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6,613건

에이피알 ‘줄상향’·한국콜마 ‘줄하향’…화장품株 엇갈린 전망, 왜
  • 에이피알 ‘줄상향’·한국콜마 ‘줄하향’…화장품株 엇갈린 전망, 왜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국내 화장품 기업들이 올해 3분기에도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지만 주가는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4분기 화장품 업계 최대 성수기를 맞아 반등 기대감이 커지고 있으나 증권가에서는 종목별 차별화가 심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에이피알 모델 아이브 장원영. (사진=에이피알)◇에이피알, 단기 조정?…“4분기 우상향”13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화장품 대장주인 에이피알(278470)은 이날 전 거래일 대비 2500원(1.18%) 오른 21만 3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5일 하락 전환한 뒤 6거래일 만에 소폭 반등에 성공한 것이다. 에이피알은 최근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지수 구성 종목 편입과 3분기 호실적 발표 등 잇단 호재에도 주가 하락세를 이어왔다. 주가에 호재가 선반영되고 외국인을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하면서 단기 조정을 겪은 것으로 풀이된다.그럼에도 증권가에서는 에이피알에 대한 눈높이를 높이고 있다. 이달 들어서만 교보·다올투자·대신·삼성·신한투자·유진투자·유안타·키움·한화투자·현대차·LS·NH투자·SK증권 등 증권사 13곳에서 에이피알에 대한 목표주가를 31만~33만 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전 세계적인 K뷰티 열풍이 여전한 데다 4분기에는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등 대형 할인 행사가 몰려 있어 해외 시장 성장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올해 말부터 내년 초 사이 영국, 독일, 프랑스 중심으로 아마존·틱톡샵 운영을 본격화하면서 유럽 시장에서도 성장세가 부각될 전망이다.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양호한 실적 발표에도 에이피알의 주가가 하락한 건 MSCI 편입을 앞두고 선제 매수했던 외국인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에 나섰고 향후 성장률 둔화 가능성이 투자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라면서도 “펀더멘털(기초체력)이 견고한 기업에서는 오히려 추가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조은애 LS증권 연구원은 “4분기는 성수기와 오프라인 확장 효과가 숫자로 확인될 시점”이라며 “브랜드 인지도 상승에 따라 월평균 매출이 우상향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특히 블랙프라이데이는 지난 7월 프라임데이에 비해 기간이 길고 할인 폭이 크기 때문에 충성 고객 재구매와 신규 고객 유입에 따른 매출 확장 효과가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ODM 기업엔 눈높이 낮춰…종목별 차별화반면 증권가는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업체들에 대한 눈높이를 내리는 추세다. 다올·대신·미래에셋·삼성·상상인·신한투자·유안타·유진투자·키움·한화투자·현대차·흥국·DB·NH투자·SK증권 등 15개 증권사는 이달 들어 한국콜마(161890)에 대한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코스맥스(192820)에 대해서도 이달 교보·다올투자·대신·미래에셋·상상인·삼성·신한투자·유진투자·키움·한화투자·현대차·흥국·DB·LS·NH·SK 등 16개 증권사가 목표주가를 내렸다.ODM 기업은 화장품 수출을 주도하고 있는 중소·인디(신생) 브랜드에 제품을 납품하는 구조로 K뷰티 성장의 핵심축으로 꼽힌다. 하지만 소규모 주문 확대와 해외 생산시설 가동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가 이들 기업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국콜마의 경우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6830억원, 영업이익이 5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02%, 6.95% 증가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다만 컨센서스(시장 전망치) 대비 아쉬운 실적을 냈고 4분기에도 현지 비용 증가 등으로 부진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이지원 흥국증권 연구원은 한국콜마에 대해 “미국 2공장이 본격 가동에 들어갔지만 현지 비용 증가와 더딘 가동률이라는 숙제를 안게 됐다”며 “당초 관세 불확실성으로 미국 2공장에 대한 ODM 주문 증가 기대감이 컸지만 관세 협상이 타결되며 관련 모멘텀을 기대하기 어려워졌다”고 평가했다. 