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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가 수막구균 백신 나이지리아서 최초 도입...서두르는 유바이오로직스
  • 5가 수막구균 백신 나이지리아서 최초 도입...서두르는 유바이오로직스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 프랑스 사노피가 개발한 5가 수막구균성 뇌수막염 백신 ‘MEN5CV’(또는 MENFIVE)가 나이지리아를 기점으로 아프리카 지역에 도입될 예정이다. 세계보건기구(WHO)가 2030년까지 아프리카 내 뇌수막염 근절 목표로 내세우고 있고, 그 최일선에서 MEN5CV가 활용될 수 있는 셈이다. 국내 유바이오로직스(206650)도 5가 수막구균 백신 후보물질 ‘EuMCV5’을 확보, 올 하반기 아프리카 지역 내 글로벌 임상 2/3상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이르면 2025년 해당 지역에서 EuMCV5의 상업화에 성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프랑스 사노피, 미국 화이자, 국내 유바이오로직스 등이 5가 수막구균성 뇌수막염 백신 개발에 뛰어들었다. 사노피와 화이자는 관련 물질의 상용화에 성공했고, 유바이오로직스는 올하반기 글로벌 임상에 나선다.(제공=게티이미지, 각 사)지난 12일(현지시간) WHO는 나이지리아에서 세계 최초의 5가 수막구균성 뇌수막염 백신 MEN5CV가 출시됐다고 발표했다. 나이지리아는 WHO가 권장하는 5가 백신을 처음으로 출시한 국가가 됐다.WHO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매년 50만 명의 신규 뇌수막염 환자가 발생하며, 대부분 환자는 아프리카와 남아시아 지역에서 나온다. 이중 나이지리아를 포함한 아프리카 지역 26개 국가는 이른바 ‘뇌수막염 벨트’로 지칭될 만큼 위험 지역으로 알려졌다. 뇌수막염은 바이러스나 세균 등 다양한 항원(외부물질)에 노출돼, 뇌와 뇌조직을 싸고 있는 막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전체 환자의 90%가 바이러스성 뇌수막염이며, 나머지가 세균성 뇌수막염이다. 세균성 뇌수막염의 치사율은 최대 30%로 매우 높은 편이다. 세균성 뇌수막염을 일으키는 주된 원인균으로는 수막구균과 폐렴구균,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균 등이 꼽힌다. 이중 6가지 수막구균 혈청군(A, B, C, W135, X, Y등)이 특히 감염 위험이 높다. 학계에 따르면 영유아기에는 주로 A형이나 C형 수막구균 혈청군에 의한 감염이 발생하며, 대학생 이후 성인에서는 주로 B형 수막구균 혈청군에 의한 감염이 많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0년 초반이후 개발된 사노피의 ‘메낙트라’나 노바티스의 ‘멘비오’ 처럼 A, C, W135, Y 등의 혈청군을 예방하는 4가 수막구균성 뇌수막염 백신이 널리 쓰여왔다. 이중 멘비오의 경우 2014년 노바티스의 백신사업부를 인수한 GSK가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4가 수막구균성 뇌수막염 백신이 B형 혈청형을 예방하지 못해, 이를 예방하는 GSK의 ‘백세로’ 등을 성인이 된 시점에 추가로 맞아야 하는 불편함이 존재했다.이런 불편함을 해소할 5가 수막구균 백신이 지난해 주요국에서 상업화에 성공한 사노피의 MEN5CV와 화이자의 ‘펜브라야’다. 이 두 종은 A, B, C, W135, Y 등 5가지 수막구균 혈청군을 동시에 예방할 수 있다. 지난해 7월 WHO의 사전적격성 평가(PQ) 인증을 획득한 사노피는 MEN5CV로 아프리카 공공 시장 진출을 시도했다. 반면 화이자는 펜브라야를 통해 미국 등의 지역에서 성인 뇌수막염 위험을 낮추기 위한 사설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다. 이외에도 인도세럼연구소가 PCMV라는 5가 뇌수막염백신을 개발해 아프리카 시장에 진출한 것으로 알려졌다.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의 확장된 뇌수막염 벨트는 서쪽의 세네갈부터 동쪽으로 에티오피아까지(26개 국가) 뻗어있으며, 높은 질병 보유율을 기록하고 있다.(제공=CDC)◇유바이오로직스, “아프리카 특화 5가 백신 8월께 글로벌 임상 진입”한국보건산업 진흥원 자료를 보면 수막구균 백신의 글로벌 시장 규모는 2021년 약 30억 달러(3조원)에서 매년 9%씩 성장해 2027년 경 51억 달러(한화 약 7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이중 아프리카 공공시장은 전체 시장의 3% 안팎을 차지한다. 국내 유바이오로직스도 EuMCV5를 통해 2025년경 아프리카 공공시장 진입하는 것이 목표다. EuMCV5는 라이트재단과 빌&멀린다 재단의 지원을 받아 유바이오로직스의 주도로 임상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이 물질은 MEN5CV 등과 달리 B형 혈청형 대신 X혈청형을 포함한 5가지 혈청형을 예방한다.