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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상자산 ETF 자금 이탈에도…비트와이즈 “패닉수준 아니다”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최근 가상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서 자금이 이탈하고 있고 이는 최근 새로 유입된 투자자들에겐 견디기 어려운 일이겠지만, 시장 전체적으로는 매도세를 주도하거나 시장에 패닉(공포)을 줄 수준은 아니라는 진단이 나왔다.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파란색선)와 SPDR 골드셰어즈 트러스트의 최근 1년 간 순자산 추이 (자료=CNBC)가상자산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인덱스펀드와 ETF를 개발하고 운용하는 자산운용사인 비트와이즈(Bitwise Asset Management))의 맷 호건 최고투자책임자(CIO)는 15일(현지시산) CNBCdml ‘ETF엣지(ETF Edge)’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 같이 밝혔다. 비트코인이 지난해 10월 역사상 최고치였던 12만6000달러 수준에서 급락한 이후 가상자산시장 전반의 투자심리가 크게 악화됐다. 한때 금의 디지털 대체재로서 가치저장 수단으로 평가받거나, 또 다른 한편에서는 친(親)가상자산 성향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 함께 위험자산(risk-on)으로서 계속 호황을 누릴 것이라고 여겨졌던 거래에 대한 믿음이 흔들리고 있다.비트코인 가치는 작년 10월 최고가대비 거의 절반 가까이 하락했으며, 거래에서 반등하지 못하는 모습이 이어지면서 또 다른 ‘크립토 윈터(crypto winter)’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달 한 달만 해도 비트코인은 25% 이상 하락했다. 하지만 호건 CIO는 이날 비트코인 및 여타 가상자산 ETF로의 자금 유출입 흐름을 살펴보면 장기 투자자들이 가상자산을 버리고 있다고 보긴 어렵다고 말한다. 자금이 빠져나간 것은 사실이지만, 장기 투자자들의 패닉을 시사할 만큼의 수준은 아니라는 설명이다.실제 지난 3개월 동안 블랙록의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는 약 28억달러의 순유출을 기록했다. 이는 상당한 규모이지만, 베타파이(VettaFi)에 따르면 지난 1년 동안 이 블랙록 ETF로 순유입된 210억달러에 비하면 10분의 1이 조금 넘은 수준이다. 더 넓은 현물 비트코인 ETF 범주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난다. 지난 3개월 동안 이 ETF 자산군은 약 58억달러의 순유출을 겪었지만, 지난 1년 기준으로는 전체 현물 비트코인 ETF에서 순유입이 여전히 142억달러 플러스다. 즉, 자금이 빠져나가고는 있지만 자산의 대부분은 그대로 남아 있으며, 전문가들은 최근 빠져나간 돈이 해당 자산군에 배분을 시작한 장기 투자자나 재무설계사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고 본다.호건 CIO는 “가상자산시장에서 매도세를 주도하는 건 ETF 투자자들이 아니다”며 “비트코인 전반의 압력이 상당 부분, 오랜 기간 포지션을 축적해 온 투자자들이 시세 하락으로 인해 위험노출액(=익스포저)을 줄이면서 발생하고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또한 유동성이 가장 좋은 ETF들을 도구처럼 활용하는 헤지펀드와 단기 트레이더들이 모멘텀이 꺾이면 자금을 빠르게 빼는 경우도 있다”고 덧붙였다.월가 은행의 재무설계사들 역시 비트코인을 투자자 포트폴리오에 편입하는 이들 중 하나이며, 자체 브랜드의 가상자산 ETF를 출시하기도 한다. 호건 CIO는 분산 포트폴리오에서 소규모 비중으로 가상자산을 보유하는 장기 투자자들은 변동성을 감수하며 버텨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만약 투자자들이 전면적으로 투매(capitulatiion)하고 있다면, 지난 3개월의 유출 규모가 이전 12개월의 유입 규모에 근접했을 것이라는 얘기다.