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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GTX-A 개통에 “대한민국 대중교통 혁명의 날”
  • 尹대통령, GTX-A 개통에 “대한민국 대중교통 혁명의 날”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A노선(이하 GTX-A) 수서~동탄 구간 개통과 관련, “1970년 경부고속도로 개통, 2004년 KTX 개통에 비견되는 대한민국 대중교통 혁명의 날”이라고 평가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서울 강남구 수서역에서 열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수서~동탄 구간 개통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수서역에서 열린 개통 기념식에 참석해 GTX 노선의 국내 최초 개통을 축하하며 이같이 밝혔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이날 기념식이 열린 GTX 수서역은 기존 SRT 수서역과는 별도로 설치된 역이다.GTX-A는 파주 운정에서 출발해 고양, 서울, 성남, 용인을 지나 화성 동탄까지 총 11개역, 82.1㎞를 잇는 노선이다. 이날 개통하는 구간은 이 중 가장 먼저 착공한 구간인 수서역, 성남역, 구성역, 동탄역까지 총 38.5㎞ 구간이다. 다만 구성역(경기 용인시)은 올해 6월 개통할 예정이다.나머지 GTX-A 북쪽 구간도 파주 운정역~서울역 구간은 올해 말에, 서울역~수서역 구간(삼성역 제외)은 2026년에, 삼성역을 포함한 전 구간은 2028년에 개통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기념사를 통해 “개통의 기쁨을 국민과 함께 나누고 싶다”는 소감과 함께 어려운 여건 가운데 공사를 완수한 관계자에게도 감사를 전했다그러면서 GTX-A 개통으로 우리의 삶과 도시경쟁력에 혁명적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했다. 윤 대통령은 “광역버스로 80분 이상 걸리던 수서와 동탄 사이를 GTX로 20분 만에 오갈 수 있게 되면 아침저녁으로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고 일상의 여유를 찾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GTX-A 전체가 개통되면 파주 운정테크노밸리, 일산 킨텍스, 판교 테크노밸리, 용인 반도체 산단 등 핵심 산업 거점들이 연결되어 우수 인재 유입과 신규 투자 유치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GTX 역세권마다 주택단지 개발이 활발해져 주택난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윤 대통령은 이번 GTX-A 개통을 계기로 전국적으로 GTX망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지난 1월 착공한 C노선(양주~수원)은 2028년까지, 지난 3월 착공한 B노선(인천~남양주)은 2030년까지 개통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A노선은 평택까지, B노선은 춘천까지 연장하고, C노선은 북으로는 동두천, 남으로는 오산, 천안, 아산까지 차질 없이 연장하겠다고 강조했다.지난 1월 노선안을 발표한 D·E·F 노선은 임기 내에 법적 절차를 마무리해 착공 기반을 다져 놓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또한 수도권뿐 아니라 △대전·충청권, △대구·경북권 △부산·울산·경남권 △광주·전남권 등에 GTX급 서비스를 제공하는 x-TX(엑스 티 엑스) 프로젝트도 차질 없는 추진을 약속했다.이밖에 GTX 요금 부담도 낮추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대중교통 할인 프로그램인 ‘K-패스’와 경로·어린이·장애인·유공자 대상 할인을 통해 2000~3000원대로 이용하도록 하고, 수도권 환승 할인제 및 주말 10% 할인 등을 통해 국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드리겠다”고 설명했다. 이어진 개통 세리머니에서 윤 대통령은 시민 대표, 공사관계자 등과 단상에 올라 버튼을 힘차게 누르며 개통을 축하했다. ㄸㅎ 수서역 승강장에서 GTX 열차에 탑승해 20분 간 시승한 후 동탄역에 내려서 환영나온 시민들과 함께 GTX의 개통을 축하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GTX-A 개통 구간의 서울시 및 성남·용인·화성 동탄 등 경기도 주민, 공사 관계자 등 약 250명이 참석했다.
