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세제로 ‘빡빡’ 숨진 노모 피 닦아냈다…“엄마와 연락이 안돼요”
  • 세제로 ‘빡빡’ 숨진 노모 피 닦아냈다…“엄마와 연락이 안돼요”
  •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경찰이 80대 노모를 둔기로 폭행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50대 아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한 가운데, 아들이 증거 인멸을 시도한 정황이 경찰 수사를 통해 드러났다.28일 경찰은 정밀검사를 통해 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손 망치에서 노모의 유전자(DNA)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검사에 앞서 이 둔기에서는 노모의 혈액 반응이 나타나지 않아 범행 도구로 확정하기 어려운 상태였다. 이에 경찰은 전날 존속살해 혐의로 긴급 체포된 A씨가 세제로 손 망치에 묻은 노모의 혈액을 씻어 닦아낸 것으로 보고 있다.노모의 사망원인도 국립과학수사연구원 1차 부검 결과를 통해 윤곽이 드러났다. 국과수는 “둔기 등 외력에 의한 손상으로 얼굴이 함몰돼 뇌 손상이 온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구체적 사인에 대해서는 추가로 확인할 부분이 있다”고 경찰에 전했다.이날 오전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존속살해 혐의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사진=이미지투데이)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6일 오후 전주시 덕진구의 한 주택에서 어머니 B씨(80대)를 폭행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주택에는 B씨와 작은 아들인 A씨가 살고 있었다.경찰은 “어머니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큰 아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안방에서 숨져 있던 B씨를 발견했다.발견 당시 B씨의 손과 발은 테이프로 감겨 있던 상태였으며, 머리에는 외상 등 폭행의 흔적이 있었다. 또 A씨가 범행에 사용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둔기도 발견됐다. A씨는 정신병원 입원 문제로 최근 어머니와 갈등을 겪어온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그는 “어머니를 죽이지 않았다”며 범행을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횡설수설 하는 등 조사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하지만 명백한 증거에도 불구하고 피의자가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 만큼, 영장 신청 이후에도 추가 조사를 이어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3.01.28 I 이선영 기자
"다음달에 더 오른다고?"...내 난방비 아껴줄 카드는
  • "다음달에 더 오른다고?"...내 난방비 아껴줄 카드는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난방비 고지서를 받아든 시민들의 성토가 여기저기서 터지고 있는 가운데 다음달 날라올 난방비 청구서 역시 ‘폭탄’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글로벌 에너지 수급난으로 도시가스 요금에 연동되는 액화천연가스(LNG) 단가가 급등한 상황에서 설 연휴 한파까지 겹친 만큼, 난방 요금이 전달보다 더 나올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이에 소비자들은 난방비를 포함해 각종 생활비 영역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에 주목하고 있다. 카드사들이 고정지출인 아파트 관리비, 공과금 등을 묶어 혜택을 주고 있는데, 이를 잘 활용하면 생활비 지출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어서다.지난 26일 서울 용산구 한 주택의 가스계량기에 눈이 쌓여 있다. (사진=연합뉴스)먼저 한 장의 카드로 다양한 공과금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LOCA 365(로카 365)’ 카드가 있다. 이 카드는 매달 정기결제가 발생하는 공과금, 아파트관리비, 이동통신, 대중교통, 보험료, 학습지, 배달앱, 스트리밍 업종에서 월 최대 3만6500원을 할인해준다. 