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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 드래곤, 'K콘텐츠' 열풍 공로 인정 받아…대통령 표창 수상
  • 스튜디오 드래곤, 'K콘텐츠' 열풍 공로 인정 받아…대통령 표창 수상
  • 스튜디오 드래곤이 제작한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왼쪽부터) ‘스타트업’ ‘경이로운 소문’ ‘빈센조’ 포스터[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스튜디오드래곤(대표 강철구, 김영규)이 전 세계 K드라마 열풍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영예로운 상을 받았다. 한국무역협회 주관 ‘1억불 수출의탑’과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1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해외진출유공 대통령 표창을 잇달아 수상했다.8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2021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에서 스튜디오드래곤은 해외진출유공 부문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시상식’은 한해 동안 대한민국을 빛낸 콘텐츠 관계자와 우수 콘텐츠를 시상하는 행사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사랑의 불시착’, ‘사이코지만 괜찮아’, ‘청춘기록’, ‘스타트업’, ‘경이로운 소문’ 등의 다채로운 타이틀로 전세계 K드라마 열풍을 주도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스튜디오드래곤의 대통령 표창과 함께, 방송영상산업발전유공 부문에서도 ‘청춘기록’의 하명희 작가가 대통령 표창을, ‘경이로운 소문’의 유선동 감독과 ‘빈센조’의 김희원 감독이 각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스튜디오드래곤은 이보다 앞선 6일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제58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도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 증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1억불 수출의탑’을 수상했다. 더불어 문화, 보건, 교육, 디지털서비스, 금융, 기술 등 6개 부문에서 1개 기업만 선정하는 ‘K서비스 특별탑-문화 콘텐츠 부문’도 수상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의 수상은 콘텐츠를 통해 한류를 확산시키고 이로 인한 다양한 소비재와 서비스 수출에도 기여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는 평가를 받았다.스튜디오드래곤 관계자는 “2016년 설립 이래 드라마 콘텐츠 산업화와 해외 진출을 목표로 경쟁력 향상에 힘쓴 결과 최근 3개년 수출 실적을 매년 40% 가까이 향상시켰다”며 “앞으로도 완성된 콘텐츠 수출과 글로벌 TV시리즈 제작이라는 두 가지 전략을 동시에 펼쳐나가며 해외 매출 비중을 50%이상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전했다.
2021.12.08 I 김가영 기자
K-콘텐츠 인기에…미디어株 내년 줄줄이 상장 대기
  • K-콘텐츠 인기에…미디어株 내년 줄줄이 상장 대기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K-콘텐츠’의 인기와 메타버스 테마로 미디어 업종의 밸류에이션이 높아진 가운데 내년에도 미디어 기업의 기업공개(IPO)가 잇따를 전망이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초고화질 실감형 콘텐츠 제작 기업 ‘포바이포’는 최근 내년 상반기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다. 2017년 8월 설립된 포바이포는 평범한 영상을 8K 화질로 개선하는 ‘픽셀(PIXELL)’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화상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인공지능(AI)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자동으로 특정 영상의 화질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핵심이다. 현재 주요 사업은 광고 콘텐츠 제작이지만, 화질 개선 기술을 기반으로 엔터테인먼트와 게임 분야로까지 사업을 확장할 수 있다는 기대를 받고 있다. JYP Ent.(035900)가 비대면 소비가 증가하는 엔터 산업 트렌드에 맞춰 포바이포의 전략적투자자(SI)로 참여, 50억원을 투자했다. 리얼타임 실감형 콘텐츠를 제작하는 자이언트스텝(289220)은 지난 3월 공모가 1만1000원에 상장한 이후 메타버스 테마를 타고 주가가 10배 급등한 바 있다. 국내 1세대 MCN(멀티채널네트워크) ‘트레져헌터’도 상반기 기술특례상장을 추진한다. 2015년 설립된 트레져헌터는 양수빈, 교광TV, 꿀꿀선아 등 100만명 이상의 구독자를 가진 유튜버가 다수 소속되어 있다. 최근에는 메타버스와 블록체인, 버추얼 크레에이터(가상 캐릭터)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웹예능과 웹드라마를 비롯한 자체 콘텐츠를 제작해 수익을 창출하는 것도 검토 중이다. 설립 이후 매출은 매년 증가세지만 영업손실을 내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내년 상반기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전망이다. 카카오엔터는 웹소설과 웹툰 플랫폼인 카카오페이지, 음악 플랫폼 카카오뮤직, 멜론을 합병해 덩치를 키웠다. 카카오웹툰은 출시 3개월 만인 지난달 태국 양대 앱마켓에서 누적 매출 기준 1위를 달성하는 등 동남아 진출 성과를 내고 있다. 멜론은 디지털 음원 시장 1위를 수년간 지켜왔다. 카카오엔터는 카카오 계열사 가운데 해외 진출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기대를 받고 있다. 가수 유희열과 방송인 유재석이 주주가 되면서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기업가치는 10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앞서 디어유(376300)와 알비더블유(361570)가 IPO 시장에서 흥행에 성공한 것도 미디어 업종 공모주의 기대감을 높이는 요소다. 팬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을 운영하는 디어유는 일반 청약 경쟁률 1598대 1을, 가수 ‘마마무’ 소속사 알비더블유는 3707대 1을 기록했다.