조소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스맥스에 대해 “신규 고객사 유입으로 소규모 주문이 늘면서 국내 법인의 생산 효율성이 악화됐다”며 “중장기 성장 기반을 다지기 위해서는 필요한 과정이지만 단기적으로 실적 가시성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2025.11.13 I 김경은 기자
파두, 3분기 매출 256억… AI 데이터센터 덕분에 전년比 2.5배 성장
  • 파두, 3분기 매출 256억… AI 데이터센터 덕분에 전년比 2.5배 성장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데이터센터 반도체 전문기업 파두(440110)(공동대표 남이현·이지효)가 올해 3분기 매출 256억 원, 연간 누적 매출 685억 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약 101억 원) 대비 2.5배 증가한 수치로, AI 데이터센터용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수요 증가가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AI 데이터센터 수요 급증… 낸드 시장 구조적 호황최근 낸드플래시 제조사들의 실적 발표에 따르면, 2026년 기업용 SSD 수요가 공급을 초과할 것으로 전망되며 대폭적인 가격 인상이 예고되고 있다.이 같은 시장 흐름 속에서 파두는 하이퍼스케일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CSP) 및 대형 서버 고객사를 연이어 확보, 중장기 실적 성장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도 ‘AI 시대의 낸드 본격화’ 보고서에서 “2029년까지 AI용 낸드가 전체 시장의 34%를 차지하고, 총유효시장(TAM)이 290억 달러 확대될 것”이라며 “기업용 SSD의 성능을 결정짓는 핵심은 컨트롤러 기술력”이라고 평가했다.대형 수주 잇달아… 내년 실적 성장 ‘가시권’파두는 데이터센터 SSD의 핵심 부품인 컨트롤러 설계에 특화된 기업으로, 최근 4개월간 대형 수주를 연속 확보했다.특히 10월 중순부터 11월 초까지 한 달도 안 되는 기간에 공시 기준 562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며 내년 실적 확대의 기반을 다졌다.또한 파두는 글로벌 투자 지표인 MSCI(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 글로벌 스몰캡 지수에도 편입됐다.MSCI 편입은 기술력, 유동성, 시가총액, 지배구조 등의 기준을 충족한 기업만 선정되며, 해외 투자자 인지도와 자금 유입 기대감을 높이는 계기로 평가된다.수익성 개선 본격화… 영업손실 63% 축소파두는 성장세와 함께 수익성도 빠르게 개선 중이다.올해 3분기 영업손실은 114억 원으로, 전년 동기(305억 원) 대비 약 63% 감소했다.매출총이익은 119억 원으로 전년 대비 5배(441%) 증가, 반면 판관비는 233억 원으로 29% 감소했다.회사 관계자는 “차세대 컨트롤러 칩 개발에 매진하면서도 매 분기 실적 개선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최근 공시된 대형 수주 외에도 컨트롤러·SSD 모듈 신규 고객사의 주문이 지속적으로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2025.11.12 I 김현아 기자
구윤철 “내년 잠재성장률 반등 원년…경제성장전략 4대축 마련”
  • 구윤철 “내년 잠재성장률 반등 원년…경제성장전략 4대축 마련”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내년은 잠재성장률 반등의 원년을 만들 경제성장전략 마련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윤철(가운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1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에게 2026 경제성장전략 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구 부총리는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49회 국무회의에서 “지난 3분기, 온전한 이재명 정부의 첫 경제성적표가 1.2% 성장으로 나왔다. 