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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젠바이오, ‘메드랩 2025’서 AI 기반 정밀진단 솔루션 출품
  • 엔젠바이오, ‘메드랩 2025’서 AI 기반 정밀진단 솔루션 출품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엔젠바이오(354200)가 두바이에서 열리는 ‘메드랩 2025(이하 MEDLAB)’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정밀진단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5일 밝혔다. MEDLAB은 전 세계 임상 진단 및 의료 실험실 관련 기업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글로벌 전시회로, 160개국 이상에서 700개 이상의 기업과 3만명 이상의 업계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행사 중 하나다. 이 행사는 분자진단, 임상화학, 혈액학, 면역학, 병리학, 유전체 분석 등 첨단 진단기술을 한자리에서 조망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들의 협력과 시장 확대를 위한 중요한 무대가 되고 있다. 특히, MEDLAB은 최첨단 의료 실험실 장비와 혁신적인 진단 솔루션을 선보이는 장으로서, 중동 및 글로벌 시장에서 정밀진단 기술을 도입하려는 정부 기관, 병원, 연구소, 기업들의 활발한 네트워킹이 이루어지는 행사다. 올해 행사에서는 특히 유전체 분석 및 NGS(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기반 정밀진단 기술이 주요 이슈로 다뤄져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엔젠바이오의 진단 솔루션이 보다 부각되고 있다. 엔젠바이오는 이번 MEDLAB에서 UAE를 포함한 중동 지역의 주요 관계자들과도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특히, UAE 정부가 NGS 검사를 기반으로 국가 차원의 유전체 분석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만큼, 엔젠바이오는 이를 기반으로 협력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인도의 대형 유통사와 BRCA 및 HLA 제품의 대규모 공급도 추진 중에 있어 이번 대면 미팅을 통해 보다 구체적인 협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를 통해 실질적인 공급 계약 체결 가능성을 높여 인도 시장 내 점유율 확대를 위한 전략을 보다 구체화 할 계획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최근 베트남, 말레이시아, 싱가폴 등 동남아 시장에 엔젠바이오의 NGS 정밀진단 제품 수출이 본격화되고 있으며, 동유럽 국가에도 신규 공급이 확대되는 등 해외 수출 성과가 확대되고 있다. 이번 MEDLAB에서는 암 표적치료제 처방을 위한 정밀진단 기술과 분석 SW 기술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은 인도와 중동 관계자들에서도 제품 공급 계약 문의도 늘어나고 있어 행사 참가가 기폭제가 되어 올해 해외 수출 실적이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엔젠바이오 관계자는 “MEDLAB은 글로벌 헬스케어 및 진단 업계가 한자리에 모이는 중요한 행사로, 이번 참가를 통해 인도 및 중동 시장에서의 실질적인 사업 기회를 적극 확대해 나갈 수 있게 됐다”며 “인도 대형 유통사와 유방암 정밀진단 제품(BRCAaccuTest) 및 조직적합성검사(HLA) 제품 공급 계약에 대한 논의를 마무리 짓고, UAE 국가 정밀의료 프로그램과의 협력 가능성도 보다 구체화시켜 글로벌 정밀의료 시장에서 더욱 강한 입지를 다질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엔젠바이오의 NGS정밀 진단 솔루션은 AI 기반 머신러닝을 통해 수많은 암 유전체 분석 및 진단을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해 바이엘코리아 등 표적항암 치료제 개발 글로벌 제약사와 협업하며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2025.02.05 I 박정수 기자
크리스반스 엔젠바이오AI 대표 “美 시어 넘는 경쟁력, 나스닥 상장·500억 매출 목표”
  • 크리스반스 엔젠바이오AI 대표 “美 시어 넘는 경쟁력, 나스닥 상장·500억 매출 목표”
