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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인·기관 줍줍 나섰나"...코스피 , 삼전닉스 필두로 상승 출발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코스피 시장이 29일 전일 반도체주 하락에 따른 ‘10%대 급락’ 충격을 딛고 상승 출발했다. 시총 2위의 SK하이닉스(000660)가 이날 분기 영업이익 기준 60조원을 돌파하는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하면서 증시 반등을 주도했다. 시장에서는 전날 급락에 따른 가격 매력이 부각되면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왼쪽부터)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장중 코스피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일본 도쿄의 한 증권사 전광판에 닛케이225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AFP=연합뉴스, 이미지는 ChatGPT를 활용해 제작)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3.60포인트(2.72%) 오른 6187.26을 기록 중이다. 코스피가 전날 10% 넘는 급락세를 딛고 장 초반 2% 넘게 상승을 기록중이다.수급별로는 외국인이 177억원, 기관이 777억원을 각각 순매수하며 지수 반등을 이끌고 있다. 반면 개인은 1053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전날 저가 매수 물량을 일부 차익 실현하는 모습이다.특히 전일 주가 초토화의 주범이었던 국내 반도체 투톱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는 일제히 주가 반등에 나서며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이 시간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5.23% 오른 23만1500원에 거래됐고, SK하이닉스(000660)는 3.58% 상승한 160만5500원에서 거래되고 있다.특히 이날 2분기 실적을 발표한 SK하이닉스는 장전 프리장에서 142만6000원까지 하락했다가 급반등에 성공했다.SK하이닉스는 이날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60조542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557.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79조3187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56.8% 증가했다. 수익성 지표인 영업이익률 (매출 대비 영업이익 비율)76%를 넘기며 역대 최대 실적 행진을 이어갔다.상반기로는 매출액이 131조원을 넘어 처음으로 반기 100조원대에 올라섰고, 영업익도 100조원에 육박했다. 인공지능(AI) 수요 지속에 따른 고부가제품 판매가 호실적을 이끈 가운데, 하반기에도 수요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선 삼성전기(009150) 3.95%, 현대차(005380)는 3.98%, SK스퀘어(402340)는 3.35%, 기아(000270)는 2.30% 각각 올랐다. KB금융(105560)(1.39%), 삼성물산(028260)(0.98%), HD현대중공업(329180)(1.33%)도 나란히 상승하며 지수 반등에 힘을 보탰다.반면 일부 종목은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1.74% 하락했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2.29%, 삼성생명(032830)은 0.53%, 신한지주(055550)는 0.30% 각각 내리며 약세를 나타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0.32% 오르며 보합권에 가까운 제한적인 상승세를 보였다.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04포인트(0.57%) 오른 709.89를 기록했다. 지수는 장중 719.39까지 오르며 상승 출발했으나 이후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장중 저점은 709.89를 기록했다.