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47건

日 정치적 결단 남은 강제징용 해법…`성의 있는 호응` 나올까
  • 日 정치적 결단 남은 강제징용 해법…`성의 있는 호응` 나올까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6~17일 일본을 방문해 한일정상회담에 나서는 가운데, 강제징용 피해 배상에 대한 일본의 협조를 이끌어낼지 관심이다. 피해자 측은 일본 피고 기업의 배상 참여가 보장되지 않은 방안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완강히 반발하고 있다. 우리 정부가 부담을 안고 있는 상황에서, 일본이 내놓는 `성의 있는` 호응 조치에 이번 회담 성과는 물론 여론의 향방이 달렸다고 해도 무방하다.지난 11일 오후 서울시청 광장 동편에서 ‘강제동원 굴욕해법 무효 촉구 2차 범국민대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앞서 지난 6일 박진 외교부 장관은 행정안전부 산하의 피해자지원재단(이하 재단)이 2018년 대법원 확정판결을 받은 원고 피해자들에게 판결금과 지연이자를 대신 지급하는 것을 골자로 한 방안을 발표했다. 재원은 민간 기업의 자발적 기부로 채운다는 구상이다. 배상받을 피해자는 15명으로, 이들에게 지급해야 할 판결금은 지연이자까지 합쳐 약 40억원 규모다.이 방안은 발표 직후 여론은 물론 야당의 비판을 받았다. △일본 측의 사과 △피고 기업의 판결금 지급 등 피해자 측의 주요 요구 사항이 전혀 보장되지 않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피고 기업인 미쓰비시중공업과 일본제철이 판결금 지급에 참여하는 게 핵심인데, 전망은 여전히 부정적이다.지난 10일 취재진을 만난 외교부 고위 관계자는 ‘재단이 조성하는 기금에 피고 기업이 참여할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단기간 내 피고 기업의 기여가 있을 것으로는 예상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대신, 재단 기금과 별개로 한일 경제계가 함께 마련할 예정인 ‘미래기금’(가칭)에는 피고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출연할 것으로 예상된다.이에 따라, 윤 대통령이 이번 한일정상회담에서 피고 기업의 배상 기여를 비롯해 일본 측의 사죄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가 최대 관건이다. 우리 정부가 사실상 통 큰 양보를 했다는 점, 글로벌 정세 불안으로 한일 관계 회복이 중요하다는 점 등을 들어 일본의 정치적 결단을 압박하는 전략이 필요해 보인다. 다만, 이렇다 할 결과를 이끌어내지 못할 경우 파장은 걷잡을 수 없다. 피해자 측이 판결금 수령마저 거부한다면 정부의 부담은 더 커질 수 있다.윤 대통령은 강제징용 해법을 ‘미래를 위한 결단’이라고 강조하면서 해결 의지를 강력하게 내비치고 있다. 대통령실은 12일 ‘한일관계 해법이 국민과의 약속이자 미래를 위한 결단’이라고 한 윤 대통령의 발언을 유튜브 ‘쇼츠’(shorts)와 함께 공개했다. 윤 대통령은 “강제 동원 문제 해법은 대선 공약을 실천한 것”이라며 “취임 초부터 외교부에 해결방안을 주문했고, 그동안 여러 우여곡절을 통해서 우리 정부의 결단을 내린 것”이라고 말했다.
