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2,989건

서울 출근길 '영하 4도'…바람 많이 불고 곳곳 눈소식
  • 서울 출근길 '영하 4도'…바람 많이 불고 곳곳 눈소식[오늘날씨]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금요일인 24일은 기온이 영하권으로 크게 떨어지고 전국 곳곳에서 눈소식이 있겠다. 서울 광화문 네거리에서 자전거를 타는 한 시민이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사진=연합뉴스)24일 기상청과 민간기상예보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은 대륙발 찬공기 유입으로 기온이 평년보다 낮아 추워지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4도 △인천 -3도 △ 수원 -3도 △춘천 -5도 △강릉 0도 △청주 -1도 △대전 -1도 △세종 -1도 △전주 1도 △광주 3도 △대구 1도 △부산 3도 △울산 3도 △창원 3도 △제주 9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도 △인천 1도 △수원 3도 △춘천 4도 △강릉 5도 △청주 4도 △대전 4도 △세종 4도 △전주 5도 △광주 6도 △대구 6도 △부산 9도 △울산 7도 △창원 8도 △제주 10도 등이다. 새벽부터 오전 사이 충청권과 충북 중·남부, 전라권, 제주도에는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대전·세종·충남, 충북 중·남부 5mm 미만 △광주·전남(남해안 제외), 전북 5mm 미만 △울릉도·독도 5mm 내외 △제주도 5mm 미만 등이다. 예상 적설량은 △(23일 밤부터) 서해5도 1cm 내외 △(23일 늦은 오후부터 저녁) 강원 북부내륙·산지 1cm 내외 △대전·세종·충남 북부내륙 1~3cm, 충북 중·남부 1cm 내외 △전북 동부 1~3cm, 전북 서부·전남 북부내륙 1cm 내외 △울릉도·독도 1~3cm △제주도산지 1~3cm 등이다. 당분간 강원 동해안과 강원 산지, 경북 북동 산지를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다. 경북 동해안에는 순간풍속 70km/h(20m/s) 내외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고, 그 외의 산지와 해안에서도 55km/h(15m/s) 이상으로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3.0m, 서해 앞바다에서 0.5∼3.5m, 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2.0∼4.0m, 서해 1.0∼4.0m, 남해 1.5∼4.0m로 예측된다.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2023.11.24 I 이유림 기자
기온 ‘뚝’ 영하권 강추위…전국 곳곳 눈소식
  • 기온 ‘뚝’ 영하권 강추위…전국 곳곳 눈소식[내일날씨]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금요일인 24일은 기온이 영하권으로 크게 떨어지고 전국 곳곳에서 눈소식이 있겠다. 서울 시청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겉옷 모자를 쓰거나 목도리를 하고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3일 기상청과 민간기상예보 케이웨더에 따르면 내일인 24일에는 대륙발 찬공기 유입으로 기온이 평년보다 낮아 추워지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4도 △인천 -3도 △ 수원 -3도 △춘천 -5도 △강릉 0도 △청주 -1도 △대전 -1도 △세종 -1도 △전주 1도 △광주 3도 △대구 1도 △부산 3도 △울산 3도 △창원 3도 △제주 9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도 △인천 1도 △수원 3도 △춘천 4도 △강릉 5도 △청주 4도 △대전 4도 △세종 4도 △전주 5도 △광주 6도 △대구 6도 △부산 9도 △울산 7도 △창원 8도 △제주 10도 등이다. 새벽부터 오전 사이 충청권과 충북 중·남부, 전라권, 제주도에는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대전·세종·충남, 충북 중·남부 5mm 미만 △광주·전남(남해안 제외), 전북 5mm 미만 △울릉도·독도 5mm 내외 △제주도 5mm 미만 등이다. 예상 적설량은 △(23일 밤부터) 서해5도 1cm 내외 △(23일 늦은 오후부터 저녁) 강원 북부내륙·산지 1cm 내외 △대전·세종·충남 북부내륙 1~3cm, 충북 중·남부 1cm 내외 △전북 동부 1~3cm, 전북 서부·전남 북부내륙 1cm 내외 △울릉도·독도 1~3cm △제주도산지 1~3cm 등이다. 당분간 강원 동해안과 강원 산지, 경북 북동 산지를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다. 경북 동해안에는 순간풍속 70km/h(20m/s) 내외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고, 그 외의 산지와 해안에서도 55km/h(15m/s) 이상으로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3.0m, 서해 앞바다에서 0.5∼3.5m, 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2.0∼4.0m, 서해 1.0∼4.0m, 남해 1.5∼4.0m로 예측된다.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2023.11.23 I 이유림 기자
