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27건
- "레버리지 말고 '여기' 장투하라" ETF 아버지 조언
- [이데일리 박민 기자] “단기 시장 전망이나 예측을 하지 말고 미래 성장에 장기 투자해야 한다. 한국에는 반도체, 자동차, 조선, 방산, 원전 등 5개 산업이 세계적인 경쟁력뿐 아니라 생태계도 잘 갖추고 있다.”최근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의 ‘위험성’을 경고해 온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사장이 10일 서울 여의도에서 개최한 세미나에서 미래 성장산업에 장기 투자하는 게 ‘부의 축적’ 방법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지금 당장 돈 버는 방법으로 싼 주식이나 레버리지에 투자하고 있는데, 잘못 투자해서 보낸 1~2년이 쌓이면 미래 수익률에 큰 차이를 만들 수 있다”고 경고했다.배 사장은 이날 성공적인 투자의 핵심으로 ‘방향’과 ‘시간’을 꼽았다. 그는 “투자에서 ‘방향’은 어디에 투자할지를 결정하는 논리의 영역이고 ‘시간’은 투자 이후 발생하는 변동성을 견디는 감정의 영역”이다며 “장기 투자를 지속하려면 내가 투자한 상품이 경쟁력 있는 성장 산업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운이 좋으면 이익을 많이 얻고, 운이 나쁘면 크게 손해를 보는 투자처가 아닌 새로운 기술로 세상을 바꾸는, 세상의 흐름에 맞는 곳에 장기 투자해야 한다”고 역설했다.이날 발언은 최근 국내 증시 변동성을 키운 삼성전자·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인버스 ETF에 대해 사실상 ‘투자하지 말라’고 경고한 것과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이다. 앞서 배 사장은 관련 상품을 운용·판매하는 운용사의 수장으로서는 이례적으로 단일종목 레버리지에 대해 “하지 않는 것이 최선”이라며 “상장폐지가 아닌 자연사시켜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배 사장은 이날도 “싼 주식, 단타, 레버리지 ETF 이런 거 하지 마시고 새로운 기술을 활용한 테크기업에 장기 투자하라”고 거급 당부했다.그러면서 한국 증시를 이끌 미래 성장 산업군으로 반도체와 자동차, 조선, 방산, 원전을 꼽았다. 그는 “기술력은 가지고 있지만 생태계가 없으면 제품을 만들 수가 없다”며 “예를 들어 프랑스가 영국의 원전을 ‘5년 안에 만들겠다’ 했지만 아직 완성을 못하고 있다. 기술은 가지고 있는데 생태계는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 반도체와 자동차, 조선, 원전, 방산은 세계적인 기술력은 물론 생태계도 잘 갖추고 있다”면서 “이들 5개 산업은 막대한 자본과 오랜 기술 축적이 필요하다는 공통점도 있다”고 부연했다.‘반도체+차+조·방·원’으로 구성된 이번 ETF와 국내 대표 지수 상품인 코스피200과의 차이점도 강조했다. 배 사장은 “장기 투자를 지속하려면 변동성을 줄여야 하는데 우리나라 산업 전체에 분산 투자를 하는 게 아니라 ETF를 통한 선택적인 투자로 변동성을 이겨낼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코스피200은 시장 전체, 한국의 현재에 투자하는 것이라면 이번 ETF는 한국 미래에 투자하는 것”이라며 “서로 연결된 첨단 제조업 생태계 전체를 하나의 포트폴리오로 담았다”고 말했다.이날 세미나에서 ‘대한민국 구조적 성장 주도주의 장기 투자 가치’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 이선엽 AFW파트너스 대표도 한국 증시의 구조적 성장을 이끌 주도 산업으로 반도체, 조선, 방산, 원자력 등을 꼽았다. 이 대표는 신한투자증권에서 리서치센터 투자전략팀장과 글로벌전략 담당 등 애널리스트 생활을 오래 한 전문가로, 매크로부터 산업 생태계 분석까지 높은 전문성을 갖고 있다.그는 국내 반도체 산업에 대해 “국내 증시를 대표하는 반도체 산업은 인공지능(AI) 패권 전쟁의 독점적 필수 인프라로, 사이클 산업이라는 프레임에서 벗어나 새로운 국면으로 들어서는 재평가 과정을 경험하고 있다”고 분석했다.