백영옥 유바이오로직스 대표는 “5가 수막구균성 뇌수막염 백신에 B형 혈청군이 들어간 것은 보통 (성인이 되서 이를 챙겨 맞을 여력이 있는) 선진국을 위한 제품이다”며 “신규 수막구균성 뇌수막염 환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아프리카 사하라 이남 지역에서는 다른 지역에서 사실상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알려진 X혈청군에 의한 감염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아프리카에서 유니세프를 통해 공공(퍼블릭)으로 들어갈 때 X혈청군을 예방하는 EuMCV5가 경쟁력이 있다는 의미다.그는 이어 “우리 제품이 노리는 시장에서 경쟁할 주요 상대는 오히려 인도세럼연구소의 제품이다. 그곳도 X혈청군을 넣은 5가 백신을 완성해 아프리카 지역에서 이미 출시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백 대표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아프리카 내 2개 국가에서 EuMCV5에 대한 글로벌 임상 2/3상이 개시될 예정이다. 백 대표는 “EuMCV5의 글로벌 임상은 당초 계획이었던 5월보다 조금 늦은 올해 8월부터 실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유니세프를 통한 공공시장 입찰은 저가 경쟁이기도 하지만, 생산량과 계획 등을 따져서 3~5년간 적절한 보상을 주면서 시장에 공급할 기회를 따내는 것”이라며 “우리가 실제 상용화 가능한 시점에 맞춰 WHO의 사전적격성 인증 및 입찰 절차를 밟아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유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9월 남아프리카 공화국 백신전문 기업 ‘바이오백’과 EuMCV5 공급 및 생산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백 대표는 “코로나19 때 아프리카 지역에서 백신 불균형 문제가 불거졌다”며 “아프리카 현지에서 생산하는 백신은 우선 공급하는 기회 등이 주어진다”고 귀띔했다.그는 “EuMCV5 백신의 원액은 우리가 만들고 바이오백에서 완제품 제조 및 충전을 담당할 것이다. 바이오백이 관련 시설을 보유했는지 평가했고, 그 결과 협력을 맺게 됐다. 우리 제품의 상용화 이후 보다 안정적인 공급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유바이오로직스는 콜레라 공공 백신인 ‘유비콜’ 제품군에 이은 두 번째 현금창출원으로 EuMCV5에 시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회사는 지난해 매출 674억원을 올렸으며, 올해는 유비콜 제품군에서만 1200억원대의 매출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여기에 EuMCV5가 안착하는 2026년경에는 회사의 매출은 2000억원대로 이를 것이란 분석이다.
2024.04.19 I 김진호 기자
최상목 부총리, 레인보우로보틱스 본사 방문
  • 최상목 부총리, 레인보우로보틱스 본사 방문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레인보우로보틱스 본사를 방문했다.이정호 대표 등 레인보우로보틱스 이사진은 최상목 경제부총리에게 국내 최초의 이동형 양팔로봇 ‘RB-Y1’을 비롯해 이족보행 휴머노이드 로봇, 사족보행 로봇, 협동로봇 및 협동로봇 자동화시스템, 모바일 로봇 3종(서빙로봇, AMR, 아웃도어(배송) 로봇) 등을 소개했다.최상목 부총리가 레인보우 로보틱스 이동형 양팔로봇 RB-Y1의 직접 교시 기능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레인보우로보틱스최상목 부총리가 국내 최초 이동형 양팔로봇 RB-Y1의 컵쌓기 시연을 보고 있다.최 부총리의 레인보우로보틱스 본사 방문은 정부가 역점을 두고 있는 ‘역동경제’ 구현을 위한 혁신 생태계 강화와 관련해, 첨단산업 분야의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정책건의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최 부총리와 레인보우로보틱스 이사진은 로봇 산업 현장의 애로사항과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 K-로봇의 경쟁력과 위상을 높일 수 있는 방안들을 논의했다.레인보우로보틱스 이사진은 “국내 로봇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정부가 연구개발(R&D), 해외수출 등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최상목 부총리는 “로봇 핵심부품 국산화율 80%를 목표로 ‘첨단로봇 기술개발 로드맵’을 금년 상반기 중에 발표할 예정”이라며 “AI 등 첨단산업 분야에 대한 도전적 R&D 지원을 확대하고, 미국 등 주요국과 기술 협력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레인보우로보틱스는 글로벌 로봇 시장을 선도하는 로봇 플랫폼 전문기업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과 한국형 서비스, 합리적인 수준의 가격을 갖춘 로봇을 선보이는 WKC(World-Class Quality, K-Service, C-Price) 전략을 펼쳐 나가고 있다.
