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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코앞인데 대출 된대" 우르르…'미달 속출' 김포의 대반전
  • "서울 코앞인데 대출 된대" 우르르…'미달 속출' 김포의 대반전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연말 ‘내 집 마련’에 나서는 실수요자들의 시선이 10·15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이하 10·15대책) 영향권 밖 경기 김포·인천 검단신도시 등 수도권으로 향하는 모양새다. 고강도 대출규제를 피해 상대적으로 자금조달 부담이 적으면서도 신축 아파트 마련을 노릴 수 있어서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19일 청약홈에 따르면 BS한양이 지난 18일 진행한 ‘풍무역세권 수자인 그라센트 1차’ 1순위 청약 결과 528가구 공급에 3534건의 청약통장이 몰리면서 6.7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사우동 17301번지 일원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으로 조성돼 김포에서도 서울 접근성이 높은 입지적 장점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 김포골드라인 풍무역을 통해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를 20여분, 영등포구 여의도 업무지구를 40여분, 종로구 광화문 업무지구를 50여분 안에 닿을 수 있어서다. 지하철 5호선 연장과 수도권급행철도(GTX)-D 노선이 추진 중에 있기도 하다.특히 10·15대책으로 서울 전역과 경기 12개 주요 지역이 규제 사정권에 들면서, 자금조달이 녹록지 않은 실수요자들의 이목이 김포 등 비규제 지역으로 확산했다는 평가다. 실제로 이번 단지에 앞서 10·15대책 이후 김포에서 청약을 진행한 2곳의 단지들도 견조한 경쟁률을 기록한 마당이다. 대우건설이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으로 공급한 사우동 428-3 일원 ‘풍무역 푸르지오 더 마크’는 지난 4일 1순위 청약에서 558가구 모집에 9721건의 청약통장을 접수하며, 17.4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에 앞선 지난달 28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 호반건설의 ‘김포 풍무역세권 B5블록 호반써밋’ 역시 572가구 공급에 4496건의 청약통장이 몰렸다. 평균 경쟁률 7.9대 1의 양호한 성적표다.이는 올 들어 10·15대책 이전까지 김포에서 청약을 진행한 단지들과 비교해도 확연히 높아진 경쟁률이다. 지난 4월 롯데건설이 1순위 청약을 진행한 풍무동 30-1번지 일원 ‘풍무역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612가구 공급에 단 592건의 청약통장을 접수하며, 0.8대 1의 저조한 평균 경쟁률을 보인 바 있다. 뒤이어 지난 7월 1~3블록에 걸쳐 1순위 청약 접수를 받은 풍무동 483-7번지 일원 ‘해링턴플레이스 풍무’는 1435가구 공급에 단 287건의 청약통장을 모으는 데 그치면서 0.2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보였다. 또 같은 달 KCC건설이 1순위 청약을 진행한 고촌읍 향산리 588-11번지 일원 ‘오퍼스 한강 스위첸’도 706가구 공급에 1359건의 청약통장을 접수, 평균 1.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경기 김포 사우동 소재 풍무역세권 수자인 그라센트 1차 아파트 견본주택이 개관하는 지난 7일 오전 방문객들이 길게 줄을 서있다.(이데일리DB)김포와 인접해 인천에서도 서울 접근이 용이하면서 비규제 지역인 인천 검단신도시의 경우 최근 청약일정이 없었던 터, 분양·입주권 매매가 활기를 띄기도 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10·15대책 이후인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19일까지 5주간 검단신도시가 위치한 인천 서구의 분양·입주권 매매건수는 44건으로, 직전 5주간(9월 9일~10월 14일) 21건 대비 두 배 이상 늘었다.10·15대책에 따른 이른바 ‘풍선효과’가 이같이 가시화되면서 향후 비규제 지역 신축 단지들도 청약 결과에도 이목이 쏠린다. 비규제 지역 중에서도 서울 접근성이 높거나 분양가 상한제 적용 등으로 합리적 분양가를 갖춘 단지들에 실수요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질 수 있어서다. 김포에는 북변동 224-67 일원에 북변2구역 도시개발사업으로 조성되는 대원 ‘칸타빌 디 에디션’, 인천 검단신도시에서는 호반산업 ‘호반써밋 인천검단 3차’과 동양건설산업 ‘검단호수공원역 파라곤 메트로파크’ 등이 조만간 청약일정에 돌입할 예정이다.
