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602건
- "AI로 ‘진짜 대한민국’ 연다"···ENTJ 배경훈 장관의 타운홀 방식 취임식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7일 세종 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이례적으로 타운홀 미팅 형식의 ‘직원과의 대화 시간’을 통해 자신의 소신과 철학, 일하는 방식, 인간적인 매력까지 드러냈다. 이재명 정부 첫 장관으로 취임한 배 장관은 ‘직원과의 소통 시간’을 가져 정부부처 내 보기 드문 장면을 연출했다. 격의 없이 직원들과 소통하고 싶다고 한 배 장관의 의중이 반영된 결과다.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날 폭우로 인해 시작이 10여 분 지연됐지만, 취임식은 전반적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 진행됐다. 소통시간에는 다양한 질문이 나와 웃음도 유발했다. 한 직원이 “MBTI가 무엇이냐”라고 묻자 배 장관은 “MBTI는 ENTJ”라고 답했다. 이어 “저는 목표 지향적인 사람으로, 현실적으로 도달 가능한 목표를 세우고 이를 하나하나 달성해나가는 과정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술과 음식에 대한 질문에는 “남이 잘 차려주신 음식은 다 잘 먹는다”며 “과거엔 술을 꽤 잘 마셨지만 요즘은 와인이나 막걸리를 즐긴다”고 덧붙였다.LG의 초거대인공지능(AI) 모델인 ‘엑사원’ 개발을 주도한 배 장관은 AI와 정보통신기술을 기반으로 한 혁신을 강조했다. 잠재성장률 3%, 국력 세계 5강으로 도약하려면 과거 방식의 답습만으로는 나아갈 수 없기 때문에 AI 생태계 구축과 AI 확산을 통해 AI 3대 강국을 현실화하기 위한 정책들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직원이 배경훈 장관에게 질문을 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강민구 기자)배 장관은 기존 업무 방식의 근본적 변화도 예고했다. “세종에서 서울로 올라가 보고를 하는 과정을 지켜보며, 정부가 과학기술 주무 부처로서 온라인 중심의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정착시켜야 한다는 고민을 갖게 됐다”며, 원격 근무 기반의 소통 체계 개선을 중요한 과제로 언급했다. 이어 “AI를 통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과 예측 모델을 구축할 수 있다면, 공공 부문에서도 높은 생산성 혁신이 가능하다”며 “AI에 질문을 던지는 수준을 넘어, 과거의 업무 데이터를 축적하고 분석해 ‘전문가형 에이전트 AI’로 진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배 장관은 조직 내부 변화도 예고했다. 배 장관은 “보안 이슈가 중요하겠지만 파악한뒤 AI 활용을 확산해야 한다”며 “과학기술·AI 주무부처로서 AI를 적극활용해야 확산도 가능하며, AI가 이제는 먼 이야기가 아니기 때문에 일상에서 휴대폰을 쓰는 것처럼 해야 한다”고 말했다.AI전문가이기 때문에 과학기술에 소홀히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과기정통부의 양대 축인 과학과 정보통신의 유기적 연결을 통해 기술경쟁력 제고와 정책 통합 효과를 동시에 추구하겠다고 강조했다. 