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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어스아워 동참…"25일 전등 OFF"
  • 카카오페이, 어스아워 동참…"25일 전등 OFF"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카카오페이는 오는 25일 WWF(세계자연기금)이 주관하는 글로벌 자연보전 캠페인 ‘어스아워’에 참여한다고 24일 밝혔다. 어스아워는 기후위기와 자연손실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3월 마지막 토요일 오후 8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불필요한 전등을 소등하는 캠페인이다. 2007년 호주에서 처음 시작돼, 현재 190여 개국이 동참하고 있다. 2023 어스아워는 ‘지금이끌때’라는 주제로 지구의 미래를 위해 모두가 함께 이끌어 나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카카오페이가 어스아워에 참여한다.카카오페이는 ESG(자연·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다. 이에 따라 오는 25일 저녁 8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경기도 성남시 카카오판교아지트에 위치한 카카오페이 오피스 내 조명과 전등을 모두 끈다.카카오페이는 지난해 WWF와 함께 카카오페이 임직원을 대상으로 환경교육을 진행해 비즈니스 관점에서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논의한 바 있다. 또한, 핀테크 업계 최초로 각각 온실가스 배출량 검증 획득과 TCFD 지지 선언을 하는 등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자연과 사람이 함께 살아가는 지구촌이 직면한 환경문제를 바로 알고 기업 차원의 실천으로 이어 나가기 위해 이번 어스아워에 참여한다”면서, “카카오페이는 앞으로도 탄소배출을 절감하는 등 기후위기에 대응할 역량을 갖추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3.24 I 임유경 기자
남민준 변호사, '남변의 세삼世三스러운 법法 이야기' 출간
  • 남민준 변호사, '남변의 세삼世三스러운 법法 이야기' 출간
  • 남민준 변호사[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이미 존재하고 있는 상태를 바꾸거나 존재하지 않는 것을 만들어내는 변화는 때로는 혁신이라는 이름으로 각광받기도 하지만, 반대로 일탈이라는 이름으로 평가절하되기도 하는데요. 그런 과정을 거치면서 꽤나 오랜 시간이 흐른 후에야 비로소 정확한 평가가 남게 됩니다. ‘변화가 우리의 삶이나 세상을 얼마나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고 갈 수 있을까’라는 명제는 혁신과 일탈을 구분할 수 있는 중요한 잣대 중 하나입니다.”남민준 변호사의 ‘남변의 세삼世三스러운 법法 이야기’는 저자가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을 졸업한 이후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경험했던 사건들과 만나 보았던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1부에는 남민준 변호사가 직접 만나 인터뷰한 열세 명의 각자 다른 삶의 이야기를 담았다. 인터뷰는 대중에게 비교적 잘 알려진 유명인부터 묵묵히 자신의 위치에서 해야 할 일을 다하는 시민까지, 변호사인 저자가 오랜 시간 사람과 사람 사이의 다툼과 화해를 보면서 가졌던 생각을 바탕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저자의 따뜻한 시선이 담겨있다. 2부는 ‘삼국지’ 속 다양한 일화에서 출발해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을 법률적으로 살핀다. △‘미필적 고의’의 혐의가 있는 손권 △형주를 돌려주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는 유비에게 대응할 수 있는 ‘강제집행 보조 절차’ △벌거벗은 채 북을 친 예형에게 ‘공연음란죄’ △호통으로 하후걸을 죽게 한 장비에게 ‘폭행죄’ △적진에 투항한 장합에게 ‘전직금지가처분’을 적용하는 것이 가능할지 등 일상에서 접할 기회가 많지 않은 법률 용어와 법적 표현을 우리에게 익숙한 ‘삼국지’를 통해 소개한다.