지난달 이용금액이 50만원 이상일 때, 공과금(도시가스비·전기료), 아파트관리비 등의 업종에서 이용금액의 10%를 각 5000원까지 할인해준다. NH농협카드는 아파트관리비 자동이체 시 최대 1만원 청구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부자되세요 아파트카드’를 선보이고 있다. 아파트관리비 전월실적이 40만원 이상일 경우 5000원 할인되고, 80만원 이상이면 1만원을 할인해주는 식이다. 이외 학원, 쇼핑, 커피 등 생활할인 영역까지 합치면 최대 3만5000원 할인이 가능하다.현대카드엔 생활요금 정기결제 카드안 ‘현대카드 Z family’가 있다. 아파트관리비, 도시가스요금, 이동통신요금을 대상으로 전월 이용금액이 40·80만원일 때 각각 5000원, 8000원을 할인해 준다. 신한카드는 ‘신한카드 Mr.Life’ 카드로 도시가스 요금을 할인해 준다. 도시가스 요금을 포함한 전기·통신요금에 대해 요금 건당 5만원까지 10%, 월 최대 1만원까지 할인혜택을 제공한다.삼성카드는 ‘iD 달달할인 카드’를 난방비 혜택 상품으로 추천하고 있다. 아파트 관리비와 통신요금 등 생활요금을 자동이체하면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할인 최대 한도는 3만5000원이다. 이외 할인점, 주요, 의료, 스트리밍 등 다양한 업종에서도 할인이 가능하다.우리카드는 아파트 관리비 할인 혜택에 특화된 ‘카드의정석 APT’ 시리즈를 선보였다. 이 상품은 ‘카드의정석 APT Platinum’, ‘카드의정석 APT’, ‘카드의정석 APT CHECK’ 로 신용카드 2종과 체크카드 1종으로 구성된다. 신용카드는 아파트 관리비를 자동납부하면 전월 실적에 따라 월 최대 1만5000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고, 체크카드는 월 최대 1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 혜택을 연간 최대 금액으로 계산하면 각각 18만원, 12만원까지 할인이 가능한 셈이다. 전월실적 기준이 상대적으로 적은 상품은 하나카드의 ‘멀티영 모바일카드’다 전월실적 20만원 이상을 충족하면 전기·도시가스요금 자동이체 시 10% 할인된다.BC카드는 아파트관리비·전기료·도시가스요금 자동납부를 신규로 신청하면, 각각 최대 5000원 청구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는 BC카드의 공통 혜택인 만큼, 각 은행과 카드사에서 발급하는 카드 상품 자체에 공과금 결제 혜택이 있어도 중복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신청은 BC카드 페이북 앱 내 이벤트란에서 가능하다. 더불어 아파트관리비는 BNK경남은행에서 발급하는 BC카드로 자동납부 시 최대 1만원 청구할인이 가능하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난방비 부담이 커지면서 고정비용을 할인해주는 상품에 대한 문의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다만 난방비 관련 혜택은 자동납부 등 다양한 조건이 있기 때문에 개인의 소비패턴뿐 아니라 혜택·조건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택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2023.01.28 I 유은실 기자
‘깡통전세’ 어쩌나…역전세난에 확대된 이것은
  • ‘깡통전세’ 어쩌나…역전세난에 확대된 이것은[30초 쉽금융]
  • 정답은 5번 ‘임대보증금반환자금보증’입니다.최근과 같은 역전세난에선 전세가 하락으로 집주인이 추가로 자금을 마련해 임차인에게 보증금을 반환해야 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는데요.새로 들어올 세입자가 없으면 집주인은 현실적으로 전세보증금을 내어주기 어렵습니다. 신규 세입자를 구했다 하더라도 전세보증금이 뚝 떨어진 탓에 집주인은 그만큼의 차액을 어디에선가 구해야 하는 실정인데요.임대보증금반환자금보증은 임대차계약이 만료되거나 임대보증금을 인하해 갱신하는 등 임대인이 임차인에게 임대보증금을 반환하기 위한 대출을 받을 때 이용하는 보증 상품입니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이달 26일부터 ‘임대보증금반환자금보증’의 총 한도를 2배로 확대기로 했습니다. 이는 정부의 ‘제3차 부동산관계장관회의’ 후속조치에 따라 시행됐는데요.이에 따라 임대보증금반환자금보증 총 한도가 1억원에서 2억원으로, 임대인의 주택 당 보증한도가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늘어납니다.주택가격은 12억원 이하여야 하며, 대출(보증)한도는 주택당 1억원 이내에서 기존 임대차보증금의 30%와 별도 산출가액 중 적은 금액에 해당합니다. 보증료율은 0.6%이고 다자녀가구나 신혼부부, 저소득자 등 우대가구는 0.1%포인트(p) 우대가 가능합니다.또한 주금공은 무주택 청년 특례전세자금보증 한도를 기존 1억원에서 2억원으로 높이기로 했습니다. 만 34세 이하, 부부합산 연소득 7000만원 이하인 무주택자(임차보증금 수도권 7억원, 지방 5억원 이하)에게 일반전세자금보증에 비해 인정소득과 보증한도 등을 우대, 전세자금 대출 한도를 늘려주는 상품입니다.