2023.03.12 I 권오석 기자
尹대통령, 강제징용 해법에 "미래 위한 결단"
  • 尹대통령, 강제징용 해법에 "미래 위한 결단"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일제 강제징용 피해 배상 등 한일관계 해법이 `미래를 위한 결단`이라는 점을 강조했다고 12일 전했다.윤석열 대통령이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대통령실은 이날 ‘한일관계 해법이 국민과의 약속이자 미래를 위한 결단’이라는 점을 강조한 윤 대통령의 발언을 유튜브 ‘쇼츠’(shorts)와 함께 추가 공개하며 한일관계의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이날 윤 대통령 유튜브 계정에는 지난 7일 제10차 국무회의 당시 윤 대통령의 마무리 발언이 쇼츠로 올라왔다. 윤 대통령은 “강제 동원 문제 해법은 대선 공약을 실천한 것”이라며 “대선 때 외교 정책은 △한미 경제·안보동맹을 통한 확장억제 강화 △김대중-오부치 정신의 계승과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글로벌 중추국가 지향이 핵심 방향이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취임 초부터 외교부에 해결방안을 주문했고, 그동안 여러 우여곡절을 통해서 우리 정부의 결단을 내린 것”이라고 설명했다.윤 대통령은 국무위원들에게 “강제동원 문제를 조속히 풀어내고, 한일 간 경제·안보·문화 분야 교류를 활성화하는 것이 절실하다는 입장을 초기부터 분명히 했다”며 정책적 뒷받침을 주문하는 한편, “국민들께 약속한 선거 공약을 실천한 것이라는 점을 확실하게 인지해달라”고 당부했다.대통령실은 윤 대통령 집무실 책상 위 패에 적힌 `The Buck Stops Here`(모든 책임은 내게 있다)를 쇼츠 영상에 내세우며, 이번 해법이 지난 정부 5년간 경색된 한일관계를 풀기 위한 윤 대통령의 책임 있는 결단임을 강조했다. 이는 과거 미국 트루먼 대통령의 발언으로, 윤 대통령은 대선 당시 대통령이 되면 이 문구를 책상 위에 두고 새기겠다고 밝혔었다.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해 5월 방한 당시 이 문구가 적힌 패를 직접 선물하기도 했다.대통령실은 “윤석열 정부는 피해자분들과 긴밀히 소통해 이번 발표 내용을 진정성 있게 설명하고, 피해자분들의 의견을 경청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피해자분들의 실질적 권리 구제와 한일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위해 힘쓰는 동시에, 국제사회의 지지를 받는 해법이 성공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후속 조치를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약속했다.
2023.03.12 I 권오석 기자
주가 폭락에…테슬라 공매도 투자자 21조원 벌었다
  • 주가 폭락에…테슬라 공매도 투자자 21조원 벌었다
  •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수년간 극심한 손실을 봤던 테슬라 공매도 투자자들이 끝내 횡재(windfall)를 거두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통신은 금융 데이터 분석 업체 S3파트너스를 인용해 테슬라를 공매도한 투자자들은 올해 170억달러(21조4370억원)를 벌어들여, 올해 가장 수익성이 높은 공매도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공매도는 남의 주식을 빌려 파는 투자방식이다. 주가가 하락하면 이익을 얻지만 오르면 손실을 보는 구조다.테슬라는 이달에만 37% 이상 폭락해 올해 감소폭이 약 65%에 달한다. 올초 400달러에 근접했던 주가는 현재 120달러까지 추락했다. 미래 자동차의 화신으로 부상하며 2020년에 740% 이상 급등한 것을 고려하면 급진적으로 상황이 바뀌었다. 당시만 해도 공매도의 전설로 불리는 짐 차노스 헤지펀드 키니 코스 창업자와 데이비드 아인혼 그린라이트 캐피털 CEO 등의 누적 손실이 상당했다. 공매도 세력과 전쟁에서 이겼던 머스크는 짧은 반바지(short shorts)을 팔면서 이들을 조롱하기도 했다. 하지만 테슬라 주가가 반전하자 우위가 바뀌었다. 차노스는 지난달 23일 블룸버그통신 팟캐스트에서 “테슬라가 매출총이익률 30%라는 엄청난 수익을 내고 있지만 지속 가능하지 않은 수치”라며 “투자자들은 향후 10년간 40~50% 성장을 기대하지만, 이는 테슬라가 자동차 산업 전체가 되는 것을 의미한다.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야박한 평가를 내렸다. 전기차 경쟁이 치열해진 상황에서 테슬라가 예전 만큼 지속 성장하기 쉽지 않다는 판단이다.주가가 폭락하자 머스크는 테슬라 직원들에게 “주식 시장의 광기에 너무 신경을 쓰지 말라”며 “우리가 지속적으로 우수한 실적으로 보여주면 시장에서도 인정해 줄 것”이라고 했다. 이어 “테슬라가 장기적으로 지구에서 가장 가치 있는 회사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급락했던 테슬라 주가가 29일 8.08% 오른 것은 저가 매수세가 들어온 것도 있지만 그의 발언이 투자자를 안심시켰다는 평가가 나온다.S3의 예측분석 담당 이오르 두자뉴스키는 “테슬라 주가가 바닥을 칠 때까지 공매도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도 “다만 테슬라가 구매자들에게 과감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4분기 인도량을 봐야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2.12.30 I 김상윤 기자
