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2,783건

'꿈의 8천피' 새역사 썼다…SK하이닉스 1등 공신
  • '꿈의 8천피' 새역사 썼다…SK하이닉스 1등 공신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15일 오전 코스피가 장중 8000선을 처음으로 돌파했다. 약세로 출발했던 SK하이닉스(000660)가 강세로 돌아서 지수를 끌어올리며 역사적 이정표를 남겼다.코스피가 장중 사상 처음으로 8000선을 돌파한 15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축하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9.66포인트(0.37%) 내린 7951.75에 거래를 시작했다.(사진=뉴스1)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4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21% 오른 7997.88을 기록하고 있다. 장중 8002.66까지 치솟으며 장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가 7000선을 넘어선 지 불과 7거래일 만에 8000선마저 돌파했다. 이달들어 불과 보름만에 6000대→7000대→8000대로 앞자리를 거침없이 갈아치우는 역대 유례없는 속도전이다.투자 주체별로는 코스피에서 개인이 7623억원을 순매수하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915억원, 65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중 정상회담 효과와 기업 실적 호조에 힘입어 강세로 마감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500 지수는 0.77% 오른 7501.24로 사상 처음 7500선을 돌파했고, 나스닥 지수는 0.88% 상승한 2만6635.22로 역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우존스30 지수는 0.75% 오른 5만63.46에 거래를 마쳐 5만선을 회복했다. 시스코 시스템즈가 AI 수혜 실적 서프라이즈에 13.4% 급등했고, AI 반도체 스타트업 세레브라스 시스템즈는 나스닥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68% 폭등했다. 다만 마이크론(-3.44%), 샌디스크(-4.5%) 등 반도체 대장주는 차익실현 압력에 하락 마감했다.국내 시총 상위권에서는 종목별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약세 출발했던 SK하이닉스(000660)가 0.46% 오른 197만9000원으로 반등에 성공하며 최고가 랠리에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삼성전기(009150)는 6.93% 급등한 109만5000원에,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4.19% 오른 46만500원에, 삼성SDI(006400)는 3.93% 상승한 66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005380)(+2.11%), 현대모비스(012330)(+2.31%), KB금융(105560)(+1.15%)도 강세다.로봇 밸류체인 탑승 기대감에 LG 그룹주는 동반 강세다. LG(003550)(28.72%), LG전자(066570)(16.13%), LG씨엔에스(064400)(10.34%) 등이 급등세다. 반면 삼성전자(005930)는 0.51% 내린 29만4500원으로 여전히 약세 흐름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3.29%), HD현대일렉트릭(267260)(-1.82%), 삼성물산(028260)(-2.04%), HD현대중공업(329180)(-0.89%)도 하락 중이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금일 코스피는 미중 정상회담 기대감 선반영, 마이크론 등 미국 반도체주 약세 부담에도 여타 AI주를 중심으로 한 나스닥 강세 등에 힘입어 8000 돌파에 나설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다만 “외국인 순매도 역대급 강화→증시 하락 추세 전환→외국인 순매도 추가 가속화→증시 전반에 걸친 자금 이탈과 같은 시나리오의 현실성은 낮게 가져가는 것이 타당하다”고 덧붙였다.같은 시간 코스닥은 0.02% 내린 1190.88로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시총 상위주 흐름은 엇갈린다. 알테오젠(196170)(+0.91%), 에코프로비엠(247540)(+1.20%), 에코프로(086520)(+0.42%),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2.26%), 리가켐바이오(141080)(+1.07%) 등 상위권 종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리노공업(058470)(-4.29%), 삼천당제약(000250)(-3.70%), 주성엔지니어링(036930)(-1.07%), 코오롱티슈진(950160)(-1.40%), HLB(028300)(-0.56%) 등은 하락 중이다.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다. 전자제품, 디스플레이패널, 전자장비, 자동차 등이 오르고 있고, 전기장비, 건설, 담배, 화장품 등은 약세다.@Chat GPT 생성이미지