2023.03.24 I 이윤정 기자
경기도 전통시장 우수 상품·콘텐츠 10월에 연천으로 '총집합'
  • 경기도 전통시장 우수 상품·콘텐츠 10월에 연천으로 '총집합'
  • [연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 내 모든 전통시장의 우수 상품이 연천군에 모인다.경기 연천군은 오는 10월 전곡역과 전곡읍 상권 일대에서 ‘2023년 제9회 경기도 우수시장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연천군 대표시장 중 한곳인 전곡전통시장. 오는 10월 이곳 일대에서 경기도 우수시장 박람회가 열린다.(사진=연천군)박람회는 경기도 31개 시·군 전통시장과 상점가 우수상품을 홍보·전시·판매하는 광역 단위의 대규모 상권축제다.경기도와 연천군이 주최하고 경기도상인연합회와 연천군 전곡상권진흥구역 상인회 주관해 열리는 박람회는 우수시장·상점가 특성화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골목경제 회복,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한 비전을 제시한다.총 150개 행사 부스가 차려져 도내 시·군 명품점포, 시장특화상품 및 우수상품을 전시하고 상인동아리 경연대회, 플리마켓, 문화공연 등 다양한 행사도 열린다.특히 오는 10월 수도권 전철1호선이 연천까지 연장, 개통될 예정인데다 같은 달 열리는 연천율무축제와 연천국화축제, 임진강 댑싸리축제까지 더해져 이번 박람회에 많은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군 관계자는 “수도권 전철1호선 개통에 맞춰 경기도 130만 소상공인의 대표축제인 경기도 우수시장 박람회가 연천에서 열려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관련 기관·단체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성곡적인 박람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3.24 I 정재훈 기자
한류홀딩스, 美 나스닥 상장 위한 감사보고서 제출
  • 한류홀딩스, 美 나스닥 상장 위한 감사보고서 제출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미국 나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한류홀딩스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2022년도 감사보고서와 S-1리포트를 제출했다고 24일 밝혔다.한류홀딩스의 공모 금액은 3500만 달러 이상으로 추정된다. 한화로 환산 시 약 450억원 규모다. 미국 내 기업공개(IPO)를 위한 주관사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이지스캐피탈은 1984년 미국에서 투자은행(IB)을 취득했다.한류홀딩스는 성공적인 기업공개를 위해 이지스캐피탈과 함께 미국 내 공모 금액을 준비하고 있다. 한국 내에서는 한류홀딩스 자회사 한류뱅크가 한국 내 투자자들도 IPO에 참여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다. 특히 NH투자증권을 비롯한 대형 증권사들이 참여를 희망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한류홀딩스는 이지스캐피탈, NH투자증권을 비롯해 제이콥에셋, 세토피아(222810) 등 국내외 기관들과 상장을 위한 로드쇼도 준비하고 있다. 세토피아는 지난 2021년 한류뱅크와 한류홀딩스에 총 55억원을 투자하기도 했다. 나스닥 상장을 앞둔 한류홀딩스의 ‘팬투’는 한류를 대표하는 팬덤 플랫폼이다. 약 2500만명의 글로벌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팬투는 전 세계 150개국의 국가에서 사용하고 있고 해외 사용자들의 사용률이 약 85%에 이른다.
2023.03.24 I 김응태 기자
NH농협금융, 신임 사외이사에 이종화·이윤석 후보 추천
  • NH농협금융, 신임 사외이사에 이종화·이윤석 후보 추천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농협금융지주는 24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를 개최하고 이종화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 이윤석 한국금융연구원 해외금융협력지원센터장 등 2명을 신임 사외이사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왼쪽부터 이윤석 한국금융연구원 해외금융협력지원센터장, 이종화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 (사진=농협금융지수)이번에 추천된 신임 사외이사 후보자들은 사임으로 공석이 된 송인창, 이순호 이사의 자리를 대신해 농협금융지주 사외이사직을 맡게 된다.이종화 후보자는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로, 하버드대에서 경제학 석·박사를 취득하고 IMF 이코노미스트와 세계은행 자문위원, 아시아개발은행 수석이코노미스트, 청와대 국제경제보좌관 및 G20 셰르파, 그리고 한국경제학회장 등을 역임한 경제와 글로벌 금융 분야의 최고 석학이자 전문가로 손꼽힌다.이윤석 후보자는 한국금융연구원 해외금융협력지원센터장으로, 일리노이대에서 경제학 석·박사를 취득했다. 이후 기재부 자체규제심의위원과 국제경제학회 이사, 수출입은행 경영평가위원을 역임하는 등 경제와 금융을 아우르는 지식과 경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농협금융지주는 “두 후보자는 모두 경제, 금융 분야의 깊이 있는 통찰력과 다양한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라며 ”현재의 불안정한 대·내외적 금융환경 속에서 정확한 현상분석과 미래예측 등 전문적 조언으로 농협금융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2명의 후보자는 오는 31일 개최 예정인 농협금융지주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된다. 임기는 2023년 4월 1일부터 2025년 3월 31일까지 2년이다.이달 말 임기가 만료되는 함유근, 남병호 사외이사는 연임됐다.
