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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타, CB 인사이트 ‘글로벌 혁신 AI 스타트업 100’ 선정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인공지능(AI) 최적화 기술 기업 노타는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CB 인사이트(CB Insights)가 발표한 ‘2025 글로벌 혁신 AI 스타트업 100’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이는 지난 2023년 CB 인사이트 ‘LLMOps 마켓 맵(LLMOps Market Map)’에서 ‘하드웨어를 이해하는 AI 최적화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선정된 데 이은 또 하나의 성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기술과 사업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CB 인사이트의 AI 100은 매년 전 세계 AI 스타트업을 분석해 가장 혁신적이고 유망한 100개 기업을 선정하는 글로벌 리스트로 올해로 9회를 맞았다. 선정 기준은 △기술 혁신성 △사업 모델 △투자 유치 규모 △산업 파트너십 △팀 구성 △특허 보유 현황 등 다양한 지표를 기반으로 한다.노타는 독자 개발한 AI 모델 최적화 플랫폼 ‘넷츠프레소(NetsPresso®)’와 온디바이스 AI 솔루션을 통해 고유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넷츠프레소는 자원 제약이 큰 디바이스에서도 탁월한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구현하며, 복잡한 AI 모델의 최적화 및 배포 과정을 단순화하는 플랫폼이다. AI 경량화 및 최적화 기술은 최근 LLM(초거대 언어 모델)의 등장으로 기업들의 AI 도입 및 운영 비용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비용 부담을 절감할 수 있어 전 세계적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노타의 AI 모델 최적화 기술은 엔비디아(NVIDIA), 암(Arm), 퀄컴(Qualcomm), 소니(Sony), 삼성전자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고도화되고 있으며, 노타의 글로벌 AI 시장 확대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또한 노타는 생성형 AI 기반의 비전 언어 모델(Vision-Language Model, VLM)을 온디바이스 환경에 적용한 영상 관제 솔루션 ‘Nota Vision Agent(NVA)’를 통해 산업안전, 교통, 선별관제, 리테일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AI의 활용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채명수 노타 대표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시장조사기관 CB 인사이트로부터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노타는 독보적인 AI 최적화 기술로 전 세계 온디바이스 AI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누구나, 어디서나 효율적으로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 혁신에 매진하겠다”고 전했다.한편 노타는 AI 최적화 기업 최초로 올해 코스닥 상장 목표로 5월 중순 예심청구를 앞두고 있다. 창업 초기부터 네이버 D2SF로부터 빠르게 투자 유치에 성공했으며, 지난 10월에는 스톤브릿지벤처스, 스틱벤처스, 미래에셋증권 등으로부터 시리즈 C투자를 유치해 누적 투자 유치금 532억원을 확보했다. 노타는 올해 안정적인 재무적 기반을 확보해가고 있다. 2024년 매출액은 약 84억 원으로 전년 대비 136%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였으며, 올해도 작년 전체 매출액 대비 67% 성장을 전망하고 있다.
