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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후에 오는 것들' 이세영 "사카구치 켄타로, 나보다 한국어 잘해"
  • '사랑 후에 오는 것들' 이세영 "사카구치 켄타로, 나보다 한국어 잘해"
  • 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이세영이 사카구치 켄타로의 한국어 실력을 극찬했다.12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는 쿠팡플레이 ‘사랑 후에 오는 것들’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이세영, 사카구치 켄타리, 홍종현, 나카무라 안이 참석했다.이세영은 일본 유학생 연기를 한다. 그만큼 일본어 연기도 보여줘야 하는 상황.이세영은 “제가 (사카구치 켄타로보다)일본어를 더 많이 했다”며 “(사카구치 켄타로가)말이 많이 없는 인물이어서 제가 일본어를 더 많이 했는데 준고의 말에 리액션도 해야하니까 잘 들어야해서 긴장도 많이 했다”고 말했다.이어 “처음엔 외로웠다. 홍보다 더 외로웠다”며 “그렇지만 조금씩 도와주시는 선생님이 잘 도와주셔서 자신감을 가지고 했다. 현장에서 스태프분들 배우분들이랑 작업할 때 장난도 많이 치고 한국어도 가르쳐주고, 일본어도 배우고 편하게 잘 했다”고 전했다.또한 사카구치 켄타로의 한국어 실력에 대해 “저보다 한국어를 더 잘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사카구치 켄타로는 떠오르는 한국어를 해달라고 부탁하자 “이 얼음으로 팥빙수 만들어주세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카구치 켄타로는 “처음 외운 한국어였다”며 “첫 촬영 갔을 때 호수가 얼어있었다. 그때 ‘이 얼음으로 팥빙수 만들어주세요’라고 했다. 그래서 기억했다”고 밝혔다.‘사랑 후에 오는 것들’은 운명 같던 사랑이 끝나고, 모든 것을 잊은 여자 ‘홍’과 후회로 가득한 남자 ‘준고’의 사랑 후 이야기를 그린 감성 멜로드라마. 로맨스 장인 이세영과 서정적인 연기로 국내 팬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는 사카구치 켄타로가 운명 같던 사랑이 끝난 후 우연히 다시 만난 ‘홍’과 ‘준고’ 역을 맡아 멜로 케미스트리를 선보일 예정. 여기에 한결 같은 순애보를 지닌 ‘민준’ 역으로 홍종현과 뒤늦게 깨달은 사랑을 찾으려 하는 ‘칸나’ 역에 나카무라 안이 함께 해 호소력 짙은 열연을 펼칠 예정. 또한 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로케이션으로 완성된 아름다운 화면 위 펼쳐질 감성 짙은 멜로 드라마를 예고했다. 9월 27일 첫 방송된다.
2024.09.12 I 김가영 기자
최태원 "사회문제 해결 위해 '일석多조' 필요…힘 합쳐야"
  • 최태원 "사회문제 해결 위해 '일석多조' 필요…힘 합쳐야"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이 12일 “사회적 가치는 ‘같이’ 할수록 영향력이 커진다”며 “다양한 영역의 주체들의 힘을 모으면 이른바 컬렉티브 임팩트(Collective impact·다양한 섹터들의 협력)을 창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1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사회적 가치 페스타 개막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뉴스1)최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사회적 가치 페스타’의 개회사를 통해 “우리 앞에는 기후위기, 저출생, 지역소멸 등 매우 복잡하고 여태까지 경험해보지 못했던 난제들이 존재한다”며 “그냥 두면 우리나라만의 지역 문제를 넘어 인류의 생존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린 대한민국 사회적 가치 페스타는 기업을 포함한 모든 주체가 함께 사회 문제를 풀어가기 위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기업과 단체뿐 아니라 정부, 학계, 시민사회 등 전 분야 이해관계자 200여곳이 참가했다.최 회장은 무엇보다 함께 하는 ‘시너지’ 효과를 강조하며 1석2조가 아닌 ‘1석多조’의 아이디어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최 회장은 “우리가 혼자 꿈을 꾸면 그것은 단지 꿈에 지나지 않는다”며 “그러나 여럿이 같은 꿈을 꾸면 그것은 꿈이 아닌 현실이 된다고 한다”고 말했다.최 회장은 ‘참여’의 중요성을 골자로 한 미국 속담을 인용해 이번 행사의 개최 취지를 알렸다. 그는 “‘말해주더라도 잊어버릴 것이다. 또 보여주더라도 기억하기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참여하게 해준다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라는 미국 속담이 있다”며 “이번 페스타는 더 많은 분들이 참여하고 참여를 통해서 우리 활동을 이해할 수 있게 판을 키웠다”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개회사에 앞서 전시 부스를 찾아 청각장애인을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번역기술, 고령층 일자리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둘러 봤다. 최 회장은 “탄소중립 등 지구를 살릴 기후테크,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까지 모두 한자리에 모였다”며 “추석을 앞두고 수많은 기술과 혁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풍성한 상을 차렸다”고 웃으며 말했다.