나흘째 상승해 2510선…엔비디아에 반도체株↓
  • [코스피 마감]나흘째 상승해 2510선…엔비디아에 반도체株↓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23일 코스피 지수가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상승 우위를 보였지만, 엔비디아 하락 이후 반도체 대형주가 내림세를 보였다. 다만 엔비디아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친 중국 실적 부진 이슈는 단기적이란 투자 의견도 나오고 있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26포인트(0.13%) 상승한 2514.96에 거래를 마쳤다. 4거래일째 상승세를 기록했다.간밤 뉴욕증시는 상승했다. 22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53% 상승한 3만5273.03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41% 오른 4556.62로, 나스닥지수는 0.46% 뛴 1만4265.86으로 장을 마감했다.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별다른 수급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엔비디아 하락에 반도체 속도 조절이 나타났다”며 “실적시즌 종료 이후 주도주 수급 부재로 주가가 바닥권에 있는 종목군을 중심으로 상승했다”고 말했다.이날 수급별로는 외국인은 1181억원 사들였다. 개인은 550억원, 기관은 823억원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850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업종별로는 상승 우위였다. 전기가스업은 2%대, 보험은 1%대, 운수창고, 화학, 음식료품, 의약품, 기계, 서비스업, 통신업, 철강및금속, 금융업, 제조업, 유통업, 증권은 1% 미만 상승했다. 섬유의복은 1%대 하락했고, 의료정밀, 비금속광물, 종이목재는 1% 미만 내렸다.시가총액 상위주들은 상승 우위였지만, 반도체 대형주는 하락했다. 실적 발표 이후 간밤 하락한 엔비디아의 영향이 미쳤다는 해석이 나온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는 1% 미만 하락했다. 엔비디아는 지난 21일(미국 현지 기준) 시장 기대치를 크게 뛰어 넘는 3분기 실적과 4분기 실적 전망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장 마감 이후 시간외 거래와 22일 정규거래에서 하락세(-2%대)를 기록했다.최 연구원은 “엔비디아 영향에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하락하고 있고, 중소형 반도체 밸류체인은 엔비디아 중국향 매출 영향 인식에 차익 실현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다만 엔비디아의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친 중국 실적 부진은 단기적으로,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여전히 인공지능(AI) 모멘텀에 따른 투자가 유효하다는 의견도 제시된다. 양희창 삼성액티브자산운용 매니저는 이날 “이는 중국향 AI 반도체 수출 규제에 따른 일시적 실적 감소는 엔비디아가 차세대AI 반도체 H200과 중국 수출이 가능한 저사양 AI 반도체들을 수개월 내 출시할 예정인 만큼 단기간 영향에 그칠 것”이라며 “빨라지고 있는 엔비디아의 기술 개발 속도와 더불어 이를 활용한 기업들과 각국 정부들의 AI 서비스 개발 경쟁 과정에서 나타날 수혜 기업에 더 집중할 때”라고 전했다.NAVER(035420)은 1% 가까이 하락했다. LG화학(051910)은 2%대 상승했고 LG에너지솔루션(373220), 기아(000270)는 1%대 올랐다. POSCO홀딩스(005490), 현대차(005380), 삼성SDI(006400), 셀트리온(068270), 포스코퓨처엠(003670), 삼성물산(028260)은 1% 미만 상승했고, 카카오(035720)는 보합권에 머물렀다. 에코프로머티(450080)는 이날 8%대 급등해 9만9100원에 거래를 마쳤다.이날 코스피 거래량은 3억5345만주, 거래대금은 6조4266억원이었다. 상한가 종목 2개를 포함해 40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71개 종목이 하락했다. 62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3.11.23 I 이은정 기자
"엔비디아, 中 매출 타격 단기적…AI 인프라 투자 주목"