2026.05.15 I 김경은 기자
HLB제약, 1200억 주주 배정 유증에 쏠리는 시선
  • HLB제약, 1200억 주주 배정 유증에 쏠리는 시선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HLB제약(047920)이 HLB(028300)의 간암 신약 '리보세라닙'과 중국 항서제약의 면역항암제 '캄렐리주맙' 병용요법 허가 여부 결정을 2달 앞둔 시점에서 주주배정 유증이라는 카드를 내밀었다. HLB제약 측은 이번 유증 자금을 향남 공장 신축 등 중장기 성장 기반 강화와 운영 자금 마련 등 재무 안정성 제고를 위한 자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2년 전 HLB생명과학(067630) 유증 사례가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된다.(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FDA 신약 허가 2달 앞둔 유증…HLB생명과학 전례 우려HLB제약은 지난 13일 장 마감 후 12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기습 공시했다. 이번 유증으로 보통주 1076만2332주가 새로 발행된다. 이는 기존 발행주식총수 3279만9356주의 32.8%에 해당한다. 예정 발행가액은 1만1150원으로 25% 할인을 적용했다.이 때문에 HLB제약의 주가가 시간외 거래에서 10.03% 하락 마감한 것은 물론 HLB그룹주 주가에도 일제히 영향을 미쳤다. 이에 HLB 측은 "다른 주요 상장 계열사들은 별도의 주주 배정 유증을 추진하거나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히며 진화에 나섰다.이번에 HLB그룹 주가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는 이유는 2년 전 HLB생명과학 유증 사례와 겹쳐 보인다는 기시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바이오업계 관계자는 "HLB제약 주가도 2년 전 HLB생명과학과 비슷한 패턴으로 가지 않겠나"라며 "그나마 HLB생명과학 때는 첫 보완요구서한(CRL) 수령이었어서 기대감이 남았지만 이번에도 CRL을 수령하면 삼수에 실패하는 것이라 더 큰 여파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HLB제약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 병용요법 허가 예상일인 7월 24일을 2개월가량 남겨둔 시점에서 12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증을 결정했다. HLB생명과학도 2024년 5월 17일 FDA 허가 예상일을 2개월가량 앞둔 3월 21일 15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증을 결의했다.HLB생명과학은 리보세라닙의 국내 전용실시권을 보유하고 일본과 유럽 지역 일부 수익 권리를 양수한 업체였다. 당시 HLB생명과학은 조달 자금 중 981억원을 채무 상환에 쓰고 444억원은 운영자금, 60억원은 시설자금에 투입할 예정이었다. 운영자금 중 일부는 리보세라닙 임상과 비임상에 활용하겠다는 계획도 공개했다.당시 시장에서는 HLB생명과학의 유증 발행가액 확정일이 6월 11일로 FDA 허가 예상 시점 이후라는 점에 주목했다. HLB가 신약허가 승인을 강하게 자신하는 신호라는 해석도 나왔다. 실제로 진양곤 HLB 회장(현 HLB그룹 의장)은 "선물과 같은 유증"이라고 발언해 이러한 기대감을 키웠다. HLB생명과학의 주가는 유증 결의 이후인 3월 29일 장중 한때 주가가 2만4361원으로 정점을 찍었다.그러나 2024년 5월 17일 FDA로부터 첫 번째 CRL을 수령하며 HLB는 물론, HLB 계열 상장사 9곳이 일제히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후 HLB생명과학의 주가 하락이 지속되며 6월 11일 유증 최종발행가액이 6650원으로 결정됐다. 이는 예정발행가액 1만3630원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유증대금도 반토막난 732억원이 납입됐다. 이후 HLB생명과학의 주가는 하락세를 지속해 13일 기준 주가는 3750원으로 내려앉았다.◇명분은 신공장 투자…리보세라닙과 접점은?HLB는 HLB제약의 유증과 리보세라닙과 연관 짓는 시선에 선을 그었다. HLB제약의 조달 자금 사용처는 향남 공장 신축과 SMEB 플랫폼 기반 파이프라인 개발, 운영자금, 단기차입금 상환 등으로 구성돼 있어 리보세라닙과 직접적인 연관성을 찾아보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HLB 관계자는 "이번 자금 조달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향남 신공장 건설 비용"이라며 "HLB제약은 리보세라닙과 연관성이 낮다"고 했다. 이어 "리보세라닙 허가에 대해 자신감을 갖고 있는 것은 맞지만 허가 여부는 우리가 판단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라고 덧붙였다.