2021.12.08 I 김겨레 기자
오징어게임에 지옥까지…대전시, K-콘텐츠 중심지로 급부상
  • 오징어게임에 지옥까지…대전시, K-콘텐츠 중심지로 급부상
  • 융복합 특수영상 콘텐츠 클러스터 조감도그래픽=대전시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시가 K-콘텐츠 세계화의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 이어 ‘지옥’까지 모두 대전에서 촬영이 이뤄졌다. 작품이 공개되자마자 ‘오징어 게임’보다 더 빠른 속도로 글로벌 탑(TOP)10 1위를 기록한 ‘지옥’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내 실내 스튜디오에서 지난해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5개월간 주요 장면이 촬영됐다. ‘오징어게임’은 대전의 스튜디오 큐브에서 줄다리기와 달고나, 구슬치기 등의 장면들이 촬영됐다.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내 실내 스튜디오 2개소를 운영 중이며, 이미 내년 초까지 영화와 드라마 제작을 위한 대관이 모두 완료돼 가동률은 현재 100%에 달한다. 그간 진흥원의 실내 스튜디오에서 촬영된 주요 작품들은 영화 ‘82년생 김지영’, ‘반도’, ‘시동’ 등이 있다. 특히 수중 촬영이 가능한 아쿠아 스튜디오는 넓이 231.2㎡, 수조높이 5.6m의 시설을 갖췄으며, 드라마 ‘지리산’과 ‘킹덤’, ‘18어게인’ 등의 촬영이 이뤄졌다.넷플릭스 시리즈 ‘지옥‘의 한 장면.사진=넷플렉스 제공대전시도 특수영상산업을 지역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전략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대전시는 4년 전부터 ‘융복합 특수영상 콘텐츠 클러스터’를 조성하기로 하고, 관련 절차를 진행한 결과, 지난 3일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했다.이 사업은 대전 유성구 도룡동 대전마케팅공사 부지에 총사업비 1476억원을 투입해 2025년까지 3만 5280㎡ 규모의 특수영상 관련 시설을 집적화한다는 내용이다. 이 클러스터에는 기업입주 공간 80실, 특수영상 전용 스튜디오 3개실, 모션캡쳐·실감형 영상제작 스튜디오 2개실 등 최첨단 시설과 로봇카메라·드론 등 특수영상 장비 30종, 전문인력 양성공간, 컴퓨터 그래픽(CG) 등 사후편집 공간, 대규모 영상물 저장 및 초고속 전송 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운영 방향은 스튜디오 공간·장비를 임대해 촬영만 이뤄지는 기존 방식에서 탈피해 특수영상 클러스터 내에서 입주기업간 협업을 통해 기획부터 촬영, 후반작업까지 모든 과정이 원스톱으로 이뤄지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대전시는 특수영상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함에 따라 특수영상 산업을 대전의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특수영상 거점도시 도약 방안을 마련했다. 대전시는 특수영상 클러스터 구축 등 거점시설 구축, 대덕특구 기술사업화 등 기술개발, 해외 유명 필름스쿨 교육 도입 등 인력양성, 국제특수영상영화제 개최 등 도시마케팅 분야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2026년까지 특수영상 클러스터에 특수영상 선도기업 80개사를 유치하고, 넷플릭스 등 글로벌 OTT 플랫폼에 매년 20편 이상의 작품을 공급한다는 구상이다. 또 해외 유명 필름스쿨 유치 등을 통해 로봇카메라, 특수분장 등 특수영상 개발자를 양성, 취업과 연계한다는 목표다. 손철웅 대전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특수영상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4234개의 일자리가 생겨나고, 902억원의 부가가치가 발생하며, 1959억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기대된다”며 “대전은 스튜디오 큐브 등 국내 최고의 영상 인프라, 대덕특구의 기술력, 지역 대학의 풍부한 우수 인력 등 특수영상 최적지로 평가받는 만큼 특수영상 클러스터 예타 통과를 계기로 대전이 K-콘텐츠 세계 열풍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그러나 대전을 K-콘텐츠의 중심지로 만들기 전에 먼저 해결해야 할 과제도 적지 않다. 