  • "엔비디아, 中 매출 타격 단기적…AI 인프라 투자 주목"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23일 KoAct 홈페이지에 게시한 ‘이슈코멘트’를 통해 “엔비디아의 이번 실적 발표 내용과 이에 대한 시장 반응은 포스트 인공지능(AI) 인프라 단계를 대비하는 새로운 투자를 시작할 때라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고 밝혔다.AI 산업의 가장 대표기업인 엔비디아는 지난 21일(미국 현지 기준) 시장 기대치를 크게 뛰어 넘는 3분기 실적과 4분기 실적 전망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장 마감 이후 시간외 거래와 22일 정규거래에서 하락세를 기록했다.이에 대해 양희창 삼성액티브자산운용 매니저는 “이는 중국향 AI 반도체 수출 규제에 따른 일시적 실적 감소는 엔비디아가 차세대AI 반도체 H200과 중국 수출이 가능한 저사양 AI 반도체들을 수개월내 출시할 예정인 만큼 단기간 영향에 그칠 것”이라며 “지금 시장이 보여주고 있는 반응은 AI 산업이 AI 인프라 확장 단계에서 내년 초부터 AI 서비스 시장이 본격 발전하는 단계로 옮겨가고 있음을 투자자들이 인식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양 매니저는 이번 주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이 두번째로 선보인 KoAct 글로벌AI&로봇액티브 ETF를 직접 운용하고 있다. 삼성액티브운용은 AI 산업이 AI 반도체를 포함한 AI 인프라 확장기를 거쳐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기업들이 선보일 AI서비스 고도화, 이후 이를 활용한 AI 플랫폼과 로봇산업으로의 폭발적 성장기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각 단계별로 AI인프라, AI서비스, AI플랫폼&로봇 관련 기업들의 투자 포트폴리오 비중을 조절해 중장기적으로 수익 차별화를 꾀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실제로 KoAct 글로벌AI&로봇액티브는 여타 글로벌AI 펀드와 달리 엔비디아의 편입 비율은 8% 수준으로 유지한 채, 마이크로소프트의 투자 비중을 15%로 제일 높게 가져가는 등 차별화된 포트폴리오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주요 종목 중 AI 서비스에 해당하는 기업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알파벳(Alphabet) △어도비(Adobe) 등이 있다.양 매니저는 또 “엔비디아는 최근 신제품 출시 주기를 단축하고 AI반도체의 제품 라인업을 다각화하는 등 엄청난 성능개선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며 “빨라지고 있는 엔비디아의 기술 개발 속도와 더불어 이를 활용한 기업들과 각국 정부들의 AI 서비스 개발 경쟁 과정에서 나타날 수혜 기업에 더 집중할 때”라고 했다.KoAct 글로벌AI&로봇액티브는 현재 AI인프라, AI서비스, AI플랫폼&로봇의 투자 비중을 각각 60%, 30%, 10%로 가져가고 있으며, 이를 2024년에는 각각 35%, 45%, 10%로 조정한 후, 2027년에는 10%, 45%, 45%로 추가 조정할 예정이다. AI 산업의 각 발전 단계에 맞춰 미리 투자 대상 및 비중을 액티브하게 조정해 투자 수익을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한편,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KoAct 홈페이지를 통해 ETF 상품과 관련된 투자 기업 및 산업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투자자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이슈코멘트’ 코너를 운영하고 있다.
2023.11.23 I 이은정 기자
엔비디아 '어닝서프라이즈'…中매출 급감 전망에 주가 1%↓(종합)
  • 엔비디아 '어닝서프라이즈'…中매출 급감 전망에 주가 1%↓(종합)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그래픽처리장치(GPU) 최강자인 엔비디아가 인공지능(AI) 붐에 힘입어 지난 3분기 매출과 주당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3배, 7배 가량 폭증하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다만 4분기에는 수출 제한으로 인해 중국 등 판매가 급감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주가는 장마감 이후 1% 가량 하락하고 있다.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사진=AFP)21일(현지시간) 엔비디아는 3분기 매출이 181억2000만달러, 주당순이익이 4.02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206%, 593%가 뛴 수치다. 월가 예상치 매출 161억8000만달러, 주당 순이익 3.37달러도 크게 웃돌았다.데이터센터 매출이 145억1000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279%가 늘었다. 월가 추청치 129억7000만달러를 웃돌았다. 데이터센터 매출의 절반은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클라우드업체에서 발생했다. 