2024.09.12 I 조민정 기자
쇼핑몰서 산 '수상한 번호판' 달고 운전한 유학생…잡고 보니 무면허
  • 쇼핑몰서 산 '수상한 번호판' 달고 운전한 유학생…잡고 보니 무면허
  •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제주 한 도로에서 친구 차를 빌려 무면허로 운전하던 외국인 유학생이 적발됐다. 조사 결과 해당 차량 소유자는 중국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한 가짜 번호판을 차에 달고 6개월간 운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위조 번호판을 단 차량을 무면허로 운전한 방글라데시 국적의 유학생.(사진=뉴스1)11일 제주서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 운전) 혐의로 방글라데시 국적 20대 유학생 A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7일 오후 10시 55분께 제주시 노형동 한 도로에서 친구인 B씨 소유 승용차를 빌려 무면허 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당시 순찰을 하던 노형지구대 경찰은 해당 차량이 과태료를 내지 않아 수배된 차량임을 확인한 후 적발했다.그런데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앞 번호판 음각에 입체감이 없는 것을 확인했고, 뒷번호판과 대조를 벌여 앞번호판이 정교하게 위조된 사실을 발견했다.경찰이 차량 출처를 추궁하자 A씨는 “친구에게 빌렸다”고 진술했다.이에 경찰은 자동차 관리법 위반 혐의로 방글라데시 국적 20대 유학생 B씨도 붙잡아 조사했다.조사 결과 B씨는 속도위반 등 과태료 총 160만 원을 체납해 지난 2월 27일 앞 번호판이 영치되자 알리익스프레스 쇼핑몰에서 2만 원에 동일한 번호판을 제작 의뢰해 지난 3월 24일부터 위조된 번호판을 부착해 몰고 다녔던 것으로 파악됐다.
2024.09.12 I 채나연 기자
코스피, 개인 ‘사자’ 속 1%대 상승 출발
  • 코스피, 개인 ‘사자’ 속 1%대 상승 출발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피 지수가 12일 상승 출발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1% 오른 2541.27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574억원 규모를 순매도하고 기관이 2억원, 개인이 599억원 규모를 순매수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기술주 위주로 급등 마감했다. 8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결과에 실망했던 주요 주가지수는 장 초반 급락했으나 긍정적인 해석이 우위를 점하며 급반등했다. 11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4.75포인트(0.31%) 오른 40,861.7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8.61포인트(1.07%) 뛴 5554.13,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369.65포인트(2.17%) 급등한 1만 7395.53에 장을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선물옵션 만기일에 따른 현선물 수급 변동성이 노이즈를 만들어 낼 것이라는 부담을 안고 출발할 것”이라며 “다만 저항력과 학습효과가 생기고 있다는 점, 밸류에이션 상 더 빠지기 어려운 자리에 위치해있다는 점 등이 버팀목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봤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전자(2.28%), 기계(2.17%), 제조업(1.60%), 의료정밀(1.73%), 운수장비(1.55%) 등이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반면 보험(-0.30%)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에는 대부분 빨간불이 들어왔다. 엔비디아 급등 영향에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는 각각 1.85%, 4.45% 오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0.50%), 현대차(005380)(1.57%), 셀트리온(068270)(0.42%), 기아(000270)(2.49%), POSCO홀딩스(005490)(0.73%) 등도 오르고 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41%), 삼성물산(028260)(-0.14%), 삼성생명(032830)(-1.07%) 등은 하락하고 있다. 1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원/달러 종가가 표시돼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09.12 I 원다연 기자
