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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여친 살해 뒤 인천공항 간 男…강원도 홍천서 붙잡혔다
  • 부산서 여친 살해 뒤 인천공항 간 男…강원도 홍천서 붙잡혔다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부산에서 여자친구를 살해한 뒤 인천공항을 거쳐 강원도 홍천으로 향한 남성이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으나 경찰에 붙잡혔다.(사진=게티이미지)21일 부산지법 서부지원 형사 1부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30대 A 씨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또 1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등을 명령했다.A씨는 지난 5월 11일 부산 사상구 한 모텔에서 여자친구 B씨와 말다툼을 벌이다가 사과를 받아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B씨를 수차례 폭행한 뒤 목을 졸라 살해했다.이후 A씨는 도주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위치 추적을 어렵게 하기 위해 휴대전화 유심을 제거했다. 또 강원도의 모텔로 향하면서 인천공항을 거치는 등 용의주도한 모습을 보였다.이 가운데 경찰은 A씨의 도주로를 파악, 사건 발생 다음 날 오후 8시쯤 강원도 홍천의 한 모텔에서 A씨를 검거했다.검거 당시 A씨는 극단적 선택을 시도해 의식 불명 상태였으나, 이후 치료를 받고 의식을 되찾은 것으로 알려졌다.재판에 넘겨진 A씨에 재판부는 “A 씨의 범행은 연인관계인 피해자에 대한 것이라고 볼 수 없을 만큼 무자비하고 흉폭하다”며 “과거에도 준강간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으며, 재범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2023.09.22 I 강소영 기자
자녀 살해 후 극단선택 시도한 공무원, 구속송치
  • 자녀 살해 후 극단선택 시도한 공무원, 구속송치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10대 자녀를 살해한 뒤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공무원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사진=연합뉴스)22일 경기 광명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수도권 지역 법원 공무원 A씨를 구속해 전날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9일 새벽 집에서 10대 자녀인 B양의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우울증을 앓던 B양이 약을 먹고 잠들자 범행했고 가족들에게 휴대전화 메시지를 보낸 뒤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 가족들은 이날 정오께 A씨의 메시지를 본 뒤 112에 신고했다. 경찰은 소방 당국과 출동해 숨진 B양의 시신을 수습하고 쓰러져 있던 A씨를 병원으로 옮겼다. A씨는 병원 치료를 받던 중 상태가 호전돼 지난 20일 경찰에 구속됐고 이튿날 검찰에 송치했다. 그는 혐의를 대부분 인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건강 회복 정도를 확인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해 발부받았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애플리케이션,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23.09.22 I 이재은 기자
“휴대폰만 8개” 살인 예비 스토커에 피해자 사진 찍어 보낸 흥신소
  • “휴대폰만 8개” 살인 예비 스토커에 피해자 사진 찍어 보낸 흥신소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스토킹하던 여성을 살해하기로 마음먹은 30대 남성의 의뢰를 받아 해당 여성을 미행하고 사진을 찍어 보낸 흥신소 사장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사진=게티이미지)22일 대구지검 형사2부(신종곤 부장검사)는 살인을 예비한 의뢰인에게 피해자 개인정보를 제공한 혐의(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등)로 흥신소업자 A(48)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7월 20일 B씨(32)가 스토킹하던 피해자를 미행하고 사진을 찍어 전송한 혐의를 받는다.흥신소업자의 휴대전화, 위치추적기, 계약서. (사진=대구지방검찰청 제공)B씨는 수년간 혼자 좋아하던 피해자를 살해하기로 마음먹고 온라인 채팅방에 살해 계획을 올리고 회칼, 케이블 타이, 청테이프 등을 구매하는 등 살인을 예비한 혐의로 지난달 구속됐다. B씨는 A씨에 피해자 미행 등을 의뢰하는 한편, 피해자 직장을 찾아가거나 전화를 해 거주지를 알아내려 했다.검찰은 B씨 사건 수사 과정에서 A씨의 휴대전화 포렌식 등 보완수사를 통해 여죄를 밝혀냈다. 압수된 A씨의 휴대폰만 8개인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불법 흥신소를 운영하며 지난 2월부터 8월까지 다른 사람의 자동차에 위치추적기를 부착해 7회 위치정보를 수집하거나 개인정보 판매업자로부터 18회 타인 주민번호, 가족관계 등 정보를 알아내 의뢰인에 전달한 혐의도 받는다.또 특정 가수의 열성팬의 의뢰를 받고 가수의 자동차에 위치추적기를 부착,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가수 차량정보를 제공한 혐의도 있다.검찰은 “피해자 정보 유출행위는 살인예비 범죄로 이어져 생명·신체가 침해될 우려가 발생할 수 있다”며 “중대 강력범죄, 스토킹 범죄 등을 용이하게 하는 불법 정보수집과 유출 행위를 엄단하겠다”고 전했다.
