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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 인재 1만6천명 키운다…5G 특화망 사업자 선정
- 정병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이 19일 오전 세종특별자치시 세종파이낸스센터 과기정통부 기자실에서 `2021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업무계획`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올해 6개 빅데이터 플랫폼, 150종 인공지능(AI) 데이터를 추가 구축하며 디지털 뉴딜 가속화에 나선다. 4차 산업혁명위원회를 데이터 컨트롤타워로 개편해 민간의 역할을 늘리고, 5세대(5G) 이동통신망 전국 구축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특히 본격적으로 AI 인재 양성을 시작해 1만6000명을 키우고, 27만명 디지털 역량교육 실시로 디지털 격차 해소에 나선다.과기정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1년도 업무계획’을 20일 발표했다. 회복, 포용, 도약이라는 기치 아래 △신속진단키트·치료제·백신 3종 세트 확보 △디지털 뉴딜로 디지털 대전환 가속화 △미래를 개척하는 과학기술 혁신 △안심하고 함께 누리는 포용사회 실현 등 4대 핵심추진 과제를 마련했다.◇5G 특화망 사업자 인터넷·SW 기업 확대…“이달 정책 발표”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서는 올해 6개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 총 16개 플랫폼과 180개 센터를 통해 데이터 공급 및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150종을 확충할 계획이다. 데이터 통합거래 연구를 반영해 데이터 유통을 촉진하고, 3280개 중소·벤처기업에 인공지능·데이터·클라우드 바우처를 제공한다. 인공지능 연산에 최적화된 PIM 반도체와 적은 데이터로 학습 가능하고 결과물을 설명할 수 있으며 다른 분야 적용도 용이한 차세대 인공지능 기술개발을 추진할 방침이다. 5G를 85개 모든 시의 주요 행정동과 모든 지하철·KTX·SRT 역사로 확대해 촘촘한 5G망을 구축하고 6G, 양자정보통신 등 핵심기술 개발에도 착수한다. 이달 중 5G 특화망 구축 사업자를 통신사업자 외에 수요기업까지 확대하기 위한 정책방향을 발표할 계획이다. 5G 특화망은 특정 지역 내에서 특정한 서비스에 맞춤형으로 사용가능한 5G망을 의미한다.김정원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관은 “기업 수요 조사를 실시했는데 일부 인터넷기업, 소프트웨어기업에서 수요가 있었다”며 “주파수 대역에 대해서도 관련 업계로부터 다양한 대역에 대한 수요를 받았고, 주파수 가용성, 주파수 영역의 효율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정책방안에 포함시킬 것”이라고 말했다.◇AI 대학원 8개에서 10개로…민간 데이터특위 설치해 역할↑디지털 뉴딜을 가속화하기 위한 거버넌스 구축 차원에서 이달 4차 산업혁명위원회를 데이터 컨트롤타워로 개편한다. 또 올해 상반기 내 디지털 전환 3법(데이터기본법, 디지털집현전법, 디지털포용법)과 비대면 산업법 제정을 추진한다.강도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관은 “그간 4차산업위는 민간이 중심이 돼서 정부 정책을 의논하고 민관의 가교역할을 해왔다고 판단된다”며 “4차산업위 지원단에 대한 조직도 더 늘리고, 각 분과를 설치해 민간의 데이터특위를 별도로 둬서 실질적인 역할을 수행할 뿐만 아니라 정부 주무부처도 참여하는 방향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과기정통부는 포용사회 실현을 위해 인재 양성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인공지능·소프트웨어 10만명 핵심인재 양성 계획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해 인공지능 대학원을 기존 8개에서 10개로 늘려 1만6000명의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또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27만명에 대한 디지털 역량교육을 실시하고 1만5000개의 공공 와이파이를 올해 신규 구축해 총 7만2000개를 구축할 계획이다. 127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보안 컨설팅을 제공하고, 대국민 PC 원격보안점검도 7만건 지원한다. ◇AI 윤리 자율점검 리스트 만든다…데이터 편향성 없는 AI기술 개발 최근 AI 챗봇 `이루다` 논란이 불거지면서 인공지능 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신뢰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 내 인공지능 윤리기준 관련 자율점검이 가능한 체크리스트를 제작·보급하고,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할 방침이다. 