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긴축 우려 다시 일깨운 '원투 펀치'…나스닥 1.6%↓
  • [속보]긴축 우려 다시 일깨운 '원투 펀치'…나스닥 1.6%↓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3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주요 빅테크의 실적이 예상을 밑돈 데다 노동시장 과열 양상이 지표로 확인되면서다. 서비스업 경기 지표까지 호조를 보이면서 연방준비제도(Fed) 긴축에 대한 공포가 커졌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8% 하락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04% 올랐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1.59% 내렸다.(사진=AFP 제공)3대 지수는 장 초반부터 약세 압력을 받았다. 개장 전 나온 고용보고서가 예상보다 훨씬 강했기 때문이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비농업 신규 고용은 51만7000개 증가했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18만7000개)를 웃돌았다. 직전월인 지난해 12월 당시 22만3000개와 비교해 두 배 이상 급증한 수치다. 연준의 역대급 긴축 조치에도 노동시장의 수급 불균형이 오히려 심화하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실업률은 3.4%로 나타났다. 1969년 5월 이후 거의 54년 만에 가장 낮다. 사실상 완전고용 수준이다. 임금 상승 속도는 가팔라졌다. 지난달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 대비 0.3% 증가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4.4% 늘었다. 월가 예상치(4.3%)를 상회했다. 노동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는 ‘미스매치’ 현상이 이어지면서 임금이 계속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것이다. 임금 인플레이션 우려가 더 커질 수 있는 수준이다.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 수석시장분석가는 “고용보고서는 투자자들에게 충격을 줬다”며 “서비스업 전반에 걸쳐 일자리 증가세가 광범위했다”고 평가했다.장중 나온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의 지난달 서비스업(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역시 시장을 놀라게 했다. ISM에 따르면 이번달 서비스업 PMI는 55.2로 전월(49.2) 대비 6.0포인트 급등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50.6)을 크게 상회했다.PMI는 50을 기준으로 확장과 위축으로 갈린다. 서비스업 경기가 한 달 만에 위축에서 확장으로 돌아섰다는 해석이 가능한 셈이다.고용 보고서와 서비스업 PMI는 이날 연준의 긴축 우려를 일깨우는 ‘원투 펀치’로 작용했다. 시장 일각에서는 오는 5월 연준이 기준금리 인상을 중단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는데, 이 역시 한풀 꺾였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오후 연방기금금리(FFR) 선물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금리를 5.00~5.25%로 인상할 확률을 62.9%로 보고 있다. 전날 30.0%에서 폭등했다. 연준이 3월과 5월 잇따라 25bp씩 인상할 것이라는데 시장이 기울어 있는 것이다.당장 뉴욕채권시장부터 반응했다. 연준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국 2년물 국채금리는 이날 장중 22bp 이상 치솟은 4.318%까지 올랐다. 시장금리가 뛰자 주요 기술주를 중심으로 투자 심리는 약화했다.다만 쏟아지는 악재에 비해 생각보다 3대 지수 낙폭이 작다는 분석도 일부에서 나왔다. 특히 다우 지수는 장중 상승 전환하기도 했다. 특히 모건스탠리는 애플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면서, 애플 주가는 2.44% 올랐다. 지난해 4분기 어닝 쇼크에 가까운 실적 부진에도 주가는 반등한 것이다. ‘대장주’ 애플이 꿈틀대면서 3대 지수는 장중 낙폭을 줄였다. 시장이 노동시장 과열을 두고 공격 긴축이 아닌 경기 반등으로 해석할 수 있다는 분석 역시 나왔다. 라일리 파이낸셜의 아트 호건 수석시장전략가는 “(이번 고용 보고서는) 시장이 굿 뉴스를 굿 뉴스로 볼 수 있을지 여부를 보여주는 시험대”라며 “인상 사이클의 끝에 가까워진 만큼 굿 뉴스는 굿 뉴스로 인식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구글 모회사), 아마존 등 다른 빅테크주는 급락을 피하지 못했고, 3대 지수는 장중 낙폭을 더 키웠다.