다만 ETF 자금 흐름 분석이 최근에 들어온 가상자산 투자자에겐 이 시기를 견디기 어렵게 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날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한 ETF 운용사 그래나이트셰어스(GraniteShares)의 윌 라인드 창업주 겸 최고경영자(CEO)는 “지금 비트코인 투자자가 되는 건 힘든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금과 같은 다른 ‘하드’ 자산의 성과가 비트코인에 대한 불안을 더 키웠다고 덧붙였다. ‘디지털 금’ 개념을 지지해온 투자자들에게 비트코인 가격 폭락은 특히 불안하게 느껴진다는 것이다. 그는 “이런 일은 일어나면 안 되는 것”이라며, 다른 안전자산이 강세를 보이는 동안 비트코인이 계속 하락하는 상황을 지적했다. 비트코인이 거의 50% 가까이 하락하는데 “금이 사상 최고가로 가는 건 (원래)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그는 말했다.
- 저PBR 정상화·주주환원 기대에 은행 ETF 질주…주간 17%대↑[펀드와치]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 은행·금융지주 테마 상품이 주간 수익률 상위권을 휩쓸었다. 그동안 국내 증시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은행 종목이 이달 들어 가파르게 반등하면서 관련 상품이 상위권에 다수 포진한 모습이다. 실적 안정성과 주주환원 확대 기대가 재부각되면서 자금이 몰렸고, 일부 상품은 한 달 수익률이 30%대까지 치솟았다. 15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 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 주식형 펀드를 대상으로 최근 1주일(2월 9일~13일) 수익률을 집계한 결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ETF가 17.81% 상승하며 1위를 기록했다. 최근 1개월 수익률은 36.31%에 이른다. 2위는 신한자산운용 ‘SOL 금융지주플러스고배당’ ETF가 차지했다. 주간 수익률은 17.61%, 1개월 수익률은 37.96%다. 3위엔 ‘TIGER 은행’ ETF가 주간 수익률 17.30%로 뒤를 이었고, 4위엔 삼성자산운용 ‘KODEX 은행’ ETF가 17.27%를 기록했다. 주간 성과 상위권이 사실상 은행·금융지주 테마로 채워진 셈이다. 은행·금융지주 관련 상품의 강세 배경으로는 은행주 재평가가 꼽힌다. 지난주 KRX 은행지수가 13.11% 급등하는 등 업종 전반으로 매수세가 집중됐고, 주요 금융지주 주가도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한 주 동안 우리금융지주(316140)(20.03%)·KB금융(105560)(12.46%)·하나금융지주(086790)(11.43%)·신한지주(055550)(9.51%) 등도 강한 상승률을 보였다. 증권가에선 낙관적인 실적 가이던스와 함께 배당 확대·자사주 매입 등 주주환원 강화 흐름이 투자심리를 끌어올렸다고 본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은행 대다수가 고배당 대상 기업 요건 충족을 위해 올해 이후에도 주당 배당금(DPS)을 10% 이상 높이겠다고 제시하는 등 총주주환원율이 계속 상승하리란 기대심리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기존 주도 업종이 다시 부각되면 은행주 상승 속도가 조절될 개연성은 있지만, 은행주는 계속 우상향할 것”이라며 “은행 펀더멘털 개선과 주주환원 확대 기대 외에도 단기적으로는 저PBR주 수혜가 예상되는 상법 개정 입법, 은행 중심 컨소시엄이 거론되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법안 등 정책 모멘텀 가능성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밸류에이션 매력도 거론된다. BNK투자증권에 따르면 2026년 예상 은행주 평균 PBR은 0.7배 수준으로, 코스피 평균(1.7배) 대비 40%대, 글로벌 주요 은행 평균(1.2배)과 비교해도 50% 수준에 불과하다. 국내 증시의 밸류에이션이 선진국 대비 정상화되는 과정이라면, 최근 은행주 강세 역시 리레이팅이라기보다 ‘PBR 정상화’ 흐름으로 볼 수 있다는 해석이다. 김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처럼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국면에서는 포트폴리오 관점에서 은행주의 역할이 커질 수 있다”며 “주도주 중심으로 이익을 극대화하는 전략도 중요하지만,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어주·가치주 성격의 은행주 비중을 함께 가져가는 게 유리하다고 말했다. (표=KG제로인)전반적인 시장 환경도 주식형 펀드 성과를 뒷받침했다. 