- 하락장서 저력 보여줬다...톱10 중 CMG제약 등 3사 상한가 기록[바이오맥짚기]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16일 국내 증권시장 제약·바이오·의료기기 부문(이하 바이오 부문)에서는 CMG제약(058820), 에스지헬스케어(398120), 시너지이노베이션(048870) 등이 투자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하락장 속에서도 세 곳 모두 사실상 상한가를 기록하며, 바이오의 저력을 보여줬다. CMG제약의 최근 주가 추이. (자료=KG제로인 엠피닥터)◇CMG제약, 필름형 조현병 치료제 FDA 품목허가KG제로인 엠피닥터(MP DORTOR·옛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국내 증시 상승률 톱10 중 3곳을 바이오 부문이 점했다. CMG제약, 에스지헬스케어, 시너지이노베이션 등으로 각각 전일 대비 29.95%(종가 2690원), 29.84%(3720원), 29.94%(4015원) 오른 주가로 장을 마쳤다. 이 중에서도 가장 주목받은 것은 차바이오텍(085660) 계열사 CMG제약이다. 확실한 이슈로 향후 명확한 성장 방향성을 보여준 덕분이다. 이날 CMG제약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조현병 치료제 ‘메조피’(Mezofy)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국내 제약사가 FDA로부터 개량신약 허가를 받은 네 번째 사례다. 특히 ‘제형변경’으로 품목허가를 취득한 것은 메조피가 처음이다메조피는 CMG제약이 개발한 구강 필름형 조현병 치료제(성분명 아리피프라졸)다. 이전의 개량신약은 주성분의 염(salt, 용해도 개선이나 안정성 향상 등을 위한 성분)을 변경하거나 기존 의약품의 주성분을 조합한 복합제다. 메조피는 제형 기술의 차별성과 환자 중심의 복약 순응도를 높이기 위해 구강필름으로 제형을 바꿨다.조현병을 비롯한 정신질환 환자는 복약을 거부하거나 자의적으로 중단하는 경우가 많아 치료의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약물을 전달하는 방식이 중요하다. 메조피는 필름 제형으로 물 없이 복용할 수 있고 입에서 쉽게 녹아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메조피의 이번 승인은 개량신약으로 허가받았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개량신약은 제네릭(복제약) 대비 약값이 높고, 성분명이 아닌 제품명으로 마케팅과 처방을 할 수 있어 시장에서 높은 인지도와 로열티를 구축할 수 있다. 게다가 제형의 차별성과 FDA 규제요건을 동시에 만족시켜야 해 경쟁사의 진입장벽도 높다. CMG제약은 미국 시장 진출 5년 내 연간 1000억원 이상 판매를 목표로 잡고 있다. 이를 위해 올 하반기까지 미국 현지 유통 파트너 선정 작업을 끝낼 예정이다. 유통 파트너 협상 및 약값 승인 소요 기간을 감안할 때, 메조피의 미국 시장 출시 시점은 오는 2026년 상반기로 예상된다.시장조사 전문업체 데이터 모니터에 따르면 미국 조현병 치료제 시장은 12조원에 달한다.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다. 양극성장애, 주요 우울장애, 자폐 장애 등으로 메조피의 적응증이 확대되면 타깃 시장이 22조원 이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이주형 CMG제약 대표는 “다양한 의약품 허가 경험을 축적한 실무역량과 글로벌 기업과 긴밀한 연대로 FDA 개량신약 품목허가라는 성과를 이뤄냈다”며 “미국 시장에서 메조피의 우수성을 입증한 뒤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겠다”고 강조했다.에스지헬스케어의 최근 주가 추이. (자료=KG제로인 엠피닥터)◇에스지헬스케어 대선 테마주·시너지이노베이션 안정성 에스지헬스케어는 대선을 앞두고, 테마주로 분류되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앞서 지난 15일 더불어민주당 중소기업특별위원회 위원장인 권칠승 의원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소벤처기업 7대 정책과제를 발표하면서 ‘비대면 원격진료 서비스’ 합법화를 당 핵심 정책 과제로 추진하자는 제안을 했다. 그는 “비대면 원격진료 및 디지털 헬스 케어 등 관련 산업 발전의 발목이 잡혀 있다”며 “빠르게 발전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의 혜택을 우리 국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하는 환경을 조성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현실화되면 AI 솔루션 기반 영상진단의료기기 기업 에스지헬스케어에는 큰 호재가 된다. 2009년 설립된 에스지헬스케어는 △디지털 엑스레이(X-ray) △투시촬영장치(C-arm) △컴퓨터단층촬영장치(CT) △자기공명영상진단기(MRI) 등 영상진단 의료기기 분야를 주력으로 개발하고 있다. 글로벌 77개국 126개의 유통채널을 확보해 진료소를 비롯한 국립병원 등 다양한 규모의 병원에 제조 제품들을 판매 중이다. 지난해 매출 161억원을 낸 바 있다. 투자의 선택은 이 같은 안정적인 매출 구조 속 에스지헬스케어가 그려갈 미래다. 에스지헬스케어는 MRI와 CT 전용 AI 소프트웨어 아이에에이이(IAI)와 아리아(ARIA)를 보유하고 있다. 아이에이아이는 AI를 활용해 적은 소스로 실시간 고품질 영상을 복원한다. 아이에이아이는 촬영 시간을 절반 수준 단축한 만큼 환자의 불편함을 완화하고 병원의 수익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아리아의 경우 AI를 활용해 환자의 피폭량을 큰 폭으로 줄인다. 에스지헬스케어는 개발 연구과제 중 현재 총 11건의 상품화에 성공했다. 특허와 인증이 완료된 연구개발은 총 49건에 이른다.에스지헬스케어 관계자는 “전체 매출에서 수출 비중이 약 80%를 차지할 정도로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며 “올해는 치과진단용 콘빔형 CT 등 신제품을 통해서 실적 성장을 이뤄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성장의 기대감에 따른 회사 가치 성장은 미생물 배양 배지 제조업체 시너지이노베이션이 CMG제약과 에스지헬스케어를 앞섰다. 시너지이노베이션은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52주 신고가를 달성했다. 차별화된 배양 배지 기술을 통해 올해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시너지이노베이션의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906억 521만원, 161억 955만원이다. 전년 대비 8.9%, 7.5% 상승한 숫자다. 업계 관계자는 “대내외 악재로 국내외 주식의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확실한 실적을 보여주는 바이오 부문이 투자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며 “다만 최근 전에 없던 상황을 맞아 증시가 혼조를 지속적으로 보이는 만큼 장기적인 성장 가치를 지닌 회사인지를 판단해 투자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Bridge Biotherapeutics Drops on Trial Miss; Deepnoid Rallies[K-bio Pulse]