2024.04.08 I 김현아 기자
LG엔솔, 1Q 어닝쇼크에도 하반기 수주 모멘텀 기대…투자의견 '매수' -유안타
  • LG엔솔, 1Q 어닝쇼크에도 하반기 수주 모멘텀 기대…투자의견 '매수' -유안타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유안타증권은 8일 LG에너지솔루션(373220)에 대해 자동차 전지 부진으로 1분기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상반기에도 이익 증가는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이다. 다만 하반기에는 수요 확대가 기대된다고 관측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53만1000원을 유지했다. 이안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23% 감소한 6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53% 줄어든 1573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하회했다”고 밝혔다. 사업부문별로는 소형 전지가 원통형 전지의 큰 폭의 평균판매가격(ASP) 하락에도 불구하고 주요 고객사의 리스토킹(재고 축적) 수요 증가로 4분기 대비 약 15% 외형성장을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IT 파우치의 수요 둔화로 약 1%대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자동차 전지는 폴란드 공장의 저조한 가동률이 지속되는 가운데 북미향 수요도 감소했다. 매출액은 4분기 대비 약 25% 감소하고 영업이익률은 0.3% 수준을 기록했다. 에너지저장장치(ESS) 역시 출하량이 큰 폭으로 감소하며 적자를 기록했다. 2분기에는 소형전지보다 자동차 전지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고 이 연구원은 내다봤다. 그는 “1분기에는 소형전지 ASP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리스토킹 수요가 증가했다”며 “2분기에는 EV 부문 ASP 하락이 예상됨에 따라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고 했다. 다만 상반기까지는 ASP 하락 지속 및 수요 둔화, 큰 고정비 등으로 외형 및 이익 증가 폭이 제한적일 것으로 봤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 낮아진 ASP를 바탕으로 전 사업부문 리스토킹 수요가 확대될 것”이라며 “유럽 테슬라 모델Y 페이스리프트 버전인 ‘주니퍼’ 출시로 인한 수요 확대, 46시리즈 양산 시작 및 관련 수주 모멘텀 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53만1000원을 유지했다. 이 연구원은 “2024년 유럽, 미국 시장 수요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다”면서도 “하반기 실적 반등뿐 아니라 4680 관련 수주 모멘텀 등이 기대된다”고 했다.