이어 조선, 방산, 원자력 산업에 대해서는 “조선은 장기 슈퍼 사이클에 진입했고, 방산은 세계적인 국방비 확대 기조 속 생산성과 납기 경쟁력 등으로 주목받고 있고, 원자력은 AI 데이터센터 전력난을 해결할 수 있는 근본적인 방법이라는 점에서 한미 원전 협력 등 긍정적인 환경이 펼쳐지고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이날 세미나는 오는 11일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반도체Plus전략산업 ETF’ 신규 상장을 앞두고 마련됐다. 해당 ETF는 대한민국 성장의 중심인 반도체에 조선·방산·원전을 더하고, 새로운 성장축으로 휴머노이드(자동차) 산업을 추가한 상품이다. 총 5개 전략산업에서 대표기업 2개씩을 선정해 총 10개 종목에 압축 투자한다. 편입 종목은 상장 시점 및 운용 전략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사장이 10일 서울 여의도에서 개최한 ‘ACE 반도체Plus전략산업 상장지수펀드(ETF)’ 신규 상장 관련 세미나에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
- 한투운용, ACE ETF 신규 상장 "K증시, 반도체와 조·방·원이 주도"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오는 11일 ACE 반도체Plus전략산업 상장지수펀드(ETF) 신규 상장을 앞두고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세미나는 여의도에서 진행됐으며, 국내 증시에 대한 분석과 신규 상장 ETF 소개를 위해 마련됐다. ACE 반도체Plus전략산업 ETF는 대한민국 성장의 중심인 반도체에 조선·방산·원전을 더하고, 새로운 성장축으로 휴머노이드 산업을 추가했다. 총 5개 전략산업에서 대표기업 2개씩을 선정해 총 10개 종목에 압축 투자한다.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사장은 이날 세미나 환영사에서 “국내 주식에 투자할 때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전략산업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야 한다”며 “ACE 반도체Plus전략산업 ETF를 선보이는 이유도 이 때문”이라고 말했다.배 사장은 “투자는 ‘방향과 시간의 함수’라는 점을 꾸준히 강조해왔다”며 “투자로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운이 좋으면 이익을 많이 얻고, 운이 나쁘면 크게 손해를 보는 투자처가 아닌 새로운 기술로 세상은 바꾸는, 세상의 흐름에 맞는 곳에 장기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대한민국 구조적 성장 주도주의 장기 투자 가치’를 주제로 첫 발표자로 나선 이선엽 AFW파트너스 대표는 한국 증시의 구조적 성장을 이끄는 주도산업으로 반도체, 조선, 방산, 원자력 등을 꼽았다. 이 대표는 “해당 섹터들은 미중 패권 경쟁 등 글로벌 정세 속에서 해자를 구축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장기 성장 동력을 가지고 있어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이익 증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신한투자증권에서 리서치센터 투자전략팀장과 글로벌전략 담당 등 애널리스트 생활을 오래 한 전문가로, 매크로부터 산업 생태계 분석까지 높은 전문성을 갖고 있다. 그는 국내 반도체 산업에 대해 “국내 증시를 대표하는 반도체 산업은 인공지능(AI) 패권 전쟁의 독점적 필수 인프라로, 사이클 산업이라는 프레임에서 벗어나 새로운 국면으로 들어서는 재평가 과정을 경험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조선, 방산, 원자력 산업에 대해서는 “조선은 장기 슈퍼 사이클에 진입했고, 방산은 세계적인 국방비 확대 기조 속 생산성과 납기 경쟁력 등으로 주목받고 있고, 원자력은 AI 데이터센터 전력난을 해결할 수 있는 근본적인 방법이라는 점에서 한미 원전 협력 등 긍정적인 환경이 펼쳐지고 있다”고 설명했다.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본부장(상무)은 이날 두번째 발표자로 나서 11일 신규 상장하는 ACE 반도체Plus전략산업 ETF에 대한 소개를 맡았다. 