2023.02.04 I 김정남 기자
기대와 우려 교차한 화이자 실적 발표
  • [제약·바이오 해외 토픽]기대와 우려 교차한 화이자 실적 발표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경기 침체 여파로 글로벌 제약·바이오기업들은 올 한해 어려운 시기를 보낼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제약·바이오기업들은 각종 대응책을 통해 경기 침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글로벌 제약·바이오기업들이 구조조정을 통해 허리띠 졸라매기에 나선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미국 제약·바이오 전문매체 피어스바이오텍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정리해고를 단행한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은 119곳에 이른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知彼知己百戰百勝)이라는 말이 있듯이 한 주에 화제가 됐던 글로벌 제약·바이오 관련 이슈를 다뤄보는 시간을 가져 본다. [편집자 주](사진= AFP)글로벌 빅파마 화이자의 실적 발표에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화이자는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백신과 치료제 판매로 또 한 번 역대 최대 연매출을 기록했다. 화이자는 지난해 연매출 1003억달러(약 123조3000억원)를 기록해 전년 812억8800만달러(약 1000조3000억원) 대비 23% 증가했다고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밝혔다. 화이자는 역사상 처음으로 연간 매출액 1000억달러를 넘겼다.매출 증대의 일등 공신은 코로나19 백신·치료제였다. 화이자가 독일 제약사 바이오엔테크와 함께 개발한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방식의 백신 코미나티와 치료제 팍스로비드의 지난해 연매출은 567억3900만달러(약 69조9000억원)에 달했다. 두 제품을 제외한 화이자의 지난해 매출 성장률은 2%에 그쳤다. 코미나티는 지난해 직접 판매와 관련 매출이 총 378억600만달러(약 46조6000억원)로 전년보다 3% 증가했다. 코미나티를 가장 많이 소비한 지역은 유럽으로 108억2700만달러(액 13조3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전체 매출의 약 29%를 차지하는 규모다. 팍스로비드는 189억3300만달러(23조3217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가장 많이 소비한 지역은 미국으로 매출은 105억1400만달러(약 13조원)에 이르렀다. 화이자는 지난해 코로나 특수를 누린 것이다.하지만 화이자의 올해 실적 전망은 우울하다. 코로나19 엔데믹이 대세가 되고 있고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백신과 추가접종(부스터샷) 수요가 감소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팍스로비드를 가장 많이 소비한 미국이 오는 5월 코로나19에 대한 공중 보건 비상사태를 종료할 계획이라는 점도 화이자 입장에서는 반갑지 않은 소식이다. 공중 보건 비상 사태가 종료되면 정부가 구매해 무료 배포했던 백신과 치료제는 상업적 판매로 전환될 예정이다. 화이자는 미국 정부와의 계약이 끝나고 상업적 유통이 시작될 경우 백신 1회 접종 가격을 110~130달러(약 13만5000~16만원)로 올릴 계획이다. 이는 정부 납품 금액의 최대 5배에 달한다. 이런 조치에도 화이자의 올해 전체 연 매출은 710억달러(약 87조4000억원)로 약 30%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화이자는 연구개발 생산성 제고와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을 통해 돌파구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화이자는 류마티스 관절염과 희귀암 등 희귀질환 치료제 부문에 투자를 축소하는 대신 오픈이노베이션을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성공가능성이 낮은 분야는 자체 연구개발보다 바이오벤처를 활용하겠다는 의도로 읽힌다.화이자는 유망한 파이프라인(후보물질)으로 당뇨병과 비만(경구용 GLP-1) 독감,코로나, RSV(급성호흡기감염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 콤보백신, 대상포진 백신, 유방암 표적 항암제, 혈우병 유전자 치료제, 범혈우병 A&B 항체 치료제를 꼽았다.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실적 발표에서 “우리는 동급 최고의 연구개발 생산성, 혁신적이고 강력한 파이프라인, 업계 최대 규모의 연구개발 예산을 통해 더 강력한 위치에서 행동해야 하는 변곡점에 와 있다”묘 “연구개발은 기업에 활력을 불어넣는 활력소”라고 말했다.
