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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마감]FOMC 경계심리에 상단 제한…기관 ‘사자'에 2680선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상승 출발한 코스피가 수급 공방 속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특히 기관의 대규모 순매수가 들어왔지만,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 경계 심리로 상승 폭이 제한됐다. 1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11포인트(0.72%) 오른 2685.895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68포인트(0.44%) 오른 2678.52로 개장했다. 이후 수급 공방을 펼치면서 등락을 반복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금융투자 중심으로 기관의 순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시가총액 상위 단에서 제약과 바이오 2차전지, 조선이 상승을 주도했다”면서 “다만,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FOMC 등 굵직한 매크로 이벤트들이 예정돼 있어 경계심리가 유입되면서 지수 상단이 제한됐다”고 분석했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906억원, 823억원 순매도했다. 기관은 2041억원을 사들였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875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혼조다. 의약품이 2% 넘게 오르며 가장 큰 폭으로 올랐고, 화학과 제조업, 기계, 전기전자가 1%대 상승을 보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전기가스업은 2%대 하락했고, 금융업과 보험, 유통업 등이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우위다. 특히 2차전지가 상승을 주도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2.26% 올랐고, 삼성SDI(006400)도 4.47% 강세를 보였다. 이밖에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4.00% 상승했고,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도 각각 0.69%, 1.92%의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KB금융(105560)은 2%대 하락했고, NAVER(035420) 삼성물산(028260) 신한지주(055550)도 각 1%대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밸류업’ 프로그램이 숨 고르기에 접어들면서 증권업, 보험업, 지주사 등이 하락했다. 미래에셋생명(085620)은 7.52% 하락했고, LG(003550), 다올투자증권(030210) 등도 5.58%, 4.98% 떨어졌다. 반면, 한화오션(042660)은 7.78% 오르는 등 조선주가 강세를 나타냈다.이날 코스피에서 거래량은 4억1232만주, 거래대금은 9조3536억주로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 1개를 포함해 434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종목 없이 442개 종목이 하락했다. 57개 종목이 보합권에 머물렀다.
- 코스피, 수급 공방에 2680선 등락 반복…2차전지 강세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상승 출발한 코스피가 수급 공방 속 보합권 등락을 보이고 있다. 1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1시40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61포인트(0.55%) 오른 2682.51을 기록하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 국내 증시는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연준의 예상 금리 경로 변화, 일본 중앙은행의 통화정책회의, 소매판매, 산업생산 등 중국 실물 경제 지표 등을 반영하며 변동성 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수급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246억원, 1107억원 순매도 하고 있다. 기관은 2075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992억원 매도 우위다.업종별로는 혼조다. 의약품이 3% 넘게 오르며 가장 큰 폭으로 오르고 있고, 기계와 제조업, 화학 등이 1% 수준으로 강세다. 반면, 보험은 2.02% 하락 중이고, 전기가스업과 금융업 등도 1%대 떨어지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우위다. 특히 2차전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2.13% 오르고 있고, 삼성SDI(006400)도 4.24% 강세다. 이밖에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5.21% 오르고 있고,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도 각각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다. 반면, KB금융(105560)은 2%대 하락 중이고 현대차(005380)도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다. 한편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의 FOMC를 앞두고 경계 심리가 유입되면서 기술주들이 하락 압력을 받았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9% 하락한 3만8714.77을 기록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0.65% 하락한 5117.09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96% 떨어진 1만5973.17에 거래를 마쳤다.