리보세라닙 판권 구조 (자료=HLB제약)HLB제약은 리보세라닙 허가 후 제조·판매 관련 업무에 있어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HLB제약은 2021년 리보세라닙 생산 기지로 활용하기 위해 향남공장을 인수하고 글로벌 상업화 전략에 따라 공장 활용 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HLB제약이 최대주주인 HLB생명과학으로부터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의 국내 독점 판매권을 부여받았다는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HLB제약은 2024년 3월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의 국내 상업화 추진 업무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해당 병용요법이 FDA 허가와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 이후 국내 판매가 개시될 경우 새로운 매출원이 생기게 된다.따라서 리보세라닙 허가 이슈는 HLB제약의 투자심리에도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 이에 대해서는 회사도 인지하고 있다. HLB제약 관계자는 "HLB그룹 편입 이후 당사 주가는 HLB를 중심으로 한 HLB그룹의 이슈에 보다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향을 보여왔다"며 "FDA 허가가 지연되거나 부정적인 결과가 발생할 경우 단기적인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이번 유증은 표면적으로는 향남 신공장 투자를 위한 조치지만 리보세라닙 허가 이벤트를 앞둔 민감한 시점에 대규모 자금 조달에 나섰다는 점에서 우려를 사고 있다. 전례가 있는 만큼 이번 유증이 리보세라닙의 신약 허가 자신감으로 해석할 수 없다는 시각이 적잖다. 일각에서는 그만큼 대규모 자금 수요가 절박한 상황 아니냐는 의구심도 제기됐다.결국 HLB제약의 주가 흐름은 오는 7월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 병용요법에 대한 FDA의 판단에 따라 크게 갈릴 것으로 전망된다. 허가 여부가 유증 발행가와 청약 흥행, 최종 조달 규모에 직접적인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2년 전 HLB생명과학 유증의 전례가 있는 만큼 이번 HLB제약의 유증도 HLB그룹 신약 이벤트의 또 다른 시험대로 받아들여지고 있다.제약업계 관계자는 "HLB생명과학 유증 당시의 학습효과가 있는 만큼 주주들도 이번엔 이번 유증을 낙관적으로 해석하진 않는 분위기"라며 "이와 별개로 HLB 신약 허가 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와서 국내 바이오주 전반의 투심이 위축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5.14 I 김새미 기자
코스피, 종가 최고치 '7844.01' 기록…개인·기관 '쌍끌이'
  • 코스피, 종가 최고치 '7844.01' 기록…개인·기관 '쌍끌이' [마감]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하락 출발했던 코스피가 개인과 기관 투자자의 매수세에 힘입어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마감했다. 외국인이 하루 새 3조원 넘게 차익실현에 나섰지만 반도체주 강세와 위험선호 선호 심리가 이어지며 상승 반전했다. 13일 엠피닥터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전거래일 대비 200.86포인트(2.63%) 오른 7844.0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1.69% 내린 7513.65에 출발했다. 장중 낙폭을 키우면서 7402.36까지 밀렸던 코스피는 오전 중 상승 전환에 성공, 7800선을 회복하는 등 큰 변동성을 보였다.(사진=연합뉴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해 VKOSPI는 평균 50포인트대를 기록할 정도로 역대급 변동성을 수반한 강세장을 전개 중임을 감안 시 당분간 일간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단순히 변동성 확대를 주가 약세로만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고 짚었다. 이어 “지금은 주가 상승 속도 자체가 부담일 뿐 이익, 밸류에이션, 개인의 증시 참여 확산(머니무브) 등 본질적인 상승 동력은 유지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반도체 등 AI 밸류체인주를 중심으로 한 주식 비중 확대 전략을 유지해 나가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글로벌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코스피가 구조적인 성장과 개혁 지속성으로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며 연말 코스피 전망 범위를 6500~9500포인트로 제시했다. 올 상반기 목표치는 8500으로 제시했으며, 강세장 시나리오에서는 연말까지 1만선 도달 가능성도 언급했다.수급 주체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1조8751억원, 1조6984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외국인은 이날 하루 만에 2조7573억원을 순매도 하며 차익실현에 나섰다. 대형 반도체주도 이날 극심한 변동세를 겪었다. 삼성전자(005930)는 이날 전거래일 대비 5000원(1.79%) 오른 28만4000원에 마감했다. 