  • [샌프란시스코(미국)=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기반 동반진단 기업 엔젠바이오(354200)의 미국 전초기지인 엔젠바이오AI가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가능성을 인정받으며, 최대 경쟁사인 미국 시어(SEER)사를 뛰어넘는 글로벌 기업 도약과 나스닥 상장을 예고했다.크리스반스(Chris Barnes) 엔젠바이오AI 대표는 (현지시간)13일부터 16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참석해 다수 투자자들과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사진=엔젠바이오AI)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이하 JPM)에 참석한 크리스반스(Chris Barnes) 엔젠바이오AI 대표는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올해 처음 글로벌 투자자 초청을 받아 JPM에 참석하게 됐다”며 “엔젠바이오AI의 혁신 기술과 사업 가능성을 알리고 본격적인 투자 유치를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엔젠바이오AI는 프로테오믹스(단백질체) 기술 전문 기업이다. 프로테오믹스란 100만여 개 단백질 기능과 구조를 인공지능(AI)으로 분석, 질환 원인과 치료법을 연구하는 진단 기술이다. 기존 DNA와 RNA를 활용하던 것을, 단백질을 이용하는 것으로 조기진단과 맞춤형 치료 등 정밀 의료 핵심 기술로 평가받는다.크리스반스 대표는 글로벌 빅파마 노보 노디스크에서 단백질체 기반 신약 물질 연구를 리딩하는 등 17년 이상 단백질체 분야 연구를 수행해온 최고 전문가로 손꼽힌다. 현재 미국의 주요 연구기관 및 글로벌 바이오 기업들과 우수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글로벌 프로테오믹스 시장은 2028년 659억1000만 달러(약 86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돼 시장성이 매우 높은 분야로 꼽힌다. 설립한 지 2년밖에 되지 않은 엔젠바이오AI(2023년 설립)가 벌써 글로벌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크리스반스 대표는 “미국 내에서는 최근 프로테오믹스 관련 기업들에 대한 투자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대표적인 기업이 미국 시어(SeeR)사다. 시어는 물론 유사한 기업들이 나스닥에 상장해 기업가치를 높이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실제로 시어는 2020년 나스닥 상장 당시 무려 12억 달러의 투자금을 유치했고, 제프 베이조스(아마존 최고경영자)와 폴 앨런(마이크로소프트 공동 창업자)이 설립한 벌컨캐피털 등은 프로테오믹스 벤처 노틸러스바이오테크놀로지에 7600만 달러를 투자한 바 있다.엔젠바이오AI 역시 이번 JPM 비즈니스미팅에서 다양한 투자자들로부터 관심을 받았다. 크리스반스 대표는 “10여 건의 미팅을 진행했고, 대부분 프로테오믹스 플랫폼 성능과 단백질체 분석을 위해 전 단계에 사용되는 물질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며 “상용화 가능성에 대해서도 주목했다. 한국 엔젠바이오의 NGS 기술과 상용화 일정에 대해서도 높은 관심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회사는 한국 엔젠바이오 본사 NGS 제품을 활용한 NGS 수탁 검사 서비스를 북미 시장에서 준비 중이다. 미국 NGS 암 검사 서비스 보험수가가 한국의 약 5배인 5000달러에 달한다는 점에 상당한 수익 사업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엔젠바이오AI가 참석한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바이오텍 쇼케이스 현장 모습.(사진=송영두 기자)글로벌 투자자들이 엔젠바이오AI에 높은 관심을 나타낸 것은 플랫폼 경쟁력 때문이라는 게 크리스반스 대표 설명이다. 시어사 등 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엔젠바이오AI는 시어와 유사한 기업으로 미국 내에서도 고성능 질량분석장비를 보유한 몇 안되는 회사 중 하나로 꼽힌다. 단백질체 분석에 필요한 원재료 물질 상용화, 유전체 데이터보다 더 방대한 단백질체 데이터를 정확하고 빠르게 분석하는 AI 분석 플랫폼 ‘프로테오AID’(ProteoAID)를 개발했다”며 “해당 플랫폼은 구글 AI 개발자가 참여해 개발했고, 성능 자료를 확인한 투자자들은 매우 좋은 평가를 내렸다. 이번 JPM을 통해 충분히 투자 유치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엔젠바이오AI 측에 따르면 ‘프로테오AID’는 경쟁사 대비 단백질체 분석 AI 성능이 훨씬 뛰어나다. AI 분석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단백질체 데이터가 훨씬 방대하다. 