조금 더 힘을 낸다면 연간 1% 내외의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구 부총리는 ‘내년도 경제성장전략’의 틀에 대해 △거시경제 및 민생 안정 △성장동력 확충 △양극화 구조 극복 △지속성장 기반 강화 등 네 가지로 구분했다. 이 중 거시경제와 민생안정 분야에서는 △경기 활성화 △민생 안정 △리스크 관리 등 3대 부문에 7개 세부과제를 배치했다. 아울러 △부동산·물가 안정 △소상공인·서민 지원 등 부문별 거시경제 전략도 함께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성장동력 확충과 관련해 구 부총리는 “국가전략산업 육성 분야에는 반도체·방산·K-컬처를, 주력산업과 경제혁신 분야에는 AI 대전환과 초혁신 경제 추진, 연구개발(R&D) 혁신, 탄소중립 에너지 전환 등을 배치했다”고 밝혔다. 또한 “대외통상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한미 통상협상 후속조치, 수출시장·공급망 다변화 등을 포함한 신(新) 대외경제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그는 인적자본 극대화 전략으로 “청년과 중장년 고용 촉진, 재도전·재기 지원, 기술인력 양성, 고등교육 혁신, 저출생 대응, 외국인력 전략적 활용 등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구 부총리는 양극화 구조 해소를 위한 방안으로는 “지역 균형 성장 차원에서 산업 인프라 확충, 지방 우대, 지역 관광 촉진, 사회연대경제 활성화, 대·중소기업 상생 강화, 중소기업 경쟁력 제고와 글로벌 진출 지원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산업안전 투자 확대와 관련해선 “안전투자 금융지원 인센티브 확대, 건설공사 안전관리 강화 등을 포함해 산업 현장의 안전 투자를 대폭 늘리겠다”고 강조했다. 노동시장 구조 개선에 대해서는 “임금격차 완화, 비정형 근로자 보호, 개정 노조법의 원활한 시행 등을 통해 노동시장 이중구조를 완화하겠다”며 “서민금융 지원 확대, 노후소득 보장, 퇴직연금 기금화 등 사회안전망 강화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구 부총리는 또한 “저소득층 지원과 지속성장 기반 강화 측면에서는 생산적 금융 확대를 위해 벤처 투자 활성화, 국내 주식 장기투자 및 기업 자금 공급 촉진, MSCI 선진국지수·국채선진국지수 편입 추진, 첨단산업 금융지원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규제 혁신 분야에서는 데이터 공유 확대, 기업 규모별 규제 개선, 경제형벌 합리화 등을 추진하겠다”며 “기획예산처 설립 이후 재정운용 방식과 지출 구조를 혁신하고, 사회보험 재정 안정화, 국세외수입 관리, 공기업 혁신, 국유자산 제도 개선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재명 대통령은 이에 “민생의 핵심은 먹고 사는 문제, 즉 경제라고 생각한다”며 “특히 서민 물가, 그중에서도 식품 물가 안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생산적 금융의 일환으로 국내 주식 장기투자에 대해 일반 투자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세부 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이에 구 부총리는 “세제 혜택을 강화해 장기투자자에게 실질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답했다.
2025.11.11 I 강신우 기자
배당소득 분리과세 25% 인하 추진…증권·금융株 ‘불기둥’
  • 배당소득 분리과세 25% 인하 추진…증권·금융株 ‘불기둥’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정부와 여야가 배당소득 분리과세 최고세율을 25%로 인하하는 방안에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10일 증권·금융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KRX 증권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32% 상승 마감하며, 전체지수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KRX 보험(4.10%), KRX 300 금융(4.00%), KRX 은행(3.46%) 등 금융주 전반에 온기가 돌면서 이날 코스피 지수 수익률 3.02%를 웃돌았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별로 보면 KB금융(105560) 4.28%, 신한지주(055550) 1.81%, 삼성생명(032830) 4.54%, 하나금융지주(086790) 4.57% 등이 강세 마감했다. 증권주 가운데서는 미래에셋증권(006800) 3.46%, 한국금융지주(071050) 5.28% 등이 올랐다. 정부는 지난 7월 배당성향 40% 이상 기업에 최고세율 38.5%를 적용하는 분리과세안을 발표했으나, 시장에서는 실효성이 낮다는 비판이 제기돼왔다. 