우선 오징어 게임과 지옥 등이 흥행에 성공했지만 정작 대전의 도시브랜드 홍보 효과는 미미한 수준에 그쳤고, 콘텐츠 제작과 지역경제 활성화와 매칭이 이뤄지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드라마나 영화에 노출된 야외 장면 대부분이 서울로 나왔고, 스튜디오 촬영에서 대전이 노출된 장면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대전시가 매년 4억원 이상의 제작비를 지원했지만 이 예산이 지역에서 어디서, 어떻게 집행됐는지에 대한 사후조사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대전시 관계자는 “앞으로 제작비 지원에 앞서 대전을 영화나 드라마 장면에 노출되는 것을 계약 조건에 담을 계획이다. 또 콘텐츠 제작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연계될 수 있도록 제도적 보완에 나서겠다”고 설명했다.
2021.12.06 I 박진환 기자
유정준 PD "K콘텐츠 글로벌 열풍, OTT 날개 타고 계속될 것"
  • 유정준 PD "K콘텐츠 글로벌 열풍, OTT 날개 타고 계속될 것"
  • 유정준 PD가 30일 서울 중구 순화동 KG타워에서 열린 가온누리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K콘텐츠 열풍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새로운 콘텐츠의 발굴을 지속하고 다양한 장르와 콜래보레이션을 통해 진화를 이뤄내야 합니다.”드라마 연출자 유정준 PD가 ‘오징어 게임’ 등 전세계에서 일고 있는 K콘텐츠의 인기 열풍을 지속하기 위한 방안으로 이 같은 제언을 했다.유 PD는 30일 서울 중구 KG타워 하모니홀에서 개최된 본지 사내 특강 제84회 가온누리에서 ‘K콘텐츠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했다. 그는 “K콘텐츠는 당분간 OTT라는 날개를 타고 글로벌 흥행을 이어갈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전망하며 “최고의 가성비와 높은 완성도가 K콘텐츠의 가장 큰 무기”라고 설명했다. 미국 등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낮은 제작비와 신선한 아이디어, 서사 구사, 훌륭한 메이킹, 한류스타로 대변되는 글로벌 셀럽의 출연 등이 시너지를 내고 있다는 것이다. 유정준 PD가 30일 서울 중구 순화동 KG타워에서 열린 가온누리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유 PD는 특히 “K드라마에는 해외 콘텐츠에선 볼 수 없는 3무(無)가 있다. ‘노 섹스(No Sex), 노 드러그(No Drug), 노 건(No Gun)’이 바로 그것”이라며 “이 요소들은 다양한 연령대의 시청자가 K드라마를 즐기도록 만들고 만족도도 높인다”고 말했다.K콘텐츠가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고른 인기를 얻게 된 배경에는 OTT가 있다. 넷플릭스는 제작사에 이윤을 포함한 충분한 제작비와 제작시간을 보장하는 대신 높은 완성도를 요구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콘텐츠들은 전 세계 넷플릭스 시청자들에게 제공된다. 그 결과 ‘킹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지옥’ 등이 넷플릭스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인 인기를 누렸고 K콘텐츠 열풍을 일으켰다.유정준 PD가 30일 서울 중구 순화동 KG타워에서 열린 가온누리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유 PD는 “넷플릭스 이후로 디즈니+, 애플TV+ 등이 연이어 국내 진출을 선언했는데, 토종 OTT와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며 “티빙, 웨이브 등 토종 OTT가 글로벌 OTT와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공조가 필요한데 콘텐츠에 대한 투자는 물론 글로벌 시청자 확보를 위한 저변 확대가 필수”라고 조언했다. 특히 K팝과 K드라마, K무비 등 콘텐츠들이 합쳐져 새로운 콘텐츠로 재탄생한다면 긍정적 효과를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유 PD는 또 “다양성 확보의 실패로 인한 홍콩 느와르의 몰락을 반면교사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유 PD는 1995년 MBC 공채 프로듀서로 입사해 MBC 드라마국 특임CP, JTBC 드라마팀 팀장을 거쳐 현재 프리랜서 PD로 활동 중이다. 주요 작품으로는 MBC 드라마 ‘좋은사람’, ‘환생-NEXT’, ‘신데렐라 맨’ 등이 있다. 최근에는 TV조선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 시즌1, 시즌2의 연출을 맡았다.