- [Kim Jin-soo Edaliy Reporter] Shares of Bridge Biotherapeutics nosedived Monday after the biotech firm failed to demonstrate efficacy in a key clinical trial for its idiopathic pulmonary fibrosis (IPF) drug candidate. Meanwhile, AI healthcare company Deepnoid rallied on renewed attention as a presidential election-themed stock and promises of large-scale investments in artificial intelligence. YuYu Pharma also drew investor interest following aggressive shareholder-friendly moves.Bridge Biotherapeutics stock trend. (KG MP Doctor)◇Bridge Biotherapeutics Slumps After Phase 2 MissBridge Biotherapeutics’ stock opened at its daily lower limit, sliding 29.91% to close at 6,280 won, according to MP Doctor, formerly Market Point. The stock had surged 118% since Feb. 6, hitting a 52-week high of 8,960 won as of April 14.The selloff came after the company reported that BBT-877, its lead IPF treatment candidate, failed to meet the primary endpoint in a Phase 2 trial. The top-line data, released April 14, showed a decline in forced vital capacity (FVC) over 24 weeks of -75.7 mL in the treatment arm, versus -50.2 mL in the placebo group. The p-value was 0.385, indicating no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Bridge had pinned its financial hopes on licensing out BBT-877 post-trial. The firm even accepted the risk of being flagged as an “under watch” stock by regulators due to unmet operating income criteria. With efficacy unproven, concerns over a potential delisting have surfaced.The company said it would further analyze the trial results and consider repurposing the drug for other indications, given no major safety concerns. As BBT-877 is an autotaxin inhibitor, it may be explored for relapsed metastatic ovarian cancer or aortic valve stenosis. Pipeline reprioritization, potentially elevating programs like BBT-207 and BBT-301, is also on the table.Bridge Biotherapeutics said it currently holds about 20 billion won in cash, enough to continue the detailed analysis of BBT-877 or pursue further trials for BBT-207.◇Deepnoid Soars on Election Buzz and AI PromisesDeepnoid shares jumped 18.71% to close at 7,360 won. The medical AI firm has recently been spotlighted as an election-themed stock tied to former Democratic Party leader Lee Jae-myung.The company is developing M4CXR, an AI-powered solution for automated chest X-ray reports. Market interest intensified after the appointment of Dr. Hong Seung-kwon?an external director with ties to Lee’s healthcare policy advisory team.Momentum further grew after both Lee and fellow presidential hopeful Han Dong-hoon pledged massive investments in AI. Lee proposed a 100 trillion won investment and the creation of a National AI Committee and data clusters. Han followed with a 200 trillion won investment pledge aimed at making South Korea one of the world’s top three AI powers.A Deepnoid spokesperson said the stock‘s surge was driven largely by overlapping election and AI narratives, and not due to any specific internal developments.◇YuYu Pharma Climbs on Shareholder-Friendly MovesYuYu Pharma shares rose 2.09% to 4,640 won, while its preferred shares climbed 9.80% and 25% to 5,380 won and 12,300 won, respectively.The rally followed a string of shareholder-focused actions. On April 15, the company announced it would exercise a call option to buy back and retire approximately 7.4 billion won worth of convertible bonds out of a 24.5 billion won issuance from 2023. This allowed the company to use zero-interest funds for two years while eliminating potential share dilution.YuYu Pharma also began a 2 billion won share repurchase program targeting 471,142 common shares. Once complete, the company will hold 7.8% of its common shares as treasury stock.“Strong 2023 earnings, aggressive buybacks, CB retirement, and expansion into the pet care market have combined to attract investor attention,” a company spokesperson said.