특히 기존 분석 방식 대비 약 5배 이상 단백질을 더 검출해 낼 수 있는데, 이를 통해 더욱 정확한 단백질 바이오마커 발굴이 가능하다.크리스반스 대표는 “AI 분석 플랫폼을 통해 미국 내 다양한 바이오 기업들과 CRO 사업과 연구개발을 병행하고 있다. 한국에서 가장 먼저 식약처 허가를 받은 엔젠바이오의 NGS 정밀진단 기술을 활용한 사업도 미국에서 시작할 예정”이라며 “CRO 사업은 지난해 10월부터 시작해 수익이 안정적으로 발생하기 시작했다. 사실상 사업 첫해인 올해 약 30억 정도의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엔젠바이오AI는 새로운 경쟁사로 떠오르고 있는 중국 유전체 기업들의 미국 진출 불발이 미국 시장 진출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0일 미국 국방부는 중국 134개 기업을 중국군사기업으로 지정했다. 이중 △BGI 그룹 △BGI 지노믹스 △포렌식 지노믹스 인터내셔널 △MGI 테크 △오리진셀 테크놀로지△ 켐차이나 등 6개 기업이 유전체 분석 기업 또는 바이오 기업으로 분류된다. 이들 기업은 내년 6월부터 미국 내 사업에 제약을 받게 된다.크리스반스 대표는 “미국 정부가 중국 유전체 바이오 기업들을 블랙리스트로 지정하면서 중국 기업들의 미국 시장 진입이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반면 엔젠바이오AI는 미국 법인으로 미국 내에서 더 많은 사업 기회가 발생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엔젠바이오AI는 CRO 사업에 NGS 사업까지 추가해 미국 내에서 5년 내 500억원 이상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같은 기간 내 나스닥 상장을 통해 기업가치를 끌어올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1.31 I 송영두 기자
"분자진단 신제품에 피부미용기기 홈쇼핑 진출"…제놀루션, 실적 반등 예고
  • "분자진단 신제품에 피부미용기기 홈쇼핑 진출"…제놀루션, 실적 반등 예고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제놀루션(225220)이 올해 실적 반등(턴어라운드)을 노린다. 제놀루션은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핵산주출 진단시약·장비 등의 판매 증가로 실적 호조세를 이어왔다. 하지만 코로나19 엔데믹 추세로 전환되면서 실적이 주춤한 상황이다. 제놀루션은 전체 매출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분자진단기기 사업에서 경쟁력 있는 신제품을 연이어 출시한다. 아울러 캐시카우(현금창출원) 사업인 소형 피부미용의료기기의 홈쇼핑 진출을 통해 실적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분자진단 검사 전자동화 수행’ 제노 엑스·엔 상반기 출시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제놀루션은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매출 51억원, 영업적자(손실) 71억원을 나타냈다. 현 추세대로라면 제놀루션은 2년 연속 연간 영업적자를 기록한다. 제놀루션은 핵산 추출 중심 체외진단 의료기기를 개발 및 제조한다. 제놀루션의 주요 사업 분야로는 △핵산 추출 진단시약 및 진단장비 △리보핵산(RNA) 간섭 △홈뷰티 사업 등이 꼽힌다. 제놀루션은 핵산추출시약·장비가 코로나19 진단키트에 쓰이면서 코로나19 팬데믹 시절에 큰 수혜를 입었다. 제놀루션의 매출은 2020년 853억원으로 정점을 찍은 뒤 2021년 728억원, 2022년 381억원으로 감소했다. 영업이익도 2022년 147억원에서 지난 2023년 71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제놀루션은 가장 비중이 큰 분자진단기기 사업에서 신제품 출시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제놀루션의 분자진단기기 사업의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의 51% 가량을 차지했다. 제놀루션은 연내 제노 엑스(Geno-X)와 제노 엔(Geno-N)을 출시할 예정이다. 제노 엑스와 제노 엔은 복잡한 분자진단 검사 과정을 전자동화로 수행해준다. 제노 엑스와 제노 엔은 검사자의 숙련도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실수를 배제함과 동시에 인력 의존도를 낮춰 분자진단검사에 대한 장벽을 낮췄다. 제노 엑스는 고처리량(HT) 검사가 가능한 장비로 샘플 튜브를 장착해주면 전자동으로핵산 추출과 유전자 증폭(PCR)까지 수행해준다. 