같은 기간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 평균 수익률은 6.38%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미국 기술주·반도체 반등 흐름이 전이되며 투자심리가 빠르게 회복됐고, 코스닥도 위험선호가 살아나면서 2차전지·바이오·로봇 등 성장주로 매수세가 유입돼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반면 해외 주식형 펀드 평균 수익률은 0.54%에 그쳤다. 소유형·섹터별로는 일본 주식 펀드가6.34%로 가장 높았다. 이른바 ‘다카이치 트레이드’ 영향이 반영됐다는 평가다. 대유형별로는 해외주식혼합형 0.38%, 해외채권혼합형 0.51%, 해외부동산형 -1.15%, 커머더티형 0.21%, 해외채권형 0.53%로 집계됐다.한 주간 글로벌 증시는 미국과 달리 유럽·중국을 중심으로 위험자산 선호가 되살아나는 흐름을 보였다. 미국 S&P500 지수는 소비지표 둔화와 인공지능(AI) 투자비용 부담이 부각되며 상단이 제한됐다. AI 확산이 산업 전반에 미칠 충격에 대한 불안이 커지면서 위험 회피 심리가 확대된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정치 이벤트 이후 정책 불확실성이 완화되며 상승했다. 유로스톡스50 지수는 AI 관련 불안이 진정되며 위험선호가 회복됐고, 기업 실적과 인수합병(M&A) 이슈가 투자심리를 지지하며 강세를 나타냈다. 중국 상해종합지수도 AI·테크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흐름을 보였다.자금 흐름을 보면 국내 주식형 펀드 설정액은 1738억원 증가한 17조 9549억원으로 집계됐다. 순자산액은 3조 982억원 늘어난 43조 2691억원이다. 채권형 펀드는 설정액이 7279억원 감소한 38조 8082억원, 순자산액은 6871억원 줄어든 39조 6521억원으로 나타났다. 머니마켓펀드(MMF) 설정액은 9조 9540억원 감소한 159조 5236억원으로 집계됐다.
- 비트코인 4주만에 반등…美물가지표 따라 방향성 모색 [코인 위클리뷰]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가상자산시장이 좀처럼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있다. 시장 대장주인 비트코인 가격이 무려 4주 연속으로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7만달러 턱걸이를 위한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번주도 미국 물가와 성장률 지표를 보면서 방향성을 모색할 것으로 보이지만, 일각에서는 재하락에 대한 경계심도 놓지 않고 있다. 15일 가상자산시장 데이터업체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9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에 비해 1.4% 정도 오른 6만967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난 12일 7만달러 이하로 가격이 내려간 이후 7만달러를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비트코인은 주간으론 0.8% 가까이 상승하며 3주일 연속으로 이어진 주간 하락세에선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 시장은 여전히 위험 회피 심리가 높다. 인공지능(AI) 변화가 소프트웨어·오피스 서비스 같은 전통 산업의 비즈니스 모델과 매출 구조를 흔들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며 미국 증시 내 테크주가 장기간 하락한 탓이 컸다. 주 후반에는 자동화와 새로운 AI 도구가 기존 기업들의 전통적 사업 모델과 수익원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의문이 확산되면서, AI 주도 디스럽션(파괴적 변화) 우려가 다시 부각됐다. 테크주와 최근 방향성을 같이 한 비트코인이 이번주에도 그리 좋지 않은 분위기에서 거래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지난주 미국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물가 압력이 예상보다 더 완화된 것으로 나타나, 미국의 물가 환경이 안정될 수 있다는 조심스러운 신호를 제공했다. 