남 상무는 “ACE 반도체Plus전략산업 ETF는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국내 5개 산업에 분산 투자하는 상품”이라며 “5개 산업은 반도체, 조선, 방산, 원자력을 중심으로 하며, 나머지 1개 산업은 자동차, 2차전지, 제약·바이오, 엔터 등 국내 주요 산업 중에서 산업 규모 등을 반영해 추가한다”고 소개했다. 상장일 기준 ACE 반도체Plus전략산업 ETF가 편입한 5대 산업은 △반도체 △조선 △방산 △원자력 △자동차(휴머노이드)로 예상된다.남 상무는 “특정 업종 혹은 종목에 집중된 포트폴리오로는 요즘과 같은 극심한 변동성을 감내하기 쉽지 않다”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내 전략산업에 분산 투자하는 전략을 통해 변동성을 견디는 장기 투자를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ACE 반도체Plus전략산업 ETF는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운용 결과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편입 종목은 상장 시점 및 운용 전략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 에프앤가이드 지수 추종 ETF 순자산 65조 돌파…에너지·AI 테마 강세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에프앤가이드는 자사 지수를 기초로 운용되는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총액(AUM)이 65조원을 넘어섰다고 6일 밝혔다.에프앤가이드, 자사 지수 추종 ETF 순자산 60조 돌파현재 에프앤가이드 지수를 추종하는 ETF는 총 167개다. 이 가운데 순자산 1조원 이상 대형 ETF는 18개에 달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TIGER 반도체TOP10(11조2000억원)을 비롯해 △KODEX 삼성그룹 △PLUS 고배당주 △HANARO Fn K-반도체 △KODEX 2차전지산업 △KODEX AI반도체 △TIGER 코리아TOP10 등이 있다.최근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재편 이슈와 AI 인프라 투자 확대 영향으로 에너지·원자력·신재생·반도체 테마 ETF 수익률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연초 대비 기준 ‘PLUS 태양광&ESS’는 148.5% 상승했으며, ‘RISE 네트워크인프라’ 128.1%, ‘SOL 한국원자력SMR’ 125.8%, ‘TIGER Fn신재생에너지’ 119%, ‘KODEX 신재생에너지액티브’ 113.8% 등을 기록했다.AI 반도체 관련 ETF 역시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HANARO K-반도체’는 연초 대비 134.4% 상승했으며, ‘ACE AI반도체TOP3+’와 ‘RISE AI반도체TOP10’도 각각 129.7%, 127.9% 올랐다.에프앤가이드는 시장 변화에 맞춰 ETF 지수 라인업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KODEX 삼성전자SK하이닉스채권혼합50’, ‘TIGER 반도체TOP10커버드콜액티브’, ‘ACE 미국우주테크액티브’, ‘ITF 미국AI TOP10국채혼합50’, ‘KIWOOM 삼성전자&SK하이닉스채권혼합50’ 등 5개 ETF가 신규 상장됐다. 해당 상품들의 합산 순자산은 1조652억원 규모다.에프앤가이드 관계자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 채권혼합형과 반도체TOP10 커버드콜 상품은 성장성과 안정성, 인컴을 동시에 추구하는 투자자 수요를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 우주테크 액티브 ETF는 글로벌 산업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상품”이라며 “투자자에게 시의성 있는 지수를 적시에 제공하는 것이 핵심 경쟁력”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에프앤가이드(064850) 주가도 지수 사업 성장과 함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 거래일 종가는 2만9050원으로, 연초 대비 234.3% 상승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