배 장관은 취임식 이후 기자들과 만나 “AI 발전도 중요하지만 AI와 연결되는 산업, 과학기술이 중요하다”며 “AI가 발전하지만 기초 과학 분야가 발전되지 않는다면 연결고리가 만들어지지 않기 때문에 R&D 생태계가 복원되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다만, 현안 문제 중 하나인 AI 디지털교과서 도입과 활용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배 장관은 “여러 지금 입장도 있고 저도 살펴봐야 할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 “ENTJ, 와인 좋아합니다”…배경훈 장관, 타운홀 방식 취임식 눈길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배경훈 장관이 17일 세종 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이례적으로 타운홀 형식의 ‘직원과의 대화 시간’을 마련하며 인간적인 매력을 드러냈다. 배경훈 장관이 취임사 이후 임직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강민구 기자)“국제회의를 준비해야 하는데, 장관님이 좋아하시는 술과 음식은 무엇인가요? MBTI는요?”17일 세종 정부청사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배경훈 신임 장관의 취임식은 이 같은 유쾌한 질문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는 형식적인 취임사를 넘어서, 타운홀 미팅 형식의 ‘직원과의 소통 시간’을 함께 마련해 정부부처 내 보기 드문 장면을 연출했다.폭우로 인해 시작이 10여 분 지연됐지만, 배 장관은 임직원들과의 자유로운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자신의 소신과 철학, 일하는 방식, 그리고 인간적인 면모까지 가감 없이 드러냈다.배 장관은 해당 질문에 웃으며 “MBTI는 ENTJ”라고 답했다. 이어 “저는 목표 지향적인 사람으로, 현실적으로 도달 가능한 목표를 세우고 이를 하나하나 달성해나가는 과정을 좋아한다”고 말했다.술과 음식에 대한 질문에는 “남이 잘 차려주신 음식은 다 잘 먹는다”며 “과거엔 술을 꽤 잘 마셨지만 요즘은 와인이나 막걸리를 즐긴다”고 덧붙여 현장의 웃음을 자아냈다.“과학과 ICT의 융합, AI 기반 일하는 방식 혁신”배 장관은 AI 및 정보통신기술을 기반으로 한 업무 방식의 근본적 변화를 예고했다.그는 “세종에서 서울로 올라가 보고를 하는 과정을 지켜보며, 정부가 과학기술 주무 부처로서 온라인 중심의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정착시켜야 한다는 고민을 갖게 됐다”며, 원격 근무 기반의 소통 체계 개선을 중요한 과제로 언급했다.이어 “AI를 통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과 예측 모델을 구축할 수 있다면, 공공 부문에서도 높은 생산성 혁신이 가능하다”며 “AI에 질문을 던지는 수준을 넘어, 과거의 업무 데이터를 축적하고 분석해 ‘전문가형 에이전트 AI’로 진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특히 그는 “내부의 보안 문서들까지 AI와 연결해 활용할 수 있다면, 공공 조직 내에서도 독자적인 ‘소버린 AI’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기초과학과 ICT의 연결, 공동 목표가 핵심”연구개혁과 관련된 질문에 대해서도 배 장관은 명확한 철학을 밝혔다.“기초과학과 정보통신기술(ICT)의 융합을 통한 기술 성장이 매우 중요하다”며, “AI, 물리학, 수학 등 기초 분야를 적극 육성하고 이를 ICT와 연계시켜 부처 내 조직이 하나의 공동 목표를 가지고 나아가는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이는 과기정통부의 양대 축인 과학과 정보통신의 유기적 연결을 통해 기술경쟁력 제고와 정책 통합 효과를 동시에 추구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이번 배경훈 장관의 취임식은 단순한 환영 행사를 넘어, 정부 조직의 혁신 방향성과 AI 기반 일하는 방식의 패러다임 전환을 예고하는 자리였다.민간 출신 ENTJ형 리더가 보여준 유연하면서도 전략적인 소통 방식은, 향후 과기정통부가 지향할 행정의 단면을 상징적으로 보여준 셈이다.