2023.02.04 I 신민준 기자
올해 전기차 사면 보조금 얼마나 받을까
  • 올해 전기차 사면 보조금 얼마나 받을까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올해 전기차 구매하면 보조금을 얼마나 받을 수 있을까? 중대형은 최대 680만원을, 소형은 580만원을 보조금으로 지원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당초 보조금 규모가 최대 700만원이었지만 1인당 받을 수 있는 보조금 규모를 소폭 줄이고 단계를 세분화해 더 많이 이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손질해서다.◇ 차값 5699만원이면 보조금 500만원±a3일 환경부에 따르면 대·중형 전기승용 100% 보조금 지급대상이 5500만원 미만에서 5700만원 미만으로 확대됐다. 최근 원자재가격 인상을 반영한 것이다. 값이 5700만~8500만원대인 전기차차엔 보조금 50%가, 8500만원 초과 전기차엔 보조금이 한 푼도 지급되지 않는다.국고보조금은 당초 6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100만원 줄였다. 대신 지원대수를 16만5000대에서 21만5000대로 30% 늘렸다. 더 많은 이들에게 혜택을 나누기 위해서로 풀이된다. 차급에 따른 가격차를 고려해 소형·경형 전기승용 성능보조금 상한을 400만원으로 신설했다. 초소형 전기승용은 400만원에서 350만원으로 감액했다. 아울러 저소득층·소상공인은 보조금 산정금액의 10%를 추가 지원하되, 초소형 전기승용차는 추가 지원을 20%로 확대했다.1회 충전 시 주행거리도 보조금 차등 조건이다. 주행거리가 150㎞ 미만일 경우 보조금은 20% 감액되는 반면 450㎞를 넘으면 더 많은 보조금을 받도록 했다. 주행거리가 늘어나려면 배터리 사용량이 많아 가격이 비싸다는 점을 감안한 조치다. 직영 정비센터 운영 및 정비망의 전산 관리 항목은 올해 새롭게 추가된 조건이다. 차등 금액은 성능 보조금의 20%다. 수입차의 경우 공식 딜러 서비스센터도 직영으로 인정을 한다. 자동차회사가 친환경차 보급 목표를 이행해도 최대 140만원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더불어 급속 충전기를 3년 내에 100기 이상 설치한 제조사 전기차는 20만원의 보조금이 추가된다. 또한 V2L 등 전기차의 활용성을 높인 경우 혁신기술보조금으로 최대 20만원을 준다. 만약 5680만원에 해당하는 중형 전기차 구매를 계획했다면 성능보조금 500만원에 제조사 직영 정비센터 운영 여부를 평가로 반영한 사후관리계수(1.0~0.8)를 곱하고 여기에 보급목표이행보조금(140만원)과 충전인프라보조금(20만원), 혁신기술보조금(20만원) 등을 모두 더하면 5000만원에 살 수 있다. 만약 사후관리서비스와 충전인프라보조금 미비 등이 있다면 보조금은 더 줄어든다.◇ 전기 화물 보조금 200만원↓ 소상공인 추가지원승용과 달리 전기 버스 보조금 지급 기준은 배터리 에너지 밀도 조건으로 대폭 변경했다. 배터리에 전력을 많이 담으면 보조금을 많이 주는데 기준은 500㎾/ℓ 이상은 전액을 보조한다. △450~500㎾/ℓ 90% △400~450㎾/ℓ 80% △400㎾/ℓ 미만 70%를 차등 지급키로 했다. 이 경우 통상 ℓ당 300㎾ 수준의 인산철 배터리를 탑재한 중국산 전기 버스는 보조금이 줄어들게 된다. 1회 충전 주행거리 차등 구간도 설정했다. 대형 전기승합의 경우 440㎞, 중형 전기승합은 360㎞까지 확대했다. 또 향후 보조금 지급대상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보급평가 요인으로 ‘최소연비’ 기준을 추가해 일정 수준 이상의 효율도 맞추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이 외에 전기 승합 역시 제작사별 서비스 역량에 따라 보조금을 차등 지원한다. 정비·부품관리센터 운영 및 정비이력 전산관리 여부에 따라 성능보조금을 대형 6700만원, 중형 4700만원으로최대 20%까지 차등 지급한다.전기 화물의 경우 보조금을 기존 1400만원에서 1200만원으로 변경하고 보조금 지원물량은 4만대에서 5만대로 늘린다. 다만, 생계형 수요라는 점을 고려해 취약계층·소상공인 등은 추가 지원을 통해 전년도 수준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구체적으로는 성능과 상관없이 지원되던 기본보조금 항목을 폐지하고, 전액 성능에 따라 지원하는 한편 1회 충전 주행거리 차등 구간을 기존 200㎞에서 250㎞까지 확대한다. 또 개인이 같은 차종을 구매할 때 보조금 지원을 제한하는 기간을 현행 2년에서 5년으로 연장한다. 이를 통해 보조금 차익을 노린 반복적인 전기차 중고매매 등 도덕적 해이 발생 가능성을 차단했다.박연재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이번 보조금 개편안엔 전기차 보급 촉진과 전기차 성능·안전성 제고 및 이용 편의 향상 등을 유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들을 담았다”며 “전기차 보급 확대에 따른 대기오염물질, 온실가스 감축 등 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전기차 기술 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설명했다.