2024.03.29 I 박태진 기자
롯데건설, 가야역 초역세권 ‘가야역 롯데캐슬 스카이엘’ 4월 분양
  • 롯데건설, 가야역 초역세권 ‘가야역 롯데캐슬 스카이엘’ 4월 분양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롯데건설은 오는 4월 부산도시철도 2호선 가야역 도보 1분 거리의 초역세권 단지 ‘가야역 롯데캐슬 스카이엘’을 분양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가야역 롯데캐슬 스카이엘’은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가야동 일원에 지하 3층~지상 43층, 4개동으로 아파트 전용 59~84㎡ 725세대, 오피스텔 전용 52~69㎡ 80실 등 총 805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최고 43층의 고층 단지인 만큼 우수한 조망권을 갖췄다. 타입별 세대수는 아파트 △59㎡A 80세대 △59㎡B 40세대 △77㎡ 120세대 △84㎡A 323세대 △84㎡B 162세대, 오피스텔 △52㎡ 40실 △69㎡ 40실 등이다. 실수요층이 두터운 중소형의 여러 타입으로 설계돼 취향에 따라 청약할 수 있다. 단지는 부산도시철도 2호선 가야역을 도보 1분거리에 두고 있는 초역세권 단지다. 부산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2호선을 이용하면 국제금융센터가 자리하고 있는 문현금융단지를 비롯해 광안리, 해운대 방면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또한 가야역에서 2개 역만 이동하면 부산도시철도 1호선과 2호선이 만나는 서면역이 있어 동구와 서구 등 부산 도심으로도 편리하게 이동이 가능하다.뿐만 아니라 차량으로는 단지 앞 가야대로를 비롯해 동서고가도로, 관문대로, 수정터널 등으로 사상구, 남구 등 부산 전역으로 이동할 수 있는 쾌속 교통망을 갖췄다. 단지 앞 가야역에서 2정거장 거리에 위치한 서면 일대는 부산을 대표하는 전국구 상권으로 꼽힌다. 이곳에는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롯데호텔, 롯데면세점과 전포카페거리, 향토음식특화거리 등 여러 특색을 갖춘 상업시설들이 자리하고 있다. 이외에도 이마트 트레이더스, 롯데마트, 부산진구청 등도 서면 인근에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옛 미군기지 부지에 다양한 테마로 조성돼 부산시민의 쉼터로 자리잡은 부산시민공원 등을 비롯해 부산백병원 등도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 우수한 교육환경도 장점이다.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다양한 교육기관들이 주변에 자리하고 있다. 여기에 영어도서관, 수학문화관 등이 들어서 있는 부산글로벌빌리지가 도보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또한 서면 일대에는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학습이 가능한 다양한 학원들이 밀집된 학원가가 자리잡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도보 1분 거리에 가야역이 위치한 초역세권 입지와 생활, 교육 인프라가 풍부한 서면, 부산시민공원 등 교통, 생활, 교육 등 풍부한 인프라로 입주자들은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면서 “또한 부산 곳곳에 자리잡은 롯데캐슬은 수요자들에게도 인기 높은 브랜드로, 그 관심에 부합할 수 있는 단지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 일원에 마련되며 4월 중 오픈 예정이다.
2024.03.29 I 오희나 기자
우면산자락 ‘성뒤마을’ 공공주택지구로 탈바꿈…1600세대 조성
  • 우면산자락 ‘성뒤마을’ 공공주택지구로 탈바꿈…1600세대 조성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1960~70년대 강남 개발로 생긴 이주민이 정착하며 형성돼 수십년에 걸친 난개발로 경관 훼손, 화재·산사태 등 재해 위험에 노출돼 있었던 우면산 도시자연공원 자락 ‘성뒤마을’이 창의·혁신 디자인을 품은 고품격 주거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제2차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서초 성뒤마을 공공주택지구 지구계획 변경안(서초구 방배동 565-2 일원)’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29일 밝혔다.2017년 9월 지구지정 및 2019년 1월 지구계획 승인 시 사업부지 내 공동주택은 용적률 160%, 최고 7층 이하로 결정됐으나 서울시 내 개발 가능한 한정된 토지자원의 효율적 활용 측면, 우면산 경관 및 주변개발지 현황 등을 고려해 용도지역 상향 없이 용적률 200%, 평균 15층 이하로 조건부 변경 결정했다.공급되는 세대수는 당초 813세대에서 1600세대로 추가 787세대는 무주택 시민의 주거 안정 및 주거복지 자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단지는 △공공주택단지(A1) 900세대(임대 590세대, 분양 310세대) △민간주택단지(매각) 700세대로 공급된다. 특히 SH공사가 공급하는 A1블럭은 행복주택, 장기전세, 공공분양 주택을 ‘소셜믹스’로 공급하고 임대주택 공급 평형을 당초 30·36㎡에서 31~59㎡로 확대, 자재고급화 등 고품질 및 다양한 유형을 공급해 시민의 주거선택 기회를 확대했다. 또한 지구계획 변경 승인 후엔 사전청약 공고로 입주자를 모집 예정이다. 성뒤마을은 훼손된 자연환경을 회복하고 주거기능을 함께하는 ‘정원도시’를 구현하고, 그동안 닫혀있었던 마을의 ‘열린 네트워크 단지’로 재탄생시켜 창의·혁신적인 디자인을 갖춘 ‘백년주택’으로 거듭날 전망이다.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이번 지구계획변경 승인 이후 설계공모를 통해 건축설계를 완료해 2025년엔 주택건설사업을 승인할 계획이다”며 “2028년엔 주택건설사업을 완료해 시민들이 입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시민들의 주거안전 및 주거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29 I 오희나 기자