제노 엑스는 제놀루션이 보유한 특허 기술을 기반으로 1회 구동 시 최대 192명의 환자 샘플을 1시간 반에 유전자증폭 검사 전단계까지 준비를 해줄 수 있는 모듈로 구성됐다. 제노 엑스는 경쟁사와 비교해 처리 속도가 두배 이상 빠르다. 제노 엑스는 성병이나 자궁경부암바이러스, 호흡기바이러스 검사 등의 많은 샘플 수를 단시간에 검사하는 검사 항목에 적합하다. 제노 엑스는 현재 중동 대리점에서 요청한 검출시약을 적용한 내부 평가를 마치고 해외 평가를 위한 조율을 하고 있다. 제노엑스는 올해 상반기 내 출시될 예정이다. 제놀루션은 유전자증폭 시약기업들과 공급망 확대 등 협력 사업 다각화를 추진한다. 제노 엔이란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라이브러리 준비(NGS Library Prep)에 특화된 장비를 말한다. 제놀루션은 암패널과 분석 프로그램을 개발해 판매하고 있는 엔젠바이오와 협력을 통해 제노 엔에 엔젠바이오의 혈액암, 고형암 패널을 적용했다. 제놀루션은 제노 엔을 통해 미국 분자진단기기 시장 공략을 노리고 있다.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라이브러리 준비는 미량의 액체를 컨트롤하고 사용되는 시약의 점도가 높아 높은 수준의 파이펫(기구) 정확도와 정밀도가 요구된다. 현재 혈액암 패널의 경우 엔젠바이오에서 최종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제놀루션은 올해 하반기 제노 엔의 미국시장 진출을 노리고 있다. 제놀루션은 제노 엔의 변형된 형태로 배치를 변경 유전자증폭 용도로도 활용을 계획하고 있다. 제놀루션은 제노 엔과 엔엑스 듀오(NX-Duo) 등 기존 라인업과도 시너지도 기대하고 있다.◇소형 피부미용의료기기, 올해 상반기 홈쇼핑 진출 제놀루션은 올해 상반기 내 저온(콜드) 플라즈마 기술 기반 소형 피부미용기기(뷰티 디바이스) 앙블쁘리띠의 국내 홈쇼핑 판매도 추진한다. 제놀루션은 홈뷰티 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수년간 연구개발(R&D)을 거쳐 지난 2023년 10월 지분 50%를 출자해 자회사 비앙블바이오텍을 설립했다. 앙블쁘리띠는 한 손에 들어오는 크기로 만들어져 집에서 손쉽게 피부관리를 할 수 있다. 앙블쁘리띠는 트러블 원인균 살균효과가 입증된 저온 플라즈마 기술이 적용됐다.앙블쁘리띠는 비앙블바이오텍이 자체 개발한 글로벌 최초 음압 오존(O3) 제거 기술이 활용됐다. 음압 오존 제거 기술은 플라즈마 방사시 생긴 오존을 특수 설계된 오존 커버의 매우 작은 홀과 공기 튜브를 통해 음압 모터로 흡입한다. 오존은 특수 제작된 초미세 다기공 필터를 통해 거의 제거되고 맑은 공기만 배출하게 된다.앙블쁘리띠의 오존 방출량은 미국 식품의약국의 오존 허용량(0.05ppm)의 0.4%(0.000219ppm) 수준에 그친다. 경쟁사 제품의 오존 발생량은 0.79~1.95ppm으로 알려졌다. 앙블쁘리띠는 표피부터 진피까지 에너지를 전달하는 기술력을 갖췄다. 앙블쁘리띠는 한국피부임상연구센터(KSRC)에서 여드름 완화, 피부 재생, 보습, 미백 효과를 입증받았다.앙블쁘리띠는 비앙블바이오텍 쇼핑몰에서 판매하고 있다. 제놀루션은 연내 미국과 유럽, 중동시장 등에 앙블쁘리띠를 수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제놀루션은 국내 전자파 인증(KC)뿐 아니라 미국(FCC), 유럽(EC), 일본(PSE) 관련 인증을 완료했다. 비앙블바이오텍은 지난해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2024 뷰티 이스탄불(2024 BEAUTY ISTANBUL) 전시회에도 참여해 앙블쁘리띠를 선보였다. 분자진단기기업계는 제놀루션의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올해 하반기 분기 기준 영업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제놀루션 관계자는 “올해 분자진단기기 신제품 출시와 앙블브리띠의 홈쇼핑 판매를 기대하고 있다”며 “이른 시일 내 영업흑자 전환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1.24 I 신민준 기자
엔젠바이오, 우크라이나에 NGS 암 정밀 진단 제품 첫 수출