‘10·15 대책 여파’ 노량진 찾은 오세훈…“내후년 모두 착공”(종합)
  • ‘10·15 대책 여파’ 노량진 찾은 오세훈…“내후년 모두 착공”(종합)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10·15 부동산 대책으로 재개발 관련 주민 간 갈등이 유발되고 있는 노량진 재정비촉진지구(옛 뉴타운)를 찾아 이른 시일 내 정비사업을 마무리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서울시는 국토교통부와 오는 20일 첫 국장급 소통 채널을 가동, 10·15 대책 부작용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오세훈 서울시장이 19일 노량진 재정비촉진지구를 방문하고 있다. (사진=김태형 기자)오 시장은 19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6구역을 찾아 “지난 10·15 대책 발표로 조합원 지위양도를 비롯해 1인 1가구만 가능하게 하는 등 제한이 생기며 조합원들이 동요하고 있다”며 “주민 간의 동요를 제가 설명을 드려 지속하지 않도록 설득하고 (국토부에) 요구 사항을 듣고 전달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2003년 뉴타운에 지정된 이곳은 2009년~2010년 8개 전체 구역 지정이 완료됐다. 현재 6·8구역은 착공했으며 4·5·7구역은 이주 및 해체, 1·3구역은 관리처분계획 신청 단계에 있다. 2구역의 경우 내달 착공을 앞두고 있다. 다만 10·15 대책으로 인해 조합원 지위양도 불가, 주택 공급 수가 1가구 제한, 5년 재당첨 제한으로 내부 동요가 있는 상황이다.이와 관련해 오 시장은 “지난주 국토부 장관을 만나 갈등이나 동요가 생기지 않도록 최대한 도와주십사 말씀을 드렸다”며 “실무자 차원에서 국장급의 소통창구를 마련했는데 내일이 그 첫 회동 날이다. 주민 여러분의 말씀과 요구사항을 듣겠다”고 설명했다. 실무급 소통채널을 통해 재개발·재건축 현장의 문제점을 전달하고 이를 해결할 방안을 제시해달라 요구할 예정이라는 것이다.오 시장은 2031년까지 노량진 재정비촉진지구에 1만 가구가 새로 입주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전임 시장 시절 뉴타운 출구전략으로 주민 간 갈등이 하나의 지연 사유로 된 모양새였고 그에 따라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신통기획이 적용되며 속도가 나기 시작했고 3~4년 뒤쯤이면 이곳(6구역)에 1500가구 정도가 들어올 것”이라고 설명했다.노량진 지역은 기준용적률 10% 추가 상향을 비롯해 법적상한용적률 1.2배 확대 등 기존 발표된 ‘재정비촉진사업 규제혁신’을 통해 사업성을 개선한다. 실제로 4구역은 ‘도시재정비위원회 경관변경 심의 절차 간소화’를 최초로 적용, 한 달 이상 사업 기간을 단축했다. 또 정비사업 인허가 절차를 단축하는 신통기획 2.0으로 사업기간을 단축할 예정이다. 또 갈등 예방을 위해 사전 모니터링을 늘리고 갈등 발생 시 ‘정비사업 코디네이터’를 파견할 예정이다.서울시는 노량진 재정비촉진지구 1만가구 공급을 시작으로 지난 9월 발표한 ‘한강벨트 19만 8000가구 공급’ 추진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오 시장은 “이곳(노량진)은 한강이 매우 가까운 곳이기 때문에 누구라도 들어오고 싶은 요지”라며 “이곳에 1만 가구 공급이라는 것은 굉장히 큰 주택 공급에 숨통이 트이게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오 시장은 전날 여권에서 토론회를 열고 신통기획의 성과가 부진하다는 비판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오 시장은 “오늘 확인해보니 84곳에서 7만 가구가 착공됐고 내년 2만 3000가구, 내후년 3만 4000가구가 착공할 예정”이라며 “새로 구역을 지정하고 집을 허물고 새로 짓는데 10년 이상 걸리는데 착공 실적이 없다고 하는 것은 국민 여러분께 뻔한 착시효과를 누리려 하는 의도된 거짓말”이라고 꼬집었다.
2025.11.19 I 김형환 기자
중소·중견기업계 "일괄적 정년연장 안돼"…선별 재고용 필요
  • 중소·중견기업계 "일괄적 정년연장 안돼"…선별 재고용 필요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정년연장 도입 논의를 본격화하는 가운데 중소기업에선 ‘법적 정년연장’보다 ‘선별 재고용’을 압도적으로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괄적인 법적 정년연장이 이뤄질 경우 기업의 인건비 부담 급증 뿐만 아니라 청년 등 신규 채용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중소기업을 비롯해 중견기업, 소상공인 등을 대변하는 주요 경제단체는 법정 정년연장 강행 시 경제 활력이 떨어질 수 있는 만큼 고용 유연성을 높이는 방식으로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출처=중소기업중앙회◇법정 정년연장 선호 中企, 10곳 중 2곳 그쳐19일 중소기업중앙회가 발표한 ‘고용연장 관련 중소기업 의견조사’에 따르면 응답기업의 86.2%는 정년퇴직자에 대한 고용연장 방식으로 ‘선별 재고용 방식이 바람직하다’고 답했다. ‘법정 정년연장이 적절하다’고 답한 곳은 13.8%에 그쳤다. 이번 설문조사는 정년제를 적용하고 있는 30인 이상 중소기업 304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다. 정치권에선 여당을 중심으로 법정 정년을 만 60세에서 65세로 상향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고령화 심화와 생산가능인구 감소에 선제 대비한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노동계에선 근로자의 노동 안정성을 고려해 일률적으로 법적 정년을 연장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이와 달리 증소기업 등 경영계에선 일괄적인 법정 정년연장은 기업 활력이 위축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 실제 고용연장 관련 조사에 참여한 304개 중소기업 중 41.4%가 법적 정년 연장 시 부담되는 요인으로 ‘인건비 부담 증가’를 꼽았다. 