2024.04.08 I 김보겸 기자
스맥, 헥사곤과 ‘스마트 제조 기술 개발’에 전략적 맞손
  • 스맥, 헥사곤과 ‘스마트 제조 기술 개발’에 전략적 맞손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공작기계 제조·로봇자동화 솔루션 전문기업 스맥(099440)은 지난 1일 센서, 소프트웨어, 자율 기술 분야의 헥사곤 매뉴팩처링 인텔리전스(Hexagon Manufacturing Intelligence)와 함께 인더스트리 4.0 시대의 스마트제조 가치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최영섭(왼쪽) 스맥 대표이사와 성브라이언 헥사곤 매뉴팩처링 인텔리전스 코리아 사장이 지난 1일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스맥)이날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 중인 국내 최대 생산 제조 기술 전시회 ‘SIMTOS 2024(심토스)’의 스맥 부스에서 진행된 업무협약 체결식엔 최영섭 스맥 대표이사와 성브라이언 헥사곤 매뉴팩처링 인텔리전스 코리아 사장이 참여해 서명했다. 양사는 상호 기술 교류에 긴밀히 협력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헥사곤 기술과 솔루션을 접목해 공작 기계 전문성을 강화시킬 계획이다. 헥사곤의 CAD·CAM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현재 스맥에서 개발하고 있는 하이엔드 장비에서 디지털 트윈, 간섭분석 기술 등을 활용해 장비충돌을 방지하고 복합가공을 손쉽게 구현할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공작기계를 위한 측정시스템(MTM)도 활용해 단 한 번의 세팅으로 복잡한 가공을 가능하게 하는 Y축 터닝센터의 공급·판매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성브라이언 헥사곤 매뉴팩처링 인텔리전스 코리아 사장은 “스맥의 다양한 장비 개발 공정에 헥사곤의 디지털 트윈 기술이 적용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겠다”며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스맥을 비롯한 경남 지역 국내 기업의 제조공정 자동화와 자율화에 헥사곤의 기술과 솔루션이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영섭 스맥 대표이사는 “스맥은 공작기계 및 산업용 로봇, 정보통신 장비 개발에 항공, 방산, 반도체 등 여러 산업의 요구조건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모든 공정 자동화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며 “스맥의 맞춤형 기계 개발 가속화와 공급량 확대에 헥사곤의 디지털 리얼리티 솔루션이 도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스맥은 심토스에 역대급 규모로 참가해 1일부터 5일간 국내외 업계 관계자들에게 차별화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장비 및 솔루션을 선보인다. 헥사곤은 ‘심토스’ 행사 스맥 부스에서 오는 3일 ‘5축 머시닝센터와 에스프릿 캠을 활용한 제조 디지털 트윈’을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할 예정이다.
2024.04.02 I 박순엽 기자
알리코제약, 동국대와 MOU 체결...염증성질환 신약 공동개발
  • 알리코제약, 동국대와 MOU 체결...염증성질환 신약 공동개발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제약 기반의 헬스케어 특화기업 알리코제약(260660)은 지난 21일 동국대학교와 염증성 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알리코제약은 염증성 질환에 대한 기초연구 역량이 높은 동국대학교(약학대학)와 협약을 통해 염증성 질환 치료제 개발의 기초를 마련, 신약개발에 대한 비임상/임상시험 등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향후 알리코제약의 개량신약 및 신약 파이프라인을 강화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이항구 알리코제약 대표이사(오른쪽)와 윤재웅 동국대학교 총장이 기념사진에 응하고 있다. (사진=알리코제약)알리코제약은 이번 협약으로 중장기적 성장 전략으로 미래 먹거리를 위한 연구뿐만 아니라 신제품 개발을 위한 기술개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동국대학교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유망기술의 발굴과 우수인력 확보를 위해 상호 적극 협력할 것이라 전했다.한편, 알리코제약은 그동안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다각적인 투자를 진행하며 메디튤립(튤립포트), 스템온(Y-ZONE CARE 이너수), 데코자임(구강청결제) 등과 전략적 투자와 MOU를 맺고 신제품 개발과 출시를 진행해왔으며 최근 팻케어 플랫폼 기업인 온힐과의 전략적 제휴를 맺는 등 2025년 매출 3,000억 목표 달성을 위한 개발과 신사업에 대한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2024.03.22 I 김승권 기자