성과급 지급을 둘러싼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노사 협상이 결렬되면서 장 초반 6%대 약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낙폭을 축소한 뒤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SK하이닉스(000660) 역시 개장 초반 약세를 보였으나 전장보다 14만1000원(7.68%) 상승한 197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199만9000원으로 사상 최고가 기록을 재차 경신하기도 했다. SK하이닉스 지분을 다량 보유하고 있는 SK스퀘어(402340)는 전거래일 대비 6만4000원(5.68%) 오른 119만원에 장을 마치며 ‘황제주(주당 100만원이 넘는 주식)’ 자리를 굳건히 했다.현대차그룹주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현대차(005380)는 전거래일 대비 6만4000원(9.91%) 오른 71만원에 거래를 마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현대모비스(012330) 역시 장중 67만70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후 전장 대비 18.43% 오른 64만9000원에 마감했다. 현대오토베어(13.66%), 기아(000270)(6.65%) 등도 강세 마감했다.미국 조지아주 현대차 메타플랜트(HMGMA)에서 인간과 로봇이 함께 일하는 ‘미래형 스마트팩토리’가 현지 언론의 주목을 받은 데다, 로보틱스 자회사인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미국 나스닥 상장 기대감까지 겹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영향이다.이 외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HD현대중공업(329180)(3.68%), 삼성전기(009150)(7.41%) 등이 강세를, LG에너지솔루션(373220)(-2.93%), 두산에너빌리티(034020)(-4.46%), 삼성물산(028260)(-1.49%),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2.29%) 등이 약세를 보였다.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였다. 운송장비·부품이 5%대 올랐고 전기·전자, 운송·창고, 제조, 의료·정밀기기 등은 3% 강세로 마감했다. 뒤이어 IT서비스, 비금속, 보험, 통신, 금융 등도 상승 마감했다. 반면 부동산, 일반서비스, 제약, 음식료·담배, 증권, 섬유·의류, 전기·가스, 기계·장비, 건설, 종이·목재, 화학 등은 약세로 거래를 마쳤다.코스피 거래량은 7억 3343만주, 거래대금 49조 7364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1개를 비롯해 281개 종목이 올랐고, 602개 종목은 내렸다. 17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됐으며 하한가는 없었다.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2.36포인트(0.20%) 내린 1176.93에 거래를 마쳤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020억원, 31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고 개인 투자자는 홀로 6049억원을 순매수 했다. 코스닥에서는 에코프로비엠(247540)(-4.09%), 에코프로(086520)(-3.36%), 코오롱티슈진(950160)(-11.53%), 삼천당제약(000250)(-3.86%), 리가켐바이오(141080)(-2.85%), HLB(028300)(-5.48%) 등이 약세를 보였다. 알테오젠(196170)(3.51%),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2.69%), 리노공업(058470)(3.60%), 주성엔지니어링(036930)(7.69%) 등은 상승했다.한편 전날 미국 증시는 예상치를 웃돈 물가 지표와 국제유가 급등 여파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12일(현지시간)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6.09포인트(0.11%) 오른 4만9760.56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장보다 11.88포인트(-0.16%) 내린 7400.9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85.92포인트(-0.71%) 하락한 2만6088.20에 마감했다.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 대비 3.8% 오르며 시장 예상치(3.7%)를 웃돌자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커진 영향이다. 여기에 중동 전쟁 장기화와 호르무즈 해협 긴장으로 국제유가까지 급등하면서 최근 급등했던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졌다.국제유가는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 기대가 약화되며 급등했다. 이날 ICE선물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107.77달러로 전장보다 3.4% 상승했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102.18달러로 전장보다 4.2% 올랐다.