2023.01.28 I 정두리 기자
갑이된 세입자
  • 갑이된 세입자[주간인물]
  • 한 주간 세간의 입에 오르내리며 주목받은 인물과 그 배경을 재조명해봅니다.<편집자주>[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사례 1. 서울 도봉구에 전세를 사는 A씨는 최근 집주인과 계약을 연장했습니다. 그러면서 5000만원을 돌려받았습니다. 2년 전 계약할 때보다 전세 시세가 내려가서 그만큼을 돌려받고 계약을 연장한 겁니다. 집주인은 이 돈을 마련하려고 예금을 깼다고 하소연합니다.사례 2. 서울 양천구 아파트를 전세 내준 집주인 B씨는 계약 만료를 넉넉하게 남겨두고 세입자에게 연장 여부를 물었습니다. 전세금을 낮추지 않으면 방을 빼겠다고 하기에, 그 가격보다는 높되 이전 가격보다 낮춰서 전세 세입자를 찾았습니다. 다행히 자녀 교육 때문에 전입하려는 세입자를 찾았습니다.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강북의 아파트 단지 모습.(사진=이데일리DB)전세 시세가 내리면서 발생한 역(逆) 전세 사례입니다. 역전세는 직전 계약보다 낮은 가격에서 전세 거래가 이뤄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통상 임대인은 전세금을 되돌려 줄 때 다음 세입자의 전세금을 활용합니다. 전세금이 오를 때는 이런 방식이 무리는 아닙니다. 집주인은 직전 전세금보다 오른 차액만큼을 여유 자금으로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집값이 하락하면 얘기는 달라집니다. 전세금은 통상 집값이 오를 때 함께 오릅니다. 전세금만 홀로 오르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집값이 내리면 전세금도 함께 내리는 편이죠. 지난해까지 오르던 집값이 점차 내려가는 추세입니다. 부동산원이 집계한 결과 1월 4주차(23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은 전주보다 0.31% 하락했습니다. 매수 심리가 위축하니 불가피한 결과입니다. KB 부동산이 집계한 지난주 서울 매수우위지수는 20.9포인트입니다. 매수우위지수는 0~200 범위 이내이며 지수가 100을 초과할수록 매수자가 많다는 의미이고 미만이면 매도자가 많은 걸 의미합니다. 수급은 가격을 결정하는 결정적인 요인입니다.상황이 이러니 전세금도 함께 하강 곡선을 타는 게 불가피합니다. 무엇보다 전세가율 하락이 가파릅니다. KB 시세에 따르면 이달 서울 아파트의 매매가 대비 전세 시세는 52%를 기록했습니다. 전달보다 0.9% 포인트 떨어졌고, 2016년 6월(75%) 정점 당시보다 23%포인트 하락했습니다.집값이 하락해 전세가율도 하락하니, 전세 만료가 다가온 임대인은 이 하락 압박을 버텨내야 하는 상황입니다. 문제는 전세가와 전세가율 하락은 매매 시장 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겁니다. 예컨대 10억원 아파트를 전세 끼고 사려면 전세가율이 정점이던 2016년 당시는 2억5000만원이 필요했지만, 지금은 5억원 가까이 필요합니다. 더 큰 비용을 감당해야 하는데 금리까지 높으니 부담이 전보다 커졌죠. 이런 부담을 기꺼이 부담하기가 전보다 어려운 상황입니다.물론 전세가 집을 사는 레버리지로 쓰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겠죠. 집값에 거품이 끼였다면 걷어내는 것도 맞을 겁니다. 그러나 이로써 매매가 위축하면 실수요자는 곤혹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전세를 끼고 집을 사는 모두가 다주택자도 아니고 투기꾼은 아닐 테니 말이죠. 시장이 역전세를 우려하는 배경은 여기에 닿아 있습니다.
