를 나타냈다. 28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7.29포인트(0.12%) 오른 3만9807.37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86포인트(0.11%) 상승한 5254.35로, 나스닥지수는 20.06포인트(0.12%) 내린 1만6379.46로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나란히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 변동성이 완화하고 배당락 여파에도 지속된 외국인의 저 주가순자산비율(PBR)의 순매수 지속 등 우호적인 대외 여건이 형성되고 있다”며 “1분기 마지막 거래일 리밸런싱 영향과 개별주 순환매로 제한적인 움직임이 예상된다”고 전했다.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654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54억원, 1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778억원 매도 우위다.업종별로는 하락우위다. 금융이 2.66% 하락하며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고, 일반전기전자와 화학이 각각 1%대 하락 중이다. 이밖에 금속, 소프트웨어, 종이·목재 등이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다. 반면, 방송서비스와 통신방송서비스는 1%대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다. 특히 2차전지가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2.52%, 에코프로(086520)는 3.95% 각각 하락 중이고, HPSP(403870)와 엔켐(348370)도 각각 2.24%, 3.59% 떨어지고 있다.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6.20% 오름세고 셀트리온제약(068760)과 삼천당제약(000250)은 각각 1%대 상승 중이다.
2024.03.29 I 이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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