2026.05.13 I 신하연 기자
코스피, 외인 매도세에 약세 출발…'노사협상 결렬' 삼전 5%↓
  • 코스피, 외인 매도세에 약세 출발…'노사협상 결렬' 삼전 5%↓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코스피가 장 초반 1%대 하락 출발하며 최근 이어가던 사상 최고가 랠리에도 제동이 걸렸다.13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9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37.96포인트(1.81%) 내린 7505.19에 거래 중이다. 이날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69% 내린 7513.65에 출발해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코스피가 장 초반 7500선 아래로 밀린 1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29.50포인트 하락한 7513.65로 출발했다.(사진=뉴스1)간밤 미국 증시는 예상치를 웃돈 물가 지표와 국제유가 급등 여파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12일(현지시간)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6.09포인트(0.11%) 오른 4만9760.56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장보다 11.88포인트(-0.16%) 내린 7400.9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85.92포인트(-0.71%) 하락한 2만6088.20에 마감했다.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 대비 3.8% 오르며 시장 예상치(3.7%)를 웃돌자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커진 영향이다. 여기에 중동 전쟁 장기화와 호르무즈 해협 긴장으로 국제유가까지 급등하면서 최근 급등했던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졌다.이날 퀄컴은 11% 넘게 하락하며 2020년 이후 최악의 하루 낙폭을 기록했고, 마이크론(-3.61%), 인텔(-6.82%), 샌디스크(-6.17%), 웨스턴디지털(-5.25%) 등 주요 반도체 종목도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3% 하락했고 반도체 업종 전반을 추종하는 SOXX ETF 역시 3%대 내렸다.국제유가는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 기대가 약화되며 급등했다. 이날 ICE선물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107.77달러로 전장보다 3.4% 상승했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102.18달러로 전장보다 4.2% 올랐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국내 증시는 미국 4월 CPI 컨센 상회,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3%대 약세, 달러·원 환율 1490원대 재진입 등 미국발 부담 요인으로 하락 출발할 전망”이라면서 “다만 전일 포함 단기 급락에 따른 ‘조정 시 매수(Buy the dip)’ 수요가 장중 출현하면서 낙폭을 만회해가는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짚었다.이어 “지금은 주가 상승 속도 자체가 부담일 뿐 이익·밸류에이션·개인의 증시 참여 확산(머니무브) 등 본질적인 상승 동력은 유지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 시, 반도체 등 AI 밸류체인주를 중심으로 한 주식 비중 확대 전략을 유지해 나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덧붙였다.수급별로는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홀로 1조1172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8193억원, 2699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조330억원 매도 우위다.업종별로는 대부분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전기·전자가 3%대 밀리고 있고 기계·장비, 증권, 제조 등이 2%대 약세다. 뒤이어 유통, 건설, 일반서비스, 의료·정밀기기, 부동산, 금융, 통신, 보험, 금속 등 대부분 업종이 하락 중이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005930)가 전거래일 대비 1만4000원(5.02%) 내린 26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임금협상 사후조정 마지막 날인 이틀째에도 성과급 지급을 둘러싼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협상이 결렬되면서 투자심리가 악화한 것으로 풀이된다.SK하이닉스(000660)는 전장보다 3만2000원(1.74%) 내린 180만3000원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 외에도 SK스퀘어(402340)(-2.13%), LG에너지솔루션(373220)(-1.02%), 두산에너빌리티(034020)(-2.79%), HD현대중공업(329180)(-0.14%), 삼성전기(009150)(-1.46%), 삼성물산(028260)(-5.40%) 등이 약세다.같은 시각 코스닥 시장은 전 거래일 대비 10.63포인트(0.90%) 내린 1168.66에 거래 중이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692억원, 627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홀로 976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에코프로(086520)와 에코프로비엠(247540)이 각각 2%대 약세를 보이고 있고 알테오젠(196170)(-1.61%), 코오롱티슈진(950160)(-2.09%), 삼천당제약(000250)(-3.49%), 리가켐바이오(141080)(-4.37%), 에이비엘바이오(298380)(-2.0%) 등이 약세다.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리노공업, HLB(028300)는 소폭 상승 중이다.