현행 금융소득 종합과세 최고세율은 49.5%이나 이중과세 보완을 위한 배당소득 세액공제를 고려한 실효세율은 42.85%로, 38.5%와의 격차가 4.35%포인트에 불과해 배당 확대 유인이 크지 않다는 평가였다.특히 정부안의 최고세율 38.5%는 현행 대주주 양도소득세율 27.5%보다 11%포인트나 높아 지배주주 입장에서는 배당보다 내부유보 후 지분 매각을 통한 양도차익 실현이 세무적으로 더 유리하다는 지적이 나왔다.이에 당정대는 최근 배당소득 분리과세 최고세율을 25%로 낮추는 방안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는 대주주 양도세율과 동일한 수준으로, 조세 중립성을 확보해 실질적인 배당 유인을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전날 국회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 결과 브리핑에서 배당소득 분리과세를 주식시장 배당 활성화를 위해 정부안 35%에서 민주당 의원안인 25%로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배당소득 분리과세 실효성 제고 방안과 관련, 세수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도 배당 활성화 효과를 최대한 촉진할 수 있도록 최고세율의 합리적 조정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구체적 세율 수준은 정기국회 논의를 통해 결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의 시뮬레이션 분석에 따르면 배당성향 35% 이상 기업에 최고세율 25%를 적용하는 이소영 의원안 시행 시 2024년 기준 개인 대주주 배당소득세는 약 1400억원 줄어들지만, 코스피200 기업 평균 배당성향이 0.6%포인트만 상승해도 법인세와 배당원천세 증가로 약 1500억원의 추가 세수가 발생해 감세분을 상쇄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스피200 기업 배당성향이 글로벌 주요국 평균 수준인 50.4%까지 상승할 경우 배당 관련 총 세수가 기존 5조6500억원에서 12조300억원으로 6조3800억원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지난해 한국 상장사(MSCI 코리아 지수) 평균 배당성향은 31.4%로, 영국(76.7%)·독일(62.1%)·미국(38.1%)·일본(33.6%)은 물론 중국(31.5%)에 비해서도 낮다. 증권주는 증시 부양에 대한 정부 기조가 보다 강화되면서 실적 기대감과 더불어 배당 확대에 대한 기대감도 동시에 작용하면서 이날 급등세를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김재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배당소득 분리과세 최고세율 25% 인하 방향성 공감은 정부의 증시 부양 의지를 재확인시킨다”며 “증권업종의 경우 금융 업종 내 가장 낮은 배당성향을 시현하고 있는 상황에서, 배당성향 측면에서 상승 여력을 기대할 수 있는 종목들에 추가적인 기대감이 반영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정태준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역시 “증권업은 배당을 늘릴 실적 호조가 이어지고 있다”며 “2026년 예상 주당순자산(BPS)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1배에 해당하는 삼성증권의 경우 2026년 예상 배당성향 38.2%로, 정부안보다 이소영 의원안에서 혜택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2025.11.10 I 김경은 기자
카카오뱅크, MSCI ESG 평가서 최고 등급 ‘AAA’ 획득
  • 카카오뱅크, MSCI ESG 평가서 최고 등급 ‘AAA’ 획득
  • [이데일리 김나경 기자] 카카오뱅크가 국제적인 ESG 평가기관으로부터 최상위 수준의 ESG 경영 능력을 인정받았다고 9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발표한 MSCI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에 해당하는 ‘AAA등급’을 획득했다. 지난 2월 ‘AA등급’을 받은 지 8개월 만에 다시 한 번 상향된 것이다. 지난 2021년 10월 첫 번째 평가(BB)를 받은 뒤 만 4년 만에 평가 등급 최상단에 올라섰다. MSCI는 대표적인 글로벌 ESG 평가사로 매년 전세계 8500여개 상장 기업의 ESG 경영 수준을 평가하는 국제 평가기관이다. 