예상보다 낮게 나온 헤드라인 물가는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기대를 높였지만, 주초 강한 고용지표와는 다른 신호여서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데시슬라바 아이네바 넥소 디스패치(Nexo Dispatch) 애널리스트는 “가상자산시장은 예상보다 부드럽게 나온 미국 헤드라인 CPI 발표 이후 가격 흐름이 단단해지며 한 주를 안정화 국면에서 마감하고 있다”며 “다만 ETF(상장지수펀드) 자금 유출이 지속되는 가운데, 포지셔닝 지표는 새로운 방향성 확장보다는 레버리지 축소와 박스권(횡보) 흐름을 가리킨다”고 말했다.그런 점에서 이번주 나올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와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지표는 주목해야 할 재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미 상무부는 20일 연준이 기준으로 삼는 물가 지표인 PCE 가격지수의 작년 12월치를 발표할 예정이다. 시장 추정치는 전달 대비 0.3%,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8% 상승이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물가지수는 각각 0.3%, 2.9% 상승으로 점쳐진다. 전망대로라면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더 커질 전망이다.같은 날, 미국의 작년 4분기 GDP 속보치도 나온다. 미국은 속보치와 잠정치, 확정치 등 3번에 걸쳐 GDP 결괏값을 내놓는다. 시장 전망치는 연율 기준으로 전분기 대비 2.5% 성장이다. 미국 경제가 작년 3분기(+4.4%, 연율 기준)에 이어 뜨거운 성장을 이어갔는지 주목된다.다만 시장 내에서는 여전히 박스권 이후 추가 하락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는 경고가 이어지고 있다.전날 크립토퀀트(CryptoQuant)는 주간 보고서에서 “약세장 바닥은 형성되는 데 시간이 걸린다”고 강조하며, 비트코인의 ‘진정한 바닥’이 5만5000달러라고 지목했다.이 보고서는 “비트코인의 궁극적인 약세장 바닥은 현재 기준 약 5만5000달러”라며 “이 수준은 ‘실현가격(realized price)’에 해당하는데, 과거 약세장에서도 주요 지지 구간으로 작용해 왔다”고 밝혔다. 실현가격은 투자자들이 특정 가상자산을 평균적으로 어느 가격에 매수했는지를 추적하는 지표다. 크립토퀀트의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두 번의 약세장 바닥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모두 실현가격 구간을 터치했다.보고서는 “가격이 이 수준에 도달하면 통상 4~6개월 동안 그 주변에서 등락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크립토퀀트의 자체 ‘강세-약세 시장 사이클 지표(bull-bear market cycle indicator)’가 현재 ‘약세(bear)’ 구간에 머물러 있을 뿐, 과거 바닥 형성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로 자주 나타났던 ‘극단적 약세(extreme bear)’ 구간으로는 아직 진입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 ‘코인 ETF’까지 넘보는 트럼프…트루스소셜, 비트·이더 ETF 승인신청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설립한 미디어 기술회사인 트럼프미디어앤테크놀로지가 만든 대체기술 소셜미디어 플랫폼인 트루스 소셜(TRUTH Social) 브랜드와 연계된 가상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두 종류가 미국 금융감독당국에 출시 승인을 신청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트럼프 대통령의 트루스 소셜 브랜드와 연계된 ETF 시리즈를 운용하는 자산운용사인 요크빌 아메리카 에쿼티즈(Yorkville America Equities)는 13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시가총액이 가장 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2종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현물 ETF 승인을 신청했다. 