에이프릴바이오, APB-R3 가치 두 배로 ‘껑충’…기술수출 청신호
  • 에이프릴바이오, APB-R3 가치 두 배로 ‘껑충’…기술수출 청신호
  •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에이프릴바이오(397030)가 주요 파이프라인 APB-R3 임상 1상에서 성공적인 데이터를 확보하면서 기술수출로 승부하겠다는 전략이다.APB-R3의 구성 모습. (사진=에이프릴바이오)12일 에이프릴바이오에 따르면 염증 억제 재조합단백질에 자체 개발 플랫폼 ‘SAFA’를 더한 신약 후보물질 APB-R3이 임상 1상에서 안전성이 확인됐으며 반감기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APB-R3는 인터루킨18 결합단백질(IL-18BP) 기반 융합단백질 의약품이다.임상 1상 톱라인 데이터를 살펴보면 호주에서 건강한 사람 3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PB-R3 단회 투여(최대 10㎎/㎏) 임상에서 안전성과 내약성을 확인했다. 약을 투여받은 21명 중 2명에서 면역원성이 관찰됐으나 약물의 효능을 저해하는 중화항체가 아니라는 점에서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또 약물의 반감기는 13~14일로 집계됐는데, 이는 일반적인 IL-18 결합단백질의 인체 내 반감기 1.5일 대비 약 9배 가량 늘린 것이다. 약물의 반감기가 길어지는 경우 약물 효과가 오래 지속한다.에이프릴바이오 관계자는 “자연 상태에서 인터루킨은 반감기가 매우 짧아 효능을 확인하기 어려운 문제가 있는 만큼 반감기를 늘려주는 것이 매우 중요한 포인트”라며 “SAFA 플랫폼 기술을 통해 반감기를 크게 늘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주목할만한 부분은 APB-R3의 가치다. 지난해 3월 기준, 증권업계에서 평가한 APB-R3 가치는 860억원 가량이었는데 이번에 임상 1상에서 긍정적인 데이터가 나오면서 업계에서 예상한 APB-R3의 가치는 1647억원으로 증가했다. 불과 1년만에 가치가 두 배로 증가한 셈이다. 품목허가 및 승인 가능성은 기존 8.4%에서 16.0%로 역시 약 두 배 가량 높아졌다.◇자체개발 보다 기술수출로 가닥…가능성은APB-R3 임상 1상에서 성공적인 데이터를 얻은 에이프릴바이오는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을 하기엔 비용 등에 대한 부담이 있는 만큼 서둘러 기술수출해 자금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에이프릴바이오 관계자는 “현재 임상 2상을 자체적으로 진행하기보다는 기술수출 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라며 “다수의 기업과 논의 중에 있으며 5월달 임상 1상 최종 데이터를 수령하면 이를 토대로 논의가 구체화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APB-R3의 기술수출 가능성은 높을 것으로 보인다. APB-R3는 염증 증가의 원인이 되는 사이토카인 인터페론 감마(INF-y)의 생산과 발현을 촉진하는 인터루킨18(IL-18)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아직까지 IL-18을 타깃으로 이를 저해하는 기전의 치료제가 없는 만큼 상업화에 성공한다면 ‘계열 내 최초 신약’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그간 융합단백질 기반 신약 후보물질의 기술수출 금액을 살펴봤을 때, APB-R3 기술수출시 1조원 이상의 계약 규모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례를 살펴보면, 2020년 6월 애브비가 알파인 이뮨 사이언스로부터 전신홍반루푸스 치료제 ‘아카지콜셉트’의 권리를 약 1조1000억원에 사들였다.이어 같은 해 7월에는 유한양행이 지아이이노베이션으로부터 융합단백질 기반 알러지 치료제 ‘GI-301’(YH35324)를 전임상 단계에서 기술도입했는데, 총 계약 규모가 1조6000억원에 달했다.이밖에 다양한 적응증으로 확장이 가능하다는 점도 APB-R3의 기술수출 가능성 및 가치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IL-18이 체내에서 필요 이상으로 증가하는 과발현 상태의 경우 스틸병 뿐 아니라 아토피성 피부염 등 다양한 자가염증질환이 생길 수 있는 만큼 향후 다양한 적응증으로 개발이 기대되는 상황이다.에이프릴바이오 관계자는 “현재 여러 업체와 기술수출을 논의 중인데, 이후 적응증에 대한 부분도 이야기 하면서 최대한 많은 적응증 라이선스를 넘겨 기술수출 규모를 크게 할 수 있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2024.03.14 I 김진수 기자