2023.01.28 I 전재욱 기자
용인 풍덕천동 현대아파트 전용 60㎡ 5억 4800만원
  • 용인 풍덕천동 현대아파트 전용 60㎡ 5억 4800만원[경매브리핑]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법원경매에 나온 용인 수지구 풍덕천동 현대아파트에 76명이 몰려, 5억 4800여만원에 낙찰됐다.1월 4주 최다 응찰 물건인 경기 용인 수지구 풍덕천동 현대아파트.2023년 1월 4주차(1월 23~27일) 법원 경매는 총 1190건이 진행돼 이중 290건이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69.3%, 총 낙찰가는 663억원을 기록했다. 수도권 주거시설은 79건이 경매에 부쳐져 이중 30건이 낙찰돼 낙찰률은 38.0%, 낙찰가율은 68.4%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는 진행 된 경매건이 없었다.이번주 최다 응찰자 수 물건은 경기 용인시 수지구에 위치한 현대아파트(전용 60㎡, 토지 32.7㎡)로 76명이 입찰에 참여해 감정가(7억 5100만원)의 73.0%인 5억 4829만 9000원에 낙찰됐다.토월초등학교 북동측 인근에 위치한 12개동 1168세대 아파트로, 1994년 12월 사용승인 됐다. 해당물건은 15층 중 6층으로 방3개 욕실 1개의 복도식 구조다. 주변은 아파트단지와 근린생활시설 등이 혼재돼 있으며, 인근 수지구청역 주변으로 상업시설과 편의시설 이용이 매우 편리하다.이주현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본건 주변으로 다양한 규모의 휴식시설이 자리하고 있으며, 성지 바위산도 가까워 거주여건이 매우 좋다”며 “권리분석 상으로 큰 문제가 없고, 2번의 유찰로 금액이 많이 낮아져 저가매수를 노린 사람들의 많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1월 4주 최고 낙찰가 물건인 경기 화성시 장안면 독정리 토지.이번주 최고 낙찰가 물건은 경기 화성시 장안면 독정리에 위치한 토지(임야, 2만 5737.0㎡)로 감정가(107억 9423만 9000원)의 52.8%인 57억원에 낙찰됐다.장안면 행정복지센터 남동측 근거리에 위치한 토지로서 주변은 농가주택, 농경지, 임야, 공장 등이 혼재돼 있다. 용도지역은 계획관리지역이고, 차량출입은 가능한 것으로 조사됐다.이주현 연구원은 “입찰외 건물이 소재하고 있어 법정지상권 문제가 있을 수 있지만 적절한 대응책을 강구한 후, 입찰에 참여하면 크게 문제될 것은 없다”며 “신고돼 있는 유치권도 비슷한 사례에 비춰 봤을 때 성립되기 어렵다는 소견이 있어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소유자가 점유하고 있어 명도가 용이할 것이라는 점과 면적이 넓다는 점, 2번의 유찰로 감정가의 절반 수준으로 입찰이 가능하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파악된다. 매각 당시 2명이 입찰에 참여했으며, 낙찰자는 법인으로 조사됐다.
2023.01.28 I 박경훈 기자
“노점상 못 열어서, 온수 안나와서”…설연휴 방화범들
  • “노점상 못 열어서, 온수 안나와서”…설연휴 방화범들[사사건건]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설 연휴를 코앞에 두고 서울의 마지막 판자촌인 강남 구룡마을에서 큰 불이 나 60여명이 집을 잃었습니다.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안타까운 사고였습니다. 그런데 연휴 기간, 서울 다른 곳에선 일부러 불을 지른 이들도 있습니다. “노점상을 못 열어서”, “온수가 안 나와서” 등의 이유였습니다. 즐거워야 할 명절이나 고물가와 한파로 고통스러운 때에, ‘홧김’에 불 지른 이들로 이웃의 고통은 배가됐습니다.‘가짜 뇌전증’으로 병역의무를 면제받거나 면제를 도운 이들이 이번주 줄줄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십시일반의 후원금을 등친 ‘경태아부지’ 택배기사와 그의 전 여자친구는 징역형의 죗값을 받았습니다.◇ 청계천 일대, 숭인동 옥탑방서 ‘방화’(사진=연합뉴스)설 연휴 마지막날이던 지난 24일 청계천 일대 ‘연쇄 방화’(현주건조물방화·일반건조물방화 등) 혐의로 50대 남성 A씨가 구속됐습니다. 