CU, 1.5억뷰 '편의점 고인물' 후속작 '편의점 뚝딱이' 공개
  • CU, 1.5억뷰 '편의점 고인물' 후속작 '편의점 뚝딱이' 공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편의점 CU는 종합 콘텐츠 스튜디오 ‘플레이리스트’와 손잡고 26일부터 공식 유튜브 채널인 ‘씨유튜브’에서 ‘편의점 뚝딱이’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9년차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의 일상을 다뤄 많은 이들의 호응을 불러일으켰던 ‘편의점 고인물’에 이은 유튜브 쇼츠(Shorts) 시트콤으로, 이를 통해 편의점 주요 소비층인 MZ세대들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편의점 CU가 유튜브 채널 ‘씨유튜브’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쇼츠 시트콤 ‘편의점 뚝딱이’.(사진=CU)편의점 뚝딱이는 20대 중반 나이로 패기 넘치게 편의점 사업에 뛰어든 개점 1년차 초보 점주 ‘정주’의 다사다난한 편의점 운영기를 다룬다. 제목에 활용된 뚝딱이는 고인물의 반대 개념으로 ‘무언가에 서투르고 몸치인 모습을 가진 사람’이라는 뜻이다. 모든 것에 통달한 9년차 아르바이트생 ‘하루’의 일상을 다룬 시즌1과 달리 시즌2는 고객 응대부터 스태프 채용, 점포 관리까지 어느 하나 쉽지 않은 정주가 겪는 애환과 고충을 재미있게 풀어냈다.첫 화에서 하루의 개업 축하 인사를 받으며 CU플리점 영업을 시작한 정주는 점포를 오픈하자마자 몰려드는 민폐 손님들을 보고 쉽지 않은 앞날을 예상하지만 사랑하는 반려견의 사진을 보며 마음을 다잡는다. 편의점 뚝딱이는 총 15부작으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한편씩 3주간 공개될 예정이다. 초보 점주인 정주 역할은 숏폼 크리에이터 양유진이 맡았다.CU가 이같이 유튜브 콘텐츠에 힘을 주는 이유는 10~30대 고객들과의 접점을 넓히고 긍정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형성하기 위해서다. 실제로 CU는 지난 2019년부터 웹예능 ‘쓔퍼맨’, ‘도연이네편의점’, 웹드라마 ‘단짠단짠 요정사’, ‘오디오드라마 ‘편의로운 수라간 생활’과 같이 다양한 장르의 브랜디드 콘텐츠를 선보이며 탄탄한 팬층을 쌓아왔다. 최근에는 업계 최초로 편의점 특채 코미디언을 뽑는 코미디 프로그램 ‘CU 콘서트’를 선보이기도 했다.특히 누적 조회수 1억 5000만회를 기록한 편의점 고인물은 1분 이내에 기승전결을 담고 재미를 극대화한 것이 기존의 구독자들에게 입소문 나며 폭발적으로 조회수가 늘어난 사례다. 단 기간의 성과가 아닌 꾸준한 콘텐츠 생산이 결실을 맺은 것이다. 공동제작사인 CU와 플레이리스트는 국내 최고 권위의 광고상인 ‘2022 대한민국광고대상’ 온라인영상 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하기도 했다.연정욱 BGF리테일 마케팅실장은 “시즌1에 이어 새롭게 선보이는 편의점 뚝딱이 역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주제를 재미있게 풀어내고 숏폼을 적용해 몰입도를 높였다”며 “앞으로도 CU는 완성도 높은 콘텐츠를 선보이며 고객과 소통하는 ‘MZ세대의 놀이터’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콘텐츠'에 힘주는 패션업계...MZ세대 접점 늘린다
  • '콘텐츠'에 힘주는 패션업계...MZ세대 접점 늘린다
  • 엘리트학생복은 지난 6월 종합 콘텐츠 스튜디오 플레이리스트와 콘텐츠 제작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MZ세대 공략에 나섰다. 엘리트학생복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패션업계가 소비시장의 ‘큰손’으로 떠오른 MZ세대를 사로잡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소비층이 선호하는 콘텐츠에 제품을 지원해 공감대를 형성하거나, 화보 및 영상 콘텐츠를 활용해 호기심을 유발하는 등 다양한 방식이 눈에 띈다.◇“인지도·친근감 UP”...웹드라마·웹툰 등 대세 콘텐츠에 제품 협찬MZ세대 중에서도 10대와 가장 밀접하게 연결돼 있는 학생복 브랜드는 학교를 배경으로 하는 드라마에 교복을 제작, 지원하고 있다. 