친환경 금융, 금융 소비자 보호, 인재 확보 및 육성 등 다양한 요소를 검토해 AAA(최고)에서 CCC(최저)까지 모두 7단계의 등급을 부여한다. MSCI 평가는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의사결정 지표로 활용되는 등 가장 공신력 있고 높은 영향력을 지닌 것으로 평가받는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현재 국내 인터넷전문은행 중 MSCI ESG 등급을 평가받고 있는 곳은 카카오뱅크가 유일하다”며 “최고 등급을 받았다는 점은 기업가치 제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는 다양한 국내·외 기관을 통해 정보보호체계를 정기적으로 검증받고 있다. ISO 27001(국제표준 정보보호 인증), ISO 27701(국제표준 개인정보보호 인증), ISMS-P(전자금융거래 서비스 운영에 대한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등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을 유지하고 있다. 금융위원회 주관 정보보호 상시평가제에서는 2021년부터 5년 연속 최고등급(S등급)을 획득했다.아울러 카카오뱅크는 소비자보호기획팀, 금융사기대응팀, FDS팀으로 구성된 소비자보호팀을 운영하는 등 금융소비자 보호 체계를 구축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2021년 첫 평가를 받은 이래 지속가능한 경영체계를 꾸준히 고도화한 결과 이번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얻을 수 있었다”며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ESG 경영 실천을 위해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경영 전반에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2025.11.09 I 김나경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728조 슈퍼예산, 美 관세합의 지원은 빈칸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다음은 11월 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28조 슈퍼예산, 美 관세합의 지원은 빈칸-소비자 절반이 AI와 구매 상담 고객 마음 읽기 첫발은 AI맞춤-강훈식 “한미 팩트시트, 이번 주 내 발표”-‘2035년까지 탄소 50~60% 감축’...혼란만 더 키운 정부 타협안-구멍뚫린 금투업계 AI 투자조언, 안전망 시급하다-급물살 탄 정년논의 연장, 시한 정해놓고 해치울 일인가△2면-AI가 취향 맞춰 추천·예약·결제 반도체·차 등 ‘제조업 AX’ 지원-신기록 행진에 연말 대목까지 에이피알 ‘1조클럽’ 진입 눈앞△3면-어정쩡한 탄소감축 범위 설정...산업계·환경단체 모두 “납득 못해”-하한 53% 확정 땐 ‘미션 임파서블’ 산업계 ‘하한 50% 지키기’에 사활△4면-유럽 최대 공조사 품은 삼성전자, ‘AI 데이터센터’ 시장 선점 본격화-“KT, 감염서버 43대 발견하고도 은폐...고객 위약금 면제 검토”-美대법 “관세는 의회 핵심 권한”...보수·진보 법관 모두 제동-‘완전자율주행’ 국내 도입 기대감 업데이트로 더 똑똑해지는 내 차△5면-대미투자 재원 조달·AI투자·지역화폐...여야, 예산안 심의 정면충돌-27조 지출구조조정 뜯어보니...택갈이·눈속임 다수-“기업실적 개선·증시랠리...내년 국세수입 6조 더 걷힐 듯”△6면-‘AI’로 재편된 마케팅...특화된 기획력·스토리텔링이 경쟁력-“AI가 놓치는 ‘사람의 맥락’ 찾아내야”-칸타·토스·카카오 등 총출동 “실무에 적용할 인사이트 얻어”-“AI 크리에이터, 쇼핑방송 만들고 구매유도까지 척척”△8면-원잠 美서 만들면 15년 걸려 국내 건조 필요성 설득해야-김현지 없는 김현지 국감...‘배치기’ 아수라장-與 “한미 관세협상, 조약 아닌 MOU” 임이지 기재위원장 “현안질의” 맞불-국방정보본부에 권한 집중...또다른 방첩사 만들 판△9면-2%대 낮은 실업률, ‘쉬었음 청년’이 빚은 착시-IT로 수출 호조...9월 경상수지, 역대 2위-10만원 티켓 2000만원으로 뻥튀기...국세청, 칼 빼들었다-해외 IB, 내년 韓 성장률 전망치 줄상향...평균치 1.8→1.9%△10면-은행권 배드뱅크 분담기준 ‘대손준비금 반영 순익’ 가닥-정책 연속성 없어 수요 적은데 청년 적금에 7500억 투입한 정부-금감원 인사 초읽기 이찬진號 새판짜기 본격화-디지털자산·AI 양대 축 대전환 외친 함영주 회장△12면-“미국이 하면 우리도 해”...푸틴, 핵실험 검토 지시-美기업 제재 푼 中 관계 회복 본격화-다카이치 ‘급여 덜 받겠다’ 외치자...野 “디플레 악화”-“중국, AI 경쟁서 미국 이길 것”△13면-그룹 챙기고 경제외교 앞장...최태원 연일 강행군-이재용, 다음 주 벤츠 회장 만난다-美, 산업용 로봇 수입 제한에...韓기업 “동맹국은 제외해달라”-위기 대응력이야말로 우리의 DNA-“LG전자 스마트팩토리 수주액 1조 앞둬”△16면-리스크 벗은 인투셀...에이비엘바이오 책임론 부상-근육 늘리는 비만 신약 본격화 한미약품, FDA 임상 1상 승인-‘뱀피르·세나’ 흥행...넷마블, 3분기 영업익 38.8% 쑥-파두, MSCI 코리아 지수 편입...해외 자금 유입 기대감 쑥△18면-영업종료 푯말에 고별세일 현수막...