설날인 지난 22일 오전 1~3시 서울 중구 신당역 인근 주택가와 황학동 상가 건물 앞, 종로구 창신동 상가 건물과 숭인동 골목 등 4곳에 고의로 불을 낸 혐의입니다. A씨는 같은 날 오후 5시쯤 강서구 방화동에서 경찰에 긴급체포됐습니다.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이 화재들로 상가 내 가게와 인근에 쌓여 있던 박스 등이 불탔습니다.현재 직업이 없는 A씨는 “과거 청계천 근처에서 노점상을 열고 싶었는데 인근 주민들에게 도움받지 못해 범행을 저질렀다”, “서민들이 어렵게 살고 있어 사회에 경각심을 울리려 했다”고 경찰에 밝힌 걸로 전해집니다.지난 26일엔 60대 남성 B씨가 전날 오후 7시50분쯤 서울 종로구 숭인동의 다세대주택 옥탑방에 불을 지른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주민 신고 덕분에 그는 방화 이십여분 만에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옥탑방이 모두 타버렸습니다. B씨가 경찰에 밝힌 범행 동기는 “온수가 나오지 않아서”, “추워서”입니다.◇ 법정에 선 ‘병역의 신’…면탈자들도 줄기소 병무청의 징병검사(사진=연합뉴스)‘가짜 뇌전증(간질) 환자’ 수법으로 병역면탈을 알선한 브로커, 병역면탈자들이 줄줄이 심판대에 섭니다. 서울남부지검·병무청이 지난해 12월초 꾸린 합동수사팀의 수사 성과가 나오고 있습니다.먼저 프로배구선수 조재성(OK금융그룹)씨와 아이돌그룹 소속 래퍼 라비 등의 병역면탈을 도운 40대 구씨는 지난 27일 첫 재판에 출석했습니다. 군 행정사 출신으로 스스로를 ‘병역의 신’이라 칭했던 이입니다. 총 7명의 병역면탈자와 공모해 거짓말로 뇌전증 진단서를 발급받아 병무청에 제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구씨 측은 재판에서 병역법 위반 등 혐의를 모두 인정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단순히 처벌이 중요한 게 아니라 뇌전증에 대한 객관적인 병역 판정 기준을 재정립해 제도적으로 병역면탈이 발생하지 않게 하는 게 중요하다”며 “뇌전증 판정 기준에 대한 강화가 필요하다”고 제도 탓을 했습니다.합동수사팀은 지난 26일 구씨 밑에서 부대표로 일한 병역브로커 김씨(37)를 포함한 22명도 재판에 넘겼습니다. 브로커에게 컨설팅을 받은 의사·프로게이머·골프선수 등 병역면탈자 15명, 범행에 적극 가담한 면탈자의 부모·지인 6명 등을 무더기 기소했습니다.◇ “강아지들 아프다”…기부금 ‘먹튀’로 실형택배견 ‘경태’ (사진=‘경태아부지’ SNS)유기견 출신의 택배견 ‘경태’를 이용해 유명세를 얻은 후 기부금을 가로챈 전직 택배기사 C(34)씨가 징역 2년형, 주범으로 지목됐던 여자친구 D(39)씨가 7년형을 각각 선고받았습니다. 지난 27일 서울동부지법에서 열린 1심 재판 결과입니다.2020년 C씨는 유기견 ‘경태’를 택배 차량에 태우고 다니며 ‘경태아부지’라는 별명으로 유명세를 얻었고, 이후 유기견 ‘태희’를 추가 입양했습니다. C씨와 당시 그의 여자친구이던 D씨는 이듬해 3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택배 차량이 고장 나 일을 할 수 없는데 강아지들이 아프다, 도와달라”는 글을 올려 기부금 6억원가량을 받았는데, 이후 돌연 잠적했습니다.경찰은 이들이 잠적한 지 6개월여만인 지난해 9월 붙잡았습니다. 검찰은 후원금 대부분을 계좌로 받은 D씨를 주범으로 지목해 구속 기소하고, C씨는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하지만 D씨는 지난해 11월 임신중절수술을 받겠다며 구속집행정지를 신청, 허가를 받곤 한 달여간 도주하다 다시 붙잡혔습니다.사기와 기부금품법 위반 등 혐의로 법정에 선 이들에 재판부는 “둘의 사기 범행은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하고, 반복돼왔다”며 “1차 기부금 피해자는 2306명, 2차 피해자는 1만496명에 이른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들이 느낄 수 있는 공감과 선한 감정을 이용해 본인들의 경제적 이익을 취하려 한 만큼 범행 수법이 불량하고, 동기가 불순하다”고 질책했습니다.