올 봄 스포츠 라이프스타일웨어 대세는 ‘셋업 스타일링’
  • 올 봄 스포츠 라이프스타일웨어 대세는 ‘셋업 스타일링’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올해 봄 스포츠 라이프 스타일웨어에서 ‘셋업 스타일링’(상하의 한 벌같은 세트의 스타일링)이 주목을 받고 있다. 계속되는 고프코어(아웃도어 의류를 감각적으로 코디하는 패션) 열풍으로 일상과 아웃도어, 스포츠를 넘나드는 스타일링에 대한 수요가 이어지는 가운데 올해엔 보다 절제된 미니멀 트렌드가 가미되면서 ‘차려입은 듯한’ 느낌의 셋업 스타일링이 인기다.올 봄 스타일웨어에서 ‘셋업 스타일링’이 주목받고 있다. 리복 모델 이효리가 24SS 바람막이 셋업 화보를 선보였다. (사진=LF)11일 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올 봄 패션 트렌드로 셋업 스타일링이 떠오르자 바람막이 셋업과 점프수트 등의 신상품들이 줄을 잇고 있다. 셋업 스타일링은 올 봄 패션업계 대세 트렌드로 자리잡은 1990년대 ‘미니멀리즘’의 영향의 연장선이라는 분석이다. 1990년대 미니멀리즘은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실용성과 기능성을 강조하며 이에 동일 소재 및 색상의 통일감을 앞세워 여러 겹을 겹쳐 입거나 각각의 상하의를 단품으로 연출해 절제된 무드를 자아내는 스타일링을 내세운다. 먼저 LF(093050)의 ‘리복’은 앰버서더 이효리와 함께 하는 ‘24 S/S’(봄여름) 대표 아이템으로 바람막이 셋업을 선보였다. 리복의 오랜 유산이 담긴 벡터 로고를 역동적이고 액티브하게 재해석한 제품으로 Y2K 감성과 고프코어 트렌드를 함께 담은 스타일이 특징이다. 같은 색상의 상하의를 맞춰 연출할 수 있도록 셋업 스타일로 출시됐다.리복의 이효리 바람막이 셋업은 2월 말 출시와 동시에 매장으로 문의가 지속 이어지고 있으며 특히 남녀 성별 구분 없이 착용할 수 있는 검은색 제품의 인기가 가장 높다. 본격 3월에 접어들며 날씨가 따뜻해지고 봄 야외활동, 아웃도어 시즌 시작과 함께 매출이 꾸준히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다.아웃도어 브랜드 ‘K2’는 변화무쌍한 봄 날씨에 대응하는 올라운드 아웃도어 ‘셋업 플라이슈트’(FLYSUIT)를 빠르게 내놨다. 차별화 된 라이프스타일 디자인과 뛰어난 기능성으로 초도 물량이 모두 판매됐다. 올해는 보다 차분해진 색상으로 미니멀룩 트렌드를 반영했다는 평가다.위아래 통일감을 앞세운 셋업 스타일의 아이템이 주목받고 있다. 골프 컬처 브랜드 ‘더블플래그’ 24SS 화보.골프웨어에서도 위아래 통일감을 앞세운 셋업 스타일의 아이템이 대세다.골프웨어 브랜드 ‘더블플래그’(Double Flag)는 최근 브랜드 앰버서더 보라와 함께 한 ‘24 S/S’ 화보를 공개했다. 화보에서 보라가 착용한 ‘스마일O 그래픽 점프수트’는 2월 출시와 동시에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패션업계 관계자는 “상하의를 세트로 착용하는 셋업 스타일링은 따로 상·하의를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 뿐만 아니라 자연스러운 통일감을 줄 수 있다”며 “각각의 아이템을 단품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실용성과 기능성 측면에서도 활용도가 높다”고 말했다.
2024.03.11 I 신수정 기자
“테슬라도 잡는다”..아이오닉6, 美서 2년 연속 연비효율 1위
  • “테슬라도 잡는다”..아이오닉6, 美서 2년 연속 연비효율 1위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현대자동차의 전기 세단 ‘아이오닉 6’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미국에서 판매 중인 2024년형 신차 가운데 연료 소비 효율이 가장 우수한 차로 꼽혔다. 아이오닉 6가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산 전기차 품질과 성능을 제대로 입증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 세계적인 친환경 규제 강화 분위기 속 현대차(005380)·기아(000270)는 높은 연료효율을 강점으로 시장 점령에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아이오닉 6.(사진=현대차)◇美 EPA 2024년형 연비 순위서 1위3일 미국 에너지부·환경보호청(EPA)이 공동 운영하는 연료절약 정보 사이트 ‘퓨얼이코노미’에 따르면 현대차 아이오닉 6 롱레인지 후륜모델(18인치 휠)은 복합연비 140MPGe로서 ‘최고 연료소비효율 차’에 올랐다. 아이오닉 6는 지난해 2023년형 모델로도 140MPGe을 인증하며 최고 자리에 올랐었다. MPGe(Mile Per Gallon equivalent)는 휘발유 1갤런(약 3.785L)을 태워 얻을 수 있는 열 에너지가 33.7킬로와트시(㎾h)라는 점에 착안해 미국 EPA가 사용 중인 전기차의 연료소비효율 측정 단위다. 