  • 엔젠바이오, 우크라이나에 NGS 암 정밀 진단 제품 첫 수출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엔젠바이오(354200)는 우크라이나 현지 유수 유전체 진단 서비스 사업자 진코드(Genecode)사와 협력해 NGS 정밀진단 제품 및 분석 솔루션을 우크라이나 시장에 국내 최초로 공급하게 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제품은 유전성 유방암 및 난소암 검사 제품인 BRCAaccuPanel HRD(브라카아큐패널 에이치알디)와 고형암 정밀 의료 제품인 SOLIDaccuTest DNA 및 RNA(솔리드아큐테스트 디앤에이 및 알앤에이) 등 NGS 정밀진단 제품과 AI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하는 분석 솔루션이다.진코드는 유전체 분석 및 진단 기술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우크라이나의 대표적인 진단 기관이다. 최신 진단 설비와 국제 표준을 준수하는 품질 관리 체계를 갖추고 있어 엔젠바이오는 현지 전문 기업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우크라이나 시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할 계획이다. 당초 2024년 초부터 이번 프로젝트를 논의했으나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진행이 지연됐고, 2025년 초부터 본격적으로 제품 공급을 합의하며 시장 진입의 기반을 다지게 됐다. 우크라이나는 현재 의료 선진화를 위해 NGS 정밀진단 기술을 본격적으로 도입하고 있는 시장으로 엔젠바이오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진단 라인업을 통해 점유율을 급속도로 높일 계획이다. 종전 이후에는 의료 재건이 본격화될 것에 따라 엔젠바이오는 이러한 흐름에 맞추어 공격적으로 시장을 개척하고 우크라이나 의료 재건 과정에서도 실질적으로 기여할 예정이다.최대출 엔젠바이오 대표는 “이번 수출은 우크라이나와 동유럽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다시 한번 입증한 사례”라며 “최근 루미나아, 불가리아, 폴란드 제품 수출 성공에 이어 우크라이나까지 확장됨에 따라 2025년에는 NGS 정밀진단 제품 해외 수출 실적이 매우 상승할 것으로 기대되고 고환율에 따른 매출도 더욱 증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2025.01.24 I 신하연 기자
엔젠바이오, 폴란드 암센터향 제품 공급 수주에 ↑
  • [특징주]엔젠바이오, 폴란드 암센터향 제품 공급 수주에 ↑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엔젠바이오(354200)가 강세를 보인다. 폴란드 비드고슈치 암 센터에서 진행된 유전성 유방암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정밀진단 제품 입찰에 성공하며 동유럽 NGS 시장 확대를 본격화했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23분 현재 엔젠바이오는 전 거래일보다 5.31%(88원) 오른 1744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엔젠바이오는 폴란드 비드고슈치 암 센터에서 진행된 유전성 유방암 NGS 정밀진단 제품 입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비드고슈치 암 센터는 폴란드에서 가장 권위 있는 암 전문 병원 중 하나로, 약 300개 이상의 병상을 갖추고 연간 수만 명의 환자를 진료한다. 이 병원은 최첨단 암 진단 및 치료 기술을 도입하며, 동유럽 전역에서도 중요한 의료기관으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유럽 내에서도 종양학 연구 및 임상 시험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암 환자들에게 포괄적인 치료를 제공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엔젠바이오는 이번 낙찰을 통해 저명한 의료기관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을 입증했다.엔젠바이오는 3년 전부터 폴란드 시장 진입을 시도했으나 초기 단계에서는 성과가 제한적이었다. 작년부터 새로운 유통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폴란드 의료진을 한국으로 초청해 인하우스 트레이닝을 진행하며 시장 진출 기반을 더욱 공고히 했다. 트레이닝에서는 엔젠바이오의 NGS 패널 사용법과 데이터 해석 기술이 집중적으로 다뤄졌으며, 이를 통해 현지 의료진이 자율적으로 NGS 기반 진단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2025년부터 본격적인 성과를 창출하기 시작했다. 이번 수주는 유방암 검사 패널 (BRCAaccuTest) 제품을 중심으로 이루어졌지만, 고형암 및 혈액암 관련 제품(SOLIDaccutest, HEMEaccutest)들에 대한 추가 공급 논의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엔젠바이오는 루마니아와 불가리아 등 동유럽 지역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폴란드 시장 본격 진출을 알리며 중앙유럽과 동유럽 전역에서의 성과 확대를 적극 추진 중에 있다. 폴란드에 이어 우크라이나, 체코, 헝가리와 같은 인접 국가들로의 진출 가능성도 검토 중이다. 이를 통해 해당 지역의 NGS 진단 기술 수요를 충족시키며 시장 점유율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2025.01.22 I 박정수 기자