연말 성수기에도 을씨년-순풍에 돛 단 해외사업 KT&G 실적 신기록-김윤 삼양그룹 회장 “탄탄한 R&D로 새 100년 열자”-“유럽 홀린 우유탄산, 네널란드 투톱 슈퍼 뚫었죠”△19면-“이사 없이 신축처럼 리모델링...재건축보다 효율적”-숨고르는 서울 집값 구리·화성은 후끈-신규사업 수주 나선 포스코이앤씨...경영 정상화 시동△20면-“유명 선출 지도자 영입해 기초 다지고...동호인에 경기장 활짝 열어야”-“생활·학교·전문체육 잇는 승강제리그...직장인도 올림픽 도전 가능할 것”△21면-“급변하는 AI시대, 5000피는 과장이 아니다”-가장 핫한 그룹주, 삼성 아니었네-손해막심 곱버스 개미 “검은 수요일로는 부족해”-조정 오면 우르르...지금은 빚투 시대△22면-실로, 예술이어라△24면-광한루 달빛 아래, 남원의 가을을 걷다-‘시간의 색’을 현실로...건축, 살아 숨 쉬는 회화가 되다△25면-사람 중심 AI 혁신 전략을 세우며-석화·철강 구조조정...정부 결단 나설 때-아프리카 동부 IT 중심지 케냐△26면-사람 구하지 못한 트라우마 속마음 털어놓고 이겨내요 -삼성·LG, CES 2026 ‘최고 혁신상’ 휩쓸었다-표준연 창립 50주연...고 김재관 초대 소장 흉상 제막-현정은 “임직원 자녀들 수능 대박 기원”-황기연 수은행장 취임 “전략산업 육성 집중”-하정우 AI수석, 스탠포드대서 韓 전략 강연△27면-고교생 학원 밤 12시 연장 논란...“사교육 과열”VS“학습권 침해”-끊이지 않는 음주운전 외국인까지 잇단 피해-울산 화력발전소 붕괴 사고...매몰 직원 구조에 총력-종묘 앞 142m 빌딩 가능, 대법, 서울시 손 들어줘-‘동료 소방관의 희생, 잊지 않을게요’
2025.11.06 I 유진희 기자
'1조클럽' 예약한 에이피알…"김병훈표 성공방정식, 4분기도 이어간다"
  • '1조클럽' 예약한 에이피알…"김병훈표 성공방정식, 4분기도 이어간다"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K뷰티 대장주’ 에이피알(278470)이 설립 11년 만에 연매출 1조클럽 달성을 사실상 확정했다. 에이피알의 올 3분기 연결 누적매출은 9797억원으로 뷰티업계 최대 대목으로 꼽히는 4분기를 포함하면 연매출 1조원 목표를 훌쩍 뛰어넘을 전망이다.더욱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 지수 구성종목에 신규 편입돼 뛰어난 제품력과 마케팅이 더해진 김병훈 대표의 성공방정식이 관통한 2025년을 기록할 전망이다.세계적인 K뷰티 열풍이 계속되는 가운데 에이피알은 올 연말부터 해외 오프라인 영업을 강화하는 한편 최대 시장인 미국 외 유럽 등지로도 본격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내년 하반기에는 에너지 기반 미용의료기기(EBD)를 출시하기 위해 인허가절차를 진행하는 한편 공장 라인도 재정비했다.김병훈 에이피알 대표(사진=에이피알)◇‘분기 최대’ 실적 또 경신…미국발 관세 여파에도 수익성 견조 6일 에이피알은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올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3859억원, 영업이익 96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122%, 253% 증가한 수치다. 분기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실적을 다시 한번 경신했으며 3개분기 연속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 에이피알은 올 4분기 매출이 최대 4000억원 후반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이로써 에이피알은 연매출 1조원 달성을 사실상 눈앞에 뒀다. 연결 기준 2025년 3분기 누적 매출은 979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같은 기간 누적 영업이익은 2352억원으로 창사이래 최초로 2000억원을 넘어섰다. 에이피알은 올 상반기에 이미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1227억원)을 넘어섰다. (그래픽=에이피알)부문별로는 전세계적인 K뷰티 열풍에 힘입어 화장품과 뷰티 부문 매출이 2723억원을 기록,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화장품 및 뷰티 부문은 2개 분기 연속 전년동기 대비 3배 성장했다. 미용기기 부문(뷰티 디바이스)은 3분기 연속 매출액 103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39% 성장했다. 에이피알은 미국 울타(ULTA) 뷰티 등 판매처가 확대되는 가운데 부스터 진동 클렌저 등 신제품 출시로 꾸준한 매출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3분기부터 본격화된 미국발 관세 여파는 전체 매출의 약 1%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재하 에이피알 부사장은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미국 내 재고가 매출로 이어졌을 때의 관세를 기준으로 볼 때 전사매출의 1%포인트 정도, 약 30억원대 중후반 정도의 관세가 인식됐다”고 밝혔다. 