2023.02.04 I 이지현 기자
 성조숙증, 효과적인 치료 선택이 중요해
  • [성장일기] 성조숙증, 효과적인 치료 선택이 중요해
  • [박승찬 하이키한의원 대표원장] 아이가 점차 어른으로서 모습을 갖추며 자라는 것은 부모의 큰 기쁨이다. 그런데, 어느 순간 이러한 아이의 신체 변화가 부모의 가장 큰 공포가 되었다. 바로 성조숙증 때문이다.성조숙증은 또래 평균보다 2년 이상 빨리 사춘기 증후가 나타나는 질환이다. 만 8세 이하의 여아에게 가슴 멍울이 생기고, 냉이나 음모가 나타나기도 하고, 만 9세 이하의 남아에게 고환 발달, 머리 냄새, 짜증 빈번 등의 변화가 나타난다. 성조숙증이 나타나면 사춘기가 일찍 시작하여 성장판이 일찍 닫히고 키 성장이 또래보다 빨박승찬 하이키한의원 대표원장리 끝나버린다. 한창 성장기인 아이는 1년에 7cm 이상 크는데, 손해 보는 기간을 생각하면 최종 키의 차이를 확연히 짐작할 수 있다. 성조숙증으로 치료받는 국내 환아의 수는 연 10만 명을 넘어선 지 오래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지난해에는 16만 명을 훌쩍 넘어섰다. 예전에는 딸 키우는 부모들 사이의 공공연한 고민거리였는데, 이제는 남녀 가리지 않고, 성장기 아이 누구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 된 지 오래다.성조숙증은 유전, 비만, 환경호르몬, 스마트폰 과몰입 등 현대사회의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성호르몬이 자극되어 비정상적으로 일찍 왕성하게 분비되며 발생한다. 그간 여아의 성조숙증 비율이 남아에 비해 높았던 이유는 여성이 남성보다 호르몬 변화에 민감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성조숙증 치료의 핵심은 호르몬 조절이다. 성조숙증 치료라고 하면 성호르몬 억제 주사를 먼저 떠올리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성호르몬 억제 주사 치료는 성조숙증에 일반적으로 쓰이는 치료법으로, 적시에 사용 시 사춘기를 지연하여 키 성장에 효과를 보인다. 그러나 성호르몬 억제 주사는 잘 크는 성장 속도를 둔화할 수도 있어, 아이의 호르몬 변화에 맞춰 성장호르몬 주사 치료도 함께해야 한다. 1cm에 수백~수천만 원이라는 우스갯소리가 돌 만큼, 기간도 길고 비용이나 안전성 면에서 부담이 크다. 무엇보다 주사제 치료는 부모 또는 아이가 스스로 주사해야 하는 자가 투여 방식이라 아이의 스트레스가 클 수 있다.다행히 최근에는 한약으로도 안전하고 효과적인 성조숙증 치료가 가능해졌다. 대내외적으로 새로운 치료법에 대한 요구가 커지면서, 한의학계는 개선된 성조숙증 치료에 대한 연구를 거듭해 왔다. 한약으로 성호르몬과 성장호르몬이 상충하지 않고 도리어 보완하는 관계로 조절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등 국제 SCI급 학술지에 사춘기는 최대한 지연하고 키 성장은 촉진하여 아이의 키 성장에 유효한 한약 치료의 연구 결과가 속속 발표되고 있다.성조숙증이 급증했지만, 효과적인 치료법도 다양해졌다. 성조숙증을 두려워할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내 아이에게 적합한 예방법과 효과적인 치료법을 고민할 때다.