이들 업체들은 AI붐을 대비해 데이터센터에 막대한 투자에 나서고 있다. 게임분야 매출도 침체에서 벗어났다. 게임분야 매출은 81% 늘어난 28억6000만달러로, 시장 추정치(26억8000만달러) 보다 많았다. 엔비디아는 전통적으로 그래픽칩(GPU)에서 수익을 냈는데, GPU가 빅데이터 분석, 응용에 탁월한 성능을 보이면서 이제는 데이터센터 매출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4분기에 200억달러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 예상치 180억달러를 웃돈 수치다.다만 중국시장에 대한 부진한 전망을 내놨다. 엔비디아는 미국의 중국에 대한 첨단반도체 수출 제한으로 중국 등에서 매출이 줄어들 것이라는 예상했다. 미 상무부는 지난 10월 대 중국 반도체 수출 통제 조치를 사양이 낮은 인공지능(AI) 칩으로까지 확대했다. 이번 조치로 엔비디아가 중국 시장 맞춤용으로 출시한 저사양 AI칩인 A800과 H800의 수출도 통제됐다. 지난 3분기 데이터센터 매출의 20~25%는 중국 및 기타 수출 통제국가에서 나왔다. 엔비디아측은 “4분기에 중국 등에서 매출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다른 지역의 강력한 성장으로 감소분을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엔비디아는 AI붐에 힘입어 올 들어 주가가 224.12% 폭등했다. 전날 사상 최고치인 504.09달러를 기록했던 엔비디아는 이날 장중 0.92% 하락했고, 실적발표 이후 장마감 거래에서 1%가량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023.11.22 I 김상윤 기자
이번엔 진짜 8만전자 고?…외국인, 7일째 '사자'
  • 이번엔 진짜 8만전자 고?…외국인, 7일째 '사자'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삼성전자가 7만원대에서 ‘굳히기’에 돌입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이 연일 매수를 하며 삼성전자에 대한 러브콜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엔 정말 연말 뒷심을 내며 8만전자로 도약할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번주(13~17일) 삼성전자는 2000원(2.83%) 오르며 7만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기간 코스피의 상승률(2.49%)을을 웃도는 수준이다. 외국인은 이 기간 삼성전자를 8764억원어치 사들였다. 이 기간 외국인이 사들인 코스피 종목 1위로 2위인 기아(1274억원)의 6배 이상의 규모다. 뿐만 아니라 외국인은 지난 9일부터 7거래일 연속 삼성전자에 대한 ‘사자’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이 삼성전자를 주목하는 것은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감은 여느 때보다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대만 반도체기업 TSMC는 10월월 2432억대만달러(10조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TSMC의 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를 보인 것은 올해 2월 이후 8개월 만의 일이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가는 삼성전자가 오는 4분기 3조4842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09% 줄어든 수치로 여전히 전년 대비 역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지난 1~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0~90% 쪼그라들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서서히 업황 개선세가 보인다는 평가다.서승연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메모리 공급사들의 감산 기조가 급격하게 선회되지 않는 한, 2024년 제한적인 메모리 공급 증가로 수급 개선세가 두드러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게다가 반도체 업체들의 새로운 먹거리인 인공지능(AI) 반도체 개발도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 반도체기업 엔비디아는 출력속도를 2배 높인 그래픽처리장치(GPU) ‘HGX H200’을 13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정식 출시는 내년 2분기로 국내 업체인 SK하이닉스·삼성전자 등이 엔비디아에 HBM을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류영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HBM 같은 특수 메모리의 개별 시장 규모는 작지만 AI의 발전과 맞물려 다양한 메모리에 대한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높다”면서 “특히 SK하이닉스가 2024년에도 HBM 경쟁력을 유지하는 가운데, 삼성전자도 전통 IT기기의 수요회복과 함께 실적 상승을 이어갈 것”이라고 기대했다.올해 삼성전자 주가 추이[출처:마켓포인트]