2023.09.22 I 김혜선 기자
“주방도구까지 사라고요?”…가맹본부 ‘필수품목 갑질’ 법으로 막는다
  • “주방도구까지 사라고요?”…가맹본부 ‘필수품목 갑질’ 법으로 막는다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국민의힘과 정부가 가맹점 필수품목 항목과 공급가격 산정방식을 가맹계약서의 필수기재 사항에 포함토록 하는 가맹사업법 개정을 추진한다. 한기정 공정위원장.(사진=연합뉴스)당정은 현행법으로는 부당한 필수품목 지정에 관해서만 사후적인 제재가 가능할 뿐 계약 후 품목 확대, 불합리한 가격 인상 등의 가맹본부 행태를 규율하기 어렵다는 인식을 같이하고 이 같은 내용의 입법 추진에 공감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2일 가맹사업 필수품목 제도 개선 방안을 당정협의회에 보고하고 가맹본부 필수품목 거래관행을 개선하기 위한 대책을 발표했다.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최근 가맹본부가 필수품목을 과도하게 지정하고 일방적으로 가격을 높이는 행태가 심각해지고 있으며 이러한 필수품목 갑질 문제가 가맹점주의 경영환경을 악화시키는 최대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했다. 공정위는 가맹본부가 △너무 많은 품목을 필수품목으로 지정하고 △일방적으로 가격을 인상하면서 △원가에 대한 정보는 공개하지 않는 것이 가맹점주들을 고통스럽게 하는 주된 문제라고 판단했다. 이를테면 커피 프랜차이즈 A는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공산품인 연유, 우유, 생크림과 주방도구까지 필수품목으로 지정했고 피자 프랜차이즈 B는 영업에 필요한 품목 중 오이, 양파를 제외한 모든 품목을 필수품목으로 지정했다. 이에 필수품목 항목 및 공급가격 산정방식을 가맹계약서의 필수기재 사항에 포함해 가맹점주의 권리를 계약을 통해 보호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이를 통해 필수품목의 지정·변경·가격산정 일체의 거래과정을 계약에 포섭해 가맹본부의 행태를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또한 계약에 반하는 필수품목 확대 또는 불합리한 가격 인상으로 가맹점주에게 불이익이 발생할 경우에는 가맹점주가 분쟁조정 또는 민사소송을 통해 신속하게 구제받기도 용이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공정위는 입법이 이뤄지기 전이라도 정부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정책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공정위는 먼저 필수품목 변경, 확대, 단가인상 등 거래조건을 가맹점주에게 불리하게 변경시 협의를 거치도록 의무화하고 위반시 시정명령 및 과징금 처분이 가능하도록 가맹사업법 시행령을 개정할 계획이다. 또한 시장에서 필수품목 해당 여부를 자율적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가맹사업거래 상 거래상대방의 구속행위의 유형에 대한 고시’를 제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필수품목 지정 비율이 높은 외식업종을 중심으로 필수품목 지정 실태를 지속 점검하고 위반행위 적발시 적극 조치할 방침이다. 한 위원장은 “이번 제도 개선 방안은 가맹점주들이 장기간 어려움을 호소해온 필수품목 갑질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자 종합적으로 마련된 대책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했다.공정위는 이날 보고된 내용을 토대로 시행령 개정, 고시 제정 등 후속조치를 연내 속도감있게 추진하고 그 과정에서 가맹본부, 가맹점주 등 시장의 목소리도 적극 수렴할 계획이다.
2023.09.22 I 강신우 기자
왕복 12차선 불쑥 튀어나온 남성...“운전자 잘못 맞나요?”