뒤이어 ‘산업안전·건강 이슈’(26.6%), ‘청년 등 신규채용 기회 감소’(15.8%), ‘생산성 및 업무효율 하락’(12.2%) 등도 우려 요인으로 짚었다.경영계에선 일괄적 정년연장 대신 상대적으로 부담이 낮은 ‘선별 재고용’ 방식을 채택해 고용연장이 이뤄져야 한다고 공감대를 이루고 있다. 선별 재고용은 직무, 성과, 건강상태 등에 따라 고용연장 대상자를 결정하고 재고용 시 새로운 근로계약을 통해 고용기간과 임금 조정이 가능한 방식이다. 이미 상당수의 중소기업이 정년퇴직자를 촉탁직으로 재고용하는 방식을 활용하고 있어 선별 재고용 방식의 정년 연장이 사회적 갈등과 비용 부담을 낮출 것이라는 게 중소기업계 입장이다.이명로 중소기업중앙회 인력정책본부장은 “정년제가 있는 중소기업 대부분이 선별 재고용 방식을 현실적인 고령인력 고용연장 방식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선별 재고용 방식의 정년연장으로 임금과 고용 유연성을 높이는 고령인력 활용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김지형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과 소상공인연합회가 간담회를 진행했다. (사진=소상공인연합회)◇“고용 유연성 중요…경영계 의견도 반영해야” 중소기업 등 주요 경제단체는 법정 정년연장을 비롯해 주 4.5일제 도입 등의 노동 정책 논의가 본격화하면서 정책 결정 과정에서 노동계의 입장만 과도하게 반영되는 것을 경계하고 있다. 이날 김지형 신임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위원장과 상견례를 진행한 경제단체들은 일제히 고용·노동 규제 개선의 필요성을 언급했다.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법정 정년연장이나 주 4.5일제 같은 주요 노동 이슈에서 경영계 의견이 잘 반영되지 않고 있다”며 “노사 입장이 균형감 있게 반영되는 사회적 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최진식 중견기업연합회 회장도 “정년 연장, 주 4.5일제 등 기업의 부담을 가중할 최근 현안은 물론 노동 정책 전반을 폭넓게 검토해 (경영계와 노동계가) 호혜적 해법을 도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은 “주휴수당을 유지한 채 주 4.5일제를 도입하면 소상공인에게 돌이킬 수 없는 구조적 피해가 가중될 것”이라며 “정부의 근로기준법상 5인 미만 사업장 확대 적용 추진은 영세 자영업자의 인건비 부담을 가중해 파산의 문턱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호소했다.김지형 경사노위 위원장은 “경사노위가 사회적인 의제를 개별 주체의 문제로 여기지 않고 사회 공동체 안정과 발전을 위해서 머리를 맞대고 함께 논의하는 공론의 장이자 사회적 대화의 플랫폼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9 I 김응태 기자
10.15 규제 강화에 ‘양평’ 새로운 선택지로 급부상
  • 10.15 규제 강화에 ‘양평’ 새로운 선택지로 급부상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서울 전역과 과천·분당 등 수도권 핵심 지역이 10·15 대책 이후 규제지역으로 묶이면서, 규제의 영향을 받지 않는 양평이 대체 주거지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다. 대출·청약·세제 전반의 규제로 서울 내 집 마련 문턱이 높아지자, 서울 접근성과 완화된 규제 환경을 갖춘 양평으로 수요가 이동하는 흐름이 뚜렷하다.이번 대책으로 서울 전역과 과천·분당·광명 등 경기 주요 12곳이 투기과열지구·토지거래허가구역에 포함되며 LTV가 크게 제한되고 청약 가점 기준도 강화됐다. 고금리 상황까지 겹치며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에게 부담이 커졌다는 분석이다.반면 양평은 규제지역에서 제외돼 상대적으로 완화된 금융·청약 환경을 유지하고 있다. 투기과열지구 LTV가 40% 수준인데 비해 양평은 최대 60%까지 가능해 초기 자금 부담이 낮다. 청약 역시 전용 85㎡ 이하 60%, 85㎡ 초과는 100%를 추첨제로 뽑아 가점이 낮은 수요자에게도 기회가 열려 있다. 분양권 전매제한 1년, 실거주의무 미적용 등 세제·거래 규제 부담도 적다.서울 접근성은 양평의 가장 큰 강점이다. KTX 양평역과 경의중앙선을 이용하면 서울 주요 권역까지 1시간 이내 접근이 가능하고, 서울양평고속도로(추진)와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예정) 등 광역 교통망 확충도 이어지고 있다.이 같은 교통 호재는 시장 분위기에서도 확인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1~10월) 양평군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458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4% 증가했다. 또 경의중앙선 양평역 인근 ‘양평역한라비발디(1단지)’ 전용 84.94㎡는 이번달 5억2300만원에 거래되며, 올해 1월 거래된 4억1000만원과 비교하면 1억원 이상 올랐다.이 가운데 경기도 양평군 오빈지구에서 14일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선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양평’에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 19일에는 2순위 접수가 진행되며, 당첨자 발표는 25일, 정당계약은 12월 8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5개 동 455가구 규모로 전용 72㎡, 74㎡, 84㎡(A·B·C타입), 117㎡(A·B·C타입) 등 다양한 평면을 갖춘다. 덕평·빈양지구와 인접한 신주거타운 중심에 위치해 생활 인프라가 풍부하며, KTX 양평역과 경의중앙선 오빈역 접근성이 우수하다. 문화센터·도서관·체육관·대형마트·전통시장·병원·학교 등 주요 편의시설 이용도 편리하다.전 타입은 4BAY·판상형 위주의 맞통풍 구조와 삼면 발코니(일부 제외) 설계를 적용해 개방감을 확보했고, 일부 세대에는 안방 이면개방 창호와 조망 특화 설계를 도입했다. 전 세대에는 유리난간 적용으로 쾌적성과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강화된 대출규제와 토지거래허가제 영향으로 서울 내 주택 진입 장벽이 높아지면서, 비규제 지역이자 서울 접근성이 우수한 양평이 대체 주거지로 부상하고 있다”며 “남한강 조망과 쾌적한 환경, 특화 설계를 모두 갖춘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양평은 실수요자들의 주거 만족도와 미래가치를 동시에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5.11.19 I 이윤정 기자