2021.12.01 I 윤기백 기자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대통령표창 수상
  •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대통령표창 수상
  • 사진=네이버웹툰[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네이버웹툰은 김준구(사진) 대표가 ‘2021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해외진출유공 부문에서 대통령표창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은 매해 국내 콘텐츠 산업 발전에 기여한 종사자들과 작품을 시상한다.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는 2004년 네이버에 만화 서비스를 도입한 이후, ‘웹툰’이라는 새로운 형식과 이름으로 국내 창작자 생태계를 만든 인물이다. 2014년부터 영어, 일본어, 태국어, 프랑스어 등 10개 언어로 글로벌 서비스를 구축해 국내 작가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K-웹툰의 가치와 경쟁력을 알리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다.웹툰이 단기간에 대표 K-콘텐츠로 도약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네이버웹툰이 업계 최초로 도입한 창작자 수익 모델인 ‘PPS’(Page Profit Share) 프로그램 등이 있다. PPS는 창작자들이 안정적인 수익을 기반으로 창작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기존 원고료 외에 광고, 유료 콘텐츠, 지식재산권(IP) 비즈니스 등 플랫폼이 창출할 수 있는 수익을 웹툰과 접목한 비즈니스 모델이다. 네이버웹툰의 PPS 프로그램 규모는 지난 1년간 약 1조700억원에 달한다.김 대표는 “지금의 네이버웹툰은 훌륭한 작가님들과 작품을 찾아주는 독자들이 만들어 주신 결과”라며 “웹툰이 음악, 드라마처럼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한국 콘텐츠 산업의 한 축으로서 더욱 입지를 굳건히 하는 데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1.12.08 I 김정유 기자
“2022년 북미·아세안 집중…글로벌 통합 거래액 3년내 3배로”
  • “2022년 북미·아세안 집중…글로벌 통합 거래액 3년내 3배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로고이진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가 11월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전경련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1 이데일리 IT 컨버전스 포럼”에서 “스토리IP로 만드는 콘텐츠 플랫폼 세계화 전략”이란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올해 8회를 맞은 “2021 이데일리 IT 컨버전스 포럼”은 “스페이스 레볼루션:메타버스와 콘텐츠 플랫폼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메타버스와 같은 가상융합 플랫폼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K-콘텐츠 기업들의 서비스와 기술, 전략 방향을 소개하고자 마련됐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카카오웹툰과 프리미엄 IP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파른 흥행세를 기록 중인 카카오엔터테인먼트(대표 이진수, 김성수)가 스토리 사업의 글로벌 통합 거래액을 3년내 3배로키우겠다고 8일 밝혔다.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글로벌 진출 원년인 2021년을 마무리하면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새 ‘글로벌 비전’을 발표했다. 이진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이진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이날 “2021년은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M, 멜론이 카카오엔터테인먼트라는 거대한 IP 밸류체인을 구축한 뜻 깊은 한 해였다”며 “이 콘텐츠 생태계를 기반으로 이젠 글로벌 거대 IP 기업과 경쟁해 나가려 한다. 