  • 왕복 12차선 불쑥 튀어나온 남성...“운전자 잘못 맞나요?” [영상]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비 오는 날 왕복 12차로 도로에서 무단횡단을 하던 남성을 차로 친 운전자가 고의사고가 의심된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남성은 갔던 길을 되돌아와 A씨 차량과 부딪혔다. (사진=유튜브 ‘한문철TV’ 캡처)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에 “왕복 12차로 도로에서 태연하게 무단 횡단을 하고, 마치 블박차를 기다렸다는 듯, 차를 보고 걸어왔습니다. 그런데도 경찰은 제 잘못이 있다고 하네요?”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왔다.사고는 지난 8월 10일 밤 10시쯤 경기도 성남의 왕복 12차로 도로에서 발생했다. A씨가 공개한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당시 2차로를 달리던 A씨는 중앙선 쪽에서 불쑥 튀어나온 보행자 B씨를 들이받았다. A씨는 맞은편 1차로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 불빛으로 인해 B씨가 걸어오는 모습이 잘 보이지 않는 상태였다.사고 모습이 찍힌 영상이다. (영상=유튜브 ‘한문철TV’)이후 거리 전체를 비추는 폐쇄회로(CC)TV를 확인해 본 결과, A씨는 B씨의 고의사고를 의심했다.무단횡단을 해 왕복 12차선을 거의 다 지나간 B씨가 다시 도로 중간으로 되돌아와 중앙선에 서서 대기하다가, 마치 기다렸다는 듯 A씨의 차가 오는 것을 보고 걸어 나온 모습이 포착됐기 때문이다.A씨는 “경찰이 ‘안전운전의무’ 위반으로 범칙금을 부과하겠다고 해 즉결심판을 요청했다”며 “블랙박스, CCTV 영상 외에 더 준비해야 할 게 있냐”고 한 변호사에게 조언을 구했다.B씨는 왕복12차선 도로를 거의 건너갔다가 다시 되돌아와 A씨 차량과 부딪혔다. (영상=유튜브 ‘한문철TV’)영상을 본 한 변호사는 “비가 오고 있었고 맞은편 빛 번짐 때문에 잘 보이지 않는 상황”이라며 “B씨가 걸어 나올 때 A씨 차와 B씨의 거리가 30m도 안돼 A씨가 멈추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봤다. 그러면서 “즉결심판 전에 경찰에게 영상을 자세하게 분석해달라고 요청하라”며 “어쩌면 즉결심판 가기 전 경찰이 운전자의 잘못은 없다고 할 가능성도 있다”고 조언했다.이어 “만약 정식 재판 청구까지 가게 된다면 그때는 꼭 도로교통공단에 분석 요청하시길 바란다”며 “반드시 무죄 받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3.09.22 I 홍수현 기자
유바이오로직스, 남아공 수막구균 5가 백신 기술이전
  • 유바이오로직스, 남아공 수막구균 5가 백신 기술이전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유바이오로직스(206650)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백신제조사 바이오백(Biovac)사에 수막구균 5가 백신 현지 원액 공급·완제 생산기술 이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왼쪽부터 백영옥 유바이오로직스 대표와 모레나 마크호아나(Morena Makhoana) 바이오백 대표(CEO)(사진=유바이오로직스)이번 MOU는 케이프타운에서 개발도상국 백신 제조 네트워크(DCVMN)의 제24차 연례 총회에 양사가 참여한 가운데 체결됐다. 계약 규모와 기간 등에 대해서는 공개되지 않았다.바이오백은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메이저 백신 회사로 결핵, 홍역, 폐렴구균, B형간염 등의 백신을 확보해 아프리카와 인접 지역에 백신 등을 공급하고 있는 업체다.유바이오로직스의 수막구균 5가 접합백신 ‘EuMCV5’은 아프리카 사하라사막 이남의 수막염 벨트지역에서 유행하는 X혈청을 포함하고 있다. 현재 라이트재단과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의 공동지원을 받아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앞서 유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1일 나노렉(Nanolek)사와 수막구균 4가 백신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해 1000만달러(한화 약 132억원)의 마일스톤을 수령한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2038년 9월 20일까지 15년간이다. 유바이오로직스는 향후 수막구균 백신의 원료의약품 공급 계약도 계획하고 있다. 