2023.01.28 I 김미영 기자
신한금융 ‘동행 프로젝트’로 상생금융 앞장
  • [2023금융소비자대상]신한금융 ‘동행 프로젝트’로 상생금융 앞장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신한금융지주가 27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3 이데일리 대한민국 금융소비자대상’에서 서민금융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023 이데일리 대한민국 금융소비자대상 시상식이 27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서울에서 개최됐다. 서민금융진흥원장상을 수상한 신한금융지주회사의 안준식(오른쪽) 부사장과 이재연 서민금융진흥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신한금융은 지난해 9월부터 ‘금융을 통한 선한 영향력’을 전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중장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신한 동행 (同行, 同幸) 프로젝트’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동행 프로젝트는 물가상승, 금리인상, 코로나19 장기화 등 대내외 어려운 여건 속에서 전 그룹사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다양한 분야에서 5년간 총 33조3000억원의 직·간접 금융지원을 추진한다.신한금융은 동행 프로젝트를 통해 △Recovery :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재기 지원) △Residence : 서민 주거 및 생활안정 지원 △Re:Start-Up : 창업·일자리 지원, 청년도약 지원 △Responsibility : 사회적 책임 수행 등 4대 핵심영역(R4)에서 12개 핵심 과제를 선정했다.먼저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재기 지원을 위해 약 15조1000억원을 지원한다. 주요 과제로는 △소상공인 대상 자체 만기연장 및 상환유예 12조원 △채무조정(대환대출 포함) 지원 △금리 인하 등을 통한 이자 부담 완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서민 주거 및 생활안정 지원’을 위해선 총 13조6000억원을 지원한다. △주택구입금융지원 9조7000억원 △전월세자금 금융지원 △취약차주 생활 자금 지원 등을 추진한다. 창업·일자리 지원책도 마련한다 창업 촉진 및 벤처생태계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5년간 2조원을 투자하고, 청년우대 금융상품에 2조7000억원을 투입한다. 또한 1만7000명의 고용창출을 위한 일자리 창출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아울러 신한금융은 ESG관점의 사회적 책임 수행을 다하고자 아동, 청년, 소외계층 등 금융 사각지대 지원을 비롯해 장애인 일자리 지원 및 후원, 출산·육아(교육)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고객과 사회의 성원으로 성장한 신한금융이 꿈꾸는 미래의 모습은 ‘공감과 상생의 금융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라면서 “‘신한 동행 프로젝트’를 통해 우리 사회 취약계층의 어려움 함께 나누고 극복하며 선한 영향력을 전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3.01.27 I 정두리 기자
‘어려운 금융 편하고 쉽게’...친화력甲 카카오뱅크
  • [2023금융소비자대상]‘어려운 금융 편하고 쉽게’...친화력甲 카카오뱅크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고객’을 가장 중심에 두고 고객 친화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겠습니다. 고객이 가장 먼저 선택하는 뱅킹 앱(어플리케이션)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이강원 카카오뱅크 부사장)[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023 이데일리 대한민국 금융소비자대상 시상식이 27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서울에서 개최됐다. 금융감독원장상을 수상한 카카오뱅크의 이강원(오른쪽) 부사장과 김은경 금융감독원 처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카카오뱅크가 ‘2023 이데일리 대한민국 금융소비자대상’ 금융감독원장상을 수상했다. 