2023.02.04 I 이순용 기자
"요즘 압구정이 핫하대"…이태원 대신 '대체 장소' 찾는 젊은이들
  • "요즘 압구정이 핫하대"…이태원 대신 '대체 장소' 찾는 젊은이들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이태원으로 놀러 가고 싶어도 사람이 없어서 못 가겠어요.”오는 5일 이태원참사가 발생 100일이 되는 가운데, 사고 여파로 사람들은 여전히 이태원이 아닌 서울 각지에서 ‘불타는 밤’을 보내고 있다. 정부와 지자체가 상인들을 위한 특별지원대책을 내놓고 ‘이태원상권회복상품권’을 배포해 상권 살리기에 나서고 있지만 여전히 이태원 상권은 절반도 채 회복하지 못했다. 술자리와 헌팅을 위해 이태원을 찾던 젊은이들은 압구정로데오, 신사동 등 ‘핫한’ 장소로 찾아 이동하고 있다. 3일 4호선 삼각지역과 신용산역 사이 ‘용리단길’에 불금을 즐기는 사람들이 거리를 거닐고 있다.(사진=조민정 기자)3일 이데일리가 찾은 4호선 삼각지역과 신용산역 사이 ‘용리단길’의 술집과 식당 앞에 비치된 대기 리스트는 대기자들 이름으로 가득했다. 5팀은 기본이고 최대 10팀까지도 대기하고 있는 상황에 순서가 언제쯤 돌아올지 예측하기 힘들었다. 활력을 잃은 바로 옆동네 ‘이태원’과 사뭇 다른 모습이다. 용리단길 식당에서 근무하는 박모(29)씨는 “사람은 늘 많은 편인데 점점 더 많아지는 추세라 이태원참사 이후로도 계속 방문자들이 늘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루프탑과 헌팅포차 등 화려한 불빛 속 술집과 외국인의 밤문화를 즐기기 위해 이태원을 방문하던 이들은 대체 장소로 압구정로데오, 신사동 등을 찾고 있다. 헌팅 등을 비롯한 밤문화가 비슷한 데다 “요즘 핫하다”는 말이 돌면서다. 김모(32)씨는 “지난주에 이태원을 가려다 좀 그래서 신사동에 가서 술을 마셨다”며 “친구 말로는 요즘은 압구정로데오가 그렇게 핫하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참사 여파로 이태원 상권에 ‘공동화 현상’이 일어나는 탓에 사람들은 이태원을 가고 싶어도 발걸음을 하기 꺼려진다고 입을 모았다. 공동화 현상은 도시 외곽으로 인구가 이동하면서 외곽지역에 밀집해 속이 텅 비는 현상을 뜻한다.20대 대학생 A씨는 “이태원 클럽이 너무 가고 싶은데 상권 활성화가 안돼서 문을 안 연 곳도 많다고 들었다”며 “한때 자주 놀러가던 이태원 대형 술집들을 보면 마음이 좀 그렇다”고 말했다. 20대 이모씨는 “참사가 발생한 바로 앞 술집은 문을 열긴 했지만 사람이 적다고 2층은 열지 않고 1층만 운영했다”고 했다. 상권 살리기에 나선 각종 지자체의 지원은 무색한 상황이다. 지난달 10일 서울시와 용산구는 10% 할인된 가격으로 100억원 규모의 ‘이태원상권회복상품권’을 발행했지만 16%만 팔릴 정도로 저조한 수치를 보이고 있다. 시는 지난해 11월 이태원 참사 이후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이태원 일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한 저리 대출을 지원하고 지방세 신고납부 기한 연장 등 지방세정 간접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이에 상인들도 상권 부흥에 직접 뛰어들고 있다. 지난달 최대 30%에 이르는 집단 할인 행사를 연 이태원 상인들은 오는 28일까지 연장하고 상권을 되찾기 위한 노력에 나섰다. 이태원참사 100일째인 오는 4~5일엔 이태원 일대 클럽에서 희생자를 추모하고 상권 부흥을 도모하는 자선 콘서트도 열린다. 행사를 주최하는 ‘팀 이태원’은 “돌아가신 분들을 마음 깊이 추모한다”며 “빛을 잃어가는 이태원에 예전처럼 다시 희망과 사랑이 자리 잡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취지를 밝혔다.3일 4호선 삼각지역과 신용산역 사이 ‘용리단길’에 불금을 즐기는 사람들이 가게 앞에서 입장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사진=조민정 기자)
2023.02.03 I 조민정 기자
日 "폭행 없이도 강간" 형법 개정추진..韓과 대조적
  • 日 "폭행 없이도 강간" 형법 개정추진..韓과 대조적