엔젠바이오, 폴란드 암센터향 제품 공급 수주...“동유럽 시장 확대”
  • 엔젠바이오, 폴란드 암센터향 제품 공급 수주...“동유럽 시장 확대”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엔젠바이오(354200)가 폴란드 비드고슈치 암 센터에서 진행된 유전성 유방암 NGS 정밀진단 제품 입찰에 성공하며 동유럽을 NGS 시장 확대를 본격화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유럽에서의 입지 확장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으로 기대된다.비드고슈치 암 센터는 폴란드에서 가장 권위 있는 암 전문 병원 중 하나로, 약 300개 이상의 병상을 갖추고 연간 수만 명의 환자를 진료한다. 이 병원은 최첨단 암 진단 및 치료 기술을 도입하며, 동유럽 전역에서도 중요한 의료기관으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유럽 내에서도 종양학 연구 및 임상 시험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암 환자들에게 포괄적인 치료를 제공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엔젠바이오는 이번 낙찰을 통해 저명한 의료기관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을 입증했다.엔젠바이오는 3년 전부터 폴란드 시장 진입을 시도했으나 초기 단계에서는 성과가 제한적이었다. 작년부터 새로운 유통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폴란드 의료진을 한국으로 초청해 인하우스 트레이닝을 진행하며 시장 진출 기반을 더욱 공고히 했다. 트레이닝에서는 엔젠바이오의 NGS 패널 사용법과 데이터 해석 기술이 집중적으로 다뤄졌으며, 이를 통해 현지 의료진이 자율적으로 NGS 기반 진단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2025년부터 본격적인 성과를 창출하기 시작했다. 이번 수주는 유방암 검사 패널 (BRCAaccuTest) 제품을 중심으로 이루어졌지만, 고형암 및 혈액암 관련 제품(SOLIDaccutest, HEMEaccutest)들에 대한 추가 공급 논의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엔젠바이오는 루마니아와 불가리아 등 동유럽 지역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폴란드 시장 본격 진출을 알리며 중앙유럽과 동유럽 전역에서의 성과 확대를 적극 추진 중에 있다. 폴란드에 이어 우크라이나, 체코, 헝가리와 같은 인접 국가들로의 진출 가능성도 검토 중이다. 이를 통해 해당 지역의 NGS 진단 기술 수요를 충족시키며 시장 점유율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글로벌 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유럽의 차세대 시퀀싱(NGS) 시장 규모는 2023년 17억 1000만 달러(한화 약 2조 4000억원) 규모에서 연평균 12% 성장해 2033년에는 57억 2000만 달러(한화 약 8조 2000억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엔젠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NGS 기반 정밀 의료 시장이 본격적으로 성장하는 폴란드를 비롯한 동유럽에서 당사의 NGS 정밀진단 제품이 글로벌 기업들과의 경쟁에서도 우위를 입증한 사례”라며 “비드고슈치 암 센터 공급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다른 제품 추가 공급 및 동유럽 시장 확장을 통해 기업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지 의료진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엔젠바이오의 정밀 의료 기술력이 더 많은 암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01.22 I 박정수 기자
엔젠바이오, 말레이 대형 의료기관에 NGS 정밀진단 제품 수출 개시