대방산업개발 '시흥거모지구 대방 엘리움', 오늘 견본주택 오픈
  • 대방산업개발 '시흥거모지구 대방 엘리움', 오늘 견본주택 오픈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대방산업개발은 ‘시흥거모지구 대방 엘리움 더 루체Ⅰ·Ⅱ’ 견본주택을 19일 열고, 본격 분양에 돌입했다고 밝혔다.이달 2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5일 1순위 청약이, 26일 2순위 청약이 각각 진행된다. 당첨자발표는 다음 달 3일~4일 실시된다. 청약통장 가입 1년 이상, 지역 및 면적 별 예치금 등의 조건 충족 시 1순위 청약 접수가 가능하다.견본주택 내에는 전용면적 84㎡·122㎡의 유니트가 마련됐다. 전 세대 4베이 설계이며, 거실이 5.1m(84㎡ 기준)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해당 단지가 들어서는 시흥거모지구는 약 1만여 세대의 주거와 상업, 업무지역이 어울린 공공택지 대규모 신도시로 ‘대방 엘리움’은 1, 2단지, 지하 2층~지상 최고 23층, 총 682세대로 조성된다. 해당 단지는 지난 10월 15일 발표된 정부의 부동산 규제 강화 조치에서 제외된 비규제 지역에 위치해 있다. 이에 따라 대출, 전매, 청약 자격 등 각종 규제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워 실수요자와 투자 수요가 모두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여기에 더해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단지로, 분양가가 인근 시세 대비 합리적으로 책정되었다. 이러한 제도가 적용된 단지는 공급 자체가 제한적인 만큼 희소성이 높고 실질적인 가격 메리트가 커, 초기 청약 경쟁률이 높게 형성될 가능성이 크다.또한, 제기천 수변공원(예정)과의 직접 연결된 설계를 통해 입주민의 생활 편의성과 주거 쾌적성을 동시에 높일 전망이다. 단지 공원 진출입로 및 보행자 도로가 제기천 수변공원(예정)과 직접 이어지는 특화 설계가 적용된다. 이를 통해 입주민은 별도의 도로 이동 없이 수변공원으로 바로 진출입이 가능해, 일상 속에서 공원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해당 단지의 견본주택은 시흥시 장곡동 일원에 마련될 예정이다.
2025.11.19 I 이윤정 기자
‘풍무역세권 수자인 그라센트 1차’ 1순위 청약경쟁률 6.7대 1
  • ‘풍무역세권 수자인 그라센트 1차’ 1순위 청약경쟁률 6.7대 1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비규제지역에 분양가상한제까지 적용돼 합리적인 가격을 지닌 BS한양 ‘풍무역세권 수자인 그라센트 1차’의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이 6.7대 1로 나타났다.BS한양 ‘풍무역세권 수자인 그라센트 1차’ 조감도. (사진=BS한양 제공)1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실시된 1순위 처약 접수 결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528가구 모집에 3534건이 접수돼 평균 6.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최고 경쟁률은 21가구 모집에 262건이 몰려 12.5대 1을 기록한 전용 59㎡B타입에서 나왔다. 전용 59㎡A 타입 역시 91가구 모집에 1064건이 몰리며 11.7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전용 84㎡ 타입은 416가구 모집에 2208건이 몰려 5.3대 1의 경쟁률로 나타났다.풍무역세권 수자인 그라센트 1차는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동, 총 1071가구 규모로 BS한양이 조성한 대단지 아파트다. 특해 59㎡ 타입은 풍무역세권 분양 단지 중 유일한 소형 타입으로 관심을 보았다. 각 가구마다 드레스룸과 복도 팬트리 등 공간 활용도을 높였으며 날씨와 상관 없이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커뮤니티 시설을 갖추고 있다.이곳이 관심을 받은 가장 큰 이유는 이곳이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합리적 분양가를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10·15 부동산 대책을 피한 ‘비규제 단지’라는 점이다. 게다가 풍무역과 사우동 생활권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듀얼생활권 입지에 판상형 4베이 구조를 적용하는 등 상품 설계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사우초·사우고 등이 가까이에 위치해 있으며 김포 최대 규모의 사우동 학원가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게다가 김포시청과 법원 등 관공서도 가까우며 홈플러스, 이마트 트레이더스 등각종 편의시설이 인접해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게다가 풍무역은 지하철 5호선 연장 사업이 추진 중이기 때문에 서울과 접근성도 뛰어나다.분양가는 전용 59㎡ 타입이 5억원 초반부터 5억원 중반까지, 전용 84㎡ 타입은 6억원 중반부터 7억원 초반 선으로 책정됐다.