기존 전기차의 전력소비효율 측정 단위(㎞/㎾h)보다 내연기관차와 연료소비효율을 비교하기에 용이한 장점이 있다.이번 조사에서 아이오닉 6 롱레인지 후륜모델의 연비는 2024년형 신차 평균 연비(28MPGe)의 5배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퓨얼이코노미 관계자는 “만약 아이오닉 6 후륜모델을 연간 1만5000마일씩(도심 55%, 고속도로 45%) 5년간 주행했다고 가정할 경우 평균 전기차 대비 약 6000달러(약 800만원) 상당의 유류비를 절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이오닉 6 후륜모델의 100%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는 361마일(약 580㎞)이다.美 EPA 2024년형 자동차 연비 순위.올해 순위에선 현대차·기아의 차량 총 8개 모델이 10위 안에 들어가는 쾌거도 이뤄냈다. 우선 아이오닉 6의 일반형 후륜모델은 135MPGe로 3위, 롱레인지 사륜모델 18인치 휠 모델은 121MPGe로서 5위, 롱레인지 후륜모델 20인치 휠 모델은 117MPGe로 7위에 안착했다. 또 기아 EV6 롱레인지·스탠더드 후륜모델(117MPGe)은 공동 7위, 현대 코나 일렉트릭 롱레인지(116MPGe)은 8위, 현대 아이오닉 5 롱레인지 후륜모델(114MPGe)은 10위에 들어갔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미국 정부기관에서 집계한 연료효율 상위 10위 차종에 한국산 전기차가 8개 차종이나 들어갔다는 점에서 한국 전기차의 경쟁력이 공공연하게 입증된 것”이라고 했다.테슬라의 경우 2024년형 차량 연비를 아직 EPA에 신고하지 않았지만 2023년형 모델 3(132MPGe), 모델 Y(123MPGe)을 기준으로 비교하면 현대차에 밀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테슬라 미국 공식 홈페이지에 등재된 2024년형 모델 3와 모델 Y의 주행가능거리(EPA 기준 예상치)가 2023년형 대비 각각 17마일(약27km), 20마일(약 32km) 줄어든 것을 고려하면 연비 또한 소폭 감소할 전망이다.◇주요국 친환경 규제 강화업계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규제가 강화하는 추세에서 현대차·기아가 상대적으로 높은 연료효율을 강점으로 경쟁 업체 대비 유리한 위치를 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미국 정부는 지난해 7월 현지에서 판매하는 승용차 및 경형 트럭의 평균 연비를 2032년까지 58MPG(L당 약 24.6)로 강화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유럽연합(EU)과 유럽의회도 지난해 말 자동차 배기가스 배출 기준 등을 강화한 ‘유로7’에 잠정 합의했다. 내연기관차의 배기가스만을 측정했던 유로6와 달리 유로7은 타이어, 브레이크 패드 등이 마모돼 발생하는 미세입자 등에 대한 배출 기준을 처음으로 도입한다. 이에 따라 배기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전기차, 수소전기차도 유로7 적용 대상에 들어간다.국내에서도 자동차 연비 인증을 담당하는 한국에너지공단이 최근 ‘연비 표시 개선 방안’에 대한 연구용역을 발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형 MPGe가 도입될 경우 연료 효율 측면에서 내연기관차 대비 전기차의 비교 우위가 뚜렷하게 나타날 전망이다. 현대차 아이오닉 6.(사진=현대차)
2024.03.03 I 박민 기자
KT, Y고객 300만 돌파 기념 '와이로운 혜택' 캠페인
  • KT, Y고객 300만 돌파 기념 '와이로운 혜택' 캠페인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KT(030200)는 자사 영타겟 브랜드 Y의 대상 고객 300만 돌파를 기념해 ‘와이로운 혜택’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와이로운 혜택’은 Y의 한글 독음에 착안하여 ‘Y(와이)스럽다’라는 의미와, 놀라울 정도로 ‘와! 이롭다’는 의미의 중의적 표현을 담은 혜택으로 KT 대학생 서포터즈 ‘Y퓨처리스트’의 아이디어를 통해 탄생했다.KT 모델들이 홍대 애드샵에서 Y고객 300만 돌파 기념 ‘와이로운 혜택’ 캠페인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사진=KT)KT는 이번 ‘와이로운 혜택’을 통해 통신 서비스뿐만 아니라 브랜드 콜라보, 스포츠 관람, 럭키 드로우 같은 다양한 형태의 혜택들을 준비해 매월 색다른 컨셉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3월의 ‘와이로운 혜택’은 Y 고객의 ‘새로운 출발’을 테마로 한 자기 계발에 도움이 되는 혜택과 3월에 펼쳐지는 스포츠 혜택으로 구성했다. 독서에 관심있는 Y고객을 위해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와 함께하는 콜라보를 준비했다. △<분실물이 돌아왔습니다> 베스트셀러 작가 김혜정과 함께 하는 북토크 이벤트에 30명을 초청할 예정이며 △밀리의 서재 3개월 구독권을 2000명 추첨 제공할 예정이다. 