우리는 3년내 글로벌 거래액을 현재보다 3배 키울 것이며, 이를 위해 북미, 아세안에 재원을 집중 투자함과 동시에 픽코마와 프랑스에 공동으로 진출해 새로운 웹툰사를 쓸 것”이라고 밝혔다.카카오엔터는 올해 글로벌 환경에 맞춘 웹툰 플랫폼 카카오웹툰을 태국과 대만, 국내에 차례대로 론칭했다. 웹툰 플랫폼 타파스와 웹소설 플랫폼 래디쉬를 인수해 세계 2위의 만화 시장이자, 1위 소설 시장인 북미까지 영향력을 확대할 채비 역시 갖췄다.이처럼 빠르게 글로벌 영역을 확장한 카카오엔터는 이제 폭발적인 매출 성장을 통한 질적 성장을이루기 위해, 북미, 아세안에 자사 플랫폼 노하우 및 콘텐츠 역량을 집중 투자하고, 프랑스까지 콘텐츠 전선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일본 1위 픽코마와 힘모아 연내 프랑스도 진출현재 북미 시장에는 웹툰 플랫폼 타파스와 웹소설 플랫폼 래디쉬가 콘텐츠 협공을 펼치고 있으며, 연내에는 카카오픽코마와 함께 프랑스에 공동 진출한다.특히 프랑스에서는 일본과 마찬가지로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IP파워가 다시금 입증될 것이란 기대다. 카카오엔터와 픽코마는 새로운 글로벌 협업 무대인 프랑스에서도 카카오엔터의 슈퍼IP와 픽코마의 플랫폼 운영 능력을 바탕으로 강력한 시너지를 낼 계획이다. 100여명의 글로벌 현지화 전문 인력을 둔 카카오엔터는 현재 프리미엄 IP를 프랑스에 공급하기 위한 채비를 마쳤으며, 실제 플랫폼 론칭 이후에도 빠른 IP 공급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프랑스는 더욱이 전통적으로 일본 망가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곳이기도 하여 카카오픽코마와의 연합 작전이 더욱 빛을 낼 전망이다.태국 1위 벌써 달성…아세안과 북미 집중이처럼 글로벌 콘텐츠 리더로서 활약함과 동시에 북미와 아세안 지역에 대한 공격적 투자도 이뤄진다. 현재 타파스와 래디쉬는 카카오엔터테의 대표 BM인 ‘기다리면 무료’ 도입과 콘텐츠 투자로 빠른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일례로 타파스 전체 매출의 60%가량이 약 1%의 자사 IP에서 나오고 있다. 아세안도 상황이 비슷한데, 6월 론칭한 태국은 론칭 3개월 만인 8월 매출 1위 서비스에 올랐으며 대만과 함께 영향력을 빠르게 키워나가고 있다. 카카오엔터는 향후 3년 동안 지금보다 더 공격적으로 이뤄질 프리미엄 IP 공급과 마케팅&프로모션 재원, 인력 투자로 지금보다 더욱 가파른 매출 그래프를 그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카카오엔터는 세계 최대 엔터테인먼트 시장인 북미와 한류 확장성이 큰 아세안, 유럽 시장의 교두보인 프랑스의 확고한 콘텐츠 리더로 자리매김해, 글로벌 공룡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에 견주는 내실을 갖춘다는 계획이다.이진수 대표는 “북미, 아세안 시장에 대한 전략적 집중과 픽코마와의 프랑스 동맹으로 전 세계, 전 언어권에 K스토리를 뿌리내리겠다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비전을 이루고, 이를 바탕으로 한국의 창작자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자유롭게 활약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1.12.08 I 김현아 기자
실리콘투, K뷰티 수요 회복 기대감…매력적 투자 대안-삼성
  • 실리콘투, K뷰티 수요 회복 기대감…매력적 투자 대안-삼성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삼성증권은 8일 실리콘투(257720)에 대해 K콘텐츠 인기와 궤를 같이한 글로벌 K뷰티 수요 강세에 신규 고객사 확보로 고성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글로벌 화장품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K콘텐츠 인기 장기화 가능성을 고려했을 때 매력적인 투자 대안으로 부각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투자의견이나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현재 실리콘투 주가는 지난 7일 종가 기준 2만300원이다.