2025.11.19 I 김형환 기자
IAEA 미래 전망…“韓 탈원전하면 SMR 수출길 막힐 것”
  • IAEA 미래 전망…“韓 탈원전하면 SMR 수출길 막힐 것”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소형모듈원자로(SMR) 도입을 희망하는 나라들을 만났을 때 일치된 의견은 ‘SMR을 자국에 건설하지 않은 (탈원전) 국가는 수출이 어렵다’는 것입니다. 한국이 SMR을 수출하려면 SMR을 한국에 건설해 봐야 합니다. 그래야 원전을 구입하려는 나라 사람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습니다.”한도희 국제원자력기구(IAEA) SMR 총괄국장은 최근 이데일리와 만나 ‘한국이 SMR 시장에서 승자가 될 수 있나’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IAEA는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 및 국제협력을 위한 최고 권위의 국제기구다. 한 국장은 IAEA 세번째 고위직인 원자력발전국장에 2015년 선임됐고, 이후 초대 SMR 총괄국장을 맡아 SMR 관련 IAEA 전반의 업무를 맡고 있다. SMR(Small Modular Reactor)은 기존 원전보다 3분의 1가량 작은 소형 원전이다. 경제성, 안전성이 뛰어날 것으로 전망돼 미래 에너지원이자 차세대 원전으로 주목받고 있다. 아직 본격적으로 상용화한 기술은 아니지만 미국, 중국, 캐나다 등을 중심으로 막대한 투자와 기술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SMR 기술 개발에 나선 산업계에서는 앞으로 5년이 중요한 골든타임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 ). (사진=로이터 연합)실제로 한 국장은 “SMR 글로벌 열기가 뜨겁다”고 전했다. 한 국장은 “향후 2년 치 IAEA 교육·미팅 프로그램이 이미 꽉 차 있는데, SMR 기술 발전이 빠르고 관심이 많다 보니 각국의 SMR 교육·미팅 추가 요구가 잇따르고 있다”며 “그동안 30개국 이상 정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SMR 교육·미팅을 진행했는데 내년에 30개국 정부를 대상으로 더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미 중국과 러시아는 SMR 1호기를 각각 완성한 상황이다. 미국 등 15개국은 2030년대 상용화를 목표로 한창 개발 중이다. 우리나라도 2030년대 초반 상용화를 목표로 한국수력원자력이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i-SMR)를, 한국원자력연구원이 한국형 소형원자로(SMART100)를 만들고 있다. 한 국장은 2030년대에 각국의 SMR이 가시화되고, 25년 뒤인 2050년에 운영될 SMR이 전 세계 500기에 달할 것으로 봤다. 각국이 이같은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치열한 물밑경쟁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누가 승자가 될까. 우리나라는 승자가 될 수 있을까. 한 국장은 한국을 비롯해 주요국이 승산이 있지만 넘어야 할 도전 과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 도전 과제 중 하나는 SMR 수출에 성공하려면 수출에 앞서 SMR 개발·상용화부터 성공해야 한다는 것이다. 탈원전을 하면서 수출길을 뚫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지적이다. 한 국장은 “SMR을 만들어보고 써 본 나라가 수출도 할 수 있다”고 단언했다. 아울러 한 국장은 “SMR 진흥에 1순위로 중요한 것은 제도”라며 미국 정부의 SMR 지원을 참조할 것을 주문했다. 미국은 탈석탄 부지를 SMR 부지로 활용해 탈석탄 에너지 전환과 SMR 도입을 맞물려 추진하고 있고, SMR에 대한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하는 제도도 이미 마련돼 있다. 반면 우리나라는 ‘SMR 특별법’ 제정도 힘든 실정이다. 한 국장은 “지원이 제대로 안 되면 SMR 진흥은 쉽지 않다”며 정부 정책이 SMR 향배를 가를 포인트라고 지적했다. 다음은 한 국장이 최근 한국원자력학회 2025 추계학술발표회 발표차 방한해 발표한 뒤 이데일리와 만나 질의응답을 한 내용이다. 한도희 국제원자력기구(IAEA) SMR 총괄국장은 서울대 원자핵공학과(학사·석사)를 졸업하고,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한국원자력연구원에서 25년간 미래형원자력시스템 기술 개발을 수행해 온 원자력 전문가다. 2013년 당시 미국, 일본, 프랑스 등 13개국이 참여하는 제4세대 원자력시스템(GIF) 국제공동연구의 기술국장을 맡았다. 2015년에 IAEA 원자력발전국장(Director, Division of Nuclear Power)에 선임돼 현재까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위치한 IAEA에서 근무 중이다. 현재는 IAEA SMR 프로그램 전반을 총괄하는 SMR 총괄국장을 맡고 있다. (사진=최훈길 기자)-국제적으로 SMR 관련 분위기는?△글로벌 열기가 뜨겁다. 현재 15개국에서 SMR을 개발 중이다. 이는 국가적 차원에서 대규모 투자가 이뤄지는 나라만 집계한 것이다. 대학교나 연구기관까지 포함하면 훨씬 많다. IAEA 전망에 따르면 2050년에는 전체 원자력 발전 용량의 15%가 SMR이 될 전망이다. 300MW 기준으로 총 500기 이상의 SMR이 운영되는 것이다. -왜 이렇게 SMR 개발 붐인가?△전력 수요가 늘기 때문이다. 2040~2050년이 되면 몇배 이상으로 전력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다. 인공지능(AI), 데이터 수요도 엄청나게 늘어날 것이다. 이를 충당하려면 발전소가 필요한데, 중요한 포인트는 이를 청정에너지로 충당해야 한다. 탄소중립을 달성하려면 온실가스가 많이 배출되는 석탄화력을 지을 순 없다. 그런데 SMR은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데다 열까지 공급할 수 있다. 게다가 SMR은 설비 규모가 작다 보니 초기 투자비가 확실히 작다. 특히 해외에서는 석탄발전 부지에 SMR을 건설하려는 시도가 많다. 