  • [이데일리 김화빈 기자] 일본 정부가 폭행·협박이 없었더라도 상대의 동의 의사 표명이 곤란한 상태에서 성행위를 하면 ‘강제 성교의 죄’(강간죄)가 성립되도록 형법을 개정하기로 했다. 한국 정부가 이른바 ‘비동의 강간죄’ 입법 의사를 밝혔다가 자진 철회한 것과 대조되는 모양새다.(사진=이미지투데이)교도통신과 NHK 등에 따르면 성범죄 규정 개정을 검토하는 일본 법제심의회(법무상 자문기관)는 3일 강간죄 구성요건 확대를 골자로 한 형법 개정안 요지를 마련했다. 현재 일본 형법에선 폭행과 협박 등을 강간죄 구성요건으로 규정하고 있다.법제심의회는 강간죄 구성요건으로 △폭행과 협박 △ 알코올·약물 복용 △거절할 틈을 주지 않는 행위 △경제·사회적 관계에 의한 영향력 등 8가지를 제시했다.법적으로 성행위에 동의할 능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성관계 동의 연령’도 종전 13세에서 16세로 높아진다. 강간죄 공소시효는 종전 10년에서 15년으로 늘어난다.성적 행위를 목적으로 아이를 길들이는 이른바 ‘그루밍’ 범죄 처벌 규정과 적용 법률이 없어 지방자치단체 조례로 규제해온 불법촬영을 처벌하는 ‘촬영죄’도 신설한다.일본 정부는 이런 내용이 포함된 형법 개정안을 이번 정기국회에 제출할 방침이다.반면 한국에선 여가부가 지난달 26일 제3차 양성평등정책 기본계획(2023∼2027년)을 발표하며 형법 제297조의 강간구성요건을 폭행·협박에서 ‘동의여부’로 개정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가 9시간 만에 철회했다. 여당과 법무부에서 공개적으로 제동을 걸면서다.
2023.02.03 I 김화빈 기자
벤투 후임 감독 데뷔 한일전 될까?…일본 “한국 3월 A매치 후보”
  • 벤투 후임 감독 데뷔 한일전 될까?…일본 “한국 3월 A매치 후보”
  • 지ㄴ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시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남자부 한국과 일본의 경기가 종료된 후 한국의 파울루 벤투 감독이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일본에서 3월 A매치 평가전 상대로 한국도 가능하다고 언급해 한일전이 성사될지 관심이 모인다.3일 일본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호치 등에 따르면 일본축구협회는 다음달 A매치와 관련해 “한국은 월드컵 16강에 진출한 강국이니 고려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소리마치 야스하루 일본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은 “아직 3월 A매치 상대가 정해지지 않았다. 강호를 찾고 있는 단계”라며 “FIFA 랭킹이 일본보다 위이고 월드컵 단골 출전 국가와 경기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일본은 올해 첫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 주간(3월 20~28일) 중 24일과 28일에 각각 도쿄, 오사카에서 친선경기를 치를 예정이다.한국은 FIFA 랭킹 25위, 일본은 20위로 한국의 순위가 더 낮지만 한국은 꾸준히 월드컵 본선에 진출해 왔다. 지난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도 한국과 일본이 동반 16강 진출에 성공했다.한국, 일본 등 아시아 국가들은 3월 A매치 평가전 상대를 찾기 쉽지 않다. 유럽은 2024년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예선을 진행하고, 북중미에서는 2022~23시즌 네이션스리그, 아프리카에서는 2023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예선이 열린다.한국은 남미 국가들을 후보로 3월 A매치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축구는 현재 벤투 감독 이후 공석인 사령탑 선임 작업에 한창이다. 3월 A매치가 새로운 감독의 데뷔 무대가 된다. 우루과이와 콜롬비아가 한국의 유력한 A매치 상대로 거론된다. 앞서 남미 언론에서도 우루과이와 콜롬비아가 3월에 한국과 일본을 방문해 평가전을 가질 예정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2023.02.03 I 주미희 기자
"포기하지 마세요…고령 간암환자 치료하면 효과 기대"
  • "포기하지 마세요…고령 간암환자 치료하면 효과 기대"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고령의 간암 환자에게도 최근 발전한 치료법을 적용하면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2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7회 간암의 날 기념식에서 이한아 대한간암학회 기획이사(이대목동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이같이 밝혔다.대한간암학회 간암등록사업위원회의 무작위 간암등록사업 자료 분석에 따르면 2008년부터 2017년까지 새롭게 간암으로 진단받은 1만5186명의 환자 중 65세 이상 고령 환자는 38.4%였다. 2008년 35.5%였던 것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2017년에는 45.9%에 달했다. 