실리콘투는 200개 이상의 화장품 브랜드를 100개 이상의 국가에 도·소매로 판매하는 해외 역직구 이커머스 플랫폼 사업자다. 2002년 창업 당시 메모리 반도체 수출이 주업이었지만, 2012년 K뷰티 급부상기에 화장품 사업부를 신설했고, 현재는 화장품 수출이 주업으로 변화했다.박은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실리콘투에 대해 “과거 반도체 무역 당시 구축한 수출 노하우와 물류 설비를 활용해 기존 화장품 유통 및 수출업자와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특정 고객사 및 국가에 대한 의존도가 낮아 산업의 시스템 리스크 외 개별 회사 리스크에서 자유롭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화장품 업체들이 전력을 다하기 어려운 지역으로 주로 수출하고 있어 브랜드 업체들을 상대로 가격 협상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판매대금 대부분이 달러로 수취되고 있는 만큼, 실적이 환율 변동성이 노출되기 쉽다는 점은 리스크 요인으로 꼽았다. 실제 회사는 올해 3분기 매출액 972억원, 영업이익 78억원, 영업이익률 8%를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7%와 11% 증가했고, 영업이익률은 1.9%pts 감소한 수준이다. 높은 매출 성장에도 원/달러 하락에 따라 매출총이익률이 하락하면서 수익성이 악화됐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물류비와 외주용역비 증가도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봤다. 4분기에는 원/달러 환율이 상승 반전하는 만큼, 향후 이익 모멘텀은 개선될 것으로 봤다. 박 연구원은 “회사 측에서는 4분기 실적이 3분기와 유사할 것으로 보고 있지만, 영업이익률 만큼은 전 분기대비 개선될 것으로 전망 중”이라며 “이 경우 2021년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1% 증가한 약 1300억원을, 영업이익은 23% 증가한 100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1.12.08 I 김연지 기자
온라인 K팝 공연 위한 '코카 뮤직 스튜디오' 7일 개관
  • 온라인 K팝 공연 위한 '코카 뮤직 스튜디오' 7일 개관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이하 콘진원)과 함께 온라인 실감형 K팝 공연장 ‘코카(KOCCA) 뮤직 스튜디오’를 7일 개관한다.문화체육관광부 청사 전경(사진=문체부)‘코카 뮤직 스튜디오’는 중소기획사와 인디음악 공연의 온라인 공연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한 전문 스튜디오다. 콘진원은 지난 3월 국민체육진흥공단·한국체육산업개발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올림픽공원 ‘K-아트홀’을 새 단장해 지난 11월 스튜디오를 완공했다. ‘코카 뮤직 스튜디오’는 온라인 공연 전문 스튜디오로 장비·시설·운영 인력 등에서 일반 공연장과 차별점을 뒀다. 대면 관람을 위한 객석 대신 특수 효과 및 기술과 융합되는 가변적 무대, 공간 음향 장비, 인터넷 송출 시스템, 실감 공연을 위한 후반 작업 장비들을 갖추고 있다. 전문 인력이 운영과 제작을 지원한다.특히 △확장현실(XR) 기술을 활용해 가상 공연장을 구현하는 ‘브이디움’(VDIUM) △가상공간에 실제와 똑같은 질감과 형태를 재현하는 ‘디지털 3D 모델링’ △실시간 온라인 연결 시 지연 현상을 제거하는 ‘싱크룸’(SYNCROOM) △온라인 관객에게 현장감 있는 음악을 제공해줄 ‘실감 음향’ 등 다양한 기술을 활용한 공연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콘진원은 지난 10월에 실감 공연 ‘온 더 케이 : 더 퍼스트 스테이지’(ON THE K : THE FIRST STAGE)를 열고 온라인 공연 콘텐츠의 다양한 가능성을 선보이며 ‘코카 뮤직 스튜디오’의 개관을 예고한 바 있다. ‘온 더 케이’ 기획공연 시리즈는 12월 말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진다.