- 메디톡스, 6천억 日 톡신시장 진입 임박...일본 강자 멀츠 잡는다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메디톡스(086900)가 ‘난공불락’으로 불리던 일본 의약품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액상 보툴리눔톡신제제 ‘MT10109L(니보보툴리눔톡신A)’을 대상으로 한 일본 임상 시험에 들어가는 등 품목허가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나섰다. MT10109L는 메디톡스가 개발 중인 차세대 보툴리눔톡신제제로 비동물성 액상형이라는 특징을 지닌다. 작년 최대 실적을 거둔 메디톡스는 올해도 실적 상승을 이어가기 위해 미국 시장과 일본 시장 확대를 동시에 노리는 ‘투트랙’ 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관측된다. 10일 메디톡스에 따르면 회사 측은 글로벌 임상시험수탁기관(CRO)과 계약을 체결하고 현지 임상시험 신청을 위한 사전 작업에 착수했다. 품목허가가 이뤄지면 ‘MT10109L’은 일본에서 정식 허가 받은 3번째 톡신 제제이자 국내 기업 최초의 톡신 제제가 된다.◇ 일본 보툴리눔 톡신 시장, 아직 블루오션...글로벌 경쟁사 현황은보툴리눔 톡신은 보툴리누스균이라는 세균의 신경독성 단백질이다. 이 세균이 만들어낸 독성을 정제하여 의료목적으로 만들어 판매하면서 보톡스라고 불리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사시, 안면 마비 등의 치료 목적으로 승인받았으나 피부 주름에 효과가 있다는 것이 밝혀지며 미용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일본 보툴리눔 톡신 시장은 아직 블루오션으로 평가된다. 메디톡스 해외 수출 실적 추이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일본 야노경제연구소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일본 보툴리눔톡신 시장은 약 640억엔(한화 5800억원)으로 추산된다. 일본은 성형에 대한 젊은 여성들의 인식이 여전히 보수적인 편이기 때문에 톡신 수요는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얼굴에 칼을 대는 행위보다 주사 요법이 더 인기가 있는 것이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일본의 경제 수준이나 기타 여건 등을 고려하면 향후 톡신, 필러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큰 상황”이라며 “메디톡스가 일본 현지 유통이나 마케팅 툴 활용에 있어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확보하고 있는 만큼 빠른 시일 내에 가시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글로벌 시장 규모로 봐도 일본 시장은 톱 5 시장에 속한다. QY리서치의 작년 보고서에 따르면 보톡스의 세계 시장 규모는 2022년 약 70억8400만 달러(한화 약 9조 3500억원)를 기록했다. 연평균 8.22%성장, 2028년에는 113억8300만 달러(약 15조 3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 중 북미 시장이 약 67% 비중을 차지하며 최대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그 다음은 유럽, 중국, 일본 순이다. 세계 시장에서 메이저 플레이어는 애브비(Allergan), 입센(프랑스, Ipsen), 메디톡스(한국), 휴젤(한국), 립프(LIBP), 멀츠(Merz, 독일) US World 메드(미국) 등이 있다. 이들 기업의 글로벌 합산 점유율은 90% 정도로 파악된다.◇ 韓 제약바이오 기업의 무덤, 일본 시장...메디톡스만의 강점은현지 정식 인허가 문턱을 넘은 미국 애브비 보톡스와 멀츠 제오민이 사실상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상황에서 메디톡스의 일본 시장 공략에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메디톡스의 일본 공략 전략은 이른바 ‘정공법’으로 요약된다. 성장성이 높은 일본 시장 내 정식 허가를 통해 추가 성과를 내겠다는 전략으로 파악된다. 그동안 다수의 국내 제약사들이 일본 의약품 시장 진출을 위해 노력을 기울였지만 실패했다. 