2026.05.13 I 신하연 기자
진양곤 HLB 의장, "항암제 개발 20년…올해 간암·담관암 FDA 허가 기대"
  • 진양곤 HLB 의장, "항암제 개발 20년…올해 간암·담관암 FDA 허가 기대"
  • [이데일리 임정요 기자] "올해 HLB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간 앞에 서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간암과 담관암, 두 개의 항암제 승인을 기대하고 있다. 그렇게 된다면, 항암제 개발에 착수한 지 20년 만에 첫번째 성공이다."(진양곤 HLB그룹 이사회 의장)HLB(028300) 그룹이 연례행사로 여는 제4회 HLB 포럼이 12일~13일 서울시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날 현장을 찾은 이들은 곧 예정된 HLB 항암제 파이프라인들의 미국 인허가 결과에 기대감을 실었다. 진양곤 HLB그룹 이사회 의장(사진=임정요 기자)◇미국 현지시간으로 '캄렐·리보' 7월 23일, '리라푸그라티닙' 9월 27일 발표HLB는 지난 20년간 연구개발한 '리보세라닙'과 중국 항서제약의 '캄렐리주맙'의 간암 1차치료제 병용요법에 대한 FDA의 인허가 결정이 미국 현지시간 7월 23일로 예정되어 있다. 또 다른 파이프라인 '리라푸그라티닙'의 경우 담관암 2차치료제로 미국 현지시간 9월 27일에 FDA 인허가 결정을 예상하고 있다.이와 관련해 진양곤 HLB그룹 이사회 의장은 이날 포럼 현장에서 "HLB의 목표는 단순한 성공이 아니라 지속적인 성장"이라며 "지난 10년간 실패와 좌절을 겪고, 수많은 비난에 직면했을 때 '꽃이 피면 알게 될 것이다'는 말을 되새기며 도전의 의지를 다졌다. 우리는 기어이 꽃을 피워낼 것"이라고 말했다. 진 의장은 "개인적으로 제 나이 40세에 시작한 항암제 개발이 60세가 되어서야 첫 번째 성공을 이루게 되는 것"이라며 소회를 밝혔다. 나아가 HLB는 리보세라닙 단일 파이프라인에 걸던 신약 기대감을 다양한 파이프라인으로 확장시키고 있다. 특히 강조하는 것은 자회사 베리스모(Verismo)가 키메릭항원수용체-T세포(CAR-T) 치료제로 고형암을 타깃하는 내용이다.진 의장은 "베리스모가 보여준 고무적인 중간임상 결과는 HLB가 준비해 온 차세대 면역항암 플랫폼의 가능성을 다시 한번 보여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HLB테라퓨틱스(옛 지트리비앤티)가 11년째 개발해온 각막염 치료제의 글로벌 3상도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이와 관련해 이날 축사를 맡은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은 "베리스모 독자 세포 치료제 기술인 KIR-CAR 플랫폼 기반의 CAR-T 신약 후보물질 SynKIR-110이 개발에 성공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 물질은 4월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성과를 발표했고 수많은 논문 중 단 2개 만이 선정된 발표라 뜻깊다"고 말했다.베리스모의 SynKIR-110은 1상 용량 증량 임상시험의 초기 결과에서 안전성을 보였다. 난소암, 중피종, 담관암 등 진행성 고형암 환자 9명을 대상으로 용량이 증가할수록 효능 신호가 함께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노 회장은 또한 "HLB는 계열사들과 진단·치료·예방으로 이어지는 바이오 생태계 전주기 밸류 체인을 공고히 해나가고 있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이 독자개발한 항암신약으로 첫 FDA 허가를 받는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박영민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 단장도 응원의 말을 보냈다. 박 단장은 "중국은 미국도 견제하는, K-바이오가 글로벌로 나아가기 위해 무시할 수 없는 협업의 대상이다. HLB '리보세라닙'과 항서제약 '캄렐리주맙'의 파트너십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스위스, 덴마크는 한반도의 5분의 1 밖에 되지 않는 면적과 인구수로 빅파마인 로슈와 노보노디스크를 배출해냈다"며 "HLB가 한국의 첫번째 빅파마가 되기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2026.05.12 I 임정요 기자
'파죽지세' 코스피, '8천피'까지 단 177포인트 남았다
  • '파죽지세' 코스피, '8천피'까지 단 177포인트 남았다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코스피가 5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7800선을 돌파, 또다시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 기대 속에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대형 반도체주로 매수세가 집중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이날 코스피 급등세에 힘입어 국내 증시 시가총액은 사상 처음으로 7000조원을 넘어섰고, ‘8000피’까지는 불과 약 177포인트 남겨두게 됐다.