HJ중공업 건설대표에 김완석 사장 신규 선임
  • HJ중공업 건설대표에 김완석 사장 신규 선임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HJ중공업(097230) 건설부문은 29일 주주총회를 열고 김완석(사진)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김 대표는 중앙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1988년 동부건설에 입사해 토목사업 부문에서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을 쌓았다. 2021년 동부엔지니어링 대표 이사를 역임해 회사가 지속 성장하는 데 역할을 했다. 토목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둔 엔지니어이자 영업통으로서 앞으로 회사 실적을 개선할 적임자로 평가받는다.김완석 대표는 “86년의 오랜 역사를 가진 HJ중공업의 다음 역사를 함께 쓸 수 있어 영광”이라며 “어려운 경제 위기 속에서도 지속성장 가능한 기업, 신뢰받는 일류 건설사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HJ중공업은 2021년 ‘한진중공업’에서 ‘HJ중공업’으로 새롭게 사명을 바꾸고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해왔다. 공공 공사 전통의 강자답게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복선전철공사, 한국에너지공대 캠퍼스 조성공사, 보령신복합1호기 건설공사,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공사 등을 연이어 수주하며 약 5년 치 일감에 해당하는 5조 원 이상의 공사 수주잔량을 확보하고 있다.주택사업을 강화하면서 정비사업 분야 수주도 최근 수년간 매년 20% 이상씩 성장했다. 올해 1분기 수주액이 전년 수주액의 절반을 넘는 약 3200억 원을 기록했다. 최근 건설업계 위기요소인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사업이 전무한 것도 특징이다.
2024.03.29 I 전재욱 기자
대전시 "힘든 청년들에 주거비 지원해 드려요"
  • 대전시 "힘든 청년들에 주거비 지원해 드려요"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시는 청년들의 안정적인 주거 생활 지원을 위해 매월 20만원씩 최대 12개월간 월세를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올해부터는 청년정책에 대한 전담·전문기관으로서 새롭게 출범한 대전청년내일재단을 통해 월세지원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신청 조건은 신청일 기준 대전시에 주소를 둔 19~39세 무주택 청년 가구로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이고, 임차보증금 1억원 이하 및 월세 60만원 이하의 주택이나 대학 또는 회사 기숙사, 고시원, 주거용 오피스텔 등에 거주해야 한다. 2인 이상의 가구일 경우 신청자는 청년에 해당하는 무주택 세대주여야 하며, 세대주를 포함한 세대원 전원이 무주택자여야 한다. 중위소득 150% 이하는 1인 가구 기준으로 월 소득 334만3000원, 직장 건강보험료 11만9657원이다.지원 금액은 월 최대 20만원, 12개월까지 240만원이며, 월 임차료가 20만원 미만이면 실제 납부하는 임차료 금액만큼 지원한다. 선정 인원은 최대 1500명이며, 대전시는 올해 하반기에 1500명을 추가로 선정해 올해 모두 3000명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신청 기간은 내달 1~12일이며, 대전 청년 월세 지원 홈페이지 또는 대전 청년 포털에서 임차인 본인이 직접 신청하면 된다. 다만 국토부 청년 월세지원 사업, 대전 청년 주택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사업 등 정부나 지자체에서 추진하고 있는 타 주택금융 지원사업과 중복으로 지급되지 않는다.대전시는 지원 대상자별 소득(60%)과 임대료(40%) 반영 비율을 적용해 총점이 높은 자를 우선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 결과는 오는 5월 29일 월세지원 홈페이지에 발표하고, 개별 문자로도 안내할 예정이다. 민동희 대전시 복지국장은 “이번 대전 청년 월세 지원사업을 통해 경제적으로 취약한 지역의 청년들이 자립 기반을 마련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4.03.29 I 박진환 기자
"ASML 이전 막아라"…네덜란드 3.7조원 규모 '베토벤 작전' 돌입