- 호러부터 포켓몬까지…롯데월드서 즐기는 실내 여름 콘텐츠
- 아이스링크 스탬프투어 ‘해브 언 아이스 데이’ (사진=롯데월드)[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롯데월드가 여름방학을 맞아 실내 피서형 콘텐츠 ‘롯월캉스’를 운영한다. 공포 체험부터 인기 캐릭터 컬래버, MBTI 기반 체험 등 더위를 잊게 할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질 예정이다.우선 어드벤처에서는 호러 콘텐츠 ‘귀담 Ep.2 더 마리오네트’가 운영된다. 지난번 선보인 ‘귀담 Ep.1 폐가의 비밀’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구성된 이번 콘텐츠는 참가자가 세계관 속 저택에 들어가 미션을 수행하고 저주받은 인형을 피해 탈출하는 방식이다. 오는 11월 16일까지 유료로 운영되며, 현장 매표소에서 이용 가능하다.포켓몬과 협업한 여름 시즌 축제 ‘포켓몬 월드 어드벤처: 썸머 페스타’도 진행 중이다. ‘썸머 페스타 위드 포켓몬’, ‘스마일 위드 피카츄’ 포토타임, 미션 투어 ‘슬기로운 방학생활’ 등이 운영되며, 미션 완수 시 한정판 텀블러 백이 증정된다. 이외에도 매직캐슬 내부에는 대형 스크린 게임, 착시 포토존 등 다양한 포켓몬 협업 체험 콘텐츠를 운영한다.삼바 카니발 퍼레이드 (사진=롯데월드)신나는 삼바 공연도 진행된다. 삼바 댄서들이 총출동하는 ‘삼바 카니발 퍼레이드’는 매일 오후 2시와 8시에, 삼바, 살사 등을 볼 수 있는 ‘삼바 투게더’는 오후 6시 30분(화요일 휴연)에 열린다. 직접 춤을 배울 수 있는 ‘삼바 스텝 스쿨’은 주중 오후 3시 30분에 운영된다. 여름 시즌 축제는 8월 31일까지 계속된다.아이스링크에서는 MBTI를 콘셉트로 한 ‘해브 언 아이스 데이(HAVE AN IcE DAY)’ 스탬프투어가 9월 21일까지 진행된다. 간단한 테스트를 통해 ‘I’ 또는 ‘E’ 유형으로 나뉘어 미션지를 받고, 전통 놀이, 운세 머신, 셀프 점술방 등 6가지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모든 미션을 완료하면 에어볼 추첨을 통해 경품이 제공된다.매주 토요일 오후 6시에는 롯데월드 캐릭터 ‘화이트베어’ 포토타임도 진행된다. 자세한 정보는 롯데월드 아이스링크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귀담 Ep.2 더 마리오네트 (사진=롯데월드)
- iM금융, 더현대 팝업스토어에 1만명 이상 방문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iM금융그룹은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서 계열사 iM증권과 콜라보한 팝업스토어가 지난 20일부터 30일까지 총 1만1800여명 이상의 방문객을 맞이했다고 10일 밝혔다.(사진=iM금융)방문객들이 가장 몰리는 주말에는 2,000여 명이 찾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으며, 동일한 장소에서 진행된 여러 팝업스토어 중에서도 높은 방문자 수와 참여 수를 기록했다.‘나만의 투자 취향을 찾아 떠나는 환상의 민트나라’라는 컨셉으로 진행한 팝업스토어는 MZ세대의 놀이터로 불릴 정? ?로 상징성이 높은 더현대 서울에서 브랜드 경험 제공을 통해 iM금융그룹의 브랜드 인지도를 확산하고, 계열사 간 브랜드 시너지를 제고하고자 기획됐다.11일간 운영한 ‘iM 민트 원더랜드’는 그룹의 브랜드 컬러이자 핵심 상징인 민 트로 가득한 공간에 브랜드 캐릭터 단디·똑디가 돋보이는 굿즈와 투자 취향 테스트 및 라이브 포토 촬영, 럭키드로우 뽑기 이벤트 등으로 꾸며져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어모았다.실제 현장 방문객들은 “MBTI처럼 간단한 질의응답으로 투자 취향을 알고, 테스트에 나온 등급을 라이브 포토에 적용할 수 있어 신선했다”, “촬영한 사진을 그 자리에서 바로 인화해 줘서 더현대 서울에 방문한 기념품으로 남길 수 있어 좋았다” 등의 반응은 물론 “럭키드로우에 당첨됐을 때 굿즈 퀄리티가 좋아서 놀랐고, 단순 뽑기 이벤트가 아니라 브랜드의 정성이 느껴졌다”, “팝업스토어가 민트빛으로 화사하게 꾸며져 있어서 활기찬 분위기를 연출해 재밌었다” 등 긍정적인 반응이 주를 이뤘다.iM금융지주 관계자는 “민트 원더랜드 컨셉에 맞춰 톤앤매너를 통일하고 단디·똑디 캐릭터 요소를 적극 활용해 브랜드 임팩트를 강화했으며, 복잡한 금융 대신 재미있는 체험 중심으로 구성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라며 “앞으로도 미래 잠재고객인 젊은층에 iM 브랜드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을 시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MBTI 유형별 맞춤형 반려식물, 한번 키워보세요”