  • 엔젠바이오, 말레이 대형 의료기관에 NGS 정밀진단 제품 수출 개시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엔젠바이오(354200)는 한국 기업 최초 NGS 정밀진단 제품을 말레이시아 의료기관 선웨이 메디컬 센터(Sunway Medical Centre)에 공급하면서 본격적으로 말레이 정밀의료 시장에 진입했다고 14일 밝혔다.NGS 진단 제품. [엔젠바이오 제공]이번에 공급하는 제품은 엔젠바이오의 암 정밀 진단 제품인 HEMEaccuPanel DNA와 HEMEaccuPanel RNA가 포함됐으며, 이후 SOLIDaccuPanel및 BRCAaccuPanel 등 다른 제품으로도 확대할 예정이다.선웨이 메디컬 센터는 말레이시아 최대 규모의 종합 의료센터 중 하나로, 600개 이상의 병상과 최첨단 의료 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엔젠바이오는 2024년 초부터 바이오미디어 홀딩스(Biomedia Holdings)의 자회사인 SPD Scientific (M) Sdn Bhd와 유통 계약을 체결하며 말레이시아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해왔다. Biomedia Holdings는 동남아시아 의료 및 실험실 장비 유통에서 광범위한 네트워크와 시장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수출 개시는 엔젠바이오 제품의 말레이시아 내 확산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최근 베트남과 싱가포르에서 주요 성과를 거두며 동남아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가운데 이번 공급을 필두로 말레이시아 시장을 비롯해 동남아 전역으로 시장 확장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최대출 엔젠바이오 대표는 “선웨이 메디컬 센터와의 협력은 말레이시아 의료 시장 진출을 위한 중요한 도약점이고 바이오미디어 홀딩스와의 파트너십은 엔젠바이오의 글로벌 시장 확장에 있어 전략적 자산”이라며 향후 동남아 주요 의료기관과 협력을 지속 확대해 글로벌 정밀의료 기업으로서의 선도적인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2025.01.14 I 신하연 기자
엔젠바이오 "말레이시아에 NGS 정밀진단 제품 수출 개시"
  • 엔젠바이오 "말레이시아에 NGS 정밀진단 제품 수출 개시"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엔젠바이오(354200)는 한국 기업 최초 NGS 정밀진단 제품을 말레이시아의 선도적인 의료기관인 선웨이 메디컬 센터에 공급하면서 본격적으로 말레이 정밀의료 시장에 진입했다고 14일 밝혔다.엔젠바이오의 NGS 진단제품.(제공= 엔젠바이오)이번 공급하는 제품은 엔젠바이오의 암 정밀 진단 제품인 ‘HEMEaccuPanel DNA’와 ‘HEMEaccuPanel RNA’가 포함됐으며 향후 다른 제품으로도 확대할 예정이다. 선웨이 메디컬 센터는 말레이시아 최대 규모의 종합 의료센터 중 하나로, 세계적 수준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600개 이상의 병상과 최첨단 의료 장비를 보유한 이 병원은 진단부터 치료까지 원스톱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해당 의료기관은 말레이시아 및 동남아시아 지역 환자들에게 신뢰받는 의료기관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글로벌 인증을 받은 의료진과 전문 인프라를 통해 정밀의료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엔젠바이오는 2024년 초부터 바이오미디어 홀딩스 자회사인 SPD와 유통계약을 체결해 말레이시아 시장 진출 발판을 마련해왔다. 바이오미디어 홀딩스는 동남아시아 의료 및 실험실 장비 유통에서 선두를 달리는 기업으로, 광범위한 네트워크와 시장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수출 개시는 엔젠바이오 제품의 말레이시아 내 확산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엔젠바이오는 최근 베트남과 싱가포르에서 주요 성과를 거두며 동남아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공급을 필두로 말레이시아 시장을 비롯해 동남아 전역으로 시장 확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최대출 엔젠바이오 대표는 “선웨이와의 협력은 말레이시아 의료 진출을 위한 도약점”이라며 “제품의 우수성을 입증해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5.01.14 I 석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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