스토리의 흐름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브랜드 인지도와 친근감을 강화하고, 타깃층과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전략이다.형지엘리트의 교복 브랜드 엘리트학생복은 지난 6월 종합 콘텐츠 스튜디오 플레이리스트와 콘텐츠 제작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이 같은 방식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엘리트학생복 모델로 활동 중인 배우 최현욱이 출연하는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약한영웅 Class 1’에 교복을 협찬해 주목을 받았다.‘약한영웅 Class 1’은 왜소한 체격의 모범생 연시은이 처음으로 친구가 된 수호, 범석과 함께 수많은 폭력에 맞서 나가는 과정을 그린 액션 성장 드라마로, 공개 직후 웨이브 유료 가입자 견인 1위를 기록하며 국내외 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앞서 지난 9월 종영한 하이틴 드라마 ‘미미쿠스’와 지난달 막을 내린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청춘블라썸’의 배경으로 등장하는 고등학교 교복도 지원했다. 각각의 교복은 드라마 장르 및 스토리, 캐릭터와 잘 어우러지도록 트렌디한 디자인과 우수한 활동성을 겸비한 것이 특징이다.에이피알의 스트리트 브랜드 널디가 청춘블라썸 통해 트랙탑, 백팩 등을 조합한 교복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널디 제공.에이피알의 스트리트 브랜드 널디(NERDY)도 드라마 ‘청춘블라썸’을 통해 트랙탑, 백팩 등을 조합한 교복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해당 드라마의 원작인 동명의 웹툰에도 자사 제품을 협찬했다. 최근 네이버웹툰 ‘청춘블라썸’ 102화에서는 여주인공이 널디 로고가 새겨진 후드티와 가방을 착용하고 나와 눈길을 끌었다. 네이버웹툰은 작품의 현실성을 높이고, 광고주들에게 새로운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자 패션 브랜드를 대상으로 하는 ‘PPL 스폰서십’을 조만간 정식 도입한다는 계획이다.◇“짧지만 강한 힘”...가볍게 즐기는 ‘숏폼’ 주목평균 15초에서 10분 이내의 짧은 영상을 뜻하는 ‘숏폼’의 열기도 뜨겁다. 앱·리테일 분석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지난 7월 한국인 10대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를 표본 조사한 결과, 이들이 가장 오래 사용한 앱은 유튜브, 틱톡, 카카오톡, 인스타그램, 네이버 순으로 나타났다. 짧은 영상을 즐겨 보는 트렌드가 자리잡으면서 숏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 상위에 오른 것이다.엘리트학생복은 공식 유튜브 채널 엘리FUN트를 통해 다양한 숏폼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엘리트학생복 제공.엘리트학생복은 공식 유튜브 채널 ‘엘리FUN트’를 통해 다양한 숏폼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해당 채널에서는 청소년 관심사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는 ‘Z세대 연구소’를 비롯해 엘리트학생복 모델들의 화보 촬영 현장과 인터뷰, 밸런스 게임 등을 담은 유튜브 쇼츠(Shorts)를 만나볼 수 있다.스트리트 브랜드 우알롱은 인스타그램 숏폼 콘텐츠를 통해 입소문을 탔다. 우알롱 제공.인스타그램 숏폼 콘텐츠를 통해 입소문을 탄 브랜드도 있다. 스트리트 브랜드 우알롱은 론칭 이듬해인 2019년, 송정욱 대표의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동영상이 화제를 모으면서 상승세를 탔다. 영상에 등장하는 ‘시그니처 볼캡’은 자연스러운 형태와 착용감을 앞세워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했고, 우알롱은 무신사, W컨셉, 29CM 등 다양한 패션 플랫폼에 잇따라 입점하며 유통채널을 다각화했다.지엔코의 써스데이 아일랜드는 MZ세대에게 인기가 높은 뮤지션들과 함께한 써스데이 스토리텔러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지엔코 제공.◇뮤지션 협업 프로젝트 진행, 화보·뮤직 영상 등 눈길셀러브리티와의 협업도 활발하다. 지엔코의 써스데이 아일랜드는 MZ세대에게 인기가 높은 뮤지션들과 함께한 ‘써스데이 스토리텔러’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다양한 아티스트,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단순한 패션을 넘어선 문화 경험을 지속적으로 전달하는 프로젝트다. 첫 번째 스토리텔러로는 개성 있는 음악과 스타일링으로 사랑받는 인디 레이블 매직 스트로베리 사운드의 싱어송라이터 윤지영이 선정됐다. 두 번째 콘텐츠는 멀티테이너로 활약 중인 가수 민서와 함께했다.