北 탄도미사일 여러 발 발사, 360여㎞ 비행 동해상 탄착
  • 北 탄도미사일 여러 발 발사, 360여㎞ 비행 동해상 탄착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북한이 12일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이번 미사일 발사는 단발이 아닌 여러 발인 것으로 파악됐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우리 군은 7시10분께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들 미사일은 360여㎞ 비행 후 동해상에 떨어졌다. 이에 합참은 “우리 군은 북한 미사일 발사 시 즉각 포착해 추적·감시했다”며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하고 세부 제원은 종합적으로 분석 중에 있다”고 전했다.특히 합참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명백한 도발행위로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또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활동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본 당국은 북한 미사일이 자국 배타적경제수역(EEZ) 바깥쪽 해상에 낙하한 것으로 추정했다.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지난 7월 1일 이후 73일만이다. 북한은 당시 새로 개발한 고중량 탄두를 장착한 전술탄도미사일을 쐈다면서 7월 중 추가 시험발사를 예고했지만, 추가 발사를 감행하진 않았다.북한은 지난 해 3월 발사한 전술탄도미사일 모습 (사진=연합뉴스)
2024.09.12 I 김관용 기자
소속팀으로 돌아가는 ‘캡틴’ 손흥민 “변함없는 사랑 진심으로 감사”
  • 소속팀으로 돌아가는 ‘캡틴’ 손흥민 “변함없는 사랑 진심으로 감사”
  • 결승골 넣고 포효하는 손흥민(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 ‘캡틴’이 A매치를 마치고 소속팀이 있는 영국 런던으로 돌아가면서 팬들의 사랑과 응원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손흥민은 지난 10일(한국시간)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2차전 오만 원정 경기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원맨쇼’를 펼치고, 홍명보호에 첫 승리를 선물했다.손흥민은 1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번 월드컵 예선 소집 기간에도 팬분들 사랑 덕분에 무사히 잘 마치고 돌아간다. 변함없이 계속해서 축구를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저는 이제 런던으로 돌아가 소속팀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다음 소집 때도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면 좋겠다. 감사하다”고 적었다.손흥민은 10일 펼쳐진 오만전에서 전반 10분 황희찬(울버햄프턴)의 선제골을 도왔고, 1-1로 맞서던 후반 37분 수비수 5명이 에워싸는 가운데서도 왼발 감아차기로 결승골을 기록했다. 후반 추가시간 막판에는 주민규(울산)의 쐐기골에 일조해 한국이 뽑아낸 3골에 모두 관여했다. 손흥민의 대활약 덕분에 홍명보호는 오만을 3-1로 누르고 출범 이후 처음 승리를 올렸다.손흥민은 소속팀인 토트넘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경기를 위해 오만전이 끝난 직후 런던으로 돌아갔다.토트넘은 15일 오후 10시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북런던 라이벌’ 아스널과 2024~25 EPL 4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손흥민은 아스널을 상대로 통산 20경기에서 8골 2도움(리그컵 2경기 1골 포함)을 기록해 ‘아스널 킬러’로 통한다.