신청한 상품은 ‘트루스 소셜 비트코인 앤 이더리움(Truth Social Bitcoin and Ether) ETF’와 ‘트루스 소셜 크로노스 일드 맥시마이저(Truth Social Cronos Yield Maximizer) ETF’로, 이는 크립토닷컴의 크로노스 블록체인 네이티브 토큰인 CRO에 투자하고 이를 스테이킹(stake)하는 방식으로 운용될 예정이다.두 ETF 모두 SEC 승인 대상이지만, 이번 신청은 ‘정치 브랜드’ 성격을 띤 해당 운용사가 가상자산 시장으로 확장하는 데 있어 중요한 다음 단계로 평가되고 있다. 상품이 승인될 경우, 두 ETF는 크립토닷컴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출시되며, 크립토닷컴이 새 펀드들의 디지털자산 수탁(custody) 기관, 유동성 공급자, 스테이킹 서비스 제공자 역할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두 펀드는 또한 포리스캐피탈(Foris Capital US LLC)을 통해 판매·유통될 예정이다. 포리스캐피탈은 크립토닷컴과 제휴된, SEC에 등록된 브로커딜러다.특히 크로노스 중심 ETF는 스테이킹 보상을 포함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스테이킹 보상은 보통 크로노스처럼 지분증명(Proof-of-Stake) 네트워크의 보안 유지에 기여하는 대가로 얻는 수익이다. 이는 여전히 현물 ETF 중심의 ‘패시브’ 상품이 주류인 시장에서, 이 펀드를 수익(이자·보상) 창출형 상품으로 포지셔닝하게 만들 수 있다.트루스 소셜은 지난해 6월 같은 브랜드로 현물 비트코인 ETF를 위한 S-1 등록신고서를 제출하며 가상자산시장 진출 의지를 처음 내비쳤다. 이어 같은 해 7월에는 대형 알트코인 바스켓을 겨냥한 ‘블루칩 디지털에셋(Blue Chip Digital Asset) ETF’를 신청했지만, 아직까지 상품은 출시되지 않았다.트럼프 대통령은 트럼프미디어앤테크놀로지그룹의 주요 소유주이며, 이 회사가 다시 트루스 소셜을 소유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가상자산 업계와 얽힌 개인 사업적 이해관계 때문에 정치적으로 어려움을 겪어 왔으며, 이러한 관계는 현재 미국 상원의 ‘디지털자산 시장구조화법(클래리티 액트)’. 추진 과정에서 핵심 쟁점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이 법안은 미국 가상자산시장의 감독 체계를 규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 “예금서 증시로 돈 이동”…中 증권주를 담아볼까[ETF언박싱]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국내 증시에 중국 증권업 테마를 전면에 내세운 상장지수펀드(ETF)가 새로 상장했다. 정부 부양책과 산업 구조 개혁을 배경으로 거래가 되살아날 경우, 증권사가 업황 반등의 ‘첫 수혜’가 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한 상품이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3일 ‘TIGER 차이나증권’ ETF를 상장했다. 이 ETF는 ‘Solactive China Securities Index’를 기초지수로 하는 실물(패시브) 상품으로, 중국과 홍콩 우량 증권사들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투자 대상은 중국 본토 또는 홍콩에 본사를 두고, 홍콩·상하이·선전·뉴욕·나스닥 중 한 곳에 상장된 중국 증권사다. 시가총액 5억달러 이상, 일 평균 거래대금 500만달러 이상 조건을 적용해 규모와 유동성을 함께 고려한다. 홍콩과 상하이·선전 거래소(Stock Connect)에 동시 상장된 기업은 홍콩(HKEX) 상장 종목을 우선 편입한다. 종목 구성은 ‘온라인 플랫폼 브로커리지’와 ‘종합 증권 브로커리지’(FactSet 분류) 두 섹터를 50%씩 나눠 담는 방식이다. 각 섹터 내 종목을 시가총액 순으로 정렬한 뒤 시총 상위 6개씩을 편입해 총 12개 종목으로 포트폴리오를 만든다. 상장일 기준 편입 종목으로는 국태해통증권, 중신건투증권, 초상증권, 중신증권, 동방재부, 국신증권, 광발증권, 광대증권, 갤럭시증권, 심천 Fortune Trend Tech 등 12개 종목이 제시됐다. 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예금이율은 낮아지는 반면 중국 내 주식 계좌 개설은 늘어나는 흐름”이라며 “예금에 머물렀던 중국 가계 자금이 증시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수혜가 기대되는 증권 테마에 효과적으로 투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편입 비중은 섹터별로 50%를 먼저 할당한 뒤 유동시가총액 가중 방식으로 결정하되, 종목당 10% 캡(cap rate)을 적용해 쏠림을 제한한다. 정기 리밸런싱은 연 4회(3·6·9·12월 두 번째 금요일 익영업일) 실시한다. 김진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2024년 9월 이후 중국 증시에서 ‘일일 거래대금 1조위안’이 뉴노멀로 자리 잡으면서 중국·홍콩 증권사 실적 개선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며 “2026~2030년 ‘금융강국’ 기조 아래 유동성 지원과 자본시장 정책이 확대되고, 저금리 환경에서 가계 자금의 증시 유입도 수혜 요인”이라고 말했다.