  • "ASML 이전 막아라"…네덜란드 3.7조원 규모 '베토벤 작전' 돌입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네덜란드 정부가 반도체 장비기업 ASML의 본사가 해외로 이전하는 것을 막기 위해 25억유로(약3조7000억원)를 투입하는 대책을 발표했다.(사진=REUTERS)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네덜란드 정부는 이날 ASML 본사가 있는 아인트호벤 지역의 교통 및 기타 인프라를 개선하는 이른바 ‘베토벤 작전’의 세부 계획을 공개했다. 아인트호벤 기술 허브의 주택, 교육, 교통 및 전력망 개선에 수년간 자금을 투입, 주변 인프라를 개선한다는 목표다. 내각은 기업들의 세금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조치도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내각은 성명을 통해 “ASML이 계속해서 투자하고 네덜란드에 법적, 재정적, 실제 본사를 유지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부가 특단의 조처를 내놓은 건 ASML이 최근 정부 정책에 불만을 제기하며 본사의 외국 이전 가능성을 시사했기 때문이다. 세계 유일 극자외선(EUV) 노광장비 제조기업인 ASML이 전세계 반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위상을 고려하면 본사 해외 이전 시 네덜란드 경제에 막대한 타격이 예상된다. 앞서 글로벌 에너지기업 쉘은 지난 2021년 본사 소재지를 네덜란드에서 영국으로 이전하고 사명에서 네덜란드 기업임을 뜻하는 ‘로열더치’를 뺐다.네덜란드 기업들은 자사주 매입에 대한 세금 부과, 투자 공제 제한, 혁신펀드 축소 등 정부 정책이 기업활동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며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반이민정책 강화로 고급 인력 확보가 어려워진 점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크다. 피터 베닝크 ASML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월 “우리 회사는 숙련된 외국인 기술자 의존도가 높다”며 “이들을 데려오지 못하면 이들이 일할 수 있는 곳으로 가겠다”고 정부를 향해 일침을 가했다.ASML 측은 정부 발표에 환영하면서도 향후 성장 방향을 아직 검토하고 있다며 신중한 입장이다. ASML은 성명에서 “우수한 인재와 인프라, 공공 주택 등 유리한 비즈니스 조건과 환경이 뒷받침되는 한 네덜란드에서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도 “우리가 내려야 할 결정은 네덜란드에 계속 머물 것인지 여부가 아니라 어디서 확장할지에 대한 것”이라고 말했다.로이터는 네덜란드 우량 기업을 대상으로 한 자체 설문 조사에서 12개 이상 기업이 해외로 사업장 이전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2024.03.29 I 양지윤 기자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나선 성남시, 올해 지원규모 2배로
  •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나선 성남시, 올해 지원규모 2배로
  • [성남=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성남시가 아파트 내 입주민간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는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 참여 단지를 모집한다.지난해 성남시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에 선정된 한양수자인 성남마크뷰의 ‘일상에서 자연을 수놓는 마을’ 활동 모습.(사진=성남시)29일 경기 성남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이웃간 소통·화합하는 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하는 아파트 단지에 사업추진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지원금액은 지난해 4000만원에서 8000만원으로 2배 늘려 참여 단지를 확대할 방침이다.공모 대상은 20가구 이상 규모의 아파트 단지로, 단지당 200만~1200만원을 지원한다. 단 사업 추진에 드는 비용의 최소 20%는 각 단지 자체 부담이다. 공모 내용은 △공동주택 주민 간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층간소음, 층간흡연 예방 사업 △입주민 간 소통하는 아파트 앱 구축, 주민학교 운영 △에너지 절감을 통한 관리비 절감 프로그램 등이다.사업에 공모하려면 입주자(임차인) 대표회의·공동체 활성화 단체·관리주체(관리사무소 등) 3자 공동명의로 신청서와 사업 계획서 등을 기한 내 ‘보탬e(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 또는 성남시 공동주택과를 방문해 직접 제출하면 된다. 성남시는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사업 필요성, 기대효과, 주민 참여도, 지속성 등을 종합 평가해 보조금 지원 단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한편, 성남시는 지난해 △창곡동 위례호반써밋에비뉴 아파트 단지의 ‘반디 어울림 한마당 축제’ △야탑동 목련마을 1단지의 ‘고령자 심신안정을 위한 꽃나무 가꾸기’ △한양수자인 성남마크뷰의 ‘일상에서 자연을 수놓는 마을’ 등 10개 사업을 선정해 모두 3994만원의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보조금을 지원했다.