수급별로는 개인이 260억원, 기관이 66억원을 각각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뒷받침했다. 반면 외국인은 326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섰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7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 347억원 순매도로 전체 339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코스닥에서는 로봇주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전 거래일보다 6.74% 오른 42만7500원에 거래되며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주성엔지니어링(036930)도 1.01% 상승했고, 리노공업(058470)(0.81%), 원익IPS(240810)(0.34%), 피에스케이(319660)(0.08%)도 상승 행렬에 가담했다.반면 2차전지와 바이오 업종은 다소 부진했다. 에코프로(086520)는 0.96% 올랐지만 에코프로비엠(247540)은 0.49% 하락하며 혼조세를 보였다. 바이오 대장주인 알테오젠(196170)은 1.01% 내렸고, HLB(028300)(-1.48%), 파마리서치(214450)(-2.80%), 에이비엘바이오(298380)(-2.03%), 펩트론(087010)(-2.31%), 리가켐바이오(141080)(-3.09%), 삼천당제약(000250)(-3.37%)도 약세를 나타냈다.업종별로는 레저용장비와화제품이 4.28% 오르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자동차(4.08%), 자동차부품(4.06%), 반도체와반도체장비(3.70%), 기계(3.06%) 등이 3~4%대 강세를 보이며 상승 행렬에 가담했다. 반면 하락 폭이 가장 큰 업종은 인터넷과카탈로그소매로 6.55% 내렸다. 이어 방송과엔터테인먼트(-3.25%), 우주항공과국방(-2.40%), 전기장비(-2.38%) 등이 2% 넘게 하락하며 약세를 나타냈다.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반도체주 조정과 국제 유가 하락에 따른 투자심리 회복이 맞물리면서 혼조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37.24포인트(1.03%) 오른 5만2747.32에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5.60포인트(0.21%) 오른 7428.78에 장을 마쳤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55.17포인트(-0.22%) 내린 2만4876.91에 마감했다. 특히 이날 뉴욕증시는 올해 랠리를 펼쳐온 반도체 업종의 강도 높은 조정 속에 ‘구(舊) 경제’ 업종이 강세를 보이는 순환매 장세를 보였다. 특히 애플은 최근 불거진 ‘인공지능(AI) 거품론’ 속에서 상대적으로 큰 투자 없이 건전한 재무구조를 유지해온 덕에 장중에 시가총액이 사상 처음으로 5조 달러를 돌파하는 등 반도체 약세와는 다른 모습을 보였다.
- 뉴욕증시, 반도체 급락에도 유가 하락에 혼조 마감…나스닥 0.22%↓[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박민 기자]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반도체주 조정과 국제 유가 하락에 따른 투자심리 회복이 맞물리면서 혼조 마감했다. 중국발 반도체 쇼크가 지속하면서 반도체주 급락이 이어졌지만, 미국과 이란 간 종전 양해각서(MOU) 복원 기대감에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내리며 지수 하락을 상쇄, 낙폭을 막아섰다. 또한 애플은 최근 불거진 ‘인공지능(AI) 거품론’ 속에서 상대적으로 큰 투자 없이 건전한 재무구조를 유지해온 덕에 장중에 시가총액이 사상 처음으로 5조 달러를 돌파하는 등 반도체 약세와는 다른 모습을 보였다.시장의 다음 관전 포인트는 이날 예정된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월가 은행들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현 3.50∼3.75%로 동결할 것으로 기대하면서도, 중동 상황 불확실성과 인플레이션 상승 위험을 고려해 인상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MS)·아마존·메타·애플의 실적 발표가 순차적으로 이어지며 이번 주 내내 ‘AI 투자 대비 수익’ 논쟁의 향방이 판가름날 전망이다.