미국에서는 석탄화력 부지가 SMR 부지로 적합한지를 테스트 했다. 이 결과 많은 부지가 SMR 부지로 쓸 수 있다고 예비 검사 결과까지 나온 상황이다. -한국이 늦은 건 아닌가?△늦지 않았다. 러시아는 2020년, 중국은 2022년에 SMR을 첫 개발했다. 미국 등 다른 나라의 첫 개발 시기는 대부분 2030년대다. 지금 SMR 1호기 개발만 가지고 어느 나라가 빠르다고 단정하기는 이르다. 앞으로 2030년대가 되면 대략 20개 정도의 SMR이 운전 중일 것이다. 그때까지 봐야 한다. -SMR의 경제성이 있나? 대형 원전보다 경제성이 없다는 말도 나온다. △SMR은 분명 경제성이 있다. SMR은 부품을 공장에서 레고처럼 균일하게 만들고, 건설 현장에서 통째로 조립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이때문에 공장에서 제품을 균일하게 만들 수 있어 제품의 질을 높일 수 있다. 현장에서는 빠르게 건설할 수 있다. 공기(工期) 단축으로 건설 비용이 줄어들수록 이자 등 재정 비용이 감축된다. 반복해서 많이 짓게 되면 발전단가는 자연스레 낮아지게 된다. 가까운 시기에 배치 가능한 소형모듈원자로(Near-term deployable SMRs)의 각국 개발 상황을 보여주는 표다. 러시아와 중국은 각각 2020년, 2022년에 1호 SMR을 개발해 운영 중이다. 미국 등 대부분의 나라는 현재 개발 중이다. 우리나라는 2030년대 초반 상용화를 목표로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i-SMR)를, 한국원자력연구원이 한국형 소형원자로(SMART100)를 만들고 있다. (자료=한도희 IAEA SMR 총괄국장)-현재 나라별 순위는?△각국의 회사마다 모듈화 대상, 정도가 각각 다르다. 현재는 완공한 게 거의 없기 때문에 일괄적으로 얘기할 수 없다. 건설 기간, 반복 건설을 통한 단가 인하 추이를 봐야 한다. 1호 개발 뒤 후속 주문이 들어오면 단가가 떨어지기 시작할 것이다. 후속 주문을 못 받는 곳은 사장될 것이다. 중요한 것은 누가 먼저 반복 건설로 경제성을 입증·달성하느냐다. 그것을 입증·달성하는 게 진짜 승자다. -한국이 SMR 시장에서 승자가 될 수 있나?△SMR을 자국에서 건설하는 게 중요하다. SMR 도입을 희망하는 나라들을 만났을 때 일치된 의견은 ‘SMR을 자국에 건설하지 않은 (탈원전) 나라는 수출이 어렵다’는 것이다. 한국이 SMR을 수출하려면 SMR을 한국에 건설해 봐야 한다. 그래야 원전을 구입하려는 나라 사람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 한국은 지난 40년 이상 원전 건설·시공·운전을 꾸준히 해왔다. 한국만큼 공기를 제때 맞추는 곳이 많지 않다. 다른 나라가 한국의 제조업 경쟁력을 따라오기 힘들다. 중요한 것은 앞으로 얼마나 한국이 지속성을 갖는지 여부다. -SMR 안전성 우려는?△대형 원전보다 안전한 게 사실이다. 실제 관련 통계에서도 SMR이 대형 원전보다 안전성이 향상된 것으로 증명됐다. 여러 개를 밀집해 짓기 때문에 안전에 우려가 있다는 말도 나오지만, 수십 개를 밀집해서 짓는 게 아니다. 10개 이하 정도의 SMR을 한 지역에 짓고, 그 이상이 되면 다른 지역에 가서 짓기 때문에 한 곳에 너무 많이 밀집돼 짓는 건 아니다. -이 밖에도 극복해야 할 SMR 도전 과제는?△원자로별 기술적 과제가 각각 다르기 때문에 이를 풀어야 한다. 물리적 테러 방지, 사이버 공격 방어도 도전 과제다. 바지선에 SMR을 건설할 경우 이동에 따른 안전(transport security)도 중요하다. IAEA 세이프가드(핵물질이 발전, 연구 등 평화적 목적으로만 사용되는지 검증하는 국제적 안전조치 체계)도 지켜야 한다. 그리고 반복 건설로 경제성을 입증·달성하려면 다른 나라에 SMR을 수출해 건설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 개발국과 수입국의 규제가 다르면 비효율이 발생한다. 따라서 SMR에 대한 통일된 국제 규제가 필요하다. 또한 SMR 건설 시 월드뱅크 등의 금융 지원이 원활하게 돼 재정적 리스크가 없어져야 한다. (그래픽=김정훈 기자)-SMR 진흥에 1순위로 중요한 것은?△제도다. 규제 제도가 조화롭게 돼야 한다. 규제가 들쑥날쑥하고 지원이 제대로 안 되면 SMR 진흥이 쉽지 않다. 미국이 SMR에 대한 제도가 제일 잘 만들어져 있다. 미국은 SMR에 대해 제도적 지원을 많이 해주고 있다. 조속히 상용화 되도록 정부 차원의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이데일리 취재 결과에 따르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SMR 등 신규 원자로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해 ‘원자로 심사를 18개월 이내에 완료’하는 내용의 ‘원자력 산업 활성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미국은 원자력 에너지 혁신 및 현대화법(Nuclear Energy Innovation and Modernization Act·NEIMA)에 단계별로 원자로에 대한 인허가 절차를 진행하도록 해 신속하게 검토가 진행되도록 했다. 원자력규제위원회(NRC)는 인허가 프로세스 이전에 ‘사전신청검토’(Pre-Application Review·PAR) 절차를 운영해 사업자가 인허가 관련 규제를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앞으로 IAEA 역할은?△SMR 기술 발전이 빠르고 관심 있는 나라들이 많아 IAEA에 관련 문의나 교육 요청이 많다. 이에 IAEA는 케냐, 태국, 아르헨티나 등 아프리카, 아시아, 라틴 아메리카 정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SMR 스쿨을 운영해왔다. SMR을 도입하면 어떤 이점이 있는지, 어떤 것을 준비해야 하는지, 어떤 노형의 SMR이 각국에 적합한지 등을 논의하는 자리다. 현재까지 30개국 정도를 교육했다. 앞으로 30개국 정도 교육을 더 해야 한다. 내년 2월에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SMR 교육이 예정돼 있다. SMR 개발자와 SMR을 희망하는 나라의 정부 관계자들이 만나 실질적인 대화가 이뤄지도록 준비 중이다. *에너지와 미래=에너지 이슈 이면을 분석하고 국민을 위한 미래 에너지 정책을 모색해 봅니다. 매주 연재합니다.
