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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연 알테오젠 부사장 "獨 '키트루다 SC' 가처분 영향 제한적…시장 우려 과도"
  • 전태연 알테오젠 부사장 "獨 '키트루다 SC' 가처분 영향 제한적…시장 우려 과도"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전태연 알테오젠(196170) 부사장은 5일 "머크 키트루다SC에 대한 독일 법원의 가처분 결정은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 본안 소송과 별개의 사안이므로 전체적인 사업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일에 대한 시장의 우려는 과도한 측면이 있다"면서 이번 가처분이 알테오젠에 미칠 법적·사업적 리스크가 제한적이라고 봤다.전태연 알테오젠 부사장(사진=이데일리 DB)◇ 독일 특허소송 이원 구조 활용한 할로자임이날 이데일리 제약·바이오 프리미엄 콘텐츠 팜이데일리는 '할로자임, 독일서 '키트루다SC' 유통 금지 가처분 승소…알테오젠에 미칠 영향은?' 기사를 단독 보도했다. 뮌헨 지방법원(Munich Regional Court) 민사7부는 머크(Merck)의 키트루다 SC를 독일에서 유통하지 못하도록 하는 가처분 명령(Preliminary Injunction)을 내렸다. 할로자임(Halozyme)의 '엠다제'(MDASE) 관련 유럽 특허(특허 번호 EP 2 797 622(EP 622)) 침해가 독일에서 임박해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할로자임은 히알루로니다제 기반 피하주사(SC) 제형화 플랫폼인 인핸즈(ENHANZE) 외에 최근 독자적 기술이라 주장하는 엠다제 특허 포트폴리오까지 앞세워 글로벌 SC 제형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알테오젠은 인핸즈와 구조적으로 다른 SC 제형 전환 플랫폼기술 'ALT-B4'을 보유하고 있다. 해당 기술은 머크의 키트루다 SC에 적용돼 상용화됐다.전 부사장은 이번 가처분 결정에 대해 "독일 뮌헨 지방법원은 상대방 의견 청취도 없이 며칠 만에 가처분이 인용된 사례가 있을 정도로 특허권자에게 우호적인 나라라고 들었다"며 "독일의 경우 아직 키트루다 SC 판매 전이기 때문에 유통 금지 가처분 명령을 더 내리기 쉬웠을 것"이라고 말했다.실제로 독일은 특허 소송이 이원적으로 진행되는 구조로 전해진다. 독일 연방법원(Federal Patent Court)이 특허의 유효성에 대해 판단한다면 침해 가능성에 대해서는 지방법원들이 판단한다. 따라서 지방법원에서 특허의 침해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가처분 조치를 내린 뒤 특허가 무효라는 게 뒤늦게 밝혀지는 사례도 드물지 않게 발생한다.할로자임은 전략적으로 독일 특허소송 구조를 활용하기 위해 본안 소송에서 엠다제 특허의 유효성을 다투기 전에 키트루다 SC 독일 출시를 선제적으로 차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허 무효 여부와 무관하게 조기에 독일 시장 진입을 저지한 것이다. ◇ 독일 가처분, 글로벌 상용화에 미칠 영향 미미한 이유?전 부사장은 독일 단일국가에서 사전 판매 금지 조치를 내린 것이 유럽 주요국과 미국 등 글로벌 상용화에 미치는 영향을 제한적일 것이라고 판단했다.미국에서는 키트루다 SC가 지난 9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고 키르루다 큐렉스(Keytruda Qlex)라는 제품명으로 지난 10월부터 판매되고 있다. 따라서 미국 법원이 독일과 같이 선제적으로 유통 금지 조치를 내릴 가능성이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판매 중인 의약품의 유통을 금지시키는 것은 환자 접근성을 저해하고 의료 공백을 초래할 수 있어 법원에서도 부담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점이 이유로 꼽힌다.머크는 지난 2일 컨퍼런스콜에서 "18~24개월 내 키트루다 SC 점유율 30~40% 달성 목표는 변함 없다"고 발언할 정도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번 독일 가처분 변수가 미국의 키트루다 SC 상용화는 물론 유럽 상용화 전략에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니라는 의미로 해석 가능하다.