- “1년치만 보고 ’비트코인= 디지털 금‘ 아니라니? 터무니 없다”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비트코인 약세가 ‘비트코인은 디지털 금’이라는 서사(내러티브)가 약화한 탓이라는 많은 전문가들의 지적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주장이 나왔다. 비트코인/금 비율 추이 (자료=BOLD 보고서)에릭 발추나스 블룸버그통신 선임 ETF(상장지수펀드) 애널리스트는 13일(현지시간) 지난해 비트코인이 실물 금보다 상대적으로 부진한 성과를 보였음에도, 비트코인을 여전히 “디지털 금(digital gold)”으로 봐야 한다고 옹호했다.발추나스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은 더 이상 디지털 금이 아니다”라고 공언한 마리옹 라부르 도이체방크(Deutsche Bank) 전략가를 거명하며 “이건 충분히 제기할 수 있는 주장이지만, 최근 1년치 수익률에만 근거해 결론을 내리는 건 터무니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렇다면 2023년과 2024년에 450% 상승했을 때에는 비트코인이 디지털 금이었다가, 2025년에는 금 값이 더 잘 올랐다는 이유로 이제는 아니라는 건가”라고 꼬집으며 “말이 되게 설명해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금에 대비한 비트코인의 상대적 부진은 지난해 10 역사상 최고치를 찍은 비트코인 가격이 폭락한 이후 더 심화됐고, 4년 주기(사이클)에 대한 우려가 약세를 2026년까지 이어지게 했다. 그 결과 비트코인은 2025년을 -6% 하락으로 마감한 반면, 금은 65% 급등했다. 이는 금의 10년 이상 기간 중 가장 높은 연간 수익률이었다.연도별 비트코인과 금 값 등락률 추이 (자료=블룸버그)다만 더 긴 기간으로 보면 발추나스 애널리스트의 주장에도 설득력이 있다. 지난 2012년 이후 비트코인이 금보다 뒤처진 시기는 대부분 약세장(베어마켓) 국면이었다. 2014년, 2018년, 2022년처럼 ‘빨간 해’(하락한 해)에는 금이 비트코인을 50~70%포인트 가량 앞섰다. 반면 나머지 10개 연도에서는 비트코인이 금을 상회하며 두 자릿수에서 세 자릿수의 상승률을 기록했다.최근 몇 주 동안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 수요가 둔화된 점도 비트코인의 약세를 키웠다는 분석이다. ETF시장에서의 수요는 지난해 11월부터 순유출(마이너스 흐름)로 돌아섰고, 2026년 2월 현재까지 자금 흐름이 회복되지 않았다고 전했다.반대로 금 ETF는 12월에 유입이 ‘제로’ 수준으로 떨어졌지만, 이후 수요가 되살아나며 100억달러 규모의 자금 유입을 기록했다. 비트코인 ETF 자금 흐름이 플러스로 돌아서 금 ETF와의 격차를 줄이지 못한다면, 이런 괴리는 암호자산에 추가 약세 신호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다만 비트코인에 대해 비관만 할 필요는 없다는 분석도 있다. 비트코인의 금 대비 상대 성과를 추적하는 핵심 지표인 ‘BTC/금 비율(BTC/gold ratio)’을 보면, 현재 조정이 중요한 지지선에 가까워지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이 비율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024년 말 ‘금 40온스’ 수준까지 오르며 정점을 찍었고, 이후 지난해 10월 추세선 지지를 하향 이탈하면서 상승 구조가 훼손됐다.현재 이 비율은 13으로, 고점 대비 약 70% 하락한 상태다. 이는 2024년 말 이후 금이 비트코인을 70% 가량 앞섰음을 시사한다. 하지만 2022년 약세장에서도 BTC/금 비율은 9 부근에서 하락이 진정된 전례가 있어, 향후 반등(추세 전환) 가능성을 점검할 핵심 지지선으로 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보유세도 거래세도 다 뜯어고친다