다음은 29일 개장 전 주목할 주요 뉴스다.◇다우 1.3%↑·S&P 500 0.21%↑·나스닥 0.22%↓-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37.24포인트(1.03%) 오른 5만2747.32에 거래를 마쳐.-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5.60포인트(0.21%) 오른 7428.7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55.17포인트(-0.22%) 내린 2만4876.91에 마감.-이날 뉴욕증시는 올해 랠리를 펼쳐온 반도체 업종의 강도 높은 조정 속에 ‘구(舊) 경제’ 업종이 강세를 보이는 순환매 장세를 보여.뉴욕증권거래소_[연합뉴스 사진 제공]-다우지수 구성 종목인 코카콜라와 페인트업체 셔윈-윌리엄스가 ‘깜짝 실적’을 내놓으면서 각각 5.0%, 8.3% 상승해 지수를 끌어 올려.-올해 들어 주가가 부진했던 소프트웨어(SW), 데이터분석, 정보기술(IT) 컨설팅 업종도 일제히 강세를 보여.-세일즈포스가 4.6% 올랐고, 코그니전트 테크놀로지(6.9%), 액센추어(6.9%), 팩트셋(6.8%), 어도비(4.8%), 서비스나우(4.8%) 등도 큰 폭으로 올라.◇SK하이닉스 ADR 9%↓…필라델피아 반도체 4.49%↓-반도체 업종은 중국발 반도체 쇼크와 인공지능(AI) 투자 대비 수익성 등의 우려가 지속하면서 급락 흐름을 이어가. -미국 상장 30개 주요 반도체 종목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이날 4.49% 급락하며 4거래일 연속 하락.-마이크론이 8.9% 급락한 것을 비롯해 AMD(-8.2%), 인텔(-5.9%), 퀄컴(-4.2%), 마벨 테크놀로지(-7.8%)도 낙폭이 커.-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는 8.98% 하락하며 3거래일 연속 급락세를 이어가. 공모가(149달러) 대비 약 13% 하락한 상태.나스닥 ADR 거래 개시 알리는 SK하이닉스_(서울=연합뉴스) 최태원 SK그룹 회장, 곽노정 SK하이닉스 CEO 등 주요 경영진이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나스닥 타워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재원 SK스퀘어 수석부회장, 곽노정 SK하이닉스 CEO, 최태원 SK그룹 회장, 고승범 SK하이닉스 사외이사 겸 이사회 의장, 유정준 SK(주) 미주총괄 부회장. 2026.7.11 [SK하이닉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반도체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반에크 세미컨덕터(SMH)는 4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3%대 밀려. 이번 달 낙폭은 19%를 넘어 2008년 이후 최악의 한 달을 향하고 있어.-아이셰어즈 반도체 ETF(SOXX) 역시 이번 달 23% 넘게 빠지며 2021년 이후 최대 월간 낙폭을 기록할 처지.◇애플, 시총 5조 달러 장중 첫 돌파…엔비디아 이어 두 번째-애플의 장중 시가총액이 사상 최초로 5조 달러를 골파. 이는 엔비디아에 이어 두 번째.-애플 주가는 연초 대비 25% 오르며 빅테크 동종업계 대비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알파벳·아마존·메타·MS 등 다른 하이퍼스케일러들이 AI 인프라에 막대한 설비투자(capex)를 쏟아붓는 것과 달리 애플은 자체 대규모 투자 대신 구글의 클라우드·AI 기술을 활용하며 낮은 자본지출을 유지해온 전략이 대비를 이루고 있다는 평가애플_[AP=연합뉴스 자료사진]◇국제유가 WTI 4.1%↓·브렌트유 4.8%↓…3거래일째 하락-국제유가는 이란이 사우디아라비아·오만과 호르무즈해협 관련 협상을 진행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하락.-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4.1% 하락한 배럴당 79.26달러에, ICE 선물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4.8% 하락한 84.09달러에 각각 마감-국제 유가가 3거래일째 하락을 이어가고, WTI 선물이 배럴당 80달러선 밑으로 떨어진 것은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혀.