양사는 러시아 및 인접 지역에서 연간 4백만 도스 이상의 수막구균 백신 수요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수막구균 4가 백신은 사설시장 타깃용으로, 아프리카에서 유행하는 X혈청을 추가한 수막구균 5가 백신은 아프리카와 공공시장을 타깃으로 개발 진행 중이다. 유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수막구균 4가, 5가 모두 개발 완료 시 콜레라 백신에 버금가는 회사 주력 캐시카우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모레나 마크호아나(Morena Makhoana) 바이오백 대표(CEO)는 “이 수막구균 백신 후보는 아프리카에서 유행하는 X혈청형으로부터 보호한다는 점에서 특히 중요하다”며 “해당 수막구균 백신 후보는 현재 임상 개발 중이며 아프리카 지역에서 제조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백영옥 유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이번 MOU 체결이 세계 공중보건의 향상과 아프리카 제조업체의 역량 강화, 수막구균 질병 부담이 큰 아프리카 사람들의 삶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2023.09.22 I 김새미 기자
"로봇이 치킨 배달한다"…교촌, 시범서비스 나서
  • "로봇이 치킨 배달한다"…교촌, 시범서비스 나서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339770)는 자율주행 로봇 전문기업 ‘뉴빌리티’와 함께 로봇 배달 시범 서비스에 나섰다고 22일 밝혔다.교촌에프앤비는 자율주행 로봇 전문기업 ‘뉴빌리티’와 함께 건대점에서 로봇 배달 시범 서비스에 나섰다. 뉴빌리티의 자율주행 배송 로봇 ‘뉴비’ 모습.(사진=교촌에프앤비 제공)오는 10월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시범 운영은 교촌치킨 건대점과 건국대학교 간 배달에 적용된다. 건국대학교 내 배달 주문을 로봇으로 배송하는 형태다. 서비스에 사용되는 로봇은 뉴빌리티의 자율주행 배송 로봇 ‘뉴비’다. 뉴비는 카메라 기반의 자율주행 배송로봇으로 경제성과 성능 모두 갖춘 기체로 평가받고 있다. 주문은 로봇 배송 전문 B2C 주문시스템인 ‘뉴비오더’를 통해 가능하다. 카카오톡 채널 ‘뉴비오더 건국대캠퍼스’에 접속해 건국대 캠퍼스 내 지정된 위치로 배달 주문을 전송하면 된다. 주문을 받으면 뉴비가 스스로 교촌치킨 건대점을 찾아 치킨을 받은 후 주문 시 지정한 위치로 배송하는 방식이다.교촌은 이번 시범 운영을 통해 상용화 이전 자율주행 배송 로봇의 가맹점 적용 가능성을 선제적으로 검증한다는 방침이다. 자율주행 배송로봇이 상용화될 경우 인건비 절감, 배달 인력난 해소 등 매장의 운영 효율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자율주행 배송 로봇은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함과 동시에 매장 운영 효율성도 크게 높일 수 있다”며 “상용화 이전 실증을 통해 앞으로 다가올 자율주행 배송 로봇 시대를 선제적으로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교촌은 배달로봇 뿐 아니라 협동조리로봇, 드론배송 등 IT서비스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협동조리로봇은 지난해 10월 협동 로봇 전문기업 ‘뉴로메카’와 업무협약을 맺고 다산신도시1호점(경기 남양주), 상일점(서울 강동구), 한양대점(서울 성동구), 면목점(서울 중랑구) 등 4곳에서 시범 도입했다. 지난 8월에는 ‘파블로항공’과 드론을 활용한 스마트 물류 배송 서비스 개발 및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경기도 가평에서 실제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2023.09.22 I 이후섭 기자
에스티큐브 "임상서 드라마틱한 효능 자신...소세포폐암 치료 판도 바꿀것" ②
  • 에스티큐브 "임상서 드라마틱한 효능 자신...소세포폐암 치료 판도 바꿀것" ②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에스티큐브(052020)가 넬마스토바트의 적응증 선정과 임상설계 배경에 대해 소상히 밝혔다. 에스티큐브는 넬마스토바트의 임상 1b/2상 적응증으로 소세포폐암을 선정했고, 화학항암제와 병용투여 방식으로 임상을 설계했다. 다음은 박준용 부사장, 최훈 부사장, 정기헌 실장 등과 일문일답.12일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에스티큐브 본사에서 넬마스토바트의 치료제 물질 개선에 대해 설명 중이다. 최훈 부사장(좌), 박준용 부사장. (사진=김지완 기자)△ 넬마스토바트의 적응증으로 소세포폐암을 결정한 이유는.