- [이데일리 마켓in 김연서 기자]다음은 1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보유세도 거래세도 다 뜯어고친다-아틀라스 공중제비 환호할 때 휴머노이드 부품 70% 중국산-“노사·청년 정년연장 대타협, 정부가 나서야”-美 온실가스 규제 전면 폐지…전기차 급제동, 노선 바꾸는 한국차-[사설]특별법 국회 통과 숙원 푼 SMR, 상용화 더 속도 내길-[사설]코스닥 좀비기업 퇴출 시동, 뻥튀기 IPO도 손봐야△종합-‘메달밭’된 설원 그 뒤엔 신동빈 뚝심-“RWA시장, 먼저 뛰어드는 자가 승자…‘K콘텐츠 IP’가 글로벌 흥행 이끌 것”△전문가와 함께 쓰는 스페셜 리포트-“‘세계 톱3 신화’ 쓴 현대차 그랬듯…부품 생태계 구축해야 로봇 강국 도약”-전기차 뒤진 美자동차산업 숨통 중간선거 앞두고 성장률 UP 기대△종합-다주택자 압박 수위 높이는 李 “투자·투기에 금융혜택은 불공정”-전 세계 거래의 89%…‘알고리즘 매매’가 주식·금값 폭락 주범-무료에 콘텐츠도 다양…삼성 TV 플러스, 1억명 보는 글로벌 미디어로-“기술 뺏겼다” 호소했지만…루센트블록, STO거래소 탈락△청년 연장 골든타임-‘60세부터 주3일’ 등 근무형태 다양화…청년고용 문제도 함께 해결해야-정년 논의 밀릴수록, 60대 빈곤층 늘어난다-여야 ‘퇴직 후 재고용’ 한목소리…범적 근거 만든다△정치-‘설 민심 잡아라’…귀성인사 나선 與, 도시락 꾸러미 나눈 野-‘靑 참모 출신’ 후광효과…우상호·김병욱, 여론조사서 두각-해군총장 직무 배제, 지작사령관 수사 의뢰…軍 덮친 계엄 후폭풍-“3차상법, 기업사냥꾼 육성법”…“자사주 사적활용 개선 절실”△경제-민생물가TF 1호 안건은 ‘교복값’…새학기 전 ‘짬짜미 업체’ 조사-전력망 구축 ‘150조 국민성장펀드’ 지원사격…한전 재무부담 던다-런베뮤, 주 70시간 일 시키고 1분 지각땐 15분 임금 깎았다△금융-30년 고정금리 주담대 가시권…가계빚 안전판이야, 고금리 족쇄냐-“사이버 보안은 비용 아닌 투자…제조업 인식 전환해야”-빳빳한 세뱃돈 깜박했나요, 휴게소 들르세요△설 이후 시장 전망-美물가·FOMC 의사록 변수…단기 파고 넘으면 ‘3월 랠리’ 기대-매물 쌓여도 살 사람 없어…서울 집값 당분간 숨고르기△글로벌-‘클로드’가 끌어올린 앤스로픽 가치…오픈AI와 어깨 나란히-“비트코인 추가 하락 5만달러까지 조정”-난방비 폭탄에 옷 껴입고 자는 미국인들-‘年 1억’ 벌어도 빚갚기 버겁다…美 중산층까지 연체율 비상△산업-폭발적 파워·굉음…내연기관 스포츠카 뺨치네-LGD, 보급형 OLED로 점유율 확대 ‘잰걸음’-LS일렉트릭, 에이스침대 공장에 태양광 에너지관리 시스템 구축-LG엔솔 ESS용 배터리 셀 생산 캐나다서 석달 새 100만개 돌파-현대차그룹 ‘캐나다 올해의 차’ 2관왕-해운협, 해운사 부산 이전 의견수렴 나섰다-HD건설기계, 몽골서 광산용 건설당비 63대 수주△산업-벤처 붐 온다…작년 벤처투자 13.6조 ‘역대 2위’-에이스침대 “친환경 사업장 구축” ‘업계 최대’ 태양광 발전 설비 조성-“주주 친화적”…현대白그룹, 지배구조 개편 호평-롯데칠성, 국내 최초 ‘100% 재활용’ 페트병 도입△산업-‘매출 효자’ 대만서 두 자릿수 성장 가능할 것-JW중외제약, 탈모 치료제 임상 시험 논의-설 연휴 기간 쏘카 사전예약률 13% 늘었다-공공 수요→ AI인프라로 확장… 토종 클라우드 3사 실적 상승△증권-코스닥 조정에도 ETF엔 ‘뭉칫돈’ 진격의 개미들, 지수 반등시킬까-“상폐하라” “회장, 이사회서 나가라” 상법 개정에 더 강경해진 행동주의-해외투자 늘었지만…‘레버리지·인버스’ 등 단기베팅 몰렸다-“‘브랜드 인큐베이팅’ 영토 확장”△스포츠-스피드스케이팅·쇼트트랙·피겨…태극전사 ‘메달 세배’ 기대하세요-민속 씨름에 농구·배구 순위싸움 치열… 설 연휴 빅매치 풍성-‘목표 8강 이상’ 류지현호, 연휴 잊은채 오키나와서 WBC 담금질-축구팬 모두가 기다리는 ‘손·메 대전’ ‘햄스트림 부상’ 메시 몸 상태가 변수△오피니언-[최종수의 기후 이야기]온실효과의 복수-[기자수첩] 구호에 그쳐선 안 될 ‘다산다사’ 코스닥 개혁-[생생확대경]‘민주주의의 적’이 된 정치인들△피플-“검사입니다” 전화에 번뜩… ‘피싱범죄’ 체험앱 직접 만들었죠-김진애 국건위원장 “공간 민주주의 높이는 건축정책 발굴”-“삶의 지혜 얻고 복 받으세요” 곽재선 KGM 회장 ‘북 콘서트’-“미래기술 이끌 학생 과학자” 삼성휴먼테크논문대상에 강대현씨-이기정 한양대 총장 대교협 차기 회장 선출△사회-“심장 터질 것처럼 즐거워요”…‘오프라인 게임’에 빠진 청년들-“공소청 보완수사권, 공소유지 위해 필수”-강원대·충북대 각각 49명…의대 증원 가장 많을 듯-“공소청 보완수사권, 공소유지 위해 필수”-마약·위조상품, 국제공조로 뿌리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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