설명가능성·공정성 증진을 위한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하고, 민간이 자체적으로 알고리즘 투명성을 제고·검증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강도현 정보통신정책관은 “인공지능 윤리기준 문제는 굉장히 복합적이고 종합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다”며 “편향성 없는 데이터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차세대 R&D 계획을 진행하고, 윤리교육 강화, 윤리기준의 세분화 등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 티몬, 설 선물도 비대면으로…'모바일 선물하기' 5.5배 늘어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타임커머스 티몬이 설을 앞두고 최근 2주간 자사의 설 선물 판매 추이를 조사해보니 비대면 선물하기 기능을 활용한 주문이 5.5배 늘었으며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 불황 속에 10명 중 7명은 3만원 이하 실속형 선물을 찾았다고 25일 밝혔다.티몬이 최근 2주간(1월 11일~24일)고객들의 설 선물 구매 추이를 조사한 결과 모바일 선물하기 기능을 통한 주문은 지난해 설을 앞둔 동기간 대비 452% 급증했다. 또 응답자의 72%는 3만원 이하 상품을 찾는 것으로 나타나, 지난해(65%)보다 실속형 상품의 구매 경향이 두드러졌다.회사 측은 코로나19로 직접 선물을 전하기 어려운 상황이 계속되며, 비대면 선물하기 경향이 강해진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 최근 티몬이 고객 104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도 33%가 ‘티몬 등 모바일에서 선물을 구매해 보낼 것’이라고 응답한 바 있다.상품별로 매출 순위를 살펴보면 △헤라 화장품 선물세트(9900원)가 가장 많이 판매됐고, △아이오페 맨 바이오 2종세트(3만8500원), △흑마늘 진액 등 건강 선물세트(1만1900원), △동원 스페셜 Y호(3개입, 7만3900원) 등이 매출 상위권에 올랐다.티몬은 내달 3일까지 ‘2021설선물준비’ 특별 기획전을 개최하고 800여개 인기 상품을 선별해 특가 판매한다. 25일에는 △고려홍삼정 6년근 데일리스틱(60포, 2만4900원), △제주 천혜향 선물세트(3kg, 2만2900원), △한우정 1등급 정육선물세트 1kg(불고기 500g+국거리500g, 4만9900원), △원더스 마스킹 M17 발마사지기(26만9000원)등을 최저가에 선보인다.또 구매 금액대별 최대 15% 할인쿠폰까지 제공해 고객들의 알뜰한 설 준비를 돕는다. 설 기획전 대부분의 상품들은 ‘선물하기’가 가능해 상대방 주소를 모르더라도 전화번호만 기입하면 상품을 보낼 수 있으며, 최대 10%의 ‘선물하기 전용 할인쿠폰’도 적용 가능하다이진원 티몬 대표는 “선물하기 품목을 늘이는 등 비대면 선물하기 기능을 강화하고 실속형에서부터 프리미엄까지 상품 구성을 다채롭게 준비하고 있다”며 “고객들이 건강하고 풍요로운 명절을 맞을 수 있도록 타임커머스를 통해 매시간 특가상품들을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스마트폰 부품 호조" LG이노텍 작년 영업익 6810억…전년比 43%↑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LG이노텍(011070)이 2020년 4분기에 매출 3조8428억원, 영업이익 3423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2.3%, 영업이익은 37.9% 증가하고 전분기 대비 매출은 73.4%, 영업이익은 215.9%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9조5418억원, 영업이익은 681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9.6%, 영업이익은 42.9% 늘었다. 카메라·3D센싱모듈 등을 생산하는 광학솔루션사업과 반도체·디스플레이용 기판 등을 생산하는 기판소재사업이 실적 증가를 이끌었다. 부문별로 광학솔루션사업과 전장부품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 광학솔루션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3조56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110% 증가한 매출이다. 고객사 신모델 공급 확대 및 스마트폰용 트리플 카메라, 3D센싱모듈 등 고부가 제품 판매가 증가한 결과다. 연간 매출은 6조7788억원으로 전년 대비 24.9% 증가했다.기판소재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339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는 6% 증가한 매출이다. 5G 통신용 반도체기판 공급 확대와 고해상도 디스플레이용 칩온필름(COF, Chip On Film), 포토마스크 등의 견조한 판매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연간 매출은 1조2,442억원으로 전년 대비 10.5% 증가했다.전장부품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14%, 전분기 대비 4% 증가한 3,42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글로벌 자동차 산업 회복세에 따른 수요 증가와 신규 프로젝트 양산으로 실적이 증가했다. 특히 모터, 조명모듈, 전기차용 파워모듈에서 고른 실적 증가세를 보이며 매출 확대를 이끌었다. 연간 매출은 1조1,873억원으로 전년보다 4.9% 증가했다.회사 관계자는 “스마트폰용 트리플 카메라, 3D 센싱모듈 등 고성능 제품이 실적을 견인했고, 5G(5세대 이동통신) 통신용 반도체·디스플레이용 기판과 차량용 모터, 조명·파워모듈 등 전장부품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가며 실적 증가를 뒷받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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