어렵고 불편한 금융을 최대한 편하고, 쉽게 바꾸면서 MZ세대는 물론 기성세대 소비자까지 사로잡으며 심사위원들에게 극찬을 받았다. 27일 오전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2023 이데일리 대한민국 금융소비자대상’에서 금융감독원장상은 카카오뱅크에게 돌아갔다. 이날 총 9개 상이 수여됐는데, 금융위원장상과 금융감독원장상은 기관장급상으로 대상 격에 해당한다.이번 카카오뱅크의 수상 배경에는 ‘혁신을 통한 편리한 금융’이라는 모토가 한몫을 했다. 이날 심사위원을 맡은 강경훈 동국대학교 교수도 “금융혁신에 대한 기여는 물론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는 노력이 눈에 띄었다”는 평가를 남기기도 했다. 먼저 카카오뱅크는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금융에 접목하며 MZ고객들을 끌어모았다. 제휴 신용카드처럼 제휴 적금을 쏟아내며 시리즈물을 만들었다. 빠른 유행을 즐기는 MZ세대를 위해 적금의 기간도 길지 않게 26주, 6개월로 잡았다. 그렇게 출시한 ‘파트너 적금’은 26주동안 최초 가입 금액 만큼 매주 증액해 넣는 ‘26주적금’에 각종 기업과 제휴를 해 출시했다. 제휴사는 이마트ㆍ마켓컬리ㆍ해피포인트ㆍ카카오페이지ㆍ오늘의집ㆍ카카오톡ㆍGS칼텍스ㆍ교촌치킨ㆍGS리테일 등이 있다. 이 적금에 가입하면 우대금리 기준 7%에 달하는 이자 수익은 물론 각종 경품, 해당 브랜드의 할인쿠폰 등을 제공해주기 때문에 해당 브랜드를 이용하는 고객에겐 1석2조의 상품이었다. 시장의 평가도 좋았다. 기존 수신 상품으로만 인식되던 적금을 플랫폼 비즈니스 차원으로 재해석하며, 비은행과 커머스를 결합하는 상품으로 평가받았다. 이후 시중은행에서도 비슷한 상품을 줄줄이 출시하기도 했다. MZ세대 사이에서 입소문을 탄 파트너적금은 지난 2020년 8월 첫 출시이후 누적가입 계좌수는 지난해 8월 기준 250만좌를 넘어섰다. 당시 카카오뱅크의 26주적금 누적 계좌 수가 1340만 좌인 점을 고려할 때, 파트너적금이 인기가 어느정도 인지 가늠할 수 있다. 현재는 300만좌를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간편한 앱 사용도 카카오뱅크 수상에 힘을 보탰다. 개인사업자들을 위해 대출상품ㆍ수신상품ㆍ지급결제 등을 총 망라한 풀뱅킹 서비스를 내놓으면서, 좀 더 쉽게 금융업무를 볼 수 있도록 했다. 신용 대출 시 별도의 서류 제출 없이 앱에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도록 했고, 또 개입사업자가 모바일로 통장을 개설하도록 하고, 개인사업자 전용 체크카드 등을 출시해 혜택을 줬다. 향후 카카오뱅크는 세무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 강화해 개인사업자들이 사업여정을 ‘카카오뱅크 앱’에서 모두 해결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카카오뱅크는 소비자들이 잊고 지내고 있던 혜택을 쉽게 찾도록 시스템 개선에도 열을 올렸다. 카카오뱅크는 앱에서 편리하게 잠자는 예금과 보험금을 조회하고 찾아갈 수 있는 ‘휴면예금/보험금 찾기’를 운영하고 있다. 2021년 7월 고객에 처음 선보인 이래 2021년 12월까지만 205억 원, 2022년 12월까지 누적 285억 원의 잠자는 돈을 고객들에게 찾아줬다. 이는 기존 비대면 인터넷은행 서비스에 익숙하지 않은 50대 이상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카카오뱅크 앱에서 몇 번의 클릭만으로 대출금에 대한 금리 인하를 신청할 수 있는 금리인하요구권 수용 금액도 2022년에만 61억 원, 2017년 이후 누적 약 220억 원으로, ‘한 번 정해진 이자율은 낮추기 어렵다’는 기존의 금융 상식을 깨며 금융 포용을 이어나가고 있다. 아울러 출범 이후 줄곧 입출금 수수료를 면제하며 소비자 만족을 높이고 있다. ATM 등에서 돈을 찾을때나, 타행으로 돈을 이체할 때 일부 은행에서 수수료가 지급되지만, 카카오뱅크는 늘 무료였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023 이데일리 대한민국 금융소비자대상 시상식이 27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서울에서 개최됐다. 금융감독원장상을 수상한 카카오뱅크의 이강원 부사장이 수상 소감을 밝히고 있다.챗봇도 최대한 상담원과 말하듯 대화하는 형식으로 구성돼 중장년층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예를 들어 주택담보대출 상품의 경우 대출 신청부터 조회·실행까지 카카오톡에서 대화를 하듯 전 과정을 대화형 인터페이스로 구현해냈다. 소비자가 주택담보대출을 신청하면 카카오뱅크의 챗봇과 소비자의 대화창이 열리며 정보를 입력하면 한도 조회가 이뤄지고, 서류 제출, 대출 심사, 대출 실행까지 대화창에서 진행된다. 특히 대화창이 존재하기 때문에 기존 대화를 찾아보면서 대출 진행 상황, 대출 심사 단계 등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고 다음 단계에 대한 준비도 가능하다.