전 부사장은 독일 가처분 결정이 유럽 지역 출시 일정 지연으로 번질 가능성이 낮다고 선을 그었다. 이미 유럽집행위원회(EC)로부터 키트루다 SC가 허가를 받은 만큼 독일을 제외한 유럽연합(EU) 27개국과 노르웨이, 리히텐슈타인, 아이슬란드 등에서 판매 가능하기 때문이다.그는 "유럽의 경우 허가 이후 각국의 약가 책정, 보험 등재 등의 과정이 있기 때문에 출시까지 시간이 걸릴 수는 있다"면서도 "이번 독일 가처분은 판매 시작 전이라 가능했던 조치로, 유럽 전체 출시 프로세스를 뒤흔들 일은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특허소송에 미칠 영향은?이번 가처분이 특허무효심판과 특허침해소송 등 본안 절차까지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가처분 단계는 특허 침해 가능성과 긴급성만 빠르게 판단하는 절차로 증거 기준이 본안 소송보다 훨씬 낮기 때문이다. 본안 소송에서 엠다제 특허가 무효화되면 가처분은 자동으로 소멸한다. 결국 본안 소송의 결과가 결정적 변수인 셈이다.머크는 지난해 11월부터 미국 특허청의 특허심판원(PTAB)에 할로자임의 특허 엠다제에 대한 특허취소심판(PGR)을 다수 제기했다. 이에 미국 특허심판원은 지난 9월부터 일부 PGR 개시 결정을 내렸다. 특허 무효 사유에 대해 검토할 가치가 충분하다고 본 셈이다. PGR에서 엠다제 특허가 무효화된다면 키트루다 SC의 지적재산권(IP) 리스크가 해소된다.할로자임은 지난 4월 미국 뉴저지 연방지방법원에 머크의 키트루다 SC가 엠다제 기술 특허 15건을 침해했다고 주장하며 특허침해소송을 제기했다. 당시 할로자임은 판매금지명령(injunction)과 손해배상도 요구하며 키트루다 SC의 미국 시장 진입을 차단하려 했다. 하지만 이는 지난 10월 키트루다 큐렉스의 미국 시판이 개시되면서 무력화됐다.전 부사장은 "머크가 이번 독일의 가처분 결정에 대해 항소할 수도 있고 특허소송은 별도로 진행 중"이라며 "특허 분쟁이 잘 해결될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이어 "엠다제 특허가 무효라는 판정이 나오면 법적 리스크는 해결될 수 있다"며 "장기적으로 이번 가처분이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12.05 I 김새미 기자
할로자임, 독일서 '키트루다SC' 유통 금지 가처분 승소…알테오젠에 미칠 파장은?
  • [단독]할로자임, 독일서 '키트루다SC' 유통 금지 가처분 승소…알테오젠에 미칠 파장은?
  • 알테오젠 (사진=알테오젠)[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글로벌 키트루다(Keytruda) 피하주사(SC) 제형 시장을 둘러싼 특허 분쟁이 격화되고 있다.5일 외신에 따르면 할로자임 테라퓨틱스(Halozyme Therapeutics, Inc.)는 독일 법원으로부터 머크(Merck)의 키트루다 SC를 독일에서 유통하지 못하도록 하는 가처분 명령(Preliminary Injunction)을 받아냈다.뮌헨 지방법원(Munich Regional Court) 민사7부는 할로자임의 엠다제(MDASE) 관련 유럽 특허(특허 번호 EP 2 797 622(EP 622)) 침해가 독일에서 임박해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머크의 키트루다 SC 독일 출시 활동은 중단해야 한다고 봤다.이번 가처분에 대해 머크가 항소할 수도 있다. 할로자임은 항소하더라도 가처분 명령이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머크가 올해 8월 제기한 특허 무효 소송(nullity proceedings)은 독일 연방특허법원에서 계류 중이다. 이번 가처분 승소는 키트루다의 정맥주사(IV) 제형 유통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이번 분쟁이 당장 알테오젠에 직접적인 법적 리스크로 작용하진 않는다. 알테오젠의 'ALT-B4'는 인체 유래 히알루로니다아제 변이체 기반으로, 기술 구조가 MDASE와 다르다.단 머크의 키르투다 SC 글로벌 출시 일정 지연 우려 리스크가 떠오르게 됐다. 이번 가처분으로 독일에서 출시가 가로막히면 유럽 허가 이후 출시 일정이 밀려나게 된다. 머크로선 독일에선 즉시 키트루다 SC를 출시하는 게 불가해졌으며, 다른 유럽 시장 진출에도 차질이 생길 수 있다. 할로자임이 이번 가처분을 계기로 본안 소송에서도 지연 전략을 취할 가능성도 제기된다.