- 킨텍스, 말레이시아 페낭 컨벤션센터 10년간 운영
- 킨텍스가 최대 10년 운영권을 확보한 말레이시아 ‘페낭 워터프론트 컨벤션센터’(PWCC) 조감도 (사진=킨텍스)[이데일리 이선우 관광·MICE 전문기자] 국내 최대 규모 전시컨벤션센터 고양 ‘킨텍스’(KINTEX)가 말레이시아 페낭에 신규 개장하는 ‘페낭 워터프론트 컨벤션센터’(PWCC) 10년(기본 5년·추가 5년) 운영권을 확보했다. 지난 2018년 20년 장기 운영권을 확보해 2023년부터 운영을 시작한 서남아 최대 규모 전시컨벤션센터 인도 ‘야쇼부미’에 이은 두 번째 해외 전시컨벤션센터 운영 계약이다.이로써 킨텍스는 주력 사업 중 하나인 마이스(MICE) 전문시설 운영 사업 포트폴리오를 국내와 서남아에 이어 동남아로 확대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전국 20여 개 전시컨벤션센터 가운데 시설 운영과 행사 개발·개최 노하우를 활용해 해외에서 센터 운영 사업을 벌이는 곳은 킨텍스가 유일하다.말레이시아 북서부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말라카 해엽에 위치한 페낭은 인천 강화도(302㎢)와 비슷한 규모로 ‘동남아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산업도시다. 삼성과 인텔, 에이알엠(Arm)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에 이어 최근 중국 전기차 회사 바이톤 등이 대규모 제조공장을 지으면서 첨단 테크놀로지 분야 글로벌 기업의 생산 거점으로 주가를 높이고 있다.PWCC는 신도시 ‘더 라이트 시티’(The Light City) 콘월리스 포트(요새)와 스웨트넘 부두 크루즈 터미널 사이 200년된 창고 부지에 들어선다. 현재 마무리 공사가 한창으로 다음 달 완공 후 10월 1일 공식 개장할 예정이다. 전체 5층 구조인 센터는 면적 7300㎡의 전시장과 다양한 규모의 회의실 19개를 갖춘 중형 전시컨벤션센터로 양재동 aT센터, 울산전시컨벤션센터(유에코)와 비슷한 규모다. 센터 1층과 2층에 300여 개 리테일 매장을 갖춘 쇼핑센터도 들어선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PWCC는 페낭에서 내외부에 제대로 된 시설을 갖춘 ‘1호’ 전시컨벤션센터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 페낭에서 운영 중인 5곳 컨벤션센터는 대부분 호텔에 딸린 부속시설인 데다 규모가 작아 주로 중소 규모 기업행사, 국제회의 장소로만 쓰이고 있다. 2015년 조지타운 바얀바루에 있는 실내체육관을 1만 석 규모 다목적 시설로 개조한 ‘스파이스 아레나’(Spice Arena)도 전시·박람회보다는 기업 이벤트 장소나 공연장으로 주로 활용되고 있다. 지난해 페낭에선 2056건의 기업회의와 학술대회, 콘퍼런스 등 컨벤션 행사가 열렸다.페낭은 PWCC가 불모지나 다름없던 전시·박람회로 마이스 시장 영역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미 중장비, 로봇, 인공지능(AI) 분야 산업 박람회 개최도 확정지은 상태다. 킨텍스도 경기도와 함께 11월 의료, 뷰티 분야를 합친 ‘K브랜드 엑스포’를 열 예정으로 알려졌다. 애쉬윈 구나세케란 페낭전시컨벤션뷰로(PECB) 대표는 최근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다양한 제조업 기반을 갖춘 지역의 산업 특성과 장점을 최대한 살려 B2B(기업 간 거래) 전문 산업 박람회 유치와 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PWCC 시설운영과 행사 유치 등 센터 마케팅은 킨텍스가 현지에 설립한 ‘킨 말레이시아’(KIN Malaysia)가 맡는다. 킨 말레이시아 대표는 현재 실장급 임원이 맡고 시설운영과 운영지원, 세일즈·마케팅팀 직원 20여 명은 현지에서 채용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운영 수익은 현지 민간 개발사(IJM)와 일정 비율에 따라 배분하는 방식으로 실적이 높을수록 이익이 늘어나는 구조다.킨텍스는 PWCC가 인도 야쇼부미와 함께 국내 마이스 업계와 중소기업의 서남아와 동남아 시장 진출을 돕는 전초기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재율 킨텍스 대표는 “서남아와 동남아는 82억 세계 인구의 3분의 1이 넘는 25억 인구를 보유한 거대 소비시장”이라며 “센터 운영 사업의 범위를 동남아를 비롯해 호주, 뉴질랜드 등으로 확대해 킨텍스의 글로벌 거점을 최대 5개까지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두산로보틱스, 지능형 로봇 솔루션 연내 출시…“M&A도 노릴 것”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두산로보틱스가 올해를 새로운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AI 중심의 기술 혁신을 추진한다.