2022.12.09 I 문다애 기자
코트라, ‘2022 올해의 SNS’ 공기업 부문서 4개 부문 수상
  • 코트라, ‘2022 올해의 SNS’ 공기업 부문서 4개 부문 수상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제8회 2022 올해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 공기업 부문에서 페이스북·블로그 대상, 유튜브·인스타그램 최우수상 등 4개 부문을 수상하며 3년 연속 수상 기록을 이어나갔다고 21일 밝혔다. 올해의 SNS는 사단법인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사단법인 한국인플루언서산업협회가 후원하는 행사다. 이는 채널별 SNS 활용 능력을 평가해 고객·국민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는 기업과 기관을 널리 알리고자 마련됐다. 공사는 대표 소통 채널인 유튜브(KOTRA TV·KOTRA 비즈니스)를 중심으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 5개 SNS 채널을 운영하며 활발한 디지털 소통 활동을 벌이고 있다. 특히, △직원이 직접 출연해 사업 및 서비스를 쉽게 설명하는 ‘코풀소’ △공사 사업에 참가해 해외 진출에 성공한 국내기업의 사례를 소개하는 ‘기업 한바퀴’ △인공지능(AI) 아나운서 ‘라미’를 활용한 해외시장뉴스 숏폼 콘텐츠 ‘KOTRA 쇼츠(Shorts)’ 등 공사만의 감성을 담은 콘텐츠 영상들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페이스북은 정보에 방점을 둔 소통창구로 공사의 수출·마케팅 지원 서비스를 신속하게 안내했고, 블로그는 해외 취업·지역별 진출 전략 보고서 등을 알기 쉽게 전달해 유용한 정보 창구로 자리 잡고 있다. 인스타그램은 공식 캐릭터 ‘글로비’(Globee)를 활용해 MZ세대를 공략하는 비주얼 콘텐츠를 연재하며 인기를 끌었다. 김윤태 공사 경영지원본부장 겸 부사장은 “공사의 사업을 쉽고 친근하게 알리는 소셜미디어 채널들이 성과를 인정받아 자랑스럽다”며 “내년에도 국민과 기업들이 더욱 쉽게 공사의 사업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양질의 콘텐츠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윤태(오른쪽)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경영지원본부장 겸 부사장이 21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 시상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2022.11.21 I 박순엽 기자
SH공사, ‘유튜브 콘텐츠 영상 공모전’ 개최
  • SH공사, ‘유튜브 콘텐츠 영상 공모전’ 개최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SH공사 임대주택 입주민을 위한 ‘유튜브 콘텐츠 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SH공사는 ‘유튜브 콘텐츠 영상 공모전’을 개최하고 이달 16일부터 12월 4일까지 작품을 접수받는다고 3일 밝혔다.유튜브 콘텐츠 영상 공모전은 SH공사 임대주택에 거주하고 있거나 관련 경험이 있는 시민들의 다양하고 훈훈한 이야기를 발굴하고 SH공사 유튜브 채널인 ‘SH tv’를 통해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공유하기 위해 추진됐다.참가 자격은 SH공사 임대주택 입주민 혹은 관련 경험이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개인 혹은 팀 참여가 가능하지만, 중복 접수는 허용하지 않는다.참가 주제는 SH공사 임대주택 관련 경험담으로 △임대주택 주거생활 이야기 △주거생활 서비스 체험 활동 △임대주택 단지 내 커뮤니티 활동 등이다. 1분 이내 분량의 쇼츠(Shorts)나 최대 3분을 넘지 않는 동영상이면 된다.접수를 원하는 시민(팀 또는 개인)은 16일부터 12월 4일까지 유튜브 계정에 ‘일부 공개영상’으로 업로드한 뒤 별도 신청양식에 링크를 기재하면 된다. 