할로자임은 올해 미국에서도 '키트루다 큐렉스'(Keytruda QLEX)에 대해 15개 특허 침해를 주장하며 소송을 확대하는 등 공격적인 특허 분쟁에 나서고 있다. 글로벌 SC 전략이 전반적으로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퍼지는 이유다.바이오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제약사들이 이번 가처분 사례를 계기로 SC 제형 기술 도입 시 특허 리스크를 더 꼼꼼히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며 "알테오젠이 ALT-B4의 특허적 차별성을 보다 명확히 하고 특허침해분석(FTO) 검토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5.12.05 I 김새미 기자
커세어, 보조 디스플레이 ‘XENEON EDGE’ 제안
  • 커세어, 보조 디스플레이 ‘XENEON EDGE’ 제안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최근 PC 하드웨어 시장의 핵심 키워드인 ‘데스크테리어(Desk+Interior)’와 ‘개인화’ 트렌드에 맞춰 커세어(Corsair)는 단순한 화면 확장을 넘어 시스템 관제와 편의성을 극대화한 소형 디스플레이, ‘XENEON EDGE(제논 엣지)’를 선보였다고 24일 밝혔다.2025년 8월 공개된 XENEON EDGE는 14.5인치 크기에 2560×720 해상도를 갖춘 와이드 패널 디스플레이로, 게이머와 크리에이터를 겨냥한 제품이다. 기존의 보조 모니터가 단순히 영상 시청이나 메신저 창을 띄우는 용도에 그쳤다면, 이 제품은 PC 내부 정보를 실시간으로 보여주거나 스트리밍 인터페이스를 제어하는 ‘인터랙티브 도구’로서의 성격이 짙다.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설치 편의성이다. 제품 후면에는 14개의 강력한 자석이 내장되어 있어 PC 케이스의 금속 측면이나 파워서플라이 슈라우드 등에 별도의 도구 없이 즉시 부착할 수 있다. 또한, 카메라 장비 표준인 1/4-20 나사산을 지원해 마이크 암이나 삼각대 등 다양한 마운트 액세서리와 결합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책상 위 공간을 차지하지 않으면서도 시스템 상태창이나 전용 채팅 화면을 사용자의 눈높이에 완벽하게 배치할 수 있다.데스크테리어 유저들이 가장 신경 쓰는 선 정리 문제도 말끔히 해결했다. XENEON EDGE는 USB-C 포트가 DP Alt Mode를 지원하여 케이블 하나만으로 전원 공급과 화면 출력이 동시에 가능하다. 덕분에 복잡한 배선 없이 책상 위를 미니멀하게 유지하면서도 듀얼 디스플레이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하드웨어의 완성도는 소프트웨어로 정점을 찍는다. 커세어의 통합 제어 소프트웨어 ‘iCUE’와 연동되는 XENEON EDGE는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화면 구성을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다.사용자는 CPU/GPU 로드율 등 시스템 센서 데이터를 그래프 형태로 띄우거나, 실시간 방송 채팅창, 미디어 컨트롤러 등 다양한 위젯을 터치 인터페이스로 조작할 수 있다. 향후 엘가토(Elgato) 생태계와의 통합이 예정되어 있어 스트림 덱(Stream Deck)과 같은 방송 송출 제어 기능까지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커세어 XENEON EDGE는 단순히 화면을 하나 더 늘리는 것이 아니라, PC 환경을 더욱 스마트하고 감각적으로 업그레이드하고자 하는 유저들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시스템 모니터링부터 스트리밍 보조까지, 책상 위의 관제탑 역할을 톡톡히 해낼 이 제품은 데스크 셋업의 마지막 퍼즐이 되기에 충분하다.자세한 내용은 커뮤니티 웹진 ‘조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11.24 I 이윤정 기자
알테오젠, 코스피 대형 제약사에 견준다…목표가 16%↑-하나