-약 효능과 시장 상황을 동시에 고려했다.△시장 상황이라면 무엇을 말하나.-소세포폐암 치료제의 무진행생존기간(PFS) 중앙값이 현재 5.1개월이다. 이전에는 4.5개월이었다. 티쎈트릭(성분명:아테졸리주맙(Atezolizumab))은 단 0.6개월의 PFS를 늘리고 곧장 품목허가를 받았다. 소세포폐암 치료제 시장이 지금 이런 상황이다. 넬마스토바트는 임상 1상에서 소세포폐암 적응증 환자가 총 3명이었다. 3명 중 2명의 PFS를 살펴보면 10.5개월, 6.8개월을 각각 기록했다. 소세포폐암 적응증으로 가면 현재 치료제 경쟁이 타 적응증 대비 낮아, 빠르게 상업화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나머지 1명의 소세포폐암 환자는 어떻게 됐나.나머지 한 명은 계속진행(PD)이 됐는데, PD-L1 발현율이 높은 환자였다. 즉, 우리가 타깃하는 환자군이 아니었다.△구체적으로 설명해달라.이미 전임상에서부터 BTN1A1 암세포와 PD-L1 암세포는 서로 배타적으로 발현하는 것을 확인했다. 다시 말해, BTN1A1 암세포가 발현되는 환자에게선 PD-L1 암세포가 적었다. 반대로 PD-L1 암세포가 발현되는 환자군에선 BTN1A1 암세포 발현이 드물었다. 실제 임상에서도 PD-L1 암세포 비율이 높은 환자에게서 치료제 효능이 나타나지 않았던 것이다. 예상한 결과다. 넬마스토바트는 BTN1A1 항원과 결합하는 항체 치료제이기 때문이다. 넬마스토바트가 BTN1A1 항원과 상관관계가 높은 것이 임상을 통해 한번 더 확인했다는 의미가 있다.△BTN1A1과 PD-L1이 상호 배타적인 건, 다른 암종에서도 동일한 것 아닌가. 소세포폐암을 콕 짚은 이유를 설명해달라. -소세포폐암의 특성은 굉장히 빠르게 전이되고 재발 돼, 환자가 단시간 내 사망에 이른다.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이 5.1개월에 불과한 이유다. 아무리 오래 살아도 대부분 1년을 넘기지 못한다. 소세포폐암 환자들의 생존기간이 짧은 이유는 초기 급성장하는 암세포는 화학항암제에 잘 죽는다. 하지만 화학항암제에 저항성을 가진 암은 죽지 않고 버티다, 급격히 세를 불려 나간다. BTN1A1 항원을 가진 암세포는 화학항암제 저항성을 갖고 있다. 넬마스토바트가 소세포폐암의 화학항암제 저항성을 가진 암세포를 잘 제거해 줄 것으로 판단했다.△BTN1A1이 소세포폐암에서 화학항암제 저항성을 가진 암세포와 연관된 증거는.-바이오마커를 통해서 확인했다. 소세포폐암의 대부분을 차지하는(도미넌트한) 암세포는 화학항암제 저항성을 가졌다. 이들 암세포엔 얍(Yab) 이라는 바이오마커가 있다는 것을 물질연구를 통해 확인했다. 반면, 화학항암제에 반응하는 암세포엔 얍이 없다.정리하자면, 소세포폐암에 얍이라는 바이오마커를 가진 암세포에 BTN1A1 항원이 있고, 넬마스토바트는 이 암세포를 살상한다. 추측에 의해서 소세포폐암을 적응증으로 택한 게 아니라, 과학적인 데이터, 임상 데이터, 전임상 데이터, 물질연구 등을 종합해 소세포폐암을 적응증으로 골랐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소세포폐암 시장의 치료법도 적응증을 선정하는 데 고려됐나.-당연하다. 소세포폐암의 표준치료법을 보면, 화학항암제를 투여하고, 병용으로 티쎈트릭을 투여한다. 아시다시피, 화학항암제는 초기 급성장하는 암에 특화돼 있고, 저항성을 가진 암세포엔 효능이 미미하다. 티쎈트릭도 PD-L1 항원을 가진 암세포를 타깃하는 데, 결국 화학항암제와 타깃이 중첩된다. 화학항암제 저항성을 가지면서 소세포폐암의 지배종으로 있는 BTN1A1 항원(얍 바이오마커를 보유한)을 가진 암세포 살상력이 떨어지는 치료제들이다. 지금 소세포폐암을 보면 화학항암제를 계속 투여해도, 저항성을 가진 암세포는 계속 확산되고 전이되는 상황이다. 넬마스토바트는 이런 상황을 바꿀 수 있다.△병용투여 효과를 기대할 만한 실험 결과가 있나.-오가노이드 실험을 했다. 대조군, 화학항암제 투여군, 넬마스토바트 투여군, 화학항암제+넬마스토바트 투여군 등 4개 집단으로 나눠 실험을 한 결과도 동일하게 나왔다. 대조군은 암세포가 계속 성장했다. 화학항암제는 초기에 암세포가 줄어들다가 일정 시간이 지난 후 다시 증가했다. 넬마스토바트 투여군은 초기에 암이 성장하다, 일정 시간이 지나면 암세포가 줄어들기 시작했다. 병용투여군은 초기부터 암세포 성장이 통제됐다. 넬마스토바트가 저항성을 가진 암을 선택적으로 살상하는 것을 추가로 확인했다. 병용투여에선 초기 급성장하는 암세포와, 화학항암제 저항성을 가진 암세포 모두를 잘 살상했다. 병용투여로 임상설계를 한 배경에도 과학적인 근거를 가지고 했다는 것을 강조한다.△병용투여 임상 전망은.-화학항암제(탁솔:파클리탁셀)와 넬마스토바트를 병용투여하면 효능이 극대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 매커니즘적으로 병용투여애서 화학항암제가 초기 암세포를 죽이고, 넬마스스토바트가 화학항암제에 저항하는 암세포를 죽일 것이다. 드라미틱한 효능을 자신한다.3편에서 계속.