2023.03.24 I 유은실 기자
게임하다 만난 '블록체인'..600만명팬 창작자 GDC 등장 왜?
  • 게임하다 만난 '블록체인'..600만명팬 창작자 GDC 등장 왜?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배우, 가수로 활동하던 제게 코로나19는 삶의 전환점이 됐습니다. ‘락다운(봉쇄령)’으로 밖에 나가지 못하게 되면서 방에서 게임을 시작했고, 게임 제작 방송을 하면서 미르4게임을 접했습니다. 블록체인 기술을 접하게 되면서 인생에서 새로운 기회를 얻었습니다.”전 세계 게임 개발자 축제에 블록체인 게임 스트리머로 변신한 창작자가 참석했다. 그는 자신의 경험에 비쳐 창작자와 팬들이 함께 만드는 블록체인 경제에 대해 설명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게임 개발자 콘퍼런스(Game Developers Conference)’에서 강연한 팬토큰 발행 창작자(크리에이터) 머틀 사로사 이야기다. 블록체인 게임 스트리머 ‘머틀 사로사’가 팬토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강민구 기자)머틀 사로사(Myrtle Sarrosa)는 동남아 지역에서 영향력이 있는 블록체인 게임 스트리머로 세계적으로 600만 명의 팬을 보유했다. 그는 이번 컨퍼런스의 주요 후원자로 참여한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인 ‘위믹스 플레이’에서 처음 선보인 ‘머틀(MYRTLE)’토큰의 주인공이다. ‘머틀 토큰’은 지난 1월 발행돼 발행 하루만에 시가총액 1억달러를 돌파하며 주목을 받았다.머틀 사로사는 “필리핀에서도 게임 순위 상승 조력자, 이스포츠팀 선수 등을 통해 게임으로도 돈을 버는 사례가 많지만, 블록체인은 현실세계와 연결해서 더 기회를 얻는 좋은 도구”라며 “팬토큰은 구독과 후원을 넘어서는 창작자와 팬의 연결 방식”이라고 했다.기존 구독과 후원 방법과는 다르다고 했다. 디지털 화폐를 이용한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으로 크리에이터와 팬이 함께 성장하고, 연결될 수 있기 때문이다.그는 “팬토큰은 경제 공동체를 형성해 제작자와 팬 간의 연결을 강화하기 위해 고안된 암호화폐의 일종”이라며 “팬 토큰을 통해 팬들은 창작자에게 마음을 표현할 수 있고 크리에이터는 토큰경제로 역동적인 생태계를 발전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창작자의 인기가 토큰 가치 상승으로 이어져위믹스 플레이는 커다란 도움이 됐다고 한다. 창작자의 인기가 토큰 가치 상승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창작자는 ‘하이 워터 마크(High-water mark)’ 방식으로 추가 발행된 팬토큰을 관리한다. 시간 경과에 따른 발행이 아니라 24시간 평균 가격이 직전 최고가를 넘어야만 추가 발행되도록 설계됐다.창작자는 팬토큰을 자신의 이익으로 만들거나 팬들과 나눌 수도 있다. 그는 “블록체인과 게임의 연결은 기술적으로 여전히 어려워 위메이드팀들의 도움도 받았다”면서도 “블록체인 기술이 도전적일 수 있지만, 팬들과 창작자들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도구여서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고 힘줘 말했다.