해마다 간암 고령환자가 늘고 있는 것이다. 미치료를 포함한 전체 고령환자의 생존율은 55.5%가 1년, 39.2%가 2년, 12.8%가 5년이었다. 중간생존기간 15.2개월로 나타났다.고령 간암 환자의 생존율이 낮은 이유는 비고령 환자에 비해 동반 질환이 유의하게 많아서다. 34.8%는 당뇨(비고령 21.0%), 52.4%는 고혈압(비고령 23.8%)이 동반됐다. 신장기능과 간 기능 또한 저하됐다. 고령에서는 비고령에 비해 B형간염 관련 간암이 차지하는 비율이 적으나(29.7%대 68.1%), C형간염 (18.1%대 6.1%), 알코올 간질환 (16.8%대 7.9%) 및 기타 간질환 (28.0%대 10.0%) 관련 간암은 더 높았다.하지만 이들은 간암 진단 후에도 치료를 받지 않으려 했다. 특히 혈관 침범이나 간 외 전이를 동반하는 진행성 간암의 경우 고령환자 10명 중 4명(40.2%)이 치료를 받지 않았다. 간절제나 고주파열치료술로 완치가 가능한 조기 간암에서도 비고령 환자에 비해 고령 환자는 국소 치료인 경동맥화학색전술을 받는 경우가 많았다. 이한아 교수는 “고령 간암 환자에서 치료를 받지 않거나 덜 침습적인 치료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으나 최근 간암 환자의 기대 수명 증가로 이러한 치료 경향에 대한 재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다수의 동반 질환을 가진 고령의 환자에게서도 근치적 치료법인 수술이나 고주파열치료술 후의 생존율이 비고령 환자에서와 차이가 없었을 뿐 아니라, 조기 간암을 지난 병기에서도 경동맥화학색전술이나 방사선치료, 면역항암제 치료 후의 생존율에서 고령과 비고령 환자 사이에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게다가 치료법의 발전으로 방사선색전술, 면역항암제 등 새롭고 효과적이며 안전한 치료법의 도입으로 고령의 간암 환자에서도 적절한 치료를 시행하면 비고령 환자들과 유사한 치료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치료를 받은 고령 환자들의 생존율이 치료를 받지 않은 환자들에 비해 유의하게 높다”며 “적극적 치료의 중요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2023.02.03 I 이지현 기자
티웨이항공, 최대 항공권 특가 ‘메가 얼리버드’ 실시
  • 티웨이항공, 최대 항공권 특가 ‘메가 얼리버드’ 실시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티웨이항공은 연중 최대 특가 항공권 프로모션인 ‘메가 얼리버드’를 오는 6일부터 홈페이지와 모바일 웹, 앱에서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메가 얼리버드는 티웨이항공이 일 년에 단 두 차례만 실시하는 특가 항공권 프로모션이다. 6일부터 시작하는 이번 메가 얼리버드는 하계 기간 탑승 항공권을 가장 저렴하게 판매한다. 여행을 계획 중인 고객들이라면 가장 합리적으로 준비할 기회다.대상 노선은 국내선 3개(김포-제주, 대구-제주, 광주-제주)와 국제선 16개(일본, 동남아, 호주 등) 노선이다. 원활한 접속 환경을 위해 국제선은 6일, 국내선은 7일 각 오전 10시부터 판매를 시작한다.유류할증료와 공항이용료를 합한 1인 편도 총액 기준으로 △국내선 1만9900원~ △일본 7만800원~ △타이베이 9만8800원~ △동남아 11만8800원~ △몽골 18만6500원~ △시드니 30만1390원부터 판매한다.더불어 항공권 검색 단계에서 할인 코드 ‘메가얼리버드’를 입력하면 노선별 즉시 5~10%의 추가 운임 할인이 적용된다. 모바일 앱(App) 전용으로 카카오페이로 결제 시 최대 4만원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탑승 기간은 3월26일부터 10월28일까지다. 단, 인천-울란바타르 노선은 6월4일부터 9월27일까지 운항한다. 메가 얼리버드 대상 노선 특가 운임 및 프로모션 관련 자세한 사항은 티웨이항공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올해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가장 저렴하고 합리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이번 프로모션을 추천한다”라며 “메가 얼리버드 대상 외 노선들은 하계 스케줄이 확정되는 대로 판매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2.03 I 박민 기자

더보기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발행인 곽재선 I 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