2023.09.22 I 김지완 기자
파멥신, 채무 상환 시급한데…최대주주 변경 ‘진통’
  • 파멥신, 채무 상환 시급한데…최대주주 변경 ‘진통’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파멥신(208340)이 채무 상환이라는 급한 불을 끄기 위해 신속한 최대주주 변경을 모색했지만 녹록지 않을 전망이다. 기존에 최대주주 자리에 오른 유콘파트너스가 경영권 분쟁 소송을 제기하며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기 때문이다.파멥신 로고 (사진=파멥신)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파멥신은 지난 11일 최대주주 변경을 취소한 지 3일 만에 새 최대주주로 히어로벤처스아시아를 맞이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유콘파트너스는 경영권분쟁 소송을 제기하며 맞섰다. 파멥신이 급히 새로운 최대주주를 구한 데에는 당장 60억원의 채무 상환도 버거운 자금난이 크게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최대주주 변경 취소 3일 만에 새 최대주주 맞이앞서 파멥신은 지난 14일 3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의 제3자배정 대상자를 파멥신다이아몬드클럽동반성장에쿼티제1호조합(이하 파멥신다이아)에서 히어로벤처스아시아(이하 히어로벤처스)로 변경한다고 공시했다. 히어로벤처스는 최대출자자 정의현 씨가 50% 지분을 갖고 대표조합원(지분율 0%)인 문한민 씨 등 출자자 2명인 조합이다. 오는 12월 1일까지 히어로벤처스가 유증대금을 납입하면 지분율이 29.01%로 오르며 최대주주로 등극하게 된다.지난 11일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해제하고 3일 만에 새 최대주주를 맞이한 셈이다. 지난 7월 최대주주 자리에 올랐던 유콘파트너스는 이에 반발해 지난 11일 대전지방법원에 경영권분쟁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유콘파트너스가 지난 11일 제기한 경영권분쟁 소송 공시 (자료=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앞서 파멥신은 지난 6월 16일 파멥신다이아와 3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증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유증 후 지분율이 29.36%로 오를 파멥신다이아가 최대주주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다 돌연 유콘파트너스가 지난 7월 45억원 규모의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하고 10%의 계약금을 지급하면서 최대주주 자리에 올랐다. 이 때까지만 해도 유콘파트너스와 파멥신다이아는 긴밀한 관계였을 것으로 추정된다.당시 계약에 따르면 잔금은 파멥신다이아가 유증 후 배정받을 주식으로 지급하기로 했고 이에 대해 파멥신다이아가 연대보증도 섰다. 또한 최대주주가 변경된 7월 26일 공시된 이사 선임 안건에는 사중진 코리아다이아몬드거래소 대표이사, 김성훈 법무법인 루츠 구성원변호사, 사외이사로 정지숙 영일세무법인 대표세무사, 오광배 전 키프코씨앤아이 대표이사가 이름을 올렸다.◇파멥신다이아와 유콘파트너스의 관계는?그러나 지난달부터 파멥신다이아의 대표 조합원인 사중진 코리아다이아몬드거래소 대표이사와 유콘파트너스 간 관계가 삐걱거리기 시작한 듯한 흐름이 감지된다. 파멥신에 따르면 파멥신은 지난달 7일 유콘파트너스로부터 잔금이 납입되지 않자 같은달 10일 유콘파트너스에 계약 해제 통보를 했다. 이후 같은달 25일 파멥신은 임시주총 소집일을 8월 28일에서 10월 2일로 미루면서 이사 선임 명단에 사 대표만 남겨뒀다.유콘파트너스가 지난 11일 대전지방법원에 경영권분쟁 소송을 제기한 후 정정된 임시주총 이사 선임 안건에는 사 대표를 제외한 것은 물론, 기존 이사진으로 추천한 인사도 모두 빠졌다. 대신 이승석 전 하늘빛컨트리클럽 대표이사, 한주현 신성건설 이사, 신은철 전 세계미래포럼 전무, 서상원 전 세화엔지니어링 대표 등 새로운 인물들이 이사진 명단에 올랐다.