2023.03.24 I 강민구 기자
코오롱티슈진, 美 골관절염학회서 ‘TG-C’ 임상 현황 발표
  • 코오롱티슈진, 美 골관절염학회서 ‘TG-C’ 임상 현황 발표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코오롱티슈진(950160)은 세계적인 골관절염학회 ‘OARSI(2023 OARSI World Congress)’에서 미국 임상 3상 중인 ‘TG-C(구 인보사)’의 연구개발 현황 등을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코오롱티슈진은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미국 콜로라도주에서 열린 OARSI에 초청돼 미국 임상 3상 중인 골관절염 세포유전자치료제 ‘TG-C(구 인보사)’에 대해 발표했다.(사진=코오롱티슈진)코오롱티슈진은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현지시간) 미국 콜로라도주에서 열린 OARSI 학회의 골관절염 임상 심포지엄 세션에 참석한 12개 기업 중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초청받았다. 그 외에는 노바티스(Novartis), 파시라(Pacira), 바이오스플라이스(Biosplice) 등의 글로벌 제약사들이 초청됐다.코오롱티슈진은 TG-C의 디모드(DMOAD, 근본적 치료제) 자격 획득을 위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논의 사항을 중심으로 발표를 진행했다. 노문종 코오롱티슈진 대표는 DMOAD 의약품의 평가지표로 자기공명영상(MRI)의 중요성과 활용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학회 참석자를 대상으로 회사의 주요 사업을 소개하는 포스터 세션에서 TG-C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적극적으로 알렸다. 코오롱티슈진은 14년간 미국 임상 1·2상 진행 과정에서 TG-C와 연관된 종양 발생 등의 부작용 사례는 없었다는 점을 강조했다.한성수 코오롱티슈진 대표는 “이번 총회 발표를 통해 골관절염 분야의 많은 글로벌 전문가들에게 TG-C의 효능과 높은 안전성을 알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관련 학회 참여와 TG-C 임상 진행에 따른 논문 발표 등을 통해 TG-C의 신약으로서 가치를 알리고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OARSI는 미국 뉴저지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관절염 예방과 치료 분야 과학자와 의료 전문가로 구성된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기구다. 매년 세계 도시를 순회하며 여는 총회에는 전 세계 50여개국 1500여 명의 임상연구 전문가, 정형외과와 방사선·물리치료 전문의 등이 참여한다.TG-C는 세계 최초의 무릎 골관절염 세포유전자치료제이자 혁신신약(First-in-class)이다. 코오롱티슈진은 아시아 및 아프리카 특정지역을 제외한 미국, 유럽, 남미 등에 대해 TG-C의 개발·판매에 대한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
2023.03.24 I 김새미 기자
‘개딸-비명계’ 극한 대립에…“버스서 내려와” 외친 野 중진
  • ‘개딸-비명계’ 극한 대립에…“버스서 내려와” 외친 野 중진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최근 더불어민주당 강성 지지층, 이른바 ‘개딸’(개혁의 딸)과 비명계(비이재명계) 의원들의 갈등이 격화되자 민주당 4선 이상 중진 의원들이 중재에 나섰다. 이들은 “민주당 의원과 지지자 사이에 단결이 아닌 대립, 토론 아닌 날선 공격이 앞서는 것 같아 우려가 큰 상황”이라며 ‘2023 버스에서 내려와’ 운동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강성 지지자들과 비명계 의원의 갈등은 여전히 커지고 있는 양상이다. 우원식(오른쪽부터), 김상희,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단결과 총선 승리를 위해 ‘2023, 버스에서 내려와’ 운동을 제안하고 있다. (사진= 뉴스1)김상희·안규백·우원식·정성호 의원 등 민주당 4선 의원들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에게 주어진 가장 큰 과제는 단결과 총선승리다. 우리는 늘 분열할 때 패배하고 단결할 때 승리했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에는 참석하지 않았지나 김영주·김태년·우상호·윤호중·이인영 의원 등도 이름을 올렸다.이들은 “지금 민주당 안팎으로 단결이 흔들리고 승리를 의심받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당내는 물론 지지자들 사이에서도 작은 차이를 넘어 극한 대립과 날선 공격으로 분열의 씨앗이 계속 커지고 있다”고 했다. 이들 중진 의원이 제안한 ‘버스에서 내려와’ 운동은 지난 2016년 촛불시위 당시 일부 집회 참가자들이 경찰버스에 오르는 등 과격 시위를 하자 다른 참가자들이 이들을 향해 “버스에서 내려와”라며 자제를 촉구한 것에서 착안, 갈등을 빚고 있는 이들에게 자제를 요청하는 운동이다. 