  • 알테오젠, 코스피 대형 제약사에 견준다…목표가 16%↑-하나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하나증권은 20일 알테오젠(196170)에 대해 연내 추가적인 기술이전(L/O)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64만원으로 기존 대비 16.4%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김선아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연내 2건 이상의 L/O가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여전히 유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알테오젠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490억원, 영업이익 267억원, 당기순이익 22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00% 성장했고 영업이익 및 순이익은 흑자 전환했다.김 연구원은 “3분기 실적에는 키트루다SC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획득에 따른 마일스톤 2500만달러가 반영됐다”며 “할로자임이 로열티 수익으로 분기 당 수천억원의 영업이익이 발생되고 있는데, 1개의 파이프라인으로 이정도의 효과를 확인하였기에 향후 파트너십의 누적과 본격적인 키트루다SC 판매로 2028년이면 기술료 수익만 1조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어 “ALT-B4의 생산·판매 관련 제품 매출이 소액 존재하는데 키트루다SC가 상업화에 들어가면서 제품 매출도 증가할 것”이라며 “알테오젠은 파트너사에 ALT-B4를 직접 위탁개발생산(CMO)을 통해 생산하여 공급하고, 파트너사에 ALT-B4 생산 권리까지 넘기지 않고 있다. 현금유입이 안정화되면 ALT-B4 생산 공장을 구축하려는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라고 분석했다.김 연구원은 “키트루다SC향 제품매출은 전체 키트루다SC 매출의 5%가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했고 키트루다SC 외 파이프라인향 ALT-B4 제품 매출은 기존 매출의 평균으로 추정했다”며 “이를 반영한 올해 추정 연매출은 2752억원, 영업이익 1644억원”이라고 내다봤다.그러면서 “회계상 분할 반영되는 매출 추정치, 키트루다SC의 유럽 시판 허가 획득에 따른 마일스톤(약 265억원 추정), 키트루다SC향 ALT-B4의 상업화 매출이 4분기에 한꺼번에 반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김 연구원은 “알테오젠은 오는 12월 8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코스피 이전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들어간다”며 “이번 분기에서 확인된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이미 영업이익률 54.4%를 달성했다. 키트루다SC가 미국과 유럽에 동시에 본격적으로 출시됨으로써 다음 분기와 내년에도 계속하여 안정적으로 로열티를 수령하며 영업이익률이 50% 미만으로 이익이 감소할 위험은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아울러 “ALT-B4의 특허 존속기간도 2039년(PTA, PTE 등 모든 연장 조건 반영 시 2042년 초에 이를 것으로 예상)까지 이므로 ALT-B4만으로 수익화가 가능한 기간도 넉넉히 남아 있다”며 “코스피 대형 제약사와 견줄만한 위치와 조건을 갖췄다”고 판단했다.김 연구원은 “당사는 기존 알테오젠 기업가치에 로열티 추정치를 반영해 밸류에이션을 산정했다”면서 “키트루다SC의 미국 및 유럽 출시에 따라 상업화에 따른 제품 매출을 반영할 필요가 있게 됐다”고 진단했다. 이어 “2028년 가동을 목표로 2500억원을 투입해 생산 공장을 설립할 계획을 갖고 있으므로 감가상각비 등도 고려해야 한다”며 “이러한 구조는 제약사와 유사하다고 판단해 EV/EBITDA(상각 전 영업이익 대비 기업가치) 추정 방식으로 변경한다”고 설명했다.김 연구원은 “2025년 선행 EV/EBITDA 피어그룹 평균은 글로벌향 매출 비중이 높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SK바이오팜, 유한양행을 참고하여 37.8배를 적용했다”며 “여기에 글로벌 데이터 추정 키트루다IV 피크 세일인인 2027년 선행의 EBITDA의 가중평균자본비용(WACC) 8.9%로 할인한 현가 EBITDA를 곱했다”고 덧붙였다.