최근 LG화학 등이 출시한 국산 바이오시밀러 제품들의 매출 비중이 소폭 높아졌지만 유럽 등 국가와 비교했을 때 진입 속도는 여전히 느린 편이다.메디톡스 본사 전경 (사진=메디톡스)메디톡스는 생산부터 위수탁 제조 및 연구개발, 생산 시스템 구축, 공정 개선 프로세스 등 업무 전반에 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 또한 일본 현지에 자회사 엠디티 인터내셔널(MDT International)을 설립, 현지 시장 현황 등을 미리 파악해뒀다. MDT는 그간 일본 피부미용 시장에 메디톡스 제품을 공급하는 교두보 역할을 했다. 작년 기준 엠디티 인터네셔널의 자산총액은 약 25억원 가량이다. 향후 임상을 위한 추가 출자나 투자자 유치도 이뤄질 전망이다.이미 현지 거점이 마련된 상황인만큼 인허가 상황을 고려해 여러 후속 제품을 일본에 선보일 계획도 세웠다. 더불어 장기적인 호흡을 두고 액상 제형을 활용한 프리필드시린지 형태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도 출시할 전망이다.일본 시장의 또 다른 특성은 허가 없는 제품을 미리 팔 수 있는 제도가 있다는 것이다. 일본에서는 이른바 ‘약감증명’ 제도를 통해 일본 현지 의사들은 처방을 목적으로 아직 정식 허가가 나지 않은 제품을 선택해 시장에 공급할 수 있다. 글로벌하게 손꼽히는 규제 문턱을 자랑하는 일본의 의약품 및 의료기기관리청(PMDA)을 거치지 않고도 관련 시장에 진입할 수 있다는 뜻이다.메디톡스 관계자는 “비동물성 액상 톡신 제제 ‘MT10109L’의 경쟁력이 충분하고 제형 다각화가 가능한 것이 강점”이라며 “이외에도 동결건조제형 등 여러 후속 제품을 일본에 출시하기 위해 임상 준비 중이다. 여기에는 지난해 말 국내 허가를 신청한 턱밑 지방 개선 주사제 ‘뉴브이(영문명 NEWV, 개발명 MT921)’도 포함된다”고 강조했다.
- 희귀 비만 치료제 덕에 웃는 LG화학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글로벌 희귀비만증 질환 치료제 시장의 급성장이 예고되면서 LG화학(051910)이 조용히 웃고 있다. LG화학이 약 4000억원에 기술이전한 희귀비만 치료제 후보물질의 가치 상승에 따른 마일스톤과 판매 로열티 증가가 기대되면서다. 마곡에 위치한 LG사이언스파크 전경.(제공= LG화학)1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1억 달러가 채 되지 않던 희귀비만증 치료제 시장은 2030년 10억 달러 이상으로 커질 전망이다. 글로벌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이벨류에이트파마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7000만 달러(약 900억원) 수준이던 희귀비만증 시장은 올해 1억2300만 달러, 2025년 2억700만 달러로 매년 급성장해 2030년에는 11억5200만 달러(약 1조5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특이한 점은 전 세계적으로 희귀비만증 치료제 임상에 돌입한 곳은 미국의 리듬파마슈티컬스(Rhythm Pharmaceuticals)가 유일하다는 것이다. 즉 희귀비만증 치료제 시장 규모를 리듬파마슈티컬스의 예상 매출 규모로도 볼 수 있는 것이다. 리듬파마슈티컬스는 주사 제형인 MC4R 작용제 ‘임시브리(IMCIVREE)’를 성공적으로 개발 및 상용화하며 글로벌 희귀비만시장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MC4R은 세포 자극 호르몬 종류 중 4번 수용체다. LG화학은 올해 1월 경구용 제제 희귀비만증 신약 ‘LB54640’의 글로벌 개발 및 판매 권리를 리듬파마슈티컬스에 이전하는 계약을 맺었다. 총 계약 규모 3억500만달러(약 4000억원) 중 선급금은 1억달러(약 1300억원)이며, 개발 및 상업화 단계별 마일스톤은 최대 2억500만달러(약 2700억원)이다. 연 매출에 따른 로열티도 매년 별도로 수령한다.LG화학의 LB54640은 세계 최초 경구 제형으로 임상 1상 결과 용량의존적 체중 감소 경향성과 안전성이 확인됐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10월 희귀비만증 환자 대상의 미국 임상 2상에 돌입했으며, 리듬파마슈티컬스는 이를 이관 받아 시험자 모집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LG화학 관계자는 “MC4R은 세포 자극 호르몬 종류 중 4번 수용체인데, 통상 다른 번호 수용체에 과작용할 경우 멜라닌 색소 침착 등 피부 부작용이 발생할 우려가 보고되고 있다. 