이같은 상황에서도 영업이익률은 24.9%를 기록했다.◇美오프라인 및 미용기기 영업 강화…“EBD 출시 준비 중”에이피알 실적을 볼 때 주목받는 지점은 해외매출 비중이 80%를 차지한다는 점이다. 3분기 해외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10% 성장했으며 분기 최초로 3000억원을 돌파했다. 특히 블랙프라이데이와 크리스마스 등 연말 쇼핑시즌이 있어 업계 최대 성수기로 꼽히는 4분기에 실적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중점적으로 영업을 강화하는 국가는 역시 미국이다. 미국은 에이피알 전체 매출의 39%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한국의 올리브영과 같은 울타뷰티 입점을 시작으로 오프라인 영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신 부사장은 “울타뷰티의 경우 초도판매수치가 예상했던 것보다 2배 이상이었다고 한다. 매장당 제품종류(SKU)가 오랜기간 품절됐었다”며 “이미 내년 1·2분기 울타뷰티 주문량이 늘었으며 미국 오프라인 시장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래픽=에이피알)에이피알은 내년에 해외시장에서 미용기기 매출 극대화에 나선다. 특히 내년 하반기 EBD 출시를 계기로 미국 등 다른 국가에서 미용기기 판매를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EBD는 외과적 수술 없이 에너지 자극을 통해 피부 재생 및 탄력 등을 유도하는 기기로, 레이저, RF, 하이푸 등이 대표적이다. 현재까지 EBD 시장은 의료기기 업체들이 중심이었다.신 부사장은 “EBD는 기존 기기들과 사업영역, 판매영역, 수익인식 등이 모두 다르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 의료기기와 홈뷰티 영역이 분명히 다르지만 원천기술 측면에서 공유되는 부분과 이미 확보한 원천기술을 토대로 유의미한 성과를 낼 것”이라면서 “미용기기 브랜드 가운데 메디큐브 에이지알이 신뢰도 등에서 가장 우위에 있다. 이를 바탕으로 미국을 비롯한 다른 글로벌 시장에서도 미용기기 매출 성장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자신했다.(사진=에이피알)
2025.11.06 I 김혜미 기자
파두, MSCI 코리아 지수 편입…4개월 연속 대형 수주로 기대감 확대
  • 파두, MSCI 코리아 지수 편입…4개월 연속 대형 수주로 기대감 확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데이터센터 반도체 기업 파두(440110)가 MSCI 코리아 지수에 새로 편입되며 해외 기관 자금 유입 가능성이 열렸다. 여기에 8월부터 11월까지 4개월 연속 대형 수주를 기록하며 내년도 매출 확대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MSCI 코리아 지수 편입은 글로벌 패시브 자금과 기관투자자 유입 가능성을 의미한다. 유동성, 시가총액, 거버넌스 등 일정 기준을 충족한 기업을 중심으로 구성되는 만큼, 해외 투자자 인지도 제고 및 수급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파두는 5일 대만 마크니카갤럭시(Macnica Galaxy Inc.)와 215억원 규모의 SSD 완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2024년 전체 매출 435억원의 절반에 해당하는 규모다. 회사는 8월 이후 매월 대형 계약을 연속으로 확보하고 있다.지난 8월에는 국내 반도체 제조사와 해외 낸드플래시 제조사로부터 총 146억원 규모의 기업용 SSD 컨트롤러 공급 계약을 따냈으며, 9월에도 해외 고객사에 105억원 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10월 이후에는 북미 빅테크향 컨트롤러 매출과 아시아 시장 공략용 화이트라벨 SSD 매출이 동시에 확대됐다. 특히 10월에는 대만 파트너사와 69억원 규모 SSD 완제품, 해외 낸드플래시 제조사와 약 133억원 규모 SSD 컨트롤러 공급 계약을 연이어 확보했다.파두 측은 “이번 수주 집계는 공시 기준”이라며 “통상 낸드플래시 업체들이 30~40억원 단위로 반복 발주하는 점을 고려하면 총 수주 규모는 실제 공시 금액보다 더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회사 성장 배경에는 AI 데이터센터 확장에 따른 스토리지 수요 폭증이 자리한다. AI 모델이 커질수록 연산과 함께 저장·입출력 속도가 병목 요소가 되는데, SSD의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부품이 컨트롤러다.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AI 확산으로 2029년까지 AI용 NAND 시장에 290억 달러 규모 추가 수요가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트렌드포스 역시 엔비디아 블랙웰 기반 AI 서버 도입 확대와 일반 서버 교체 주기가 맞물리며 기업용 SSD 가격 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파두는 미국과 아시아를 중심으로 글로벌 고객사를 확장하고 있다.이지효 대표는 “차별화된 컨트롤러 기술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종합 팹리스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06 I 김현아 기자