◇국채금리 3일 연속 하락, 달러·비트코인은 보합권-10년물 국채금리는 5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 하락한 4.60%로, 3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가.-중동 긴장 완화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축소가 배경으로 꼽혀.-에드워드존스의 안젤로 쿠르카파스는 “유가가 새로운 고점을 뚫지 않는 한, 소비자물가지수(CPI)가 5월에 정점을 찍었을 수 있다는 시각을 뒷받침한다”며 “6월의 완만한 소비자·생산자물가 지표는 연준이 여름 동안 에너지 충격과 인플레이션 흐름을 지켜볼 시간을 벌어준다”고 평가.-달러인덱스는 보합권에 머물렀고, 유로화·파운드화·엔화도 큰 변동이 없어.-비트코인은 1.6% 내린 6만3859달러 선에서 거래.◇이주 관전 포인트…FOMC·PCE·빅테크 실적-시장의 다음 관전 포인트는 29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기준으로 투자자들은 동결 가능성을 71%, 0.25%포인트 인상 가능성을 29% 보고 있어.-FOMC 다음 날인 30일에는 6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발표되는데, 향후 금리 경로에 대한 시장의 판단을 좌우할 핵심 변수가 될 전망.-또한 메타·MS(29일), 아마존·애플(30일) 등 빅테크 분기 실적 발표가 이어지며 이번 주 내내 ‘AI 투자 대비 수익’ 논쟁의 향방이 판가름날 전망.
- AI 투자 '피로감'이 삼킨 뉴욕증시...MS·메타·아마존에 쏠린 눈
- 미국 증시가 인공지능(AI) 투자를 둘러싼 ‘피로감’에 크게 흔들리고 있다. 빅테크들이 실적 발표와 함께 잇달아 대규모 추가 투자 계획을 내놓고 있지만, 시장은 성장성보다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비용과 악화되는 현금흐름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이다. 이번 주와 다음 주에 걸쳐 이어질 나머지 빅테크들의 실적 발표가 최근 급락한 기술주·반도체주의 향방을 가를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발단은 지난주 나타난 기술주 전반의 동반 조정이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지난주 S&P500지수는 1.6%, 나스닥100지수는 4.1% 하락했고, AI 반도체 업황의 바로미터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SOX)는 10% 급락하며 지난해 4월 이후 가장 부진한 한 주를 기록했다. SOX 지수는 올해 들어 65% 넘게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찍었지만, 이후 한 달 새 20% 가까이 밀리며 기술적 약세장 기준선까지 후퇴한 상태다. 시장에서는 이런 조정의 배경으로 빅테크들의 눈덩이 지출 규모를 꼽는다. 알파벳·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메타 등 주요 하이퍼스케일러의 올해 AI 관련 설비투자 총액은 최대 7250억달러(약 1000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며, 2027년에는 9000억달러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온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들 기업이 데이터센터 건설비 조달을 위해 사모펀드·특수목적회사 등을 통해 일으킨, 재무제표에 잡히지 않는 이른바 ‘그림자 부채’가 총 1조6500억달러(약 2455조원)에 달해 4년 만에 8배로 불어났다고 보도하기도 했다.이런 우려 속에 지난 22일(현지시간) 테슬라와 알파벳을 시작으로 빅테크 실적 시즌이 본격 개막했다. 오는 29일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플랫폼이, 30일에는 애플과 아마존닷컴이 잇따라 성적표를 내놓는다. 이들 6개 기업의 시가총액은 S&P500 전체의 약 25%에 달해, 개별 실적이 시장 전체 방향성을 좌우할 수 있다는 평가다. 옵션시장에서는 메타의 실적 발표 후 예상 변동폭이 매그니피센트7 기업 가운데 가장 큰 7.4%로 집계됐고, 상대적으로 대규모 자체 인프라 투자보다 외부 협력을 활용해온 애플의 예상 변동폭은 3.7%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첫 타자로 나선 알파벳과 테슬라의 실적은 시장의 ‘피로감’을 단적으로 보여줬다. 알파벳은 2분기 매출 1198억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1169억달러)를 웃돌았고, 구글 클라우드 매출은 AI 컴퓨팅 임대 수요에 힘입어 82% 성장했다. 