운동에 관심있는 Y고객을 위한 콜라보 혜택으로는 스포츠 관련 3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300명에게 추첨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또한, 3월 개막하는 프로야구 시즌을 맞아 △KT WIZ 야구경기 입장권 100매를 매월 추첨 증정하고 △3월 국가대표 축구 A매치 경기도 입장권 100매를 추첨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MZ세대 사이에서 핫한 트렌디 아이템을 추첨 증정하는 ‘Y드로우’ 이벤트도 매월 새로운 아이템으로 선보인다.‘와이로운 혜택’은 Y의 혜택 플랫폼 앱 ‘Y박스’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외에 Y를 위한 ‘와이로운 멤버십’ 혜택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Y포차’ 라는 이름으로 3월 6일부터 시작되며, 만 34세 이하 Y고객이면 KT멤버십 앱에서 참여할 수 있다. KT 커스터머사업본부장 김영걸 상무는 ‘Y만을 위한 특화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혜택을 꾸준히 확대한 결과 Y고객 300만을 돌파하며 청년 세대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잡았다.’며, “와이로운 혜택 캠페인을 통해 청년들의 고유한 개성을 더욱 밝게 비추고 응원하는 서포터로서 더 많은 청년에게 매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4.02.27 I 임유경 기자
SK디앤디, 홈 라디오 캠페인 행사 성황리 종료
  • SK디앤디, 홈 라디오 캠페인 행사 성황리 종료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SK디앤디(210980)(SK D&D)는 지난 24~25일 진행된 주거 솔루션 브랜드 ‘에피소드’의 문화 경험 교류 캠페인 ‘Episode 0 : City life(에피소드 0 : 시티 라이프)’가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내며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26일 밝혔다.래퍼 우원재(왼쪽)씨와 말립이 ‘이상한 나라의 힙합’이라는 주제로 토크쇼를 진행하고 있다.(사진=SK디앤디)행사는 ‘에피소드’가 올해 새롭게 전개하는 도시 문화 캠페인 홈 라디오(Home Radio)의 첫 번째 이벤트로 이틀 동안 약 1500여 명이 참여했다. 앞서 에피소드 웹사이트 내 ‘홈 라디오’ 채널을 통해 진행된 사전 예약은 빠르게 마감됐다.행사 공간 디자인을 맡은 이혜인 디자이너는 “공간을 창조한다는 건 단순히 건물을 세우거나 꾸미는 행위가 아니다“며 “건축은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소통의 매개체”라고 말했다.행사는 ‘나다움(own)’, ‘연결(Connect)’에 대해 시각을 나누는 토크세션과 주제를 다루는 방식을 한정하지 않고 ‘탐험(Explore)’ 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상한 나라의 힙합’이라는 주제로 이뤄진 래퍼 우원재·말립의 세션은 특히나 열기가 뜨거웠다. 두 사람은 작품 활동부터 힙합 커뮤니티에 애증 등 여러 의견을 나누며 참가자들의 공감을 이끌었다.이 외에 노상호, 김담비 작가의 퍼포먼스와 휘, 모과, 만동, 김오키, Y2K92, 제시 유, 예츠비 등 현재 가장 트렌디하다는 평가를 받는 뮤지션 및 디제이들의 무대가 해방촌 와인바 와일드덕 팀에서 제공하는 음식과 함께 더해져 현장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김도현 SK디앤디 대표는 “행사를 통해 많은 분들이 주거, 커뮤니티에 대한 경험과 가치를 많은 부분 공유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에피소드가 준공을 앞둔 용산을 비롯해 향후 신촌 등 확장해 나가면서, 단순히 공간 공급 차원이 아니라, 이러한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SK디앤디 에피소드는 ‘더 나은 도시 생활’을 표방하는 SK디앤디의 주거 솔루션 브랜드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도시생활자들을 위한 주거 공간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성수, 서초, 강남, 신촌, 수유 등 총 6개 사이트를 포함해 총 3800세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 상반기 에피소드의 7번 째 지점인 에피소드 용산을 오픈할 예정이다.
2024.02.26 I 전재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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