이들 의원은 소속 의원들을 향해 “단결을 해치고 공멸을 부르는 언행을 자제하자. 대안없는 비토, 작은 차이에 대한 낙인찍기는 서로를 적으로 만드는 행위”라며 “당원과의 적극적 소통을 전개하자. 비판의 문자 댓글에도 정성껏 답을 하는 것부터 시작하자”고 했다. 아울러 당 지도부를 향해서도 “단결과 총선 승리를 위한 변화와 혁신 방안을 보여줄 것을 당부드린다. 견해와 주장이 다른 당 안팎 목소리를 잘 듣고 이를 수용할 가시적 변화를 보여주어야 한다”며 “온·오프라인에서 벌어지는 극단 행동에 대해서는 단호한 조치로 촉구한다. 당내 많은 의원들이 동의한 만큼, 단결과 총선승리를 위한 제안과 당내 시스템이 실천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당원과 지지자들에게는 “색출 모색, 망신주기, 헐뜯기가 아닌 합리적 비판과 제안, 응원과 격려를 당부드린다. 극단적인 주장과 행동은 당 대표와 우리당 의원들 조차도 쉽게 막을 수 없다”며 “당의 단결과 화합을 바라는 당원과 지지자 여러분들이 그릇된 행동을 하는 으들에게 당장 ‘버스에서 내려와’ 이렇게 외쳐주기 바란다”고 했다.우 의원은 “이 운동의 성공 여부는 의원들이 당원들과 소통을 얼마나 강화할 것인가, 당원이 버스에서 내려오도록 얼마나 자발적으로 참여할 것인가, 얼마나 큰 목소리로 ‘버스에서 내려와’를 외쳐줄 것인가에 달려있다”며 “과도하게 이탈하는 분들에게 당 지도부가 얼마나 분명하게 대처해 나가느냐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런 점들을 제안하고 실천해 나가기 위해 저희 의원들부터 시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역시 비명계와 개딸의 갈등이 표면화됐다. 강성 지지자들이 대표적 비명계 의원 중 하나인 이원욱 의원 사무실에서 반대집회를 열 계획이라는 소식에 또 다른 비명계 박용진 의원은 “민주당에 지금 가장 필요한 건 개딸과 헤어질 결심”이라고 꼬집었다. 박 의원은 SNS를 통해 “팀을 망치고 축구를 망치는 훌리건처럼, 정치훌리건, 악성팬덤은 정당을 망치고 민주주의를 박살낸다. 좌표찍고, 수박을 찢고, 의원들을 조리돌림하며 문자를 보내고, 18원을 보내면서 자신이 무슨 대단히 큰 애국행위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착각하지 말라”며 “민주당은 그런 정당이 아니다. 반민주적 행위가 민주당을 위한 것이라는 착각을 결코 방조해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2023.03.24 I 박기주 기자
'키즈레일 탄현역 어린이집' 개원식 개최
  • '키즈레일 탄현역 어린이집' 개원식 개최
  • 왼쪽부터 이계승 국가철도공단 수도권본부장, 서광진 고양시청 복지여성국장, 이병훈 (재)공공상생연대기금 이사장, 임종일 국가철도공단 부이사장, 이용우 국회의원, 박혜련 키즈레일 탄현역어린이집 원장, 박홍균 한국철도공사 문산역장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국가철도공단 제공)[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국가철도공단은 경의중앙선 탄현역 광장에서 이용우 국회의원, 이병훈 공공상생연대기금 이사장, 고양시 관계자 등 각계 인사와 학부모 등 약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키즈레일 탄현역 어린이집’ 개원행사를 24일 개최했다.공단은 저출산 문제 해소와 보육부담을 해소하고 범국가적 차원에서 보육시설 확대 등 정부정책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19년 평내호평역, 지난해 여주역에 이어 세 번째로 탄현역에 ‘철도 어린이집’을 개원했다. 탄현역 어린이집은 기차 이미지를 건축물에 반영한 디자인이 특징으로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친환경 자재를 사용하여 지상 1층 건물연면적 316.5㎡, 놀이공간 113㎡ 등 총 429.5㎡ 규모로 조성됐다. 어린이집 운영은 고양시가 국공립 형태로 민간에 위탁해 만 3세 이하 아동 44명 내외로 총 4개 반(만 0세 반, 만 1세 반, 만 2세 반, 만 3세 반)을 편성하고 기본 보육시간(9시~오후 4시)보다 7시간을 연장한 시간연장형(7시 30분~저녁 9시 30분)으로 운영해 맞벌이 학부모들의 자녀 등하원 부담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내달 경기 고양시 행신역에 철도 어린이집을 추가로 개원하고 12월에는 부산 거제역과 전북 정읍역 어린이집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임종일 국가철도공단 부이사장은 “2018년도부터 작년까지 출산율이 1명이 채 되지 않은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단은 철도역을 이용한 ‘철도 어린이집’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3.03.24 I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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