회사는 여기에 더해 올해 150억달러(약 22조원)를 추가 투자하겠다고 밝히며 내년에도 AI 인프라 투자를 확대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그러나 시장의 반응은 냉담했다. 실적 발표 다음 날인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알파벳 주가는 6% 넘게, 테슬라는 14% 급락했다. 두 회사 모두 2분기 잉여현금흐름이 마이너스로 전환된 점이 투자자들의 우려를 키운 것으로 풀이된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는 실적 발표 후 콘퍼런스콜에서 “올해는 대규모 자본지출이 이뤄지는 해”라며 “현재 진행 중인 투자들은 지금까지 가장 높은 자본지출 수익률을 가져올 것”이라고 자신했지만, 시장의 우려를 잠재우지는 못했다.흥미로운 점은 국내 증시의 반응이 엇갈렸다는 점이다. 알파벳의 실적 발표 직후인 23일 국내 증시에서는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4.40% 오른 7096.89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삼성전자(3.65%↑)와 SK하이닉스(4.86%↑)가 코스피 상승을 견인했다. 이는 알파벳의 클라우드 성장과 AI 인프라 투자 확대 발표가 국내 반도체 업계에는 우호적인 신호로 해석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작 같은 날 미국 정규장에서는 알파벳과 테슬라 주가가 급락하면서, AI 투자 확대 소식이 공급망 국가 증시에는 훈풍으로, 정작 투자 주체인 빅테크 자체 주가에는 악재로 작용하는 다소 모순적인 흐름이 나타났다.시장 전문가들의 시각은 엇갈린다. 제이크 셀츠 올스프링글로벌인베스트먼츠 포트폴리오매니저는 “투자자들은 지출 규모에 대해 불편함을 느끼는 지점에 다다랐고 거품을 우려하고 있다”며 “결국 매출 재가속을 확인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토드 알스텐 파르나서스인베스트먼츠 최고투자책임자도 향후 실적에서는 클라우드 매출총이익률과 컴퓨팅 비용 1달러당 발생하는 AI 매출이 핵심 관전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짚었다. 반면 차루 차나나 삭소마켓 최고투자전략가는 MS를 비롯한 기업들이 여전히 연산능력 부족에 직면해 있어 투자 확대 압력이 계속될 수밖에 없다며, AI 인프라 수요 자체는 견조하다는 반론을 제기했다.결국 이번 주 남은 실적 발표에서 클라우드 성장세와 AI 관련 매출 확대가 뚜렷하게 확인되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시장이 더 이상 막연한 미래 성장 스토리가 아니라 눈에 보이는 수익성과 잉여현금흐름을 요구하기 시작한 만큼, 마이크로소프트·메타·아마존·애플이 이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할 경우 최근의 기술주 조정이 한층 더 깊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국내 증시 역시 이들 실적에 따라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어, 이번 실적 시즌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마켓잉크 장경호 기자> 본 콘텐츠는 외부 전문기관인 마켓잉크가 작성한 시장 참고 정보로, 투자 결과에 대한 최종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본 콘텐츠는 이데일리의 논조 및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마켓잉크 로 연락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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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데일리 정민주 기자] 다음은 2026년 7월 2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보유세 강화…초고가·다주택자는 더 올린다-실손 있다고 했더니 “무좀 치료 480만원”-현대차 수익성 악화 비상…이 와중에 파업손실 1조 훌쩍-돌아온 외국인…코스피 본격 반등 기대-[사설] 일본식 부동산 거품 우려, 李 대통령 인식 타당하다-[사설] 성과급 쟁의대상 논란, 재입법으로 원칙 다시 세워야△2면 종합-“7년 폴더블 