2025.11.19 I 최훈길 기자
송언석 "김용범, 감정적이고 무례해…참으로 안하무인"
  • 송언석 "김용범, 감정적이고 무례해…참으로 안하무인"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18일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야당 의원에게 고성을 지른 것에 대해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국회를 명백히 무시한 행위”라며 “책임 있는 조치를 끝까지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용범(왼쪽)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의 질의에 답하는 도중 언쟁을 이어가자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이를 제지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송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국회 운영위에서 드러난 김용범 정책실장의 태도는 참으로 안하무인”이라며 이같이 적었다.송 원내대표는 “장관급 공직자가 국회의 질의 과정에서 이처럼 감정적이고 무례한 태도를 보인 것은 국민의 대표 기관인 국회를 모독한 것이며 결국 국민을 무시한 처사”라며 “우상호 정무수석이 제지하기 위해 손짓까지 보냈음에도 이를 무시하고 고성을 이어간 모습은 참담한 수준”이라고 비판했다.이어 “정부의 정책담당자는 자신의 가족을 생각하는 마음 이상으로, 국민과 국민의 가족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정책을 입안해야 한다”며 “현재 이재명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으로 청년층과 내 집 마련을 간절히 바라는 국민들에게 큰 실망을 안겨준 정책 책임자가 국회의 부동산 정책 비판에는 버튼이 눌리듯 즉각적인 흥분으로 대응하는 모습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고 평가했다.송 원내대표는 “김 실장 본인을 포함한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 관련 주요 책임자들은 아빠찬스와 내로남불 논란으로 국민들에게 분노를 안긴 상황에서 김 실장은 보다 겸허한 자세로 대응할 필요가 있었다”고 지적하며 “국민 앞에서는 책임 있는 정책을 제시하지 못하면서 국회 질의에는 이러한 감정적 대응으로 일관하는 태도는 정책실장으로서의 자격과 기본을 다시 묻게 만든다”고 꼬집었다.이날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은 대출 규제를 강화한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대책과 관련해 김용범 실장을 향해 “지금 따님한테 임대주택 살라고 얘기하고 싶으시냐”라고 물었다 김 실장은 “제 가족에 대해서 그런 식으로 하지 마시라”고 언성을 높였다. 김 의원이 다시 “따님을 뭐라 하는 게 아니다. 정책 대출을 그렇게 줄여 놓으면 청년들은 월세나 임대주택에 가라는 것이냐”고 따져 묻자 김 실장은 “딸을 거명해서 꼭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없다. 전 정부에서 너무나 방만하게 운영된 것을 저희가 6·27 대책으로 정리한 것”이라고 맞대응했다.김 의원과 김 실장 간의 고성이 이어지자 우상호 정무수석이 김 실장을 제지했으나 김 실장은 우 수석에게 “가만히 좀 있어봐요”라며 흥분한 모습을 보였다. 결국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인 김병기 운영위원장이 정책실장을 크게 부르며 제지시켰고 “여기가 정책실장 화 내는 곳인가” 질책했다. 김 실장은 “송구하다”고 답했고 우 수석은 “죄송하다. 근데 가족 문제는 서로 예민한 것 아니냐. 이해해 달라”고 상황을 정리했다.
2025.11.18 I 이수빈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믿을 건 현금뿐…주식·코인에 금까지 다 판다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다음은 11월 1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믿을 건 현금뿐…주식·코인에 금까지 다 판다-금융사 ATM 11만대 늑장행정에 위법될 판-정부, 론스타에 4000억 배상금 안준다-‘100년 동맹’ 맺은 한·UAE, 원전·AI시장 공동 공략 추진-[사설]경상흑자에도 달러 가뭄, ‘高환율 고착화’ 우려된다-[사설]쪽지·짬짜미도 모자라 ‘코드’까지, 예산 심의 이래도 되나△2면 종합-‘역사적 대호황’에 메모리값 천정부지…D램 영업이익률 70% 성큼-JY “스타급 인재 모셔라” 특명 삼성, 애플·인텔 출신 임원 영입△3면 에브리싱 셀오프 확산-빚 내서 AI 투자하는 빅테크…커지는 채무 상환 리스크에 큰손들 ‘탈출’-급팽창한 사모대출…월가 곳곳서 유동성 경고음-코인값 국내외 동반 급락…“12월 