파멥신의 최대주주 변경에는 어느 정도 진통이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경영권소송이 붙은데다 유콘파트너스가 지난 7월 양도받은 주식 159만3075주(지분율 6.2%)를 파멥신에 반환하지 않은 상태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경영권분쟁 소송까지 제기한 상황에서 이미 받은 지분을 순순히 넘겨주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뿐만 아니라 신주발행가액이 2811원으로 유지된다는 점도 증자대금 납입에 어려움을 줄 수 있다. 파멥신의 주가는 지난 15일 기준 2125원으로 떨어졌기 때문에 향후 주가가 상승하지 않는다면 히어로벤처스가 증자대금을 납입할 유인이 떨어질 수 있다.유진산 파멥신 대표는 18일 주주서한을 통해 “지난 6월 공시한 3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진행은 짐작하는 것처럼 원활하지 않은 것이 사실”이라며 “파멥신의 경영진은 최악의 상황도 염두에 두고 다른 투자자와의 협의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당장 60억 채무 상환도 버거워…증자대금 납입 시급그럼에도 파멥신이 신속하게 다음 최대주주를 구한 것은 채무상환 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파멥신의 현금성자산은 올해 상반기 말 기준으로 126억원에 불과하다. 지난해 영업비용으로 235억원을 지출한 것을 감안하면 연내 현금 고갈이 우려되는 수준이다. 파멥신은 지난 14일에도 1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증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곧바로 채무 상환에 사용했다.앞서 파멥신은 지난해 4월 10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했다. 해당 BW는 지난 6월 파멥신이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유증을 결정하면서 조기상환권 행사 조건을 충족했다. 이에 따라 사채권자들의 조기상환 청구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해당 BW의 전환가액이 4561원으로 최근 주가(15일 종가 2125원)에 비해 2배 이상 높게 형성돼있기 때문이다.파멥신이 사채권자에게 지난 7월 24일 20억원을 상환했으며, 지난달 31일까지 80억원을 추가 상환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실제로는 지난 1월 10억원, 지난 14일 10억원만 상환한 상태다. 그나마도 14일에는 제3자배정 유증을 통해 조달한 10억원을 그대로 채무 상환에 사용했다. 해당 BW의 잔액은 60억원에 이른다.문제는 파멥신이 기술이전 외 다른 수익구조를 갖추고 있지 않다는 점이다. 증자를 통한 자금 조달이 시급한 이유다.파멥신은 2013년 3월 바이로메드(현 헬릭스미스(084990))에 ‘PMC-003’을 기술이전하고, 2014년 3월 T제약사에 안과질환 치료제 적응증으로 ‘TTAC-0001(올린베시맙, 옛 타니비루맵)’를 기술이전한 후 뚜렷한 기술이전 성과가 없다. 둘다 비임상 단계에서 기술이전된 이후 해당 신약후보물질의 개발도 거의 진척되지 않았다.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PMC-003은 동물 독성시험, 올린베시맙은 안과질환 치료제 1상 임상시험계획(IND) 준비 단계로 임상조차 진입하지 못한 상태다.올린베시맙은 파멥신의 핵심 파이프라인으로 다양한 적응증을 대상으로 임상을 실시했지만 별다른 성과는 없는 상태다. 전이성 삼중음성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키트루다’ 병용 투여 임상 2상은 진행 중이며, 재발성 뇌종양 환자 대상 병용 투여 임상 1b상은 2021년 10월 종료됐다. 아바스틴 불응성 재발성 뇌종양 환자를 대상으로 한 단독 투여 임상 2상은 호주와 미국에서 진행되다 지난해 7월 중단됐다.파멥센은 현재 1~2년 내 기술이전 가능성이 가장 높은 파이프라인으로 황반변성 치료제 ‘PMC-403’을 꼽고 있다. PMC-403은 지난 7월 첫 환자 투약을 시작으로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진행성·전이성 고형암 환자 대상 면역항암제 ‘PMC-309’는 지난 15일 호주 인체연구윤리위원회(HREC)로부터 임상 1상 IND를 승인 받았다.유 대표는 “파멥신이 개발해온 신약 파이프라인은 허상이 아니다”라며 “주식양수도 계약을 두고 항간에 떠도는 저를 비롯한 주요 경영진이 사익을 취하고 회사를 떠났다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2023.09.22 I 김새미 기자