2024.03.29 I 황영민 기자
현대건설-홍제3구역 “3.3㎡당 784만원, 공사비 합의 임박”
  • 현대건설-홍제3구역 “3.3㎡당 784만원, 공사비 합의 임박”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현대건설은 서울 서대문구 홍제3구역 재건축사업의 공사비 협상 타결이 임박했다고 28일 밝혔다.홍제3구역은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104번지 일대 2만7271㎡ 면적에 지하 6층∼지하 26층짜리 11개 동, 총 634가구를 조성하는 주택 재건축 사업이다.현대건설이 2020년 시공사 선정 당시 선보인 홍제3구역 재건축 조감도(사진=현대건설)현대건설은 2020년 이 사업을 수주했다.그러나 이후 원자재 가격과 물가 상승 등으로 조합과 시공사 간 공사비 이견이 심화하면서 공사가 지지부진한 채 공사비 증액 협상이 1년 이상 지속됐다.이 과정에서 지난해 말 조합 측이 시공사 지위 및 계약 해지를 추진하는 등 갈등이 고조되기도 했다.현대건설은 조합과 수차례 협의 끝에 3.3㎡당 784만원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이는 현대건설이 당초 요구한 898만원보다는 100만원 이상 낮은 수준이다.2020년 계약 당시 공사비는 3.3㎡당 512만원이었으나, 현대건설은 이후 조합에 원자재 가격 상승 등에 따른 공사비 인상을 요구했다.양측은 공사비를 줄이기 위해 일부 공법과 설계를 변경하기로 했다.현대건설은 “조합의 지하 공법 변경 및 외관 설계 조정 요청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마감 수준과 품질은 최대한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현대건설 관계자는 “최종 합의 시 연내 이주에 착수하는 등 사업 진행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4.03.29 I 박지애 기자
청약통장 20개월만 ‘증가’…4월 3만 가구 분양 예고
  • 청약통장 20개월만 ‘증가’…4월 3만 가구 분양 예고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한국부동산원 청약홈 개편이 마무리된 가운데 4월 전국에는 약 3만 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29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4월 전국 분양시장에는 28개 단지 총 3만 690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약 2만 4100가구가 될 예정이다.지역별로 분양 물량을 살펴보면 수도권이 11곳 1만 1946가구 지방 광역시가 11곳 1만2955가구 광역시를 제외한 지방도시에서 6곳 5789가구가 분양된다.권역별 주요 분양 단지로는 서울 강동구 ‘그란츠 리버파크’(407가구) 인천 계양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34블록)’(3053가구) 광주 북구 ‘운암자이포레나 퍼스티체’(3214가구) 충남 아산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2차’(1214가구) 경남 김해 ‘김해 구산 롯데캐슬 시그니처’(714가구) 등이 있다.특히 이번 청약 제도 개편에 따라 개선된 제도를 활용하는 예비청약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이면서 당장 4월 분양을 앞둔 신규 단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달라진 청약 제도로는 신생아 특별·우선공급 신설 다자녀 특별공급 기준 완화 가점제 배우자 통장기간 합산 부부 개별신청 허용 배우자 주택소유 및 특공 당첨 이력 배제 등이 있다.이번 개편 소식으로 최근 청약통장 가입자 수도 오랜만에 상승세로 전환됐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기준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2556만 309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1월(2556만 1376명) 대비 1723명 증가한 수치로 2022년 7월부터 지난 1월까지 19개월 연속 내리막이던 청약통장 가입자 수가 20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부동산 전문가는 “분양가 상승 기조 속 새 아파트 청약은 늦어질수록 부담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청약을 