2025.11.20 I 김경은 기자
조(兆) 단위 기술이전 이어가는 바이오텍 3가지 공통점
  • 조(兆) 단위 기술이전 이어가는 바이오텍 3가지 공통점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기술이전 후 반환 없이 글로벌 제약사와의 파트너십을 꾸준히 이어가는 K-바이오 업체들에 관심이 모인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시장성이 높은 파이프라인을 개발하고 계약 전 철저한 파트너 검증 절차를 거쳤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11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누적 조(兆) 단위 기술이전을 성사시킨 기업으로는 알테오젠(196170)(누적 약 10조원) 리가켐바이오(141080)(약 9조3000억원) 에이프릴바이오(397030)(약 1조2000억원)가 꼽힌다. 알테오젠은 ALT-B4 플랫폼을 기반으로 머크·다이이찌산쿄·아스트라제네카 등에 약 10조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고, 리가켐바이오는 자체 ADC 플랫폼으로 얀센·오노약품 등과 누적 약 9조3000억원 규모 기술이전을 진행했다. 에이프릴바이오는 SAFA 플랫폼을 통해 2021년 룬드벡, 2023년 에보뮨에 총 1조2000억원 규모로 기술이전을 하며 조 단위 기술수출 기업 반열에 올랐다.◇◇플랫폼 중심 성장 기반 갖췄다이들은 모두 단일 후보물질이 아닌 다양한 질환으로 확장 가능한 플랫폼 중심 기술이전 모델을 구축해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플랫폼 기반 기술수출은 개별 신약의 임상 결과에 크게 좌우되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다. 동일 기술을 다양한 적응증과 파트너사에 적용할 수 있어 위험을 분산시키고 임상 단계별로 후속 계약이나 추가 기술이전을 추진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플랫폼을 보유한 기업은 임상 실패 시에도 데이터를 재활용하거나 구조를 개선해 재계약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기술 수명주기가 길다.알테오젠의 플랫폼은 단백질 약물을 피하주사(SC) 제형으로 전환해 투여 편의성과 약효 지속성을 높이는 기술로, 머크와 아스트라제네카 등 글로벌 빅파마가 도입했다. 리가켐바이오는 항체-약물 접합체(ADC) 핵심 기술인 링커와 페이로드를 자체 개발해 약물 전달 효율을 개선했고, 얀센·오노약품 등과 잇따른 대형 계약으로 기술력을 입증했다. 에이프릴바이오는 항체에 치료 단백질을 결합시켜 약물의 반감기를 늘리는 ‘SAFA’ 플랫폼을 기반으로 룬드벡과 에보뮨에 기술을 이전했으며, 현재 동일 플랫폼을 비알코올성 지방간염(MASH)과 항암제 분야로 확장하고 있다.◇◇파트너사 개발 지속 의지 본다기술수출 이후에도 안정적으로 개발을 이어가는 기업들은 공통적으로 파트너사 검증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과거 일부 기술반환 사례들이 파트너사의 경영상 문제나 전략 변경에서 비롯된 만큼, 단순한 기술력보다 협력사의 개발 지속 의지와 자금력을 핵심 기준으로 삼는다는 분석이다.실제 노벨티노빌리티(엑셀러린), 유한양행(베링거인겔하임), 티움바이오(키에지) 등은 기술이나 데이터의 문제가 아닌 파트너 측의 경영 악화나 R&D 전략 변경으로 계약이 중단됐다. 큐라클과 올릭스 사례도 비슷하다. 두 회사는 프랑스 안과 전문 제약사 떼아(Théa)에 기술을 이전했지만, 지난해 떼아가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면서 일괄 반환을 결정했다. 임상 데이터에는 이상이 없었고, 계약금 반환 의무도 없었다. 파트너의 개발 지속성에 문제가 있었던 사례다. 에이프릴바이오는 계약 체결 전 파트너사의 재무 구조, 연구개발 투자 비중, 과거 파이프라인 유지 이력 등을 면밀히 검토해 협력 대상을 선별한다. 이러한 사전 검증 절차는 기술반환 리스크를 낮추고, 장기적 공동개발 관계를 유지하는 핵심 요인으로 평가된다.차상훈 에이프릴바이오 대표는 “기술이 아무리 좋아도 개발을 끝까지 끌고 갈 파트너가 아니면 결국 멈춘다”며 “우리는 단순히 계약금이나 조건보다 파트너의 개발 의지와 자금 여력을 더 본다”고 말했다.◇◇시장 수요 뚜렷한 물질 판다세 기업의 또 다른 공통점은 시장성 중심의 개발 전략이다. 기술의 독창성 못지않게 실제 시장에서 ‘팔릴 수 있는가’를 판단 기준으로 삼는다. 알테오젠은 글로벌 제약사들이 즉시 적용할 수 있는 SC 제형 전환 기술을 통해 ‘투여 편의성’이라는 명확한 시장 니즈를 공략했고, 리가켐바이오는 항암제 시장의 핵심으로 떠오른 ADC 분야에 집중해 상업화 가능성이 높은 파이프라인을 빠르게 확보했다. 에이프릴바이오는 임상 성공률이 높고 시장 수요가 확실한 면역질환 중심 파이프라인을 개발해 기술이전으로 연결하고 있다.한 신약 개발사 IR 임원은 “국내 기업들이 예전엔 기술력 중심으로 계약에 나섰다면, 최근엔 ‘얼마나 팔릴 수 있느냐’가 우선 기준이 됐다”며 “선급금(업프론트) 규모보다 파트너의 개발 지속 의지, 자금력, 시장 수요를 정확히 겨냥한 전략이 성공 가능성을 좌우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2025.11.19 I 석지헌 기자