美 금리인하 여부가 핵심 변수”△4면 종합-“ATM 교체, 3개월 만에 하라니”…은행, 과태료 폭탄 ‘날벼락’-한·UAE, 미래산업 협력 확대…‘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기업 82% ‘제조AI’ 전환 주저 “자금·인력 없고 확신도 안 서”-반도체 압도적 실적에…상장사 3분기 누적 영업익 15% 껑충△5면 미리보는 ‘2026 경제성장전략’-‘美관세 여파’ 급한 불부터 끄자…‘AI 대전환’보다 ‘물가 안정’에 방점-취약계층엔 이자부담 ‘DOWN’ 주식 장기투자자엔 세혜택 ‘UP’-국유재산 매각 시 ‘국회·대통령 보고’ 의무화△6면 정치-與, 이번엔 ‘오세훈표 신통기획’ 때리기…“자치구에 권한 넘겨라”-野 “정권 바뀌니 특활비 부활…일방적 삭감 사과해야”-北, 한미 팩트시트에 발끈 “韓 핵잠, 핵 도미노 초래”-‘법인세 인상’ 확고한 與…“中企 세율은 그대로” 의견도△8면 경제-소·돼지고깃값 비싼데 조류독감까지…먹거리 무가 비상-“2000억달러 대미투자처, 전력망 유력” 전력업계 美 진출 시동-3분기 가계빚 둔화 “6·27 대출규제 효과”△9면 금융-포용금융의 역설…햇살론 금리, 최저신용자가 가장 낮을 판-‘학생 꾸짖다 아동학대 신고 당할라’ 변호사 선임·출석비 보장 보험 속속-과잉진료 막아라…금감원, 실손보험 개편 착수-신한금융 차기 회장 4파전△10면 글로벌-전기차 세제 혜택 축소나선 중국…업계 고사 vs 내실 다지기-日, 中관광객 안오면 ‘연 19조원’ 날린다-유엔 안보리 지지로 트럼프 가자구상 돌파구-자금 바닥났는데…우크라, 佛전투기 100대 구매 예약△12면 경제 부활 이끄는 ‘1조 클럽’ ③-“어려울수록 투자…철저한 부채 관리로 60년 지속 성장”-바이오에너지·배터리 재활용·플라스틱 리사이클링 주력…자원순환 선도기업 우뚝△13면 산업-“美관세 15% 뉴노멀 됐다”…최악 피했지만 웃지 못하는 車업계-3주 만에 중동 다시 찾은 정의선…UAE ‘수소 모빌리티 사업’ 살핀다-LG전자 ‘릴리프AI’ 공개…美헬스케어 시장 공략-하만 오디오 브랜드 JBL 파티 스피커 신제품 출시-효성重, 美 최대 초고압 변압기 생산설비 구축△14면 산업-“시너지 높다” LG·GS, 여수NCC 통합 급물살-“모든 현장 AI 중심 디지털 혁신”-폐플라스틱 넣었떠니 고급유가 쏟아졌다-창업자들 스타트업 생태계 기대감 2년째 ‘쑥’△16면 ICT-“코파일럿 도입했더니 업무 속도 쑥…보안도 든든”-토스 페이스페이 100만 가입 네이버페이 ‘커넥트’로 맞불-KT는 AI인프라 기업 글로벌 톱티어로 키울 것-“韓 해킹 피해 반복 이유는 극단적 망분리”△18면 생활경제-새벽배송 논란·배달수수료 상한…현실성 없는 규제 ‘몸살’-58회 한일협력위 합동회의 21·22일 사상 첫 제주 개최-CJ자남 이선호 미래기획그룹장으로…女·영리더 대거 수혈-풀무원 냉동김밥, 중국서 훨훨…영업익 66.7% 쑥△19면 부동산-1.5조 사업 ‘복정역 환승센터’ 표류 위기-주거·상업·업무·여가 한곳에 HDC현산 ‘서울원 프로젝트’ 진행-17년째 착공조차 못한 ‘강북 재개발 대어’ 북아현 2·3구역-삼성물산, 방배 원페를라에 ‘래미안 AI 주차장’ 첫 도입△20면 증권-“AI거품론?…2028년까지 반도체 공급 부족”-“내년은 제2 창업의 해…AI·모바일 기반 ‘ERP 생태계’ 만들 것”-계절 특수에 세제 훈풍까지…들썩이는 배당주-반도체·차 웃고 유통·항공 울고 양날의 검 고환율△21면 의료·헬스-메스 대신 주사기 드는 동네 정형외과, 왜?-韓 성인 4명 중 1명만 땀흘리는 운동 여성들 남성보다 부족…건강 우려-“다리 변형 등 인공관절 수술 불가능한 환자도 로봇 수술 가능”-돌연사 키우는 조용한 병 ‘비후성 심근병증’ 주의△22면 Book-4000피 시대, 아는 만큼 번다-과시의 시대, 우아한 거짓말이 필요해-페미니즘으로 바라본 역사·과학·문화-[200자 책꽂이]△24면 MICE-중·일 갈등에 흔들리는 마이스 시장, 한국엔 ‘기회’-에든버러·비비드시드니 디렉터가 말하는 ‘글로벌 축제’의 길-방산·환경展 모델 제시한 동덕여대팀, 亞 최대 마이스대회 3관왕-[마이스 브리프]-[이주의 주요 행사]△25면 오피니언-‘AI 3강’으로 가는 길-[데스크의 눈] 첫 소상공인 전담차관에게 거는 기대-[e갤러리] 김용경 ‘나에게 기대도 돼’-[기자수첩] 더 정교한 설계 필요한 포용금융△26면 피플-역시 김환기…푸른점화, 뉴욕 경매도 뚫다-NH농협금융 전 계열사, ESG전략협의회-네이버, 사우디서 스마트시티 기술력 자랑-부영, EBS프로그램 ‘나눔 0700’에 3.6억 전달-현대차 정몽구 재단 ‘임팩트 스타트업 데이’…성과·비전 공유-스타벅스 독립문역·환구단점 8월 수익 독립유공자에게 기부-[명복을 빕니다]-[인사가 만사]△사회-고위급 공백땐 민생범죄 대응 못해…징계 추진 중단, 줄사퇴 막아야-남욱 ‘500억 추징보전’ 해제 요구 ‘대장동 수익’ 현실화에 검찰 고심-“고교학점제가 진로 선택 방해”…고교생 3명 중 1명 자퇴 고민-“중재판정부 절차 위반 공략 주효”-“사업 명목 8.5억 빌린 뒤 안 갚아” 신애련 안다르 창업자, 사기죄 피소
2025.11.18 I 이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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