코스피가 전 거래일(7498.00)보다 277.31포인트(3.70%) 상승한 7775.31에 개장한 11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사진=뉴시스)11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24.24포인트(4.32%) 오른 7822.24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277.31포인트(3.70%) 상승한 7775.31에서 출발해 장중 7899.32까지 치솟아 장중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3조1053억원을, 기관이 8248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외국인은 3조9378억원을 순매도했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대형 반도체주 중심 쏠림 현상이 심화되는 가운데 상승 추세를 이어가며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며 “코스피 내 상승 종목 수보다 하락 종목 수가 훨씬 많았음에도 소수 대형주의 강세가 지수를 끌어올리는 구조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코스피 급등 배경으로는 “미국 증시에서 샌디스크, 마이크론, 인텔, AMD 등 반도체주가 급등하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5.5% 상승한 점이 국내 반도체 투자심리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AI 인프라 투자 사이클에 따른 반도체 업종의 이익 상향 모멘텀이 시장 상방 압력으로 이어지는 흐름”이라고 분석했다.외국인 매도세는 이어졌다. 이 연구원은 “삼성증권과 IBKR의 외국인 통합계좌 서비스 등에 따른 수급 개선 기대가 있었지만 외국인은 최근 3거래일 동안 약 15조원을 순매도했다”며 “다만 현물 순매도 강도는 점차 축소되고 있고 선물시장에서는 순매수로 전환했다”고 말했다.이날 오전에는 코스피시장에서 매수 사이드카(프로그램매매 매수호가 효력정지)도 발동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29분 코스피200선물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5.10% 오른 1210.54를 기록하며 발동 요건을 충족했다.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지난 6일 이후 3거래일 만이자 올해 들어 8번째다.국내 증시 시가총액은 사상 처음으로 7000조원을 돌파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코넥스시장을 합한 전체 시가총액은 7088조3043억원으로 집계됐다. 시장별로는 코스피 시가총액이 6410조8802억원, 코스닥 시가총액은 673조6115억원 수준이다. 국내 증시 시총이 7000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날이 최초다.코스피 시장은 업종별로는 전기·전자(6.87%), 제조(5.34%), 운송장비·부품(4.15%), 통신(2.35%)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오락·문화(-2.36%), 운송·창고(-2.15%), 전기·가스(-2.09%), 부동산(-2.00%) 등은 약세를 보였다.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강세를 보였다. 시총 1위 삼성전자(005930)는 28만5500원(6.33%), 2위 SK하이닉스(000660)는 188만원(11.51%)에 거래를 마쳤다.이밖에 상승 종목은 SK스퀘어(402340)(8.11%), 현대차(005380)(5.38%), 삼성물산(028260)(6.98%), HD현대중공업(329180)(4.10%), 기아(000270)(6.20%),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0.61%) 등이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1.78%), 두산에너빌리티(034020)(-1.23%) 등은 하락했다.코스닥은 장 막판 상승폭을 반납하며 약보합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8포인트(0.03%) 내린 1207.34에 거래를 마쳤다.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1503억원을, 외국인이 539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각각 1731억원을 순매도했다.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시총 1위 에코프로비엠(247540)은 22만2000원(-6.53%), 2위 에코프로(086520)는 14만6400원(-5.55%)에 거래를 마쳤다.이밖에 상승 종목은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10.33%), 코오롱티슈진(950160)(3.99%), 삼천당제약(000250)(1.36%), 리노공업(058470)(2.84%), 주성엔지니어링(036930)(17.93%) 등이다. 반면 알테오젠(196170)(-4.55%), HLB(028300)(-2.92%), 에이비엘바이오(298380)(-1.84%) 등은 약세를 보였다.