- [세종=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국립정원문화원 가든샵에서 16가지의 MBTI 유형별 반려식물을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국립정원문화원 가든샵에서 판매 중인 반려식물. (사진=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제공)이에 앞서 한수정은 올해 4월 ‘MBTI 유형별 반려식물 80종’을 개발했다. 국립정원문화원 가든샵에서 판매되는 MBTI 유형별 반려식물은 홍콩야자, 몬스테라, 스노우사파이어, 로즈마리 등이다.MBTI별 유형별로는 분석형 4종, 외교형 4종, 관리자형 4종, 탐험가형 4종으로 구성돼 있다.우선 분석형 식물은 홍콩야자, 올리브, 파리지옥, 필로덴드론버킨을 판매하고 있으며 외교형 식물은 몬스테라, 스킨답서스, 스파티필름, 로즈마리가 있다.관리자형 식물은 장미허브, 드라세나마타피아, 신홀리페페 등이며, 탐험가형 식물은 카랑코에, 유칼립투스, 스노우사파이어, 알로카시아를 구매할 수 있다.전국 대표 표본에 기반한 연구에 따라 한국인의 MBTI 유형 분포조사에서 기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 ISTJ 유형에 추천하는 식물인 스푼아이비도 가든샵에서 만나볼 수 있다.식물과의 심리적 친화력을 높이기 위해 기획된 이번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자유롭고 에너지 넘치는 성향의 ENFP는 화려한 색감과 독특한 패턴이 있는 몬스테라 등 맞춤형 반려식물을 키워볼 수 있다.한동길 국립정원문화원장은 “이번 행사는 정원과 식물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높이고, 일상 속 정원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시도”라며 “MBTI라는 친숙한 소재를 통해 누구나 정원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했다”고 전했다.한편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경북 봉화의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세종의 국립세종수목원, 강원 평창의 국립한국자생식물원, 전남 담양의 국립정원문화원(임시 개원)을 운영·관리하고 있다.
- 보라매병원 간호부, ‘칭찬과 존중’으로 긍정 조직문화 조성 나선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병원장 이재협) 간호부가 밝고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 CPR(Culture = Praise × Respect)을 본격 가동했다. 이름부터 흥미로운 이 프로젝트는 ‘문화(Culture)는 칭찬(Praise)과 존중(Respect)의 곱’이라는 공식을 바탕으로, 간호사들의 만족도와 소속감을 높이고 이직률은 줄이겠다는 목표다. 2025년 상반기 시작된 이 사업은 단발성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시행하며 병원 문화를 변화시켜 나갈 계획이다.칭찬(Praise) 영역에서는 작지만 따뜻한 변화들이 쌓이고 있다. 먼저, 전 직원을 대상으로 무례함을 예방하는 교육을 상반기 3회 진행하였으며, 서로 배려하는 분위기를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 간호사로서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업의 의미’를 주제로 한 이헌주 교수의 특강도 곧 열린다.특히 눈길을 끄는 건 신입 간호사들을 위한 ‘그로잉 키트(Growing Kit)’. 실무에 꼭 필요한 문구류부터 3교대 근무자의 워라밸을 위한 소품, 기념품까지 알차게 구성돼 있어 병원에 첫발을 내딛는 이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코로나19 시기에 입사해 올해 3주년을 맞는 간호사들을 위한 깜짝 격려 행사도 9월에 준비 중이다.존중(Respect)을 기반으로 한 수평적 소통도 주목할 만하다. ‘CNO One Table’은 간호부서장과 직원들이 격 없이 모여 제안과 고민을 나누는 자리다. 여기서 나온 아이디어들이 실제 정책으로 이어지고 있다. 예를 들어 ‘우수 간호기록 포상제’, ‘칭찬듬뿍 간식한입’ 방문 이벤트, 세대 맞춤형 간호부 굿즈 제작 등이 모두 현장의 목소리에서 출발했다.또한 병동별로 ‘HN One Solution’ 시스템을 통해 자율적 개선 활동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MICU(중환자실)에서는 MBTI 소그룹 모임을 통해 서로의 성향을 이해하고, 회식과 자유로운 소통 속에서 개선 아이디어를 함께 고민한다. 자신의 제안이 병동에 반영되는 경험은 직원들에게 “우리가 바꿔나간다”는 자부심을 심어주고 있다.부서 간 협업을 강화하는 ‘PENT-house (Professional Exchange Networking Time)’ 프로그램도 이색적이다. 