두산로보틱스는 분당두산타워에서 김민표 대표를 비롯한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타운홀 미팅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김 대표는 하드웨어 중심으로 편재됐던 사업을 ‘지능형 로봇 솔루션’으로 전환하는 한편, 휴머노이드 기술 확보를 위한 투자도 병행하겠다고 선언했다. 또한 빠른 성과를 내기 위해 대대적인 조직 변화와 혁신을 추진하자고 임직원들에게 주문했다.‘지능형 로봇 솔루션’은 협동로봇의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인공지능(AI) 기능을 통합한 형태로, 간단히 설치 후 바로 운영할 수 있는 플러그앤플레이(Plug&Play) 제품이다. AI를 통해 작업 경로와 순서를 최적화하고 작업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다수의 협동로봇간 협업으로 효율적인 작업이 가능하다.특히, 지능형 로봇 솔루션은 물류, 용접, 커피 제조 등 개별 작업의 정밀성을 높이고 최적화를 위해 특화 인공지능(ANI)이 적용되며, 국제 로봇 안전표준에 기반한 운영으로 유지보수는 더욱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두산로보틱스는 먼저 제조 분야의 자동화 관련 지능형 로봇 솔루션을 연내 출시하고, 단계적으로 분야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두산로보틱스는 ‘실용적 휴머노이드’ 사업 진출을 위해 우수인력을 조기에 확보한다. 이달 21일부터 홈페이지와 다양한 채용 플랫폼을 통해 로봇 R&D, 어플리케이션 엔지니어링, AI, 소프트웨어, 사용자경험(UX), 품질, 영업 등 전 분야에 걸쳐 대대적으로 경력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하기로 했다.올해 하반기에는 AI & 소프트웨어와 휴머노이드 R&D 조직을 신설하고, 최적의 로봇 연구개발 환경을 보유한 통합 R&D 센터도 구축할 예정이다. 두산로보틱스가 지향하는 실용적 휴머노이드는 사용자가 요구한 작업을 형태, 기능 등의 최적화를 통해 가장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로봇이다. 두산로보틱스는 ‘실용적 휴머노이드’를 위해 △여러 개의 팔을 동시에 제어함으로써 더 복잡하고 정교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멀티암(Multi-Arm) 동시제어 기술’ △다양한 환경에서 센서, 알고리즘을 이용해 안전한 작업을 돕는 ‘충돌 회피기술’ △로봇이 스스로 작업계획을 수립하고 여러 단계의 복잡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Long-horizon Task 기술’ 등을 선제적으로 개발한다. 이 기술들은 ‘지능형 로봇 솔루션’에도 적용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만큼, 빠른 속도로 내재화한다는 계획이다.모건스탠리의 ‘더 휴머노이드(The Humanoid-100)’ 리포트에 따르면, 공정 자동화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AI 기반 로봇 솔루션 시장의 규모는 2030년 약 6조원에서 2040년 약 338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이 외에도 두산로보틱스는 근본적인 조직 문화 혁신을 위해 블리츠스케일링(Blitzscaling) 전략을 도입한다. 블리츠스케일링은 급변하는 시장과 치열한 경쟁속에서 기존 조직의 관성을 깨고, 압도적 속도의 실행력으로 명확한 기술우위와 시장 지배력을 확보하는 전략이다. 이에 따라 두산로보틱스는 △핵심기술과 사업에 자원 집중 △변화장벽제거 및 성과중심의 문화구축 △빠르고 혁신적인 실행력 강화에 힘쓰기로 했다.김민표 두산로보틱스 대표는 “협동로봇 시장을 넘어 성장 잠재력이 더욱 큰 지능형 로봇시장의 탑 티어가 되기 위해 기술 혁신으로 제품 초격차를 이끌어 내고, 고객에게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해야 한다”면서 “목표를 조기에 달성하기 위해 기술 개발 및 내재화, 전략적 파트너십, M&A 기회 확보 등 가용 자원을 총 동원할 뿐만 아니라 실행 중심의 조직 문화를 정착시켜 혁신을 이어가자”고 강조했다.김민표 두산로보틱스 대표.(사진=두산로보틱스.)
- 3billion, Prestige BioPharma Jump on Tariff Optimism[K-bio Pulse]