알테오젠, 3분기 누적 매출 1514억원·영업익 873억원…역대 최고 실적
  • 알테오젠, 3분기 누적 매출 1514억원·영업익 873억원…역대 최고 실적
  •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알테오젠은 14일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누적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1514억원 및 영업이익 873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알테오젠 설립 이래 3분기 누적 기준 최고 실적이다.알테오젠 본사 및 연구소 조감도. (사진=알테오젠)3분기 연결재무제표기준 실적으로는 매출액 490억 원, 영업이익 267억 원, 당기순이익 220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00% 성장했고 영업이익 및 순이익은 흑자 전환했다.알테오젠은 이번 3분기 실적에 피하주사 제형 키트루다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에 따른 마일스톤 2500만달러(363억원)가 주요한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도 키트루다SC의 타 지역 허가 및 판매에 대한 마일스톤 수령이 예정돼 있어 꾸준한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알테오젠은 올해 3분기 ▲주요 파이프라인의 제품화 ▲지적재산권 확보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한 코스피 이전상장 추진 등 의미 있는 성과와 진전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를 마련하고 글로벌 시장 확대를 가속화할 계획이다.구체적으로 지난 9월 알테오젠의 하이브로자임 플랫폼이 적용된 첫 제품 ‘키트루다 큐렉스(Keytruda Qlex)’가 FDA 승인을 받고 같은 달 시판을 시작했다. 이어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가 ‘판매 승인 권고’(Positive Opinion)를 내면서 유럽 시장 진출 기대도 높아졌다. 알테오젠이 개발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아이럭스비’(ALT-L9) 역시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에서 품목허가를 받아 유럽 판매가 가능해졌다.알테오젠은 지난 7월 ALT-B4 물질특허를 미국 특허청(USPTO)에 등록해 2043년까지 독점적 권리를 확보했다. 이를 통해 피하주사 제형 전환을 검토 중인 글로벌 제약사에게 보다 강력한 기술 보호를 제공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또 열 안정성 및 활성을 더욱 높인 신규 히알루로니다제에 대한 특허를 출원하고, 항체-약물접합체(ADC)의 피하주사 제형 전환 기술에 대한 PCT 국제출원도 완료하며 플랫폼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했다.이밖에 기업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코스피 이전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을 선정했으며, 오는 12월 8일 임시주주총회에서 관련 안건을 상정해 주주 의결을 진행할 예정이다. 알테오젠은 이번 이전상장을 계기로 기업 체질을 강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바이오기업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계획이다.박순재 알테오젠 대표는 “이번 3분기는 알테오젠의 핵심제품 ALT-B4를 활용한 첫 제품의 상업화가 본격화된 시기로 기념비적인 마일스톤을 달성했다”며 “이를 통해 자생적 성장 구조를 확립했고, 앞으로 기술 제휴 확대 및 자체 생산 시설 확보와 차세대 플랫폼 개발 등 글로벌 성장 전략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4 I 김진수 기자
비엘멜라니스, 암젠 ‘2025 골든티켓’ 수상…세계 최초 분자접착제 기반 항암제 기술력 인정