2023.01.27 I 전선형 기자
한난, 20만 취약계층 지역난방비 지원액 20% 올린다
  • 한난, 20만 취약계층 지역난방비 지원액 20% 올린다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071320)(한난)가 ‘난방비 폭탄’ 속 20만 취약계층 가구에 대한 요금 지원액을 20% 올리기로 했다. 또 한난, 서울에너지공사 등 집단에너지사업자도 기금을 마련해 별도 취약계층 지원 방안을 마련한다.한국지역난방공사 본사 전경. (사진=한난)2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산업부와 한난, 한국에너지공단, 집단에너지협회와 20개 집단에너지사업자는 이날 서울 집단에너지협회에서 지역난방 사업자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 협조 요청 회의에서 이 같은 지원 확대방안을 내놨다.한난은 원래 임대주택 및 사회복지시설에 대해 연 2만7000원을 지원하는 동시에 기초생활수급자와 장애인, 차상위계층 등에 연 4만8000~12만원을 지원하고 있는데, 이를 6만~15만원으로 올린 것이다. 대상 가구는 지역난방을 사용하는 약 259만세대의 10%에 이르는 25만세대다. 지역난방공사는 이를 위해 현재 86억원이던 지원액을 97억원으로 11억원 추가한다.‘난방비 폭탄’에 따른 대응이다. 설 직전 나온 12월 가스요금이 전년보다 큰 폭 오르면서 서민, 특히 취약계층에 대한 부담 완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전후 전 세계적 에너지 위기가 터지며 국내 난방의 주연료인 액화천연가스(LNG) 수입 가격이 지난해 40% 가량 뛰었고, 도시가스 도매요금도 1년에 걸쳐 42.3% 올랐다. 도시가스에 연동하는 지역난방 열 요금 역시 37.8% 인상했다. 난방 수요가 미미하던 작년 11월까진 대다수가 체감하지 못했으나 12월 한파와 함께 에너지 위기 청구서가 날아든 것이다. 특히 난방 효율이 떨어지고 단열이 취약한 노후 가구에선 체감 인상률이 2배 이상으로 큰 상황이다.2021년 국토교통부 집계 기준 아파트 난방방식 중 23.5%에 이르는 259만호는 주변 발전소 등에서 나오는 열로 온수와 난방 등을 제공하는 지역난방이다. 각 가정이 별도로 보일러를 설치하는 개별난방은 52.0%(595만호), 전체 단지가 하나의 보일러로 열을 공급하는 중앙난방은 15.4%(170만호)다.한난을 비롯한 집단에너지협회는 또 100억원을 목표로 가칭 집단에너지 상생협력기금을 조성해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 사업을 펼치기로 했다.한난은 그밖에 컨설팅 서비스 등을 통해 에너지 절약 방법을 홍보하고 컨설팅해주는 서비스를 확대 시행한다. 특히 향후 2주 간 20년 이상 된 113개 공공주택은 직접 현장을 찾아 컨설팅에 나설 계획이다.이호현 산업부 전력정책관은 “난방비 급등으로 취약계층의 부담이 커진 상황”이라며 “지역난방사업자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2023.01.27 I 김형욱 기자

더보기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발행인 곽재선 I 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