또한 문체부와 콘진원은 온라인 공연 시장 진입이 어려운 중소기획사를 위해 2022년부터 스튜디오 시설을 기반으로 제작, 뮤지션, 대관 등 3개 부문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예산 100억 원을 투입해 매년 온라인 공연과 음악 영상 콘텐츠 제작 50개 이상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문체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온라인 공연 시장이 커지고 있는 만큼 ‘코카 뮤직 스튜디오’는 공연 분야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세계 K팝 팬 등 음악 소비자들에게 양질의 영상·음향을 갖춘 몰입감 있는 공연 체험을 선사해 온라인 K팝 공연이 한류 핵심 콘텐츠로 자리 잡을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12.07 I 장병호 기자
CJ ENM, 바이아컴CBS와 파트너십 체결
  • CJ ENM, 바이아컴CBS와 파트너십 체결
  •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CJ ENM이 미국 미디어 기업인 바이아컴CBS와 파트너십 체결을 했다. 지난 달 미국 콘텐츠 기업 ‘엔데버 콘텐트’를 인수한 CJ ENM이 글로벌 사업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CJ ENM이 8일 파트너십 체결을 밝힌 ‘바이아컴CBS(ViacomCBS)’는 미국 지상파 채널 CBS, 쇼타임, 파라마운트 픽처스, 니켈로디언, MTV, BET, 파라마운트 플러스, 플루토 TV 등의 브랜드를 보유한 미국의 대표적인 종합 미디어 그룹이다. CJ ENM는 이번 파트너십으로 바이아컴CBS와 콘텐츠 공동 제작·투자를 포함한 전방위적 협업을 진행한다. 양사는 CJ ENM의 고유 IP를 바탕으로 영화, 드라마 등 콘텐츠 제작에 착수하고, 공동 기획개발·제작·투자·유통(배급) 등 전 단계에서 협업을 이어나갈 계획이다.드라마는 CJ ENM의 스튜디오드래곤과 바이아컴CBS의 자회사 ‘파라마운트 플러스’가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영화는 ‘파라마운트 픽처스’와 협업하게 된다.CJ ENM은 또한 바이아컴CBS 산하 스트리밍 채널 ‘플루토(Pluto) TV’ 내에 CJ ENM 브랜드관인 ‘K-Content by CJ ENM’을 오는 14일 론칭한다. 또한 ‘파라마운트 플러스’ OTT 플랫폼에도 CJ ENM의 드라마 콘텐츠를 제공한다. 바이아컴CBS도 내년 상반기 티빙 내에 ‘파라마운트 플러스 브랜드관’을 론칭해 티빙 가입자들에게 바이아컴CBS의 인기 있는 콘텐츠를 한 데 모아 시청할 수 있도록 서비스할 예정이다. 또한 바이아컴CBS는 티빙에 전략적 투자자로서 지분투자하고 7편의 티빙 오리지널 제작에도 공동 투자키로 결정했다.CJ ENM은 지난 19일 글로벌 제작 스튜디오인 ‘엔데버 콘텐트’를 인수한 데 이어 이번 바이아컴CBS와의 파트너십 체결을 발표하며, 글로벌 메이저 기업들과 다양한 방식으로 협업을 이어갈 것을 예고했다.강호성 CJ ENM 대표이사는 “CJ ENM은 글로벌 문화 영토 확장이라는 이재현 회장의 비전을 바탕으로 글로벌 토털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CJ ENM의 고유 IP가 바이아컴CBS의 제작 역량과 유통 채널을 통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킬러 콘텐츠로 거듭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CJ ENM은 영화 ‘터미네이터’, ‘미션임파서블’ 등을 제작한 미국 제작사 ‘스카이댄스(SkydanceMedia)’와 파트너십을 통해 ‘호텔 델루나’와 같이 ENM IP를 기반으로 다수의 미국판 드라마를 공동 기획개발 중이며, 미국 오리지널 작품인 ‘The Big Door Prize’도 애플TV+의 편성을 받아 제작 중이다. 또한, 미국 유력 방송사 HBO에서 방영 예정인 TV판 ‘기생충’ 제작에도 참여하고 있다. 이밖에도 지난 6월과 10월에는 각각 일본의 지상파 방송사인 TBS그룹, 일본 최대 애니메이션 기업인 ‘토에이 애니메이션’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IP를 신규 발굴 및 기획, 제작하는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1.12.08 I 박미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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