2023.11.17 I 김인경 기자
AWS와 구글에 이어 MS도 AI칩 공개…생태계 경쟁 본격화
  • AWS와 구글에 이어 MS도 AI칩 공개…생태계 경쟁 본격화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마이야’. 대규모 언어 모델(LLM) 학습 및 추론을 위해 설계된 제품이다.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코발트’. 마이크로소프트가 최초로 개발한 클라우드용 중앙처리장치(CPU)다.마이크로소프트(MS)가 지난 15일(현지시간)최대 연례 컨퍼런스인 ‘이그나이트 2023(Microsoft Ignite 2023)’에서 인공지능(AI) 시대를 앞당길 칩을 전격 공개했다. 파트너사의 최신 AI 최적화 실리콘 기술과 마이크로소프트가 설계한 두개의 새로운 칩을 선보인 것이다.아마존웹서비스(AWS), 구글 클라우드가 자체 프로세서를 출시한 가운데, MS까지 자체 칩을 발표하면서 생성AI와 클라우드, AI반도체를 잇는 생태계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①오픈AI와 협력한 AI 가속기 ‘애저 마이아’애저 마이아(Microsoft Azure Maia)는 AI 반도체(가속기)다. 오픈AI 모델, 빙, 깃허브 코파일럿, 챗GPT와 같은 AI워크로드에 대한 클라우드 기반 학습 및 추론을 수행하도록 설계됐다. MS는 AI반도체 설계 단계부터 오픈AI와 협력했으며, TSMC 5나노 공정으로 제조됐다. 약 1050억개 트랜지스터를 탑재하고 있다. 샘 올트먼 오픈AI CEO는 “마이아칩의 잠재력이 매우 크다. MS와 함께 칩의 설계를 개선하고 테스트하는데 협력했다”고 밝혔다. ②데이터센터용 클라우드칩 ‘애저 코발트’ 애저 코발트(Microsoft Azure Cobalt)는 암(Arm)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칩이다. 다양한 종류의 작업을 수행하는 워크로드의 성능, 전력 효율성을 최적화한다. 애저 클라우드를 위한 제품이다. MS는 협업툴 팀즈, SQL 서버에서도 코발트 CPU를 테스트하고 있다. MS에 따르면 ‘애저 코발트’ 사용시 일반 암 서버를 사용하는 데이터센터보다 최대 40%까지 성능이 향상됐다.MS는 이와 함께 애저 부스트(Azure Boost)도 공식 출시했다. 해당 시스템은 호스트 서버의 프로세스를 전용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로 이동시켜 스토리지 및 네트워크의 성능을 향상시킨다.나아가 실리콘 공급업체와의 파트너십 확장 계획도 발표했다. 이를 통해 맞춤형 실리콘을 보완하고 고객에게 더 나은 인프라 옵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③AMD, 엔비디아와도 협업 MS는 AMD와 엔비디아 칩의 대규모 구매 의사도 밝혔다.먼저 애저 클라우드에 AMD MI300X 가속기(반도체)를 추가한다. ND MI300 칩은 고성능 AI 모델 학습 및 생성 추론 처리 가속화를 위해 설계됐다. 여기에 AMD의 최신 중앙처리장치(GPU)인 AMD 인스팅트 MI300X(AMD Instinct MI300X)도 탑재할 예정이다.프리뷰로 제공되는 NC H100 v5 가상 머신 시리즈는 엔비디아의 강력한 H100 텐서 코어 GPU용으로 제작된다. 아울러 엔비디아 H200 텐서 코어 GPU가 탑재된 AI 최적화 가상 머신 ND H200 v5 시리즈 출시 계획도 발표했다.나델라 CEO는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를 무대에 초대하며 “우리는 엔비디아와 긴밀하게 협력해 클라우드에서 가장 강력한 AI 슈퍼컴퓨팅 인프라를 구축했다”고 언급했다. 젠슨 황 CEO는 “이 파트너십이 AI와 가속 컴퓨팅의 전반적인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러한 변화가 사용자의 생산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2023.11.17 I 김현아 기자
한미반도체, HBM 수혜 전망…밸류 대비 주가 저렴-KB
  • 한미반도체, HBM 수혜 전망…밸류 대비 주가 저렴-KB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KB증권은 17일 한미반도체(042700)에 대해 차세대 반도체인 고대역폭메모리(HBM)의 대장주로서 향후 수혜를 입을 것이라 전망했다. 특히 현재 가격도 동종업계 기업의 밸류에이션 대비 저렴하다고 강조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7만2000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6만2400원이다. (사진=KB증권)박주영 KB증권 연구원은 한미반도체가 차세대 반도체인 HBM의 수혜를 입을 것이라 기대했다. 2016년 한미반도체는 SK하이닉스와 HBM용 듀얼 TC 본더 국산화에 성공했다. 이를 통해 한미반도체는 기존 장비보다 처리량이 4배인 듀얼 TC 본더를 앞세워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끌어올렸다는 것이 박 연구원의 설명이다. 