인공신실, 뇌졸중 센터, 응급실 등 간호사 설문조사를 통해 방문해 보고 싶은 파트를 우선 하여 개방하였으며, 다양한 부서의 간호사들이 서로의 근무 환경을 직접 방문해 실무를 체험하고, 동정맥루 출혈 대응법과 같은 실전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다. 이러한 현장 체험을 통해 막연하게 느껴졌던 타 부서 업무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고, 서로를 바라보는 시선도 한층 부드러워졌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프로그램에 참여한 간호사 전원이 5점 만점을 줄 만큼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간호사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자율 성장 프로그램 ‘보·바·시(보라매병원을 바꾸는 시간)’도 있다. 매달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에서는 각 부서의 간호사들이 자신의 실무 경험과 성장 스토리를 들려주며, 후배 간호사들에게 롤모델로서의 영감을 주고 있다. 교육전담간호사, 병동 교육리더, 건강증진 프로젝트에 참여한 간호사 등 다양한 사례가 공유되며, 병원 곳곳에서 “나도 뭔가 해보고 싶다”는 에너지가 퍼지고 있다.보라매병원 박정선 간호부장은 “앞으로도 ‘칭찬과 존중’이라는 단순하지만 강력한 공식을 중심에 두고, 변화의 속도를 늦추지 않을 계획이다.”며 “누구나 말할 수 있고, 누구나 존중받는 현장을 만들어 갈 것이다”고 밝혔다.
- 카카오뱅크, ‘돈 버는 서베이’ 누적 이용자 100만명 돌파
-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카카오뱅크가 앱테크 서비스 ‘돈 버는 서베이’의 누적 이용자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카카오뱅크)돈 버는 서베이는 카카오뱅크 앱 내에서 다양한 설문조사에 참여하면 현금 리워드를 즉시 지급받는 서비스다. 만 14세 이상 카카오뱅크 입출금통장 또는 mini 보유자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성별, 연령 등 개인 특성에 맞춘 ‘맞춤형 서베이’가 제공되며, 설문에 응답 완료 시 대표 계좌로 리워드가 실시간 입금돼 바로 사용할 수 있다.서베이 주제는 금융 생활뿐 아니라 전자제품, 화장품, 운동, 반려동물 등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아우른다. 실제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는 “참여 시간은 짧지만 보상이 있어 좋다”, “별도의 인출 기준 없이 즉시 리워드가 입금돼 편리하다”는 긍정적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이 서비스는 10대부터 60대까지 전 연령층이 고르게 이용하고 있다. 특히 40대(21.4%)와 50대(22.6%)의 참여가 두드러졌으며, 10대(14.7%)의 비중도 만 14세 이상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높은 수치다. 여성 고객 비중이 66.5%로 남성보다 두 배 가까이 높았지만, 리워드 수령액 상위 5명은 모두 남성이었다. 한 2001년생 남성 고객은 약 2만 3000원의 리워드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지난달 돈 버는 서베이의 월간 순 방문자 수(MAU)는 약 72만 명에 달하며, 1인당 월평균 22개 서베이에 참여하는 등 활동성도 매우 높다. 서베이별로 차이는 있지만, 평균적으로 1023원 수준의 리워드가 제공돼 단순한 참여만으로도 용돈을 벌 수 있다. MBTI 유형별로도 리워드 혜택에 차이가 있었다. ‘ISTJ’ 유형 고객의 평균 리워드액이 가장 높았고, ‘ENTP’ 유형은 가장 낮았다.카카오뱅크는 ‘투표하고 1원받기’ 기능을 새롭게 선보인다. 매일 앱에서 ‘다음 중 하나로 살아야 한다면?’, ‘월급날, 머릿 속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등의 주제에 대해 간단한 투표에 참여하면 리워드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투표 후에는 다른 서베이에도 참여해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다.카카오뱅크는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서베이에 참여하고 바로 리워드를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100만 명이 넘는 고객이 이용하는 성과를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앱테크 생활 전반에 더욱 유익한 서비스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