- [Seok Jihoen, Edaily Reporter] South Korean biotech stocks rallied sharply Wednesday, buoyed by news of potential tariff relief on pharmaceutical imports. The KRX Healthcare Index, which tracks 71 pharmaceutical and biotech stocks, surged 5.43%, with 70 of the 71 constituents closing higher.3billion which generates over 70% of its revenue overseas, saw its stock jump more than 10%, driven by optimism that U.S. tariffs on drug imports may be deferred. Shares of Prestige BioPharmaalso gained over 10%, with investors hopeful the company’s essential drugs would remain shielded from trade friction. PeopleBio surged more than 12% after unveiling promising research on a blood based dementia diagnostic test.Recent Stock Performance of 3billion. (KG Zeroin’s MP Doctor)◇“Growing Regardless of Tariff Policy”According to MP Doctor, a stock analysis platform run by KG Zeroin, shares of 3billion closed at 5,920 won, up 620 won or 11.7% from the previous day. The company had not released any new announcements, but the rally was largely attributed to investor relief over the U.S. administration’s softened stance on drug import tariffs.CEO Changwon Keum told Edaily, “I believe the rebound was driven by easing concerns surrounding U.S. tariffs, which had previously weighed on the stock.” He added, “With more than 70% of our sales coming from overseas and a U.S. subsidiary already in place, our growth in the U.S. market is largely insulated from tariff risks.”Founded in 2016 as a spin-off from Macrogen, 3billion specializes in rare disease genetic testing powered by artificial intelligence. The company currently operates in more than 70 countries and plans to expand to 100 nations this year. Its AI platform analyzes 100,000 genetic variants in under five minutes with 99.4% accuracy.Overseas revenue accounted for 75% of total sales this year, up from 70% last year, fueled by rapid growth in North America and Asia. 3billion is also moving into AIbased drug discovery, with several candidates currently undergoing early-stage biological validation.“Alongside growth in diagnostics, our drug development pipeline will be another key point of interest for investors,” Keum said.Recent Stock Performance of Prestige Biopharma. (KG Zeroin’s MP Doctor)◇Prestige BioPharma Seen as “Tariff-Safe”Shares of Prestige BioPharma surged 12.3% to close at 13,700 won. The company is developing a novel pancreatic cancer therapy for the U.S. market, and sentiment was lifted by expectations that essential drugs like cancer treatments will be exempt from new tariffs proposed under the Trump administration.A company spokesperson said, “We don’t believe even Trump would go so far as to block cancer medications. Moreover, our biosimilar business stands to benefit from policies that aim to lower drug prices.”Industry officials widely expect essential medicines will be excluded even if drug tariffs are enforced. One source familiar with discussions with the U.S. Food and Drug Administration (FDA) said the agency is not anticipating tariffs on essential pharmaceuticals.Prestige BioPharma’s pipeline is heavily focused on cancer treatments. Its pancreatic cancer antibody drug PBP1510 is currently undergoing a Phase 1/2a clinical trial in the U.S. The company plans to apply for the FDA’s Fast Track designation upon completion to accelerate the development and approval process.The group is also pursuing U.S. current Good Manufacturing Practice (cGMP) certification through its CDMO arm, Prestige Biologics, which is preparing to launch the Avastin biosimilar HD204 in the U.S. The company obtained EU-GMP certification in 2022, and expects to secure U.S. cGMP approval this year through its state of the art single use manufacturing system.Recent Stock Performance of PeopleBio. (KG Zeroin’s MP Doctor)◇Dementia Test Boosts SharesPeopleBio stock rose 12.7% to 2,840 won after the company revealed new data on a blood-based diagnostic test for neurodegenerative diseases at the ADPD 2025 conference in Vienna, Austria.The test detects TDP-43 protein oligomers, a pathological hallmark of frontotemporal dementia (FTD) and amyotrophic lateral sclerosis (ALS). TDP-43 is also known to cause LATE (Limbic-predominant Age-related TDP-43 Encephalopathy), a condition often misdiagnosed as Alzheimer’s disease due to overlapping symptoms.Unlike monomeric forms of the protein, TDP-43 oligomers are pathogenic. PeopleBio has developed a monoclonal antibody called 1T47 that selectively identifies these harmful aggregates. The test showed statistically significant results in patients with semantic dementia (SD)-a subtype of FTD marked by language deficits-offering potential for early diagnosis. FTD accounts for approximately 5-10% of all dementia cases, but up to 20-50% of early-onset dementia. The company emphasized that its findings support the potential of TDP-43-targeted blood diagnostics. Further clinical validation is planned with the goal of commercialization.CEO Seongmin Kang attributed the stock rally to “renewed investor interest amid a generally improving market sentiment.”
- 오스카 기프트백 속 '명품 지방흡입'… 몸매 고민, 헐리우드 스타도 '똑같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헐리우드 최고 스타들이 모이는 아카데미 시상식(Oscars). 후보자들에게 주어지는 초호화 ‘기프트백’은 매년 큰 화제를 모은다. 이 속에 담긴 상품은 그 해 가장 유행하거나, 럭셔리한 제품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바로미터(지표)가 된다는 이유에서다.올해도 스리랑카 웰니스 리트리트, 몰디브 최고급 리조트 숙박권, 럭셔리 화장품과 주얼리 체험권 등 수십만 달러에 달하는 상품이 담겨 화제가 됐다. 그중에서도 단연 이목을 끄는 것은 ‘체형 조각술(body contouring)’이다. 미국의 유명 성형외과 의사인 토마스 수 박사의 지방흡입 시술이 포함됐다.성공적인 다이어트를 위해 시술을 고려하는 것은 한국과 미국 다르지 않았던 것. 특히 외신에 따르면, 토마스 수 박사는 ‘셀럽 팔뚝(Celebrity Arm Look)’을 만들어 주는 특별한 기법으로 유명하다. 