특히 지난 8월 SK하이닉스는 5세대 HBM인 HBM3E 생산 능력 증가를 위해 충북 청주시 M15에 HBM 생산라인 증설을 발표했다. 한미반도체는 지난 8월 31일과 9월 29일 SK하이닉스로부터 총 1012억원 규모의 HBM향 TC 본더 수주 계약을 공시했다. SK하이닉스 HBM 신규 라인에 설치되는 TC 본더 중 80% 이상을 한미반도체가 납품할 것으로 박 연구원은 추정하고 있다. 이에 따른 2024년 한미반도체의 TC 본더 매출액은 1460억원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박 연구원은 최근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한미반도체의 가격이 밸류에이션 대비 아직 저평가 수준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최근 한미반도체 주가는 연초대비 451% 상승해 비싸다고 느껴질 수 있지만 HBM 관련 글로벌 장비 업체인 BESI와 DISCO의 2024년 주가순자산비율(P/B) 평균은 12.2배로 한미반도체의 8.9배와 비교 시 밸류에이션이 과도한 수준은 아니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SK하이닉스는 2024년 10조원 규모의 설비투자 집행을 발표했는데 HBM 중심 투자가 예상돼 한미반도체 수혜가 전망된다”며 “향후 SK하이닉스의 HBM3E가 엔비디아의 H200을 시작으로 B100, GH200에 탑재될 예정이다. 한미반도체의 HBM TC 본더 수주는 이제 시작인 만큼 향후 추가 수주도 예상돼 밸류에이션 부담은 해소될 전망이다”라고 부연했다.
2023.11.17 I 이용성 기자
"1인 가구 잡아라"...정수기부터 김치냉장고 착즙기까지
  • "1인 가구 잡아라"...정수기부터 김치냉장고 착즙기까지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혼자 사는 가구가 1000만 가구를 눈 앞에 둘 정도로 보편화되면서 생활가전 업체가 1인 가구를 위한 제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관련 제품은 크기나 용량은 줄이되 핵심 기능은 유지하고 사용 편의성을 높인 게 특징이다.쿠쿠홈시스 필터정수기 (사진=쿠쿠홈시스)16일 업계에 따르면, 쿠쿠홈시스(284740)는 최근 일반 생수 구입이나 렌탈 정수기 설치가 부담스러운 소비자를 위한 ‘인스퓨어 필터정수기’를 내놨다. 필터정수기란 일반 정수기와 달리 전기를 쓰지 않으면서 물을 받아 놓으면 필터를 통해 정수가 되는 제품이다. 독일 ‘브리타정수기’가 대표적인데, 쿠쿠만의 필터 기술력과 빠른 정수 능력을 적용해 차별화한 제품이다. 인스퓨어 필터정수기는 5.23마이크로미터(㎛, 100만분의1미터) 이하 크기 미세 입자를 걸러주는 데다 분당 0.3~0.5리터(L) 정수를 생산한다.필터정수기는 일반정수기보다 공간을 적게 차지한다. 매번 생수를 사야 하는 번거로움도 없애준다. 인스퓨어 필터정수기는 연 4회만 필터를 교체하면 돼 경제성도 뛰어나다. 4인가족 기준으로 한달에 150리터를 먹고, 생수 가격을 리터당 500원으로 가정하면 생수 구입에는 연간 90만원(150X12X500)이 필요하다. 반면 인스퓨어 정수기는 필터 1개로 최대 500리터를 정수할 수 있어 1년에 필요한 필터수는 3.6개(1800/500)다. 필터값이 개당 2만7500원이라 결국 9만9000원(3.6X27500)만 있으면 물 문제가 해결된다. 생수 대비 약 80만원 비용 절감 효과가 있는 셈이다.락앤락 미니 김치냉장고 (사진=락앤락)락앤락(115390)도 최근 1~2인 가구가 쓰기 좋은 32리터 용량의 미니 김치냉장고를 선보였다. 김치냉장고는 4인 기준으로 통상 200리터 안팎 제품이 사용된다. 이에 견주면 미니 김치냉장고는 7분1 정도 크기를 줄인 격이다. 제품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용량은 줄이되 핵심 보관 기능은 그대로 살렸다. 직접 냉각 방식을 적용해 김치 보관에 최적화된 영하 1℃를 유지하고 뚜껑은 실리콘 패킹으로 밀폐력을 강화해 냉기와 냄새 배출을 최소화했다. 락앤락 관계자는 “작은 주방이나 다용도실, 거실 어디에 둬도 좋다”며 “간편한 터치 디스플레이가 있어 쓰기 편하다”고 했다. 착즙기(원액기) 제품으로 유명한 휴롬 역시 앙증맞은 원액기 ‘H310’을 출시한 바 있다. 역대 휴롬 원액기 중 가장 작고 가볍다. 크기는 가로 160mm, 세로 171.5mm, 높이 395mm로 주력 제품(H400, 169X261X471)보다 35% 작다. 무게도 3.6kg으로 주력 제품 6.7kg보다 46% 가볍다. 휴롬 관계자는 “제품은 기존 원액기와 같은 최신 기술(멀티 스크루)를 적용해 저속 착즙으로 영양파괴를 최소화해 주스, 스무디, 청이 모두 가능하고 사과가 통째로 들어갈 만큼 투입구는 넉넉하다”며 “성인 손 한 뼘 사이즈로 어디서나 나만의 ‘한 뼘 건강카페’를 만들 수 있다”고 했다.휴롬 착즙기 H310 (사진=휴롬)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해 말 기준 1인 가구 비중은 41%에 달한다”며 “1000만 가구 시대를 앞두고 실용적이면서도 작은 가전 제품은 계속 출시될 것”이라고 봤다. 2023 행정안전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1인 가구는 총 972만 4256가구다.