2026.05.11 I 김윤정 기자
진양곤 의장, HLB이노베이션 지분 확대 지속...“베리스모 CAR-T 성장성 확신”
  • 진양곤 의장, HLB이노베이션 지분 확대 지속...“베리스모 CAR-T 성장성 확신”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진양곤 HLB그룹 의장이 자회사인 HLB이노베이션(024850)의 지분을 잇달아 확대하며 책임 경영 의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이번 매수는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베리스모 테라퓨틱스(Verismo Therapeutics)의 CAR-T 치료제 개발 성과와 미래 가치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사진=HLB그룹)HLB이노베이션은 진 의장이 지난 7일 자사 주식 1만 4500주를 장내 매수한 데 이어, 이튿날인 8일에도 8000주를 추가로 사들였다고 11일 공시했다. 이틀간 사들인 주식은 총 2만 2500주 규모다.진 의장의 HLB이노베이션 지분 확대 행보는 올해 들어 더욱 가팔라지는 모양새다. 지난 1월 31일 10만 주 장내 매수를 기점으로 현재까지 총 6차례에 걸쳐 주식을 매입했으며, 올해 누적 매입량만 22만 9500주에 달한다.업계에서는 그룹 총수의 이러한 지속적인 지분 확대가 단순한 투자를 넘어, HLB이노베이션의 핵심 성장 동력인 베리스모의 기술력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높이려는 전략적 포석으로 분석하고 있다.진 의장이 주목하는 핵심 동력은 베리스모의 차세대 CAR-T 플랫폼인 ‘KIR-CAR’다. 지난달 열린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6)에서 베리스모는 고형암 대상 CAR-T 치료제 ‘SynKIR-110’의 임상 1상 중간 데이터를 공개하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SynKIR-110은 기존 CAR-T 치료제의 고질적 한계로 지적돼 온 ‘T세포 탈진(T-cell exhaustion)’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도록 설계됐다. 초기 임상에서 안전성과 유효성 신호를 동시에 확인하며, 그간 CAR-T 제제들이 고전해왔던 고형암 분야에서 새로운 대안으로 급부상했다.함께 공개된 혈액암 대상 치료제 ‘SynKIR-310’의 성과도 고무적이다. AACR 2026에서 발표된 전임상 및 초기 임상 데이터에 따르면, SynKIR-310은 기존 CAR-T 대비 향상된 항암 효능과 더불어 체내 T세포 지속성을 크게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이로써 베리스모는 고형암과 혈액암을 아우르는 차세대 CAR-T 라인업을 확보하며 글로벌 바이오 시장 내 입지를 더욱 탄탄히 굳혔다는 평가다.HLB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진 의장의 지분 확대는 베리스모의 플랫폼 경쟁력과 기업의 우상향 성장에 대한 확신이 투영된 결과”라며, “베리스모의 CAR-T 치료제 개발 성과를 바탕으로 후속 임상을 차질 없이 추진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동시에 극대화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5.11 I 유진희 기자

더보기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임경진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