미루기 쉽지 않다”며 “자녀가 있는 젊은 층 가정은 신혼특공이나 신생아 특공을 노릴 수 있는 등 청약제도를 잘 활용하면 당첨 기회도 넓어진 만큼 4월 분양 시장부터는 1분기보다 활발한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먼저 4월 충남 아산에서는 포스코이앤씨가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아산탕정지구 도시개발구역 3블록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9개동 전용면적 70~84㎡ 총 1214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1050가구가 일반분양된다.경남 김해시 구산동에서는 롯데건설이 ‘김해 구산 롯데캐슬 시그니처’를 4월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최고 지상 29층 6개동 구성에 전용면적 84㎡ 총 71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부산에서는 롯데건설이 부산진구 가야동에 짓는 ‘가야역 롯데캐슬 스카이엘’을 분양한다. 최고 43층으로 전용면적 59~84㎡ 총 725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부산지하철 2호선 가야역 역세권이며 서면 상권도 이용하기 쉽다.서울 강동구 성내동에서는 (주)디에이치프라퍼티원(시행)과 DL이앤씨(시공)가 성내5구역 정비사업을 통해 ‘그란츠 리버파크’를 분양한다. 최고 42층 총 407가구 규모며 이중 전용면적 36~180㎡P 327가구가 일반분양 분이다.경기 오산시 세교2지구에서는 금강주택이 ‘오산세교2 오산역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를 분양한다. 전용 84㎡ 총 730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2024.03.29 I 박지애 기자
용산 산호아파트, 재건축 속도..사업시행계획 인가
  • 용산 산호아파트, 재건축 속도..사업시행계획 인가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서울 용산구 산호아파트가 재건축 사업시행계획을 인가받아 정비사업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산호아파트(사진=용산구청)용산구청은 산호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이 신청한 사업시행계획을 인가해 구보에 고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조합이 2017년 설립한 지 약 7년 만이고, 2022년 12월 인가를 신청한 지 15개월 만이다.산호아파트는 용산구 원효로4가 118-16번지 일대에 위치해 용산국제업무지구 부지에서 약 500m 떨어진 가까운 거리에 있다. 대지면적 2만 5955.3㎡에 건폐율 25.98%·용적률 280%를 적용하고 지하 3~지상 35층, 최고 높이 109m 규모 아파트 7개 동과 부대복리시설 등으로 재건축할 계획이다.총 세대수는 647세대로 기존 554세대보다 93세대가 늘어난다. 전용면적 기준 △59㎡ 169세대(임대 73세대 포함) △84㎡ 307세대 △99㎡ 140세대 △112㎡ 28세대 △123㎡ 1세대 △161㎡ 2세대 등이다.새로 설치되는 정비기반시설은 △하수도 446㎡ △방수설비 56㎡ △사회복지시설 660㎡로 조성이 끝나면 시설과 토지는 구에 기부채납된다.사업시행자인 산호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사업비 3794억원을 들여 사업시행계획 인가일부터 84개월간 정비사업을 시행한다. 다음달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지난달 29일 현장설명회도 마쳤다.한강변 산호아파트는 1977년 준공해 올해로 47년 된 노후 아파트로 30년인 재건축 연한을 훌쩍 넘겼다. 노후화가 심각하게 진행된 상태로 외벽 곳곳에 페인트가 벗겨지고 창호가 녹슬었지만 입지만은 최고로 평가받고 있다. 부지가 강변북로와 원효대교와 맞닿을 정도로 한강과 가까워 조망이 좋다.지난달 서울시가 용산국제업무지구에 용적률 1700%, 높이 100층이라는 특혜 제공을 발표함에 따라 업무지구에 다수 글로벌 기업들이 입주하면, 산호아파트는 ‘직주근접(직장과 주거지 근접)’ 환경도 갖추게 될 예정이다.
2024.03.29 I 전재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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