2023.11.16 I 노희준 기자
“오늘 증시 상승 출발”…미중 정상회담 발표 촉각
  • “오늘 증시 상승 출발”…미중 정상회담 발표 촉각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16일 한국 증시가 상승 출발할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에 미중 갈등 완화 효과가 작용할 것으로 관측됐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날 리포트에서 “MSCI 한국 지수 ETF는 0.73%, MSCI 신흥 지수 ETF는 0.84% 상승,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03.14원”이라며 “이를 반영한 달러/원 환율은 1원 상승 출발, Eurex KOSPI200 선물은 0.15% 상승, 코스피는 0.2~0.5%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인근 우드사이드에 위치한 파일롤리 에스테이트에서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AFP)지난 15일 코스피 종가는 전장보다 53.42포인트(2.20%) 오른 2486.67로 집계됐다. 이날 코스피 상승률은 공매도 금지 첫날이었던 지난 6일(5.66%)과 지난 1월 9일(2.63%) 이후 올해 들어 세 번째로 높았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5.17포인트(1.91%) 오른 809.36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28.1원 내린 1300.8원에 마감했다.1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3.51포인트(0.47%) 오른 3만4991.21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7.18포인트(0.16%) 상승한 4502.88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9.45포인트(0.07%) 상승한 1만4103.84에 거래됐다.1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1.60달러(2.04%) 하락한 배럴당 76.6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주간 원유 재고가 증가한 것으로 나오면서 유가가 떨어졌다.관련해 김석환 연구원은 “미 증시는 예상보다 나은 소매판매와 생산자 물가의 하락 등 긍정적 모멘텀을 이어가며 상승 마감했다”며 “전일 정부 셧다운을 막기 위한 임시 예산안이 하원에서 초당적 지지를 받고 통과함으로써 정치적 불확실성도 덜었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여기에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미중 간 정상회담이 개최됨으로써 정치적 긴장감이 덜해질 수 있을 거란 기대도 커졌다”며 “다만 장중 글로벌 신용평가 회사인 피치는 2024년 전망을 통해 ‘높은 금리 수준이 장기간 지속’(H4L·Higher for Longer)과 중국의 부동산 위기 등이 주요 위험으로 남아 있다고 평가하면서 장중 변동성을 키웠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김 연구원은 한국증시 관련해 “국내에서 공매도 금지가 발표(5일) 이후, 6일부터 15일까지의 거래동향을 살펴보면 개인들은 약 3조2000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며 “특히 어제(15일)는 차익거래성 수급까지 출회하며 1년여 만에 가장 큰 규모인 약 1조8000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같은 기간 외국인은 2조6000억원, 기관은 1조1000억원 순매수하며 국내 증시가 4.5% 상승하는 데 일조했다”며 “결국 국내 투자자 입장에서 중요한 건 외국인 수급이 지속 유입될 수 있는 투자 환경이 만들어지는지 여부라는 점에서 최근 흐름은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미중 정상회담 결과가 16일 관전 포인트라며 “새로운 내용이 나오기보다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하며 위험자산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중 정상회담의 결과는 한국 시각으로 16일 오전 9시15분(잠정)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기자회견에서 확인될 전망이다.
2023.11.16 I 최훈길 기자

더보기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