지방흡입은 단순한 체중 감량을 넘어 보디라인을 정밀하게 조각하는 기술로 발전하고 있다. ◇ 헐리우드 스타의 ‘픽’ 지방흡입...“추구미 위해 선택해”영화 속 완벽한 몸매를 자랑하는 헐리웃 배우들도 체형 관리를 위해 지방흡입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자신의 지방흡입 경험을 공유하는 셀럽들도 적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과거 랩스타 칸예 웨스트와 카디 비는 자신의 지방흡입 사실을 언론을 통해 공개한 바 있으며 팝스타 샘스미스 역시 여성형 유방증으로 고민하다가 지방흡입 수술을 받은 바 있다.이들이 지방흡입을 택한 이유는 간단하다. ‘추구미(내가 원하는 이미지)’를 즉각적으로 현실화하기 위해서다.전문가를 통한 체계적인 운동과 식단 관리에 나서는 셀럽도 오히려 ‘관리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는 점을 인정한다. 해결하기 어려운 점은 의학적 시술로 개선, 자신이 원하는 라인을 섬세하게 만드는 데 동의하는 것이다. 전문의 역시 이 점에 동의한다. 운동과 식단만으로는 원하는 부위의 크기를 극적으로 줄이긴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부산365mc병원 박윤찬 병원장은 “실제 지방흡입은 단순 체중 감량이 아닌, 전체적인 라인을 디자인하는 데 목적이 있는 체형교정술”이라며 “열심히 운동하고 식단관리를 하는 사람들도 타고난 체형에서 아쉬운 점을 개선하기 위해 시술을 결심하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몸무게가 정상 범위 안에 있더라도 팔뚝, 허벅지, 복부 주변 등에 과도하게 지방이 붙는 체질이라면 해당 부위의 지방세포를 제거함으로써 라인을 다시 다듬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몸을 혹사하는 다이어트, NO!...이제는 ‘체형 교정술’로 효율적인 다이어트지방흡입은 말 그대로 지방층의 두께와 근육 라인을 고려해 조각하는 작업이다. 즉 불필요한 지방은 깎아내고, 근육은 지키는 과정이다. 이에 따라 몸을 혹사하는 과정없이도 극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효율적인 다이어트 방법’으로 고려되기도 한다.박 병원장은 “과거에는 체형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무리하게 굶거나 운동하는 사례가 많았다”며 “원하는 부위의 지방만 제거하는 운동이나 식단은 없다보니 원치 않는 부위의 지방이 빠져 오히려 다이어트를 포기하는 원인이 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에 최근 열심히 몸매관리를 하는 사람일수록 무리하게 다이어트로 라인을 가꾸는 것보다 자신의 취약점을 미리 파악하고 과하지 않게 의학적 시술을 더해 건강관리에 나서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다만 그는 지방흡입에 대해 과도한 기대는 지양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그는 “지방흡입은 단기에 가시적 효과를 볼 수 있지만, 한 부위 수술을 받는다고해서 77사이즈가 44사이즈로 내려가는 것은 아니다”며 “수술 받은 부위는 상대적으로 살이 덜 찌지만, 과거의 나쁜 생활습관을 다시 정착한다면 살이 찔 수도 있다”고 조언했다.◇ 지방흡입 이후, ‘이 몸무게’는 넘지 말아야박 병원장은 지방흡입 이후에도 ‘수술 받은 직후 체중’을 유지할 것을 권장한다. 그는 “지방흡입은 흔히 ‘반영구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알려졌지만 이는 수술받은 부위에 국한되는 이야기”라며 “이 조차도 수술받은 당시의 체중을 유지했을 때 기대할 수 있는 결과”라고 말했다.지방흡입 후 다시 살이 찌는 요요현상을 방지하기 위해선 건강한 생활을 정착하는 습관이 요구된다. 특히 유산소 운동은 체지방과 내장지방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지방흡입을 통해 피하지방을 제거한 상태에서 주 3회, 30분 이상의 유산소 운동을 통해 내장지방까지 줄이면 탄력 있고 건강한 보디라인으로 가꾸는데 도움을 준다.식이 조절도 필수다. 다이어트할 때와 마찬가지로 ‘저탄수화물 고단백질’ 식단을 지향하는 편이 좋다. 단백질은 근육 성장과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는데 도움을 줘 요요현상을 방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끝으로 박 병원장은 “오스카 기프트 백에 들어간 최신 바디 컨투어링 트렌드는 한국에서도 경험할 수 있다”며 “헐리웃 배우처럼 날씬하면서도 탄력 있는 라인을 원한다면, 개인 체형에 맞춘 정밀한 시술이 가능한 의료기관인지 의료진 경험이 충분한지 등을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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