HD현대마린솔루션·에이피알 MSCI 한국지수 편입…오리온 편출
  • HD현대마린솔루션·에이피알 MSCI 한국지수 편입…오리온 편출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 지수 구성 종목에 HD현대마린솔루션(443060)과 에이피알(278470)이 새롭게 들어가게 됐다. 오리온(271560)은 해당 지수에서 제외됐다.글로벌 주가지수 산출업체 MSCI는 5일(현지시간) 11월 정기 리뷰 결과를 발표하고 한국 지수 구성 종목을 조정했다. 지수 리밸런싱(재조정)은 오는 24일 장 마감 후 이뤄진다. 이번 지수 리밸런싱에 따라 스탠다드 지수 구성 종목은 총 82개가 됐다. 특히 유동 비율의 경우 SK텔레콤(017670)은 0.24%포인트 상향 조정됐다. 편입된 에이피알의 대한 수급 영향은 약 2200억원대로 추산되고 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의 수급 영향 규모는 약 1300억원으로 추산됐다. 반면, 오리온은 이번 편출로 약 850억원 규모의 매도 수요가 발생할 전망이다. MSCI 지수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글로벌 주가지수 중 하나로 글로벌 투자자의 벤치마크 지수 역할을 한다. 지수에 편입되면 이 지수를 추종하는 글로벌 패시브 자금의 유입이 되고, 편출되면 자금의 유출이 발생할 수 있다.MSCI는 매년 2월과 5월, 8월, 11월 정기 리뷰를 통해 전체 시가총액과 유동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지수 편입 종목을 조정한다.앞서 2월에는 국내 증시 부진으로 편입되는 종목 없이 11개 종목이 무더기로 편출됐고, 5월에는 편출입 종목이 각각 2개씩으로 같았다. 8월에는 3개가 편입되고 3개가 편출된 바 있다.
2025.11.06 I 이용성 기자
국민연금, 올해 8월 말 수익률 8.22%…기금적립금 1322조원
  • 국민연금, 올해 8월 말 수익률 8.22%…기금적립금 1322조원
  •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 국민연금이 올해 들어 100조원 이상 운용 수익을 벌어들여 1322조원 규모 기금이 적립됐다.국내주식은 새 정부 정책 기대 등으로 상승세가 지속되며 기금 전체 수익률을 견인했다. 반면 해외자산은 미국 관세정책 등 불확실성에 따른 약(弱)달러 진행으로 원화표시 운용수익률이 부진했다.3일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에 따르면 국민연금기금의 기금 전체 수익률은 지난 8월 말 기준 연초 이후 8.22%로 잠정 집계됐다.(자료=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국민연금기금 적립금은 1322조410억원으로, 올해 1~8월 기준 운용수익금은 100조6000억원이다. 지난 1988년 기금설치 후 누적 운용수익금은 738조원으로 집계됐다.각 자산별 수익률을 보면 △국내주식 36.43% △해외주식 8.61% △국내채권 2.85% △대체투자 0.13% △해외채권 -1.64% 순이다.국내주식은 새 정부 정책 기대와 밸류에이션 회복으로 운용수익률이 양호하게 나타났다. 국내 주식시장(KOSPI) 상승률은 연초 대비 32.78%에 이르렀다.해외주식은 미국 관세정책, 경기둔화 우려로 부진한 흐름을 보였지만 인공지능(AI) 및 기술주 중심의 양호한 실적을 바탕으로 상승했다. 글로벌 주식시장(MSCI ACWI ex-Korea, 달러 기준)은 연초 대비 14.85% 상승했다. 국내채권 및 해외채권은 미국 경제지표 부진에 따른 경기둔화 우려로 시장금리가 하락했다. 국내채권의 경우 금리 하락에 따른 평가이익 등으로 양(+)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면 해외채권은 원·달러 환율 하락 영향으로 음(-)의 수익률을 기록했다.국고채 3년물 금리는 연초 대비 16.9베이시스포인트(bp, 1bp=0.01%포인트) 하락했고,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36.6bp 떨어졌다. 원·달러 환율은 연초 대비 5.54% 하락했다.대체투자자산 수익률 대부분은 이자·배당수익 및 원·달러 환율 변동에 따른 외화환산손익에 의한 것이다. 공정가치 평가액이 반영되지 않은 수치다.
2025.11.03 I 김성수 기자

더보기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