  • 비엘멜라니스, 암젠 ‘2025 골든티켓’ 수상…세계 최초 분자접착제 기반 항암제 기술력 인정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비엘팜텍(065170) 자회사 비엘멜라니스가 글로벌 제약사 암젠(Amgen)이 주최하는 '2025 골든티켓'(Golden Ticket) 프로그램에서 최종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KHIDI)과 암젠이 공동 운영하는 이 프로그램은 국내 바이오벤처의 혁신성을 평가해 글로벌 확장을 지원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이다.비엘팜텍 자회사 비엘멜라니스가 글로벌 제약사 암젠(Amgen)이 주최하는 '2025 골든티켓'(Golden Ticket)’프로그램에서 최종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제공=비엘팜텍)13일 비엘멜라니스에 따르면, 올해 골든티켓에는 국내 40여개 바이오 기업이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서류심사를 통과한 8개 기업이 지난 5월 암젠 글로벌 임원단 앞에서 기술을 발표했다. 최종 수상 기업으로는 비엘멜라니스와 포트래이가 선정됐다. 비엘멜라니스의 선정은 자사가 추진 중인 신약개발 플랫폼의 혁신성을 글로벌 빅파마가 공식적으로 인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비엘멜라니스는 분자접착제(Molecular Glue) 기반의 표적 단백질 분해(TPD, Targeted Protein Degradation) 항암제를 개발 중이다. 회사가 개발하는 신약 후보는 전체 암의 약 10%를 차지하는 대안적 텔로머라아제 유지 기전(ALT) 암과 기존 치료제에 내성을 보이는 림프종을 표적으로 한다. 분자접착제는 암 관련 표적 단백질을 E3 유비퀴틴 리가제와 강제로 결합시켜 프로테아좀에서 완전히 분해시키는 기술로, 기존 키나아제 억제제 대비 내성 발생 가능성이 적어 차세대 First-in-Class 항암 전략으로 꼽힌다.비엘멜라니스는 종양 표적 단백질을 조절하는 신규 화합물 발굴에 성공했으며, 미국에서 수행한 동물실험도 최근 성공적으로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Grand View Research)는 분자접착제 기반 항암제 시장이 지난해 5억4000만달러(7923억원)에서 2030년 16억9000만달러(2조4797억원)로 연평균 20.8%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다른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MarketsandMarkets) 역시 올해 4억8000만달러(7043억원)에서 오는 2035년 98억5000만달러(14조4529억원)로 연평균 35.4%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이번 수상으로 비엘멜라니스는 ▲암젠 글로벌 R&D 전문가 멘토링 ▲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 내 ‘암젠 골든티켓 센터’ 입주 ▲KHIDI 창업육성 지원사업 연계 ▲FDA·GMP·임상 설계 등 글로벌 컨설팅 지원 등을 제공받게 된다. 암젠 골든티켓 프로그램은 한국이 미국, 캐나다, 싱가포르, 프랑스에 이어 전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도입한 국가다.비엘멜라니스 관계자는 “기술 비공개 기조를 유지해 왔으나 암젠 수상을 계기로 글로벌 빅파마와 공동 연구개발·기술협력 논의를 본격화할 계획”이라며 “관심 있는 국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IR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13 I 김지완 기자
동아ST 메타비아, 미국간학회서 ‘DA-1241’ 임상 2a상 포스터 발표
  • 동아ST 메타비아, 미국간학회서 ‘DA-1241’ 임상 2a상 포스터 발표
  • [이데일리 임정요 기자] 동아에스티(170900) 관계사 메타비아(MetaVia)는 7일 개막한 미국간학회(AASLD) 연례학술대회 ‘더 리버 미팅 2025’에서 대사이상지방간염(MASH)치료제로 개발중인 바노글리펠(Vanoglipel, 프로젝트명: DA-1241)의 임상 2a상 추가 분석 결과를 포스터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사진=동아에스티)바노글리펠은 GPR119 작용 기전의 ‘계열 내 최초’ 경구용 합성신약이다. 동물실험결과에서 혈당 및 지질 개선 작용과 간에 직접 작용해 염증과 섬유화를 개선하는 것이 확인됐으며, 지난해 12월 MASH 추정 환자 대상 임상 2a 시험을 완료했다.이번에 발표된 추가 분석 결과는 바노글리펠의 간 염증 및 대사 기능 개선을 통한 간 보호 효과를 평가하기 위해 MASH 추정 환자 109명을 대상으로 위약군, 바노글리펠 50mg, 100mg 단독 투여군, 바노글리펠 100mg과 DPP-4 저해제 병용군으로 나눠 16주간 무작위 배정, 위약대조 방식으로 진행된 임상 2a상 시험을 기반으로 수행됐다. 