2024.09.12 I 주미희 기자
엔비디아, 8%대 급등…“삼성전자, 해외 인력구조조정”
  • 엔비디아, 8%대 급등…“삼성전자, 해외 인력구조조정”[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간밤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가 8%대 급등하며 뉴욕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인공지능(AI)의 미래를 낙관한 데 따라 최근 약세를 이어온 엔비디아 주가가 급등했다. 아울러 젠슨 황 CEO는 삼성전자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에 AI 칩 생산을 맡길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TSMC가 훌륭하기 때문에 사용한다”면서도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다른 업체를 이용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미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 대비 0.2% 상승하며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근원 CPI는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시장은 전반적인 CPI 결과가 무난했다고 해석했다. 다음은 12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 ◇뉴욕증시, CPI 해석 엇갈리며 급등락-뉴욕증시가 기술주 위주로 급등 마감. 8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결과에 실망했던 주요 주가지수는 장 초반 급락했으나 긍정적인 해석이 우위를 점하며 급반등해. -11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4.75포인트(0.31%) 오른 40,861.71에 거래를 마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8.61포인트(1.07%) 뛴 5554.13,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369.65포인트(2.17%) 급등한 1만 7395.53에 장을 마쳐. -8월 헤드라인(전품목) CPI는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며 무난하게 나왔지만,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중시하는 근원 CPI 상승률이 예상치를 웃돌며 가팔라지자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시장에 확산.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8월 헤드라인 CPI는 전월 대비로는 0.2%, 전년 동기 대비로는 2.5% 오르며 시장 예상치에 부합. 8월 근원 CPI는 전월보다 0.3% 상승하며 시장 예상치 0.2% 상승을 웃돌아. 이는 지난 4월 이후 넉 달 만에 가장 큰 상승폭. -다만 CPI 결과가 전반적으로 무난했다는 점에 초점이 옮겨간 듯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주가지수는 과격하게 반등. 특히 기술주 위주로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4.90%나 급등. ◇엔비디아, 8%대 급등-엔비디아의 최고경영자(CEO) 젠슨 황이 “수요가 너무 많아 감동”이라며 인공지능(AI)의 미래를 낙관하면서 엔비디아의 주가가 8% 이상 급등.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8.15% 급등한 116.91달러를 기록. 시총은 2조 8680억달러로 늘어나 -황 CEO는 “수요가 너무 많아 감동”이라며 “생성형 AI가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데이터 센터를 넘어 전 분야로 확산될 것”이라고 말해. 그는 이어 “놀라운 것은 처음 1조달러 규모의 데이터 센터가 가속화되어 생성형 AI라는 새로운 유형의 소프트웨어를 발명할 것이라는 사실”이라고 덧붙여.-그는 아울러 삼성전자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에 AI 칩 생산을 맡길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언급. 황 CEO는 AI칩 생산을 TSMC에 의존하고 있는 데 대해 “TSMC가 동종 업계 최고이기 때문”이라고 밝혀. 그는 “우리는 그들이(TSMC가) 훌륭하기 때문에 사용한다”면서도 “그러나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다른 업체를 이용할 수도 있다”고 말해. ◇시청자 63% “해리스가 더 잘했다”- 10일(현지시간) 펼쳐진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첫 TV 토론 성적표를 두고 3분의2에 가까운 시청자는 해리스 부통령의 손을 들어줘. -미 CNN 방송이 여론조사 기관 SSRS에 의뢰,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날 토론을 지켜본 등록 유권자의 63%는 해리스 부통령이 더 잘했다고 답해. 토론을 지켜본 등록 유권자의 45%는 해리스 부통령을 긍정적으로 본다고 밝혀. 토론 전 같은 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에게 긍정적이라는 답변이 39%였던 것에 비하면 6%포인트 올라. ◇“삼성전자 인력구조조정…해외 일부 사업 분야 최대 30% 감원”-삼성전자가 일부 사업부의 해외 직원을 최대 30% 감원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11일(현지시간) 보도. 두 명의 소식통은 삼성전자 본사가 전 세계 자회사에 영업 및 마케팅 직원을 약 15%, 행정 직원을 최대 30% 줄이도록 지시했다고 전해. -이번 인력 구조조정은 삼성전자가 주요 사업부에 대한 압박이 가중됨에 따라 이뤄졌다고 통신은 분석. 