옴니씨앤에스, 세라젬 성공 DNA 이식...국내 첫 멘탈케어센터 연다
  • 옴니씨앤에스, 세라젬 성공 DNA 이식...국내 첫 멘탈케어센터 연다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디지털헬스케어 전문업체 옴니씨앤에스가 세라젬의 ‘성공 DNA’를 이식받아 국내 첫 오프라인 멘털케어센터를 연다. 서울 관악구 직영점을 시작으로 매장을 확대해 주요 ‘캐쉬카우’(현금창출원)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옴니씨앤에스는 최근 멘털케어센터 ‘웰브레인센터’ 서울 관악구 직영점을 임시 개소했으며, 내달 10일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에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국내 첫 멘털케어센터 옴니씨앤에스 ‘웰브레인센터’ 서울 관악구점. (사진=옴니씨앤에스)웰브레인센터는 메타 인지력, 주의 집중력, 창의력 등의 향상을 통해 정신 건강을 관리해주는 전문 시설이다. 헬스케어 전문기업 세라젬과 옴니씨앤에스의 합작품으로 양사의 핵심 기술과 제품이 녹아들어 있다. 세라젬은 옴니씨앤에스의 창업주 김용훈 대표(41.33%)에 이어 옴니씨앤에스의 2대주주(11.04%)다. 이번에 양사가 합작품을 내놓은 이유이기도 하다. 특히 웰브레인센터는 세라젬의 성공 DNA가 그대로 담겼다. 세라젬은 ‘웰카페’와 ‘웰파크’ 등 체험형 매장을 중심으로 제품 마케팅을 강화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의 경우 시장 침체에도 전년 대비 12.4% 증가한 7501억원을 달성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웰브레인센터도 기업 간 거래(B2B)를 중심해 사업을 영위해온 옴니씨앤에스에 큰 전환점을 가져다줄 것으로 분석된다. 웰브레인센터는 옴니씨엔에스의 ‘마인드케어’와 ‘브레인트레이닝’ 등 디지털헬스케어 기기와 세라젬의 안마기를 중심으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마인드케어는 1분 측정으로 뇌파와 맥파를 분석해 두뇌 및 스트레스 상태를 분석하는 정신건강관리 제품이다. 집중도를 비롯한 두뇌 상태와 누적 피로도, 심장건강도 등 자율신경 전반의 건강을 확인할 수 있다. 브레인트레이닝은 뇌파 센서와 이어폰이 결합된 훈련기기다. 사용자 뇌파의 변화를 전용 테블릿으로 실시간 확인하면서 안정 뇌파를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뉴로피드백 기술’과 외부 자극에 따라 원하는 뇌파로 유도할 수 있는 ‘뇌파동조 기술’이 적용됐다. 스트레스 이완, 집중력 향상 등 다양한 목적에 맞는 훈련을 진행할 수 있다. 제품의 신뢰도는 옴니씨앤에스 사업 파트너가 증명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증진센터와 건강관리협회, 보건소, 치매안심센터, 소방서, 세라젬 등 정부 기관과 기업 3500여곳에서 설치·운영 중이다. 웰브레인센터에서는 이들 기기를 활용해 16주간의 프로그램을 운용한다. 1회 50분가량 진행되는 훈련은 메타인지-주의집중력-창의력-스트레스 이완 순으로 반복 진행된다. 우선 저학년 타깃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향후 고학년, 일반인으로도 서비스를 확장할 예정이다. 옴니씨앤에스는 이번 관악점을 시작으로 올해 서울 중계점과 강남점 등으로 직영점을 확대한다. 매장이 확장되면, 제품의 매출과 소비자 인지도 상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옴니씨앤에스의 지난해 매출액은 57억원이며, 올해는 90억원대까지 커질 전망이다. 옴니씨앤에스 관계자는 “브레인트레이닝은 옴니씨앤에스의 다양한 디지털헬스케어 프로그램을 기반해 지속적으로 진화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디지털헬스케어하면 옴니씨앤에스를 떠올릴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옴니씨앤에스)
2023.09.22 I 유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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