노하우 못 따라올 것 올해 갤럭시AI 8억대 시대 연다”-‘은행 안되면 회사서 빌리면 되지’ 사내대출 1년 새 28% 늘었다△3면 부동산 정책 토론회-李 “보유세 강화하되 퇴로 열어야”…양도세 무한 감면은 손질 시사-李 “착공까지 60개월, 지연 심각…절반으로 단축”-대출·분양·청약 불이익…‘결혼 페널티’ 없앤다△4면 종합-“저점 찍었다”…외국인, 삼전닉스 1.6조 다시 담았다-신차 공세로 반등 노리는 현대차 3주째 파업 ‘노조 리스크’에 발목-졸업 후 절반이 1년 넘게 백수…미취업 청년 ‘17년 만에 최고’-“AI·반도체 무관 산업까지 ‘N% 성과급’ 요구…韓 투자 리스크로”△5면 ‘보험 과잉진료’ 민낯-비만시술이 ‘질병치료’ 둔갑, 진료 없이 ‘장해’ 판정…줄줄 새는 보험금-나이롱 환자 잡는 ‘8주룰’ 도입 지지부진-‘수백억 한방병원 보험사기’ 왜 지급단계서 못 걸렀나△6면 세계로 퍼지는 한국어-“싸요·사요 헷갈려”…K컬처 뿌리 한국어 너무 어려워하는 외국인들-“한국어 맞춤법, 시대 변화 맞춰 다듬어야”△8면 정치-국힘 몫 6개 상임위원장 선출…국회 개원 54일 만에 원구성 매듭-정청래 추격에 김민석 대세론 흔들…민주 당권 ‘안갯속’-여야 ‘선관위 특검’ 합의했지만…수사범위·기간 등 협상 과제 산적-국방반도체 국산화 본격화…‘무기체계 의무 적용’으로 공급망 키운다△9면 경제-반도체 훈풍, 힘 보탠 내수…올해 3% 성장 눈앞-301조 관세 막아라…‘마스가’ 속도-최고가격제 넉달…정유사 손실액 산정 본격 착수-혐오발언땐 파면, 업무태만은 감봉…공무원 징계수위 높인다△10면 금융-코스피 불장에…KB·신한금융 웃었다-무료 컨설팅이라더니 보험 가입 요구 GA 문란행위 방지, 법개정 속도낸다-농협·하나은행도 예금 이자 3%대로 올려…저축할 맛 나겠네-KB손보, 산업용 드론보험 시장 공략 날개△12면 글로벌-인공위성·우주정거장·달탐사…전세계 놀라게 한 中 우주굴기 첨병-의대 입시문제 유출로 촉발…불공정에 화난 청년들 거리로-日 속옷 기업이 車부품 진출한 까닭△13면 산업-N% 성과급 갈등 원흉, 노란봉투법 손질론 활활-삼성 시스템반도체 부활 선언 Z플립8 심장에 엑시노스 장착-AI서버용 MLCC 주도권 잡았다 삼성전기 3000억 규모 수주 잭팟-LG엔솔, 배어치 특허전쟁 확전…美서 中EVE 대상 소송△14면 산업-업황 회복 기미…LG화학, 분리막 철수 보류-포스코 ‘58년 무분규 철옹성’ 흔들-틈새 아닌 미래 먹거리…‘펨테크’ 육성 시급-터치 한번에 ‘인생 2막’ 로그인…구직앱 켠 5060△16면 생활경제-런던 감성에 韓 전통미 더했다…글로벌 본격 공략-형지 아트몰링, 10년 만에 대규모 점포 개편-외식전쟁터 강남 간 CJ ‘올리페페’…2030·직장인 노린다-“만져보니 재질부터 다르네”…가성비 넘어 ‘프리미엄’ 변신△18면 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日 소뱅이 주목한 토종 NPU 회사 “AI최적화로 승부…목표는 나스닥”-AI 경량화기업 스퀴즈비츠 인수…칩 넘어 AI인프라 플랫폼 기업 도약할 것“△19면 산업-”AI 데이터센터 투자 활성화…세액공제 검토“-SKT, AIDC 자회사 ‘SK하이퍼’ 만든다-바이오 원부자재 세액공제 최대 수혜는 ‘CDMO’-삼성바이오 영업익 5864억…23% 껑충△20면 증권-”널뛰는 증시, 지수만 따라갈 순 없다“…판 커지는 ‘액티브 ETF’-증시 랠리에 웃은 퇴직연금…적립금·수익률 껑충-펀드 이익배당금도 상반기 70% 급증-카카오페이證 ”K주식 토큰화“ 美 개미 국장 투자 물꼬 튼다△21면 부동산-7000만원 무이자로 빌려준대도…서울 장기안심주택 지원 미달, 왜-규제 묶인 동탄·구리 집값 주춤-‘소사역 초역세권’ e편한세상 부천 어반스퀘어 분양△22면‘미쳐야 미친다’…뉴턴은 못 본 세상△24면 여행-역사 품은 숲과 계곡 도시의 열기를 씻다-사계절 웰니스 프로그램 활발…한여름의 겨울왕국 ‘모나용평’△25면 오피니언-부동산 ‘닥치고 공급’ 출발점 되길-알제리와 새로운 20년 설계할 때-단타 놀이터 된 국장, 감시 촘촘히 해야△26면 피플-AI시대 이끄는 초저전력 반도체 공정 개발 ‘자부심’-”힘든 일 겹친 상반기 잘 이겨내…하반기엔 통산 10승 노려야죠“-이어룡 회장 ”국내 암 치료 환경 개선되길“-한보형 교수, 서울대서 첫 상근 겸직 승인-류제명 과기부 2차관, APEC서 AI 전략 소개△27면 사회-돌려차기·스토킹 피해자 ”보완수사 없었으면 사건 묻혔을 것“-”중수청이 보완수사? 필요성 인정하면서 땜질 처방하나“-”전통도 좋지만…학생이 없어요“ 서울 6개 고교 남녀공학 전환 신청-생후 50일 에버랜드 막둥이 판다 ‘폭풍 성장’-광역교통망 넓혀 생활권 확대 은평, 서북권 중심으로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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