만약 유튜브 계정이 없는 경우 이메일 제출이 가능하며 이때도 별도 신청양식의 기재가 필요하다. 접수 작품은 12월 5일부터 12월 23일까지 외부 전문가를 포함한 심사위원들의 2차에 걸친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한다. 최종 수상작품 선정 결과는 12월 27일 발표된다.수상작품은 대상, 최우수상 등 총 9명(9팀)을 선정한다. 대상으로 선정되는 1명(1팀)에게는 2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하며, 최우수상 1명(100만 원), 우수상 2명(50만 원), 장려상 5명(20만 원) 등 총 9명에게 5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작품접수자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참가상 50명을 선정하고 1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제공한다. 수상작품은 공사 유튜브 채널인 SH tv에 업로드할 예정이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SH공사 임대주택을 주제로 하는 살 맛 나는 많은 이야기들을 기다리고 있다”며 “이번 유튜브 콘텐츠 영상 공모전을 통해 서울시민이 더욱 행복한 임대주택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2.11.03 I 오희나 기자
양동근→원종례 등 신스틸러, '사이다 연기' 담은 숏츠 영상 화제
  • 양동근→원종례 등 신스틸러, '사이다 연기' 담은 숏츠 영상 화제
  • ‘쇼마트’[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양동근, 원종례, 조선묵, 박수용, 정정아 등 신스틸러 개성파 배우들이 유튜브 숏츠(Shorts)영상에서 가족 간 말할 수 없는 속마음을 속시원한 ‘사이다 연기’로 풀어냈다.연예 콘텐츠 제작사 조엔터테인먼트는 신개념 팬덤 기반 커머스 기업 모노라이트와 업무제휴를 하며 지난 22일 유튜브 Shorts을 통해 ‘쇼마트’ 채널을 론칭했다. ‘쇼마트’는 ‘Show와 ‘Mart’의 합성어. 신중년 라이프 스타일 및 감성 기반 숏폼 콘텐츠를 적극 개발, 고퀄리티 콘텐츠 커머스 사업으로 확장시켜나갈 계획이다.지난 22일 론칭한 ‘쇼마트’ 채널에는 어머니이자 시어머니, 아들이면서 사위, 딸이고 며느리, 아버지이자 남편으로 살아가는 우리들의 ‘웃픈’ 감성을 1분 이내 짧은 연기로 풀어내는 콘텐츠가 업로드됐다.이 영상들은 진한 공감대를 형성하며 40~60대 여성들의 뜨거운 반응으로 오픈하자마자 조회수가 급증하고 있다.배우 겸 가수 양동근은 반려견 ‘마음의 개소리’를 듣고 대화하며, 이 시대를 살아가는 중년남의 솔직한 정서를 표현한다. ‘국민 시어머니’ 원종례는 잘나가던 부잣집 사모님이지만, 며느리 하나 못이기는 시어머니가 되어버린 모습을 그린다. 아무렇지도 않은 듯 애써 품위를 지키려는 모습이 더욱 웃프다.배우 조선묵이 부르는 ‘니가 왜 거기서 나와’는 노래라기보다는 절규다. 엇박자로 쏟아내는 가사는 누군가를 향한 분노의 랩에 가까운데, 가족들 속에서도 외로운 이 시대 아버지들의 현주소가 가슴 저리게 느껴진다. 배우 박수용은 ‘여자들이 무서워요’라는 타이틀이 말하듯 아내, 장모님, 엄마 세 여자에게 휘둘리며 사는 초식남을 변화무쌍 표정 연기로 대변한다. 최근 채널A ‘쇼윈도: 여왕의 집’ 미세스 정 역할로 눈길을 끈 정정아는 열심히 살아가는 워킹맘의 애환을 그려낼 예정이다.‘쇼마트’채널 관계자는 “짧지만, 저마다 사연있는 배우들의 진정성있는 연기가 소외되고 연약한 중년들의 가슴을 터치하는 것 같다. 40~60대 여성들이 이 동영상을 열심히 퍼 나르며 강한 공감대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2022.10.27 I 김가영 기자

더보기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발행인 곽재선 I 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