주력 사업인 반도체 사업이 지난해 심각한 불황으로 이익이 15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진 데 이어 경쟁사들에 비해 회복 속도가 더디고,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애플과 중국 화웨이와의 치열한 경쟁에 직면해 있다는 것. ◇최상목 “금투세 시행되면 부동산 등 다른 자산시장으로 돈 흘러”-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와 관련해 “자본시장의 순기능이 훨씬 위축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해. -최 부총리는 “과세 대상이 소수이기 때문에 그분들에 대한 부작용만 있는 것이 아니라 금융시장 1천400만 투자자들에 전체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은행으로 치면 뱅크런(현금 대량 인출 사태) 같은 부정적인 효과가 있을 수 있다고 얘기하는 분도 있다”고 밝혀. -증권거래세 등에 대해선 “금투세 폐지를 결정하면 시장의 불안 요인이 없어지니까 주식시장 과세 전반에 대해 제로베이스(원점)에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해.◇국회, 나흘째 대정부질문…‘의료 공백·역사 문제’ 격돌-국회가 12일 본회의를 열고 교육·사회·문화 분야에서 나흘째 대정부질문을 진행. -대정부질문 마지막 날인 이날 여야는 정부의 의대 증원 추진 이후 의료 공백 사태의 책임과 대응 방안을 두고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돼. (사진=AP)
2024.09.12 I 원다연 기자
강원 양구서 럼피스킨 발생…올해 세 번째
  • 강원 양구서 럼피스킨 발생…올해 세 번째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농림축산식품부 지난 11일 강원도 양구군 소재 한우농장에서 럼피스킨 양성이 확인됐다고 12일 밝혔다. 지난달 31일 럼피스킨이 발생한 경기도 이천시의 한 젖소 농장 주변 농장에서 지난 1일 오후 방역차가 방역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번 확진은 올해 들어 3번째로, 지난달 31일 경기 이천시에서 확진 사례가 나온 이후 11일 만이다.럼피스킨은 모기, 침파리 등 흡혈 곤충에 의해 전파하는 가축전염병으로 감염된 소에서 고열, 피부 결절(혹)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폐사율은 10% 이하다.농식품부는 럼피스킨 확산 방지를 위해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파견해 외부인·가축·차량의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역학조사와 함께 해당 농장의 감염 소에 대해서는 긴급행동지침(SOP) 등에 따라 살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다.강원 양구군 및 인접 4개 시·군(고성·인제·화천·춘천)에 대해서는 위기 경보를 심각 단계로 상향 조정하고, 긴급 백신접종을 실시했다. 소 농장·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관계시설 종사자 및 차량에 대해 이날부터 14일 0시 30분까지 48시간 동안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하고 소 농장 및 주변 도로를 집중 소독한다.농식품부 관계자는 “럼피스킨 확산 차단을 위해 관계기관 및 지자체는 신속한 검사, 집중소독 및 매개곤충 방제 등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며 “소 농가에서는 농장 위생 관리 및 출입차량 등에 대한 철저한 소독, 럼피스킨 매개곤충에 대한 방제 등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강조했다.
2024.09.12 I 김은비 기자
출근길 '음주 운전'에 숨진 일용직 노동자…강릉대교 사고 유발자, 만취였다
  • 출근길 '음주 운전'에 숨진 일용직 노동자…강릉대교 사고 유발자, 만취였다
  •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최근 강릉대교에서 1차 사고 발생의 충격으로 중앙선을 넘은 사고 차량을 피하려던 트럭이 추락해 운전자와 동승자가 숨진 사고와 관련해 최초 사고를 유발한 20대 운전자가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강릉대교서 사고 피하려다 추락한 트럭.(사진=연합뉴스)11일 강릉경찰서는 1차 추돌 사고를 낸 쏘렌토 승용차 운전자 20대 A씨의 혈액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검사를 의뢰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치 이상이 나왔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3일 오전 6시36분쯤 강릉시 홍제동 강릉대교에서 교통사고를 유발해 70대 트럭 운전자와 동승자 2명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경찰에 따르면 음주 상태로 차를 몰던 A씨의 쏘렌토 승용차가 앞서 가던 QM6 승용차와 추돌한 뒤 마주 오던 포터 트럭과 잇따라 부딪혔다.사고 차량을 피하려 핸들을 꺾은 트럭은 15m 높이 교각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70대 트럭 운전자와 50대 동승자가 심정지 상태에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또 다른 60대 동승자 1명은 다리에 부상을 입었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다.트럭에 타고 있던 이들은 일용직 근로자들로 이른 새벽부터 근로 현장으로 향하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당시 음주운전을 의심한 경찰은 A씨의 채혈을 실시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했고 그 결과 A 씨의 혈중알콜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08% 이상이 나왔다.사고 이후 A씨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돼 조사받고 있다.경찰은 A씨의 병원 치료가 끝나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강원 강릉시 홍제동 강릉대교에서 발생한 차량 추락 사고 수습 현장.(사진=뉴스1)
2024.09.12 I 채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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