이런 부분 때문에 경구형태 저분자 약물이 타깃 선택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고, 실제로도 임상 1상 결과 이런 부작용이 관찰되지 않았다”며 “리듬파마슈티컬스가 투약 편의성과 동시에 안전성을 높게 평가해서 이번 계약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희귀비만증은 MC4R(포만감 신호 유전자, Melanocortin-4 Receptor) 작용경로 등 특정 유전자 결함으로 인해 식욕 제어에 이상이 생기고, 이로 인해 비만증이 지속 심화돼 정상적인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겪게 되는 심각한 희귀질환으로 보통 소아 시기에 증상이 발현된다.◇리듬파마, 희귀비만 환자 자체 발굴 중희귀비만 시장이 매년 커지는 이유 중 하나는 리듬파마슈티컬스가 비만 유전자 진단 서비스를 통해 환자 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어서다. 비만 유전자 진단은 일반 환자들의 검사 접근성도 떨어지고 보험 적용도 어려워 환자 발굴이 쉽지 않다. 이에 리듬파마슈티컬스는 희귀비만 유전자 검사 프로그램인 ‘Uncovering Rare Obesity’을 통해 무료로 환자들에게 유전자 진단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잠재적 환자 발굴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한 데 따른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처럼 리듬파마슈티컬스가 적극적으로 시장 규모를 넓히고 있는 만큼 LG화학이 받을 마일스톤과 로열티 규모에도 관심이 모인다. 미국국립보건원(NIH) 임상시험정보사이트에 따르면 LB54640의 임상 2상 자료수집종료일(primary completion date)은 올해 12월이며, 최종 임상 연구 종료일은 2025년 12월이다. LG화학에 따르면 상용화 시점은 2030년 쯤이다. LG화학은 임상 3상 진입과 품목허가 신청 때 각각 마일스톤을 수령할 전망이며, 상용화 이후에는 매출의 일정 비율로 로열티를 받는다. ◇연간 최대 1500억원 로열티 기대LG화학은 계약 상대방과의 비밀 유지 의무에 따라 판매 로열티 비율을 밝히지는 않았다. 다만 통상 바이오 업계에서 알려진 로열티 평균 비율이 5~10%고, 상용화 예상 시점인 2030년 쯤엔 희귀비만증 치료제 시장이 약 1조5000억원 규모로 성장한다는 추정에 비춰보면 매년 최대 1500억원 가량 로열티를 받을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는 지난해 잠정 집계된 LG화학 생명과학본부 매출(약 1조2000억원)의 10%가 넘는 수준이다. LG화학은 생명과학본부는 항암신약 기업 인수, 파이프라인 라이센스 아웃 등으로 매출 성장 가도를 타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만 5950억 원의 매출을 올리면서 ‘1조 클럽’ 가입에 성공했다. 당뇨 신약 ‘제미글로’와 지난해 1월 인수한 미국 항암신약 기업 아베오파마슈티컬스 매출 영향이다. 제미글로패밀리 4종은 상반기 처방액 706억원을 기록했고 아베오 매출은 전년 대비 53% 성장해 매출 2000억원을 기록했다. 증권사에 따르면 LG화학 생명과학본부의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1000억원 많은 1조3000억원으로 전망된다. 리듬파마슈티컬스는 2010년 미국 보스턴에 설립된 회사로 2017년 미국 나스닥에 상장됐다. 세계 최초의 멜라닌 세포 자극 호르몬 종류 중 4번 수용체(MC4R) 작용제 ‘임시브리(IMCIVREE)’를 성공적으로 개발 및 상용화하며 글로벌 희귀비만시장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LG화학의 LB54640는 경구용인 반면 임시브리는 주사제형이다. 현재 임시브리의 적용 질환 및 판매 지역 확장, 신규 신약물질 개발 등 희귀비만 분야 전문성 강화에 역량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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