이번 결과는 바노글리펠의 MASH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뒷받침했다.바노글리펠은 기저 간 손상 지표(ALT) 40~200 I/U 환자에서 혈중 ALT를 유의하게 감소시켰다. DPP-4 저해제 병용에서 추가적인 ALT 감소가 나타나지 않았으며, 이는 바노글리펠 단독 투여만으로도 간 보호 효과가 발휘됨을 시사했다.지방간 지표(CAP) 분석에서 간 지방량이 감소했고, 순간탄성측정법(VCTE) 분석에서는 간 경직도가 완화됐다. 비침습적 평가 지표인간 섬유화 지표(FAST), 간 질환의 위험도 지표(NIS-4) 점수도 기저치 대비 개선됐다.혈중 바이오마커 분석에서도 세포 사멸(CK18F/M30), 염증(hs-CRP, CCL2), 섬유화(TIMP1) 관련 지표가 감소되며 바노글리펠의 간 보호 메커니즘이 확인됐다. 글리세롤지질 및 글리세롤인지질 등 MASH와 관련된 병리적 혈장 지질의 농도가 줄어들며 정상적인 지질대사 프로파일로의 리모델링 효과가 관찰됐다.아울러 바노글리펠에 의한 유의한 혈당 조절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바노글리펠 투여 4주차부터 당화혈색소(HbA1c)의 감소가 관찰됐으며, 투여 16주차 단독군에서 평균 당화혈색소가 -0.54%p, 병용군에서는 -0.66%p 감소했다. 특히 환자들의 절반이 비당뇨병 환자였음에도 불구하고 4주차(-0.37%p), 8주차(-0.41%p), 16주차(-0.54%p) 모두 당화혈색소 감소가 관찰됐다(p < 0.05 vs. 위약군). 이는 체중 변화와 무관하게 혈당을 개선한 결과로, 기존 MASH 치료제 대비 차별화된 기전을 보여준다.김형헌 메타비아 대표는 “이번에 발표된 추가 분석 결과는 바노글리펠이 간과 대사 기능을 동시에 개선하며 MASH 치료의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한 의미 있는 성과다”며 “바노글리펠의 경쟁력과 차별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글로벌 개발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메타비아는 미국 보스턴에 위치한 나스닥 상장사로 바노글리펠과 비만치료제 DA-1726의 글로벌 개발 및 상업화를 담당하는 동아쏘시오그룹의 글로벌 R&D 전진기지다.
2025.11.11 I 임정요 기자
대원미디어, 체코 아르누보 거장 ‘알폰스 무하:빛과 꿈’ 특별전 공동 주최
  • 대원미디어, 체코 아르누보 거장 ‘알폰스 무하:빛과 꿈’ 특별전 공동 주최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대한민국 대표 콘텐츠 기업 대원미디어(048910)가 체코 아르누보의 거장 알폰스 무하(Alphonse Mucha)의 예술세계를 조명하는 특별전 ‘알폰스 무하: 빛과 꿈’의 공동 주최사로 참여하며 콘텐츠 사업 영역 확장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한국&ndash;체코 수교 35주년을 기념해 오는 8일부터 내년 3월 4일까지 더현대서울 ALT.1에서 개최된다. (사진=대원미디어)대원미디어와 KBC광주방송, 액츠매니지먼트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무하 트러스트(Mucha Trust)와 주한체코대사관, 주한체코문화원, 체코관광청이 후원한다. 체코 정부와 유럽연합(EU)의 반출 허가를 받은 국보급 유화 11점을 포함한 총 143점의 오리지널 작품이 공개되며, 이 중 78점은 국내 최초 공개작이다. 애니메이션, 캐릭터, 영상 제작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유통해 온 대원미디어는 이번 전시를 계기로 예술·문화 콘텐츠 영역으로의 협력과 사업 확장을 모색하며 종합 문화콘텐츠 기업으로의 정체성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대원미디어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대원미디어가 콘텐츠 기업을 넘어 문화 전반으로 확장하는 기업 비전을 담은 뜻깊은 프로젝트”라며 “앞으로도 예술과 콘텐츠가 결합된 다양한 문화예술 사업을 통해 대중과 예술을 잇는 새로운 경험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는 무하의 예술철학을 보존·연구하는 공식 기관인 무하 트러스트와 협력해 기획됐다.알폰스 무하의 손자인 존 무하(John Mucha) 와 대행 큐레이터 도모코 사토(Tomoko Sato)가 직접 참여해 전시의 깊이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전시장에선 무하의 대표작 △지스몽다 △욥 △황도 12궁 △슬라비아 △희망의 빛을 비롯해 △유화 △석판화 △조각 △보석 △드로잉 등 다채로운 작품이 선보여질 예정이다.
2025.11.05 I 박순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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